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7 18:29:57

추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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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기타

1. 개요

나 추태수를 뭘로 보고?
은향아, 우리 제발 다시 합치자~
추, 추, 추, 춧, 추태수가 대박이야~
꺼지고 또 꺼져[1]

언니는 살아있다!의 등장인물로, 배우는 박광현.

김은향의 남편이자 신문사 기자.

야욕에 눈이 멀어 돈을 받고 허위기사를 써주기를 밥 먹듯이 하여 기자들 사이에서는 양아치로 소문이 파다한 인물. 예쁜 아내와 토끼같은 딸을 두고 재벌녀 구세경과 파격적인 불륜( 간통)을 저지르다 잠자는 아이를 혼자 집에 두고 나간 실수로 딸아이를 잃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잘못을 아내 탓으로 돌리고 뻔뻔하게 불륜이나 이어나가는 인간 쓰레기.

2. 작중 행적

구세경과 불륜을 저질러오다 같이 일본 여행을 떠나기로 한 날 김은향은 어머니 병간호로 추태수에게 딸 아름이를 맡기고 잠시 집을 비우지만, 비행기 시간에 늦을까봐 전전긍긍하던 추태수는 아이를 빨리 재우기 위해 향초를 켜 두고 집을 나가 버린다. 그러다 향초의 불이 곰인형에게 옮겨붙어 집에 불이 나고 아름이가 화재로 죽게 된다.[2] 일단 딸이 죽은 걸 슬퍼했고 화재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었다는 걸 깨달은 이후로도 잠시 죄책감에 울부짖지만[3], 결국 양심보다는 잘못을 숨겨야겠다는 생각이 앞서 그 사실과 구세경과의 불륜이 발각될 기미가 보이자 이를 넘기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적반하장으로 모든 걸 김은향 탓으로 돌리며 화를 낸 것도 모자라, 급기야 김은향의 뺨까지 때렸다!!. 참고로 이 모든 인간 쓰레기짓은 아름이 장례식장에서 저지른 것이다.[4]

이후 추태수의 불륜 때문에 아름이가 죽게 된 사실을 알아챈 김은향의 복수 타겟이 된다. 공룡그룹의 입장을 대변하는 허위 기사를 김은향의 음모로 그대로 올리게 되면서 신문사에서 해고당한다. 또한 지하경제의 큰손 금회장의 비서가 된 전 부인 김은향의 빅 픽쳐에 넘어가 알짜배기 건물을 사들일 속셈으로 구세경이 자신 명의로 돌려놓은 600억원 상당의 페이퍼 컴퍼니를 비롯한 전 재산을 몽땅 넘겨버린 덕분에 거지가 된 후 자신의 전 장모 병실을 습격해 김은향에게 협박전화를 하고 납치극을 감행하는 등 점점 더 미쳐 날뛰지만, 구세경과는 달리 반격다운 반격은 못한 채 민들레와 김은향의 룸싸롱 역공으로 말미암아 아주 가볍게 발렸다. 원 플러스 원으로 나체 쇼는 옵션.

이후에도 여전히 찌질하게 살다가 재벌 사모님이 남자 아이돌 스폰서를 하고 있는 걸 빌미로 사모님을 협박하고 사모님이 협박에 굴하지 않자 특종이라며 언론사에 팔아버렸는데, 알고 보니 사모님과 아이돌이 친척관계라서 바로 개쪽을 당하고, 일하던 언론사에서도 지금껏 돈받고 기사 써주던 게 전부 들통나서 기자로서의 컴백도 실패한다. 그 와중에 김은향 잡겠다고 자기 딸이 안치되어있는 납골당에서 죽치고 앉아있다가 조환승, 용하를 데리고 온 김은향을 발견하고 그 사실을 구세경에게 알려준다.

