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09:15:44

조선구마사


||<table align=center><table bgcolor=#FFFFFF,#1F2023><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00558F><bgcolor=#FFFFFF,#1F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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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2021)
Joseon Exorcist
파일:조선구마사 메인포스터.jpg
<colbgcolor=#383733> 방송 기간 2021년 3월 22일 ~ 2021년 3월 23일
방송 횟수 16부작 2부 편성 후 폐기[1]
기획 스튜디오S
제작 STUDIO PLEX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처웍스[2]
채널 SBS (2부작, 계약 해지)[3]
제작비 320억
연출 신경수
극본 박계옥
출연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 김동준
시청 등급 파일:19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9세 이상 시청가[4](주제, 폭력성, 선정성, 언어)

1. 개요2. 공개 정보
2.1. 포스터
3. 시놉시스 / 기획 의도4. 등장인물
4.1. 인물관계도
5. 시청률 및 평가6. 논란 및 사건 사고
6.1. 고증오류 및 왜곡6.2. OST6.3. SBS 편성 취소6.4. 제작 중단 및 해외 판권계약 해지6.5.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
7. 기타
7.1. 제작 과정7.2. 편성 취소 이후7.3. 이후 사극에 미친 영향7.4. 종영 반대 국민 청원

[clearfix]

1. 개요

2021년 3월 22일부터 2021년 3월 23일까지 〈 펜트하우스〉의 후속으로 방영된 SBS 월화 드라마. 수많은 논란으로 인한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결국 단 2회만 방영한 뒤, 편성 취소 및 폐기되었다. 기사

국내 방영이 취소된 후 일각에서는 해외판권 수출을 위해 3회 이후 분량 제작이 강행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 제작사도 제작 중단, 해외판권 계약 해지, 스트리밍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면서 미리 촬영한 비축분량을 포함해 완전 폐기된 것으로 보인다. 기사

2. 공개 정보

2021년 3월 24일, 드라마 자체에 대한 논란이 매우 거세지자 사전에 올라왔던 티저 영상, 무빙 포스터, 온라인 제작발표회, 메이킹 필름, 비하인드를 포함 모든 영상들은 전부 비공개 처리되었다.

2.1. 포스터

파일:조선구마사 메인포스터.jpg
파일:조선구마사3인포스터.jpg
<rowcolor=#fff> 메인 포스터 3인 포스터
파일:조선구마사 캐릭터포스터.jpg
<rowcolor=#fff> 캐릭터 포스터

3. 시놉시스 / 기획 의도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정복하려는 악령과 이에 맞서 백성을 지키려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액션 사극

태백성(太白星)이 낮에 나타나기를 3일 동안 하였고,
밤에 부엉이 창덕궁(昌德宮) 서쪽 모퉁이에서 우니,
일관(日官)이 기양(祈禳)하기를 청하였다.
- 태종실록 21권, 태종 11년 1월 26일 정해. 1411년.

부엉이가 창덕궁(昌德宮) 인정전(仁政殿)에서 우니,
해괴제(解怪祭)를 행하라고 명하였다.
- 태종실록 21권, 태종 11년 2월 16일 정미. 1411년.

태종은 부엉이가 죽은 자의 망령이라고 하여, 몇 번이나 궁을 옮기거나 부엉이를 쫓아내는 해괴제를 여러 차례 지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만약 그 부엉이가 상징하는 것이 다름 아닌 생시였고 악령이었다면?'이라는 상상에서 출발한 이야기다.

나라를 위한 선택이라 자신했으나, 마음 한 켠의 불안함을 가진 채 악령과의 싸움을 시작한 아버지 태종,
죽은 자들이 살아나는 기이한 현상을 목도한 후 의문을 갖게 된 충녕대군,
조선의 차기 군주가 될 수 있는 이는 자신뿐이라 자부했지만 악령의 등장 이후 자신의 위치가 흔들릴 수 있음을 깨달은 양녕대군,
여기에 조선팔천으로 살아야 했던 벼리와 사당패들이 합류하며 각자의 신념을 지키기 위한 기묘한 동행이 시작된다.

