최근 수정 시각 : 2024-03-15 00:18:13

포세이돈(영화)

볼프강 페테르젠 감독 장편 연출 작품
[ 펼치기 · 접기 ]
||<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width=200> 파일:Einer_von_uns_beiden_logo.png ||<width=200><bgcolor=#000000> 파일:das-boot-logo.png ||<width=200><bgcolor=#000000> 파일:the-neverending-story-5565aa023b0c1.png ||
우리들 중의 하나, 또는 다른 사람 (1974) 특전 U보트 (1981) 끝없는 이야기 (1984)
파일:Enemy-Mine-logo2.png 파일:shattered-58fb944bede7c.png 파일:in-the-line-of-fire-524d3efc2021d.png
에너미 마인 (1985) 가면의 정사 (1991) 사선에서 (1993)
파일:outbreak-5187fbd10a425.png 파일:Air_force_one_logo.png 파일:the-perfect-storm-56e00b58c775a.png
아웃브레이크 (1995) 에어 포스 원 (1997) 퍼펙트 스톰 (2000)
파일:Troy-2004-Logo.png 파일:Poseidon-4fa19da49068b.png 파일:vier-gegen-die-bank.png
트로이 (2004) 포세이돈 (2006) 뱅크 어택: 은행습격사건 (2016)

상세정보 링크 열기
포세이돈 (2006)
Poseidon
파일:poseidon_ver2_xlg.jpg
장르 재난, 액션, 드라마
감독 볼프강 페테르젠
제작 볼프강 페테르젠, 던칸 핸더슨, 마이크 플리스, 아키바 골드먼
각색 마크 프로토세비치
원작 폴 겔리코 - 소설 《 포세이돈 어드벤쳐
출연 조쉬 루카스, 커트 러셀, 리처드 드레이퓨스, 에미 로섬
음악 클라우스 바델트
촬영 존 씰
편집 피터 호네스
제작사 버추얼 스튜디오
라디언트 프로덕션
어윈 앨런 프로덕션
넥스트 엔터테인먼트
씬테시스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6년 5월 1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6년 5월 31일
화면비 2.39 : 1
상영 시간 98분
제작비 1억 6,0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60,674,817 ( 2006년 8월 10일)
월드 박스오피스 $181,674,817 (최종)
북미 상영 등급 파일:PG-13 로고.svg
국내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 12세 관람가

1. 개요2. 스토리3. 평가4. 흥행5. 여담

[clearfix]

1. 개요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후보작.

독일 출신 볼프강 페테르젠 감독이 연출한 해양 재난 영화. 1972년 영화 《 포세이돈 어드벤쳐》의 리메이크로 상당히 비슷한 전개를 보인다.

2. 스토리

새해를 끼고 원양을 항해하던 여객선에 새해가 된 직후 정체불명의 쓰나미[1] 배를 덮쳐 뒤집히게 되었고, 뒤집힌 여객에선에서 탈출하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3.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
메타스코어 50 / 100 점수 5.9 / 10 상세 내용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
신선도 33% 관객 점수 43%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파일:IMDb 로고.svg
]] ||
(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비록 호불호가 갈리지만, 대체적으로 원작 《포세이돈 어드벤쳐》는 저예산 제작비로도 세세한 인물들의 짜임과 이야기 구성으로 호평을 받은 것에 비해, 이건 전형적인 돈만 믿고 막 나가는 영화라서 초반에 배 뒤집히는 장면과 엔딩이라고 할 수 있는 포세이돈의 침몰장면을 빼면 볼 게 없었다고 평가했다.

1972년 원작 《포세이돈 어드벤쳐》의 감독인 로널드 니임 (1911~2010)도 이 작품을 보고 자신의 영화 모독이라고 언짢아했다고 한다.

파일:external/ilmfan.com/poseidon.04.jpg
파일:external/ilmfan.com/poseidon.07.jpg
파일:external/ilmfan.com/poseidon.15.jpg
파일:external/ilmfan.com/poseidon.16.jpg
파일:external/ilmfan.com/poseidon.01e.jpg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쪽에서는 영화의 예산 절반가까이 CG제작에 투입되었고 돈을 엄청나게 쏟아부은 만큼 CG으로 완성된, 현대적으로 각색한 포세이돈호의 호화롭고 웅장한 모습과 더 리얼한 탈출 과정과 배의 침몰 과정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비주얼적인 요소 덕분에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후보작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오프닝 시퀸스 역시 모두 CG처리 되었는데 유일하게 CG가 아닌것은 달리는 주인공뿐이였다. 후처리로 CG에 합성시킨 것. 2005년~2006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당시 CG기술에 비하면 엄청난 퀄리티였고 이 CG 시퀸스를 랜더링 하는데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달린 어러개의 컴퓨터가 필요했고 랜더링을 완료하기까지 며칠이나 걸렸을 정도였다고 한다. 물론 현대에 와서도 이정도 퀄리티를 뽑는데엔 한 대의 컴퓨터로도 충분하나 그래도 고성능의 그래픽카드정도는 필요로 한다.

