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00:07:16

총알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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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총알을 보고 피할 가능성3. 직선 궤도이므로 피할 수 있다?4. 정말로 빗나가는 경우5. 전장에서 총상 사망자 비율이 적은 이유6. 총알의 궤적이 휘어지는 픽션의 경우 및 기타7. 실제로 총을 든 상대에게 저항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8. 여담9. 관련 문서

1. 개요

에서 발사된 총알을 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다루는 문서이다.

2. 총알을 보고 피할 가능성

없다. 사전에 은엄폐하거나 최대한 맞지 않게끔 이동하는 건 가능하지만, 이미 발사된 총알을 보고 피하는 방법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좋다. 일단 상대방이 격발하는 걸 인지하고 반응을 해도, 총기의 유효사거리 이내에서 격발하는 동작이나 총구 섬광을 보거나 총성을 듣고 제 때 반응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총성을 듣고 총알에 반응하여 피하는 것은 초음속으로 날아오는 총알을 상대로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므로 고려하지 않는다. 총구 섬광을 보고 반응하는 상황을 가정할 경우, 프로급으로 훈련된 운동 선수의 시각적인 자극에 대한 반응 속도는 평균 200 ms (0.2 초) 내외이다.[1] 0.2 초 동안 9 mm 파라벨럼 탄환은 총구 초속 400m/s라 가정시 약 80 m를 날아가는데, 이는 권총의 일반적인 교전 거리인 10~25 m, 유효사거리인 50 m를 한참 넘어선다. 설령 반응시간이 0이라고 하더라도 인간이 정지상태에서 50 m거리에서 총알이 날아오는 0.125 초만에 머리나 몸통을 몇 cm나 움직일 수 있는가?

따라서 총기의 유효사거리 이내에서 정확히 날아오는 총알을 사람이 총구 섬광을 보고 피하는 것은 인간의 한계에 가까운 프로 운동 선수 수준으로 단련되었다고 할지라도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하며, 안 맞았다 하더라도 피격자가 피한 것이 아니라 사수가 못 맞춘 것이다. 제대로 조준된 총알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상대방이 총을 쏘는 미래를 예지할 수 있는 제다이 정도나 가능할 것이다.

Mythbusters에서도 실험했지만 역시 실패. 우선 총을 쏜 거리가 약 600 야드(=550 m)면 눈으로 보고 피할 수 있긴 하다. 그런데 저 정도 거리에서 쏘는 총이라면 저격 소총이나 지정 사수 소총, 아니면 기관총 등인데, 거리를 확보하니 이번에는 총구 섬광이 아예 보이질 않는다. 결국 일반적인 공포탄 대신에 영화촬영용 공포탄을 사용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몇 차례의 시도 끝에서야 간신히 한 번 피할 수 있었다. 당연히 실탄이라면 소염기로 총구 섬광이 분산되거나 긴 총열에서 완전연소가 일어나며 총구 섬광이 작아진다. 게다가 정작 이런 거리라면 적이 조준한 게 나인지 총알이 나에게 날아오고 있는 것인지 탄도를 예측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개그맨 프로파이터 김동현이 BB탄을 피하는 실험을 한 영상으로 동체시력, 순발력 모두 일반인을 아득히 뛰어넘는 프로파이터조차 정면에서 날아오는 BB탄조차 못 피한다. 하물며, BB탄 보다 훨씬 빠른 총알을 피하는 것은 당연히 말이 안된다. 단, 총알 속도가 느린 문방구 3000원대 BB탄 총이라면 50m 거리에선 피할 수 있다.[2]

아래 모리 란을 정말 비슷하게라도 재현하고 싶으면 적어도 총을 격발하기 전에 움직여서 제압해야 한다. 해당 움짤도 잘 보면 방아쇠를 당기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보고 미리 피한 것이지, 총구 화염이나 격발음에 반응하여 피한 것이 아니다.[3] 슬라이드 뒷부분의 해머가 내려간 상태를 보아 싱글 액션인데, DA/SA 겸용인 총에서 해머가 올라가 있었다면 더블 액션 모드가 되어 방아쇠의 압력과 왕복거리가 더 커지게 되므로, 더더욱 피하기 쉽다. 물론 일반인에겐 그런 건 그리 큰 의미가 없다만...

3. 직선 궤도이므로 피할 수 있다?

파일:Xhsl38t.gif
명탐정 코난 극장판 13기 칠흑의 추적자에서 모리 란이 보인 예시.[4]
매체에서는 "총알은 직선으로 발사되므로 총구를 응시하고 있다가 쏘는 순간에 살짝 옆으로 피하면 맞지 않는다"라는 이야기가 자주 묘사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엄밀히 따지고 보자면 총알의 궤도는 완벽한 직선을 이루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총알이 날아가는 사이에 중력이 작용해 아래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중력만 상정하면 포물선을 그릴 것이고, 공기 저항까지 고려하면 곡선의 식이 좀 더 복잡해질 것이다.[5] 물론 탄속이 워낙에 빠르기 때문에, 수백 미터를 날아가지 않는 이상 그낭 직선이라고 거의 직선이라고 쳐도 큰 무리는 없다.

