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5 15:23:38

클라비쿠스 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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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dric Pri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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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2: 대거폴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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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어드벤처: 레드가드에서의 모습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 등장하는 클라비쿠스의 신전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클라비쿠스의 신전

1. 개요2. 작품 속 모습3. 기타

1. 개요

Clavicus Vile.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데이드릭 프린스. 상징적인 능력은 소원, 거래. 줄여서 그냥 클라비쿠스라고도 부른다. 다만 이 소원과 거래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공정한 거래가 아니라 원숭이 손같은 뒤틀린 소원과 거래를 뜻한다.[1]

수하 데이드라는 '스카핀'. 그의 곁에는 항상 그의 반신이자 보조역인 발바스(Barbas)가 있다. 겉보기엔 별개로 독립된 존재 같지만 서로 힘이 이어져 있어 클라비쿠스 바일과 발바스가 차원을 건너 분리되면 클라비쿠스 바일의 힘도 반토막난다. 이 때문에 5편 스카이림의 클라비쿠스 바일은 발바스와 불화를 겪고 문두스 차원으로 쫓아냈다가 자신의 힘이 반토막난 상태라고 소개하고 드래곤본에게 지금의 너와 나는 거의 동등한 힘을 가졌다고 설명해주기까지 한다. 발바스는 기본적으로 개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모습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으며, 바일의 반쪽이면서 동시에 하위 데이드라 같은 존재라 문두스 차원으로 자유롭게 건너가지 못하는 데이드릭 프린스와 달리 이따끔씩 탐리엘로 놀러가기도 한다.

이례적으로 신의 힘을 서로 나누어 가진 두 자아와 존재로 구성된 신이면서, 한쪽이 완전한 주도권을 잡고 있는 점에서 독특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인데, 엘더스크롤 세계에서 사는 사람들에게도 이는 독특하게 여겨진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선 이에 대해 추측한 학자의 글을 볼 수 있는데, 그는 클라비쿠스 바일이 최소 두 사람이 존재해야만이 성립되는 '거래'라는 개념의 신이기 때문이라 추정한다. 마찬가지로 클라비쿠스 바일이 매우 외향적인 성격이고 필멸자들을 가장 많이 건드리는 신인 이유도 타인과의 교류로부터 발생하는 거래라는 개념 때문일 것이라 추정하고 설명한다. 하필 반쪽을 동등한 신격이 아닌 개로 설정한 것은 주도권 싸움이 일어날 여지를 차단하기 위한 일종의 안전장치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다스리는 왕국의 이름은 후회의 들판(The Fields of Regrets). 의외로 외형은 평범하다고 한다. 엘더스크롤 외전 레드가드 어드벤처에서 주인공 사이러스가 여동생의 영혼을 가져간 바일의 세계로 찾아가는데, 초원에 오두막집이 있는 등 평화로워 보이는 풍경 속에서 나무 옥좌(?) 위에 앉아 있었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선 서머셋 확장팩 메인스토리 후반에 잠깐 방문하게 되는데, 여기서는 마법적 건축물이 몇개가 둥둥 떠있는 것을 제외하면 풀과 나무가 가득한 평범한 숲으로 묘사된다. 공식소설인 영혼의 군주에서는 평범한 초원과 숲 속에서 동식물들이 죽어가거나 시들어가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이는 소설 내에서 클라비쿠스가 힘을 잃어서일 가능성이 크다.

하여간 그를 소환하거나 찾아가 무언가를 부탁하면 그는 영혼[2] 등을 대가로 흔쾌히 소환자의 소원을 들어주지만, 이 데이드릭 프린스는 그 소환자가 최악의 상황에 처한 순간 자기가 들어준 소원을 무효화해 고통은 고통대로 받는 모습을 아주 좋아한다. 그래서 클라비쿠스와의 거래에 아무 대비없이 순순히 응했다간 낭패를 보기 쉽다. 그래도 신자들에게 말을 걸어보면 "클라비쿠스와 거래했다가 영혼을 뺏기긴 했는데 (그동안 나도 재미를 봤으니) 그렇게 큰 손해는 아니다"라는 식 이야기하는 걸 보면 신자들에게도 이런 식인 것 같다. 캐릭터 자체가 파우스트 메피스토펠레스 패러디.

