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2 07:12:50

치도리 카나메

1. 개요2. 신상3. 가족관계4. 성격과 개인적 특징5. 작품 내 그녀의 행보
5.1. 예외
6. 스포일러7. 여담8.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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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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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치도리 카나메(Kaname Chidori/千鳥かなめ)
생년월일 1981년 12월 24일[1]
성별 여성
나이 16세→17세→ 18세[2]
국적 일본
가족관계 부친 : 치도리 슌야[3] / 모친 : 치도리 시즈[4] / 동생 : 치도리 아야메[5]
[ 완결 이후 ]
배우자 : 사가라 소스케
자녀 : 사가라 나미(장녀), 사가라 야스토(장남)
직책 진다이 고교 학생회 부회장, 2학년 4반 반장
특기사항 위스퍼드
라이트 노벨이자 TV 애니메이션 풀 메탈 패닉!》의 주요 등장인물.

애니메이션 1기 한국어 더빙판에선 은단비로 로컬라이징 되었으며, 후못후 한국어 더빙판에선 원작표기를 따랐다.

성우는 파일:일본 국기.svg 유키노 사츠키(TVA), 히카미 쿄코(드라마CD)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선(TVA 1기), 이자명(후못후) / 파일:미국 국기.svg 루시 크리스천(TVA)

2. 신상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출생으로, 테레사 테스타롯사와 같은 날에 태어났다. 키는 166cm, 체중은 50kg. 의외로 마오보다 큰 키로 풀 메탈 패닉에 등장하는 여캐 중에서 큰 편이다.

진다이 고교 2학년 4반. 건강미가 돋보이는 미인이다. 갸름한 얼굴에 또렷하고 섬세한 이목구비와 크고 기가 세어 보이는 눈을 하고 있다고 묘사되며, 말없이 가만히 있으면 다소 어른스럽고 차가워 보이는 인상이라고 하지만 과감무쌍하고 과격한 언행 때문에 작중에서 그렇게 느끼는 인물은 그다지 없다. 외전에서는 하마터면 스트립쇼를 벌일 뻔한 소스케를 구해주기 위해 엄마의 유품인 기모노를 입고 머리를 틀어올린데다 말투와 행동거지까지 젊은 유부녀처럼 꾸민 적이 있었는데, 그녀가 카나메라는 걸 진다이 고교 학생들 중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을 정도로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꾸준히 몸매가 좋다고 묘사된다. 진고 교복특성 상 원작 초반 에피에는 카나메의 몸매가 좋게 묘사되기 힘들었고, 작화담당인 시키 도우지의 그림체가 초반엔 정립되지 않았기에 원문과 약간 갭이 있는 몸매였지만, 10년이 넘는 원작의 일러스트를 담당하면서 그림체도 둥글둥글해지고, 특징들이 확실해지다보니 카나메의 몸매, 특히 가슴부분의 묘사가 많아졌다.

남학생들이 미스 진다이 콘테스트에 추천을 고려할 만큼 준수한 외모를 가졌다.[6]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긴 검은 머리 끝을 묶은 빨간 리본이 그녀의 트레이드마크. 애니메이션이나 소설의 컬러 일러스트에서는 왠지 청발로 그려지지만 원작 내의 묘사는 흑발. 사실 이것은 원작 소설 연재시 일러스트를 담당했던 시키도우지가 특유의 컬러풀 센스를 부려 '멋대로' 그려낸 것인데, 반응이 좋아 애니판에서까지 쓰이게 된 것.

활발한 성격에 거침없는 언행이 특징이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어렸을 적 UN 고등판무관[7]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 나가서 생활하다가 중학교 즈음에 돌아온 귀국자녀인 탓에,[8] 꾸밈없이 자기 기분에 솔직한 성격이 됐다고 한다. 이런 성격이 본심을 드러내지 않고 돌려서 말하는 일본인에게는 상대하기 거북한 성격이었고,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시는 등 주변 환경도 안 좋았던 터라 학교에서 왕따가 되어서 괴로운 중학교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답게 이러한 주변의 악조건을 "싸우는" 방법으로 헤쳐나가고[9], 자신도 어느 정도 주변에 적응한 덕에 고등학교에서는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며 부회장까지 맡고 있는 등 평범하게 지내고 있다. 다만, 지금도 때때로 주변 인물들이 카나메의 과감한 행동력이나 직설적인 표현에 당황하는 듯.

본인은 몰랐지만 위스퍼드 유력 후보군이기 때문에 아말감이라는 조직이 노리고 있었고, 이를 저지하는 조직인 미스릴로부터 마침 같은 나이인데다가 일본계 대원인 사가라 소스케 중사가 그녀를 비밀리에 호위하기 위해 진다이 고교에 위장전입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품 내에서 직접적으로 거주지를 언급하기도 하는데, 사가라 소스케와 치도리 카나메가 일본에서 거주하는 지역은 쵸후시 타마가와 지역이다.

