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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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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3. 외부 링크4. 보물 제1594-1호5. 보물 제1594-2호6. 보물 제1594-3호

1. 개요

靑邱圖. 조선 순조 34년인 1834년에 지리학자 김정호가 제작한 한국의 지도. 채색 필사본 2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원본이 국립중앙도서관, 영남대학교 박물관,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대한민국 보물 제1594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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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선표도(靑邱線表圖)라고도 부른다.

김정호가 서른살 즈음이 되던 1834년에 만든 전국 지도로, 크기는 가로 462cm, 세로 870cm, 축척은 약 1:216,000이다. 건(乾)과 곤(坤)의 2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국을 남북으로 29층, 동서로 22판으로 구분하여 방안 눈금으로 나누어 그렸다. 방안 하나는 남북이 100리, 동서가 70리가 되도록 구분하였으며, 지도식(地圖式)으로는 평환법(平圜法)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청구도는 약 1:216,000의 축척에 해당하는 가로 462㎝, 세로 870㎝인 전국도로 현존하는 한국의 고지도 중 가장 큰 지도이다. 또한 경위선 표식과 기하원본의 확대 축소법을 적용하여 제작하였기 때문에 이전의 지도보다 좀 더 과학적으로 만들어졌다.

청구도는 훗날 대동여지도의 제작에도 영향을 주었다.

3. 외부 링크

4. 보물 제1594-1호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김정호(金正浩)가 1834년 제작한 전국 조선전도로 채색필사본이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청구도』는 전국을 남북 29층, 동서 22개판으로 구획하여 전국을 그렸다. 지도의 한 면은 남북 100리, 동서 70리의 범위를 그렸으며, 축척은 『대동여지도』(1861)와 동일한 약 16만분의 1이다.

김정호는 18세기 말부터 진행되어 왔던 기존 지도의 문제점 극복을 위한 노력에 공감하고, 이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 나름의 독창적인 생각을 반영하여 청구도를 제작하였다. 그는 종래 지리지에만 수록되던 정보를 지도로 표현하면서 활용가치를 높이고자 하였다. 즉 모든 고을마다 호구수, 토지 면적, 군사의 총수, 세금으로 거두어들인 곡식의 총량, 한성까지의 거리 등을 기록하고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 있었던 곳에는 그 내용을 기록하였다. 이를 통해 『청구도』는 기존 전국지도 위에 중요 역사지리 정보를 비교적 상세하게 수록한 지도가 되었다.

『청구도』는 여러 질이 남아 있으며, 2책 혹은 4책으로 구성되어 있기도 하며, 지도의 묘사방법이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청구도』는 2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관상태가 좋고 구성이 뛰어난 지도책으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

5. 보물 제1594-2호

영남대학교 박물관 소장

김정호(金正浩)가 1834년 제작한 전국 조선전도로 채색필사본이다. 영남대학교 박물관 소장본이다. 『청구도』는 전국을 남북 29층, 동서 22개판으로 구획하여 전국을 그렸다. 지도의 한 면은 남북 100리, 동서 70리의 범위를 그렸으며, 축척은 『대동여지도』(1861)와 동일한 약 16만분의 1이다.

김정호는 18세기 말부터 진행되어 왔던 기존 지도의 문제점 극복을 위한 노력에 공감하고, 이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 나름의 독창적인 생각을 반영하여 청구도를 제작하였다. 그는 종래 지리지에만 수록되던 정보를 지도로 표현하면서 활용가치를 높이고자 하였다. 즉 모든 고을마다 호구수, 토지 면적, 군사의 총수, 세금으로 거두어들인 곡식의 총량, 한성까지의 거리 등을 기록하고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 있었던 곳에는 그 내용을 기록하였다. 이를 통해 『청구도』는 기존 전국지도 위에 중요 역사지리 정보를 비교적 상세하게 수록한 지도가 되었다.

『청구도』는 여러 질이 남아 있으며, 2책 혹은 4책으로 구성되어 있기도 하며, 지도의 묘사 방법이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다. 영남대학교 소장 『청구도』는 2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제가 여지도(輿地圖)로 되어 있으나, 구성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청구도와 동일하다. 보관 상태가 좋고 구성이 뛰어난 지도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6. 보물 제1594-3호

고려대학교 도서관 소장

김정호(金正浩)가 1834년 제작한 전국 조선전도로 채색필사본이다.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청구도』는 전국을 남북 29층, 동서 22개판으로 구획하여 전국을 그렸다. 지도의 한 면은 남북 100리, 동서 70리의 범위를 그렸으며, 축척은 『대동여지도』(1861)와 동일한 약 16만분의 1이다.

김정호는 18세기 말부터 진행되어 왔던 기존 지도의 문제점 극복을 위한 노력에 공감하고, 이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 나름의 독창적인 생각을 반영하여 청구도를 제작하였다. 그는 종래 지리지에만 수록되던 정보를 지도로 표현하면서 활용가치를 높이고자 하였다. 즉 모든 고을마다 호구수, 토지 면적, 군사의 총수, 세금으로 거두어들인 곡식의 총량, 한성까지의 거리 등을 기록하고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 있었던 곳에는 그 내용을 기록하였다. 이를 통해 『청구도』는 기존 전국지도 위에 중요 역사지리 정보를 비교적 상세하게 수록한 지도가 되었다.

『청구도』는 여러 질이 남아 있으며, 2책 혹은 4책으로 구성되어 있기도 하며, 지도의 묘사방법이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다.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청구도』는 2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표제는 기·우(奇··遇)로 되어 있다. 다른 『청구도』에 비해 산줄기 표현은 미약하고, 군현 경계는 흑색 점선으로 표현하였다. 도로는 적색 실선으로 상세하게 그렸다. 이 책의 특징은 황색, 적색, 회색, 청록색을 이용하여 군현별로 채색을 달리 하였다는 점이다. 보관 상태가 좋고 구성이 뛰어난 지도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