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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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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 교육기관 목록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특수학교 국제학교

1. 개요2. 과거3. 현재
3.1. 고등학교 입시3.2. 서울 진학3.3. 중학교 추첨방식3.4. 일반계 고교 추첨방식3.5. 전학
4. 초등학교5. 중학교6. 고등학교
6.1. 고등학교 부족 문제
7. 외국인학교8. 대학교9. 문제점
9.1. 남녀분반 커리큘럼9.2. 통학 문제9.3. 학생 인권 침해 문제9.4. 비평준화9.5. 시외 인문계, 특성화고의 낮은 평가9.6. 연합고사(현재 폐지)
10. 여담

1. 개요

제주특별자치도의 교육에 대해 다루는 문서이다.

2. 과거

예전부터 교육 수준이 높았다. 제주도에 귀양 양반들은[1] 이제껏 공부만 해왔는데 갑자기 자기들이 먹을 것을 자기가 벌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이지 못하였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귀양 온 양반 남성은 하루 종일 자괴감에 술 마시고 폐인이 되거나 자기 스스로 농사일에 나가는데, 그나마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지금껏 해온 분야와 겹치고 자존심도 상하지 않는 일거리였기에 당시에는 아이들에게 높은 수준의 교육을 시켜 왔다. [2]

이러한 역사를 말해 주듯 제주읍성 내에 제주의 교육 수준 향상에 이바지한 다섯 명의 학자[3]를 모셨다는 오현단(五賢壇)이라는 곳이 존재한다. 오현단 자리는 원래 귤림서원이라는 서원이 있었지만 고종 8년( 1871년) 서원철폐령 때에 훼철되었다. 제주의 '귀양다리' 가운데는 실학자이자 서예가로 이름높은 추사 김정희도 있었다. 윤상도의 옥사와 관련되어 헌종 6년(1840년)부터 8년 동안 유배살이를 했던 김정희는 이곳에서 자신의 추사체를 완성했고, 먼 섬까지 책을 구해 보내준 이상적에게 세한도를 그려 보답했으며 제주의 유생들에게 학문을 가르쳤다. 대정향교 동재의 '의문당(疑問堂)'이라는 현판이 김정희의 글씨로[4] 1846년 제주 출신으로 대정향교의 훈장(訓長)이었던 강사공(姜師孔, 1772~1863)의 요청으로 써 준 것이라 전한다. 세한도에 그려진 소나무도 대정향교 명륜당 위쪽의 소나무를 모델로 그린 것이라고. #

일제강점기에는 제주도 내에 일자리가 없던 관계로 일본으로 적극적으로 이주하게 되었고, 앞에서 말한 기초학습이 높았던 관계로 한반도의 타 지역 출신의 이주자보다 현지 일본의 고등교육에 대한 적응 능력이 있었다. 해방 직후 제주도의 교육 수준은 타 지역과 비교해 결코 낮지 않았는데, 미군정이 1947년 2월 38선 이남 15개 군 지역의 15세 이상 남자들을 대상으로 소학교 이상의 졸업 비율을 조사했을 때 북제주군(지금의 제주시)이 36%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창원(27%), 강릉(26%), 울산(24%), 공주(23%), 충주(23%), 안동(22%), 보성(19%), 영천(17%), 진안(17%), 횡성(12%) 순이었다. 광복 당시 문맹률이 전국 최저였던 곳이 바로 제주도였던 것이다.

애초에 일본에서 1920년대 오사카를 중심으로 군수 산업을 일으키면서 노동력을 제주 사람들로 채워 나갔기에 1930년대에 일본 노동시장에서 일하는 제주인이 5만 명에 이르렀고, ‘군대환(君代丸)’ 같은 지금도 없는 제주~오사카 사이를 오가는 정기여객선도 있었다. 일본에 나가 일을 하면서 저임금과 민족차별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이를 야학 등을 통해 민족주의, 사회주의 사상도 함께 접하면서 문제의식을 느끼게 되고, 그래서 더욱 "배워야 한다"는 교육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된 것이다. 또한 이들은 일본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하자 동생, 자녀들도 일본으로 불러들여 교육을 시켰다. 상대적으로 교육 수준이 상승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

해방 직후에 이들 귀향자들이 고향에서 먼저 한 일이 건국준비위원회 산하 인민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자치 활동과 마을마다 학교를 세우는 교육 활동이었는데, 1945년 8월부터 1947년 12월(4.3 사건 발발 직전) 사이에 제주도에는 중등학교 10개소, 국민학교 44개 소가 설립됐다. #[5][6]

입시에서는 원희룡이 나온 80년대에 정점을 찍었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모 학교에서는 서울대 합격자로 50명대를 배출하기도 했었다. 그 역대급 불수능인 199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국 수석/ 서울대 수석 입학이 제주시 대기고등학교 서준호 학생이 차지했다.