부활한 악령과 생시들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한 산자들의 전쟁을 그려내는 조선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지배하려는 악령과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인간들의 싸움이 펼쳐진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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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인물관계도

파일:조선구마사_등장인물_관계도.png

5. 시청률 및 평가

회차 구분 방영일 전국 수도권
<colbgcolor=#383733> 1 1부 2021.03.22 5.7% 6.5%
2부 8.9% 9.9%
2 1부 2021.03.23 4.5% -
2부 6.9% 7.4%
  • 펜트하우스 이후 2개월의 긴 공백을 갖고 오랜만에 선보이는 월화 드라마인데다 방영 전부터 동북공정 의혹이 제기되었던 것 치고는, 첫 방송 시청률을 꽤나 나쁘지 않게 기록했다. 하지만 후술한 대로 역사왜곡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실제로 2회에서는 2%p 이상 시청률이 하락했다. 보통 월화 드라마에서 월요일보다 화요일에 시청률이 좀 더 높게 나오는 걸 감안했을 때 이 정도 낙폭은 굉장히 큰 손실이다. 심지어 광고주들도 손절하고 있는 상황이라 흥행은커녕 끝까지 방영할 수 있을지조차 미지수인 상황이다.
  • 논란이 심각해지자 3화는 한 주의 휴방을 가진 뒤 방영하려고도 했으나, 결국 2화를 마지막으로 조기종영이 확정되었다. 이후 감우성, 서영희, 장동윤, 이유비, 박성훈 등 주연 배우들이 SNS에서 조선구마사 관련 게시물들을 일제히 삭제하고 # 경솔하게 작품을 선택한 잘못에 대해 공개 사과문을 올렸으며, 신경수 PD와 박계옥 작가도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 과거에도 역사왜곡으로 악명높았던 드라마로 기황후가 있었는데, 이번 조선구마사 사태는 중국의 문화공정에 국민 여론이 들끓고 있던 시기에 방송되면서 대중의 반응은 그 때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더 험악하다.
  • 이렇듯 드라마가 심각하게 비판받는 탓에 출연 배우들도 이미지가 급격히 안 좋아졌고 커리어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연 롤의 감우성 장동윤[5]은 물론 다른 배우들 또한 본인들이 맡은 배역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적이 있다.[6] 배우들이 박계옥 작가처럼 직접 역사왜곡을 주도한 것은 아니지만, 난감한 수준의 역사왜곡이 담긴 초기 시놉시스 #를 뻔히 보고도 참여를 결정하였다는 것에 본인들의 책임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단지 '재미있다'는 이유만으로 작품에 참여했다면 부족한 역사 의식과 소양을 드러낸 것이나 다름없다.[7][8]
    물론 드라마 제작진도 아닌 출연 배우들을 '연예계에 본보기로 삼기 위해 철저하게 매장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일부 네티즌 의견들에 대해서는 정도가 지나치다는 반응도 있다. 배우들이 작품 출연 결정을 온전히 본인이 선택하는 시스템이라 보기는 힘들며[9] 무엇보다 한번의 실수에 대한 처벌과 낙인이 심한 사회는 건강한 사회라고 볼 수 없다.

6. 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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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고증오류 및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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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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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 표지 발매일 곡명 아티스트
Part 1
파일:조선구마사_OST_part1.jpg
2021.03.23 월화가 황건하
  • 1주차 방영 후 종영되었기에 가장 먼저 공개된 황건하 '월화가'를 제외한 다른 OST들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월화가' 역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서비스가 중단되어 공식적으로는 감상할 수 없으나 유튜브에는 제3자가 올린 음원이 남아있다. 이대로 날려먹기에는 너무 좋은 노래라면서 아쉬워하는 반응도 있으나, OST 역시 역사왜곡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곡 자체에 대한 반응이 좋지는 않은 편.

6.3. SBS 편성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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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2021년 3월 24일, 1주일 휴방 후 재정비를 거쳐 드라마 방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먼저 밝혔으나,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모든 협찬사 및 촬영 지원 지자체가 손절에 나섬에 따라 방영을 해도 손실만 나고 광고 수입을 전혀 얻지 못하게 될 상황에까지 내몰렸다. 결국 SBS는 2021년 3월 26일 오전 공식입장을 내어 편성 취소를 알렸다. #

6.4. 제작 중단 및 해외 판권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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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3사 YG 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쳐웍스는 제작 중단과 해외 판권 계약해지를 알렸다. # 사실상 드라마 업계의 흑역사로 끝나 버린 것이다.

