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09:06:14

페렝기

<colcolor=white> 페렝기
Fere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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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Quark%2C_2375.jpg
모습
<colbgcolor=#FF4500> 유형 <colbgcolor=white>인간형
고향 알파 사분면
페렝기나르
수도 페렝기나르
1. 개요2. 작중에서
2.1. 최초 접촉
3. 라티넘(Latinum)4. 소유의 법칙 (Rules of Acquisition)5. 주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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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dmit they place too much emphasis on profit, and their behavior toward women is somewhat primitive."
"나는 그들이 이윤을 지나치게 중시하고, 여성에 대한 그들의 행동이 다소 원시적이라는 것을 인정해."
"They're greedy, misogynistic, untrustworthy little trolls, and I wouldn't turn my back on one of them for a second."
"그들은 탐욕스럽고 여성혐오적이며 신뢰할 수 없는 작은 트롤들이야, 그리고 나는 그 중 한 명에게 잠시도 등을 돌리지 않을 거야."
"Neither would I. But once you accept that, you'll find they can be a lot of fun."
"나도 동감해. 하지만 일단 그것을 받아들이면 그들이 아주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 - 키라 너리스와 잣지아 댁스의 대화, 2370
바시어: 길드나, 상업인 연합이나, 뭐... 노동조합 말이에요. 그래야 착취가 덜해질 것 아니겠어요?
롬: 잘 모르는군요. 페렝기 일꾼은 착취를 멈출 생각 안 해요. 어떻게든 착취를 하는 자리에 오르는 게 목표니까요.[1]
by (DS9 S4E16, " The Bar Association")

1. 개요

페렝기 동맹 (Ferengi Alliance; 기원전 7800(±200)년~)

스타트렉에 등장하는 종족. TNG에서 처음 등장했다.

키 작고 흉측한 외모에 잔머리가 좋으며 오로지 돈과 이익을 우선적으로 따진다. 머리 크고 핑크색인 고블린이라고 생각하면 딱 어울릴듯 하다.

2. 작중에서

첫 등장 당시 연방에서는 아직 한번도 접촉해 보지 못한 미지의 종족이었으며, 붉은색에 위압적인 전함 모습이나 외모와 분위기 등에서 앞으로 중요한 악역 중 하나로 등장할 것 같은 예감을 들게 했다. 실제로 초기 컨셉은 그런 듯 하며 등장 첫 화에선 고대 종족의 계략으로 엔터프라이즈호와 함께 나란히 위기에 빠지자 엔터프라이즈가 자신들을 공격한 것이라 믿을 정도로 의심 많고 남을 안 믿는 종족이었다. 당시에는 강대하고 위협적이지까진 않아도 웃음기는 전혀 없는 교활한 인상이었다.

그랬는데, 뒤로 갈수록 개그 종족이 되어버린다. 키 작고 대머리인데다 흉측하게 생간 종족 외모도 그렇고 설정 변경이 되어서 이익을 좋아하고 상인 기질이 강한 종족으로 종족의 성격이 변경되어 여기저기서 장사꾼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이후로 단 한번도 주도적인 배역으론 등장하지 못한다. TNG에서 데이몬 복이 피카드 함장에게 개인적인 원한으로 계속 복수를 시도하는 것 빼곤... 결국 이후 시즌에서는 아예 작가들이 관심을 꺼버렸다.

넥스트 제너레이션에 출연하는 페렝기들은 인간을 흉측하다고 하는데, 어떤 페렝기 의사는 알몸의 여자를 보고 아주 혐오스러워 한다. 물론 대부분의 페렝기들은 다른 종족 여자들에게 관심을 많이 보인다.

