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14:34:58

캠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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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역사3. 캠코더의 장단점 및 특징4. 기타 촬영 수단과의 관계5. 용어6. 캠코더 제품 목록7. 여담
7.1. 디카의 비디오 촬영 시간제한
8. 관련 문서

1. 개요

[ 다양한 캠코더 예시 보기 ]
||<table align=center><nopad>파일:attachment/캠코더/handycam.jpg ||
전형적인 디자인의 보급형 소니 핸디캠. 사진의 제품은 HDR-CX900, 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하는 모델이다.
파일:attachment/캠코더/pmwex3.jpg
전문가용 소니 캠코더. 사진의 제품은 PMW-EX3[1]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JVC_Victor_GR-C1_camcorder_side_rear_view.jpg
80년대를 풍미했던 JVC사 GR-C1 VHS 캠코더[2]
파일:attachment/캠코더/gopro.jpg
2015년부터 지금까지 각광받고 있는 고프로 액션캠

캠코더(Camcorder)는 동영상 촬영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휴대용 가전제품으로, 일반적으로 비디오 카메라에 녹화 기능을 추가한 기기를 말한다. 그래서 어원도 Camera+Recorder의 합성어이다. 굉장히 여러 레벨의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어서 전문가용 이동형 캠코더나 스튜디오용 대형 캠코더 및 시네마 카메라, 영화 촬영용 특수 캠코더, 홈비디오 수준의 소형 캠코더, 고프로 같은 스포츠용 캠코더 등 영상과 음성을 받아들여 기록할 수 있다면 기본적으로 캠코더라고 지칭할 수 있다.

2. 역사

원래 비디오 카메라는 영상 신호를 촬영하여 전송하는 기능만 있고, 녹화를 하려면 별도의 VTR 등을 연결해야 한다. 휴대하며 사용하기 위해서는 비디오 카메라와 VTR과 이 둘을 구동하기 위한 별도의 전원장치까지 휴대해야 했기에 상당히 불편했다. 그렇기 때문에 캠코더는 이 별도의 기기들을 일체화한 것이다. 최초의 캠코더라 할 수 있는 제품은 베타맥스를 이용한 소니의 betamovie이다. 다만 현재도 녹화 기능이 없는 촬영 전용 비디오 카메라도 방송계에서 흔히 쓰인다.

1950년대 처음으로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을 당시에는 방송 및 보도 등의 분야에서 주로 쓰였으며, 이후 소니의 betamovie와 jvc의 gr-c1으로 대표되는 베타맥스 VHS 규격을 채택한 제품들이 나오면서 일반인에게도 본격적으로 보급이 시작되었다.

1980년대 초반까지는 카메라 튜브라는 브라운관의 역 방향을 작동하는 진공관 방식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였다. 카메라의 휴대성이 부각되면서 1985년 최초의 video 8 캠코더인 소니 ccd-v8af에서 부터 ccd가 장착되어 캠코더의 카메라 모듈의 소형화가 이루어졌으며, ccd-m8부터 기존의 어깨에 견착하며 녹화하던 형태에서 현대의 핸드스트랩에 손을 끼우고 들면서 찍는 핸드헬드 방식이 등장하였다. 이 무렵 전문가용 캠코더에는 전자의 어깨에 견착하는 eng 방식, 소비자용 캠코더는 후자의 핸드헬드 방식을 사용하며 전문가용과 소비자용의 형태와 사용 방식에 차이가 생긴다.

1990년대에는 디지털 녹화 방식의 DV[3][4] 등의 규격이 개발되어 캠코더의 저장방식이차츰 디지털로 전환되었다. PC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일반적인 데이터 저장용으로는 별로 이용되지 않던 8cm CD-RW 및 DVD를 이용한 제품도 있었다.

2000~10년대 이후에는 폰카를 비롯한 사진 촬영 기능이 있는 기기들 대부분에서 동영상 촬영 및 저장 기능이 모두 지원되기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부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캠코더라 지칭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진 기기의 범위가 늘었다. 따라서 현재에는 영상 촬영 및 저장 기능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기를 캠코더라고 지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흔히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바퀴달리고 길쭉한 대포만한 사각 카메라는 캠코더와 원리는 비슷하지만 종류는 아예 다른 것으로 스탠더드 스튜디오 카메라, 줄여서 스튜디오 카메라로 부른다. 캠코더와 달리 휴대가 절대 불가능하고, 이동을 위해서는 특수장비를 동원해야 한다. 방송계 전문분야에서만 사용하는 장비이기 때문에 아직 나무위키에서는 문서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주로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며, 앵커를 위한 프롬프터와 붙어있는 경우가 잦다. 육중한 몸체로 화면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표현하기에 좋다.

어린이용 제품도 있었다. 피셔프라이스에서 1980년대 후반 출시된 PXL-2000이 처음으로 카세트테이프를 미디어로 사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해즈브로에서도 나왔다.
파일:attachment/캠코더/muhantape.jpg
무한도전 TV전쟁 특집에서 멤버끼리 빼앗기 미션으로 사용된 테이프가 바로 DV 테이프이다. 사용된 카메라는 소니 HVR-Z5N
1990년대에 개발된 위 규격들이 비슷한 규격 속에서 스펙업되며 2010년대 초반까지도 이용되었으나, 이후 카메라의 촬영 및 저장 규격이 FULL HD 규격(1920×1080, 1080p)으로 상향되는 과정에서 저장 용량의 한계가 있는 DV 테이프 규격의 사용이 줄어 2015년 현재는 야외에서 간편하게 저장매체를 교체하며 녹화하는 장점을 필요로 하는 경우 이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5] 2000년대 초반 가정용으로 많이 팔린 일반 DV 규격의 경우 480p의 DVD와 같은 화질로 촬영하며 음성을 무손실로 녹음하지만, 야외촬영에서 사용하는 방송용 핸디캠은 HDV 규격으로 촬영한다. HDV는 1440×1080의 해상도로 픽셀을 잡아 늘려서 60프레임을 인터레이스로 녹화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