6.5.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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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

7.1. 제작 과정

  • 롯데컬처웍스는 조선생존기에 이어서 사극을 다시 한 번 제작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두 드라마 모두 제목이 '조선'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드라마를 큰 위기로 몰아넣는 사건이 터진 것도 같다.
  • 생시에게 물어뜯겨 피가 빨리면 똑같이 생시가 된다는 점에서 이전까지의 좀비와 비슷하기에 킹덤과 설정이 비슷하다는 말을 들었다. 다만 킹덤은 역병에 걸린 사람이 좀비로 변하는 것이지만, 조선구마사는 악령에 의해 부마자가 되어 생시로 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고, 구출 방법 등에서도 다른 점이 있기에 차이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 실제 역사에서 태종은 철혈군주라는 이미지답지 않게 부엉이를 두려워했다고 한다. 공식 홈페이지 기획의도에 인용된 실록 기록 외에도, 조선왕조실록에는 경복궁 창덕궁에서 연달아 부엉이가 출몰해 태종이 두려워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는 태종이 궁 밖으로 이어(移御: 왕의 이주, 이사)를 고려할 정도로 본인에게는 심각한 사안이었다.[12] 세간에는 이를 두고 "태종이 계모 신덕왕후 강씨의 원혼과 태종에게 희생된 원혼이 부엉이로 나타났다고 여겨서 부엉이를 질색하고 무서워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고 한다. 실제로 태종은 자신이 피를 묻힌 사건들 때문에 그런 사건들이 일어난 경복궁을 꺼린다고 본인 스스로 이야기했으며, 재위 기간 내내 경복궁보다 창덕궁을 선호했다.

