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18:43:55

타인위어 더비

위어타인 더비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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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위어 더비 (Tyne-Wear Der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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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 FC
Newcastle United FC
선덜랜드 AFC
Sunderland 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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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AFC 다니엘 발라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앤서니 고든
종합 전적[1]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Newcastle United FC
무승부 선덜랜드 AFC
Sunderland AFC
54 49 53
최근 5경기 전적[2]
일시 장소 결과 대회
2014년 12월 21일 세인트 제임스 파크 뉴캐슬 0 - 1 선덜랜드 프리미어 리그
2015년 4월 5일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 선덜랜드 1 - 0 뉴캐슬 프리미어 리그
2015년 10월 25일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 선덜랜드 3 - 0 뉴캐슬 프리미어 리그
2016년 3월 20일 세인트 제임스 파크 뉴캐슬 1 - 1 선덜랜드 프리미어 리그
2024년 1월 6일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 선덜랜드 0 - 3 뉴캐슬 FA컵
기록
최다 출전자 최다 득점자 최다 점수차 경기
지미 로렌스
(27경기)
[3]
조지 홀리
(15골)
[4]
8점차
뉴캐슬 1-9 선덜랜드 (1908)[5]

1. 개요2. 상세3. 역사4. 양 팀에서 모두 뛰었던 선수5. 관련 문서

1. 개요

잉글랜드의 축구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선덜랜드 AFC의 더비 매치.

두 팀의 연고지인 뉴캐슬어폰타인 선덜랜드는 잉글랜드 북동부의 중추적인 도시들로, 둘 다 노스이스트 잉글랜드 타인위어 주에 위치한 인접 도시[6]로 각각의 도시에 흐르는 강 이름[7]을 따서 보통 타인-위어 더비라고 부른다. 사람에 따라서 두 도시의 순서를 바꿔 위어-타인 더비라고 하거나 노스이스트 더비 라고 부르기도 한다. 문서 제목은 그 중 가장 많이 쓰이는 타인-위어 더비로 하였다.

2. 상세

잉글랜드 북동부 라이벌은 선덜랜드 AFC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미들즈브러 FC 3팀이 있는데 그 라이벌전 중 이 타인위어 더비가 가장 치열하다. 두 도시는 탄광업으로 번성했던 역사를 공유하여 역사적으로도 오랫동안 라이벌 관계였기에 상호간의 지역감정이 극심하다. 특히 1642년 당시 영국 왕 찰스 1세가 선덜랜드 상인들이 가졌던 영국 북동부의 석탄 무역권을 뉴캐슬 상인들에게 넘겨 버리며 갈등이 고조되었고, 이어진 잉글랜드 내전 당시 뉴캐슬은 왕당파에, 선더랜드는 의회파에 서며 첨예하게 대립했다.

20세기 초기에는 선덜랜드가 북동부를 넘어 잉글랜드에서 손꼽히는 강호로 명성을 떨쳤지만, 1930년대 이후 뉴캐슬이 선더랜드보다 우위를 점하는 시즌이 많아졌고, 지역의 중추도시로서의 위상을 유지중인 뉴캐슬에 비해 선덜랜드가 다소 쇠락했기에, 선덜랜드가 뉴캐슬을 꺾는 날은 도시 전체가 우승에 필적할 정도로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다. 이 때마다 유니폼 샵에선 경기 날짜, 득점자, 경기 결과 등을 담은 티셔츠가 불티나게 팔린다.

이탈리아의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 선덜랜드 AFC에서 뛴 적이 있어서 타인위어 더비와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를 모두 겪어본 얀 음빌라 밀란 더비도 굉장하지만 타인위어 더비 수준은 아니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항목에도 나오듯이 뉴캐슬 인수가 어려워지자 빈 살만 왕세자 측이 매입하려고 하던 구단이 인테르였다.

두 팀의 상황과는 별개로 선덜랜드는 2012년부터 뉴캐슬을 상대로 6연승을 포함해 9경기 연속 무패중이다. 2016년 뉴캐슬의 강등 이후 두 팀이 엇갈리고, 선덜랜드의 하부리그 고착화[8]가 진행되면서 뉴캐슬의 설욕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다가 23/24 시즌 FA컵 대진 추첨 결과에서 무려 8년만에 두 팀의 매치가 성사, 결국 3라운드(64강)에서 만나게 되면서 오랜만에 더비 매치가 성사되었다. 경기장은 선덜랜드 홈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 더군다나 마침 양 팀의 상대 전적이 53승 50무 53패로 동률인 상황이라 더욱 불이 붙을 전망. 이기든 지든 양 쪽 도시는 폭발예정이다.

그리고 뉴캐슬이 무난한 3:0 완승을 거두며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선덜랜드에게 비수를 제대로 꽂았다.

3. 역사

19세기에는 뉴캐슬과 선덜랜드 각 도시에 모두 라이벌 클럽들이 존재했으나 19세기를 넘기지 못하고 라이벌리가 사라져[9], 축구의 태동기부터 두 클럽간의 갈등이 대단했다. 1901년 성금요일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풋볼 리그 퍼스트 디비전 타인위어 더비 경기에는 3만 명을 수용 가능한 SJP에 무려 12만 명이 몰려들었고, 입장하지 못한 관중들은 경기장 주변에서 폭동을 일으켜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경기는 원정팀 선덜랜드가 0-2로 승리했고 1900-01 시즌 선덜랜드는 준우승, 뉴캐슬은 6위를 기록하였다.

