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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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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7A3D><colcolor=#fff> 쿠웨이트의 경제 정보
인구 425만명 (2021년)
GDP 1,597억 달러 (2023년 / 세계 59위)
수출액 1,109억 달러 (2022년 / 세계 44위)
무디스 국가 신용등급 A1 (2020년 / 5등급)

1. 개요2. 역사3. 산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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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쿠웨이트는 서아시아의 대표적인 산유국 중 하나이다. 서비스업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전적으로 석유에 의지하는 구조이다.

2. 역사

쿠웨이트는 1963년부터 최고수준의 1인당 국민소득을 기록했다. 그 시절 쿠웨이트의 1인당 국민소득 3,257 달러였다.

1974년 ~ 1975년, 쿠웨이트는 석유자산을 100% 국유화하였다. # 이전까지 석유 생산이 외국 자본에 의하여 지배받는 구조였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사이에 있는 중립 지대의 일본계 회사는 국유화되지 못했다.

1970년대 석유 파동으로 인해 고유가 시대가 장기화되며, 쿠웨이트도 덩달아 경제가 호황을 누렸고 국민들의 가처분소득이 크게 늘었다. 이러한 유동성의 상당수가 주식시장에 몰려 거품이 생기고 1977년에 한 차례 주가가 폭락했다. 이때 쿠웨이트 정부는 증권거래소의 규제를 강화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을 구제한다. 하지만 의도와는 다르게 구제책은 위험한 투기를 장려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부유한 가문들끼리 거래해 참여 기회가 적었던 공식 거래소 대신 개인 투자자들은 수크 알 마나크(المناخ سوق)라는 비공식 거래소에 몰렸다. 주가가 상승할 수록 큰 돈을 벌기 위해서 혹은 재미로 더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들어 거품을 키웠다. 대부분의 거래가 상환능력을 보지 않은채 수표로 거래되었다.

1982년 거품의 정점에서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에 달해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주식시장이 되었다. 하지만 그 해 8월 부도수표가 수면위로 떠오르자 순식간에 거래소는 붕괴되었다. 쿠웨이트 정부도 구제할 수 없을만큼 많은 부채와 손실 때문에 쿠웨이트의 은행들은 한 곳만 빼고 모두 부도를 냈으며, 쿠웨이트는 심각한 불경기를 맞는다.

1991년 걸프 전쟁 당시에 사담 후세인이 미군의 폭격을 막는답시고 쿠웨이트의 유전에 방화를 저지르면서 700여개의 유전 중 600개의 유전이 피해를 입었다. 석유 뿐 아니라 고압가스가 분출되는 유전의 특성상 진화작업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 전쟁 전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능력은 240만배럴/일 수준이었는데 이라크군의 방화로 인해 전쟁 후 일일 150만배럴/일 까지 떨어졌으나, 1993년에 전쟁 전 수준으로 복구되었다. 현재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능력은 300만배럴/일 수준이며 쿠웨이트 정부는 2035년까지 생산능력을 400만배럴/일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한편 이라크는 유전 방화를 포함해 걸프전 당시 쿠웨이트에 입힌 피해에 대한 배상금으로 이라크 원유 판매 수익의 일정 비율을 쿠웨이트에 지급해 왔는데, 이는 사담 후세인 정권 이후까지 이어져 2022년에 최종적으로 모든 배상금이 완납처리되었다. 배상금의 총 규모는 524억 달러(약 70조 원)에 달하였다.

자국 노동 시장 내 높은 외국인 비중으로 인해 정책을 바꾸기로 했다. #

코로나19의 여파로 쿠웨이트의 경제가 어려워지자 무디스는 쿠웨이트의 신용등급을 Aa2에서 A1으로 낮췄다. #

3. 산업 구조

분류 비중
서비스업 47.5%
공업 45.43%
농업 0.46%
2020년 GDP 구성비
파일:02507576-16A4-4CC5-8A41-53A4702F9938.jpg 파일:A99B3E20-DFA3-4F46-8AD3-585F0FA4AE3C.jpg
2021년 수출입 구성
여타 중동 산유국들과 마찬가지로 수출의 80% 이상이 석유 관련 제춤이며, 수출의 90% 이상이 아시아 국가들로 향한다. 특히 중국, 인도, 대한민국, 일본 비중이 60%에 육박한다.

원유 생산량이 상당한 반면 천연가스 자원이 열악한 편이었다. 따라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는 대부분 국내에서 소비되었다. 이로 인해 자체적인 정유 시설과 석유화학 산업을 진흥하여 자력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노력한 결과, 공업 진흥에 어느 정도 성공하여 석유 정제, 화학 비료, LPG 플랜트 등을 가동시키고 있다.

쿠웨이트 공업 진흥에는 금융 및 부동산 등 서비스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여 자원수출 의존도를 줄이고 산업을 다각화시키려는 노력도 있다. 대표적으로 부비안 섬 일대의 걸프 지역을 교역 중심지로 키우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 2012년까지만 하더라도 공업 비중이 75%에 육박했으나, 이후 서비스업 비중이 빠르게 커졌다.

다만 아직까지는 공업이 미약해서 생필품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형편이다. 어업이 이 나라의 대표적 전통적 산업인데 수산물을 냉동시켜 수출하는 상업적 어업으로 보리새우와 작은 새우, 병어가 주종을 이룬다. 영토가 척박하고 적은 인구 때문에 노동력도 부족해서 농업이 미약한 수준이다. 채소를 가꾸고 가축을 기르기 위해 얼마 안 되는 경작지가 순환 처리된 폐수 또는 염분, 석회질이 있는 지하수를 정수한 물로 관개되고 있는 형편이다. 목초지는 주로 양·염소·소 등을 사육하는데 국토 전체 면적의 1/12 이하에 불과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