그런데 총알 궤도가 직선이든 말든 총알을 피하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 투사체의 비행 궤적과 상관없이 속도가 충분히 느리다면 사람이 피하거나 튕겨낼 수도 있다. 피구는 어린이들한테 많이 시키는 스포츠이며. 공이 빠른 편인 야구에서도 선수로 뛸만한 사람들은 공을 치거나 잡을 수 있게끔 훈련을 한다. 10파운드 수준의 약궁에 스티로폼 화살을 끼워서 활로 즐기는 서바이벌 게임을 실험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 쓰이는 화살은 청소년이나 성인쯤 되면 반사적으로 피하거나 튕겨내는 게 가능은 하다. 심지어 전투용 화살도 유효 사거리를 넘어간 경우 칼로 튕겨내거나 도로 잡아서 쐈다는 기록도 있다.[6] 반면 시속 150km의 강속구나 전근대 전투용 화살 같은 걸 쉽게 튕겨내거나 피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투석구나 공성무기로 날리는 전자레인지만한 짱돌은 확실히 곡사로 날아오지만, 피하기는 커녕 맞고 즉사만 면해도 기적이다. 총알이 아닌 투사체들도 이런데, 이것들보다 작고 빠른 총알을 의도적으로 피하는 건 불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에서 중점으로 다루는 것은 총구를 보고 총알이 날아오는 각도를 알아낼 수 있음으로, 사전에 대비를 하고 있다면 총알이 발사되는 순간 몸을 틀어서 피할 수 있다는 것에 가깝다. 즉, 애초에 총구의 위치를 볼 수 있는 초근거리를 전제로 한 것임으로 일단은 직선이라고 봐도 그리 큰 문제는 없는 셈.
문제는 정말로 총알이 발사된 순간 반응해서 몸을 피하는 건, 총성을 듣고 움직이든 총구에서 빛이 일렁이는 걸 보고 움직이든 사람의 몸에 있는 반응 신경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거다. 만약 정말로 이 방법을 써서 총알을 피하려면, 총구랑 방아쇠를 동시에 보고 있다가 상대가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을 예측하고 움직이는 게 더 현실성이 있다.

4. 정말로 빗나가는 경우

현실에서도 가까운 거리에서 쏘는 총알이 빗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이는 맞는 사람이 피한 게 아니라 쏘는 사람이 못 맞힌 것뿐이다. 총 자체의 반동이 워낙 심했거나[7], 아예 이게 어떻게 쓰는 총인지도 모르고 소총을 쏴야 맞을 거리인데 산탄총을 난사한 경우나 총을 제대로 못 다루어 탄착군이 산으로 가도록 허접하게 쏜 경우이다. 근거리에서 총격을 피했다고 회자되는 썰들은 대개 사수가 총을 더럽게 못 쏘거나, 똑바로 총을 쏘기에도 힘든 아비규환 난전 상황인 경우이다. 근거리로 상대의 접근을 허용해서 총을 들고도 당한 사례들도 포함이다. 특히 권총은 개머리판이 없으므로, 긴장해서 손에 힘을 꽉 주면 총구가 아래로 쳐박힌다.

이 때문에 자동 제압사격이 주 용도인 기관총조차 무식하게 난사를 하지 않고 적당히 끊어 쏜다. 자동사격 기능이 있는 돌격소총도 근접전에선 소음기, 소염기, 조준경 등 악세사리를 최대한 활용해 단발 속사를 조밀하게 하는 게 주 용도다. 권총이라면 능숙하지 못한 사용자들도 많이 쓰고, 유효 사거리 자체가 짧은[8] 점도 있어서 서로 마구 난사했는데 한 발도 안 맞고 안 다쳤더라 하는 사례가 나온다. 이 역시 쏘는 쪽이 긴장해서 아무렇게나 쏜 것이다.

그냥 멀리 갈것도 없이 현실에 비해 사격이 훨씬 간단한 FPS게임에서조차 바로 코앞에서도 움직이면 못 맞히는경우가 많은걸 떠올리면 된다

5. 전장에서 총상 사망자 비율이 적은 이유

결과적으로 세상에는 전쟁중인 국가간의 교전 상황과 관련된 공개된 영상들이 존재하다만, 전쟁에서 한 명 잡는 데 몇만 발이라는 통계를 베트남전 미군들이 기록한 적도 있는데, 우선 이 상황이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 중에 벌어진 것이고, 적은 잘 매복한 게릴라들이고, 정규군 역시 보호장구를 갖추고 진지를 구축할 수 있으니 전투가 시작되면 양측이 서로 은엄폐하면서 전투가 벌어지는 게 당연하다. 흔히 말하듯이 참호에서 고개를 안 내민 채 총만 내밀고 쏘는 상황도 자주 벌어지고, 또한 전쟁터에서 대부분의 사상자는 보병의 총질이 아니라 포탄 등의 폭발물, 파편에 의해 생긴다.[9][10] 발사되는 총알의 수가 통계적으로 워낙 많아서 그렇지, 이렇게 많은 총알 중 극히 일부라도 맞으면 사람은 사경을 헤메게 된다. 그리고 총알 비 때문에 교착상태에 빠진 전황을 타개하기 위해 우회타격, 포격, 폭파 등의 여러 전술적 행동이 동원된다. 하다 못해 상대방의 총알 낭비를 유도해놓고 별동대가 우회기동으로 쳐들어가서 총알이 떨어진 상대방의 항복을 받아내는 짓도 가능하다.

