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10:22:44

체스 기물

체스의 기물
파일:Chess Kb.svg 파일:Chess Qw.svg 파일:Chess Rb.svg 파일:Chess Bw.svg 파일:Chess Nb.svg 파일:Chess Pw.svg
비숍 나이트
변형 체스의 기물→

Chess piece

1. 개요2. 용례3. 상세4. 기물 가치
4.1. 마이너 피스4.2. 메이저 피스
5. 변형 체스 기물

1. 개요

파일:attachment/chess-t.jpg
토너먼트용 공식 체스말이다.[1]
체스 기물은 체스에서 쓰이는 기물을 말하며 장기에 빗대어 '말', '체스 말'이라고도 부른다.

원래 체스의 역사가 긴 만큼 기물의 모양은 지역과 시대에 따라 다양했다. 오늘날 공식 대회 등에 사용되는 표준 스타일은 1849년에 고안된 스턴튼 세트(Staunton chess set)이다. 영국의 체스 마스터 하워드 스턴튼의 이름을 땄다. 스턴튼 세트가 워낙 유명하다보니 스턴튼을 베이스로 변형을 준 기물 디자인도 많다.

2. 용례

체스 기물, 즉 체스 피스(Chess Piece)는 문맥에 따라 다음 3가지 중 하나를 지칭한다. #
  • 일반적인 경우에는 체스 말 전체. 이 경우 체스멘(Chessmen)과 그 뜻이 동일하다.
  • "한 피스를 앞선다", "피스를 희생한다" 등 특수한 경우에는 보통 마이너 피스(비숍, 나이트)를 의미. 이 경우, 퀸, 룩, 폰은 그 대신 각자 고유명으로 부른다.

3. 상세

[include(틀:체스게임, info=none,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Pb, d7=Pb, e7=Pb,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 f6=, g6=, h6=,
a5=, b5=, c5=, d5=, e5=, f5=, g5=, h5=,
a4=, b4=, c4=, d4=,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Pw, e2=Pw,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체스 기물 초기 배치(세팅) 배열(기준)은 흰색 및 왼쪽)]
체스는 총 32개의 기물을 가지고 게임을 한다. 백은 밝은 색의 말 16개를, 흑은 어두운 색의 말 16개를 가진다.[2] 게임을 시작하기 전, 백을 기준으로 첫 랭크, 즉 가장 가까운 랭크에 룩-나이트-비숍-퀸-킹-비숍-나이트-룩, 둘째 랭크에 폰들을 놓는다. 흑의 경우에도 같으나, 다만 흑킹을 백킹과 마주보게 배치해야 된다. 즉, 백 기준으로 킹이 퀸의 오른쪽, 흑 기준으로 킹이 퀸의 왼쪽에 있어야 된다. 이 킹과 퀸의 위치는 초보자들이 자주 틀리는 부분 중 하나다. 백킹을 어두운 색의 칸에, 흑킹을 밝은 색의 칸에 놓는다고 생각하면 쉽게 암기할 수 있다. 혹은 Queen on her color(퀸은 자신과 같은 색 칸에)이라고 외우는 경우도 있다.

각자의 위치를 장기로 치환해서 따지자면 킹=궁, 퀸=사, 비숍=상, 나이트=마, 룩=차, 폰=졸/병에 대응되며, 유일하게 포만이 체스에 존재하지 않는다.

체스 기물을 만드는 공장의 입장에서 보면 제작 난이도는 나이트 >>>>>> 킹 > 퀸 > 룩 > 비숍 > 폰 순서대로이다. 나이트는 대부분 말머리를 닮은 경우가 많은데, 이 특이한 모양 때문에 유일하게 회전식 절삭기로 절삭이 완전히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양을 손으로 일일이 깎아야 하고, 킹은 몸체는 절삭기로 만들 수 있지만 머리위의 십자가 부분은 수작업으로 깎아줘야 한다. 퀸과 룩은 쉽긴 한데 홈을 일일이 파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비숍은 사선을 한 번만 그어주면 끝이라 그렇게까지 어렵지 않다. 폰은 아예 수작업 자체를 하지 않고 100% 회전식 절삭기로만 만드는 게 가능하다. 참고로 킹과 퀸은 몸통을 공유하며 머리만 다른데 킹은 머리에 십자가가 달려있고 퀸은 머리 부분에 홈이 12개가 파여 있다.

