倉川 灯(くらかわ あかり)
||<-6><tablewidth=600><tablealign=center><bgcolor=#f06a00><tablebordercolor=#f06a00><tablebgcolor=#fff> 공략 히로인 ||
타카하라 아유미 |
아오야마 미오 |
나카가와 카논 |
시오미야 시오리 |
카스가 쿠스노키 |
코사카 치히로 |
나가세 쥰 |
쿠죠 츠키요 |
이코마 미나미 |
아유카와 텐리 |
우에모토 스미레 |
히나가 리에코 |
하이바라 나나카 |
고이도 유이 |
카스가 히노키 |
쿠라카와 아카리 |
시라토리 우라라 | 유자키 카오리 |
[clearfix]
1. 프로필
이름 | 쿠라카와 아카리 |
직업 |
3학년 C반 여학생(?) 상자 소녀 |
생일 | 11월 12일 |
나이 | 불명 |
혈액형 | AB(?)형 |
신장 | 138cm |
체중 | 34kg |
쓰리사이즈 | B67-W49-H69 |
2. 작중 모습
원작 12권의 109화에서 도주혼이 확인된 히로인. 흐리멍텅한 눈매에 표정변화도 거의 없는 로봇같은 소녀. 생물부 소속의 과학도로 연구실에서 인간에 가까운 로봇(생물?)을 만들고자 한다. 그 때문인지 연구실에서 거의 살다시피 하는 듯. 무슨 짓을 하는 건지 기름냄새가 몸에 쩔어있고 성격도 괴상한 탓에 다들 접근하는 것을 꺼린다.[1]그녀의 목적은 로봇을 완전한 인간으로 만드는 것.[2] 하지만 애초 완전한 인간도 없기에 그녀의 목적은 완수될리 없었고 더군다나 만든다는 게 고기덩어리 박스에 불과하니 더더욱 마음의 틈이 벌어진 듯 하다. 그런 아카리에게 케이마가 처음 제시한 방법은 "사랑이 있으면 완벽한 로봇이다!!". 아카리가 무슨 소리냐고 반문하자, 케이마는 그녀에게 사랑을 가르쳐주겠다며 바로 선제 기습 키스를 한다. 그러나 그녀는 완전 무반응. 그 다음날 케이마가 찾아가도 "너 누구냐"고 물을 정도니 진심으로 케이마의 키스에 아무 느낌이 없었던 것 같다. 오히려 케이마에게 반격 키스 세트를 선물하며 케이마가 제발 다른루트로 해달라며 제풀에 학을 뗄 정도로 강하게 돌려준다.
하지만 그럼에도 포기않고 근성으로 찾아가 드립을 치지만 아카리는 케이마에게 "너도 불완전한 인간이니까 필요없어"라면서 절교선언을 해버린다.[3]
"내가 추구하는 것은 완전한 인간."
게다가 이때도 케이마가 반론하면 바로 키스세례로 돌려준다. 그래도 물고 늘어지는 케이마에게 결정타로 "너 같은 인간이 세상을 타락시킨다"며 케이마를 조각냈다. 이렇게 함락신 케이마를 페이스조차 따라가기 벅찬 행동과 선택지로 마구 농락해 버리는 아카리의 위엄에 케이마도 꽤나 버거워하는 모양새. 하지만 이런 과정이 케이마에게는 오히려 공략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듯 하다. 불완전해도 그 만큼 스토리가 좋다나 뭐라나…. 결국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드러내며 "완전한 것 따위 못 만들어", "리얼이란 짜증나는 것", "적당적당한 세계하고 어울릴 생각 없어"라는 독설로 아카리에 대한 공략을 조이기 시작하지만 되려 "패배한 개" 취급에 "정신병자" 취급까지 받으면서 또 버로우를 타버린다.
결국 어느 곳에서도 공략의 활로를 찾지 못하게되자 케이마는 아카리가 완벽한 것을 찾는 이유를 듣게되고 그녀를 이해하기 위해 그녀가 추구하는 세계에 엑서스 하게된다.
케이마의 비장의 카드는 기술부에게 아첨해서 걷게 만든 "아기 인형". 괴이하게 생긴 아기 인형을 처음에는 걷게 하고 나중에는 말하게 하고 마지막에는 긴 다리까지 달아주어서 점점 인간화 시켜가는 케이마에게 아카리는 "대체 의도가 뭐냐"고 묻는다. 케이마는 그런 아카리를 보며 조용히 이야기 한다.