이후 구회장을 찾아가서 자신이 구세경과 내연관계였음을 밝히고 돈을 뜯어내려 했지만 이 사실을 알고 열받은 구세경이 사람을 시켜서 추태수를 인적이 전혀 없는 산에 머리만 땅 위로 나오게 한 상태로 묻어버리는데, 용케도 빠져나와서 구세경과 조용하 둘이 있는 집에 방화를 한다.[5] 이후 본인은 다시 스스로 땅속에 들어가서 아무것도 안한 것처럼 연기한다. 그 후에 아무 소식도 없는 줄 알았으나... 이후 몰래 빠져나와 도망쳤고, 41화 초반에 양달희와 손을 잡는다. 양달희의 부탁대로 언니들 화장품에 대한 정보를 캐내기 시작했는데 거기서 김은향을 만나 무릎을 꿇고 싹싹 빌면서 김은향의 끄나풀이 되어 언니들 화장품에서 잔심부름이나 하는 신세가 된다. 당연히 김은향은 추태수의 꼴도 보기 싫지만 이용할 수 있는 데까지는 이용할 심산으로 받아주었다.

그리고 46화에서 본부장실에 있는 비리 관련 자료를 빼돌리는데 성공하는데,[6] 이를 통해 설기찬이 양달희가 자신의 뒤를 캐고 있다는 정보와 세라박이 양달희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에 의도치 않게 도움을 줬다. 드디어 추태수가 한 건 했다!

그러나 이후 양달희에게 구세경의 비자금 관련 자료를 넘겨서 공룡그룹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카드를 쥐어주게 되고, 양달희가 공룡그룹의 명줄을 쥐고 협박해 다 잡은 이계화가 풀려나게 만들면서 구 회장의 지분과 재산을 빼앗아 갈 수 있도록 하는 등 또다시 선역들에게 치명적 피해를 입히는 계기를 만들었다.

김은향과 구세경이 추태수를 어떻게 죽일지 연구하는 모임, 추태수 자연사 연구회를 결성해 틈만나면 얻어맞고 다닌다. 물론 가장 큰 원인은 그렇게 두 사람에게 쓰레기 같은 짓을 해놓고도 김은향과 재결합하겠다고 들러붙는 추태수 자신에게 있다. 결국 김은향과 구세경은 추태수가 루비화장품을 언니들 화장품으로 둔갑시켜서 팔고 있는 현장을 급습해 추태수의 어머니와 그 지인들에게 아름이의 죽음에 대한 모든 추악한 사실을 까발렸다. 이에 같이 있던 추태수의 어머니와 사모님들은 한마음으로 이 놈의 머리채를 끄집어 댕겼으며, 마침 들이닥친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얼마 후 풀려난 추태수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김은향의 집에 또 불을 지르려고 하지만 조환승,김은향,구세경에게 들켜서 미수에 그치는데 "이건 기름이 아나라 물이야."하면서 기름을 마시는 미친 짓을 벌인다. 구세경과 조용하의 집에 방화한 것에 대해 확실한 CCTV 증거가 나온지라[7] 빼도박도 못하게 잡혀가게 되고 방화죄로 5년형을 받아 수감되었다.

6년 뒤에는 형기를 마치고 석방된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감방 생활을 하면서 불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것인지, 아니면 기름을 마셔버린 여파로 지능이 낮아진 것인지 숯불고기집에서 일 하면서 숯불을 끈다던가 생일 축하를 하는 학생들의 케이크 양초 불을 꺼버리는 짓을 하고 결국 해고된다. 사장과 본인 말에 의하면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닌 듯. 심지어 어머니도 아들의 만행을 안 이후로 몰래 이사를 가 버렸다고 한다.