외모가 어린애 혹은 젊은 청년으로 나오는데 실제 성격도 악동에 가까우며 어린애같은 유치한 장난을 즐긴다. 엘더스크롤 어드벤처: 레드가드에서 클라비쿠스 바일 스스로 오로지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필멸자들의 세계를 주시하고 관여한다고 말한다. 물론 그 유치한 장난이라는 게 필멸자 입장에서는 엄청난 고통이거나 고난을 뜻하지만 본인 자신은 그에 대한 의식이 없다. 자신의 행동이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신경쓰지 않는다는 점도 어린애와 비슷하다.
"나는 발바스야! 물론 내가 말하는 개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사실 나는... 말하는 개야!"
"나는 주인님의 신의 깊은 사냥개이자 종복이지. 가끔 내 주인님을 괴롭히기도 하곤 해. 나도 내가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어."
- 엘더스크롤 온라인: 서머셋 中
반면 그와 같이 나오는 발바스는 클라비쿠스 바일과 정 반대로 외모는 동물의 형상을 하고 있으나 굉장히 현실적이고 합리적이며 상대의 안위를 걱정하는 태도를 보인다. 예를 들어 오블리비언에서는 움브라가 굉장히 위험한 물건이라 주인공도 타락할 수 있으니 클라비쿠스 바일의 (움브라를 가지라는) 권고를 무시하고 그냥 반납하는 게 낫다는 조언을 하고, 스카이림에서도 계약을 재미없게 끝내서 주인공을 벌레로 만들거나 고통을 주려는 클라비쿠스 바일을 적극적으로 말리며 그러지 말라고 설득하는 태도를 보인다. 다만 광기의 쉐오고라스와 질서의 지갈랙처럼 클라비쿠스 바일과 발바스의 관계가 정 반대로 짜여진 건 아니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선 발바스가 클라비쿠스 바일을 위해 기꺼이 모로윈드를 멸망시키려 하고 바일은 이것을 개가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는 것으로 비유하는데, 발바스의 양심적이고 합리적인 태도는 그저 발바스의 개인적 성향일 뿐 본질적으로 발바스는 바일의 반쪽이자 가족같은 존재이다.

레드가드와 오블리비언에서의 성우는 토드 하워드. 스카이림과는 다르게 미치광이 같은 목소리이다. 레드가드 시절 때는 당시의 부족한 기술력과 기괴한 음성변조로 한층 더 미치광이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링크

5편 스카이림에서의 성우는 스티븐 러셀(Stephen Russell).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게임에 자주 등장하는 성우로, 스카이림에서는 머서 프레이, 버써, 발바스 등을 연기했다. 클라비쿠스 바일과 발바스의 경우 폴아웃 4의 닉 발렌타인 같은 굵은 목소리나, 코즈워스 같은 나긋나긋한 집사 톤의 목소리와는 달리 진지함을 싹 뺀 DiMA와 비슷하다. 또한 발바스는 바일과 연기톤이 다르다.

2. 작품 속 모습

2.1. 엘더스크롤 어드벤처: 레드가드

레드가드 시리즈에선 주인공인 사이러스의 누나 이자라의 영혼을 느'가스타[3]라는 슬로드에게 제물로 받았고, 이에 빡쳐 느'가스타를 살해하고 누나의 영혼을 받으러 온 주인공과 도박을 하게 된다. 이때 발바스도 있지만 참으로 기괴하게 생겼다.

2.2.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모로윈드에선 직접적인 등장은 하지 않지만 관련 데이드릭 아티팩트가 세 개씩이나 등장한다. 하나는 비터컵이라는 유물로 마시면 가장 약한 능력치를 20 깎아 가장 높은 능력치에 더해주는데 문제는 이걸로 올리는 수치는 100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즉 잉여. 하지만 가격이 10만[4]이나 되고 도둑길드 팩션을 진행할 때 발모라의 파이터 길드 길드마스터[5]를 회유하는데도 쓰인다[6].

시리즈 단골인 클라비쿠스의 가면은 다곤펠[7]을 위협하던 네크로멘서가 가지고 있다. 죽이면 오히려 주민들이 좋아하므로[8] 능력치는 인격 +30에 방어력은 데이드릭 투구랑 맞먹는 정도. 고정 인첸트가 힘들고 비싸므로 다른 데이드릭 투구를 얻어 인첸을 바를 정도의 여유가 되기 전까지 쓰고 다닐만 하다.

그리고 유명한 마검 움브라가 이 때 등장한다. 수란 근처의 한 오크 전사가 자신은 명예로운 죽음을 원한다며 네레바린과 결투를 원하는데 소원대로 해주면 움브라와 오키쉬 갑옷 풀세트를 얻을 수 있다. 엄청 강하니 주의. 움브라는 최대 데미지가 무려 50이나 하는 양손검에 목표에 소울 트랩 120초를 쓸 수 있는 스펠을 부여해준다. 장검 유저라면 한번 써보는 걸 추천. 그리고 트라이뷰널이 있다면 박물관에 30,000골드에 팔 수 있다. 움브라가 클라비쿠스 바일의 아티팩트라는 걸 알 수 있는 건 탐리엘의 유물들을 적어놓은 책에서 알 수 있다.