3. 가족관계

전술한 대로 아버지의 직업탓에 미국 뉴욕에서 아버지랑 함께 사는 여동생 치도리 아야메가 있다. 중학교 전까지는 미국에서 온가족이 다 같이 살았으며 어릴 적부터 이미 가족과도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니었는지 여덟 살 때 가출한 적이 있다. 근방 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해서 다음날 발견되어 집으로 돌아왔다고. 본편 중에서는 가족 사항이 은연 중에 묘사되나 직접적으로 카나메의 동생이나 아버지가 등장한 적은 없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오프닝, 엔딩에 잠깐 아버지, 어머니, 동생의 사진이 등장하는 정도. 거기에다 서로 안부를 묻는다든가 하는 묘사가 거의 나오질 않아 [10] 사이가 별로 안좋다는 걸 입증하고 있다. 여동생하고는 사이가 좋다곤 하는데, 언급은 적어서 간간히 연락을 주고 받거나 생일선물 문제로 다투었다는 얘기[11] 정도. 어머니는 몇년 전 병으로 돌아가셨는데, 매우 괴로워하셨고 위스퍼링에 의해 세계가 개변될 때 치도리를 어머니가 이런 고통을 겪는 걸 피할 수 있다고 꼬시기까지 할 정도로 그녀에게 트라우마가 된 듯 하다.

외가 쪽 집안 사정도 좋지 않은 편. 어머니가 집안과 의절하다시피 하고 결혼을 한 터라 외가의 친척들과는 사이가 안 좋다.[12] 그러나 외할아버지[13]코무라 슈지로[14][15]가 나중에 우연히 발견한 딸의 일기장을 읽어본 다음, 딸에 대한 오해를 풀고 이를 크게 후회하여 손녀인 카나메에게 어머니의 일기라도 전해주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카나자와[16]에서 도쿄까지 찾아와 만나 화해했다.[17] 카나메 본인은 아버지와 사이가 안 좋다고 하는 걸 보면, 이것도 외가에서의 유전일지도.

4. 성격과 개인적 특징

외모부터 성격까지, 여러 가지로 비범한 처자.

같은 위스퍼드지만, 테레사 테스타롯사와는 정 반대 타입이다. 심사숙고형인 텟사와는 달리 말보다 몸이 먼저 나가며, 순간순간의 기지로 위기를 넘기는 임기응변형. 또한 작중에서 묘사된 대로 엄청난 운동신경의 소유자로, 아홉 살 때 이미 도쿄 소년부 수영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열두 살 때 오렌지 카운티[18] 육상 대회에서 2위를 수상.

그에 비해 공부는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고 진다이 고교에서 딱 중간인 수준이다.[19] 다만 위스퍼드 능력이 발현이 된 이후부터는 이공계 성적이 거의 만점으로 나왔다고 언급이 된 것을 보아 등수가 꽤 많이 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성격 때문인지, 주인공 사가라 소스케가 사고를 칠 때마다 하리센을 비롯한 다양한 도구 혹은 격투가급 체술을 이용하여 현역 용병인 소스케를 두들겨 팬다.[20] 보이 미트 걸 장르에서 보기 드문 무투파 히로인. 소스케의 기행 츳코미 담당. 다음 움짤은 일본 고전문학에 약한 소스케에게 큰맘 먹고 빌려준 숙제 노트를 소스케가 집에 두고 온 탓에 분노하여 소스케를 빨래짜듯 쥐어짜다가 마지막으로 날린 수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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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수플렉스, 자이언트 스윙, 샤이닝 위저드 등 다양한 프로레슬링 기술을 선사하며, 주 피해자는 역시 소스케. 특히 일본을 대표하는 여자 프로레슬러 토요타 마나미의 필살기, 재패니즈 오션 사이클론 수플렉스 홀드가 압권.[21]

소스케가 상식은 많이 부족하지만충분한 지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총기나 폭발물 등으로사고를 치면 카나메는 일단 인정사정 볼 것 없이 후드려패고 본 다음에서야 대화로 그의 잘못을 지적한다는 의견이 있다. 다른 인간을 대하는 태도로 보아도 그냥 주먹부터 나간다는 평을 부정할 수는 없다. 친구 토키와 쿄코에게 수작을 부리는 남자들에게 플라잉 니킥(...)을 먹여 분노한 남자들이 쫓아온다거나, 술 먹은 야쿠자와 시비가 붙는다거나, 납치 당하고 위스퍼드 각성 절차를 밟을 때의 행동을 보면 원래부터 겁이 없는 것 같다.

그녀의 운동 신경과 비범한 성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게 있는데 점심 시간 종이 울리자마자 매점 빵을 사러가기 위해 최단 루트랍시고 2층 교실 창문으로 뛰어 내려 지붕을 타고 돌진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점심 시간 버프 걸린 전투력 충만한 고딩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런 애가 이 작품 히로인입니다....

카나메를 츤데레 캐릭터라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 일반적인 츤데레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항상 대형사고를 치고 다니는 소스케를 두들겨패고 질책하는 모습 뒤에 소스케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좋아하는 모습이 숨겨져 있는 것을 보면 납득할 만하다.[22] 카나메는 이의의 여지가 없는 미소녀지만 입담이 거칠고 성격이 괄괄한데다 마구 질러대는 목소리까지, 귀여움 그 자체인 텟사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23] 소스케에게 연애 감정을 느낄 때마다 얼굴이 붉어지거나, 표정에 생기가 도는 등 그 나이대의 소녀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24] 하지만 늘 그렇듯 모에의 정수인 텟사와는 대척점에 서 있다.