베트남전의 사례는 자동화기가 보병 개인화기로 정착하면서 생긴 패러다임 변화를 보여줄 뿐이지, 사람이 소총탄을 피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지는 못한다. 단발 총기는 한 발 빗나가면 다음 발 날아오기 전까지 도망갈 시간이라도 넉넉하지, 연사력이 좋은 총기 앞에서는 은엄폐하거나 도망칠 시간도 더 짧아진다. 더 정확히 말하면, 사람이 총탄을 피한 게 아니라 사수가 표적을 제대로 못 맞춘 것이다.

베트남전 당시 미군은 일반 보병이 600 ~ 700발의 탄환을 들고 정찰을 나가서, 적이 '나올 것 같은' 장소에 연사로 총알을 뿌리고 돌아오는 경향이 있었고, 덕분에 낭비된 탄환 수가 어마어마했다. 시야가 극도로 제한되는 정글에서 뭐가 튀어나올지 알 수 없는 지점에 도달하면 일단 총질부터 가하고 보는 것은 당연하다. 그야말로 자본으로 밀어붙이는 탄해전술[11]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군처럼 보급이 빵빵한 집단이 아니더라도, 지금 당장 중동이나 동유럽 내전지역의 전투 양상을 기록한 민병대원, 의용대원 등의 헬멧캠 영상을 찾아보면 저격수가 아닌 이상 다들 그렇게 싸운다. 심지어는 ISIL도 그렇게 싸운다. 총알 낭비가 심해 보이는가? 이렇게 형성된 화망에 노출되면 사수의 실력이 그리 좋지 않아도 눈 먼 총알에 맞기는 더 쉬워진다.

화망을 구성해 소화기의 화력을 끌어올리는 건 따지고 보면 탄도가 엿가락 수준이었던 전열보병 시대에도 통용된 원리다. 현대전에서는 일개 소총수부터 유탄수, 지정사수까지 다들 사이좋게 자동화기를 들고 다니며 분대 지원화기로 기관총이 따라붙기에 누구나 상황만 허락한다면 총알 비를 퍼부으며 교전할 수 있게 되었다. 당장 제 2차 세계대전 때의 미군만 해도 개인화기가 반자동 소총인 M1 개런드요, 분대지원화기는 소총탄을 연발로 퍼붓는 M1918 브라우닝이었다. 그리고 냉전기를 넘기며 웬만한 선진국 군, 경은 죄다 자동화기를 개인 단위로 구비하게 되었으니 게릴라나 사냥꾼들처럼 일발필중에 그다지 목 맬 필요가 없게 된 것 뿐이다. 게다가 선진국 군대나 총기회사도 기왕 총알을 낭비하는 것보다는 정확히 맞추는 것 역시 좋다는 걸 알기 때문에, 조준경이나 레이저 포인터, 야간투시경과 같은 광학장비에 신경을 써서 현대에는 무지막지한 연발사격이 가능한 소총을 상대적으로 정확히 쏘는 것 역시 가능해졌다.

상대가 아예 반격탄을 날리지 못하게 아니 고개도 못 들게 총알비를 내려주는 것을 제압사격(suppressive fire/suppressing fire)라고 한다. 이러한 제압사격에 걸리면 핀다운 상태에 빠진다. 어느 정신나간 용자가 총탄이 빗발치는데 기어나오겠는가.[12] 이러한 이유로 전술적으로 보병은 탱커에 비유되며 오히려 포병이 DPS에 비유되는 경우가 잦다.

아무리 정확도가 중요하다지만, 한 발 한 발을 일발필중시킬 각오를 해야 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
  1. 사격술 함양과 정신수양을 위해 자기 돈으로 총알 값 내고 스포츠 사격 및 사격훈련에 임하는 사람
  2. 수상한 낌새를 느끼면 도망치며, 인간에게 총알을 쏠 일이 없는 동물을 잡는 사냥꾼
  3. 민간인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범죄자를 확실히 무력화해야 하는 경찰 및 대테러부대
  4. 불리한 상황에서 일당백의 화력을 내야 생존을 기대할 수 있는 해병대, 공수부대 등. 미 해병대가 정확한 소총 사격에 목 매는 건 유명한 이야기이다.[13][14]
  5. 저격수 및 지정사수. 원래 이런 걸 하라고 있는 사람들이다.[15]
  6. 특수부대. 3번, 4번, 5번 케이스에 모두 해당되는 올스타 교집합격인 사람들이다.

