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20:16:13

팔거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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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대구광역시 북구 구암동 산 64
분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성 / 성곽
면적 111,368㎡
지정연도 2023년 6월 27일
제작시기 삼국시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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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팔거산성전경.jpg
<colbgcolor=#344c3c> 팔거산성 전경[2]

1. 개요2. 상세3. 관련 문서4. 외부 링크5. 문화재청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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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구광역시 북구 함지산에 위치한 삼국시대의 성곽. 사적으로 지정된 구암동 고분군과 더불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재이다. 팔거천, 팔거역 등 대구안에 팔거가 들어간 여러 지명들의 유래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1988년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6호로 지정되었고, 2023년 6월 27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2. 상세

함지산 능선의 중간부분에 위치해있으며 함지산 등산로들이 만나는 체크 포인트이다. 삼국시대에 만들어졌으며 구암동 고분군과 팔거산성은 예로부터 이 지역이 하나의 주요 거점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료이다. 성벽은 수km 정도 되나 보존상태가 좋지 않아 성벽 안에 묘지 텃밭이 무성하다. 출입도 되지 않고 팔거산성이라는 표지판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다.

함지산 헬기장에서 북쪽으로 걸어가면 팔거산성 안을 들어갈 수 있긴 하나, 역사 유적지나 쉼터 등은 조성돼 있지 않고 그냥 산 뿐이다. 최근 구암동 고분군과 함께 관광지로 홍보하고 있다. 3km 정도 걷다보면 운암지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2015년 지표조사를 시작해 2018년 시굴조사를 거쳐 2020년 10월부터 진행된 학술발굴 조사가 2021년 7월까지 이어졌으며, 대형 집수지 및 목간 등이 출토되었다.

3. 관련 문서

4. 외부 링크

5. 문화재청 소개글

대구 팔거산성이 위치한 함지산은 대구 분지의 북쪽 부분을 감싸며 동에서 서로 흐르는 금호강의 북안에 솟아 있어 산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대구 분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의 북서쪽으로는 구암동으로부터 다부-가산을 거쳐 영남 북부의 군위ㆍ의성(현 5번 국도), 북서부의 구미ㆍ상주( 현 25번 국도) 방면으로 연결된다. 이처럼 팔거산성은 구암동 일대는 물론 대구분지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한다. 그리고 성 아래를 지나는 금호강을 따라 동쪽으로 경산ㆍ경주지역, 서쪽으로 낙동강 본류와 합류하는 다사 지역이 연결되는 통로를 관리할 수 있다. 더하여 북쪽으로는 영남 북부 지역과 곧바로 연결되는 길목의 시작점이 된다. 따라서 산성은 대구 분지 일원을 조망하면서 동시에 동쪽과 서쪽, 북쪽으로 연결되는 육로와 수운을 관리할 수 있는 요충지에 축성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팔거산성은 5~6세기에 축조된 삼국시대 산정식 성곽이며, 성벽은 함지산의 자연지형을 따라 축조되었다.1999년 지표조사를 통해 파악된 성벽의 전체 둘레는 약 1,136.8m, 성내 면적은 약 55,101.67㎡이다. 발굴 조사 결과 신라시대 산성에서 주로 나타나는 양식인 현문(縣門)식 구조, 곡성(曲城) 등이 확인됨에 따라 신라시대 축성양식의 보편성을 확인할 수 있는 한편, 완만한 경사의 성벽, 곡성과 성벽의 접합부 축조방식 등을 통해 해당 산성만의 독특한 축성 양식을 확인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치가 뛰어나다.

*현문(縣門) :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만 접근할 수 있도록 높게 조성된 문

*곡성(曲城) : 성벽 밖으로 군데군데 내밀어 쌓은 둥근 돌출부

대구광역시 북쪽 팔공산의 지맥 끝자락에 위치한 산성으로, 성안에 평지와 계곡을 품고 산꼭대기를 둘러 쌓았다. 산의 생김새가 함지를 엎어놓은 것과 비슷하여, 이 산을 함지산 또는 방티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해발 300m가 넘는 가파른 경사를 이용하여 흙과 잡석을 섞어 쌓았다. 산성의 서쪽 기슭 아래에 4~5세기경에 만들어진 무덤들이 흩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팔거산성 역시 이 무덤을 쌓은 세력 집단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1] 2023년 6월 27일, 사적 지정과 동시에 해제 [2] 사진 출처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