이런식으로 계속 고쳐나가서, 이 아기인형도 언젠가 결점이 없게 되면 완벽한 인간이 되는 걸까? 완전완벽한 인간. 그건 대체 어떤 녀석이지? 완벽한 인간만이 존재하는 세계는 어떤 세계야? 예를 들어 모두가 옳은 행동만 하고 강한 정신을 가진 세계...싸움도 불안도 없고...조화로운 세상...정말 멋지지. 그런 세상이라면 "애정"도 필요없겠지. 누구나가 다 뛰어나다면 타인을 배려해 줄 필요도 없게 될거야. 배려도, 애정도 불완전하기 때문에 필요한거니까. 완전한 인간은...누구도 사랑하지 않아.
케이마의 말에 조금씩 마음이 움직이는 아카리. 그리고 케이마는 아카리가 품고 있던 이상에 대해 이런 답을 내려준다."인간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모두 고민하고 그러면서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거야. 완전하면 멈춰버려. 그렇기에 불완전한 것이야말로 이상적인 거야."
케이마의 말에 드디어 답을 찾은건지, 잠시 생각해보던 아카리는 "재미있었다"며 다시 한번 케이마에게 키스를 하고, "안녕" 이라고 말하는 아카리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케이마는 정신을 잃는다. 깨어나보니 케이마는 벤치에 누워있었고 도주혼의 반응도 생물부의 흔적도 다 사라져 있었다. 이 꿈 같은 상황에 케이마는 몹시 당황해 한다. 마이페이스를 고집하며 자신만의 이상론에 얽매여 사는 아카리의 방식. 어딘가의 누구와 상당히 닮지 않았는가?
3. 진실
사실 그녀의 정체는 지옥의 악마이며 본명은 '리뮤엘'. 113화 말미에서 니카이도 유리와 나눈 대화로부터 미루어 보면, 악마의 능력을 직접 넘겨주는 방식으로 그녀와 계약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더해서 아카리에게서 느껴진 도주혼 반응도 거짓이었다. 배반자를 찾고자 낚시를 시도했던 것이 아카리 에피소드의 진상이다.
하지만 케이마와의 만남이 완전히 허탕은 아니었는지 이후 아카리도 불완전을 인정하게 된다. 하지만 아카리와의 대화를 통해 케이마가 느낀 불완전성에 대한 깨달음을 들어보면 아카리 보다 케이마가 더 성장한 케이스가 되기도 한다.[4] 아무튼 케이마에게 이번 공략은 백일몽 같은 편.
버디인 니카이도의 실력을 보아 리뮤엘도 상당한 능력을 지닌 악마로 추정된다. 케이마와의 만남을 로마의 휴일에 비유한걸 보면 상당히 고위급 악마일지도... 엘시가 학교에서 아카리를 한번도 보지 못했다는 떡밥으로 인해 엘시의 언니라는 추측이 있었고 이는 FLAG.251에서 밝혀진다. 이유는 밑에 후술. 어쨌든 차후의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것은 분명하다.
이후 FLAG.171에서 도주혼이 있던 바닷속 동굴에서 황급히 도망치는 케이마 일행을 바라보며 니카이도와 함께 등장. 본래 결계가 쳐져 있는 동굴 안을 케이마 일행이 들어올 수 있었던건 그녀의 장벽투과기술이 발동된 덕분인듯 하다. 케이마 일행이 (빈티지에게) 붙잡히게 되면 자신들에게 상황이 나빠진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Flag 177에서 아카리 본인을 포함한 케이마가 공략했던 모든 도주혼 보유자들을 빈티지가 습격. 아카리는 역으로 제압하였지만 다른 여신 보유자 들은 모두 제압당했다. 마지막 여신인 메르쿠리우스가 깨어나고 빈티지들이 일제히 활동을 개시하자 빈티지에 넘어가지 않았던 도주혼대 대원들을 이끌고 나타나 자신의 본 모습을 밝히며 도주혼대의 긍지를 보여주겠다며 잡혀 있는 여자애들은 자신이 구출해서 데리고 오겠다며 빈티지들이 있는 곳으로 사라진다. 이 때 부러진 증표의 대낫을 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하쿠아처럼 수석이었던 듯 하다.
애니메이션의 분량이 심하게 커트되면서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여신편 9화에서 니카이도와 함께 등장한다.
4. 유피테르편
기본적으로 케이마가 과거에 가 있는 시점이라 등장은 몇 없다. 그나마 나온 현재 시간대 이야기는 여신 보유자들 중점으로 돌아가기 때문에...FLAG.251에서 아카리가 엘시 언니인 것이 밝혀졌다. 사실 예전부터 팬들 사이에서 아카리가 엘시 언니라는 사실이 거의 확정인 셈이었으니 이번 편에서 결정타를 날린 셈. 동굴로 들어간 케이마와 텐리를 기다리던 엘시가 하늘에서 누군가 날아가는 뒷모습을 보고 엘시가 "언니?!"라고 말했다. 아카리였던 이유는 모습은 실루엣이었지만 들고 있던 증표의 낫이 부러져 있었기 때문이다.