덤으로 귀금속인 라티넘(Latinum)에 대한 탐욕이 가장 크며, 모든 외계인들 중에서 여성 차별이 가장 심하다. 페렝기 여성은 옷을 입지 못하며, 음식을 남자에게 대접할 때 입으로 씹어주어야 하며, 집을 떠나지도 못하고, 생각하는 법을 기대하지도, 바라지도 않는다. 물론 DS9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여성도 같이 일하면 GDP 총량이 증가한다는 간단한 논리를 페렝기의 지도자가 깨달은(...) 덕분에 어느 정도 남녀평등이 이루어지긴 했다. 이때 법이 바뀌면서 옷을 입은 여성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오자 많은 페렝기들이 충격을 받아 모행성인 페렝기나르와 외부의 통신도 잠시 끊기는 등 혼란을 겪었다고 한다.

장례 절차와 사후 세계도 돈으로 귀결이 된다. 죽은 페렝기는 시체를 건조하여 52개의 절편으로 잘라서 하나씩 가족과 지인들에게 경매로 붙이는데, 낙찰된 가격이 높을수록 평소에 명망과 재산을 많이 쌓았다는 반증이 된다. 죽은 페렝기의 영혼은 순수한 라티넘 금속으로 만든 방인 신성한 금고(Divine Treasury)에서 천국의 회계관에게 심판을 받아, 죽기 전까지 보유했던 자산의 양에 따라 등급이 다른 천국으로 옮겨간다.[2]

이런 삼류 악당종족이었지만 DS9 시리즈에서 약방의 감초격으로 나오는 쿼크[3] 덕분에 페렝기족에 대한 설정이 방대해지고 그 깊이도 깊어졌다. 더 이상 모든 페렝기가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마다 성격차가 나도록 캐릭터성을 부각시킨 덕이 크다.

그래도 자신들의 이익을 가장 우선시하는 것은 같아서, 무역을 할 때 상대의 뒤통수를 치거나 바가지를 씌우고, 타 종족의 물건을 종종 훔치고, 훔친 물건을 시장에 내다 팔기도 한다. 그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데에 있어 여러 가지 규제를 잔머리로 우회하고 금지 물품을 파는 것들은 일상다반사이기에 딥 스페이스 9의 보안 장교와 운영 장교들은 이들 때문에 항상 골머리를 썩기 일쑤이다.

페렝기 입장에서는 인간들이 보이는 특유의 우월주의가 혐오스럽기 그지 없다고 하는데, 이는 연방의 일원이 되기 전 인간들은 페렝기 기준으로 볼 때 야만인이었기 때문이었다. 일단 같은 종족의 일원 모두가 미래의 고객인 페렝기는 인종 차별의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사업 도중 경쟁이 벌어지는 일이 있어도 같은 종족에게 대규모 전쟁[4]을 벌여 자신들의 이익을 해치는 일, 그리고 담배 같은 중독성 독약을 파는 일은 상상하지 못하는 것. 쿼크네 일가가 잠시 1950년대로 시간 여행을 했을 때 핵실험으로 방사능이 퍼진 것을 깨닫고 아연실색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페렝기는 인간을 지칭할 때 언제나 "Hew-Mon"('잉'간 닝겐)이라 부른다. 물론 인간의 상업적인 면은 높이 평가하기도 하는데 캐서린 제인웨이의 발언에 의하면 페렝기는 월 스트리트 성지(...)로 생각한다고 한다.

DS9이 끝날쯤에는 슬슬 사회 체제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극단적인 자유 방임 주의 체제에서 벗어나 소득세를 신설하고 케인즈식 경제 체제를 도입하려는 시도를 한다. 뼛속까지 사업가인 쿼크는 이 소식에 결사적으로 저항하지만, 노동 운동가[5]인 동생 롬이 새로운 내거스로 등극하자 행운을 빌어준다.

