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06 11:49:03

트위니

정식 명칭 (주)트위니
설립 2015년 8월
설립자 천홍석, 천영석
본사 대전광역시 유성구 가정북로90 트위니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회사명 유래 및 창업 배경3. 트위니 주요 제품4. 트위니 조직문화5. 초격차 스타트업 1000+6. 예비 유니콘7. AI+1008. 기술신용평가 TI-2등급9. 청년친화 강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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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트위니는 공장 자동화와 물류센터 오더피킹 등을 위해 실내외 공간 어디에서나 자율주행이 가능한 물류 이송 로봇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회사다.

2. 회사명 유래 및 창업 배경

트위니 회사명은 창업자인 천홍석·천영석 공동대표가 일란성 쌍둥이인 데에서 기인했다. 쌍둥이를 뜻하는 영어 단어 ‘트윈(twin)’에서 따온 것이다. 실제 회사도 두 대표가 함께 이끌고 있는데, 천홍석 대표는 기술개발 총괄, 천영석 대표는 경영 총괄을 각각 맡고 있다.

이들의 합심은 천홍석 대표가 자율주행 이동 로봇 분야 연구로 카이스트에서 박사학위 논문을 마무리할 때 비롯됐다. 천홍석 대표가 동생인 천영석 대표에게 200페이지 가까이 되는 사업계획서를 내민 것. 당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재직 중이던 천영석 대표는 자신이 어디에서 어떤 직책으로 몸담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형제 천홍석 대표의 제안인 것을 감안, 뒤돌아보지 않고 수용했다.

3. 트위니 주요 제품

트위니의 로봇은 물류 운송에 초점을 두고 있다.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와 대상 추종로봇 따르고를 개발, 선보인 데 이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시장 타깃형 제품으로 나르고 오더피킹을 출시했다.

나르고는 목적지가 주어지면 로봇이 스스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물류센터, 공장, 고층빌딩, 병원, 공원 등 넓고 복잡하지만 물건 운송이 필요한 곳에서 활용됩니다. 이들 공간에서는 적치물 등 변화에 유연한 대응을 필요로 하는데 나르고는 장애물을 인지, 회피할 수 있도록 설계돼 고객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트위니는 나르고60, 나르고100, 포크리프트 기능을 더한 나르고500FT, 실외 주행모델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나르고500FT는 포크리프트 기능을 통해 물품을 500㎏ 무게까지 팔렛트 위에 적재, 들어 올렸다가 내릴 수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르고는 대상추종 로봇이다. 도서관, 소모품 자재창고와 같은 곳에서 쓰이고 있다. 작업자를 정확히 인식한 뒤 작업자 근처에서 물건을 운반하는 식이다. RGB-D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를 인식하고, 장애물을 회피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색깔과 색깔분포, 크기, 위치, 형태 등 다섯 가지 정보를 모두 이용해 사람을 인식하도록 했다. 이에 추종 대상이 옷을 갈아입거나 색깔 등을 식별할 수 없는 어두운 곳에 있어도 정확히 찾아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르고 오더피킹은 기존 로봇과 다르게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시장 타킷형 제품이다. 오더피킹은 물품을 주문별로 선별, 모아서 출하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물류센터에서는 대규모 인력의 수고에 의존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더욱 늘어난 물동량을 대처하고자 대기업 물류센터들은 자동화 설비에 수천억 원을 투자하지만, 중소 물류센터는 기존 인력을 유지하기도 버거운 실정. 이에 트위니는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오더피킹 업무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 중소형 물류 창고 고객 개척에 나섰다.

4. 트위니 조직문화

트위니는 직원들이 행복한 회사를 꿈꾸고 있다. 직원들의 행복지수가 높은 회사가 성장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보는 이유에서다. 이를 위해 소통을 중시하고,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책임있게 일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자율출퇴근제가 대표적인 제도. 이는 직원들의 다양성과 자율적 권한을 존중하고, 직원들의 워라벨을 통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대표들의 판단에 기인하고 있다. 트위니의 인재상도 직원 스스로 업무에 대한 고민과 선택을 통해 보다 성장하려는 이이다.

5.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로봇 등 10대 초격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혁신성장을 이끌 스타트업 1000여개를 선발해 2023년부터 5년간 민관 합동으로 2조 원을 투입해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학계, 산업계, 투자 분야 등의 전문가 평가를 거쳐 지난 5월 스타트업 150개를 선정했고, 기업별로 3년 간 최대 6억 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로봇 분야에서는 트위니를 포함해 25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6. 예비 유니콘

트위니는 2021년 7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예비 유니콘은 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 가치 1,000억 원 이상, 1조 원 미만의 기업을 일컫는다. 이러한 평가는 트위니가 2019년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와 대상 추종 로봇 '따르고'를 개발해 물류산업 등 분야 인력 부족을 대체하고, 공유경제산업과 같은 다양한 분야 확장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트위니는 무인운반차(AGV) 관련 기술을 보유, 정부정책 중점 지원 분야인 국내 로봇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다고 평가받았다.

7. AI+100

트위니는 2021년 10월 자율주행 로봇 기술로 한국의 대표 인공지능(AI) 기업을 뽑는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됐다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은 AI 산학연 협력체인 AI원팀(AI One Team)이 엄선한 유망 기업들. AI원팀은 KT, LG, 카이스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협력을 맺고 2020년 출범한 조직이다. AI 스타트업 100 선정위원회에서 뽑은 기업은 미래 핵심 신산업과 한국의 주요 산업을 총망라해 향후 5년 이내 '유니콘기업'(기업가치1조원 이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로 평가된 곳이며, 로봇에서는 트위니를 포함해 2곳만이 선정됐다.

8. 기술신용평가 TI-2등급

트위니는 한국평가데이터의 투자용 기술신용평가(TCB)에서 최상위 등급인 '매우 우수(TI-2)'를 획득했다. TCB(Technology Credit Bureau) 등급은 정부가 기업의 기술력에 대한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평가하고자 만든 기술력 인증 제도. 기업이 보유한 경영역량, 기술성, 시장성, 사업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TCB 등급은 TI-1~TI-10까지 10등급이며, 숫자가 낮을수록 기술력이 높다는 뜻이다.

트위니가 획득한 TI-2 등급은 중소기업이 사실상 취득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으로,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TI-4 등급부터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요건에 해당한다.

9. 청년친화 강소기업

트위니는 2020년, 2021년, 2022년에 이어 2023년도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청년친화 강소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우수한 청년 인재들의 중소기업으로 유입하고자 임금, 일생활균형, 고용 안정성 총 3개 분야에서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 선정 기업에는 금융 및 세무조사 관련 우대, 맞춤형 채용 지원 서비스, 병역 특례업체 지정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트위니는 전 직원의 95% 이상이 정규직인데 다 만 34세 이하 청년은 전체의 79%를 차지하고 있고, 전년 대비 50명 이상 고용을 통해 청년 등 일자리 창출에 공헌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이와 함께 장기 근속자를 위해 5년마다 포상휴가 및 휴가지원금을 시행, 자율출퇴근과 유연근무제를 통해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