게다가 위 오프닝이 2010년에 기네스북으로부터 당시 기준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CG 결과물로 인정되었으며 이는 2024년 현재도 유효하다. # 382개의 객실, 876개의 창문, 73개의 수건, 681개의 의자 등 세세한 것 까지 합하여 181,579개의 오브젝트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

4. 흥행

1억 6천만 달러가 넘는 거액으로 만들어졌으나, 미국에선 겨우 6천만 달러 수준을 벌어들였으며 해외 수익 다 합쳐도 1억 8천만 달러에 그쳤다. 세금이나 인건비, 홍보비를 다 빼면 적어도 3억 달러 이상을 벌어야지 수익이 나오는데, 이 정도면 쫄딱 망한 수준.

특전 U보트》로 주목을 받으며 할리웃에 가 《 사선에서》, 《 아웃브레이크》, 《 에어 포스 원》, 《 퍼펙트 스톰》, 《 트로이》를 연출하며 흥행 감독으로 유명해진 감독 볼프강 페테르젠은 이 영화 말아먹고 10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가지게 된다. 10년 후인 2016년에야 《뱅크 어택: 은행습격사건》이라는 독일 영화를 연출했고 이게 유작이 되어버렸다.

한국에서는 231만명을 동원해 영화의 인지도 대비 선전했지만, 감독의 전작인 트로이가 400만 가량의 관객을 동원한 것에 비하면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그래도 한국은 미국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1000만 달러 이상 수익을 기록하였다.

5. 여담

  • 여러모로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와 비슷하다. 배가 뒤집힌것도 똑같고 무엇보다 선장은 구조요청을 보냈으니 이 곳에 가만히 있으라라고 했으나 선장의 말을 듣지 않고 밖으로 탈출을 시도한 사람들만 무사히 탈출하여 살아남았다. 안에 있던 사람들은 유리창이 깨지는 바람에 그대로 익사하였고 끝내 배가 침몰하는 바람에 같이 바다에 수장되었다.
  • 커트 러셀의 경우 영화 후반부에 딸과 다른 일행들을 위해 목숨 걸고 제어실로 헤엄쳐 가서 엔진을 조작하는 데 성공하지만[2] 결국 산소가 부족해 익사하는데, 이 진짜 같으면서도 소름끼치는 익사 과정은 정말로 숨을 참고 연기했다고 한다. 관련 인터뷰 시나리오에 나오는 위급한 상황, 6년 전에 나온 퍼펙트 스톰에서 나온 익사하는 과정 등을 참고하여 연기했다고 한다. 물론 몇 달에 걸쳐서 익사하는 과정을 연구하고 연습했으며, 사전에 페테르젠과도 충분히 논의하고 동의를 얻어냈으나, "진짜로 아무것도 안 할 거다. 하지만 당연히 죽겠다는 건 아니고 극한까지 가보고 싶을 뿐이니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 날 꺼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초반 몇 번엔 합이 맞아서 바로 숨을 돌릴 수 있었으나, 한 번은 정말로 기절하는 바람에 스태프가 물 밖으로 끌어내고 산소호흡기를 대 줘서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 여객선에 관심이 있는 덕후라면 의외로 재밌는 부분이, 원작의 포세이돈 호에서 생존자들이 탈출한 "프로펠러 축 통과 부분"이 2000년대 이후 건조된 신형 여객선에서는 없어졌다. 2000년대 이후 건조된 신형 여객선들은 연료 절약을 위해 디젤-전기 추진을 채택하면서 전통적인 프로펠러 축을 없애고, 대신 외장식 포드에 전기 모터를 넣어 프로펠러를 돌리는 아지무스 트러스터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 그래서 이 리메이크의 생존자들은 뱃머리 바닥 쪽으로 가서[3] 항구 접안용으로 쓰이는 바우 쓰러스터의 프로펠러를 부수고 밖으로 나간다. 원작의 포세이돈 호는 바우 쓰러스터가 없지만, 2000년대 이후 대형 선박에는 거의 필수적으로 장착되는 게 사이드 쓰러스터이기 때문.그러나 대부분의 선박은 이물질 유입을 막기 위해 쓰러스터 터널에 철망을 설치해놓기 때문에 실제로는 여기로도 탈출이 불가능할 확률이 높다. 일단 2006년판 포세이돈에서는 쓰러스터 터널에 철망이 없는 것으로 묘사된다.


[1] 이렇게 원인 불명으로 발생한 쓰나미를 보고 Rogue wave라고 부른다. 한국어로는 '이상파랑'이라 한다. [2] 우현(starboard)으로 설정된 프로펠러를 좌현(port)으로 바꿔서 회전에 의한 공기의 흐름을 안에서 밖으로 향하도록 바꿨다. 단단한 아무 물건을 던져 빨리 프로펠러를 파괴하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공기가 밖에서 안으로 향하는 상태에서는 던진 물건이나 그 파편이 무서운 속도로 되돌아올 우려가 있어서 결국 누군가가 제어실로 가서 엔진을 멈추는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곳에 러셀이 도착했을 땐 비상정지 버튼은 이미 망가진 채라서 심각한 위기였지만, 숨이 넘어가는 순간에도 기지를 발휘해 대신 프로펠러 방향을 바꾼 것이다. 공기의 흐름이 바뀌었기 때문에 물건을 던져서 프로펠러를 파괴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3] 본래는 원작 따라서 선미를 통해 탈출하려 했으나, 엔진이 중도에 폭발하는 바람에 선미 부분이 가라앉아서 그렇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