HD 이상의 촬영을 지원하는 캠코더는 소형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제품, SXS 메모리를 사용하는 전문가용, Secure Digital 카드 등의 외장 플래시 메모리, 그리고 내장 플래시 메모리 등을 사용하는 제품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하드디스크나 내장형 대용량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는 제품들은 어딘가에 부착해 놓고 카메라맨의 개입 없이 주야장천 녹화가 가능할 정도로 조작할 게 없는 편의성이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외장형 플래시 메모리 캠코더는 기존 DV 테이프 캠코더에 비해 저장 용량대비 단가가 다소 비싸 아직은 약점이 존재하지만, 플래시 메모리 장비의 단가가 점점 떨어지면 테이프 미디어를 밀어내고 대체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캐논, JVC 등 여러 업체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지만 이 업계에서 점유율, 편의성 등을 고려했을 때 최고는 과거나 현재나 단연 소니이다.

캠코더의 부류에 들어가는 제품의 경우 일반적인 디지털 카메라와 달리 몸통을 한 손으로 잡고 옆으로 180도 회전 액정이나 전자식 뷰파인더를 보고 촬영하는 형태의 제품이 많다. 광학줌 배율이 일반 스틸샷 카메라에 비해 높은 대신 들어가는 촬상소자의 크기는 작은 제품이 많다.

최근 카메라처럼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대다수의 가정에서 간단히 스마트폰 촬영만 하고 캠코더를 구입하지 않는 가정이 늘어났으나 스마트폰의 한계로 아직까지 팔리고는 있는 편이다.[6]

3. 캠코더의 장단점 및 특징

컴팩트 카메라들의 동영상 촬영 능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DSLR이나 미러리스의 동영상 능력도 강력해져서[7] 캠코더의 위치를 많이 위협하고 있다. 2013년 후반부터 스마트폰 카메라도 Full HD, 4K UHD[8] 이상 수준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할 정도로 무시 못 할 수준의 영상을 뽑아내기 때문에 가격 대비 효율 문제로 대중들 사이에서는 점차 인기가 떨어져가는 중이다.[9] 단일 기종의 판매량이 많은 갤럭시 S 시리즈, 갤럭시 노트 시리즈 iPhone의 경우 전용 스테디캠이나 DSLR렌즈가 발매되고 있을 정도여서, 일반인 선에서는 굳이 구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전문가 군에서도 캠코더 제품군이 녹음 및 화질 면에서 좋긴 하지만 DSLR의 색감과 넘사벽급의 화소수라는 장점이 있어 어느 정도는 대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순수한 캠코더 제품군의 미래가 다소 불분명하다는 평도 있다.

물론 기본적으로 캠코더의 가격 범위가 훨씬 높기 때문에 DSLR 및 미러리스와 달리 그다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쪽은 스마트폰 때문에 시장 자체가 상당히 축소되고 있는 반면 캠코더 시장은 변함없다. 특히 드라마, 방송, 그리고 영화라는 아주 큰 시장이 존재하기 때문에 수요도 높은 편이다. 그리고 이 말은 곧 기기 자체가 매우 비싸다는 뜻이다. 카메라는 3~400만원 정도 해야 전문기종을 쓴다고 얘기하지만 비디오카메라는 한 수 위다. 소니가 A7S 시리즈를 약 300만원 대의 가격으로 발매했을 때, 이 가격이 카메라치곤 비싸지만 캠코더치곤 매우 싸다는 애기가 나왔을 정도이니 말이다. 캠코더 악세사리들은 각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면서도 상당히 비싸다는 것도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외장 마이크, 배터리, RIG[10], 후드 또는 매트박스, 외장 모니터 등등 악세사리들이 굉장히 다양하고 비싸다. 종종 RIG나 매트박스 등은 제거하고 촬영하는 경우도 있으나 그 외에는 반드시 챙겨야 하는 제품들이다. 물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도 제 아무리 4K 사이즈 영상을 찍을 수 있더라도 악세사리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당장 배터리, 삼각대, 외장마이크는 필수인데 이런 악세사리 없이 그냥 들고 찍는다? 동영상에 삽입되는 음질이 매우 나쁠 것이고 삼각대가 없어서 엄청 떨려서 4K 화질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게다가 화면은 항상 켜져있어야 하니 배터리가 빨리 닳아버리는 등... 그리고 촬영된 영상파일이 차지하는 용량이 스마트폰 카메라나 일반적인 고화소 카메라보다 훨씬 높다. 특히 RAW 촬영을 한다면 용량은 둘째 치고 전송속도부터 감당이 안된다.[11] 더욱이 RAW로 촬영하면 색감 자체가 의미없다. 카메라도 RAW로 촬영하면 나타나는 동일현상이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특유의 색감도 모두 편집 과정에서 별도로 색을 보정해서 나온 것이다. 카메라로 JPEG으로만 촬영하는 것과 다름없으므로 일반유저는 몰라도 프로유저라면 전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색감을 만들어내므로 색감을 따지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 결정적으로 캠코더 시장은 주로 전문가 위주라는 점. 단순히 카메라처럼 찍고 보정하면 되는 게 아니다. 의외로 신경써야한 부분들이 많아서 기본적으로 팀 위주로 작업하는데, 일반인이 그런 것까지 할 순 없다.