90년대 이전에는 인문계(특히 제주시내 일반계) 못 가면 학교 근처에 사는 할머니들이 구박을 하는 등 사람 취급도 해 주지 않았다. 이 때문에 고교 입시 재수생이 심심찮게 보였다. 연합고사 인문계 커트라인을 못 넘으면 후기고 입시를 봐야 되는데 그걸 안 보고 1년 더 공부하는 것이다. 지금도 있긴 하지만 시외 일반계와 전문계의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제주도 전체에 1~2명 있을까 말까다.

성적 만으로 치면, 지금도 전국에서 우수한 결과를 내는 중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제주지역 일반계 고등학생의 수능 4개 영역( 언어, 수리 가/나, 외국어) 성적이 4년 연속 전국 1위였으며, 2018학년도 수능에서도 국어, 수학 가/나 3개 영역 모두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표준점수 평균을 기록했다. 교육청 블로그 링크 과거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광주광역시가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 형국이었지만, 광주가 상위권에서 밀려난 2020학년도 수능에서 제주도가 국어 평균 2위, 수학 가/나형 1위로 서울, 대구와 최상위권 유지하고 있다.

여담으로 제주에 특목고가 생기기 전까지는 육지부로 유학을 가야 했다고 한다. 훨씬 예전 일이긴 하지만 비슷한 사례를 언급하자면 제주도에 1950년대 오현고, 제주일고가 생기기 이전에도 제주농고가 있긴 했지만 정말정말 공부 잘했던 학생들은 광주일고, 목포상고로 많이 진학했기도 했었다. 물론 이제는 옛말이다. 제주유나이티드가 서귀포고를 팜으로 쓰고있기 때문에 전남권에서 날고기는 축구 유망주들이 서귀포고로 진학해서 서귀포고 축구팀 1군을 형성하고있기도 한다.

3. 현재

3.1. 고등학교 입시

제주시의 경우 1979년부터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이 실시되었다. (구 북제주군 지역 제외.)

2007년 기준 구 북제주군 지역을 제외한 제주시 지역 내[7] 일반계 커트는 상위 60%로, 나머지 40%는 시외 일반계나 전문계를 가야 했다.

중3 때부터 고교 입시를 교사들이 관리하기 때문에 냉정한 입시의 세계를 3년 먼저 경험하는 곳이다. 그래서 중학교 교사의 경우 시내 인문계에 몇 명을 진학시켰는지로 능력을 매기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수시로 치는 모의연합고사 점수에서 커트라인이 안되는 학생들, 특목고 생각이 일절 없는 10%대 이내의 상위권 학생 및 내신 20%대의 중위권 등의 합격 안정권들은 교사의 관심 대상이 아니다. 조언을 구하러 가도 하던 대로만 하라며 보내는 경우가 대다수다. 커트라인이 안되는 애들은 당초부터 서귀포시 일반고나 읍면지역 일반고로 보낸다. 참고로, 여기도 똑같이 고입선발고사 시험을 본다. 중학교 교사의 관심대상과 주 관리 대상은 연합고사 커트라인에 걸친 학생들.[8] 이런 커트라인 학생들을 합격선에 딸랑딸랑 달려있다고 딸랑이라고 불렀으며, 대놓고 학생, 학부모, 중학교 교사들 모두가 사용하는 공식 용어이다. 연합고사는 모의고사보다 쉬운 편이다. 대체로 모의고사에서 15점, 많이 오르는 학생은 30점 가까이 오르기도 한다. 내신점수와 연합고사 점수를 합해 (내신 180점+선발고사 180점=360점 만점)[9] 270점대는 전술한 딸랑이. 대부분 커트라인이 270점대에서 형성되기 때문. 280점을 넘어가면 안정권에 속한다. 연합고사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해 고등학교에서 순위권으로 들어가는 학생들은 장학금을 받는다.

상위권 (한라)중학교에서는 상위 91%(180점 만점 중 108점 내외)까지도 보낼 수 있었다. 간혹 상위권 중학교에서조차 상위 30%대 학생이 연합고사에서 삐끗하여 탈락하는 경우도 극히 드물지만 있다. 한편 하위권 중학교, 특히 시외 중학교 같은 경우 일반계에 상위 30%도 보내기 힘든 경우도 있다. 많진 않지만, 내신이 낮아도 모의고사를 월등히 잘 봐 커트라인을 안정적으로 넘긴다면 원서를 써 주기도 한다.

대략 1년에 100~150명 정도는 탈락하는 학생들이 나오고 있다. 탈락한다고 해도 시외쪽에 인원 부족한 학교들이 추가모집을 하기 때문에 고등학교는 입학한다. 그러나 2003년생부터는 고입선발고사 폐지로 오직 내신으로만 선발해서 옛날 이야기.

