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耽羅地圖 및 地圖竝書. 조선 숙종 35년인 1709년에 제주목사로 재임 중이던 이규성(李奎成)이 제작한 제주도의 지도. 현재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시도유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어 있다.2. 내용
가로 94㎝, 세로 154㎝.
1709년 1월에 제주목사 이규성이 제작한 지도로, 도면 전체를 3단으로 나누어 상단과 하단에는 제주도의 지리적 상황을 기록하고, 가운데에 제주도 지도를 그려놓은 것이다.
지도의 위쪽이 남쪽인데, 이는 육지에서 제주도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그린 것이며, 제주도 외에 다른 인접 지역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장흥군, 완도군, 강진군, 영암군, 진도군 등 남해안에 위치한 한국의 여러 읍과 섬들, 그리고 대마도, 일본, 유구국(琉球國), 여인국, 안남국(安南國), 중국 동남부 여러 지역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1991년 6월 4일에 제주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3. 외부 링크
4. 제주특별자치도 시도유형문화재 제13호
조선 숙종 35년(1709) 정월에 제작된 제주도 지도와 그 서문(序文)이다.
지도는 도면 전체를 3단으로 나누어 상단과 하단에는 제주도의 지리적 상황을 기록하고 가운데에는 지도를 그려 놓았다. 지도는 본토 쪽에서 제주도를 바라보는 것을 가정하여 그린 것으로, 제주도의 남쪽이 지도의 상부가 되어있다. 주요한 오름은 거의 표기하였는데 산 모양의 그림으로 오름의 이름을 대신하고 있으며 포구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주변의 바다를 파도 무늬로 표현하였는데 이러한 바다의 표현법은 조선시대 전기의 표현법을 이은 것이다.
서문은 간략하면서도 정확하게 정리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제주 목사 이규성이 그의 재임 당시에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18세기에 만든 제주도 지도처럼 지도 주변에 24방위를 표시하고, 일본·중국·전남 지역을 기록하였다. 서문의 기록을 참고하면, 제주도의 동서는 140여 리이고. 남북은 70여 리라고 적고 있으며, 목장 13곳, 봉화대 25곳, 광원 40곳, 마을 150곳이 있다. 또한 18세기 초 제주도의 가구는 8,955호 였으며, 총 인구는 45,129 명이었음을 알 수 있다.
지도는 도면 전체를 3단으로 나누어 상단과 하단에는 제주도의 지리적 상황을 기록하고 가운데에는 지도를 그려 놓았다. 지도는 본토 쪽에서 제주도를 바라보는 것을 가정하여 그린 것으로, 제주도의 남쪽이 지도의 상부가 되어있다. 주요한 오름은 거의 표기하였는데 산 모양의 그림으로 오름의 이름을 대신하고 있으며 포구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주변의 바다를 파도 무늬로 표현하였는데 이러한 바다의 표현법은 조선시대 전기의 표현법을 이은 것이다.
서문은 간략하면서도 정확하게 정리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제주 목사 이규성이 그의 재임 당시에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18세기에 만든 제주도 지도처럼 지도 주변에 24방위를 표시하고, 일본·중국·전남 지역을 기록하였다. 서문의 기록을 참고하면, 제주도의 동서는 140여 리이고. 남북은 70여 리라고 적고 있으며, 목장 13곳, 봉화대 25곳, 광원 40곳, 마을 150곳이 있다. 또한 18세기 초 제주도의 가구는 8,955호 였으며, 총 인구는 45,129 명이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