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12:51:46

콩가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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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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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pre01.deviantart.net/kongamato_2sm_by_bryansyme-d959h6p.jpg
파일:external/1.bp.blogspot.com/Kongamato-aquarelle-1.jpg

Kongamato
잠비아 북부의 민담에 전해지는 요괴이자 크립티드.

콩가마토는 아프리카 잠비아, 콩고, 앙골라 같은 아열대 지역에 살고 있다고 하며 날개달린 파충류를 닮은 거대한 요괴이다. 콩가마토라는 이름은 ‘보트를 부수는 자’ 혹은 ‘보트를 뒤집어엎는 자’라는 뜻인데,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는 실제로 원주민들이 타고 가던 카누를 뒤집고 강 가까이 다가간 사람들을 공격했기 때문이다.

콩가마토가 가장 좋아하는 사냥터는 지운두 늪이라는 곳으로, 지운두 늪은 역사적으로 하층민들이 주로 거주했고 강도나 살인마들이 은신처로 삼는 곳이었다고 하는데, 이러한 역사적 사실은 콩가마토와 어느정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1]

유럽에서 온 탐험가들이 날개달린 거대한 생물들에게 공격당했다는 역사적 기록들도 남아 있으며, 콩가마토의 공격 때문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 이야기도 자주 들려오곤 했다.[2] 현대에는 주로 새를 관찰하는 지역에서 목격되는데, 특이한 것은 그곳에서 새를 관찰하는 사람들은 전혀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콩가마토가 거대한 새를 착각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특히 인근 지역에 서식하는 대머리황새의 경우 매우 큰 덩치에 사람을 공격하고 시체를 뜯어먹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 밤중에 보게 되면 거대한 괴생물체로 착각했을 수도 있다.

또 한국에서는 단순히 프테라노돈 등의 익룡을 닮은 크립티드로 알려져있는데, 콩가마토는 잠비아의 전설에 전해지는 전통적인 요괴이며, 실제로 전해지는 콩가마토의 모습과 여러가지 특성들은 추합해보면, 익룡보다는 그냥 도깨비, 구미호 등의 신화적인 산물로 보는 것이 더 맞다.[3][4]

2. 특징

파일:external/www.genesispark.com/kongamato1.jpg
콩가마토는 박쥐처럼 생긴 날개를 가진 새 또는 도마뱀의 모습을 한 요괴로, 날개 폭은 4~7피트이고 몸은 피부로 덮여 있으며 깃털이 없다. 전체적인 색상은 붉은 색이며 부리에는 날카로운 이빨이 나있다.

콩가마토는 강의 하류에 서식한다. 콩가마토에게는 강의 흐름을 멈추고 물을 범람시키는 능력이 있는데, 이들은 이 능력을 이용해 카누를 침몰시킨다.

또 노젖는 사람이 아무리 애를 써도 배가 속도를 내지 못하거나 막다른 길목으로 향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콩가마토가 물밑에서 배를 붙잡았기 때문이라고 여겨졌다.

콩가마토는 불멸의 존재로, 그것을 보고 살아돌아오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 콩가마토는 사람을 잡아먹을 때 손가락 두개와 발가락 두개, 귓볼과 코만을 먹어치운다고 전해진다. 또 콩가마토는 어떠한 투사체라도 먹어버릴 수 있으며, 그것을 먹은 뒤엔 어떠한 흔적도 남기지 않는다고 한다.

원주민들은 콩가마토를 막기 위해서 무치 와 콩가마토(muchi wa kongamato)라고 부르는 것을 사용하는데, 물렌디 나무의 뿌리와 물을 섞어 나무껍질로 만든 컵에 담아놓고, 위험한 길목을 지날 때 그 혼합물을 물렌디 나무 조각들을 사용해 물 위로 뿌리면 콩가마토와 그것이 일으키는 홍수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3. 미디어 믹스

대항해시대2, 대항해시대3에서 발견물로 등장한다.

대항해시대3에서는 아라비안 나이트 서적을 도서관에서 읽으면 힌트를 얻어 아프리카대륙에서 발견 가능하다. 게임 내에서는 로크와 동일시되고 있으나, 로크 항목에서 보듯이 콩가마토와 로크는 실제로는 다른 대상이다. 발견시 불사조상(선수상)을 얻을 수 있다. 게임 내 백과사전에서는 '콩가마트'로 등록되는데 이는 '외래어를 번역한 일본어를 다시 한국어화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역이다. 일본어의 외래어 표현시 '~트'로 끝나는 단어를 음운의 한계로 ~토로 옮겨적는 경우가 있다( 초콜릿을 'チョコレート'로 번역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따라서 외래어를 표현한 일본어를 다시 한국어화하는 경우에는 이를 다시 감안하여 ~트로 번역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콩가마토'는 원음도 '콩가마토'임에도 일본어 번역과정에서 '콩가마트'를 잘못 옮긴 것이라고 오인하여 한국어판에서 '콩가마트'로 옮겨 적게 된 것.


[1]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에는 사람을 죽인 뒤, 요괴의 짓으로 위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 경우도 마찬가지였을 것으로 보인다. [2] 다만, 유럽 탐험가들의 경우, 지원금을 더 받거나 돈을 벌기 위해 탐험하면서 보았던 것들을 과장하거나 조작하는 것이 성행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3] 과거에는 신비동물학자들이 민담이나 전설에 등장하는 요괴들이 실존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요괴들을 멸종된 동물들과 연관시켰다. 신화나 전설 특유의, 기괴하고 이상하게 생긴 요괴가 실존했다고 주장하는 것보다, 멸종된 동물들의 일부가 현재까지 살아남았다고 하는 것이 더 현실성있으니까. 콩가마토 이외에도 이렇게 멸종동물과 연관되어진 요괴들로는 대표적으로 모켈레 음벰베, 마핑구아리 등이 있다. [4] 그런데 살이 붙여져 만들어질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