殘留磁化 / Remanent Magnetization
1. 개요
자성체가 외부 자기장에 의해 자화한 후 그 자기장이 없어져도 자화가 남아 있는 것을 말한다. 강한 자기장을 걸어 자화를 포화시킨 다음 자기장을 제거해도 남아 있는 자화를 포화잔류자화라고 하며, 포화잔류자화가 큰 것은 영구 자석용 재료의 필수 조건 중 하나이다. 특히 자연계에서는 자철석(magnetite, Fe3O4)이나 적철석(hematite, Fe2O3) 같이 암석에 포함된 자성광물이 약한 잔류자화를 가지는데, 이를 자연잔류자화라고 한다. 자연잔류자화는 낙뢰로 인해 생기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암석이 형성될 당시의 지구자기장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암석의 잔류자화를 측정하는 것은 과거의 지구자기장을 추측하는 데 많은 단서를 제공한다.2. 종류
- 열잔류자화(thermoremanent magnetization)
- 퇴적잔류자화(depositional remanent magnetization 또는 detrimental remanent magnetization)
- 화학잔류자화(chemical remanent magnetization)
- 점성잔류자화(viscous remanent magnetization)
- 등온잔류자화(isothermal remanent magnetiz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