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28 17:31:18

캐딜락 E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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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R

1. 개요2. 상세3. 둘러보기


Cadillac Electric Luxury Roadster[1]

1. 개요

공개 영상

캐딜락 ELR은 미국 제너럴 모터스 산하 캐딜락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 판매한 앞-엔진 전륜구동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쿠페였다. 이전에 출시된 GM과 캐딜락의 실패작들인 시마론 BLS가 뱃지 엔지니어링으로 만들어진 것에 비해, ELR은 1세대 쉐보레 볼트의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선에서, 볼트의 고급차 역할을 하는 차로서 확실히 구분되게 만들어졌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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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즈 컨셉트(Converj Concept)
ELR은 2009년에 발표된 컨버즈 컨셉트를 기반으로 디자인되어 2013년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첫 공개 되었다. 공개 이후 디자인 덕분에 2009년 아이즈 온 디자인 시상식(Eyes on Design Awards)에서 "최고의 컨셉트 차량(Best Concept Vehicle)"상을, 북미 올해의 컨셉트 차량 시상식(North American Concept Vehicle of the Year Awards)에서 "2009년의 가장 의미 있는 컨셉트 차량(Most Significant Concept Vehicle of 2009)" 상을, 동남 자동차 미디어 조직(The Southeast Automotive Media Organization)으로부터 "2009년의 특별 컨셉트 차량(Specialty Concept Vehicle of 2009)"상 등의 여러 부문에서 수상했다.

컨버즈 컨셉트의 양산 버전인 ELR 출시 이후 2012년 그린 카 저널(Green Car Journal)에서 선정한 그린 카 비전 시상식 결선에 오른 5대의 차량들 중 1대로 ELR을 선택했고 2013년에 아이즈 온 디자인 시상식에서 최고 양산 차량(Best Production Vehicle) 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처음 출시되었을 때의 기본 가격은 무려 75,000 달러(약 9,800만원), 거의 1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이었다. 이 당시 같은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던 차들은 BMW 7시리즈 740i 기본형, 그리고 테슬라 모델 S 였으며 정부 보조금을 받아서 구매한다고 쳐도, 준중형차 크기의 전륜구동 하이브리드 쿠페는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일으킬 만한 뚜렷한 매력이 없었다. 디자인만 예쁘고 멋지게 생겼을 뿐이지, 주행 성능이 뛰어난 것도 아닌 일반 4기통 세단 수준이었고[2], 배터리 단독 사용시 최대 주행 가능 연비는 39마일, 약 64 km, 엔진 사용시 주행 가능 거리는 340 마일(550 km) 이다. 그나마 실제 주행 시 갤런 당 연비가 62 mpg, 26.3 km/l 정도인 점은 장점이지만 차량 주행 중 브레이크를 밟으면 마치 전류에 닿은 것 같은 엄청난 잔진동이 느껴지며 쉐보레 카마로와 같이 차 자체적으로 실내 A필러와 C필러의 두께로 인한 시야 확보의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외관의 미적 디자인을 위한 불편함을 감내해야 한다. 또한 비싼 가격에 걸맞지 않게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나 자동 와이퍼, 사각지대 탐지 등등의 고급 기능들이 빠져있으며, 트렁크 짐칸 공간의 협소함, 차량 설계의 공간 부족에 따른 뒷자리 2열 탑승 시 오래 소요되는 시간이 단점으로 작용했다. 물론 올란도처럼 실내 센터페시아 내부에 자동 수납함을 배치해놓은 장점이지만,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공간을 넓히기 위해 2열 시트를 접어도 정가운데 패널은 사용자의 편의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설계로 만들어 센터콘솔 박스, 뒷창문 하단 플라스틱 패널과 아예 하나로 합쳐져 있어 접거나 분리하지도 못해, 굉장한 불편함과 짜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실용적이지도 않으며 거기에다 엄청나게 비싸기까지 하니 미국 시장에서는 1,000여대를 겨우 간신히 넘는 저조한 판매고를 기록하였다.

2015년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주최하는 올해의 차 콘테스트에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받았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413대라는 저조한 실적 탓에, 단종이 확정됐다. 2016년 2월에 생산이 중단됐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CTS 쿠페와 더불어 디자인 만큼은 정말 세련되었으나, 그만큼의 구매할 가치는 없는 차량으로 손꼽힌다.

3.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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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작 이 차량은 로드스터도, 컨버터블마저 아닌 쿠페이다(…) [2] ELR의 출력은 1.4L 4기통 엔진의 83마력 + 전기 모터 140마력을 합한 220마력 언저리 정도로, 당시 현대 쏘나타 출력과 비슷했다. 거기다 시작 가격이 ELR의 반값 정도인 35,000 달러(약 4천 5백만원)의 볼트 출력은 150마력이었던 걸 감안하면 매우 형편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