모두 자동화기로 화력을 퍼붓는 정규군 보병과는 뭔가 입장이 다른 사람들이다.

제압사격, 위협사격 용도로 퍼붓는 게 아닌, 정확하게 날아오는 총알은 피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미군 제식 AR-15는 초구탄속이 1km/s 에 달한다. 한마디로 월맹군이나 베트콩들이 총알을 보고도 피한 게 아니라, 미군 병사들이 못 맞혔으며 정교하게 맞출 의도로 쏜 것도 아니라는 이야기다. 더군다나 밀림에선 굵직한 나무부터 시작해 온갖 장애물과 엄폐물들이 즐비해 있을 텐데 정말 제대로 맞힐 수 있을까? 이런 문제를 감안하면, 통계는 전체 소모 탄을 사살 및 부상로 나눈 것으로 실제 명중률과도 아주 동떨어진 통계다. 전체 탄 소모량에는 표적을 맞추는 게 목적이 아닌 제압사격 등도 포함되기 때문에 명중률은 더 낮게 나올 수 밖에 없다. 아예 목표를 맞추기 위해 조준사격을 하는 저격수, 지정사수의 명중률이 높게 집계되는 것도 비슷한 이유 때문이다.

소부대마다 조준경과 훈련된 지정사수를 배치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긴 하지만, 아예 자동사격 화망보다 머리 근처에 꽂히는 저격이 대인 제압 능력이 더 좋다는 이론도 있다. 충분한 예산이 있는 군대는 아예 제압 사격마저도 자동사격, 속사 화망에 의존하기보다 정확한 타격에 의존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을 지경이다.

또한 군대에 준할 정도로 조직적인 전투원들은 애초에 정직하게 총만 빵빵 쏘지는 않는다. 낡아빠진 수류탄이나 화염병, 급조 폭탄 따위가 있어도 전황을 뒤집을 수 있으며, 똑같은 총 역시 여러 명이 사용하면 일제히 쏴붙여서 상대를 지리게 만드느냐, 교차사격해서 킬존을 구성하느냐, 교대로 엄호사격해주며 기동하느냐, 게릴라전으로 상대를 괴롭히느냐에 따라 전술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천차만별일 수 있다. 집단 대 집단의 전투에서는 총알을 피할 수 있느냐를 떠나서, 전술 자체에 대한 사고가 필요하다. 개인의 무용이 활약할 여지가 적은 현대전, 총격전에서는 전술의 비중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6. 총알의 궤적이 휘어지는 픽션의 경우 및 기타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한 영화 원티드에서는 총을 쏘는 순간에 비틀면서 발사해 총알의 궤적을 휘어지게 하는 기술이 나온다. 아무리 영화적 과장을 감안하더라도 이게 물리 법칙을 말아먹은 장면이라는 걸 누구나 알 것이다.[스포일러] 영화 자체가 판타지성이 아주 큰만큼 그러려니 하자. 어쨌든 영화에서 암살단을 상징(?)하는 트레이드마크격 기술이다. 이걸 배우는 게 주인공 웨슬리의 캐릭터 변화를 나타내는 주요 소재다.

디스커버리의 Mythbusters에서 실험한 바 있으나 당연히 실패. 기계로 총을 휘어 봤지만 쥐뿔도 없었다.

영화 이퀼리브리엄에는 상대가 어느 위치에서 어떻게 사격할지를 통계학적으로 예측하여 만든 무술 건 카타가 나온다. 적들이 감정을 통제당해 거의 기계처럼 매뉴얼대로만 움직이는 병사들인 데다가 상황에 맞춰 연습한 대로만 몸을 움직인다는 설정이 있다. 이 영화에서 총알을 피하는 방법은 애초에 총구가 나를 겨누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영화 마지막에 등장하는 1:1 근접전을 잘 보면 둘 모두 상대의 총구가 나를 겨누는 즉시 상대의 팔을 쳐내서 총구가 다른 곳을 향하게 만드는 것만 반복한다.

김성모 화백의 그레이트 킬러에서는 아예 총신을 휘어놓아서 총알이 S자 모양으로 날아가서 상대의 총알을 튕겨내는 S건을 창안했다. 실제로 이런 총을 만들어봤자 총구를 빠져나가는 순간부터는 탄환이 휜 총신과 접촉하면서 가해지던 외력이 사라졌으므로 어차피 총구에서 나온 방향대로 직진할 뿐이다. 그냥 총 수명만 쓸데없이 반토막 이하로 줄여버리는 뻘짓. 그런데 코너샷의 초창기 형태는 진짜 무식하게 총열을 휜 방식이었다(...) 그렇다고 S자로 휘었다는 게 아니라 완만한 90º 커브. 아래에도 해당 설명이 있다. 1차대전 참호전에서 쓰기 위해 무식하게 총열을 휘거나, 아예 잠망경 비슷한 것에 소총을 끼워 쓰려던 시도가 있었다.