꾸준히 악명을 높여 가던 타인위어 더비는 1989-90 시즌 두 팀이 2부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만나면서 갈등 구도가 절정에 달했다. 6위였던 선덜랜드가 3위 뉴캐슬을 종합 0-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는데, 2차전 막판 팀의 패배가 눈앞에 오자 뉴캐슬 관중들이 대거 필드에 난입해 경기 무효화를 요구하는 등 난장판이 벌어지기도 했다. 선덜랜드는 결승전에서 스윈던 타운에게 2-1로 패배했지만 스윈던 타운이 재정난으로 인해 1부 리그에서 뛸 수 없게 되며 어부지리로 퍼스트 디비전에 진출했다.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까지 뉴캐슬이 프리미어 리그의 강자로 군림할 때에 선더랜드는 2부와 1부를 오갔다. 그리고 2009년 뉴캐슬이 16년 만에 강등당하고[10] 재승격후 2016년 또다시 강등당하는 동안 선더랜드는 꿋꿋이 프리미어 리그를 지켰다. 그러나 뉴캐슬이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한 2017년 선더랜드가 강등당했고, 이듬해에 연속으로 강등되며 EFL 리그 원으로 떨어지며[11] 두 팀의 희비는 또 다시 엇갈리고 있다.

게다가 여전히 3부리그 신세인 선덜랜드와 달리 뉴캐슬은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차기 왕인 빈 살만 왕세자가 사실상 구단주가 되면서[12] 일명 오일머니, 엄청난 돈 투자를 받을 떠오르는 강호가 될 기대에 차있다. 빈 살만이 구단주가 되자, 리그 19위로 올 시즌 강등 걱정하며 절망하던 뉴캐슬 서포터들이 기쁨에 차서 그날부로 홈구장에 모여들어 축배를 터뜨리며 이제 역사가 달라진다고 기뻐하고 빈 살만 구단주를 환영한다고 사우디아라비아 국기를 흔들고 아랍풍 옷차림 커스튬플레이까지 할 정도이다. 결국 뉴캐슬은 리그 10위로 올라서 리그 잔류 목표를 해냈고 다음 시즌에는 엄청난 투자를 하며 첼시나 맨체스터 시티급으로 강호팀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구단주들 인터뷰를 보면서 선덜랜드 서포터들은 그야말로 쓴 맛을 지독하게 겪게 되었다.

2022-23 시즌, 선덜랜드는 챔피언십에서 프리미어 리그 승격 경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전력이 강화되었지만 그와 차원이 다르게 뉴캐슬은 시즌 4강에 들어와 다음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기정사실화된 수준이어서 두 팀의 격차가 줄어드는 것은 힘들어 보인다. 행여나 선덜랜드가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해도 중하위팀 수준이라 강등도 다시 될 상황이다. 시즌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골득실로 앞서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선덜랜드가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으나, 루턴 타운 FC에게 지면서 무산되었다.

그러다가 2024년 1월 6일 두 팀의 FA컵 만남이 성사되며 8년 만에 만나게 되었다. 결과는 뉴캐슬의 3:0 대승.

4. 양 팀에서 모두 뛰었던 선수

5. 관련 문서


[1] 출처 [2] 출처 [3] 선덜랜드 쪽 최다 출전자는 조지 홀리(22경기). [4] 뉴캐슬 쪽 최다 득점자는 재키 밀번(11골). [5] 뉴캐슬 쪽 최다 점수차 승리 경기는 1920년과 1955년의 6-1 승리 경기. [6] 두 도심간의 거리가 차로 20분 거리인 20km 밖에 안될 정도로 가깝다. [7] 뉴캐슬의 타인 강, 선덜랜드의 위어 강 [8] 2017-18 시즌 3부리그로 강등된 뒤 2022-23시즌이 돼서야 챔피언십으로 올라왔다. [9] 뉴캐슬은 이스트 엔드와 웨스트 엔드 팀이 합병하여 현재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되었고, 선덜랜드에는 선덜랜드 알비온 FC라는 팀이 존재했으나 해산하였다. [10] 공교롭게도 이때 선덜랜드도 최종전까지 뉴캐슬과 잔류를 위해 경쟁했다. 선덜랜드는 홈에서 최종전에서 첼시에 2:3 패배했으나 뉴캐슬의 강등 확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축제 분위기가 됐다. [11] 뉴캐슬은 EFL 챔피언십에 여러번 강등되었어도 역사상 한 번도 리그 원 이하의 리그로 떨어져 본 적이 없는 잉글랜드의 여덟 팀 중 하나다. [12] 빈 살만 소유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인 공공투자기금이 뉴캐슬 지분 80% 를 인수하였다. 겉으로는 빈 살만 이름은 구단주 어디에도 없지만 사실상 구단주가 누군지 뻔한 노릇이다. [임대] [임대] [임대] [임대] [임대] [임대] [임대] [임대] [임대] [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