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9 02:49:53

코이토 오토노신

코이토 오토노신
鯉登 音之進/ Koito Otonoshin
파일:골든카무이16.jpg
파일:Koito_concept_art.png
원작 애니메이션
이 름 코이토 오토노신
성 별 남성
생 일 1886년 12월 23일
출신지 가고시마현
소 속 제 7사단
계 급 소위
연 령 21세[1]
가족관계
코이토 헤이지
코이토 유키[2]
코이토 헤이노조
좋아하는 것 츠키삿푸 단팥빵
싫어하는 것 사쿠라지마 무
성 우 파일:일본 국기.svg 코니시 카츠유키
파일:미국 국기.svg 데이먼 밀스
1. 개요2. 작중 행적3. 과거4. 이후 행적5. 기타

1. 개요

만화 골든 카무이의 등장 인물이다. 제7사단 소속의 군인으로 날카로운 눈매의 잘생긴 청년. 계급은 소위로, 임관한 지 얼마 안 된 햇병아리 소위인 모양이다.
첫 등장 이후로 줄곧 성으로만 불려왔지만 139화에서 풀네임 "코이토 오토노신(鯉登 音之進)"이 밝혀진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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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98화로, 이누도 교도소장으로 위장한 스즈카와를 막기 위해 츠루미 중위가 급파하면서 등장했다. 떠보기 위해 이누도의 출신인 사츠마 사투리로 말을 건다. 하지만 스즈카와는 술술 사츠마 사투리로 대답하는데, 사츠마아게[3]를 먹어봤냐는 물음에 술안주로 제격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코이토 소위는 가차없이 스즈카와를 사살하고, 동시에 허리춤에서 루거 P08을 빼어들던 스기모토에게도 총상을 입힌다.[4] 스즈카와가 가짜임을 간파한 이유는 츠루미 중위의 정보에 따르면 이누도는 술을 마시지 못하기 때문. 자신이 속았다는 것에 열받은 요도카와 중장은 스기모토의 루거로 시라이시를 사살하려고 들지만, 코이토 소위는 츠루미에게 혼나는 것은 자기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중장을 저지하며, 스기모토는 그 틈을 타 창문을 부수고 시라이시와 도주한다. 오가타와 합류한 스기모토 일행이 실험용 비행선을 탈취하자 코이토도 비행선에 올라타 이들을 저지하려고 한다. 그 후 중상을 입은 스기모토를 몰아붙이지만 아시리파의 화살에 방심한 틈에 시라이시의 발차기를 맞고 기구에서 추락한다. 나무에 걸려 목숨은 건지지만, 자신의 실패로 츠루미 중위와 함께하지 못할 것을 한탄하며 츠루미 중위의 사진을 꺼내 하악거리며 지금까지 쌓은 이미지를 단박에 깬다.

냉철하고 유능해 보이는 인상이고 유능한 건 사실이긴 한데, 실제로는 꽤 다혈질이며 오가타 말마따나 츠루미 중위에게 심취한, 아니 심취하다 못해 정신줄을 놓은 변태이다.[5] 평소에는 표준어를 사용하지만 흥분하면 사츠마 방언을 속사포로 떠들어대는 버릇이 있으며, 그 때에는 아무도 알아듣지 못한다. 그리고 츠루미 중위에게 직접 말을 걸 때에는 흥분한 나머지 무조건 빠른 사츠마 방언을 쓰게 되므로 츠키시마를 한 번 거쳐서 자신의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6] 츠루미 중위에게 인정받고 항상 곁에서 그를 보좌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등장할 때마다 츠루미의 말 한 마디에 희비가 오가는 얼굴값 못하는 짓을 한다. 시라이시를 놓친 건으로 열외될까봐 걱정하다가, 츠루미 중위와 죄수 사냥을 하게 되자마자 환희에 가득차기도. 그러다가 자신이 벗겨낸 스즈카와의 가죽[7]을 미끼로 사용하자는 제안이 거절당하자 부끄러움을 못이겨 괴성과 함께 다다미를 긁어댔다.[8] 너무 송구스러워서 다다미를 파내고 그 속에 머리를 집어넣고 싶다고. 여기 와서 신문을 보라는 츠루미의 말 한마디에 코 앞까지 다가가서 보라는 신문은 안 보고 츠루미 얼굴만 보는 위험한 청년. 다만 이 모습은 츠루미 중위가 가까이 있을 때 보여주며,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에는 거만하고 푼수끼 있으며 자제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먼 길로 여행을 떠났을 때 짐을 잔뜩 들고오는 등 사치스러운 일면도 있다. 이는 아무래도 어릴 적부터 부족함 없이 유복한 생활을 지내온 탓인 듯 하다.

