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2-09 07:33:18

타카라

1. 일본의 성씨2. 寶(たから) 3. 일본의 완구 회사
3.1. 개요3.2. 상세
3.2.1. 합병 이전3.2.2. 합병 이후3.2.3. 그 외

1. 일본의 성씨

2. 寶(たから)

일본어 보물이라는 뜻.

3. 일본의 완구 회사

TAK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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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개요

놀이는 문화
○ 타카라의 기업 이념.
1955년에 설립된 완구 제조업체. 해즈브로와의 제휴를 통해 생산한 트랜스포머 시리즈 용자 시리즈 등의 완구로 유명하다.

전기자동차 사업 등을 무리하게 추진하다가 사세가 기울어 결국 2006년에 같은 완구 제조업체인 토미와 합병해 타카라토미가 되었다.

존속 당시 홈페이지 도메인은 'www.takaratoys.co.jp'였다.

3.2. 상세

3.2.1. 합병 이전

1953년에 사토 야스다(1924~2019) 창업주가 개인기업 '사토가공소'를 세워 1955년 '유한회사 사토비닐공업소'로 법인전환했다가, 1959년부터 주식회사로 전환했다.

초창기엔 비닐우의를 만들다가 1960년 검은 문어 비닐인형 '다코쨩'을 만들어 선풍적 인기를 얻자, 사명도 '타카라비닐제작소'로 바꾸고 이듬해에 '타카라' 부분을 가타카나로 변경했으며, 1966년부터 (주)타카라로 사명을 변경했다.

비닐인형 '다코쨩' 외에도 인생게임 보드 게임을 만들었으나, 1967년에 발표한 여아용 인형 시리즈 리카짱을 만들어 선풍적 인기를 구가했다. 이후 1974년, 장난감 로봇 " 미크로맨"을 1978년에는 미니카 브랜드 "초로 Q"를 런칭하여 대형 완구회사로 거듭난다.

1980년에는 미크로맨 로봇과 초로 Q를 융합하여 자동차로 변신할 수 있는 로봇 장난감 시리즈인 다이아클론 시리즈를 발매하기 시작, 해당 시리즈는 1984년, 해즈브로와의 제휴를 통해 로봇완구 트랜스포머를 개발해 미국 유럽에서도 메가 히트를 기록하였고 이를 발판으로 타카라는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다. 트랜스포머 완구는 실사영화 1편이 기획되기 이전부터 30억 달러어치가 소매 시장에서 팔려나갔다는 보고가 있으며, 같은 가격의 타 회사 제품과 비교하면 월등히 품질이 높을 정도로 완구 품질도 높기 때문에, 트랜스포머 완구는 오늘날도 완구류의 베스트셀러로 잘 나가고 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자, 타카라는 트랜스포머 초신 마스터포스를 시작으로 '그레이트 합체' 완구 시리즈를 발매한다. 그레이트 합체 시리즈는 최초로 '1호 메카와 2호 메카가 합체해서 최강 로봇이 된다'라는 용자 시리즈에서 항상 사용되는 패턴을 최초로 확립시킨 시리즈이며, 같은 년도에 방영되고 있던 ' 초수전대 라이브맨'에게도 영향을 미쳐서 ' 슈퍼 라이브 로보'부터 해당 개념을 접목시키게 된다. 한편 반다이 건프라 붐에 자극받아 태양의 엄니 다그람을 통해 프라모델 사업에도 진출, 마신영웅전 와타루의 대히트와 함께 1/35라는 소위 밀리터리 스케일로 제작된 모델의 퀄리티가 높아서 상당한 호평을 얻었지만 경영진의 미온적 태도로 사업 확장에는 실패,[1] 결국 1980년대 후반 마신영웅전 와타루 2를 끝으로 프라모델 시장에서는 철수해 버렸다.

1990년대 들어서는 용자 시리즈와 비다맨 시리즈를 런칭했다. 아쉽게도 용자 시리즈의 경우에는 처음에는 품질 좋은 제품을 발매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퀄리티가 떨어졌다. 예를 들자면 건맥스라든가, 그레이트 마이트가인이라든가.[2] 다만 어쩔 수 없는 것이 그레이트 마이트가인이나 파이어 제이데커같은 경우 브라이싱크론이 매우 심한 디자인이라서 어쩔 수 없는 결과물이 나온 것이다. 애니에서는 멋있게 나왔는데 실물이 시궁창

1999년에는, 초 베이고마 베이 블레이드를 런칭했다. 해당 시리즈는 잠시 완구 시장 점유율에서 타카라가 반다이를 추월할 정도로 대히트를 거두었지만 2000년대 초, 중반에는 베이블레이드 시리즈로 번 돈을 엉뚱하게도 전기자동차 사업에 참여했다 처참하게 말아먹고 베이블레이드 시리즈 역시 해외 진출에 올인하다가 대실패하여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다.

3.2.2. 합병 이후

결국 2006년 완구업계 3위였던 토미에 흡수되어, 타카라토미가 된다. 경영진은 대부분 토미쪽이 유임된 데다 일본회사명과는 달리 영문회사명도 타카라를 버리고 토미쪽을 유지했기에 사실상 토미에 인수합병된 셈.

국내에서는 손오공이 타카라와 계약해서 1992년부터 마동왕 그랑조트, 용자 시리즈,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비드맨 시리즈, 탑블레이드, 트랜스포머, 리카, 제니 등의 완구를 발매해서 1990년대~2000년대 초반 국내 완구업계의 절대강자로 군림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강! 탑플레이트로 인해 문제가 생겼는지 몰라도 베이블레이드 시리즈의 제 3세대인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완구가 영실업에서 수입되는 것으로 보아 현재는 제휴 관계가 신나게 말아먹은 듯하다.