전문가용 캠코더는 스틸 카메라와는 명확하게 다른 영역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용 제품군의 FHD 캠코더의 화소는 200만~220만 내외 정도로, 스틸 카메라였다면 못써먹을 수준의 화소지만 동영상용 카메라로써는 FHD(1920×1080 = 2,073,600 픽셀)로 녹화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니 전혀 단점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4K UHD 캠코더도 UHD가 3840×2160, 즉 8,294,400 픽셀이므로 굳이 1000만 화소를 넘기지 않는다. 오히려 이렇게 화소가 딱 동영상의 화질보다 살짝 큰 정도여야 촬영 중에 센서를 모두 활용하는 '풀 픽셀 리드아웃'[12]으로 깔끔하게 찍는 것이 용이하다. 고작 800만 픽셀인 4K 영상만 찍을 카메라가 화소가 몇천만이 넘어봤자 오히려 저조도 취약성, 화소가 큰 만큼 느린 롤링 셔터, 리사이징하느라 발생하는 발열과 무아레[13] 등의 문제만 발생한다. 때문에 동영상 유저를 노리고 나온 소니 A7S 시리즈의 경우 풀 프레임 센서임에도 불구하고 겨우 1200만의 저화소를 채용했고,[14] 아예 동영상'만' 찍으라고 나온 파나소닉의 GH5s는 MFT 센서인 걸 감안해도 더 낮은 1000만 화소다. 캠코더와 스틸 카메라의 영역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캠코더의 저화소를 문제삼는 건 완전히 무의미한 헛다리다.

다른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기기'들에 비해 캠코더만의 특화된 장점들을 열거하자면, 장시간 촬영, 핸드헬드 촬영, 동체 추적 능력 등이다. 대표적으로 DSLR의 경우는 장시간 촬영하는 행위에 특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사용할 경우 촬상 소자가 과열하는 문제로 인해 녹화가 금방 중단되는 문제가 있었다.[15] 세세하게 기능적으로 파고들어 보면 흔들림 보정 기능이나, 고급형에서 볼 수 있는 3CMOS[16] 기술, 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가는 오토 포커싱 등[17] 비디오 카메라용과 정지화상을 위한 DSLR 또는 미러리스 카메라는 모두 근본적인 원리는 같으나 각각 그 목적에 따라 특화해 개발한 기능들에 차이가 있다. 렌즈에서도 아주 큰 차이를 볼 수 있다. 영상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시네마 렌즈들의 경우 렌즈의 크기가 크며 포커싱 구조가 다르다. 일반 카메라의 경우 몇몇 렌즈군을 움직여서 초점을 맞추지만 시네마 렌즈의 경우 렌즈군 전체가 같이 움직이는 큰 차이점이 있다. 조리개 역시 큰 차이가 있으며 조리개 조절 시 부드럽게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일반적인 카메라 렌즈는 조리개링 자체가 없으므로 불가능한 기능이다. 물론 영상을 위해 추가로 넣어주는 렌즈들의 한해서 가능하다. 비록 시네마 렌즈가 수동이지만 악세사리 등등을 달아서 쓰는 편이다. 의외로 손떨방기능이 있는 카메라가 적은데 용도에 따라 달라진다. 주로 없는 것이 일반적이며 애초에 삼각대, 짐벌, RIG등등 비싼 악세사리에 올리고 쓸걸 상정하고 만든거라 손떨방기능이 있으면 기능이 꺼저있더라도 오히려 방해된다는 점이다.[18]

1000만원 이상의 전문가용 카메라로 올라가면 주로 영화 촬영에 사용되는 카메라들이 분포하는데, 이 경우 센서가 좀 더 커지고 그에 맞게 렌즈도 굉장히 커진다. 2010년대부터 8K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캠코더도 등장했지만, 일반인이 쉽게 사용하기에는 과도한 부분이 많은 데다가 워낙 가격부터 넘사벽이라 대중에 보급화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

4. 기타 촬영 수단과의 관계

2010년경부터는 일반 휴대폰의 동영상 기능에서도 캠코더 제품군과 비슷한 해상력을 갖추기 시작했지만 인지도가 낮았고, 대중화가 안되어서 동영상은 캠코더로 촬영했다. 2012년 갤럭시 S III 출시 즈음부터 Full HD 화질을 촬영/기록하였고, 갤럭시 노트 3은 4K UHD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되기 시작하면서 일반인들은 캠코더 없이도 하이엔드 급 해상도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다. 2015년 출시된 iPhone 6s에서는 초당 240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로 화제를 모았다.[19] 일반인들의 동영상 촬영은 스마트폰 쪽이 더 편하다 보니 UCC 컨텐츠의 경우 통상적으로 이런 디바이스로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

이후, 갤럭시 s20 울트라의 경우 1억 8백만 화소의 센서를 차용하여 8k 24fps 동영상까지 찍을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미 2010년대 말 들어서면 많은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은 4k 60fps 까지 제한시간 없이 촬영이 가능해진다. 이로인해 안드로이드 최대 파일 크기인 4GB를 불과 수분만에 채우기 때문에 한번 동영상을 촬영하면 여러개의 파일이 생성되기도 한다.