3. 평가

예쁜 아내와 토끼 같은 딸을 두고 재벌녀 구세경과 파격적인 불륜을 저지르다 잠자는 아이를 혼자 집에 두고 나간 실수로 딸아이를 잃게 되지만, 모든 잘못을 아내 탓으로 돌리고 뻔뻔하게 불륜을 이어나가는 국민 쓰레기.
- 언니는 살아있다! 공식 사이트에서
아름이가 불길 속에 있는데도 넌 구세경이랑 바람피고 놀러갈 생각에 미쳐있었지? 이 짐승같은 인간아!!
이 여자는 내가 벌 줄테니까, 어머님은 아들이나 단속 잘하세요. 추태수 이 인간, 진짜 개자식이거든요.
추태수를 어떻게 죽일까 연구하는 추태수 자연사 연구회!! 됐냐?! - 김은향
야 이 찌질이 같은 새끼야! 네가 우리 집에 불 지른 거 다 알아. 너 때문에 우리 용하가 불에 타 죽을 뻔했는데, 증거가 없어서 널 못 처넣고 있을 뿐이야. 너 한 번만 더 김은향이나 내 앞에 알짱거리면 그 땐 진짜 죽여버릴거야! 이 여자, 너랑 살기에 너무 아까운 여자야!
이 구세경이 너 같은 찌질이 때문에 내 삶이 끝장나면 너무 억울하지 않겠어?
나요? 저 개자식이랑 바람 핀 여자에요 내가! - 구세경
뭐? 반 사위? 이런 미친놈. 당장 꺼져. 임마!!!
하나는 그동안 날 속인 죗값이고, 다른 하나는 내 귀한 딸을 농락한 값이야. 당장 꺼져!!!! - 구필모[8]
아름이도 모자라 내 아들까지 불질러 죽이려고 하다니. 뻔뻔한 자식.
입 열지마 추태수. 지금 딱 너 죽여버리고 싶으니까.
쓰레기 같은 놈. 넌 이제 끝났어. 따라와! - 조환승
본부장님이 어쩌다가 너 같은 찌질한 놈을 만나 가지고.... - 최 비서
"추태수는 사실 정말 쓰레기입니다. 추태수는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합니다. 특히 구세경의 집에 불을 지르는 건 정말로 이해가 안 갑니다. 추태수의 딸은 의도치 않게 실수로 죽게된 거고 이번엔 일부러 사람을 죽이려 한 것입니다. 거기까진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간이 정말 큰 것 같습니다. 나라면 그렇게 못했을 것 같습니다. 자수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양달희는 용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태수는 아닙니다. 딴 여자랑 바람을 피우고 자기 애를 죽였습니다. 그걸 어떻게 용서하겠습니까?"
-추태수 역을 맡은 배우 박광현이 인터뷰에서 한 말.

서브 빌런이라서, 이 드라마 최악의 악녀 듀오인 양달희, 이계화보다야 비중과 임팩트가 조금 적지만, 정작 행실은 이들에게 버금가거나 혹은 그 이상의 인간쓰레기이다. 아니 적어도 양달희, 이계화는 악역이 될 수밖에 없었던 불우한 과거사[9]라도 있지, 이 인간은 그런 여지조차 단 하나도 없다는 점에서 양달희와 이계화보다 다른 면에서 더욱 악랄한 빌런으로 평가받는다.

아름이의 죽음에 대해 영정사진 앞에서부터 거짓말을 시작했으며 딸의 죽음의 책임을 모두 김은향에게 돌리는 적반하장 태도까지 보이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장례식장 한복판에서 뺨까지 때렸다!!. 이후에도 김은향이 추태수의 거짓을 알게 된 후 왜 죽였냐고 화내도 반성은 1도 하지 않았으며 그래도 반성이라는 걸 해보라고 딸의 유품 중 하나인 아름이가 그린 아빠 그림을 주었지만 바로 구겨서 길바닥에 버린다. 그래놓고 자기가 아쉬워지자 염치도 없이 김은향에게 다시 합치자고 매달리는 찌질한 짓을 일삼는다. 그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추아름의 집에 방화했던 당시 그대로 구세경의 집에까지 방화를 해 구세경의 친아들 조용하까지 죽일 뻔했다! 즉 그럴만한 사연도, 동정할 여지도 1도 없는 인간 쓰레기+찌질이.