덕분에 제주도에서는 '시내 인문계 다닌다'고 하면 공부 좀 한다는 소리를 듣는다. 물론 요즘은 기존 전문계 학교들도 학교명을 바꾸고 인문반을 만들고 있지만 10년이 지나도 아직은 분위기를 바꿀 수는 없는 듯하다. 시내 일반계는 어렵지만 일반계에 진학하는 게 목표인 학생들은 시외 일반계를 지원한다. 2010년대 강호는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세화고등학교. 대학 진학률이 좋은 게 큰 몫을 하는 듯. 간혹가다 딸랑이 판정을 받고 불안해서 시내를 포기하고 시외 일반계를 지원하고 시험을 쳤는데 시내 일반계 커트라인을 훌쩍 넘겼다는 안타까운 사례도 해마다 들려온다.[10] 혹시나 이에 해당하는 학생은 내신 딴다고 생각하고 공부 열심히 하자. 물론, 시외 인문계도 일부 우수한 학생들이 가까운 학교로 재학하는 사례가 있고, 이들이 대부분 상위권을 먹기 때문에 이마저도 쉽게 볼 수가 없다.

시내 일반계를 일찌감치 포기한 커트라인 아래의 학생들은 특목고를 제외한 전기고[11] 입시를 준비하며, 입시라고 해봤자 내신 적당히 맞춰서 원서 내면 된다. 간혹가다 취업자전형으로 합격하기도 하고, 특별전형으로 한참 미달하는 학생이 합격하기도 한다.[12] 여학생들 사이에서는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통칭 여상)가 인기가 높은 편이다. 관광 등의 영향으로 제주고등학교(전 제주농고)도 올라오는 편. 한림공업고등학교도 과거에는 괜찮은 편이었지만 지금은 과거의 명성이 바랜 편.

중학교 사이에서도 은근한 서열은 존재한다. 남학교로는 제주제일중학교[13], 제주중앙중학교, 여학교는 제주동여자중학교, 신성여자중학교, 남녀공학은 한라중학교, 노형중학교가 강호인 편. 한라중과 노형중은 최근 제주시내 중학교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노형, 연동 소재 유초중고에는 비교적 소위 '치맛바람'이 센 어머니의 자녀들이 많이 다녀서 당연히 특목고/외고/예고 진학률도 높다. 때문에 두 학교 모두 중학교임에도 불구하고 내신싸움이 굉장히 치열하다.

3.2. 서울 진학

사실 제주도 전체적으로 어떻게든 뛰어난 학생들을 서울 소재 명문대학교로 많이 탈출진학시키려는 분위기가 강한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도 학생들의 서울에 대한 동경과 갈망도 강한 편이다. 또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제주도 학생들이 어떻게든 이 섬을 빠져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한 결과라고도 한다. 제주도의 인구 증가율과 제주도가 문화 측면에서 낙후된 지역임을 보면 어느정도 그럴 듯한 분석 같다.

하지만 명문대 진학률은 과거의 영광에 비교하자면 굉장히 초라하다. 그래서 제주도 교육감 선거 때마다 나오는 떡밥이 "왜 서울대를 많이 못 보내는가?"다. 실제로 과거 해마다 반 당 최소 열 명은 SKY였던 터라 기성세대 입장에선 그렇게 못 보내는 지금의 현실이 오히려 비정상인 듯 하다. 지금의 서울대 진학률을 들으면 왜 그것밖에 못 가냐고 다들 놀란다. 사실 한 학교에 50명 보낸 게 비정상이다. 생각해보라 일례로 원희룡이 다니던 무렵 1970년대 후반의 제주소재 모 학교는 한 학년에 서울대 40명 이상 의대 40명 이상 고시합격 10명이 종종 나오기도 했었다...

2000년대 이후 입시제도 변화 이후에서 일반고에서 서울대 다량 입학자 수 배출은 어렵다. 일정 내신 등급이내 대상자만 응시가 가능하다. 2021학년도 일반고에서 최대 합격자 수를 배출한 곳은 서울고, 상문고, 낙생고가 각각 18명이다.

3.3. 중학교 추첨방식

시내 중학교는 1지망부터 12지망까지 지원학교를 적어서 제출한다.

중학교의 경우 1지망 학교가 미달이면 무조건 합격. 1지망 학교가 초과면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되며, 추첨에서 떨어진 학생은 2지망 학교 추첨으로 간다.

제주시 동지역 중학교는 가까이 있는 학교로 가지 않고 뺑뺑이로 돌려서 보내기 때문에 멀리 있는 학교로 갈 가능성이 있다. 다만, 도심지와 상당히 멀리 떨어진 시내 일부 초등학교 학생들은( 외도초, 해안초, 봉개초, 삼화초, 동화초, 도련초, 삼양초 등) 거주지 배려로 1,2(,3,4)지망으로만 적고 중학교를 고를 수 있다. 물론, 우선배정에 다 떨어지면 무조건 랜덤이다.

참고로, 형제자매가 3명 이상인 학생은 우선 배정 대상자다.

