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홈페이지駐美國大韓帝國公使館.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주미국 대한제국 공사관 건물.
2. 역사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건물은 본래 1877년 건립되어 미국 해군 출신 정치가이자 외교관이었던 세스 L 펠프스(Seth L. Phelps)의 저택으로 사용되고 있었다.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후 1887년 조선 초대 주미전권공사 박정양이 미국에 특파된 뒤, 1889년 2월경 고종이 2만 5천 달러를 들여 해당 건물을 매입해 이 때부터 주미대한제국 공사관으로 사용되었다.
그로부터 1905년 11월 을사늑약으로 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강탈하여 공사관 업무가 중지되었고, 1910년 8월 한일합병으로 조선을 병탄한 일제가 공사관 건물을 단돈 5달러에 강제 매입해 되팔았다.
1945년 8월 15일 광복 후에도 대한민국 정부는 공사관의 소유권을 되찾지 못했다.
1990년대 후반 건물을 되찾자는 논의가 시작되어, 2012년 10월경 국가유산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약 70억원에 공사관 건물을 재매입한 뒤 보수·복원 공사를 거쳐 2018년 5월 역사전시관으로 개관·운영하고 있다.
2024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미국 국가사적지(NRHP)에 공식 등재되었고, 동년 9월 30일 미국 워싱턴D.C. 북동쪽 로건 서클 역사지구에서 등재 기념 동판 제막식이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