캡틴 서바이벌에서는 손안에 들어가는 작은 BB탄 총을 야구공 던지듯이 휘두르면서 쏴서 탄이 휘어날아가는 기술이 나오기도 했다. 에어건도 아닌 그냥 스트라이커 방식 딱총이라면 어느 정도 가능.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사례로 마스터 키튼에서 다이치 키튼은 휘어진 엽총에서 탄환을 쏜 적이 있다. 물론 그냥 L자로 휜거지만. 휘어진 총신에서 발사된 탄환은 총구의 방향으로 나간다. 이 역시 실제 역사적 사례가 있다.

총신이 휘어진 총은 허황되고 위험천만할 것 같지만 의외로 실제로 쓰인 적이 있다. 독일군은 2차대전 당시 전차에 기어오르는 적이나 엄폐한 적을 안전하게 공격할 목적으로 곡선형 총신인 크룸라우프(krummlauf / 곡사 총열)를 개발해 운용한 바 있다.( #)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사실이지만, 총열이 휘어져도 총은 멀쩡히 발사된다! 물론 총열에 무리가 가서 수명이 극히 짧아지고 나가는 총알이 곡선형 총열에 충돌하여 저항을 받으며 탄이 거의 산탄 수준으로 박살나서 명중률과 위력은 보장할 수 없게 되지만, 아무튼 발사는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휘어진 총신을 가진 총들은 원래 목적으로는 꽤나 쓸만했지만, 일반 전투에서는 당연히 명중률, 조준, 총신 내구도 등의 문제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사장되었다. 코너샷은 이런 발상의 발전형. 미군도 비슷한 시도를 해본 적은 있으나 역시 GG치고 없던 일로. 상대가 엄폐하고 있다면 차라리 섬광탄을 던지거나 수류탄을 던지는 것이 나을 수 밖에... 게다가 이건 총열(+총구)이 휘어진 것 뿐이지, 여전히 총알은 (총구로부터) 직선으로 나간다.

비슷하게 생활의 달인의 실탄 사격장을 운영하는 사격의 달인 편에서 표적지 대신 풍선을 목표물로 두고 사격로 중간에 옆으로 한번, 앞으로 한번, 두차례 휘어진 얇은 파이프를 설치한 다음 파이프 구멍을 향해 사격하여 옆의 사격로에 있는 풍선을 터뜨리는 도전을 한 적이 있었다. 결과는 정확한 사격 실력과 함께 파이프를 타고 권총 실탄이 두차례 휘어서 사출되어 성공적으로 풍선을 터뜨렸다. 이는 일종의 도탄 사격이다.

어쨌든 이 기술을 사용하는 캐릭터로 신시아 더 미션 시벨 로우가 있다. 또한 척 노리스그가 총알을 피하는 게 아니라 총알이 그를 피한다고 한다. '현실은 시궁창'을 주제로 삼는 만화인 은과 금에서조차 팔로 총알을 가드해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에서 '물론 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콜트 거버먼트였다면 가드한다는 건 말도 안 된다'라는 나레이션도 있긴 했지만.[17] 참마대성 데몬베인 안티 크로스 티투스는 '총알의 궤도가 곧지 않아서 오히려 읽기 쉽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쪽은 애초에 마술을 부여해서 호밍 기능을 추가한 총알이라 원래 휘는 총알이다. 9S에서는 보니라는 쌍권총을 사용하는 인물이 한 총에서 쏜 총알을 다른 총으로 맞춰서 궤도를 바꾸는 방법을 필살기 비슷하게 사용해먹는다.

명탐정 코난 극장판 칠흑의 추적자에서 모리 란이 방아쇠를 당기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보고 권총을 불과 2m 앞에서 피한다! 문서 상단의 짤방도 이 장면. 이러니 란두목설이 있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사우스글레이드교회 난투 학살 장면에서 해리 하트( 갤러해드)가 총알을 피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역시 방아쇠를 당기려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보고 피한 것이다.

주성치가 감독, 주연한 영화인 도학위룡 2편에서는 뒤돌아서 있던 주성치가 날아오는 권총탄을 손으로 잡아내어 적을 식겁하게 만드는 장면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총에 맞았지만 상대의 시선을 끌기위해 안 아픈 척 하면서 연기한 것 뿐이고 결국 사건 해결 후에는 출혈로 기절하기도 한다.