평소에 보이는 괄괄한 성격과 거침없는 언행에 비해, 연애 관련으로는 벽창호 소스케 못지않게 완전히 쑥맥이어서 소스케에게 은근히 품은 호의는 자신이 아말감에 끌려간 순간까지도 제대로 전하지 못했다. 그를 사랑한다고 고백한 것은, 홀로 자신을 찾아 헤매던 소스케와 겨우 다시 만났을 때이다.

카나메가 소스케에게 특별한 감정을 품고 있다는 묘사는 작중에서 수도 없이 등장한다. 대표적인 것만 몇 개 꼽아도.. 본편 단행본 2권 에피소드인 '한 밤의 질주' 편에서는 초 거대 암슬레이브 베히모스 사건이 마무리된 뒤, 소스케에 대한 호기심이 사랑으로 변한 텟사가 카나메에게 선전포고를 하자, 나와 녀석 그런 사이가 아니라고 당황하며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외전 '여신의 방일' 편에서는 소스케를 좋아한다고 당당히 라이벌 선언을 한 텟사가 진다이 고교에 유학왔을 때, 그녀와 계속 신경전을 벌였고,[25] 학교의 아이돌인 사에키 에나가 소스케에게 러브레터를 보냈을 때 그녀를 심하게 질투했으며,[26] 소스케의 머리를 잘라 주며 자신도 모르게 두근거렸고, 레너드에게 입술을 빼앗겼을 때는 소스케의 이름을 중얼거리며 흐느꼈다.

소스케가 일상 속에서는 나사 빠진 짓을 벌인다 해도, 정말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을 지켜주기 위해 필사적으로 온 몸을 던지는 남자기 때문에 카나메가 내심 소스케에게 푹 빠지는 것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일.

다만 역시 콩깍지가 좀 심하게 씌여 있어서 정작 중요한 때에는 소스케의 "전쟁광" 성향을 간과해 일을 복잡하게 만들기도 한다. 어떻게든 이벤트를 발생시키려는 작가의 농간

소울의 대부 제임스 브라운의 광팬으로, 테레사 테스타롯사에게 게랍빠를 전수한 적도 있다. 보통 그 나이 또래의 여고생이라면 평범하게 아이돌에 더 끌릴 만도 한데, 역시 그녀는 비범한 구석이 있다.

진다이 고교의 예쁘지만 애인으로 삼기는 싫은 아이돌 앙케이트에서 당당히(?) 1위. 이래서는 더 이상 미래가 안 보인다. 거기에 대공마룡킹 조개 사건이 겹치면서, 애인으로 삼기 싫은 증정품 이터(Eater)라는 요괴급 존재로 진화했다.(…)

5. 작품 내 그녀의 행보

초기에는 위스퍼드 능력으로 소스케에게 람다 드라이버의 사용법을 알려주는 역할로 시작한다. 그리고 소스케가 람다 드라이버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후에는, 소스케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 준다. 그러다 아말감의 미스릴 대공습때 마을이 파괴되고, 주변인들이 다치고, 자신을 지키려던 소스케가 악전고투하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어, 스스로 레너드 테스타롯사에게 투항하여 납치된다.

이후 남미에 있는 저택에 연금되어 있었는데, 현실에 체념하고 거의 자포자기 상태에 이르렀으나 소스케가 그녀를 구하기 위해 저지른 사건들에 대해서 알게 된 후 기력을 회복하게 된다. 악전고투 끝에 소스케가 그녀가 있던 연금장소까지 쳐들어오긴 했지만... 레너드가 그렇게 그를 따라가고 싶으면 자신을 쏘고 가라며 권총을 줬는데, 쏘질 못 하고 오발로 그를 크게 다치게 만드는 사건을 일으키고 안드레이 세르게이비치 칼리닌에 의해 끌려가게 되는데,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27] 소스케에게 무선통신을 연결, 서로 사랑고백을 하게 된다. 만난지 몇 년만의 고백인지 원... 한데 그 통신이 개방되어 있는 바람에 근처에 있던 사람들은 다 들었고 소스케는 엄청나게 놀림을 받게 되는데...

이후 위스퍼드가 탄생한 이유가 된 장소인 소련의 TAROS실험실, 얌스크11에 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미래에서 과거로 정신파를 보내고 있는 매개체[28]와 접촉하고, 위스퍼링으로 각성하며 레너드 쪽의 최종보스격 존재가 되고 말았다. 그 탓인지 성격이 변했는데, 위스퍼링으로서의 자아와 치도리 카나메로서의 자아가 충돌하기도. 이후 텟사와 소스케를 살해…할 뻔 하다가 그냥 레너드에게 이끌려 도주. 자신은 그 둘을 죽였다고 알면서 위스퍼링으로 각성했다.