가격대나 운용 난이도부터 한참 멀리 떨어진 시네마 카메라는 논외로 하면 DSLR 동영상은 캠코더 및 방송용 카메라로 불가능한 '근거리에서 얕은 심도(소위 아웃포커싱)'를 구현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 매력이 있다. 국내에서는 무한도전에서 최초로 시도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 힐링캠프'나 ' 마녀사냥(JTBC)'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보여주는 '뭔가 모르게 아웃포커싱이 잔뜩 들어간 샷'을 떠올리면 된다. 또한 SBS 다큐멘터리 '최후의 툰드라'에서 국내 다큐멘터리 사상 최초로 전량 DSLR만으로 촬영한 다큐멘터리도 제작되기도 하였는데, 이처럼 DSLR로 영상을 촬영하는 경우 촬영 방식의 개념으로 'vDSLR'이라고 지칭하는 편이다.

방송용 캠코더는 센서가 제일 큰 모델이 1인치(2.7배 크롭)일 만큼 굉장히 작은 촬상소자 면적 때문에[20] 광각에선 F1.6대에서조차 심도가 엄청나게 깊고, 망원을 끝까지 당겨도 DSLR 수준의 심도가 얕은 영상 촬영이 어렵다. 방송용 캠코더는 주 목적 자체가 정보 전달, 즉 어지간하면 화면에 찍히는 모든 사물에 초점이 맞아야 하며 아웃포커싱이 생기면 오히려 곤란한 상황에서의 촬영이기 때문이다.[21] 주 목적이 아웃포커싱을 활용한 감성적인 촬영인 vDSLR과는 용도가 애초에 완전히 정반대인 셈. 그래서 통상적인 방송 환경에서는 아웃포커싱 등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 vDSLR/미러리스를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센서 카메라는 시네마 카메라처럼 용도가 처음부터 영상용이면 몰라도, DSLR/미러리스같이 본래는 스틸 카메라인 경우 상술하듯이 영상 촬영 시 센서의 과열이 심해 수 시간동안 녹화하는 스튜디오 녹화나 공연 실황 녹화, 라이브 방송 환경에서는 치명적이다. DSLR/미러리스는 씬 촬영 위주의 작업에 적합하기 때문에, 수 시간 동안 연속 녹화해야 하는 경우[22]에는 캠코더가 적합하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하나의 촬상소자를 가지는 문제도 캠코더를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영역에서는 중요하게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단시간 안에 촬영이 가능한 건이라면 vDSLR 촬영으로 위와 같은 장점들을 얻을 수 있어서, 연예인 직캠을 촬영하는 등 대포팬의 대명사처럼 적극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요즘의 vDSLR은 다른 문제를 안고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맨 마지막 문단 참조.

캠코더의 소형화와 경량화, 방수능력, 방오능력의 향상 등으로 말미암아 스포츠나 아웃도어용으로 액션캠 또는 스포츠캠이라고 부르는 물건이 각광받고 있다. 휴대하기 편한 소형 캠코더로 고프로가 유명하며, 소니 액션캠, 콘투어 등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

시사 및 스포츠 방송의 경우 헬리캠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가요 프로그램에서도 헬리캠을 사용하기에 이르렀다. 초소형 촬상 소자로도 풀HD급 규격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활용되고 있는데, 360도 원테이크로 안무가 짜여진 EXO의 '으르렁'의 인기가요 방송분에서 헬리캠이 사용되기도 했다.

5. 용어

카메라 관련 정보 참조.

6. 캠코더 제품 목록

6.1. 소니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 파일:Sony 로고 화이트.svg 소니 디지털 카메라
제품군 안내
}}}
<colbgcolor=#000><colcolor=#fff> E 마운트 바디 ( 풀프레임 /  APS-C )   ·    렌즈 ( FE /  E )
A 마운트 DSLR   ·    SLT   ·    렌즈
시네알타 VENICE   ·    BURANO
Cinema Line FX 시리즈   
캠코더 XDCAM   ·    NXCAM   ·    핸디캠
VLOGCAM ZV 시리즈
컴팩트/서비스 RX 시리즈   ·    HX 시리즈   ·    SIPS