2.3.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오블리비언에서는 플레이어에게 움브라의 검을 가져오도록 시킨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플레이어의 인벤토리에 개 조각상 형태로 숨어들어온 발바스는 움브라는 데이드릭 프린스를 망가뜨릴 정도로 위험한 물건이니 절대 주면 안된다고 주장한다. 에일리드 유적까지 가서 움브라와 대화를 나누면[9] 싸울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분기를 고를 수 있다. 싸우게 될 경우, 뭐... 행운을 빈다. 만약 중갑 검방으로 레벨 20쯤 간 게임 중반부라면 그렇게까지 힘겨운 상대는 아니라서, 주요 스킬들을 숙련자(약 50~75) 정도까지 키워놓았다면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 마법사이거나, 암살자 계통의 플레이를 해왔다면 틈을 노려 더 쉽게 잡을 수도 있다.

일단 싸우지 않을 경우 성지로 돌아가서 이 일 못해먹겠다고 말하면 클라비쿠스가 빡치면서 퀘스트가 종료된다. 하지만 발바스의 목적은 어쨌든 움브라가 클라비쿠스의 손으로 넘어가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덮어놓고 움브라를 죽여버릴 수도 있다. 이렇게 해도 발바스는 "가지고는 있되 바일에게 넘기진 마라" 라며 충고하며 이후 클라비쿠스의 성지에서 관련 선택지가 출현한다. 가급적 이쪽을 추천한다. 일단 클라비쿠스의 제안을 거절하고 퀘스트를 완료하면 움브라는 인간형 몬스터가 아니라 멀쩡한 NPC 취급이다. 이리 되면 장비를 얻기 위해 죽여버려도 목격자가 없으니 바운티는 올라가지 않지만 어둠의 형씨들에게는 무조건 들키게 된다. 물론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를 하고 싶은데 엄한 사람 죽이긴 싫다면야 움브라가 가장 최선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여하튼 움브라를 클라비쿠스에게 넘기면 클라비쿠스 바일의 가면을 얻고, 넘기지 않을 경우 움브라가 그대로 보상이다. 후자의 경우 리얼 빡친 클라비쿠스와 그 신자들을 볼 수 있는데, 협박하는 것 치고 공격해오는 이벤트는 없다. 현실은 움브라의 가공할만한 성능[10] 클라비쿠스 바일의 가면의 잉여로운 능력[11]과 괴이한 생김새 때문에 대다수에게 배신당하는 처지. 다만 가면을 얻고 마틴 셉팀에게 줘버릴 수 있으니, 퀘스트 진행 안하고 움브라를 쓰다가 필요없을 때 바일에게 줘버리는 식으로 사용해도 좋다.

오블리비언과 스카이림의 사이에 있던 '움브리엘 사태'를 다룬 소설인 나락의 도시, 영혼의 군주에선 오블리비언 영역에 있던 움브리엘이라는 부유 요새가 현실에 나타나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하고 영혼을 수확하고 다녔는데 그 요새의 핵심이 움브라이고 이 움브라가 클라비쿠스 바일의 영역에 있었다는걸 보면 4편의 주인공이 바일에게 움브라를 넘겼거나 넘기지 않았더라도 이후 4편의 주인공이 탐리엘을 떠난 후 다른 누군가가 바일에게 넘긴 것으로 보인다.

2.4.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스카이림에서는 발바스가 클라비쿠스의 미움을 사서 현세로 쫓겨난 상태이다.[12] 관련 퀘스트는 보통 팔크리스의 대장간에서부터 시작되는데, 대장간 주인인 로드(Lod)는 전에 마을 밖에서 서성대는 훌륭한 개 한마리를 봤다면서 고깃덩이 하나를 줄테니 낚아서 데려와달라 부탁한다. 고기를 받고 마커가 표시된 길에 도착하면 왠 털복숭이 개가 성큼성큼 걸어와서는 널 찾고 있었다면서 말을 걸어온다 이때 개가 말을 한다면서 놀라는 선택지를 고르면 '스카이림은 지금 거인 날아다니는 도마뱀 두다리로 걷는 고양이인간들도 있는데 내가 놀랍냐? 그래 말할줄 알어. 얘기 계속해도 될까'라고 대답한다. 이후로 발바스는 주인공에게 부탁해서 클라비쿠스의 곁으로 돌아가려고 하고, 일시적으로 동료가 되는데 무적의 탱킹을 자랑하지만 대신 은신은 불가능하며 발바스가 보고 있는 동안에 범죄를 저지르면 현상금이 붙는다.