무려 3년이나 외도를 해서 만난 구세경에게조차 김은향에게 한 그대로의 찌질이+인간 쓰레기짓을 일삼는다. 구세경의 전부인 유산을 자기 마음대로 건드려서 빼돌리다가 최비서의 지시로 땅에 암매장 당할 뻔했으며, 심지어 61회에서는 본인 어머니 친구들에게까지 루비 화장품을 둔갑시켜서 사기를 치다가 김은향과 구세경에게 사기죄로 고소당하고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마지막 66회는 그야말로 화룡정점이다. 감옥에서 나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본인이 불질러 죽이려고 했던 김은향+구세경 집을 다시 방화하려는 막장 짓을 저지르려고 하다가 김은향+구세경+ 조환승에게 딱 걸리더니, 끝내 조환승이 몇 달 동안 방화범 동선을 따라 CCTV를 추적한 결과 추태수가 양재동 공중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CCTV를 발견하면서 출소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또 다시 경찰서로 끌려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조환승이 "입 열지마 추태수. 지금 딱 너 죽여버리고 싶으니까!"라며 경고했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여전히 자신이 아니라고 발악하다가 그대로 주먹을 얻어맞는 것은 덤. 심지어 이 과정에서는 그를 그토록 증오하던 김은향마저 더 이상 복수할 마음마저 접어버리고 "어휴, 추태수 저 진상" 정도의 대사만 치며 넘어갔고, 구세경 역시 "야, 너 방화에 재미들렸어?!"라고 말하는 게 끝이다.

근데 이런 악랄한 행적들에 비해 벌을 덜 받았다. 추태수가 잃은 것은 기자 직함과 재산 두 가지 뿐이며, 그리고 결말도 교도소에서 5년 복역하다 출소하고 엄마에게 버림받고 불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정도인데, 작중 다른 악 역 들 이[10] 맞은 결말과 비교해 보면 너무 벌이 가볍다.[11] 불에 대한 트라우마야 정신과 치료 받으면 되는 문제니까...

거기다 본작의 메인 빌런들인 양달희, 이계화와는 달리 제대로 된 하드 카운터도 없다. 기껏해야 김은향, 구세경 정도인데, 양달희의 비키 정, 진홍시와 이계화의 사군자, 민들레처럼 긴장감이 없다.[12]

4. 기타

  • 작중 타고 다니는 차량은 2세대 기아 K5이다.
  • 이 드라마 남자 등장인물들 중에서는 가히 동네북이라고 불리워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다구리 당하는 횟수가 제일 많다. 주로 때리는 상대는 김은향. 길바닥에 누워서 진상부리다 하이힐로 밟혀봤으며, 깐족거리다 조인트도 까인다. 폭행도구의 종류를 나열하자면 족발, 상추, 신문지, 꽃다발, 핸드백 등 참 버라이어티하다. 또한 구세경, 조환승, 구필모 회장에게도 얻어 맞는다.
  • 특이한 패턴도 있다. 처음에 김은향, 조환승, 구세경, 구필모 앞에 나타나 깐족거리고, 계속 깐족거리다가 열받은 네 사람들한테 얻어맞아 경고를 듣고, 얻어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바락바락 악을 쓰면서 어그로를 끌다 퇴장당하는 것이 특유의 패턴.
  • 이후 작가의 후속작에서 제 2의 추태수가 나왔다. 둘 다 작품 속 최악의 인간 쓰레기들이자 선역들은 물론 똑같은 악역들조차도 증오할 정도로 개판인 대인관계를 자랑하고, 특히 악랄한 메인 빌런들도 아주 대놓고 싫어할 정도로 최악이긴 하지만 그나마 마두기가 나은 점은 그는 사람을 죽이지 않았고 모두에게 망신당한 채 교사 인생이 끝장나긴 했으나 트로트 작곡가로 전환 후, 자신의 제자였던 하은별에게 새로 살아갈 삶을 주는 스승으로서의 진지한 모습을 보이는 갱생된 모습을 보여 추태수보다 나은 인간성을 보여준다. 참고로 같은 작가 후속작인 7인의 탈출에서는 고명지가 이 역할을 부여받았는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고명지는 마두기, 추태수와 비교조차 민망할 정도로 최악의 인성을 보유한 인간말종이다.[13]