  • Video 8 / Hi8[23]
    • CCD-V8/CCD-M8 (Video 8)
      1985년 최초의 가정용 8mm 캠코더이며, M8은 소형화 버전이자 최초의 Handycam 라인 모델. 지금 보기엔 엄청나게 투박한 직육면체 외형이 특징이며, 후자는 당시 기술 한계 상 촬영만 가능하고 VCR 기능은 없다.
    • CCD-TR55 (Video 8)
      80~90년대 캠코더 외형의 스테레오타입 중 하나라 해도 무방한 CCD-TR[24] 라인 모델 중 하나. 일본 내수에서는 "패스포트 사이즈"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유명했으며,[25] 배우 아사노 아츠코가 외국의 공항 검색대에서 이걸 여권이랍시고 들이미는 진상짓을 하는(...) CM이 나오기도 했다. 파생형인 TR105/TR205는 이노우에 요스이의 곡 <少年時代>와 "오늘은 내일의 추억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감성 CM 시리즈로 유명.
    • CCD-TR555 (Hi8)
      자이스 렌즈가 붙어서 나온 첫 소니 캠코더로, 마그네슘 다이캐스트 바디에 밑면에는 주문자의 이름을 적어서 고급진 케이스에 담아주는 주문생산 명품 컨셉이었다.[26] CM도 나무를 정성스럽게 조각한 다음 렌즈를 붙이고 톱밥을 훅 불어내자 캠코더로 변하는 내용이다. 물론 지금 눈높이로는 어차피 Hi8이라 성능 면에서 평범한 Hi8 캠코더들과 압도적인 차이를 느끼긴 힘들다. 배터리가 삽입식인데[27] 그것도 NP-510/F550급의 소형급만 들어가는게 큰 단점이다. 아무튼 지금은 꽤 레어한 모델.
    • CCD-TRV91 (Hi8)
      4인치 대형 LCD 모니터가 특징인 90번대 모델 중 하나. 오덕계에선 카드캡터 사쿠라 다이도우지 토모요가 쓰는 모델로 유명하다. TVA 오프닝에서 나오는 모델이 이것.
    • Ruvi : 녹화 규격은 Hi8지만, 8mm 테이프가 아닌 독자적인 저장매체를 사용한다.
  • DV / Digital8
    • DCR-VX1000
      1995년도에 공개된 세계 최초의 3CCD DV 캠코더. 최초의 탑핸들형 캠코더인 Hi8 CCD-VX1의 후계자 격 모델이며, 뷰파인더만 있다. 극초기 모델이라 후속 모델들과는 조작이나 인터페이스가 이질감이 크며, 성능도 별 볼일 없다.
      그런데 발매 당시 스케이트보드 업계에서 이 모델에 어안렌즈를 달고 찍으면 엄청나게 멋있는 영상이 나온다는 점이 각광받아 아예 컬트적인 심볼로 자리잡았으며, 단종되고 A/S 지원도 종료된지 20년은 넘었는데도 비공식 수리센터까지 있을 정도다. 이 쪽에서 '어안렌즈 카메라로 스케이트보딩을 찍는' 사람들은 필르머(Filmer)라고 불린다. 때문에 연식을 감안해도 중고시장에서 매물이 꽤 높은 가격으로 빠르게 팔리며, 나쁘게 말하면 전세계적으로 중고가에 거품이 껴있다. 완동품 험하게 굴리다가 망가뜨려서 진짜로 매물 줄어든 것도 있을테고 한국의 경우 이걸 완동품/부품용 안 가리고 수십개 넘게 쟁여놓은 업자를 봤다는 증언이 있는 등 어둠의 루트에서 비싼 값으로 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갑 사정 안 좋은 필르머들은 대신 다른 탑핸들형 캠코더를 찾기도 하나[28] VX1000의 근본력과 비주얼의 감성[29], 가벼운 무게 등의 이유로 대체품들의 수요는 비교적 많이 적다.
      스케이드보드 업계 외에도, ENG 카메라에만 들어가는 디지베타에 준하는 안정적인 퀄리티를[30] 굉장히 컴팩트한 카메라와 소형 테이프로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방송 업계와 저예산 영화 업계에서도 혁명으로 취급받았다. 이 때문에 90년대 말~00년대 초반 방송업계 관련 영상이나 사진에서 종종 화면에 잡힌다. 라스 폰 트리에 백치들이 이 카메라로 촬영되었으며, 곰에게 살해된 환경운동가 티머시 트레드웰이 후속 모델 VX2000과 함께 국립공원 내에서 기록을 남기는데 사용했다.
    • DSR-PD150 / DSR-PD170
      각각 DCR-VX2000와 VX2100의 DVCAM 전문가형 모델로, 후자는 탑핸들 위에 줌 버튼과 녹화 버튼이 추가되고 뷰파인더가 커졌다. 컬러 뷰파인더인 VX와는 달리 둘 다 흑백 뷰파인더를 사용한다.[31]
      2000년대 SD 방송 시절에는 "방송국 캠코더"의 대명사라고 봐도 좋을 만큼 전세계 방송업계에서 엄청나게 굴렀던 모델로, 인간극장 ENG 카메라를 쓰기는 힘든 유형의 당시 다큐멘터리 계열은 과반수가 이 카메라로 찍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촬영용이 아닌 학교 방송실, 교회 중계용으로는 아직도 현역인 곳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중고 매물도 굉장히 많이 도는 편이다.
      원본 격인 VX2000/2100가 상술한 필르머 업계에서 VX1000의 대용품으로 인기가 있는 것에 비해 PD150/170는 수요가 없다시피하다. 내장 마이크가 아예 없어서 동시 녹음하려면 외부 XLR 마이크가 필수적인데, 이 마이크가 스케이드보딩 근접 촬영에는 걸리적거리는데다 0.3x 어안 렌즈에선 화면에 무조건 잡히기 때문.
      어둠 속의 댄서 인랜드 엠파이어가 이 카메라로 촬영되었다.
    • DCR-TRV900 / DSR-PD100
      1998년에 발매된 소형 3CCD 모델. 지금 보기엔 덩치가 좀 있지만 당시에는 3CCD급 중 최소형이었다. 전자식이긴 하지만 소형 중에선 흔치 않게 1단 ND 필터도 내장되어 있다. 아녜스 바르다의 2000년대 DV 다큐멘터리, 단편들이 주로 이 카메라로 촬영되었다. 또한 최초의 한국 DV 영화인 임상수 눈물이 전문가용 DVCAM 버전인 PD100[32][33] 로 촬영되었다.
  • HDV
    • HDR-FX1 / HVR-Z1
      소니의 첫 HDV 모델이자 최초의 HDV1080i 캠코더.[34] 그리고 소니 캠코더 최후의 3CCD 글로벌 셔터 모델로, 이후로는 CMOS/3CMOS 롤링 셔터 모델만 나오게 된다. HDV판 VX2000/PD150 포지션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실제로 SD방송-HD방송 전환 전후 즈음에는 Z1이 PD150의 후속처럼 많이 쓰였다.
      전문가형인 HVR-Z1의 경우 캠코더 최초로 NTSC- PAL 전환 옵션을 기본 지원하는 모델이기도 한데, 테이프리스 시대인 요즘에야 흔한 옵션이지만 테이프 캠코더 중에선 문자 그대로 Z1이 유일하다.[35] PAL로 녹화된 6mm 테이프를 변환할 일이 있다면 데크로 쓸 수 있는 모델이니 참고하자.
      소니 캠코더 중에서는 최초의 가짜 프로그래시브 모드인 Cineframe 모드[36][37]가 내장되어 있는데, CF30( PAL 모델은 CF25)는 단순히 60i(50i)를 30p(25p)로 디인터레이스하는 모드라 별 말이 없었지만, CF24는 상당히 나사가 빠진 방식이라[38] 혹평이 자자했다. 당시 해외 캠코더 포럼에서는 Z1의 CF24 모드 관련 문의가 올라오면 답변이 거의 무조건 "그냥 PAL로 전환하고 CF25 모드 켜서 찍고 0.96배속해서 24p로 바꿔라"였다(...).
      굉장히 기묘한 단점이 하나 있는데, 카메라 자체는 센서가 글로벌 셔터인 3CCD라 당연히 젤로 현상이 일어나지 않지만 어째선지 LCD 모니터와 뷰파인더에선 생긴다(...). 고주사율을 위해 위에서부터 아래로 순차적으로 표시하는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모양. Cineframe 모드가 켜진 상태에선 디스플레이의 주사율도 반토막나서 그런지 셔터 스피드가 일정 이상 높지 않다면 거의 티나지 않는 편이다.
      파라노말 액티비티 스틸 라이프, 원스가 이 카메라로 촬영되었다.