위스퍼링으로 각성은 하지만 아직까지 뭔가 남아 있는지, 무슨 행동을 취하려 하면 불쾌한 기분이 들어서 그 행동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인다.[29]

작중에서 이미 몇차례나 죽을뻔했던 상황을 벗어나는 등 운이 유별하게 좋은 캐릭터인데, 나중에 밝혀진 이유는 그녀가 특이점이기 때문. 위스퍼드에게 지식을 보내는 미래의 인물(위스퍼링)이 바로 카나메 본인이다. 그리고 이 지식을 보내는 인물이 없으면 블랙 테크놀러지가 관여한 세계가 근본적으로 성립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죽지 않는 것. 이 사실을 아는 레너드 테스타롯사는 그녀가 대규모의 헬기 폭발에 휘말렸는데도 죽을 거라는 걱정조차 하지 않았다. 그래서 레너드는 카나메를 이용해 메리다 섬에 건조중인 초거대 TAROS로 역사를 원래대로 돌리려고 계획했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카나메의 특징은, 다름아닌 평범한 일상의 대표라는 점이다. 물론 지금은 많이 희석된 감이 있지만. 어쨌든 본편에서 같은 반에서 용병알바 뛰는 친구때문에 별 욕이란 욕은 다 본 토키와 쿄코를 일상의 대표주자로 볼 수 있겠지만, 작가의 의도는 전장에서 평범한 소녀가 어떻게 반응할까에 대한 자기 나름의 답이었다. 작품 초반의 하이잭 사건에서도 엿볼 수 있듯, 총도 한 번 잡아본 적 없는 여고생이 아무렇지 않게 사람을 죽이는 용병을 보면 당연히 두려움에 떤다.근데 말대답도 하고 반항도 하던데...

작품 중기에 접어들면서 자신을 노린 테러와 암살기도에 무덤덤해져 가지만, 자신을 지켜주는 소스케가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었던 것. 상부의 명령으로 카나메 호위 임무에서 배제된 소스케가 본부로 불려간 사이, 카나메의 생활패턴은 그야말로 폐인 그 자체였다.

물론 이후 벌어지는 정말 현대 여고생으로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대처법으로 위기를 넘기지만, 비상식의 대표주자가 옆에서 테러 방지법을 죽어라 가르쳐 놨으니 싫어도 기억나지 않을까.(…)

약관의 나이 전에 이미 엄청난 지식을 보유하고 한 전단을 이끄는 함장이 되어 소스케의 곁에 있는 테레사 테스타롯사는 비일상의 히로인이며, 평범한 고교 생활을 하다가 순식간에 비상식에 휘말린 치도리 카나메는 일상을 대표하는 히로인이라고 볼 수 있겠다.

5.1. 예외

하지만 위 설정과는 다르게 예외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1권에서부터 보인 카나메의 반응은 전장에 내몰린 평범한 소녀의 반응이라고 단정짓기에는 곤란하다. 이 부분은 원작 소설에도 '보통 소녀라면 반광란 상태로 울부짖으며 생난리를 치고 있을 텐데 카나메는 창백해진 얼굴을 하고 여유없는 모습을 보이는 정도로 끝났다.' 라는 식으로 묘사되어 있다.

작중 묘사 그대로 카나메의 반응이 지극히 평범한 민간인의 반응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마지막 소스케의 구출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소스케의 쌍욕에 위스퍼링의 인격을 눌러버리는 위엄을 달성한다. 위스퍼드가 능력을 과용하다가 위스퍼링에게 침식당해서 정신이상이 생긴 사례도 있는 것을 봐서는 경이로운 정신력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겠다.

한편 애니에서 사방에서 총알이 날아들고 뭔가 펑펑 터지고 거대 로봇이 기관포를 갈기면서 뛰어다니고 사람들은 피를 흘리며 픽픽 죽어나가는데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냉정하고 침착하다는 의견이 있는데, 이는 영화적 생략 기법이 도입되어 카나메의 심리 및 행동 묘사가 대거 생략되었기 때문에 생겨난 오해이다. 원작에서는 카나메가 원통형의 관에 감금되었을때, 어머니의 임종을 보며 느꼈던 죽음의 감촉을 떠올리며 절망하거나 전장을 목격하고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등 독자의 공감을 얻기 위한 묘사가 상세하게 이루어 졌지만, 애니화 되면서 이러한 부분들이 생략되었다. 심지어 애니만 본 시청자들은 카나메의 어머니가 고인이라는 사실조차 모를 정도.