다만 츠루미 중위에게 심취해서 망가진 모습만 보여줘서 그렇지, 다른 7사단 군인들과 마찬가지로 신체능력은 매우 뛰어난 축에 속한다. 사츠마 전통 검술인 지겐류 계승자로 단숨에 사람을 썰어제끼거나 스기모토를 부상입히기도 하며[9], 엄청나게 빠른 발이 주특기인 사카모토 케이이치로를 녹초가 될지언정 사이를 벌리지 않고 뒤쫓아가기도 했다. 대신 젊은 혈기와 츠루미 중위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 때문인지 다른 사람들의 지시를 듣지 않고 자의적으로 행동하는 무모한 짓을 벌이기도 한다.

155화의 모습에 따르면 곡예에 엄청난 재주가 있다. 불과 며칠 만에 공중제비나 균형잡기는 물론이고, 사이클 묘기나 달리는 말 위에서 포즈를 잡는 등의 별별 묘기를 다 해 내서 곡예단장의 감탄을 받고 스기모토에게 욕을 먹는다.

157화에서 진행된 본공연에서도 역시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관중들의 호응을 얻는데...외줄타기 도중 츠루미 중위의 사진이 밧줄에 떨어져 낙하하는 모습을 목도하고는 바로 줄에서 뛰어내려 사진을 사수하기 위해 무너지는 사다리→종이 다리→움직이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움직이는 말(위의 사람)→러시아식 공중그네를 순식간에 이동하며 끝끝내 사진을 붙잡아 내는 신기를 선보이게 된다. 당연히 관중들과 곡예단장은 감동의 도가니에 휩싸이게 되었고, 이는 또다시 스기모토의 열폭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코이토는 스기모토가 자신에게 망신을 주기 위해 일부러 츠루미의 사진을 훔쳤다고 예상해 분노한다. 그런데 대기실에서 자신의 상의를 뒤져보자 사진은 그대로 있었고 스기모토가 츠루미의 사진을 가지고 있을 리가 없으니 다른 한 장의 사진은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의문을 품게 된다. 알고 보니 줄 위에 사진을 놓은 것은 츠키시마 상사로, 코이토가 활약해서야 스기모토가 필요 이상으로 공연에 집중하게 되어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코이토의 공연을 망치고자 벌인 일이었다. 하지만 이 때 코이토가 큰 일이 났다면서 자신이 저지른 일을 고백하는데, 복수를 위해 스기모토가 할복 쇼에 쓸 가짜 일본도의 도신을 자신의 군도와 바꿔치기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스기모토는 이미 무대에 나간 상황이다.

다행히 스기모토가 할복하기 직전 야마다 단장이 스파이라는 걸 눈치챈 러시아의 암살자가 난입해 그에게 반격하느라 상황이 어영부영 무마되었다. 눈앞에서 총을 쏘고 칼로 푹찍하는 참상이 벌어졌지만 공연 내용이 내용인지라 사람들은 모두 곡예인 줄 알았다.

키로란케를 추적한 끝에 동귀어진하려던 그를 사살하고 아시리파를 구출, 오가타를 포획하는데 성공했으나, 오가타가 의식불명을 가장하여 의사를 습격하면서 코이토를 쓰러트리게 된다. 그리고는 오가타가 "Барчонок"("철부지 도련님 주제에.")라는 말을 하며 총을 겨누는데...

3. 과거

어린 시절에는 가고시마에서 살며 그 시절에 얼마 없던 프랑스제 오토바이[10]를 타고 다니는 부잣집 악동이였다. 그가 비뚤어진 이유는 자신이 아버지에게 있어서 청일전쟁에서 전사한 친형 코이토 헤이노조[11]의 대신인 것으로 대하는 것처럼 느꼈기 때문이다. 이 시절 사이고 다카모리를 추모하던 츠루미를 우연히 만나 이 이야기를 하게 되며 그가 나눠준 츠키삿푸 단팥빵을 기억에 남기게 된다.