3.4. 일반계 고교 추첨방식

제주시 평준화 학군은 석차 등급별 배정을 시행하는 지역에 속한다.

분류 석차 배정 비율
1군 0~4% 4%
2군 4~11% 7%
3군 11~23% 12%
4군 23~40% 17%
5군 40~60% 20%
6군 60~77% 17%
7군 77~89% 12%
8군 89~96% 7%
9군 96~100% 4%


고등학교는 1지망부터 5지망까지 지원학교를 적어서 제출한다.

1992년생까지는 중학교와 마찬가지로 합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했었다. 그러다가, 1993년생부터 시행되어 연합고사에 합격할 경우, 합격자를 대상으로 합격자 중 1~9등급으로 나누고 등급간 추첨으로 고등학교가 결정된다.[14] 이 덕분에 전체 인원 미달임에도 등급 인원 초과로 1지망에서 떨어진다든가(...) 반대로 전체 인원이 초과했음에도 등급 인원 미달로 인해 2지망으로 붙은 사례가 속출했다.

만약에 본인의 석차 등급이 너무 높을 경우[15] 무단결석, 시험 성적 낮추기를 통해 석차 등급을 인위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

무작위 추첨이 없다면 비인기 일반계 인문계 고교는 말 그대로 인문계 턱걸이 하위권의 집합소로 굴러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평준화의 단계를 넘어서 고교평균화라고 불릴 만한 제도이다.

1지망은 기본적으로 대중교통의 용이함과 매우 밀접한 상관 관계가 있다.

3.5. 전학

제주도 내 고등학교 전학은 굉장히 까다롭다. 제주시내 평준화 지역 고등학교로 갔어도 2지망, 3지망 학교로 배정 받거나, 아예 고등학교에 못 갈 것 같으면 다른 지역 친척이나 기타 지역에 전학시키고 다시 제주로 전학시키는 편법이 사용되었기 때문. 타 지역에서 오는 것은 정원 외 처리되기 때문에 결원 없어도 전학이 가능했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 다만, 전자의 케이스는 거의 없고, 내신 성적 및 모의고사 성적이 낮아서 제주시내 평준화 지역 고등학교 진학이 사실상 불가능한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예를 들면, 공립인 제주제일고 같은 경우는 1학년 1학기 끝나면 30명 이상이 타 지역에서 전학이 온 적이 있는데, 거의 99% 확률로 제주에서 중학교를 다녔던 학생이었다. 하도 문제가 많았는지, 이 편법은 막혔다. 그래서 이것을 악용하는 학생들을 막기 위해 타 시·도로 전학 후 1년 이내에 다시 전입학을 희망할 경우 최초 입학한 학교로 배정시키고, 중학교 졸업자 또는 중학교 3학년 재학 중 타 지역으로 전학갔다가 다시 제주로 전학오는 경우에는 일가족 전원이 이주하는 경우가 아니면 불허하고 있다.

4.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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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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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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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일반계 고교에서는 오현고(1951년 개교)와 제주일고(1955년 개교)의 경우 역사가 오래되고 라이벌 의식이 있다보니 과장해서 말하자면 저 두 고등학교 출신이면 도내에서는 먹고 사는데 지장 없다는 속설도 있었다.아주 지들끼리 다 해먹는구만 한편 비인기 학교였던 대기고[16](1984년 개교)는 1차 지원만으로 정원에 도달하는 경우가 드문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오히려 이를 활용하여 미리 상위권 학생들과 접촉해 장학금 등 지원을 약속하고 1차 지원으로 선택해줄 것을 요청하곤 했다. 즉, 선전용 상위권 학생을 입도선매한 것. 이렇게 대기고가 공격적인 투자를 많이 해서 최근에는 오히려 저 두 고등학교를 넘어서 2010년 기준으로 아예 넘어섰다. 역대급 불수능이라는 1997년에 전국 수석을 배출한 게 큰 동기가 됐다. 이후 전국수석 발표가 한동안 금지됨에 따라 2000년대 초반 전국 수석을 확보하고도 발표하지 못한 제주일고가 땅을 쳤다는 후문이 있다.(...)

과거 북제주군이었으나 제주시로 합쳐지며 북군 소재 일반계 고교에서 제주시 소재 일반계 고교가 된 한림고, 세화고는 이 제주시내 일반계 고등학교에 포함되지 않는다. 즉, 여기서 말하는 시내 인문계는 제주시 동지역을 의미한다.

서귀포시는 제주시와 달리 고교 평준화를 실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인문계 고등학교가 사립인 남주고등학교와 공립 서귀포고등학교만 있고 나머지 고등학교는 농고, 상고 등 특성화고 이기 때문에 고교 평준화 자체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참고로, 일반계 고등학교는 3학년 2학기 정기고사를 수능 이전에 1회만 실시한다.