비디오 게임 사이버펑크 2077에 나오는 일부 적들은 총을 난사해도 매트릭스마냥 현란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총알을 피한다. 설정상 산데비스탄 같은 사이버웨어로 신경계가 가속되어 일반인을 뛰어넘는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인데, 게임상 산데비스탄이 보여주는 감속 능력과 총알의 평균적인 속도를 산입하면 과학적으로 말이 안 되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평범한 총질 게임이 되지 않도록 밸런스를 위한 게임적 허용이라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인디 게임 RONIN에서는 주인공이 사이보그 신체 개조가 되어 있는 터라 적들이 조준한 방향을 보고 총알을 피한다. 어디까지나 격발 전 총구가 향하는 방향을 보고 피하는 수준이지,(이것조차도 초인적이지만) 격발 후 날아오는 총알을 보고 피하지는 못 한다. 그리고 이마저도 분당 900발에 육박하는 자동화기 사격엔 무의미하다.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제 오픈월드 게임인 스카이림과 폴아웃 3D 시리즈에서는 적들이 사격당하다보면 경공술마냥 사이드스텝을 치면서 총알을 피하려 든다. 일종의 버그로 시각적으로는 화살이나 총알이 적에게 맞도록 발사를 했지만 프로그램이 실제로는 맞지 않는다고 판단할시 둘을 동일시키기 위해 적이 사이드스텝 모션을 하게 만들어 마치 피한 것처럼 보이게 한다. 버그를 고치지 못해 모션으로 숨기는 것. 이걸 수정해주는 모드도 있다.


펄프 픽션에서는 주인공 일행이 깡패가 근거리에서 난사한 리볼버 6발이 다 빗나가는 상황이 나오는데 쥴스는 이걸 보고 우리가 살아있는 것은 신의 계시라고 말한다. 물론 난사한 깡패는 주인공 일행의 권총 사격으로 끔살당했다.

파일:attachment/maha.gif
벚꽃사중주 야리자쿠라 히메는 "마하3으로 바로 옆에서 치면 총탄 비껴나가게 하는 정도는 간단해!"라고 말하는 움짤이 유명하다.

7. 실제로 총을 든 상대에게 저항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파일:마석도-권총.gif
범죄도시2에서 라꾸의 권총을 빼앗는 마석도
이렇듯 상대가 총을 들고 있고 자신을 겨냥하고 있다면 이를 피하기란 매우 어렵다. 그래도 그런 상황에 빠졌을 때 생존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저항을 시도할 수 있다. 이때에는 실패할 확률이 높은 눈 찌르기보다는 주먹이나 발차기로 상대를 가격해 무력화시키는 것이 더 낫다. 우선 순간적으로 손을 이용하여 권총의 총구를 자신에게 향하지 않게 잡은 다음 다른 손으로 적을 가격하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의 총을 빼앗아오는 동작으로 이어진다.

이 기술은 총알을 피하는 게 아니라 적이 쏠 생각을 하기 전에 움직여서 제압하는 기술이다. 적이 나에게 총을 겨누었을 때 두 손이 자유롭고 적이 일정 거리 이상 가까울 때 같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사용하는 방식. 물론 이 기술의 목적은 상대방의 제압 따위가 아니라, 제한된 상황에서 상대방의 총기를 빼앗는 이른바 역관광을 노리는 것이다. 물론 권총 한정으로. 소총 앞에선 총열이나 탄창을 쳐서 돌리고 개머리판을 잡아 끌어오는 등 다른 식으로 대응해야 한다. 그나마도 고도로 숙련된 조교만이 가능하다.[18]

총알이 발사되는 속도는 사람이 피할 수 없지만, 방아쇠를 당기는 사람의 반응 속도는 짧긴 해도 같은 인간으로서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다. 총으로 겨누고 있는 목표가 순간적으로 움직일 때 에서 정보가 로 전달되어 뇌에서 상황을 판단하고 손가락으로 명령을 보낼 때까지는 1 ~ 0.5초가 소요된다.[19] 게다가 총을 겨냥하고 있는 사람은 대부분의 경우 어지간해서는 정말로 죽이려고 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이용해야만 한다. 위협이 아니라 정말로 죽일 생각이었으면 이미 죽어있었을테니 말이다(…). 이런 의식의 틈을 이용하면 저항 성공 확률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위에서 서술하듯 최소한 이 손에 닿을 만큼 가까워야 하며 충분한 훈련과 적을 제압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근력을 키워야 한다. 기껏 총을 잡아 돌리고, 선빵도 날렸지만 상대가 나보다 힘이 월등히 센 경우면 총을 뺏지도 못하고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사실 총을 든 상대도 이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웬만해선 영화에서처럼 멍청하게 얼굴이나 몸 가까이 총을 들이밀지 않는다. 교범에서는 3m 이상 떨어져 있으라고 가르친다. 갱스터 무비 같은 것만 본 동네 건달이나 양아치 정도면 모를까, 테러리스트나 무장 강도들 중에도 주도면밀한 이들은 탈출 기술이 걸리기 힘들 정도로 거리를 유지하며 인질을 겨눈다. 물론, 정말 총구로 상대를 쿡쿡 찌르는 양아치 수준의 상대가 있다면 새로운 문제가 있는데, 이들이 애초에 평시에도 trigger discipline을 안 지키고 방아쇠에 손가락 걸고 다니는 수준의 화상들이라면 오히려 잘못 건드리는 게 위험해진다. 이런 사람들은 잘못 건드렸다간 움찔하고 총을 쏴버릴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상식이 있거나 훈련받은 병사라면 총을 적의 팔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우선적으로 목표를 엎드리게 하거나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려 무력화시킨다. 영화에서 경찰관들이 죽어라 외치는 "손 머리 위로 올려!!"는 다 이유가 있는 셈. 참고로 이 명령을 복종하지 않고 틈을 노리기 위해 가만히 있으면 총을 맞아도 어디가서 하소연할 데 없으니 순응해도 죽을 것 같은 막장이 아닌 이상 얌전히 순응하자. 일부 택티컬 스쿨에서 가르치는 것 중에는 손 들었다가 빈틈이 있을 때 총을 뽑는 걸 가르치기도 하는데, 어디까지나 위의 총 빼앗기와 같은 극한 상황을 대비한 훈련 중 하나이지, 괜히 총 뽑아 응사하려다 죽으라고 가르치는 게 아니다. 국군에서도 수하시에 한명은 감시 한명은 포박하라고 교육한다, 사수와 부사수의 개념은 이런 이유로 있는것.