요컨대 카나메는 작품 내에서 일상을 대표하는 히로인 포지션에 배치되어 있으나, 현실의 평범한 민간인의 입장에까지 부합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대다수 가상 창작물에 등장하는 일상계 캐릭터들의 대표적인 특성인데도 불구하고, 이를 두고 카나메는 사이코패스가 의심되며 작품이 지나치게 비현실적이라며 비판하는 입장이 있다. 이 의견에 따르면, 현실의 전쟁에서는 전쟁이나 전투를 각오하고 최소한의 반복적인 육체적, 정신적 훈련을 받은 군인들 조차 직접 참전 후 PTSD등의 전쟁공포증을 겪고 이것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는 것에 반해, 사춘기 소녀인 히로인이 극도로 혼란스러운 일을 겪고도 약간의 강박증조차 없이 완벽하게 잘만 산다고. 이러한 의견은 원작의 장르가 가진 특성을 이해하려는 최소한의 노력조차 기울이지 않은 것으로, 다큐멘터리를 평가해야 할 잣대로 무리하게 가상 창작물을 비판하는 행위이다. 적어도 무조건 비판만 하기 이전에, 창작물이라는 작품의 성격을 최소한 존중은 하도록 하자.[30]

6.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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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최종권에서 그 전말이 밝혀지는데, 사실 바로 전까지의 카나메는 위스퍼링인 소피아의 인격에 묻혀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소스케의 설득을 가장한, 지금까지의 고행에 대한 분통 레바테인이 TAROS에 쏴서 박힌 한 발의 탄환이 TAROS의 기능에 미미하게 영향을 미치면서, 묻혀 있던 카나메의 인격이 각성하여 소피아의 인격을 누르기 시작하면서 주도권을 빼앗는다.

그러나 그 와중에 베리알의 공격으로 레바테인의 콕핏이 관통당해 소스케가 사망하는 것을 보면서 역시 TAROS로 세상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다시 소피아의 인격이 강해지고, 카나메가 원하는 이상적인 세상[31]을 보게 되지만... 현실을 직시[32]하면서 이상적인 세상을 포기하고, 완전히 자아 주도권을 잡는다. 대단한 것은 이 때 소스케가 죽은 것이 틀림없다고 인지하면서도 소스케가 죽은 현실을 부정하고 이상으로 도피한다면, 소스케가 그런 나약한 나를 좋아할 리 없다고 단호하게 결심할 정도였다는 것. 최종권에서 정신적으로 완전한 성장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주도권은 다시 잡았지만 소피아의 자아가 완전히 사라진건 아니고 의식의 한켠에서 소피아가 "그래 네가 말한대로 얼마나 행복해지는지 보자. 나도 같이 행복해할 권리가 있다"는 식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이후 후일을 도모해 다시 세상을 바꾸려는 칼리닌 일당에게 끌려갈 뻔 했지만 끝까지 추격해온 소스케가 칼리닌을 저지, 카나메는 활주로에 남겨진다. 카나메는 메리다 섬에 상륙한 텟사 일행에게 구해져 곧 있으면 핵미사일이 떨어질 예정인 메리다 섬에서 탈출하고, 다시 옛날처럼 일상으로 복귀한다. 진다이 고교로 돌아온 시점에는 이미 급우들이 졸업식을 하는 날이었고 졸업식날 토키와 쿄코를 비롯한 급우들을 다시 재회했다. 하지만 이대로 핵미사일이 떨어지는 메리다 섬에 남겨진 소스케와는 영원히 못만나는 줄 알았지만, 의 활약으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소스케는 학교를 떠나기 전 급우들에게 선언했던 약속대로 졸업식이 시작되는 진다이 고교에 돌아와 교정에서 재회, 카나메는 소스케와 뜨거운 키스를 나눈다.[33] 그리고 여기서 스토리는 종결되었지만 이후 행적을 추정하면 학적이 무기한 휴학으로 처리됐으므로 만일 복학한다면 다시 2학년부터 다니게 될 것으로 보인다.[34]

10년 후를 다룬 어나더에선 언급조차 없다. 마오와 쿠르츠는 직접 출연했고 소스케는 진다이 고교의 교사가 된 오노 D의 대사로, 텟사는 클라라의 발언으로 간접 묘사가 되건만. 뭐, 본편이 사실상 치도리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거였고 완결되었으니 후속편에서 나올 여지가 없기는 하다. 소스케가 잘 지내는 걸로 봐서는 역시 잘 지내고 있다고 예상할 수 있다.

완결 이후에는 소스케와의 사이에서 자녀 2명을 낳아 기르고 있다는 이야기가 단편 등에서 짧게 언급되다가, 20년 후를 다룬 2023년 7월 공개된 단편에서 직접 등장한다. 배우자의 성씨를 따라 사가라 카나메가 되었으며, 슬하에 고등학생 딸 사가라 나미와 초등학생 아들 사가라 야스토가 있다.[35] 몇 개의 기업과 더불어 세계 각지에 거처를 소유하고 있으며,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며 살고 있는 듯하다. 위스퍼드를 손에 넣어 한 몫 크게 잡이보려는 아말감의 잔당을 쫓아내는데 벽장에 숨겨놓은 무기를 꺼내드는 소스케에게 "무기 따위 필요없다라고 말했으면서!"라고 질려하는 걸 보면 여전한 모양. 하지만 부부 관계는 작가 본인이 말한 대로 깨가 쏟아지는 수준이다. 하지만 수 년전에 백혈병[36]에 걸려 투병 생활을 하였으며 그 후유증으로 술을 마실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37]