LD에서는[6] 그랜드 내거스 롬과 아내 리타가 연방 가입 신청을 위해 깜짝 등장하는데 페렝기답게 여기서도 본인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려 순진한 척 연기를 하여 초안을 수정한 개정안을 만든다. 하지만 세부 조항을 세세히 따져보면 연방에 불리한 점이 많은 조항으로 구성되었는데 페렝기를 꼭 영입해야하는 연방과 제독 입장에서는 이를 대부분 수용한다. 프리먼 왈, 스타플릿의 기둥을 뽑아먹을 기세로 덤볐다고(...). 결국 보다못한 프리먼이 제독을 제치고 개정안 말미에 행성 하나를 연방에 가입하게 해주면 페렝기가 제시한 개정안을 수용하겠다고 했는데 많은 행성들에게 빚을 가지고 있던 페렝기는 자신만만했으나 깨알 조항으로 적혀있는 행성의 이름을 보지 못한 채 동의를 해버리고 그 행성은 바로 클링온 모행성 크로노스였다. 이에 롬은 페렝기를 속여넘긴 것에 우리 문화를 존중해주었다면서 매우 만족했고 연방이 처음에 제시한 초안에 서명하게 된다.

이처럼 LD시점에선 연방도 페렝기에 익숙해진 결과, 연방측 인물들도 페렝기를 설득할때 이윤적 측면에서 접근하기 시작한다. 가령 멸종위기종 밀렵을 막기위해서 밀렵을 하는 대신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고 테마파크를 만들어 기념품 판매등을 하는것이 장기적으론 더 이윤이 많이 남을 거라고 설득하는 식

2.1. 최초 접촉

페렝기와 연방(혹은 인류)의 퍼스트 컨택트 과정은 다른 종족과의 사례에 비교하면 꽤나 특이한 케이스였다.

2151년 엔터프라이즈(NX-1)의 승무원들이 우연히 발견한 페렝기 가스 캐니스터 때문에 전원(트립을 제외)이 잠든틈에 지나가던 일단의 페렝기 해적들이 승선, 돈이 될만한 것을 모조리 털어가려다가 아처 선장 일행의 기지로 엔터프라이즈의 통제권을 되찾았던 사건이 최초 접촉에 해당되나(ENT에피소드 Acquisition), 어찌된 영문인지 이 사건은 퍼스트 컨택트로 기록되진 않았고 페렝기에 대해서도 200여년 이상 잊혀져있었다.[7][8]

그 후 페렝기와 다시 접촉하게 된것은 2355년에 피카드 선장이 지휘하던 USS 스타게이저가 미확인 함선에게 기습공격을 받아 이를 격침시키게 되었을 때의 일이었으나, 당시에는 어디까지나 미확인 함선의 공격으로만 여겨졌을 뿐이었다.

결국, 공식적인 퍼스트 컨택트는 2364년에 엔터프라이즈-D와 페렝기 함선이 고대 문명 장치의 작동에 휘말리게 되었을때 이루어지게 된다.

3. 라티넘(Latinum)

스타 트렉의 세계에서는 거의 모든 종류의 원소와 물품을 만들 수 있는 물질재조합장치라는 기술이 존재한다. 동전이나 종이 화폐는 물론이고 귀금속과 보석까지 원하는대로 만들 수 있으니 기존의 물질 화폐는 당연히 가치를 잃었다. 행성 연방은 아예 화폐의 개념을 없애는 방향으로 사회 체제가 잡히는 동안 페렝기는 재조합이 불가능한 액체 금속인 라티넘(Latinum)을 새로운 물질 화폐로 삼았다.

그런데 라티넘은 양이 너무나도 적은 반면에 상온에서 액체라서 정확한 양을 재기가 힘들다. 그래서 손쉽게 운송하기 위해 황금에 섞어 합금으로 만드는데, 가장 작은 화폐 단위는 원자 몇개 분량의 라티넘을 지우개만한 금에 감싸서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도 그만한 라티넘이 바깥의 금보다 당연히 비싸다. 언젠가 산전수전을 겪고 입수한 라티넘 벽돌 더미가 사실은 그냥 금괴 더미인 걸 눈치챈 쿼크는 이렇게 절규하고 만다.

"누가 라티넘을 전부 다 빼갔어어어어! 쓸데없는 금밖에 없다고! (There's nothing here but worthless gold!)"