사용 예시.

정리하자면, 현실에서 상대방이 총을 자기에게 겨눌 경우 상대가 방아쇠 당기면 슥 피해야지 하고 상대를 보려하지 말고 거리가 있다면 몸을 수그리면서 전력으로 도망가고,(구르고 포복하고 동물처럼 네 발로 움직이고) 초근거리라면 상대 총구를 돌려 보기를 시도하든가 포기하고, 훈련받은 상대가 4 ~ 5미터 거리를 유지하며 총을 겨누면 시키는 대로 하자.

해당 기술들은 항복했다간 그대로 끌려가서 죽을만한 상황에 쓰는 것으로 총 든 사람에 대해 승리를 보장하는 기술이 아니다. 최악의 상황에 가만히 있으면 죽지만 움직이면 없는 확률이 그나마 높아진다는 정도로 이해해야 한다. 또한 위에도 설명되어 있지만 제대로 교육받은 군/경은 상대의 저항거리 밖에서 제압을 시작한다. 역으로 생각하면 제대로 교육되지 않고 상대적으로 어설픈 범죄자/민간병력에게 쓰도록 상정되어 개발된 기술이다. 교관들은 절대 저 기술들을 반사신경이 뛰어나면 이길 수 있다는 관점으로 가르치지 않는다.

빠르게 움직여서 총에 맞을 확률을 줄이는 것도 가능은 하다. 총알을 피하는 게 아니라 조준하기 힘들게 하는 것이다. 다만 반자동식 권총이나 볼트액션 소총이 아닌 자동화기라면 이런 방법도 어렵다. 지근거리에서 사람의 움직임을 봉쇄할 화망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 안 되면 괜히 이상하게 움직이지 말고[20] 죽어라 일직선으로 뛰는 게 낫다. 사실 이 방법은 현실에서보다 FPS에서 더 자주 사용하는 테크닉이다.

8. 여담

  • 총구를 보고 총알을 피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일본 아이키도의 창시자로 불리는 우에시바 모리헤이의 사례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측된다. 항목 참고.