그리고 남편 소스케가 자신이 아말감에 납치 되었을 때 인연을 맺은 나미라는 소녀의 죽음 때문에 큰 트라우마를 안고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 첫 임신을 했을 때 딸의 이름을 나미로 지어주자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소스케가 나미 관련 트라우마를 극복하라는 의미에서 배려를 한 것. 소스케는 반대했지만, 결국 그렇게 지어졌고 딸 나미를 애지중지 키우면서 트라우마 극복에 성공했다고 한다. 심지어 소스케가 "이 이름(나미)으로 하길 잘했다" "네가 옳았어. 이 아이가 날 구해줬다"라고 했을 정도. 카나메는 딸에게 이 이야기를 하면서 다 지나간 얘기라면서 훌쩍거리는데, 나미의 비극적인 운명과 소스케의 트라우마, 일련의 치유와 구원이 카나메 자신에게도 안타깝게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7. 여담

작가가 권말후기에서 풀 메탈 패닉을 '배우들이 연기하는 실사 드라마'라고 상정하고 쓰고 있다면서, 각 등장인물들을 맡은 배우에 대해서 묘사한 적이 있었다.[38]
이때 묘사하길, 치도리 카나메 역을 맡은 배우는 그동안 그늘진 캐릭터 위주로 연기해 오고 대중적으로도 약간 어두운 듯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젊은 연기파 배우라는 듯. 작가 설정으로는 '치도리 카나메'는 그녀의 연기변신작이고 이걸로 상당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다는 모양.

코믹스판에서는 교복치마 아래 부르마를 입고 다닌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는데, 덕분에 팬티 노출 걱정없이 마구 달리고 뛸 수 있다고.

8.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전투원이 아닌 평범한 여고생이다보니 원작에 충실하게(?) 왈가닥+잡혀간 히로인 역할에서 끝나지만 슈퍼로봇대전 V에서는 중요한 키 캐릭터가 된다.

신정력 세계에서 100년 전에 사가라 카나메라는 이름의 과학자[39]가 있었으며 자신의 남편인 사가라 소스케를 살리기 위해서 연구를 계속했으나 결국은 실패했다. 하지만 얌스크11 실험으로 우연히 우주세기쪽 통로가 열리자 평화로운 세계를 바라며 그쪽으로 지식을 날려보냈으며 그것이 위스퍼드의 기원이 되었다. 다만 바람과는 달리 그것 때문에 우주세기 전쟁이 더 치열해진 탓에 치도리 카나메는 마음 고생이 심했다. 거기 더해 아군부대가 네오지온의 물량과 아말감의 뒷공작으로 점점 밀리기 시작하고, 레너드를 본의 아니게 쏜 것으로 인해 결국 소피아의 인격이 덧씌워지고 만다.

이후 레너드와 엠브리오의 계획에 가담해 서기, 신정력, 우주세기의 세계를 병합하고 한번 파괴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려 했으나 엠브리오와 레너드의 군세는 지구함대 천구에 의해 궤멸당하고, 소스케가 카나메를 구하러 돌입해온다.

소피아의 인격이 덧씌워져 카나메 본인의 의식은 가라앉은 상태이지만, 소스케는 "너는 너다."라며, 사가라 카나메가 저지른 짓에 네가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그녀를 설득하여 제정신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한다. 다만 그 직후에 이어지는 소스케의 엑소시즘 드립에 이어서 원작대로 지금껏 당해온 철권응징에 대한 항의로 분위기가 와장창 깨지는 게 또 압권. 레너드와 소피아가 이미 카나메는 스스로 죄책감을 느껴 자기 의식을 봉인한 거라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비웃지만, 소스케는 내가 정이나 인연 같은 걸 호소하려고 여기 온 것 같냐며 신속히 납치해 고문이건 엑소시즘이건 해서 치도리만 깨우면 그만이라고 응수해 두 사람을 벙찌게 만든다.

여담으로 사나다 시로는 카나메의 이름을 들은 순간 바로 사가라 카나메를 떠올렸으며 이후 텟사 등과 비밀리에 조사를 한 결과 위스퍼드의 비밀을 파헤치는 데 성공했다.