파일:external/static3.wikia.nocookie.net/Pure_Latinum.jpg
저 유리잔에 담긴 것이 위의 벽돌 더미에서 추출한 라티넘 양의 10%로, 정말 병아리 눈물만하지만 - 저래 보여도 저게 100바 분량이다.

극중에서 통용되는 라티넘 화폐 단위는 아래와 같다.
  • 슬립(Slip): 가장 기본적인 화폐 단위. 각종 생필품이나 주류를 사거나, 도박에 주로 쓰이는 단위이다.
  • 스트립(Strip): 100슬립 분량의 화폐 단위. 일반인들이 큰 거래를 할 때 주로 쓴다. 사관학교 제복의 가격이 약 5 스트립쯤 된다.
  • 바(Bar): 20스트립, 혹은 2000슬립 분량. 대규모 상거래나 부동산 거래에 주로 쓰인다. 쿼크가 그동안 저축한 현금이 약 100브릭(바로 밑의 단위)과 600바, 운영하는 술집의 가격은 최소 5000바 쯤 된다.
  • 브릭(Brick): 환전 비율 불명. 하나당 한화로 천만 원 단위는 나갈 큰 돈이다. 비트코인

스타 트렉 온라인에서도 특수 화폐로 등장하여 다보(DS9에 등장한 룰렛류 도박)와 같은 미니 게임을 하는 데 쓰인다.

4. 소유의 법칙 (Rules of Acquisition)

참고 이글루스

이들의 모성은 열대 우림 행성 페렝기나르이며, 기본적으로 극단적인 중상주의를 채택하며 페렝기인의 모든 기본 생활은 조합에 의해서 결정되며 이 조합의 수장이 그랜드 내거스이다. 조합의 강령이기도 한 285개나 되는 '소유의 법칙(Rules of Acquisition)' 를 생활지침으로 여기면 살아가며, 이들 사회는 그랜드 내거스라는 지도자가 다스린다.[9] 이 그랜드내거스의 권위는 대단해서 '소유의 법책'에 새로운 구절을 더하기도 하고(이를테면 헌법 조문 더하는 권력이다!) 조합결정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며 후대의 그랜드 내거스 또한 임명한다.(DS9에 등장하는 제크라는 그랜드 내거스는 자신의 후계자를 마음대로 결정하기도 한다. 물론 본심이 아니라 계략이었지만...)

간단히 몇가지 법칙 예를 들자면:



162조: 불황이 닥쳐도 누군가는 이윤을 남긴다. 가우스 법칙? (Legends of the Ferengi)