6.1. 고등학교 부족 문제

제주시 내 평준화 고등학교 수는 수요에 비해 부족하며, 모든 학급이 다 과밀학급이다.

따라서 고등학교 2개를 신설할 필요가 있으며, 고등학교 신설 시 신제주권과 삼화지구에 1개씩 신설할 필요가 있다.
제주시 내 신설 필요 고등학교
고등학교 적정 규모 부지
노형고등학교 42(4) [17]
오름고등학교 36(4)

7. 외국인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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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대학교



4년제 대학교는 제주대학교와 제주국제대학교 뿐이고 나머지는 전부 전문대다.

제주대 사라캠퍼스(구 제주교대)만 빼고 전부 외딴(?) 곳에 캠퍼스가 있어서 교통편이 불편하다. 그나마 제주대나 제주한라대학의 경우에는 버스 종점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괜찮은 편이지만, 나머지 대학은 엄청 불편하다. 제주대 사라캠퍼스 앞 도로는 다양한 노선의 버스가 꽤 많이 다니는 길목이라 좋아 보이지만, 두 정거장 옆 오현고에서 등하교 시간대에 엄청난 수의 학생들이 타기 때문에 시간대를 잘 잡아야 한다.

9. 문제점

9.1. 남녀분반 커리큘럼

제주도에 있는 고등학교들 중, 평준화 일반고 남녀합반한개도 없다. 제주도가 학령인구가 적은 곳이라고 생각해서 고등학교들이 죄다 남녀합반 뿐일 것이라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시외 인문계인 한림고등학교는 2022년 기준으로는 남녀 합반이다.)

남녀합반은 제주시 동지역 한정으로 중학교에도 2015년에 개교한 오름중학교를 제외하고는 없다. 서울시 경기도에 한 개도 없는 중학교 분반이 제주도에 제일 많다. 남녀합반은 학령인구가 적은 지역에서 하는 건데, 제주도는 아이러니하게도 그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

9.2. 통학 문제

  • 여자 일반계 고등학교가 에서는 남녀공학 남녕고등학교 외에 없기 때문에 딸이 있는 신제주권 주민들은 이에 대한 불만이 있다.[18] 그래서, 제주여중/여고의 신제주를 비롯한 서부권 이전, 서부권의 여중/여고 개교 등의 떡밥이 꽤 생기는 편. 과거에는 신성여자고등학교가 그나마 신제주권에서 가기 좋은 위치인 도남동(제주종합경기장 근처)에 있었으나, 2002년에 신성여고가 제주여고보다도 외진 곳으로 이전해버렸다. 그런데 2008년 들어서 지원율이 급격히 높아진 것이 함정카드(...)[19]
  • 일부 학교의 떨어지는 접근성
    • 시내 일반계 중에서 원 탑은 바로 대기고등학교. 시내 끝자락에 있는 봉개동에 자리 잡아서 사실상 시외로 쳐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다.[20][21]
    • 여고 원 탑은 신성여고로, 지형이 높은 편인 영평동에 자리잡았다. 주변 시설도 풍족한 편이 아니다 보니 거의 고립되다시피 한 신세. 신성여고 주변은 그래도 현재 빠른 속도로 시가지가 확장되고있는 지역이다. 근처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고 상권이라든지 대중교통이라든지 주변 여건이 여러 면에서 급속히 나아지는 중이다.
    • 특목고의 경우 제주과학고등학교(1999년 개교)와 제주외국어고등학교(2004년 개교)[22]가 있는데 둘 다 엄청 외진 곳에 있다. 외고의 경우에는 애월읍에 있어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도 제주외국어고등학교는 평화로에 있어 교통편은 좋고 버스도 251~255번, 282번 등 간선버스가 여러대 지나가기 때문에 괜찮은데, 문제는 제주과학고다. 과학고의 경우 한라산에서도 더 들어가야 있다. 과학고가 위치한 곳의 지명조차 아흔아홉골로 예로부터 한라산 깊숙한 곳으로 인정받는 곳이다. 가장 가까운 가게가 걸어서 30분. 당장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에서 찾아봐도 "왜 이딴 곳에 학교를 짓지?"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것이다. 진짜 그냥 한라산 중턱이다. 물론, 특목고나 기숙형 학교의 경우는 기숙사에서 살기 때문에 통학요건은 그리 중요하지 않으며, 오히려 땅값이 싼 교외 지역으로 빼서 짓는 경우가 많고, 교육 유해 환경이 원천 봉쇄되기때문에 기숙형 학교의 경우 교외 지역에 있는게 차라리 더 좋다.[23] 제주도 교육청 개객끼 그거야 당연히 가둬놓고 공부만 시키려고 그런 거지 뭘 그리 새삼스럽게 한편 인천과학고 영종도에 있다
      • 과학고가 이렇게 된 이유는 개교가 급하게 결정돼서 학교로 활용 가능한 건물이 탐라교육원 뿐이라 거기 갔기 때문이다. 일단 임시로 탐라교육원 건물을 빌려 쓰다 제주시 인근에 학교 건물을 지어 이전하는 게 처음 계획이었다. 하지만 속칭 'IMF사태'로 통하는 금융위기가 발생하자 교육청에도 예산삭감의 폭풍이 몰아쳐 설마 거기 계속 눌러 앉을까 했던게 현실이 되어 버렸다.[24][25] 탐라교육원 바로 옆에 건물을 지어 눌러앉아버린 것이다. 게다가 교통 통제소보다도 더 위에 있기 때문에 겨울에 눈이 오면 차량통제로 학교로 들어가지도 못한다.[26] 심지어 아침에는 노루, 멧돼지, 독사가 높은 확률로 출몰한다. 그러니까 육지 과고들은 그만 좀 징징대
    • 제주중앙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신성여자고등학교보다 위에 있으며, 버스자체가 411번 버스가 봉개를 거치고 아봉로를 지나 제주중앙고등학교로 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신성여자고등학교를 경유하기 때문에 등교 시간대에는 중앙고+신성여고 통학학생이 모두 모여 월평(중앙고)방향 버스는 가축수송이 일어난다. 하교시간대에는 이미 제주중앙고등학교 학생이 엄청나게 많이 탑승하며, 신성여자고등학교를 무정차 통과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제주중앙고등학교와 신성여자고등학교는 버스로 등하교 하는것이 불편하다. 그래도 등교시간에는 버스가 많이 다니고, 지금은 버스가 2018년과 달리 제주중앙고등학교 하교시간에 2대가 추가로 늘어나서 하교 불편은 조금 해소된 편. ~제주중앙고등학교 한정으로~
      • 제주중앙고등학교 하교시간은 오후 5시경이며, 신성여자고등학교 역시 비슷한 시간에 끝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는 제주중앙고등학교에서 이미 가축수송이어서 신성여자고등학교에서 타는 승객들은 버스를 기본 5대는 보내고 타야한다.[27] 그리고 제주중앙고등학교든 신성여자고등학교든 단축수업으로 일찍 하교를 하는 경우 거의 90% 가축수송이다. 두 학교가 동시에 단축수업으로 하교시간이 겹친다면 신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엄청난 고생을 할 것이다. ~제주중앙고등학교 학생들도 엄청난 고생을 할 것이다.~