9. 관련 문서


[1] 애니메이션 1기 2화에선 1984년 12월생으로 나온다 [2] 풀 메탈 패닉 1권의 배경은 1998년 봄이고, 마지막권의 배경은 2000년 봄이다. 최종권에서 진다이 고교 학생들이 졸업할 때 1998년 졸업식이라고 나오지만 작중 시간을 계산해보면 아무리 봐도 오타. [3] 현재 뉴욕 거주중. [4] 1998년 8월 암으로 사망. [5] 현재 부친과 함께 뉴욕 거주중. [6] 미스 진다이 콘테스트에서 쇼우지 미아에 이어 2위를 했다. 하얀 비키니를 입고 섹시한 퍼포먼스를 펼친 카나메에게 유일하게 의문을 품은 소스케가 평소의 카나메답지 않다고 생각하여 점수를 깎은 것이 순위를 갈랐다. 시상식이 끝나고, 여차저차해서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온 카나메를 보며, 소스케가 "지금의 너라면 만점"이라고 말하자, 그녀는 귀까지 새빨개져 굳어버린다. [7] 크리살리스 호 사건 이후 제3자의 대화들을 보면 타협에 굴하지 않는 강경한 성격인 듯 하다. 그런데 후반부에 들어 딸 카나메가 사라진 것을 알았을 가능성이 높은데 딱히 행보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유엔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 때문에 뭔가 사건들과 연관이 있다던가, 카나메의 모친과 관련해 배신이란 단어가 등장한 바가 있기 때문에 떡밥이 있으리라 예상되었지만 그대로 묻혔다. 일단 어머니 관련은, 마지막 권의 회상을 보건대 아버지가 일 때문에 어머니 임종을 지키지 못하고 늦은 것 때문인 듯하다. [8] 그래서 영어에 매우 능하다. 텟사가 진다이 고교에 위장전입했을 때, 그녀와 둘이서 영어로 대화하는 묘사가 소설판에서 등장한다. [9] 중학교 때, 그녀는 학교 기물을 크게 부숴먹은 탓에 3일간 정학 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데 따돌림에 대처하다 보니 그랬던 것이 아닌가 싶다. [10] 1권 하이재킹 사건 당시 병문안을 왔다가 떠났다는 얘기가 있긴 하다. [11] 치도리가 생일이 크리스마스 이브인지라 생일선물과 크리스마스 선물이 겹치는 문제가 있었다. [12] 이모가 카나메에게 난데없이 전화를 하고 형식적인 안부 한 마디만 묻고 멋대로 툭 끊어버리는 묘사가 있다. 갑자기 연락한 건 외할아버지가 가출을 하셨기 때문... [13] 사가라 소스케에게 2차대전 태평양 전선에 참전한 구 일본군 장교 출신으로 솔로몬 제도에서 싸운 302 초계중대의 몇 안 되는 생존자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14] 현재는 치매가 오는 바람에 가족들의 짐이 된 상태. 정신이 돌아왔을 때 치도리의 소식을 보고 그녀를 만나러 가려고 가출을 감행했다. [15] 성격이 완전 군인으로 소스케가 나중에 늙으면 이런 모습이 되지 않을까 할 정도이다. 게다가 상식에서 벗어난 사고를 치는 건 소스케하고 죽이 잘 맞는다. 첫 만남에서 죽이는 호흡으로 경찰들을 따돌렸다. [16] 이시카와현에 있다. 도쿄까지의 거리는 약 500km. 서울 부산 사이의 거리보다도 멀다. [17] 이 때 소스케가 크게 한 몫 한다. 그 덕분에, 이미 카나메의 외가 쪽 어른인 코무라 노인에게 그녀의 남자친구 비슷한 걸로 공인받은 듯. "내 손녀는 자네와 함께 있을 때 무척 행복해 보였다네."라는 말을 한다. [18] 카나메는 어릴적 잠시 뉴욕에서 살았었는데 오렌지 카운티는 실제로 뉴욕 맨하탄에서 북쪽으로 약 한시간 정도 가면 나온다. [19] 풀 메탈 패닉 외전 1권(한국 정발판 3권)에 '남쪽에서 온 남자' 에피소드를 보면 전교생 320명중 160등이라고 나온다. [20] 소스케는 아프다면서도 저항하지 않고 묵묵히 맞기만 하는데, 개그 장면인데다가 일단은 소스케가 잘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스케 본인도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갔었지만 소설 최후반부를 보면 "난 진짜 몰라서 그런 건데 넌 왜 그때마다 말도 안하고 하리센부터 휘두르는 거냐! 그게 얼마나 아팠는지 아냐? 대체 내가 언제까지 봐줘야 하는거냐!"...며 울분을 토해낸다. 실제로 거의 매번 맞을때마다 "꽤나 아프다."고 말하긴했다. [21] 원작 소설에선 같은 상황에 파로 스페셜로 응징하는데, 이것도 충분히 어렵고 위험한 홀드다. [22] 그동안 소스케의 크고작은 실수는 여차저차 무마해왔으나, 소스케가 학교를 시찰하러 온 시의회 의원 눈앞에서 총기를 발포하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사고를 터뜨리자 평소와는 달리 울상이 되어서 소스케와 더이상 같이 학교를 다니지 못하게 될까봐 걱정돼서 난폭한 방법까지 동원해서 사고를 막으려고 했는데 이제 다 소용없게 되었다며 진심으로 걱정하는 본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소스케가 총기를 발포한 상대는 시의원을 노리고 오토바이 배달부로 위장해 접근한 진짜 테러리스트였고, 총격을 목격한 시의회 의원은 사실 진다이 고교 학생회장 하야시미즈 아츠노부의 아버지였기 때문에 이런저런 사정으로 결국 사건은 조용히 덮는 것으로 무마되었다. (...) [23] 쿠르츠는 임무 전까지 호위대상인 카나메의 사진을 보고 귀엽다고 생각했으나, 그녀의 호위차 미행하면서 본모습을 보는 바람에 완전히 쇼크 먹었다. 