클라비쿠스 바일의 성역에 가면 조각상이 발바스 없이 본신만 조각되어 있으며[13], 클라비쿠스 바일의 힘도 반토막이 나서 예전과 같은 권능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최후의 드래곤본이 힘을 반쪽 잃어버린 지금의 자신과 거의 엇비슷하게 강한 힘을 지녔다고 하지만, 자신이 완전한 힘을 지니고 있었다면 제국군과 스톰클록군의 내전도 단숨에 끝내버릴 수 있다고 하기도. [14]

참고로 클라비쿠스 바일의 성역에 있는 뱀파이어들은 사실 그에게 치유받기 위해 숭배하고 있는 신도들. 다른 필드의 뱀파이어처럼 도바킨을 보자마자 선공을 날리기 때문에 클라비쿠스 식으로 치유해줘야한다. 바일은 그들을 다 죽여줬다고 고마워하기까지 하는데 뭐 사실 뱀파이어 문서에 보다시피 뱀파이어가 되는건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 몰라그 발의 권한이니 바일이 치료[15] 해 줄 리가 없는 상황이다. 다만 클라비쿠스 바일의 묘사를 생각해볼때 치료해준다고 그곳으로 오게 만든 뒤 도바킨에게 처리를 맡긴 것 아닐까 하는 예상 정도는 해볼 수 있다.

동굴에 있는 바일의 조각상에게 부탁이 있다고 말을 걸면 무엇을 원하냐는 속을 떠보는 듯한 질문을 한다. 여기에 "발바스를 데려가라"라는 답을 선택하면 짜증을 내며 거래 그런거 없다고 딱 자르나 바로 태도를 바꿔서 주인공의 부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 참회의 도끼(The Rueful Axe)'라는 도끼를 가져오라고 명령한다. 도끼를 찾으러 갈 때 같이 따라오는 발바스에게 도끼의 유래를 물어볼 수 있는데, 세바스찬 로트라는 마법사의 딸은 늑대인간이 되어 사냥하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결국 딸은 늑대인간으로 변하게 되었고 늑대인간으로 변한 딸의 모습을 차마 지켜볼 수 없었던 세바스찬은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기 위해 클라비쿠스 바일에게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그 때 기도에 응해 클라비쿠스 바일이 세바스찬에게 준 것이 참회의 도끼라고 한다. 즉 늑대인간으로 변한 딸의 모습을 보기 싫은 세바스찬에게 해결법이랍시고 도끼를 주고 죽여서 해결하라 한 셈이다. 어차피 뱀파이어와 마찬가지로 늑대인간은 허씬이 담당하는거라 클라비쿠스 바일이 정상적으로 소원을 들어주었어도 해줄 수 있는게 없다. 딸을 죽이고 완전히 미쳤는지 그 아버지는 도끼 찾으러 가는 곳에서 적으로 등장한다. 따로 대사는 없지만, 더미데이터에는 '넌 도끼를 가져갈 수 없어 ! 이제 나에게 남은건 이것밖에 없다고 ! (You can't have the Axe! It's all I have left now!")' 라는 대사가 있다. 이걸 아무렇지도 않게 설명하는 발바스의 말투가 참으로 아스트랄하다.

도끼를 가지고 돌아가면 클라비쿠스가 칭찬을 하면서, 너 그 도끼 그냥 가질 수도 있는데? 그걸로 발바스를 쳐죽이면 돼!라고 딜을 건다. 클라비쿠스로서는 온전한 힘을 되찾아 마음에 드는 곳에서 내키는 대로 깽판을 치고 싶지만, 사사건건 딴지를 거는 발바스가 불편했던 것이다. 즉 발바스를 쳐죽이면, 발바스의 힘을 흡수해서 다시 강해질 수 있고 발바스의 자아가 부활하기까지 몇백 년 동안은 잔소리를 듣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선택지가 갈리는데, 발바스를 냉큼 때려죽이면 참회의 도끼를 받을 수 있고, 그냥 발바스를 데려가라고 고집을 부리면 클라비쿠스 바일의 가면을 받을 수 있다. 어느 쪽을 선택하건 클라비쿠스의 힘은 원 상태로 돌아오며, 석상 옆에 발바스의 석상이 생겨난다. 참고로 발바스를 그냥 데려가게 하면 마지못해 발바스를 받아들이고, 계약을 하나도 재미없게 끝낸 도바킨을 갈구려고 하지만 발바스가 말려서 때려치우고는 그냥 발바스와 같이 자기 갈 길을 간다. 다른 프린스들과는 달리 도바킨에겐 딱히 큰 흥미는 없었던 모양.