9.3. 학생 인권 침해 문제

학생 인권이 육지 사람들이 쉽게 상상 못할 정도로 열악한 편이다. 대체로 인권이 이슈가 되기라도 하는 것은 수도권이나 광역시들이지, 지방으로 내려가면 인권이 없다.심지어 지금까지도 전통교육이라고 불리는 선배들에 의한 후배 똥군기식 교육이 교사들도 인정한 공식 절차 수준으로 입학 초기에 한다. 하단 참조.

요즘에는 두발규제, 착용하는 신발규제, 여타 학교 내부 생활규정이 상당히 약화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두발규제나 생활 규정 등이 빡빡한 편이다. 특히 남고, 그 중에서도 일고, 오현고, 대기고는 제주도 내에서도 규정이 상당히 빡빡하기로 유명하다. 예를 들어 미용실에 가 "OO고요."라고 말하면 바로 바리깡으로 밀어버리는 식이다. 학생두발은 그렇다 쳐도 가방, 신발 상까지 심각하게 규제한다. 그 중 신발에는 검은색 말고는 허용되지 않아 규정을 따르기 위해 필요한 신발은 무조건 검은색 아니면 단화(…)이다. 여학교는 대부분이 두발자유를 허용하고, 가방과 신발도 자유이며, 치마 무릎 바로 위 정도까지 허용하는 등 훨씬 널널하다. 남녀공학은 남자애들 잡다보니 함께(...) 잡는 경우가 많아[28] 여학교보다는 엄한 편.

지금은 바뀌었지만 03~05년 경에는 휴대전화도 가지고 다니지 못하게 했다. 혹시 가지고 있다 걸리면 무조건 압수였다. 다행히 2010년쯤에는 공립고등학교인 제주일고에서 아침에 반납하고 하교 시 다시 받아가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사립학교인 오현고나 대기고의 경우에는 휴대폰 소지가 금지된다.[29] 심지어 오현고등학교 교무실에는 압수한 휴대폰을 보관하기위한 금고도 있다! 여학교의 경우 공립학교인 중앙여고는 소지는 허용하나 반드시 제출을 해야 하고, 사립학교인 제주여고와 신성여고는 수업시간에 쓰지만 않으면 된다. 심지어 신고는 수업 도중 자료 찾기나 촬영까지 허용한다!