1조: 일단 손에 들어온 돈은 절대 놓지 말 것. (S1E11, The Nagus)
3조: 무언가를 획득하는 데 필요한 것보다 큰 비용을 지불하지 말라. (S2E11, The Maquis, Part II)
8조: 작은 글자는 큰 위험을 이끈다(LD4x06,Parth Ferengi's Heart Place)
10조: 돈에 대한 욕심은 영원하다. (S3E16, Prophet Motive)
17조: 계약은 계약이고 계약이다...오직 페렝기 끼리만. (S4E25, Body Parts)
18조: 이득을 모르는 페렝기는 페렝기가 아니다. (S3E14, Hearts of Stone)
21조: 이득은 우정에 우선한다. (S2E07, Rules of Acquisition)
22조: 현명한 자는 바람에서 이득의 소리을 듣는다.[10] (S2E07, Rules of Acquisition)
23조: 건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돈만 빼고.
31조: 페렝기의 어머니를 모욕하지 마라. (S2E03, The Siege)
31조 주석: ... 진심으로 소중하게 여길만한 것을 대신 모욕하라. (Legends of the Ferengi)[11]
34조: 전쟁만큼 좋은 사업 기회는 없다. (S3E25, Destiny)[12]
35조: 평화만큼 좋은 사업 기회는 없다.[13] (TNG S5E21 The Perfect Mate, DS9 S3E25 Destiny)
45조: 확장하지 않으면 죽는다. (ENT S1E19, Aquisition)[14]
48조: 미소 뒤에 숨은 칼을 주의하라. (S2E07, Rules of Acquisition)
57조: 좋은 손님은 라티넘만큼 귀하니 극진하게 모셔라. (S2E13, Armageddon Game)
59조: 공짜 충고에는 언제나 댓가가 따른다. (S2E07, Rules of Acquisition)
62조: 큰 리스크에는 큰 이익이 따른다. (S2E07 Rules of Aquisition, S4E08 Little Green Man, S5E18 Business as Usual)
75조: 고향으로부터 멀어질수록 돈주머니는 무거워진다. (S3E07, Civil Defense)
98조: 모든 이에게는 상응하는 가격이 있다. (S6E19, In The Pale Moonlight)
102조: 자연은 허무하게 없어지지만, 라티넘은 영원하다. (S2E26, The Jem'Hadar)
111조: 빚을 진 사람은 가족처럼 대하라... 철저히 착취하라. (S5E11, The Darkness and the Light)
112조: 상사의 여동생과 절대 관계를 맺지 마라. (S2E17, Playing God)
113조: ...대신 상사와 관계를 맺어라. (Legends of the Ferengi)
125조: 거래는 살아야 할 수 있다. (S7E08, The Siege of AR-558)
190조: 모든 것을 듣되 아무것도 믿지 마라. (S5E26, Call to Arms)
211조: 임직원은 당신의 성공을 견인하는 사다리이다. 밟고 올라가라. (S4E16, Bar Association)
214조: 빈 속으로 협상을 하면 속이 비어버린다. (S2E20, The Maquis)
284조: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는 언제나 페렝기가 있다. (Legends of the Ferengi)
286조: 모온이 자리를 뜨면 끝장이다. (S3E03, The House of Quark)

상인 종족이라 다른 종족에 대한 견해도 페렝기 신조에 나타난다.
79조: 지식에 대한 벌컨의 탐욕을 조심해라
192조: 확실히 살아서 도망칠 자신이 없으면 클링온에게 거짓말 하지 말라
65조: 승패에 상관없이, 후이페리언(Huyperian)의 딱정벌레가 냄새를 맡는다.
66조: 후이페리언 딱정벌레 냄새는 나에게 재미있지만, 딱정벌레에게는 그렇지 않다.

후이페리언이 두번이나 등장하는 이유는 페렝기가 그들을 벌레농장일꾼, 개인비서등으로 폭넓게 고용 및 착취하기 때문이다.
초대 내거스 긴트: 법칙이란 이정표, 조언과도 같아.
쿼크: 그럼 왜 법칙이라 부르셨는데요?
초대 내거스 긴트: 너라면 소유의 조언이라는 책을 살 맘이 나겠어? 어감이 영 아니잖아, 안 그래?
쿼크: 그게 다 광고였다는 거예요?
초대 내거스 긴트: 쉬잇! 아주 잘 먹혔지. 소유의 법칙 239조: 과대 광고를 두려워하지 마라.
(S4E25, Body Parts)

다만 후기 시즌으로 가면 페렝기 사회가 점차 진보화되면서 법칙을 따르지 않거나 교육하지 않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알았을 때 쿼크는 한국인으로 따지면 80~90년대 이후 아이들이 부모에게 반말을 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 것과 같은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라스베가스에 쿼크네 술집처럼 꾸며놓은 스타 트렉 바가 있었을 때는 페렝기로 분장한 점원이 소유의 법칙 책(Legends of the Ferengi)을 화려한 말빨로 손님들에게 파는 팬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문을 닫아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광경이다.