4. 기물 가치

체스에서는 폰을 기준으로 한 점수 체계로 기물들의 가치를 평가한다.

이는 전통적인 체스 기물 가치 평가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값이다. 많은 체스 이론가들이 자신의 점수를 발표했으며, 체스 엔진들 또한 자신들만의 평가치를 가진다. 사실 이 점수는 기물 수가 적을때는 비교적 정확하지만 조합이 되면 변동이 생기므로, 점수만을 가지고 손익 계산을 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기물의 가치는 포지션마다 모두 다르지만, 점수가 비슷한 기물들 사이에서도 일반적으로 다음의 우열이 통용된다. #
  • 비숍 > 나이트[예외1]
  • 비숍쌍 > 비숍+나이트, 나이트+나이트
  • 마이너 피스 2개 > 룩+폰
  • 마이너 피스 > 폰 3개
  • 중앙 폰 > 측면 폰[예외2]

은 체스의 승리 목표이자 보호 대상이기 때문에 점수를 매기지 않는다. 하지만 킹의 이동 능력을 굳이 점수를 매길 경우 일반적으로 4점으로 여겨진다. 한 칸 뿐이라도 모든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는 킹이 대각선으로 무제한 이동할 수 있는 비숍과 다른 기물을 뛰어넘어 이동할 수 있는 나이트보다도 강하다는 것으로, 오프닝과 미들게임 단계에서는 킹이 숨느라 바쁘지만 엔드게임 단계에서는 킹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기 때문에 이 점을 체감할 수 있다.

4.1. 마이너 피스

비숍 나이트를 묶어서 마이너 피스(Minor Piece), 부기물(chess.com 번역.)[8]라고 부른다. #

마이너 피스는 혼자서 체크메이트를 강제할 수 없다. (단, 킹은 모든 조합에 포함되며 상대는 킹만 남았다고 가정한다.) 2개의 마이너 피스는 비숍+나이트와 다른 색 비숍 2개가 체크메이트를 강제할 수 있다. 나이트+나이트는 체크메이트를 할 수는 있지만 강제할 수는 없고, 같은 색 비숍 2개는 체크메이트가 불가능하다.

비숍과 나이트는 폰 점수 체계에서 같은 3점이기에 묶어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상술했듯 체스 경기 해설에서 다른 언급 없이 '피스가 앞선다' 같은 말을 하면 보통 이 마이너 피스를 의미한다.

비숍과 나이트 중에서 뭐가 더 강한지에 대한 논쟁은 비숍 vs 나이트 문서 참고.

4.2. 메이저 피스

을 묶어서 메이저 피스(Major Piece), 주기물이라고 부른다. #

메이저 피스는 혼자서 체크메이트를 강제할 수 있다. (단, 킹은 모든 조합에 포함되며 상대는 킹만 남았다고 가정한다.) 킹과 메이저 피스 하나만으로 혼자 남은 상대 킹을 체크메이트하는 방법은 가장 기초적인 엔드게임 이론 중 하나다.

룩은 5점, 퀸은 9점으로 점수가 다르기 때문에 메이저 피스라는 말은 마이너 피스보다 훨씬 적게 쓰인다. 체스 경기 해설에서도 퀸과 룩은 각자 이름으로 부르지, 메이저 피스라고 부르는 경우는 없다.

5. 변형 체스 기물

변형 체스에만 나오는 기물은 변형 체스 기물(fairy chess piece) 문서 참조.


[1] 왼쪽에 승급을 위한 예비 퀸이 또 하나씩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 보통 흰색과 검은색, 혹은 갈색과 베이지색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서로 확연히 구분되는 색이기만 하면 어떤 색을 쓰든 게임을 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마이너피스] [메이저피스] [메이저피스] [예외1] 닫힌 구조에서는 나이트>비숍. [예외2] 종반전에서는 올라간 랭크에 따라 다름. [8] 체스닷컴에서는 별 말을 다 한국어화하는지라 대부분은 그냥 마이너 피스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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