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05:22:45

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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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

마녀의 샘 마녀의 샘R의 등장인물. 성우는 손수호/ 오카모토 노부히코

다섯명의 신들 중 한명인 아라무트의 수호 동물이다. 그러나, 아라무트의 샘이 인간에게 쪽쪽 빨리며 이용당하고 있음에도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사라진 상태이다.
==# 정체 #==
7막 마지막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의 정체는 작중 지속적으로 파이베리를 도와준 최고 왕궁 용사 크라운의 진정한 모습이자, 교황 셀비스를 꼬드겨 샘의 전쟁을 일으킨 진 흑막이며, 게임의 최종보스이다. 정체를 드러내자마자 셀비스를 순식간에 마무리하며 셀비스에게 빌려준 모든 마력을 회수한 뒤, 파이베리를 막아선다. 이후에는 진정한 용의 모습을 드러내어 다시 싸우게된다.

사실 쥬드는 예전부터 자신들이 세계에 검은 마력을 불러와놓고 막상 그 검은 마력을 완전히 소멸시키지도 못하는 신들을 보며 불만을 가져왔다. 이에 쥬드는 한가지 계획을 세우는데. 세상에 퍼진 모든 검은 마력을 자신의 몸에 모은 뒤, 신들의 가호를 모두 자신이 차지하여 그 힘으로 스스로를 영원히 강력하게 봉인, 세상에서 검은 마력을 완전히 격리시켜 세계를 구하고자 한다.

그 때 부터 검은 마력을 자신의 몸에 축적하기 시작한 쥬드는 신들에게서 승리할 정도로 강력해질 만큼 검은 마력을 모으다간 그 전에 신들에게 발각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쥬드는 신들이 인간들이 자신들에게 칼을 들이민다고 한들 그들을 죽이지 못하고 스스로 패배를 선택할 것이라 생각하였고, 즉시 교황을 꼬드겨 샘의 전쟁을 일으킨다. 하지만, 쥬드의 예상과는 달리 신들이 엘리시온의 딸 루시아를 제외한 모든 이들에게서 샘을 봉쇄한 채 스스로 봉인되면서, 결국 신들의 힘을 모두 모으기위해선 루시아가 모든 가호를 모으기까지 기다려야만 하게 된다.

샘의 전쟁 이후에는 교황에게 샘의 마력을 다룰 수 있는 능력과 검은 마력을 빌려준다. 그리고 자신은 레어메탈 갑옷을 입어 마력을 숨기면서 왕궁 용사 크라운의 신분으로 활동한다. 크라운의 모습으로 파이베리와 루나에게 접근, 마지막 계획을 위한 밑공작을 준비함과 동시에 교황이 쥬드를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낸 집행자들을 제거하며 지낸다.

결국 신들의 힘을 넘어선 마력을 모으고 자신의 계획을 완성하기 일보직전까지 가지만, 파이베리의 몸에 모든 가호가 모이고 신들이 부활하게되면서 신들에게 제압당하고만다. 이후 아라무트에게 완전히 소멸당한다.
==# 기타 #==
사실 따지고 보면 신들이 싸놓은 똥을 치우기 위해 본인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거긴 하다. 그래서 불쌍한 놈이기는 한 편. 단지, 스스로만을 생각하게끔 만드는 검은 마력의 힘에 자신도 모르는 새 잠식되어, 처음의 대의를 잃은 채 대의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무수한 희생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게끔 변질되어버린 것이라고. 아라무트와의 대화를 들어보면 이전의 쥬드는 세계의 안전을 진심으로 생각하여 자신을 희생하는 숭고한 정신을 가지고있었던 모양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신들이 검은 마력을 스스로 집어 삼키는 것을 알고있었음에도 그걸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았을거다.

주인들이 싼 똥을 치우기 위해 한몸 불사르는 생각으로 꾸역꾸역 몇천년을 버텨왔더니 사실 자신이 한 모든 일은 신들이 파이베리의 성장을 위해 준비한 빌드업 수준 취급이고, 심지어 주인이란 놈은 "사실 니가 한 일은 아무튼 잘못되었단다."라고 하더니 전혀 납득하지 못한 쥬드를 그냥 소멸시켜버렸다. 물론 설득한다고 납득하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설득할 필요도 없긴 하다. 에임하드가 봉인해놓은 나이트메어도 꽤나 만만찮은 상대였는데 인간이 아니라 무려 드래곤 버전 나이트메어가 또 탄생한다고 생각한다면 진짜 셀비스가 걱정한대로 세상이 멸망할 위기가 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