퀘스트를 마치고 난 뒤 애초에 발바스를 찾아 달라고 부탁했던 대장장이에게 말을 걸면 관련 대화문이 나온다. 대장장이는 지난 일은 어쩔 수 없고 아무튼 고생했다면서 25골드를 준다.

참고로 퀘스트 중에 동행하는 발바스를 동료로 평가했을 때는 매우 강력하다. 최대 레벨은 45로 데이드릭 프린스의 절반의 힘을 가진 것 치고는 그리 높지 않지만 에센셜보다 상위 속성인 불가침 속성을 가지고 있어서 무슨 수를 써도 위해를 가할 수가 없다! 즉 공격이 모조리 빗나가버리는 판정인데 타겟팅 자체가 막히는 건 아닌지라 어그로는 그대로 먹힌다. 공격 성향도 굉장히 높아 주변 적들의 어그로를 죄다 끌어버리므로 발바스와 있을 때는 몸빵 걱정은 한시름 놔도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개를 계속 데리고 다니는 건 추천되지 않는데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다. 일단 동료가 아니라 그냥 같이 동행하는 NPC취급이라 불편한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일단 발바스 앞에서는 어떠한 범죄 행위도 할 수 없다. 사소한 범죄도 모조리 신고하기 때문. 심지어는 도시 외곽에 주인이 없는 집 문을 따고 들어가도 범죄로 신고한다! 아무리 습격당한 컨셉이라도 집 형태의 건물은 모조리 소유권이 지정되어 있기 때문. 평상시라면 설령 주인 없는 집에 더미 데이터로로 주인이 설정되어 있더라도 주변에 보는 사람이 없어서 별 문제가 없지만 발바스가 동행할 때에 한해서 문제가 된다.

그러나 이보다 더 문제는 미칠듯한 비비기. 일반 동료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플레이어와 밀착을 하는데 이게 어느 정도냐면 바로 옆에 있어도 마치 플레이어하고 한몸이라도 되려는 양 비비기를 시도한다. 덕분에 발바스 동행 중에는 가만히 서있는 건 사치라고 할 수 밖에 없고 이런 특성 때문에 은신이 풀리는 건 물론이요, 밀림당하다가 낙사할 수도 있고 낙사도 흔한데다 결정적으로 좁은 동굴속에서 길막을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렇게 길막을 해서 아예 게임 진행이 막혀버릴 때도 있는데 특히 좁은 던전에서 그렇다. 이런 이유로 게임이 꼬이는 게 싫고 바로 회환의 도끼를 찾으러 갈 게 아니라면 말을 걸어 혼자 가겠다고 말하는 게 낫다.

2.5. 엘더스크롤 온라인

본편까지는 전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커봐야 마을 하나에 영향을 끼치는 정도였는데 DLC가 출시됨에 따라 클라비쿠스 바일마저도 필멸자와 아주라 등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에게 해악을 끼치는 묘사가 나오기 시작했고 스케일도 전 시리즈에 비해 확실히 커졌다.

여담으로 스카이림에서 클라비쿠스의 특유의 말투가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었는데 이 때문인지 온라인에서 성우는 전작과 다르지만 말투는 꽤나 비슷하게 재현되었다.

2.5.1. 거래 완료(The Bargain's End)

파일:슈라크온라인.jpg
족장 슈라크(Chieftain Shulak)
파일:헬슈크온라인.jpg
장군 헬루쉬크(War Chief Helushk)
쉐도우펀(Shadowfen)의 스틸라이즈(Stillrise) 마을의 코스린지 부족이 나헤이튼 플루에 걸리지 않으려고 클라비쿠스 바일과 조약을 맺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 부족은 병에 걸리진 않았으나, 결국 언데드 스컬레톤이 되어버렸다. 주민들은 마법으로 겉으로는 평범한 모습으로 위장해 있으며, 장군 헬루쉬크나 족장 슈라크의 의견을 잔존자가 선택함으로써 마을의 운명이 결정된다.

만약 마을의 저주를 푸는 쪽으로 가면 클라비쿠스 바일이 마을의 모든 사람들을 죽여서 더 이상 병으로 고통받지 않을테니 아주 달콤한 선택이라면서 조롱한다.