[1] 취소선 처리된 대사들은 모두 해당 배우의 애드리브이다. [2] 소방차가 제때 왔으면 살 수도 있었으나, 양달희가 낸 4중 추돌사고로 인해 구조 시기를 놓쳤다. 즉, 추태수와 양달희 모두 원인 제공을 한 셈. [3] 일단 이때까지 모습을 보면 아름이에 대한 슬픔과 죄책감은 잠깐이나마 진심이였던 듯 하다. [4] 이후로는 아름이에 대한 죄책감도 아예 없어진 건지 납골당에 태연하게 웃으면서 가질 않나 거기서 햄버거를 먹으며 우는(살아있을 때 그렇게 사달라던 햄버거 하나 사주지 않은게 한으로 남았기 때문) 김은향을 어이없다는 듯 비웃으며 쳐다보는 게 아주 가관이다. [5] 자기 딸을 죽게 만든 행동을 그대로 한다는 게 참으로 기가 차는 행동. 게다가 따지고 보자면 구세경은 앞서 추태수가 민들레와 김은향에게 탈탈 털려 노래방에서 계산도 못하고 쩔쩔맬때 돈을 대신 내주기도 했다. 이쯤되면 배은망덕도 이런 배은망덕이 없을 정도다. [6] 이때 생수 배달원으로 위장해 잠입했다가 구세경이 보고 이상하게 여기는데 양손에 든 물통을 양손으로 가려 정체를 숨긴다. [7] 추태수가 방화범이랑 같은 옷으로 갈아입고 나오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8] 이 대사 직후 추태수를 주먹으로 2회나 가격한다! [9] 양달희는 이미 세라 박과 메이드에게 지속적인 학대와 폭력을 당하면서 복수귀로 타락하였고, 이계화 역시 거진 30년 넘게 구필모 식구의 도우미로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사람 취급을 받지 못했다. [10] 세라 박과 비키 정은 주인공 일행의 적만 아닐 뿐 인격을 대충 봐도 명백히 악역이다. [11] 양달희도 저지른 짓거리들에 비해 6년이라는 너무 짧고 말도 안 되는 형을 받았지만, 그 이전에 이계화가 휘두른 둔기로 인해 가스를 직격으로 맞아 눈이 실명되었으며, 또한 한 짓이 한 짓이라 아무도 출소한 그녀를 찾아오지 않았고, 평생 비키 정 전용 샌드백이 되었다. 이계화는 워낙에 지은 죄가 많은데다, 그 형량 또한 지대한 탓에 결말 시점에서도 여전히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며, 57회에서 나대인의 말대로 앞으로 최소 20 ~ 25년 이상, 길게는 무기징역으로 살아야 하며, 마지막회 당시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며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 후유증으로 인해 치매 때문에 아들도 못 알아보게 되었고, 세라 박은 시신경 손상으로 시각장애인이 되었으며, 결국 자살했다. 비키 정은 직접적인 대가는 아니지만 하나뿐이 귀한 딸이 실명이 되고 자살까지 했으니 간접적으로나마 벌을 받은 셈이다. [12] 세라 박, 메이드, 비키 정도 하드 카운터가 없는 건 매한가지지만, 세라 박은 초기에 일찌감치 리타이어 했으며, 메이드는 단역이고, 비키 정은 악역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주연들의 조력자이기도 하기에 예외다. [13] 마두기는 적어도 처벌을 처절하게 받았고 사람 죽인 적도 없고 새 인생이라도 살기라고 했고 추태수 역시 악랄한 짓을 많이 벌였지만 자기가 인간쓰레기라는 걸 알고 있기라도 하고 처벌도 나름 받았고 가식이지만 지 살려고 사과라도 하는 반면에 고명지는 그 딴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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