  • 테이프리스 HD

7. 여담

7.1. 디카의 비디오 촬영 시간제한

디지털 카메라의 동영상 촬영기능은 가정용 캠코더의 지위를 위협하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캠코더와의 시장경합은 그리 크지 않았고, 캠코더의 수요는 한동안 오래도록 지속되었는데, 이는 디지털 카메라의 동영상 촬영에 제약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초기의 디지털 스틸 카메라들은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촬상소자가 과열되는 문제가 있었다. 초기의 캠코더들은 촬상소자에 펠티어 소자를 덧대든 뭘 하든 해서 방열 대책을 최대한으로 마련했으나,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열 배출이 곤란하여서 촬상소자가 열받게 되고 따라서 비디오의 품질 저하 또는 센서가 타는 일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카메라 내에는 온도센서가 있고 특정 온도를 넘어서면 자동으로 촬영이 중지되며, 처음부터 과열을 막기 위해서 촬영 타임 리미트는 약 10분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의 기술 발달 덕분에 촬상소자의 과열 문제 또한 걱정할 필요성이 크게 적어졌다. 물론 Disclaimer 격으로 카메라 내에는 여전히 온도센서가 들어 있으며, 이 센서의 허용범위를 넘어서면 자동으로 촬영이 중단되는 기능은 여전히 들어가 있고 설명서에도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한여름의 야외 환경 또는 장시간의 60p 이상 고속 촬영 등의 가혹 조건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요즘의 디지털 스틸 카메라는 웬만해서는 과열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촬영 시간 제한은 남아있는데, 카메라가 4GB 이상 파일을 처리할 수 있는 파일 시스템을 사용하거나 저해상도로 촬영하여 전혀 열받지 않아도, 4GB 또는 29분 59초 이후가 되면 자동으로 파일을 저장한다.

이는 PAL을 사용하는 유럽 연합의 규제 때문으로, 30분 이상의 영상을 녹화하는 카메라는 법적으로 비디오 카메라 또는 캠코더로 분류되어 더 높은 관세를 부과받게 된다.

그런데 유럽이 아닌 대부분의 국가는 그런 관세조항이 없으므로 유럽이 아닌곳에서 사진용 카메라에서 30분의 녹화제한시간이 걸리는 것은 순전히 발열문제 또는 자사의 중고급 캠코더시장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파나소닉 기종 중 GH 시리즈 및 GH의 센서를 채용한 일부 G,GX 시리즈 미러리스는 NTSC 지역에서는 녹화제한시간이 없는채로 판매하고 있었다. 소니 또한 최근들어 발열을 해결하여 30분 제한이 없는 미러리스들을 발매하고 있다.