그러던 와중 16살 무렵에 해군 대좌가 된 아버지를 따라 하코다테로 이주하여 해군병학교에서 사고나 치고 다니다가 러시아인 괴한들에게 납치된다. 러시아인 납치범들은 러일전쟁에 앞서 하코다테에 계류되어 오미나토로 옮겨질 일본 해군 수뢰전대의 구축함들과 요새를 파괴하라는 요구를 해오고, 아버지인 코이토 대좌는 아들을 인질로 러시아의 개전과 선제공격을 허용할 수 없다며 오토노신에게 나라를 위해 죽으라고 한다. 오토노신은 머리를 숙이며 형과 같은 자식이 되지 못해 죄송하다며 자신은 없던 셈쳐달라는 말을 남기고 숙였던 머리로 뒤에 있던 납치범에게 박치기를 날린다. 이내 오토노신이 소란을 일으키는 소리가 울리며 츠루미 중위가 납치범들의 위치가 육군 26연대가 훈련소로 사용하던 고료카쿠임을 알아내고 코이토 대좌가 아들의 오토바이를 몰고 미친 듯이 페달을 밟기 시작한다.[12]

이내 코이토 대좌와 츠루미 중위가 오토노신이 잡힌 훈련장 건물을 확보하여 그를 구출하게 되고 그가 2년 전의 '츠키삿푸 단팥빵 아저씨'라는 것을 알게 된 오토노신은 자신을 구해준 츠루미 중위에게 완전히 홀라당 넘어가[13] 해군병학교 대신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하여 제7사단에 임관한다.

그런데 이 사건은 납치범 중에 한 명이 러시아인치고는 이상하게 키가 작고 "Барчонок"("철부지 도련님 주제에.")라는 오가타와 정확히 같은 말을 하는데다 복면 사이로 오가타 특유의 죽은 눈이 보이는 것을 보면 납치범은 오가타 햐쿠노스케일 가능성이 커지며 너무 우연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점 때문에 코이토가 빠돌이가 된 계기였던 납치사건까지도 츠루미 중위의 자작극일 가능성이 크며 오가타는 코이토 소위와 츠루미 중위의 반목을 위해 의도적으로 이 말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Барчонок"라고 말한 인물과 같은 모자와 복면의 인물은 머리를 관통당해 죽은 점도 확인할수 있기에 확실치는 않다.[14] 적어도 러시아인들의 시체를 수습하는 츠키시마와 오가타 등의 인물이 클로즈업되는걸 보면 츠루미 중위가 장차 제독이 될 코이토 헤이지를 포섭하기 위해 배후에서 수를 쓴 걸로 보인다.[15]

4. 이후 행적

210화 즈음에서 오가타가 코이토 소위를 죽이지 않고는 츠루미 중위에게 만철[16]에 대해 물어보라고 언질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오가타의 친아버지인 하나자와 코지로 중장은 만철을 기반으로 한 일본의 만주 경영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에 격렬하게 반대하였고 중장의 할복 자살 이후 만철 사업이 추진력을 얻기 시작했으며, 츠루미 중위는 만주가 일본 땅으로 남아있는 이상 만주에 묻힌 전우들은 일본에 뼈를 묻은 것이라는 발언을 토대로 삼아, 츠루미 중위의 반란 계획은 숨겨진 아이누 금괴를 통해 홋카이도에 군수산업을 유치하고 그 기반으로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일본을 장악한 뒤 대륙으로 진출하여 러일전쟁 전사자들이 묻힌 만주를 완전히 일본 땅으로 장악하는 것이며 거기에 코이토 소장이 지휘하는 일본 해군의 오미나토 요항부와 수뢰전대를 포섭하기 위해 오토노신의 납치극을 자작하여 코이토 가문을 장기말로 만든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러나 츠키시마 상사가 분명 츠루미 중위가 달콤한 거짓말로 자신들을 속인 것은 맞지만 그 결과 우리 모두가 구원받지 않았냐며 당신 정도야 츠루미 중위의 계획에 방해가 된다면 가볍게 잘려나갈 뿐이며, 그 더러운 일을 하는 것은 바로 자신이라며 설득 겸 협박을 하였고 츠키시마의 뒷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던 코이토는 이내 츠루미 중위가 그만큼 자신을 눈여겨보고 중히 여겼다며 감격하여 뒤로 넘어간다.[17]