당연히(?) 야간자율학습은 있고 보통 1,2학년의 경우 의무적으로는 21시까지 한다.[30] 이는 학교별로 차이가 나는데, 보통 여학교나 공립학교의 경우가 짧고, 남학교나 사립학교의 경우 길게한다. 제주도는 버스 교통편이 타 지역에 비해서 빨리 끊기는 편[31]이라 이 정도까지만 의무적으로 한다. 통학버스나 2012년부터 심야버스가 다니면서 11시 정도까지 하는 학생들도 많아졌다.[32] 그 이후로는 자율적(하지만 걸어서 통학할만한 사람들은 반 강제적)으로 12시까지도 한다.

한편, 교사의 지위가 타지역과 비교하면 높은 편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대부분의 제주특별자치도 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위해 제주도를 빠져나가거나 본토로 이사를 가지 않는 한 제주도에 그대로 남기 때문에 교사는 어디를 가나 자신의 제자를 찾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서귀포는 교사 교체가 대부분 서귀포고 혹은 서귀여고다.[33]

심지어 교사가 학생의 해당 학교 선배인 경우도 다반사. 특히, 역사가 오래된 사립고교(신성여고, 오현고)에서는 3대가 같은 학교에 교사로 근무하기도. 교감 선생님의 제자가 같은 학교 교사인데, 그 제자가 다시 그 고교의 교사로 들어오는 식. 어쩌면 교사가 학생의 아버지의 선생님이나 선배거나 후배, 혹은 친구 사이일 수도 있다!

학생이 교사가 자신을 체벌했다고 경찰에 고발했는데 담당 경찰이 고발한 선생의 제자 오히려 학생을 눈물 쏙 빠지게 혼냈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문제는 이것 때문에 닫힌 사회 식으로 부당한 체벌이 묵인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다.[34]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고등학교가 학생 수에 비해 부족한 편에 속하는데 이로 인하여 항상 과밀 현상이 심하게 발생한다. 따라서 전교생 숫자가 1,000여명이 넘어가는 것은 예삿일이고 그에 따른 동문 동창회 파벌이 타 지역보다 드센 편이다. 게다가 고등학교의 경우 학급당 학생수가 최상위권이다. 어느 고등학교는 학급 학생수가 50명에 육박한 적이 있었다.

다행히 2011년 이후로 확실히 약해지고 있다.

과밀 현상이나 인권침해 문제 때문에 전국단위 모집을 하는[35] 본토에 위치한 특목고나 특성화고, 자공고나 자사고를 진학하거나 제주도에서 본토로 저 멀리 이사가버리는 경우도 간혹 있다고 한다.

제주도는 외떨어진 곳이라 교육 문화가 상당히 낙후된 편이라서 육지의 대도시들처럼 학생인권조례라든지 하는 인권 신장 노력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편이다. 제주도항목에서도 이러한 사회적 보수성(정치 말고)를 확인 가능하다. 체벌은 당연히 존재하고, 육지의 학교라면 진보적 언론에 의해 이슈화되었을 법한 사건들이 몇 년 전까지 엄연히 존재했다. 교육청에 온건한 건의를 하면 그 학생 신상 정보를 그 학교로 통보하는 건 애교. 실제로 제주 시내 N모 고등학교의 경우 당시 Y모 교장[36]의 비리를 고발하는 글을 교육청에 남겼다가 신상정보가 통보되어 교장으로부터 심한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

반쯤 자조적인 농담이지만, 고등학교가 대학교보다 높게 취급받는다. 학벌도 대학교가 아닌 고등학교로 이루어진다. 제주도 사람들은 대학교로 얘기하지않고 고등학교로 이야기 한다.[37] 제주도에서 고등학교의 위상을 보여준다. 요즘은 학생들 사이에서도 문제제기가 있는 편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반쯤은 농담이다.