당시 쿠르츠 왈, "나의 아이돌이…." [24] 하지만 인기투표 등에서는, 그야말로 걸어다니는 모에요소 테레사 테스타롯사에게 밀린다. 다만, 작중의 히로인 쟁탈전에서는 카나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승리하고 만다. 텟사 曰 : "교활하게도 직접 차린 밥을 늘 대접해서 사가라씨를 꼬신다"고 (...) [25] 덕분에 소스케는 카나메와 텟사 사이에서 완전히 녹초가 되어 쓰러지기까지 했다. [26] 강당 뒤에서 기다리는 에나를 본 카나메의 반응은, "흐응~ 딱 봐도 남자들이 뻑 갈 만한 얼굴이네. 어차피 머리는 텅 비었겠지?"였다. 그야말로 질투에 사로잡힌 소녀의 전형적인 모습. [27] 권총을 탈취하여 위협했으나 꿈쩍도 안하는 칼리닌을 보고 자기 머리에 겨누고 협박한다. [28] 텟사는 이 매개체를 폭파시키려고 했었다. [29] 그 중에는 레너드와 같이 잘까란 생각까지도 있었다! 네토라레 당할 뻔했다, 소스케. [30] 애당초 창작물에서 캐릭터의 특성을 일괄적으로 틀에 맞출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울부짖지만 않았지 카나메 역시 이 상황에서는 허둥대거나 현실도피를 하는 등 완전히 멀쩡한 상태는 아니었다. 다만 바로 옆에 스페셜리스트가 있기도 해서 비교적 빠르게 침착성을 되찾을 수 있었다. [31] 오래전에 암으로 사망했을 어머니가 의학기술의 발달로 시기적절하게 치료를 받아 완치되어 온 가족이 함께 일본에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전쟁에 휩쓸린 적 없이 평범하게 일본에서 자란 고등학생 사가라 소스케와 썸을 타며 알콩달콩한 학창생활을 누리는 자신의 모습 [32] 카나메는 사랑하는 소스케와 진심으로 재회하고 싶었고, 사가라 소스케가 레너드의 손에 의해 죽지 않고 자신과 평범하고 평화로운 삶을 누리는 이상적인 세상에 잠시 도취되지만, 이윽고 소스케의 뺨에 상처.. 처절하고 치열하지만 한결같이 굳게 살아온 진짜 사가라 소스케의 흔적이 없는 것을 깨닫고, 자신이 바꾸려던 '이상적인 세상'의 소스케는 내가 사랑하던 그 사가라 소스케가 아님을 자각한다. 죽은 사람은 다시 살릴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현실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 [33] 이때의 삽화를 자세히 보면 둘의 키스를 보며 펑펑 울고있는 츠바키 잇세이가 보인다. 지못미 잇세이. [34] 그러나 정황상 복학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다. 애초에 21권 프롤로그에서 카자마 신지의 회고에 따르면 동급생들이 졸업을 하는 와중에 카나메가 그렇게 해서까지 2학년부터 다시 다니고 싶어할까 라며 암시를 주었고 무엇보다 카나메는 자신이 사랑하는 소스케가 위장전입으로 인하여 학적이 말소처리가 됐기에 카나메가 이를 알게되면 소스케와 옛날처럼 같이 학교를 다닐수가 없는데다가 학교를 다니고 싶은 근본적인 동기가 완전히 소멸되기 때문이다. [35] 나미는 머리 색깔은 아버지와 같고 홍채 색깔은 어머니와 같으며 안경을 끼고 있고 포니테일 머리를 하고 있다. 야스토는 아버지와 같은 단발이며 머리 색깔은 어머니와 같고 홍채 색깔은 아버지와 같다. 얼굴은 둘 다 어머니를 닮아서 곱다. 성격은 나미가 아버지를, 야스토가 어머니를 닮았다고. [36] 어머니의 사인이었던 병으로, 유전되는 건 아니지만 가족력으로 인해 발병하기 쉬운 체질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무튼 카나메를 살리기 위해 몇년간 온 가족이 세계에 흩어져 방법을 찾아헤맸으며 완치된 후에도 소스케가 간만에 재회한 하야시미즈와 담소를 나누면서 무력감을 토로할 정도로 트라우마가 되었다. [37] 소스케도 본편 전개 도중 수술 후유증으로 술을 못 마시는 체질이 되었기에 부부가 술을 못 마시는 아이러니한 처지가 된 셈. 다만 치도리 쪽은 닥터 스탑까지는 아니고, 한 잔 정도는 괜찮다고 한다. [38]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풀 메탈 패닉이 라노베가 아니라 실사 드라마고, 등장인물들은 각본에 맞춰 배우들이 연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신들을 '전쟁중 사기진작용 영화'라고 설정한 마크로스 시리즈와도 비슷하게. 블랙 라군 작가도 단행본 후기에 이런 식의 설정을 한 번 넣은 적이 있는 걸 보면 마크로스 시리즈가 후대 작품에 끼친 영향력이 엿보인다. 이런 식의 설정놀음을 오프 더 레코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39] 신정력 세계의 카나메이다. 아마 여기서도 소스케와 엮였고 결혼까지 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