7.2. 편성 취소 이후

  • 전파공정 논란으로 인해 제작지원 단체 및 광고주들이 모두 이탈한 초유의 작품이 되었다.
  • 황교익은 대중들에게 관심을 사려는 목적에서인지 <조선구마사>를 비호하면서 "왜 판타지를 가지고 역사 타령을 하냐"고 대장금과 비교하는 논점일탈을 벌여 가뜩이나 안 좋아진 이미지가 더 안 좋아졌다.[13] 물론 사극에서 고증이 맞지 않는 일은 과거에도 많았다. 하지만 조선구마사가 이렇게 역풍을 맞은 것은 단순히 고증이 맞지 않는 것 그 이상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신입사관 구해령에서처럼 여성 사관이 존재한다는 건 역사적으로는 말도 안 되는 거짓이지만 그걸 가지고 역사왜곡이라며 비난하지는 않는다. 그런 것이야말로 황교익의 말처럼 판타지이고 드라마라는 각색 상 가능한 범주이기 때문이다. 반면 <조선구마사>는 그 각색이 의도적인 혐한, 폄하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렇게 문제가 된 것이다. 각색이 과감해서 문제인 것이 아니라 각색을 엉망으로 한 것이 문제인 것이다.
  • 해당 작품이 판타지 사극이라는 핑계를 무기삼아 노골적으로 문화공정을 하는 정황이 파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커뮤니티나 일부 지식인들 사이에서도 이런 식으로 문제의 본질을 외면한 채 물타기를 시도하는 정황이 나오고 있다. '기존 사극은 오래 전부터 이런 현상이었는데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트집을 잡는다'는 반응이나 '<조선구마사>가 재수없게 여론에게 찍혀서 희생당했다', '여론이 거세게 항의했던 것은 저변에 깔린 지나친 혐중감정'이라는 반응도 있다.[14] <조선구마사>가 판타지 사극임에도 고증 때문에 비판받는 이유는 단순히 고증이 스토리 전개 편의상 틀려서가 아니라 문화 공정 목적으로 고의로 틀리거나, 일부러 동북공정에 유리하도록 논란을 일으킬 목적으로 중화권 매체를 표절하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퓨전사극이 오래도록 해온 제작 노선을 다시 반추해보고 성찰할 기회가 찾아왔는데도 '새삼스럽게'라는 말로 여론의 문화공정에 맞선 노력과 행동을 깎아내리는 것은 지나친 유체이탈이자 쿨병이다. 그리고 그런 논리대로라면 일본의 극우 미디어물도 결국 판타지이므로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게 되어버린다.
  • 제작 지원 중단 및 광고주 이탈과 국민청원 등의 강력한 여파로 인해 16회 중, 2회 만에 방송 중지된다는 기사까지 나온 상황. 특히 북한 건국사로 탈바꿈해서 해외 플랫폼에 수출된 건에 대해 "촬영분을 포함하여 전량 폐기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결국 26일 SBS가 공식 입장을 표명해 방영 중지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역사왜곡 논란으로 단 2화만에 방영 취소 흑역사적인 작품이 되었다. 이에 따라 후속작 드라마 방영 스케줄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이며, 후속작 방영 전까지는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의 시간대를 앞당겨서 방영하고 있다.
  • <조선구마사> 강제 종영 및 제작 중단으로 사태가 마무리된 이후 차후 JTBC에서 방영 예정인 다른 사극 드라마 설강화에 대해서도 벌써부터 역사왜곡 논란이 옮겨붙었다. 급기야 아직 방영도 하지 않은 <설강화>의 협찬기업 중 하나가 협찬을 취소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기사.
  • 작가의 전작인 < 철인왕후>에도 유사한 논란이 일었었다. 방영 초기에 논란이 된 조선왕조실록 비하 논란과 선등의 혐한 논란[16]이 이에 해당한다. 철인왕후의 경우 방통위가 행정지도를 내리기 까지 수개월이 걸려 골든타임을 놓쳤고, 여기서 학습한 대중들이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항의방법으로 선택한 것이 '광고주 압박'이었다. 철인왕후 역시 논란이 가장 크게 벌어진 캐릭터인 김소용 역을 맡은 신혜선은 광고계약 해지 위기까지 몰리기도 했고, 이후 VOD를 비롯한 영상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
  • 이 사태 이후로 업계에선 중국 쪽 웹툰이나 소설 등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들이 잠정 중단되었으며[17], 이 중 어떤 드라마는 <조선구마사>가 첫 방영되었던 그 주에 배우들과의 미팅도 중단했다고 한다. 그리고 배우들 사이에서는 '사극이나 시대극을 하면 안 되겠다'는 말까지 돌았다고 한다. 기사

7.3. 이후 사극에 미친 영향

이 사태 이후로 사극의 역사왜곡에 대한 대중들의 잣대가 엄격해지면서, 이후에 제작된 사극들은 대부분 실제 역사가 아닌 가상역사물이나 대체역사물 형식으로 제작되고 있다. 예를 들어 드라마 홍천기는 세종시대 실존인물 홍천기를 다루는 사극으로 계획되었으나, 아예 조선말을 쓰고 한복을 입지만 조선은 아닌 가상의 국가인 단 왕조라는 식으로 설정이 변경되고 등장인물들도 실존인물의 이름을 쓰지 않게 되었다. 드라마 환혼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가상의 국가 <대호국>을 무대로 한다는 설정으로 고증 문제를 피해갔다.

7.4. 종영 반대 국민 청원

이후 조선구마사 조기종영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오고 링크를 달며 청원을 독려하는 사람들이 나왔으나, 이미 결정된 이후라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다. 해당 청원 링크를 관계자들이 퍼나르던 당시는 이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어차피 종영된 거 조선구마사를 비판하는 글도 이제 지겹다고 식상해하던 차라 관심을 유도하기 힘들었던 것도 있다.