이후 아시리파와 스기모토가 츠루미 중위의 손아귀에서 탈출하자 츠키시마와 함께 스기모토를 무력화하고 아시리파를 총으로 위협하여 데려가려 하지만 이에 분노한 스기모토가 다시 덤벼들어 칼빵을 맞고 쓰러져 군 병원으로 옮겨져 인질로 잡힌 인카라맛, 감시역인 츠키시마, 이들의 주치의이자 포로인 이에나가 카노, 부상끝에 맛이 간 니카이도와 함께 비밀리에 다른 병원으로 옮겨 요양중이었다.

230화 즈음 인카라맛의 위치를 알아낸 타니가키가 인카라맛과 함께 탈출하려 할 때 둘을 그냥 보내준다. 이후 츠키시마가 둘을 쫒아 아이누 코탄까지 찾아와 타니가키를 죽이려 하자 그를 말리면서 츠키시마가 손을 더럽히는 진짜 이유를 짐작해내고 후회를 하더라도 츠루미 중위의 길을 지켜볼 것이며 그를 위해서라도 둘을 죽여서는 안된다고 설득한 끝에 츠키시마를 개심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232화에서 인카라맛의 출산을 도운 뒤, 츠키시마 상사와 허심탄회하게 츠루미 중위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이제는 츠루미 중위를 광신이 아닌 올바른 방향으로 보겠다고 선언하며 타니가키와 인카라맛이 조용히 잠적하도록 도와준다.

삿포로 맥주공장에서 벌어진 잭 더 리퍼 에피소드 후반부에 7사단에 재합류한다. 도중에 스기모토와 아시리파를 발견하고 니카이도가 달려들어 난투가 벌어지던 와중 맥주통이 망가지며 생긴 거대 맥주 급류에 스기모토, 츠키시마, 니카이도와 함께 휩쓸린다.
이후 보타로가 데리고 있던 아시리파를 확보하나, 보타로의 역공에 무릎 높이로 고인 물 속[18]으로 끌려가 질식하기 직전 츠키시마의 지원으로 구사일생한다. 그러나 자신을 구하느라 아시리파가 도망치게 내버려둔 츠키시마에게 우선순위를 제대로 생각하라며 질책한다.
결국 아시리파를 확보하지 못하고 츠루미 중위와 재회한다. 이때 평소라면 속사포처럼 터트리던 사츠마 사투리가 나오지 않아 당황하고, 이후 츠루미 중위가 아시리파와 하는 이야기를 엿듣기 위해 교회에 몰래 숨어들어가나, 츠키시마와 마주치게 된다. 둘은 서로의 츠루미 중위에 대한 충성심을 의심하지만, 진의를 확인하고자 하는 생각은 같았기에 몰래 숨어 그들의 대화를 엿듣게 된다. 일본의 번영을 위한다는 츠루미 중위의 말을 듣고 안심하는 츠키시마에게 (우스꽝스러운 얼굴로)웃어보인다. 이후 츠키시마가 아시리파들을 쫒아간 뒤, 병사들의 대화를 통해 아까 츠루미 중위가 자신과 츠키시마의 몸에서 나는 맥주냄새를 맡았음을 알고 식은땀을 흘린다. 자신들이 듣고 안심하였던 발언이 츠루미 중위의 진심인지, 문 밖의 자신들을 의식한 거짓말인지 알 수 없어진 것.
이내 그것이 전부 거짓말일 리도 없거니와 이제껏 모든 것을 바쳐 온 츠키시마에게는 그 말이 '미친듯이 달려들고 싶을 만큼' 필요했을 것이라며 자신을 다잡지만, 정작 자신은 더 이상 예전처럼 츠루미를 대할 수 없게 된 것 마냥 닫힌 교회 문을 바라본다.