8. 관련 문서



[1] 현재는 단종되었고, 렌탈 업체에서 24시간에 약 8-9만원 내외로 빌릴 수 있다. [2] 백 투 더 퓨처에 나왔던 그 캠코더이다. 진공관 비디오 튜브를 사용하여 카메라 모듈이 ccd 장착 이후의 캠코더와 다르게 매우 크다. [3] 정확하게는 DV의 소형 규격인 MiniDV. [4] 참고로 DV 규격 캠코더는 전송 인터페이스로 IEEE1394를 사용한다. 범용성 면에서 USB에 밀린 IEEE1394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 중 8할이 DV 캠코더 때문이다. 나머지 2할은 전문가용 비디오/오디오 인터페이스 정도. [5] 위에서 언급한 대로 무한도전, 런닝맨 같은 야외 추격전 포맷의 촬영이 대표적인 예인데, 저장 용량 대비 단가의 측면에서 플래시 메모리는 많이 구입해 사용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테이프가 선호되는 경우가 아직도 종종 있다. [6] 주로 이미지 센서 크기, 발열 등 [7] 다만 피사체를 있는 그대로 전달한다는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스틸샷 카메라의 동영상의 경우 피사체에 대한 초점 심도가 낮은 편이고 색감이 제조사에 따라 각기 편향되어 있다. 후술하겠지만 DSLR의 경우 감성적인 느낌의 영상을 촬영하는 데는 적합하나 냉정하고 관찰적인 화면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발생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8] 퀄컴 스냅드래곤 800을 장착한 기종부터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했다. 경쟁 기종인 삼성 엑시노스 5420/5422는 성능이 충분했음에도 지원하지 않아 사용이 불가능했다. 갤럭시 노트 3도 스냅드래곤 800을 장착한 모델만 이 해상도로 촬영이 가능하다. [9] 단 그렇다고 휴대폰으로 기존 캠코더 시장을 몰아낼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현재 대부분의 휴대폰은 1시간 이상의 장촬영을 버틸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캠코더는 그정도 촬영은 당연히 되고, 대부분의 제품은 수 시간 동안 문제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10] 핸드헬드로 촬영할 때 캠코더가 흔들리지 않게 몸에 딱 달라붙어 고정시켜주는 악세사리 [11] 이 때문에 외장 레코더를 달아서 쓰는 경우가 있다. A7S도 외장 레코더에서만 4K 녹화가 가능했다. A7S2부터 그런 주변기기 없이 SD카드만 적당한 것을 쓰면 4K 촬영이 가능하도록 개선되었다. 당연히 고화질 영상의 용량이 큰 것은 스마트폰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갤럭시 S6, LG G5 이후 스마트폰에는 eMMC가 아닌 UFS 규격 메모리를 내장 저장소로 채택하여 이러한 문제가 조금이나마 해소되었다. [12] 영상을 촬영할 때 센서의 일부분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센서 전체를 사용하여 촬영한 다음 영상의 크기를 지정한 사이즈에 맞게 찍는 것 [13] 2천만~5천만 내외의 화소는 동영상으로 치면 6K~8K로 4K의 2배이상인데, 이걸 4K로 줄여서 처리하는 과정에서 안티앨리어싱 필터가 없으면 카메라가 화면에 찍힌 패턴을 잘못 압축하면서 생긴다. 문제는 스틸 카메라는 본래 사진용이다보니 보급기는 그렇다쳐도, 고화소인 고급기는 물론 플래그십조차도 제조사가 "꼬우면 사진기로 영상 찍지 말고 우리 회사 캠코더나 시네캠 사라"는 듯이 무아레 필터가 아예 없는 경우가 심심찮다. [14] 센서의 화질이 4K를 촬영할 수 있을 최소한의 화소수만큼 줄은 대신, 각 화소당 빛을 받아들이는 면적이 넓어져서 ISO 수치를 최대 409,600까지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달리 말하자면, 한밤중에라도 가로등 불빛만 있거나 캄캄한 실내에서 비상구 불빛만으로도 초저녁이나 이른 새벽에 찍는 것 같이 환하게 밝힐 수 있게 되었다는 뜻 직접 확인해보자. [15] 따라서 대부분의 DSLR 카메라는 그 이전에 강제로 전원을 OFF한다. 똑같은 ON Semiconductor 사의 센서를 쓰던 아니면 SONY Semiconductor 사의 센서를 쓰던, DSLR 과 달리 캠코더는 냉각에 상당한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가령 대부분의 센서들에 일단 히트파이프를 달아 열을 빼내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 2015년 기준으론 유랭방식도 적용되고 시네마 캠코더에서 이름 좀 날리는 레드 사의 카메라는 펠티에를 사용해 냉각한다. 이러한 강제 냉각 장치를 통해 장시간 촬영에서도 거의 동일한 센서 온도를 유지, 촬영 품질에 변화가 없도록 한다. [16] R,G,B 삼원색을 분리해서 처리하기 위해서 3개의 촬상소자를 쓰는 기술. 이렇게 분리함으로써 더 적은 광량에서도 빠른 셔터스피드를 얻을 수 있어 더 좋은 품질의 영상을 얻게 된다. 