2.5.2. 의심스러운 계약(Questionable Contract)

사신의 행진(Reaper's March)에 있는 보스머 마을 윌로우그로브(Willowgrove)에서 받을 수 있다. 그 곳을 다스리는 숲의 영주(Treethane)인 라네스(Ranneth) 마을 근처의 나무를 치우기 위해 메이지 길드 소속의 알트머 마법사인 퍼칼모(Fircalmo)와 일종의 계약을 맺었는데, 실패할 경우 그의 아내 알라냐(Alanya)를 퍼칼모가 먹어치우게 될거라면서 걱정하고 있는데, 이는 알라냐가 스스로 인질로써 맺은 전통적인 계약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걱정하던 중 잔존자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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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칼모
퍼칼모에게 가서 도와주러 왔다고 안도해하며 재료를 구해달라고 한다.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고맙다는 말만 세번 이상을 반복할 정도. 재료를 모아서 가져다주면, 퍼칼모 본인도 모르는 사이 아트로나크들이 소환되어 숲은 불타고 엉망이 된다. 퍼칼모도 제어할 수 없는 이 의식을 해제하기 위해서 다시 아트로나크들의 핵이 필요해 아트로나크들을 처리하고 핵을 가져오면 된다.

가져오면 겨우 해제하지만 라네스는 매우 격노하여 계약은 깨졌다면서 아내를 희생할 준비를 하러 간다. 하지만 퍼칼모는 자신의 의식은 지극히 정상이었지만, 무언가가 간섭한 것이 틀림없다면서 타락의 근원을 찾아달라고 한다.
파일:클라비쿠스동상.jpg
클라비쿠스 바일의 동상
파일:발바스온라인2.jpg
발바스의 모습
퍼칼모의 추적 마법을 따라가보면 한 동굴이 있는데 놀랍게도 클라비쿠스 바일의 성소였다. 발바스가 전 시리즈와 동일하게 개의 모습으로 말을 거는데,
발바스: 반가워, 필멸자! 뭐하고 있는거야?

잔존자: 안녕...말하는 개라고?

발바스: 하, 이 필멸자야. 항상 날 웃게 만드는구나. 응, 말하는 개야. 이름은 발바스고. 소원의 데이드릭 프린스의 동료지. 그 사내의 이름은 클라비쿠스 바일이고.

잔존자: 왜 여기에 있는거니?

발바스: 잠깐, 잠깐, 확인해볼게 있어. 아트로나크들 때문에 온거 맞지? 그 멍청한 마법사놈은 마법을 해제하러 온거고.

잔존자: 맞긴 한데, 이걸 어떻게 아는거야?

발바스: 글쎄, 이 성소가 그 마법사의 모든 문제의 근원이거든. 그의 삶 중 단 한번, 제발 잘 풀리게 해달라는 암묵적인 요청이 있었다고나 할까. 성소는 그걸 뒤틀어버렸지. 그리고... 솔직하게 말야, 날 여기에 묶여버렸어.

잔존자: 왜 여기에 묶여버린거니?

발바스: 너 그 마법사의 문제를 해결하길 원하는거지? 네가 말하는 개랑 하루종일 얘기하는 동안 그의 아내는 먹힐거라구. 뭐라도 해결하려면, 저 성소를 부셔버려.

잔존자: 좋아, 성소를 부수겠어.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퍼칼모의 마법 자체는 문제가 없었지만, 아내가 걱정되던 퍼칼모는 속으로 잘풀리게 해달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우연인지 클라비쿠스 바일의 성소가 근처에 있었고 그걸 그답게 뒤틀어버려 숲을 불태워버린 것. 발바스가 동굴에 묶인 것은 덤이다. 그리하여 성소를 부수면 아트로나크들은 사라지고 발바스는 행운을 빈다면서 마찬가지로 사라진다.

이 모든 진상을 라네스에게 말해주면[16] 라네스는 사과해야겠다면서 알라냐를 풀어주고 퍼칼모도 매우 감사해한다. 라네스는 알라냐와 퍼칼모에게 사과하며 퍼칼모에게 마을에 머물며 일을 맡아달라고 부탁하고 알라냐와 퍼칼모가 받아들이며 퀘스트가 끝난다. 쿨하게 더이상의 (희생용) 테이블은 사양한다는 알라냐는 덤.