이후 자신이 납치되었던 고료가쿠의 육군훈련소 건물을 츠루미, 츠키시마와 다시 방문해 수색한다. 그러다 납치 시점부터 여지껏 남아있던 츠키삿푸 단팥빵을 발견하곤 결국 자신이 줄곧 츠루미에게 품었던 의혹을 사츠마 방언 없이(!) 드러내며, 츠루미가 가는 길에 이뤄지는 모든 싸움이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라면 자신은 부하들을 당신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 선언하고 츠루미와 츠키시마를 뒤로 하고 육군훈련소 건물을 나선다. [19]

육군훈련소를 나선 뒤 단독으로 행동하다 시라이시에게서 권리서(인 줄 알았던 밧줄주머니)를 강탈해 나가쿠라와 마주치지만, 주머니가 강에 빠지려 하자 나가쿠라를 포기하고 강에 뛰어들어 주머니를 사수한다. 강에서 나와 쫄딱 젖은 채로 츠키시마를 찾는 것은 덤.

하코다테행 열차에서 벌어진 최후의 전투에서 히지카타 토시조와 싸워 그에게 중상을 입힌다. 본인도 뺨과 어깨에 큰 부상을 입은 채 다음칸으로 넘어가 우시야마와 함께 자폭하려는 츠키시마를 발견해 제지한다. 이후 아시리파에게서 빼앗은 권리서를 츠루미 중위에게 넘기고 그에게 합류하려는 츠키시마를 붙잡고 츠루미에게 가면 죽는다며 말린다. 그리고 츠루미 중위에게 이제 그만 츠키시마를 놔주라고 말하자 츠루미 중위는 단념하고 돌아선다. 이후 자신과 츠키시마 또한 기력이 다하여 정신을 잃은 와중 맨 앞칸과의 연결이 끊어져버리고, 결국 츠루미는 혼자서 스기모토 및 아시리파를 상대하게 된다.

최종화에서 하코다테 만을 샅샅이 뒤지며 츠루미 중위의 시신을 찾고 있는 츠키시마에게 사실상 반란군이 되어버린 제7 사단을 중앙으로부터 지키기 위해선 우수한 오른팔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힘이 되어달라 부탁했고,[20] 이후 마지막 제7 사단장이 되었다고 한다.

5. 기타

  • 사츠마 출신이라 등장인물들 중에서는 얼마 안 되는 갈색 피부 캐릭터(나머지 하나는 그의 아버지). 오오미나토 요항부 사령관인 해군 소장 코이토 헤이지[21]의 아들로,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다. 아직 실전 경험이 모자란 편이라 평소에는 베테랑 군인인 츠키시마의 보좌를 받고 있다.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젊은 축에 속하는데, 작가에 의하면 20대 초반에 해당하는 스기모토보다 살짝 어리고, 에도가이 야사쿠와 비슷한 나이라고 한다. 즉 20~21살 정도의 20대 극초반의 나이.
  •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형 '코이토 헤이노조(鯉登 平之丞)'가 있다. 아버지를 닮은 동생과는 달리 어머니를 닮아 피부도 희고 생긴 것도 많이 차이가 난다.[22] 그는 해군 장교로, 청일전쟁에서 전사했다. 아버지인 헤이지는 장남이 죽어가는 모습을 다른 배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참고로 전쟁에는 회의적인 생각을 품고 있었다.
  • 아버지는 해군이지만 본인은 뱃멀미가 심하기도 했고, 자신을 납치에서 구해준 츠루미 중위에게 홀딱 빠져서 육군으로 입대한 것으로 보인다. 이 뱃멀미는 형의 전사 소식을 듣고 갑자기 생긴 트라우마임이 밝혀진다.
  • 츠키시마를 통해서 츠루미 중위의 옛 사진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는데, 다른 사람이 찍힌 사진일 경우에는 그 사람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붙여넣는 기행을 보여준다.[23] 그리고 은근히 질투심이 강해서 '벌'을 받는 우사미 상병을 노골적으로 견제하기도 하며,[24] 다른 7사단 군인들과 달리 츠루미 중위와 전쟁에 참여한 적 없는 사실을 아쉬워하면서 전쟁이 한번 더 일어나기를 소망하는 등 경솔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 재미있게도 싫어하는[25] 오가타와 닮았고, 그러면서도 철저히 대비되는 인물로 그려진다. 즉, 철저한 안티테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아예 모든게 정반대라면 그냥 아무 연관이 없는 캐릭터지만, 비슷한 배경을 가졌으면서 그 성격과 성향이 완전히 다른 것이기 때문에 작가가 작정하고 대비시켜 만든 캐릭터임이 드러난다. 대대로 군인 가문이며 아버지가 군에서 요직을 차지하고 있지만,[26] 코이토는 건방지고 어리숙하면서도 다양한 방식과 이유로 주변 인물들과 교류하고, 츠루미 중위처럼 존경하는 대상에게 매달린다. 한편 오가타는 극도로 신중하며 경계심 많고 주변 인물과의 교류를 철저하게 꺼리며, 그 누구에게도 정신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아웃사이더 기질이 비정상적으로 강하다. 또 코이토는 군인의 명예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군인인 아버지를 존경하지만, 오가타는 군인이라는 신분에 연연하지 않으며 군인인 아버지를 존경의 대상이 아닌 비틀어진 애정의 대상으로 바라본다. 또한 마침내 자신의 갈 길과 정체성을 스스로 깨달아서 츠루미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난 그와 달리, 오가타는 결과적으로 츠루미와의 관계도 자기 자신의 정체성도 무엇 하나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채, 자신의 인생이 처음부터 모순 투성이였을 뿐이란걸 깨닫고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 작 중 모두에게 인정받는 공식 미남이다.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 공식적으로 노다 사토루가 발표한 "현대를 살아간다면 가질 직업"에서 코이토는 이세탄 백화점에 있는 고급 패션 브랜드의 맨즈 부문 판매사원일 것이라고 한다.
  • 2차 창작에서도 팬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다. 공식 미남, 사투리, 도련님(집안이 유복하고 유아독존적인 성격), 갈색 피부, 검도, 나이 어린 장교, 정상인으로 보이지만 폭발하는 또라이 기질(...) 등이 인기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가장 많이 엮이는 인물은 다름 아닌 츠키시마.[27] 그리고 스기모토, 오가타, 하나자와 유사쿠[28], 츠루미 등의 인물과도 엮인다.