3.2.3. 그 외

합병 이전에 타카라에서 발매하여 높은 인기를 얻은 완구로는 마신영웅전 와타루, 수신 라이거, 기갑경찰 메탈잭,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마동왕 그랑조트, 전광초인 그리드맨, 식완으로 국내에도 정식 수입되었던 '월드 탱크 뮤지엄' 시리즈 등이있다. 이들 타카라의 완구들은 발매가 10년 이상이 되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시 가지고 싶어 할 만큼 훌륭한 품질을 자랑한다. 광고 연출력도 상당했는데 거짓말 좀 보태면 제품으로 애니메이션 한편을 만들어버릴 정도다.

사진 디오라마 연출 또한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3] 어떤 수준인지 궁금하다면 유튜브에서 용자 시리즈 완구 광고를 검색해보자.

다만 완구사업과는 별도로 타카라에서 발매한 게임들은 직접 제작하든 하청을 주든 쿠소게[4] 악명을 떨쳤는데( LJN도 그렇고 완구 회사가 게임 사업에 뛰어들면 쿠소게가...) 특히 메가 드라이브 슈퍼 패미컴 시기에는 SNK 사의 격투 게임들을 다운 이식해서 욕을 많이 먹었다. 슈퍼 패미컴용 아랑전설 2와 아랑전설 스페셜 때의 이식도를 비교해보면 이들도 실력이 나아지긴 하는 듯하다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슈퍼 패미컴용 아랑전설 2와 아랑전설 스페셜의 평가를 보면 알겠지만 폭망 게임에서 망게임으로 진화한 수준이다. 그나마 메가 드라이브판 아랑전설 2는 게임성을 아예 다르게 해서 평가는 좋다. 사실 슈퍼 패미컴판 아랑전설 2, 스페셜은 너무 성급하게 이식해서 폭망 게임과 망게임으로 평가받게 되었을 확률도 있다.[5] 만약 성급하게 이식하지 말고 시간을 들여 슈퍼 패미컴 성능에 맞게 이식했었다면 두 작품 모두 메가 드라이브판 처럼 뛰어난 이식작으로 회자되었을 지도 모른다.

실제 타카라, 반다이같이 게임이 주업종이 아닌 회사에서는 대부분 "하청"을 주기 때문에[6] 운 좋게 하청사의 실력이 괜찮았다고 보는 것이 상식적일 듯.(…) 또한 당시 게임기 하드웨어 스펙상 아케이드 게임의 다운 이식은 어쩔 수 없었기도 하다. 다만 너무 과도한 다운 이식이어서 문제지 덕분에 예전에는 타카라 게임의 질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쿠소게가 나올 때마다 '타카라니까'[7]라며 당연하다는 투의 말이 유행하기도 했다.

타카라에서 이식한 게임 중에 유일하게 욕을 먹지 않고 심지어 호평까지 받은 게임보이 열투 시리즈. SNK의 인기 격투 게임들을 게임보이용으로 적절하게 어레인지해서 이식했는데 TAKARA 로고가 뜰 때 셀렉트 버튼 연타는 거의 모든 열투 시리즈에 해당되는 비기.

반프레스토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를 보고는 자회사의 판권을 모아서(용자 시리즈, 보톰즈, 다그람, 가리안 등) 브레이브 사가라는 게임 시리즈를 만들기도 했는데, 게임 자체는 잘 만들었다고 보기 힘들지만 용자 시리즈의 팬 디스크 역할 정도는 하는, 타카라치고는 잘 만든 작품이였다.

이후, 윙키 소프트와 합작하여 신세기 용자대전을 만들지만, 윙키와 타카라의 시너지 효과가 작용했는지 희대의 망작을 내고야 말았다.(...) 완구에만 기합을 조금 더 넣고 재판해가며 팔았어도 자금 사정이 좋았을텐데 장사할 줄 모른다

설립자인 사토 야스타가 2019년 2월 26일 94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1] 이를 두고 반다이 사장이 "우리 회사는 다리를 두들기기 전에 먼저 건너지만 타카라는 두드리지 않으면 결코 건너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고. [2] 비슷한 년도에 나온 같은 회사에서 만든 '트랜스포머 G2'나 ' 비스트 워즈'랑 비교하면 더 눈물이 난다. [3] 지금 시점에서 보면 좀 어설퍼 보이겠지만 1990년대 당시의 기술 수준을 생각한다면 엄청난 거다. 이 당시는 2차원 그림을 입체화로 구현 한다는 게 쉽지 않았다.캐릭터 피규어들도 헤어스타일만 겨우 싱크로율이 높았고 얼굴은 누구세요? 수준의 제품이 많았다. 1990년대 당시 드래곤볼의 손오공과 현재 발매되는 손오공의 얼굴조형음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4] 대표적으로 패미컴 쿠소게 트랜스포머 콘보이의 수수께끼가 유명하다. [5] 원청이 하청에게 무리한 스케줄과 자금으로 작업을 요구하는 건 세계 어딜 가나 비일비재 한다. [6] 타카라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투신전 시리즈도 죄다 하청을 준 뒤(일례로 투신전의 실제 제작사는 TAMSOFT이다. 요즘은 SIMPLE 시리즈의 주요 개발원 중 하나며 일부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 외전 하청제작 등으로 활동중) 배급만 했던 작품이었고 반다이에서 발매한 건담 게임들 중 쿠소게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7] 일어로는 'タカラだから.' 비슷한 단어가 연이어져 묘하게 입에 착착 감기는 어감이라 인기를 끌었던 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