FLAG.255에서 실제로 언니라는 것이 확정되었다. 그런데 친언니는 아니었다. 엘시는 전쟁 고아로 이마라는 악마가 관리하는 보육원에서 자랐으며 리뮤엘은 이마의 유일한 친딸로 보육원 모든 원생들(이들은 모두 이마의 이름을 갖는다)의 큰 언니격의 인물이라고.
또한 연재 초반인 FLAG.2에서 엘시가 회상했던 언니와 자신의 키가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어떤 이유로 인해 키가 컸던 아카리가 작아진 것인지 이것도 하나의 떡밥으로 남아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면 이거 큰 쪽이 엘시고 작은 쪽이 아카리다. '큰쪽이 언니'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작가가 역통수를 날린 셈.
FLAG.257화에서는 동체 거인을 상대하려는 하쿠아, 노라를 말리면서 등장하는데, 하쿠아 일행과 신지옥으로 향한다. 하쿠아와 노라가 단번에 그녀를 알아보는 데 반해 리뮤엘 본인은 하쿠아와 노라를 본 적 있는 듯 하지만 이름 기억을 잘 못해서 이름을 모른다. 카츠라기 케이마가 그녀에게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여담으로 이 때 "파리 때려잡다간 끝이 없으니 우리가 화장실을 청소하자"라는, 여자 치고는 꽤 지저분한 비유를 쓴다.
5. 기타
엘시보다 분명히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로리인데, 아무래도 발육부진인 듯 하다.본인이 설정(?)으로 오일냄새(...)나는 여자역을 했지만 그래도 부끄러움은 있는지 주변에서 "으악, 뭐야 이 냄새!" "어디서 냄새 안나니?" 라고 말하는 것에 반응해서 냄새가 그렇게 심하냐고 니카이도에게 묻기도 한다. 사실 냄새나는 건 겉 옷뿐이고 본인은 나름 깨끗한 모양이지만 자기 냄새는 자기가 잘 못 맡는 것 같다.
누더기같은 옷은 마이지마 고교 학생으로의 위장을 위해 입었던 거지만 이후에도 이걸 계속 입고 다닌다. 케이마의 공략 이후에는 오일냄새는 뺀 것 같지만. 그래서 하쿠아가 왕족이 왜 그런 누더기를 입고 있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사실 과거편에서는 꽤나 멋진 옷을 입고 있었다.
"엘시의 언니"라는 것은 밝혀졌지만 생각외로 떡밥이 참 많은 캐릭터다. 도쿠로가 힘을 쓸 수 있는 것이 그녀의 덕이라는 데 구체적으로 어떤 힘이고 어째서 빌려준건지, 성은 "이마"임이 분명한데 그렇다면 풀네임이 무엇인지, 그녀의 친아버지인 "대악마 이마"는 과연 정체가 무엇인가,[5] 과거편에서 잠깐 엘시와 만났을 때 엘시를 공격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하쿠아가 언급한 바로는 왕족이라든지.[6] "사티로스의 진정한 목적"을 언급한 것도 그녀다. 문제는 작품이 급하게 끝나서 그녀가 그야말로 맥거핀 덩어리가 되어버렸단 점이다.
아카리 에피소드는 이전의 가벼운 분위기들과는 다르게 꽤 진지한 대화를 담고있다. 작가가 철학 전공이라는게 느껴지는 부분. 또 이 에피 이후 카논이 칼에 찔리며 작품 분위기가 심각해진다.
[1]
피하는 수준이 케이마 이상이다. 여자임에도 지저분한데다가 하는 짓이 기계 박스에 고기를 집어넣고는 계단에서 움직이게 하는 등 매우 괴이한 행동을 하니 꺼릴 수밖에...
[2]
후술할 스포일러를 생각하면 매우 의미심장하다. 게다가 그녀의 정체는...
[3]
케이마가 완벽함을 찾는 아카리에게 들이댄 완벽한 세계가
미연시다. 아카리가 왜 절교선언을 했는지 충분히 알 수 있다.
[4]
둘다 성장한 화도 몇번 있었지만 히로인이 정신적으로 더 성장한다고 볼 수 있다. 애초에 마음의 틈을 메꾸는 게 케이마의 목적이니 만큼 그 대상은 완벽해지진 못해도 고민과 걱정을 털어버리고 자신감과 용기를 얻게 되니까.
[5]
사실 이건 애초부터 나올 가능성이 낮았다. 주인공인 케이마의 아버지도 얼굴 한번 안 비치는 마당에
[6]
하쿠아의 언급 이전에는 애초에 신지옥에 왕족이라는 것이 있는지도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이 언급은 작품 최후반부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