5. 주요 캐릭터

  • 쿼크, 롬, 노그 - 등장인물 항목 참조.
    • 게일라(Gaila) - 쿼크의 사촌. 쿼크가 "게일라 사촌은 달 하나를 통째로 가지고 있는데 나는 술집이나 하고 앉아있지..." 하고 한탄할 때의 바로 그 게일라이다. 일명 게일라 사촌(Cousin Gaila)으로 알려져있다.
      한 때는 잘나가는 무기상으로 수백만 바 단위의 라티넘을 주물렀다. 쿼크가 능력이 있음에도 깡촌에서 술이나 팔다가 빚더미에 앉아있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던 나머지 무기 거래 동업을 할 것을 제안한다. 쿼크가 자신의 홀로스위트로 합법적인 무기 시연을 하자는 아이디어를 내고 평소 고객과 친분을 쌓던 기질을 발휘하자 쿼크의 솜씨에 감탄하면서 자신의 자리를 물려주고 은퇴할 준비를 했다. 하지만 쿼크가 자신이 판 무기로 수천만명이 죽는다는 사실에 양심의 가책을 느낀 나머지 거래하던 고객들끼리 자멸하도록 만들자 쫄딱 망해버린다.(DS9 S5E18 " Business As Usual")
      이후 집 한채 없는 거지꼴이 되어 쿼크를 원망하지만, 그래도 가족은 가족이라고그리고 일단 라티넘을 준다는 말에 넘어가 젬하다에게 납치된 고모 이슈카를 구출하는 데 힘을 보탠다. 다만 작전 도중 이슈카와 바꿔치기할 인질을 실수로 쏴버리는 민폐를 저지른다. 다들 무사히 살아남아서 다행이랄까?(DS9 S6E10 " The Magnificent Ferengi")
  • 그랜드 내거스 제크
    • 이슈카
  • 브런트, FCA
    페렝기 상업 감독청(Ferengi Commerce Authority) 소속 청산인(Liquidator). 쿼크의 어머니 이슈카가 여성 주제에 옷을 입고 사업을 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쿼크에게 일처리를 시키지만 실패한다.
    그 뒤로 쿼크가 자신들의 종업원들에게 너무나도 관대하게 대한다는 정황을 포착하여 사사건건 괴롭히더니, 쿼크가 오진을 믿고 죽을 준비를 하면서 자신의 시체를 팔 때 큰 돈을 주고 사버리면서 쿼크의 명줄을 쥐었다. 쿼크가 결국 판매 계약대로 죽기를 거부하자 쿼크가 페렝기 사이의 신성한 계약을 어겼다는 빌미로 재산을 몰수하고 다시는 그 어떤 페렝기도 쿼크와 사업을 하지 말 것을 선포한다. 그리고 술집에 검은 딱지를 붙여 쿼크가 불가촉천민이 되었음을 알린다.(DS9 S4E25 " Body Parts")
    기세등등한 브런트는 내거스 제크의 사업가 기질이 한물갔다는 정황을 포착하여 자신이 내거스가 되려는 음모를 세우지만, 이슈카가 제크와 재회하여 제크를 도우면서 청산인 자리와 재산을 잃어버린다.(DS9 S5E20 "Ferengi Love Songs") 그러다가 어찌어찌 이슈카/제크와 또 엮이더니 제크가 FCA 소속 인물들을 복권시키면서 원래 위치로 돌아왔다.
    이후 차기 내거스 후보를 자청한 쿼크에게 아부하다가 롬이 내거스로 등극하면서 완전히 밀려나버린다.(DS9 S7E24 "The Dogs of War")
    웨이윤과 배우가 같다.
  • 레크
    청부업자(Eliminator), 즉 암살자. 페렝기임에도 라티넘에 관심이 없고 오로지 싸움과 임무 완수만 중요시하는 특이한 성격이다. 쿼크가 이슈카를 구출하는 임무에 영입하려고 할 때 도미니온에 붙잡힌 인질을 구출하는 임무라고 설명하자 솜씨를 시험해보고 싶었다면서 입맛을 다시는 일종의 소시오패스적 면모를 보여준다. 실제 구출 장면에서는 단검 투척으로 젬하다 병사를 한방에 쓰러뜨리는 비상한 암살 솜씨를 보여준다. (DS9 S6E10 "The Magnificent Ferengi") 스타 트렉 온라인에서 다시 등장해서 아이코니안 헤럴드 수십명을 죽이는 무쌍을 찍는다.