게다가 베이어 패턴을 쓰는 센서들과 달리 필터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입사 광량 자체가 +2Ev 정도 올라가며 모노크롬 센서들 특성상 감도가 3000mV/lux 에서 15V/lux 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동일 ISO에서의 품질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17] 스틸샷 카메라의 오토 포커싱(이미 정해진 포커싱 포인트에 피사체가 들어올 경우 그 피사체가 위치한 포커싱 에리어가 활성화되어 트랙킹하는 것)과는 약간 개념이 다른데, 스마트폰에서 동영상을 찍을 때 직접 화면을 터치해 초점을 잡는 행위를 카메라 수준에서 자동 보정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 카메라에서 영상을 인식해 자동으로 주 피사체를 설정하고 그 위치를 인식해 초점을 설정하는 기술인데, 몇 초 단위로 이를 재인식해 초점 보정을 하는 iPhone 등의 카메라와는 달리 캠코더 류의 경우 완전 리얼타임으로 인식하며, 소니 XDCAM EX 제품군의 경우 피사체를 따라 카메라 렌즈 초점 조절하는 노드(노란색이나 초록색 박스 모양으로 된 상자)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진풍경을 보여준다. [18] 파나소닉 GH5S도 비슷한 이유로 손떨방기능이 빠졌다. [19] 당연히 HD 해상도의 경우이며, 경쟁 모델인 갤럭시 S6의 경우에는 초당 120프레임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성능과는 별개로 카메라 자체의 성능은 6s의 경우에는 화이트밸런스를 심하게 망쳐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S6보다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20] ENG 카메라급도 보통 2/3인치고, 탑핸들형 중형은 보통 1/2~1/3인치이다. 폰카에나 달릴 법한 크기의 센서가 캠코더에선 굉장히 일반적이다. [21] 더 현실적으로는 배터리만 받쳐주면 10시간 이상 촬영도 끄덕없을 만큼 적은 발열과 전력 소모, 그리고 줌 렌즈의 무지막지한 배율('10배 줌 렌즈'는 스틸 카메라에선 '슈퍼 줌'으로 취급이되지만 캠코더에선 '최소 수준'이다.)이 전부 이 소형 센서 덕분이다. 주 용도를 생각하면 오히려 쓸데없는 대형 센서의 얕은 심도를 버리고 모든 걸 얻었다고 봐도 된다. [22] 예를 들면 관찰 다큐멘터리나 런닝맨 등 촬영자가 출연자를 하루종일 따라다녀야 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23] 참고로 소니는 타 회사들은 우후죽순 내던 VHS, VHS-C 캠코더는 단 한 모델도 없다. 베타맥스의 경쟁 규격이었기 때문. VHS VCR도 1988년에 가서야 패배선언하듯이 냈을 정도다. [24] CCD-TR 라인은 뷰파인더만 있는 모델, CCD-TRV 라인은 LCD 모니터도 있는 모델이다. DV로 넘어간 DCR 라인부터는 모니터가 당연해졌기 때문에 DCR-TR은 Digital8 모델인 TR7000과 TR8000 단 둘 뿐이며, 굉장히 레어하다. [25] 당시보다 여권이 다소 작아진 것도 있고, 애초에 가로세로비만 똑같을 뿐 직육면체다 보니 지금 보기엔 와닿는 캐치프레이즈는 아니다. [26] 다만 컨셉일 뿐이지 진짜로 주문이 들어왔을 때만 생산했을 가능성은 낮다. [27] 8mm 캠코더~초기 DV 캠코더 중에 내부삽입형 모델이 종종 있는데, 900번대 대형 배터리는 아예 크기가 안 맞으며 중형은 중앙에 구멍과 양옆에 홈이 나있는 NP-710/F730만 삽입 가능하다. [28] 주로 DV는 직계 후속 모델인 VX2000/2100이나 캐논의 GL1/GL2, HD급은 파나소닉의 HVX200, HPX170와 HMC150 등. 또는 평범한 캠코더, 디카나 스마트폰에 탑핸들을 붙이기도 한다. [29] VX1000가 저화소라 화면이 꽤 짜글짜글하며, 화면 색감이 따뜻하다는 점 등이 꼽힌다. [30] 같은 SD여도 디지베타는 샘플링이 4:2:2, DV는 4:1:1라 좀 밀리긴 하지만 디지털 SD라는 점에서부터 당시 기준으론 엄청나게 먹고 들어갔다. 아날로그 비디오 규격은 방송국용 고급 레벨인 베타캠 SP 정도는 돼야 DV와 비등비등한 퀄리티다. [31] 흑백으로 볼 때 심도를 더 정확히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용 캠코더는 당시나 지금이나 컬러-흑백 전환 기능이 있는 경우가 많다. 다만 PD150 시리즈는 흑백 고정이라 호불호가 좀 갈렸다. [32] 전용 고정식 0.7x 광각렌즈와 XLR 어댑터가 있으나, 중고 매물은 당연히(?) 대부분 후드조차 없는 본체만 주로 올라온다. [33] 위의 PD150/PD170와 달리 녹화 모드는 DV SP로 전환이 불가능하며 DVCAM 고정이라는 단점이 있다. [34] HDV 캠코더 자체는 JVC가 GR-HD1를 제일 먼저 내긴 했으나, 이 쪽은 실질적으로 JVC 독자 규격이나 다름 없었던 HDV720p다. [35] 후속 모델 Z5도 지원하긴 하는데, 기본이 아니라 300달러를 내고 추가하는 유료 옵션이었어서 모델 자체가 단종된 지금은 당연히 소니에서 업그레이드를 지원하지 않는다. 거기에 가격 때문에 당시 Z5 사용자들에게 계륵 취급이었는지 이 옵션이 추가되어있는 중고 매물은 특히 국내에선 볼 일 없다고 봐도 된다. [36] 진짜 프로그래시브 녹화가 아니라, 캠코더가 자체적으로 인터레이스 영상을 디인터레이싱해서 기록하는 방식이다. 2020년대 이후의 최신 디인터레이서만큼은 아니어도 성능이 꽤 준수해서 720p 정도로 다운스케일하면 순수 프로그래시브 촬영과 구분되지 않을 정도다. [37] 참고로 타 회사들이 DV 시절부터 한창 30p/24p 프로그래시브에 열을 올리던 것과 달리 소니는 HDV 이전까진 이쪽엔 아예 관심도 없었어서, 타 회사는 이미 90년대 후반부터 '프레임 모드' 등의 명칭으로 일반인용 모델에도 넣기 시작하던 이런 '가짜 프로그래시브'를 지원하는 소니 DV 캠코더는 단 하나도 없다. 첫 순수 30p/24p 녹화 지원 모델은 2006년, 파나소닉 캐논은 진작에 2002년~2004년에 냈던 첫 프로그래시브 센서 모델은 2008년에야 나왔다. [38] 24p 신호를 60i로 2:3 풀다운해서 기록하는 게 아니라, "60i로 녹화하면서 5프레임씩 묶어서 앞의 3프레임은 디인터레이스된 프레임, 나머지 2프레임은 인터레이스 필드로 기록하는" 방식을 쓴다. 그러니까 진짜 24p가 아니라 "60i로 2:3 풀다운된 24p 영상의 비주얼"을 이펙트로 만들어내는 것이고, 덤으로 신호는 60i이니 이 모드에서도 셔터 스피드는 1/60만 지원하기 때문에 풀다운을 제거해도 진짜 24p 영상보다 움직임이 많이 부자연스럽다. 원리 상 영상에 인코더가 인식할 풀다운 플래그가 하나도 없으니 풀다운 제거를 수동으로 해야하는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