[1] 1907년 기준 [2] 코이토의 특이한 눈썹은 어머니를 닮았다. [3] 생선살 반죽에 당근과 같은 잘게 썬 채소를 섞어 기름에 튀긴 현대의 일반적인 어묵. [4] 이때 입은 총상이 어깨 관통상과 가슴의 박힌 한 발이었는데 저위력으로 이름난 26년식 권총이라 그나마 다행이었다. [5] 츠루미 중위를 볼 때마다 꽃에 둘러싸인 중위를 연상하는데, 그 꽃들이 죄다 양귀비다(...). [6] 츠루미 왈, "왜 나한테만 사투리를 쓰나?". 츠키시마 왈, "귀찮아." [7] 츠루미 중위가 가죽을 매만질 때의 표정이... [8] 그 행동을 보고 츠루미 중위는 "다다미는 왜 긁는건가, 코이토 소위!! 그만 긁게. 츠키시마, 차를 끼얹게." [9] 지겐류의 일합은 절대 막지 말고 피하라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 자신의 이마를 덮치는 지겐류의 칼을 받아내려던 검사는 검의 엄청난 기세 때문에 오히려 자신의 검의 코등이에 이마가 쪼개져 절명했다고 한다. 그리고 스기모토 역시 총신으로 코이토의 검을 막으려다 총신에 이마를 찧어 피를 본다. 나중에는 굴라크 탈옥수와 싸울때 군도로 아예 소총을 두동강내고 두개골을 쪼개버리는 위력을 보여준다. [10] 드 디옹 부통 사에서 1897년 출시한 바이크로 가속시에는 페달을 밟고 일정 속도가 되면 모터로 속력을 유지하는 전동자전거에 가까운 차량이다. 즉, 원동기장치자전거. 실제 시연 영상 [11] 청일전쟁이 한창이던 1894년 당시 황해 해전에서 청군 북양함대의 포함 평원과 철갑함 진원의 포탄을 맞고 탄약고 유폭으로 57명이 전사한 순양함 마츠시마에 타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공사가 명확했던 코이토(당시는 중좌)는 아들이 죽는 것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다. [12] 츠루미는 말을 타고 고료카쿠까지 가려 했지만 코이토 대좌가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나가는 것을 보자 말에서 내린 뒤 미친듯이 달려 오토바이를 따라잡아 뒤쪽에 올라탄다. [13] 마침 오토노신이 잡혀 있던 곳에 제26 보병연대가 두고 간 츠키삿푸 단팥빵이 놓여있었고, 2년전의 단팥빵 아저씨가 자신을 구해준 것을 보자 운명이 츠루미 중위와 자신을 이어준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14] 다만 단팥빵을 먹인 인질범이 갑자기 자리를 비운 뒤에 총소리가 나서 죽는 장면을 확인할 수 없으며 동일한 인상착의를 하고서 이후에 머리에 총을 맞고 츠루미 중위에 의해 죽은 러시아인 인질범은 홍채가 다르게 표현되는 등 뭔가 동일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암시를 주기는 한다. 