[1] 본래 16부작 편성이었으나, 후술된 논란으로 인한 제작 중단 및 폐기. [2] 종영 이후 투자철회를 결정했다. # [3] 2021년 3월 26일 오전에 SBS 측에서 방영권 계약을 해지했다. [4] 계획 상으로는 4화까지 19세 시청가로, 5화부터는 15세 시청가로 방영될 예정이었는데, 이 드라마가 편성 취소되지 않았을지라도 역사 왜곡 등 심의 상의 문제로 인해 5화 이후 방영분도 19세 시청가로 방영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청소년보호법 시행령 별표 2에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국가와 사회 존립의 기본체제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것"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5] 지난 17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제작발표회에서 밝힌 작품 선택의 계기가 지적을 받고있다. 이날 감우성은 근초고왕 이후 10년 만의 사극으로 ‘조선구마사’를 선택한 계기를 묻자 “이런 장르의 영화, 드라마를 즐겨보는데 출연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재미있는 장르물을 해보고 싶었고 ‘조선구마사’ 대본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어서 함께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장동윤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소재가 아니지 않나.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 @ [6] 이미 8회까지 출연료 지급이 완료된 상태라고 한다. # [7]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각시탈에 출연했던 배우 김응수 당시 인터뷰가 재조명되었는데, 이로 미루어볼 때 배우들은 작품을 고를 때 여러가지 손익계산을 하면서 고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기자로서 성공하려면 어느 정도 이상의 인문학적 상식, 즉 배역을 올바로 이해하고 아무리 급해도 망할 게 분명한 각본은 거르는 수준의 교양이 필요하다. 방송이건 예능이건 어느 곳이든 경쟁이 치열한 분야고, 출연 작품을 잘못 선택한 대가는 출연자 배우 자신에게 그대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8] 원로 배우 이순재처럼 롱런하는 중견 배우들이 예능 방송에 출연했다 하면 PD들마저 깜짝 놀라게 하는 수준의 교양 상식의 깊이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예시가 된다. [9] 또한 특별출연을 한 달시 파켓의 경우 오랫동안 한국 영화 전문가로 활동했고 기생충의 영어 자막을 제대로 번역하며 영화를 알리는데에 일조를 했던 친한파인데, 친중 인물인양 비난받는 억울한 사례도 있다. [10] 사실 검사 프린세스가 있어서 아주 처음은 아니지만, 여기서는 중간에 특별출연한 것이므로 논외다. [11] 박계옥 작가는 철인왕후의 총 회차의 절반인 10화까지 극본에 기여했었다. [12] 물론 사헌부 사간원에서 "임금은 모름지기 구중 깊숙한 곳에서 존엄(尊嚴)을 보여야 하고, 이어할 터도 마땅찮으며, 미신을 믿고 이어하는 것은 괴이한 술책입니다"라며 반대했지만, 태종은 "옛 기록에도 이어한 기록이 있고, 근일 괴이한 울음소리 이후 천문기상이 좋지 않다"는 점을 들어 자신을 변호했다. [13] " 대장금에 등장한 음식들이 조선에 있었겠냐"는 글을 올렸는데, <대장금>에서 묘사한 것과 달리 실제로는 수라상은 남성 대령숙수가 주도해서 만들고 궁녀들은 보조역할만 했다든지, 등장한 전통 한국 요리 고증오류는 방영 당시 언론에서도 지적받았던 부분이고, 제작진도 순순히 인정했으며, 아유미가 출연한 MBC 코미디 하우스의 패러디 코너 대장금에서 웃기다 말고 언급하기도 한 청대 만한전석 등장 오류 정도다. 물론 <대장금>의 경우, 고증 오류과는 별개로 옥의 티도 종종 있는 편이지만. [14] 조선구마사에서의 중국풍 묘사는 지나치다면서 정작 고구려를 다루는 <달이 뜨는 강>에서의 중국풍 묘사는 지나칠 수 없다면서 분개하는 이중적인 의견들도 눈에 띈다. [15] 문화콘텐츠 관계자 입장에서는 "이러다 중국 자본 유입이 아예 한동안 다 막히는 거 아닌가"라는 우려가 생길 수도 있다. [16] <철인왕후>의 원작은 드라마 < 태자비승직기>이지, 소설가 선등의 소설 <태자비승직기>가 아니다. 즉 <철인왕후>는 3차 저작물에 해당되는 것. [17] 이 시기에 준비되고 있던 중국 원작 드라마는 잠중록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등이다. 이들 중 잠중록은 이후 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하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원작 없이 한국 제작진에서 순수 창작한 스토리로 진행하기로 하면서 제목도 청춘월담으로 바뀌었다.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는 같은 방송사의 설강화가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시청률도 폭망하자 촬영을 중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