[1] 단순히 윤리의 문제가 아니라, 노조 활동은 페렝기 사회에서 반역죄와 비슷한 취급을 받는다. 정상적인 페렝기였으면 자기 관리를 못해 일자리에서 쓰러진 롬에게 일급과 깨먹은 술잔의 가격을 합쳐서 몇 배로 받았을 것이다. 그냥 하루 일급만 제한 것도 사실은 쿼크가 정상적인 페렝기가 아니라는 복선이다. [2] 언젠가 쿼크가 자신이 신성한 금고에 도착한 줄 알았다가 꿈인 것을 깨닫는 이유 중 하나는 신성한 금고가 라티넘이 아니라 싸구려 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었다. [3] 개그 캐릭터 위치기는 해도 그가 가끔씩 인간과 연방에 대해 평가를 내리는 장면을 보면 촌철살인이라 혀를 내두르게 한다. 개성 있고 입체적인 캐릭터가 득실득실한 DS9 시리즈에서도 팬들의 기억에 특히 남는 캐릭터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 배우인 아민 시머먼은 원래 최초로 등장한 페렝기 역할을 비롯해서 페렝기 역할을 많이 맡았다가 종족 자체가 버려진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DS9이 시작되자 자청해서 페렝기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 이후 같은 자본가인 앤드루 라이언의 성우로 발탁되었다. [4] 일단 그와는 별개로 페렝기에게도 군사 조직은 존재하며, 해적짓을 벌이는 족속들도 존재하고 있다. [5] 페렝기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반역자로 취급받았다. [6] 여담으로 티빙에서는 종족명을 페렝기나르인으로 번역하는데 이는 옳지 못한 번역으로, 정식 종족명은 문서명인 페렝기, 혹은 페렝기인이 맞다. 물론 페렝기의 모행성 이름이 페렝기나르이므로 아주 동떨어진 번역은 아니다. 비유하자면 인간을 지구인이라고 부르는 격. [7] 이때 당시에는 벌컨이 지구인들을 압박하고 있던 시기 었다..만약 지나가던 해적한테 주력함이 털렸다는 이야기가 본부에 전해진다면 당연히 인류는 준비가 덜 됐다며 방방 뛰었을 가능성도 있고..다르게는 켈빈 타임라인 커크처럼 어쩌면 그냥 어중이로 작성하고 말았을수도 있다. [8] 다르게 보자면 연방 자체에서 처음 보았다라고 주장할 정도었다면 ent시절 기록되었으나 사실상 우주해적이라는 외계인이 작중 등장이 적어서 그렇지 매우 많았을 수도 있다 아마 데이터에 있었지만 수백년간 스타플릿에서 그렇게 비중이 큰 집단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9] 소유의 법칙은 제 1대 내거스가 창시했는데, 뼛속까지 장사꾼 종족인 만큼 1조부터 법칙을 만든 것이 아니라 162조부터 만든 것. 1권으로 끝날 성경을 2권부터 팔아서 1/3권까지 세트로 파는 모범적인(?) 장사꾼의 모습이다. [10] 페렝기는 청각이 개의 후각만큼 극도로 발달되어있다. 그래서 청각을 시각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소리에 대한 비유를 많이 한다. [11] 페렝기 사회의 뿌리 깊은 여성 차별을 정당화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쿼크는 바시어로부터 어머니를 놀리는 말을 들었을 때 라티넘이 든 상자를 제쳐두고 바시어에게 따지러 갈 만큼 효성이 깊은 인물이었다. [12] 쿼크가 입에 닳도록 언급하던 게일라 사촌은 무기 거래로 개인 소유의 달을 장만할 정도로 떼돈을 벌었다. [13] 전쟁으로 인해 고객이 모두 멸망하면 장사를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무너진 경제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많은 이윤이 남기 때문이다. [14] 인류가 아처 선장의 귀를 통해 처음으로 들은 법칙 조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