극단적으로 오가타가 인질범이고 잠깐 나간 사이에 인상착의가 동일한 러시아인 대역을 죽인 후 인질범으로 속였을 가능성이 있다. [15] 결국 밝혀진 바에 의하면, 납치범들의 정체는 오가타, 츠키시마, 키쿠다로, 러시아인의 시체는 몰래 바꿔지기 한 것이다. [16] 남만주철도주식회사. 러일전쟁의 결과 일본이 승전하여 러시아에게서 빼앗은 철도권익으로 사실상 일본 제국의 동북아 장악의 기반이 되었다. [17] 다만 평소에 흥분할 때 속사포로 튀어나오는 사투리나 원숭이 소리도 안 나오고 매우 어색한 자세를 취하는 걸 보아 인지부조화를 일으키는 것이거나 자신을 숙청할 조짐이 보이는 츠키시마의 앞이라 연기를 하는 것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연재 표지에서 본인의 얼굴을 붙여놓은 츠루미 사진에서 코이토 소위의 사진이 떨어져나가는 걸 보아 일단 츠루미에 대한 신뢰는 예전같진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해당 컷을 잘 보면 코이토의 안면 정맥이 도드라져 있고(당연하지만 영화 등 영상물이나 만화 표현에서 분노를 드러내는 장치로 많이 쓰이는 연출이다.) 바닥을 구르며 츠루미 중위를 어서 만나고 싶다고 난리를 칠때까지 눈만큼은 전혀 웃고 있지 않다. [18] 잭 더 리퍼가 지른 불을 끄기 위해 소방관들이 뿌린 것. [19] 츠키시마에게는 따라올 것을 명령했지만, 츠키시마는 츠루미의 '이제 내 곁에는 너밖에 남지 않았구나?' 라는 말에 따라나서지 않는다. [20] 여기까지 진지하게 이야기하다가 츠키시마가 바로 대답하지 않자 금새 '츠키시마아! 빨리 와!!' 하고 발을 쾅쾅 구른다. [21] 모델은 당시 오오미나토 요항부 사령관이던 해군 소장 모치하라 헤이지로 보인다. 모치하라도 가고시마 출신이다. [22] 피부가 하얘서 오토노신은 형을 '사쿠라지마 무'라고 놀리곤 했다. 놀려도 화 한 번 낸 적 없는 친절한 형이었다고 씁쓸히 말한다. [23] 수십명이 찍은 사진을 입수했을 때에는 츠루미 중위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붙여넣었다. 한심해하는 츠키시마의 눈빛은 덤. [24] 츠루미가 우사미 얼굴에 낙서를 하자 적개심을 내뿜으면서 빨리 세수를 하라고 쏘아붙였다. 그 뒤에도 아직 그 낙서가 남아있자 빨리 지우라며 독촉했으나 이미 우사미는 그걸 그대로 문신으로 새겨넣은 뒤였다(...). [25] 오가타의 뒷담화를 하면서 그의 사단 내의 암묵적 별명인 '산고양이(山猫, 야마네코)'를 스기모토에게 처음 알려준 것도 코이토다. [26] 여담으로 코이토 헤이지 소장과 오가타의 친아버지인 하나자와 중장은 막역지간이었다. [27] 츠키시마와 코이토의 커플링은 스기모토와 오가타 다음으로 인기가 많다. [28] '아버지끼리 친분이 있고 둘 다 육군사관학교에 나왔으니 서로 알고 있지 않을까?'라는 추측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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