2.5.3. 모로윈드

파일:The Elder Scrolls Logo.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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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발바스온라인.jpg
바일이 만들어낸 데이드라 종족 스카핀의 모습을 취한 발바스의 모습
믿기 어렵겠지만, 난 정말로 보게돼서 기쁜걸. 그 끔찍한 다크 엘프 모습으로 지내는 동안 네가 마음에 들기 시작했거든. 이제 나의 영광 속에 날 보아라! 곧, 넌 나의 위대한 업적의 증인이 될 것이니!
- 잔존자를 맞이하는 발바스
또 확장팩 모로윈드에선 발바스가 태엽 도시로 가는 방법을 찾아내고, 태엽도시에 바일이 직접 강림하도록 게이트를 열기 위해 비벡의 힘을 흡수하고 그 여파로 발 다우가 떨어지려고 하는 등 모로윈드에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만다. 후대에 비벡 실종 이후 바덴펠이 무슨 꼴이 났는지 생각해보면 아예 확실하게 멸망시킬 작정이었던 것. 결국엔 잔존자가 발바스를 격퇴하여 비벡은 다시 힘을 되찾고 발 다우 추락을 막는다. 이 과정에서 발바스와 보스배틀을 하게 되는 데 나름 데이드릭 프린스의 반쪽이라고 이족보행 신체로 변신을 하고 플레이어와 맞붙는 진귀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쓰러트리면 다시 사냥개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바일은 태엽도시로 가는 방법을 알아냈으니 이정도만 해도 충분하다며 발바스를 다독여준다.[17]
파일:클라비쿠스온라인.jpg
클락시티 볼트내에 있는 클라비쿠스 바일 석상
감히 내 개를 훈육해? 이 녀석은 그냥 자기 주인을 기쁘게 해주려 했을 뿐이고, 난 네놈이 어떤 하찮은 생명체를 소중히 여기던 머리카락 하나 건든 적이 없단 말이다. 네놈은, 한편으론 예의를 가르쳐야할 필요가 있겠군...
- 발바스를 쓰러트린 후, 잔존자가 말을 걸었을 때
잔존자가 비벡에게 돌아가기 전 잠시 클라비쿠스와 대화하게 되는데, 감히 자신의 개를 조련했냐면서 자신이 발바스를 다룰 수 있는 유일한 주인이라며 윽박지른다. 잔존자는 그 때문에 비벡이 죽을 뻔하고 바덴펠을 파괴할 뻔했다고 말하면 바일은 발바스는 그렇게 나쁜 강아지도 아니고 그저 열정적이었을 뿐이고, 잔존자 때문에 자신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면서 수십년간 입구가 무너진 자신의 신전에 갇혀있으라 한다. 잔존자는 비벡의 힘으로 신전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클라비쿠스의 힘에 흠집을 내서 빠져나온다.

2.5.4. 서머셋 아일즈

파일:clavicus vile eso.jpg
이번 서머셋 아일랜드 트레일러에도 숲 속에서 발바스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는데, 메팔라, 녹터널과 함께 크리스탈 타워와 관련된 음모를 꾸미고 있기 때문.

결국 이때까지 행적이 그랬듯이 녹터널에게 뒤통수를 얻어 맞고 빅엿을 먹는 역할을 맡았다. 자세한 행적은 시직 결사 글의 엘더스크롤 온라인 행적을 참고.
해당 챕터에서 클라비쿠스 바일의 본체가 공개되었는데, 하이엘프 남성 프리셋으로 적당히 뿔을 붙인 디자인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레드가드에 이어 스토리 진행 중에 클라비쿠스의 왕국에 잠깐이지만 직접 방문하게 된다. 이름은 '후회의 들판'.

3. 기타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5편에서 클라비쿠스 바일이 주는 참회의 도끼는 게임 내에서 데이드릭 아티팩트로 분류되지 않는다. 그래서 데이드릭 아티팩트를 수집하는 도전과제/트로피인 '오블리비언 워커'에 포함되지 않으니 주의. 그리고 던가드 DLC가 있다면 클라비쿠스 바일의 가면도 데이드릭 아티팩트로 카운트되지 않는 버그가 있다. 도전과제를 깰 생각이라면 참고해 둘 것.

유난히 많은 빅엿을 먹은 데이드릭 프린스이기도 하다. 무슨 일을 계획했다 하면 삽질이고 수하라는 놈이 알아서 초를 쳐주면 그것때문에 또 빡치고 필멸자한테 제안 걸었다가 (경우에 따라서) 두번씩이나 무시당하기 일쑤다. 소설판에서는 아예 자기 권능의 인격화라고 할 수 있는 움브라+인간한테 탈탈 털려서 자기 오블리비언 왕국은 황폐해진 상태라서 그대로 5편 시점까지 제 힘도 쓰지 못했다. 애초에 움브라가 탄생한 계기부터가 본인이 쉐오고라스한테 뒤통수를 맞은 탓이니 말 다했다. 물론 쉐오고라스는 워낙 쑤시고 다닌 프린스가 한두명이 아니긴 하지만 오블리비언부터 스카이림까지 탈탈 털린 메이룬스 데이건 다음가는 플롯의 희생자라면 희생자.