9. 관련 문서



[1] Visual Reaction Time and High-Speed Ball Games, Peter McLeod, Perception, Volume: 16 issue: 1, page(s): 49-59, 1987. 해당 논문은 크리켓 선수를 대상으로 실험하였다. [2] 문방구 총의 0.14J 파워로는 50m는 커녕 10m도 2초 이상이 걸리며 겨우 날아간다. 숙련된 에어소프트 게이머들은 훨씬 이상의 속도를 가진 총알을 보고 피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3] 그마저도 소총이었으면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다. [4] 권총을 피하고 마츠모토 키요나가로 위장한 아이리시의 총을 떨구는 모리 란. [5] 총의 조준 가늠좌는 이를 감안하여 만들어져있다. 유효사거리 내라면 총탄의 궤도는 완만한 포물선을 그리게 되는데, 영점을 똑바로 맞추고 조준기가 가리키는 곳을 쏘면 총알이 살짝 위로 떴다가 다시 가라앉아서 조준점에 들게 된다. [6] 왜구들이 긴 화살을 자꾸 튕겨내자, 긴 화살보다 속도가 훨씬 빠른 애기살을 쏘아 쓰러뜨렸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난중일기에도 백병전을 통해 왜선을 거의 점령했는데 한 젊은 일본군 무사가 저항해 근처 판옥선에서 상황을 보고 있던 조선 수군들이 활로 공격을 가했지만 화살을 칼로 튕겨버렸다는 기록이 있다. 다만 활을 아예 다른 배에서 쐈기 때문에 일본군 무사가 화살을 튕겨 냈다 해도 조선군을 공격할 방법이 없었고, 결국 왜선에 올라가 점령을 시도하던 조선군까지 가세하자 화살을 튕겨내려 해도 너무 많은 조선 수군이 활을 쏘는 바람에 결국 화살을 전부 튕겨낼 수 없어 온 몸에 십수 발의 화살이 박힌 채 처절히 고함을 지르고는 이내 쓰러져 죽어서 바다에 떨어져 버렸다고 한다. [7] 초기형 톰슨 기관단총이 대표적. 실제로 갱단들이 판을 치던 시카고에서 있던 이야기로, 한 갱단 간부가 밤에 길을 가던 도중 상대 조직원이 발포한 톰슨 기관단총에 사격을 받았는데, 단순 20~30발이 아닌 50발 짜리 드럼탄창을 전부 소진하고도 한발도 맞추지 못했다. 다만 이 충격으로 인해 그 간부는 갱단에서 탈퇴했다고 하니 어찌 보면 임무 성공(...) [8] 총기 전문가들 중 권총에 능숙해지려면 최소한 만 발쯤은 쏴봐야 한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 [9] 구 국군방송(현 국방 TV) 시절에 방영되었던 국내 프로에서 방탄모를 다룰 때 제시된 통계에 따르면 20세기 주요 전쟁들에서 발생한 파편상으로 인한 사상자 수가 총상의 거의 4배에 달한다고. [10] 또 다른 변수는 질병과 부상. 죽지 않을만한 상처를 입었거나 전투와는 관계없는 이유로 다친 사람이 의료 지원을 못 받아 픽 죽어버리는 경우이다. 또한 군부대 자체가 많은 사람들이 공동 공간을 사용하기때문에 전염병 등 질병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군부대에서는 기본적인 위생 및 전염병 예방 접종을 반드시 실행한다. [11] 인해전술에서 따온 말이다 [12] 게임적 허용이긴 하지만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시리즈에서 1, 2편 둘 다 각자 중기관총반 (MG42, DSNK 등등...) 보병이 맞고 있음 어느샌가 PINNED가 뜨며 제압에 걸린다. 이것을 해제하려면 미군의 사기 회복이나 그 전에 수류탄이든 화력이든 써서 중기관총반을 분대 삭제를 시키든. 아님 얌전하게 후퇴키를 눌러야 한다. [13] 이렇게 일당백 화력이 유지되어야 하는 이유는 공수부대, 해병대 같은 경우는 선봉에서 침투를 우선으로 하는 조직이기 때문이다. 선봉에 서게 되면 다음 보급이 오기 전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그 때까지는 작전 개시 시점에서 챙겨간 제한된 물자만으로 오랫동안 버텨야 한다. 이 때문에 해병대, 공수부대원들은 적성화기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노획한 적의 화기를 운용, 청소, 관리하는 방법까지 교육받는다. [14] 미 해병대는 총알을 퍼부어 낭비가 심하고 한두명에게 화력이 과집중되는 기존의 제압사격 교리를 개선하기 위해 모든 전투원의 무장을 기존 M16A4 소총보다 사거리가 더 길고 정확하며 지속 사격 능력이 좋은 M27 IAR로 교체하고 있다. [15] 특히 저격수끼리 대치한 상황이면 들키지 않을 철저한 은폐는 저격의 기본이다. 도망치는 순간 거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정밀하게 만든 위장을 풀어헤치거나, 잘 숨은 저격 포인트를 버리는 셈이기 때문. 이 사람들은 용변이나 소변까지도 냄새 새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는 사람들이다. [스포일러] 심지어 최후반부에선 이렇게 360도를 돈 총알이 원형으로 모여있던 사람들의 머리를 죄다 꿰뚫고 돌아와 쏜 사람마저 죽이는(...) 말도 안되는 장면이 나온다. [17] 콜트 거버먼트가 쓰는 .45ACP의 에너지는 450J이고, 제일 약한 탄인 .22LR은 100J정도이다. 실제로 22구경조차도 멧돼지의 두개골을 관통해서 헤드샷으로 원샷원킬 사냥이 가능하다. 사람의 경우 두개골이 두번째로 단단한 뼈인데 사람의 두개골보다도 두껍고 단단한 멧돼지의 두개골도 관통하는게 .22LR이다. 그걸 가드한다는 건 두팔을 일단 희생해서 팔뼈를 부러트리고 관통하며 약화된 탄을 갈비뼈 또는 두개골 단계에서 막는다 정도일 것이다. 그나마도 22탄은 소총으로 사격시 400~500미터의 표적도 명중이 가능하고 살상가능한 사거리조차 백미터 가량 나온다. 고로 만화의 세팅인 방 안과 같은 근거리에서는 말도 안 된다. [18] 생각을 몸이 못 따라주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그냥 얌전하게 항복하는 쪽이 이득이다. -'도해 핸드 웨폰' [19] 상술했지만 위에 모리 란이 총알을 피하는 짤도 이 틈새를 노린 것이다. [20] 드라마 제너레이션 킬에 주인공 종군기자 양반이 전쟁 영화를 떠올리고 저격수가 있는 지역을 지그재그로 뛰면서 통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 주인공과 동행한 군인들이 비웃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