[1] 필멸자와 보편적인 의미에 가까운 거래를 하는 데이드릭 프린스는 녹터널이다. [2] 참고로 영혼을 정말 좋아해 말라카스는 그를 영혼 도둑이라 불렀다. [3]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자주 등장하는 <N'gasta! Kvata! Kvakis!>라는 슬로드어로 써있어 내용을 알 수 없는 책의 저자. 여담으로 텔바니 가문의 수장중 하나인 아리온은 이에 대한 감상문을 쓰긴 했지만 내용은 알 수 없다. [4] 가장 돈많은 상인이 1만정도 가지고있고 데이드릭 다이카타나 정도가 저 정도 가격이다. 물론 무게는 훨씬 가볍다. [5] 클라비쿠스의 신도이다. [6] 근데 솔직히 파이터 길드 퀘스트를 병행하다 보면 죽이게 되어있는데다가 다 깨고 나서도 덤벼오는지라 귀찮아서라도 죽이게 된다. [7] 바덴펠 북쪽에 위치한 섬으로 노드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으며 섬 곳곳에 드웨머 유적들이 많다. [8] 최근 소식을 물어보면 잘 죽였다면서 호감도가 몇번 오른다. 대신 아티팩트급의 아다만티움 투구를 추가하는 플러그인을 설치했을 경우 이 투구를 얻는 퀘스트를 먼저 진행하지 않았을 경우 투구를 얻기 위한 열쇠의 위치를 알 수 없게 된다. [9] 흉폭성이 무성하게 알려진 것에 비해 덮어놓고 선빵을 날리진 않는다. [10] 바닐라 검중 제일 강력한데다 소울 트랩 120초짜리 인챈트가 걸려있다. 게다가 연비가 환상적이다. [11] 친화력을 꽤나 올려주나 대부분의 유저들이 NPC의 친밀도를 참(Charm)마법으로 올려버리기 때문에 그다지 쓸모가 없어져 버린다. [12] 오블리비언에서 움브라를 바치지 않으면 "클라비쿠스는 내가 잘 설득해보겠다" 라고 말하는데 혹시 그 탓인건 아닐지는 의문. 그렇다면 사실상 200년동안 방치 플레이 당했다는 말이 된다. [13] 퀘스트를 받기 전에 가보면 둘의 신상이 모두 존재한다. [14] 클라비쿠스의 힘 '절반'인 발바스가 인게임에서 일반적인 에센셜이 아니라 위엄 쩌는 완전무적 상태로 구현된 것이라든가, 명백히 내전을 혼자의 힘으로 끝낼 수 있는 존재인 알두인보다 더 강하거나 최소한 약하지는 않을 최초 최후 드래곤본이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인 헤르메우스 모라에게 별다른 반항을 하지 못하는 것을 볼 때 풀파워 상태라면 전쟁 따위 쉽게 끝낼 수 있다는 것 자체는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손가락질 한 번 운운하는 대사는 그냥 허세거나 단순한 비유일 가능성이 높은데, 4편의 메이룬스 데이건과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몰라그 발이 직접 강림했을때 분명 어지간한 국가도 혼자서 어렵잖게 멸망시킬 수 있을만한 힘을 보여주긴 했으나 그게 손가락질 한번으로 한 국가의 인간 전체를 몰살시킬 수 있는 정도까진 아니었기 때문. 물론 데이건과 몰라 발의 경우 단순히 파괴하는 행위 자체를 즐기는 작자들이라 그렇게 물리적인 깽판을 택했을 수도 있다. [15]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던브레이커를 녹터널이 자신의 힘으로 교체해 더스크브링어로 바꿨던 것처럼, 공식 설정상 프린스를 비롯한 신들이 다른 신의 권능을 해체하거나 자신의 것으로 바꾸는 건 불가능 한것은 아니나 어려운 작업이라고 한다. 전작인 오블리비언에서 데이드릭 프린스 아주라가 주는 퀘스트가 뱀파이어가 되자 스스로 봉인한 신자들을 죽여 고통에서 해방시켜달라는 것이었다. 즉,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의 권능으로도 뱀파이어 치료는 매우 난감한 일이라는 것이다. 다만 데이드릭 프린스보다 권능이 강할리가 없는 현세의 마법사가 뱀파이어 치료제를 개발해 스킨그라드의 백작부인과 플레이어를 치료해주기도 하고, 엘더스크롤 4의 DLC에서 나오는 시디스의 성소에 뱀파이어 상태를 간단히 치료해주는 샘물이 있는 걸 보면 불가능한 것은 아닐테지만, 프린스들의 오블리비언 차원과 넌의 문두스 차원은 분리되어 힘의 투사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신자들에게 치료를 해주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16] 퍼칼모의 아내 알라냐가 희생되어 죽기 일보직전이었다. [17] 데이드릭 프린스의 반쪽인 발바스를 주인공이 어떠한 버프도 없이 때려잡아 설정붕괴 혹은 파워밸런스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팬덤에서는 둘의 주종관계에 착안해 발바스가 바일의 힘 절반을 '저장'하는 개체이며, 그 힘을 온전히 다루지 못하는 데이드라라고 해석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