9.3.1. 군대 문화

이 군대 문화의 결정적인 온상이 바로 백호기 청소년 축구대회다.
응원 연습 이전에도 몇몇 남고들의 경우 교사들도 인정하는 사실상 공식적인 절차로서 신입생들에게 학생회가 '전통교육'을 한다. 세련되게 바꿔 영어로 바꿔서 비전스쿨이라고도 하지만 현실은 한마디로 군기잡기 행사. 몇 년 전까지도 확인되었고 2015년 기준 서귀포고나 다른 제주시 학교에 경우에도 과거보다는 강도가 약해 졌지만 아직도 시행하고 있다. 4~7일 동안 하는 걸 2~3일[38]로 줄이는 수준으로 아직도 남아있다.
응원 연습 역시 전통교육의 연장선 혹은 대체물로서 존재하는 것이기도 하다. 물론 겉으로는 선배들의 구령에 맞추어 학교의 응원가와 교가를 소리 높여 부르는 것 뿐이다. 하지만, 이렇게 섭섭하게 끝났다면 이 항목에 올라오지도 않았을 터. 소리를 정말로 악악 지르지 않으면 굉장히 위험해진다. 목에 무리가 갈 정도가 아니면 소리가 작다는 핑계를 대면서 내리갈굼으로 대응한다. 변성기 중 목이 상해 영구적인 목 손상이 가는 것도 확실하다.
게다가 응원가 부르는 게 전부가 아니라 응원가 안무도 따로 있다. 그것도 북한에서나 볼 법한 카드섹션으로!응원가 안무를 한번만 보여주고 따라하라고 하며 과거에는 틀리면 원산폭격을 시켰다고 한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가혹행위며, 심하면 영구적인 신체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사실 아무 때나 후배들을 겁주기 위해 선배들이 군기를 잡는 일은 2,3학년 학생이라면 문제가 된다는 것을 다 알고 있으나, 자신도 당했으니 후배들도 당해야 된다는 심리 때문에 이러한 위험한 가혹행위가 이어져 왔던 것이다. 다행히도 요새는 원산폭격은 안한다.
학교에서 선배와 후배는 결코 상하관계가 아니다. 이를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약간 학교에 대해 더 잘 알고 있기에 알려주는 정도는 가능하나, 그건 헬스장 먼저 등록한 회원이 늦게 들어온 회원에게 알려주는 정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슬프게도, 이것을 추억으로 기억하여 부조리함을 은연중에 부정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무려 2006년경 한 입시 커뮤니티에 D고 출신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비판글을 쓴 것이 있다. 비판글
2019년 4월 KBS 뉴스에 관련 기사가 나왔다. 영상 속 고등학교는 제주제일고등학교.
유튜브 '백호기'라고 검색하면 각 학교의 학생들이 카드섹션을 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백호기 응원 현장을 학교별로 직접 찍고 유튜브 채널에 자랑스럽게 업로드했다. 목이 터져라 응원가를 외치는 학생들 얼굴을 카메라를 들이대는 것은 덤.

9.4. 비평준화

서귀포시 지역은 비평준화이고, 제주시 동지역은 평준화다. 단, 제주시 지역중 읍면 지역은 비평준화 지역이고 제주시에 산다고 하더라도 공부를 못하면 비평준화 지역 인문계로 가거나 특성화고로 가야한다. 2010년까지만 해도, 내신 40%대는 평준화 지원이 간당간당해 딸랑이 판정이 났지만, 2020년 기준 커트라인은 내신 60% 초반이다.

9.5. 시외 인문계, 특성화고의 낮은 평가

제주도는 다른 지역과 달리, '인문계는 공부하는 곳, 특성화고는 일배우는 곳'이라는 인식보다 '시내 인문계는 공부 잘하는 애들이 가는 곳, 시외 인문계와 특성화고는 공부 못하는 애들이 가는 곳'​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다. '육지 인문계는 인문계도 아니다'라는 말도 있다. 참고로 위 말은 진짜다. 제주도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문제제기가 있는 이야기이다.

9.6. 연합고사(현재 폐지)

제주도는 마지막까지 고등학교 입학 시험을 치렀다. 비교적 일반계 진학이 쉬운 다른 지역과는 달리, 2010년도 기준 상위 50%까지만 제주시내 인문계에 진학할 수 있었다.

2018학년도 중3부터는 이석문 교육감에 의해 연합고사가 폐지되었다. 이에 대해 제주도내에서는 연합고사가 폐지되어 시골학생들이 좋은 고등학교간다, 같은 학교 학생들끼리 경쟁하게 된다, 그나마 내신이 좀 떨어진 학생의 마지막 역전의 기회를 없앤다,[39] 연합고사가 폐지되니 학생들이 공부를 안한다 등의 우려도 있다. 이는 입시제도가 변화할때 항상 있는 말이고, 학생들의 공부 의욕을 자극하는 말이기도 하다.

10. 여담

제주도로 이사 온 외지인들이 가장 놀라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준 그리고 학구열이다. 외지인들은 제주도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공부를 못 하고 학교 생활은 널널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딴판이다. 이 지옥 같은 섬에서 나가겠어 각종 자료에 의하면 제주시 내 일반계 고교 8학교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는 웬만한 비평준화 지역 명문고와 맞먹을 정도. 괜히 수능 표준점수 평균 전체 1위가 아니다.

영어특구가 지정되면 그 쪽으로 외국 대학을 캠퍼스 형태로 많이 유치한다지만 아직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으므로... 김태환 전 도지사의 수없이 많은 병크 중 하나. 그래도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 캐나다 명문 여학교인 브랭섬 홀 아시아,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가 개교[40]하게 되면서, 어느정도 효과를 본 듯 하다.

과거 기술산업 교과에 농업, 공업, 상업, 수산업이 있던 시절 제주도에 살았던 학생들은 공업을 배우기 힘들었다고 한다. 제주도는 섬이라 수산업을 택하는 학교들이 많았고 촌에서는 농업을, 제주시에서는 상업을 주로 택했기 때문.

타지역과 달리 중간고사, 기말고사 시험을 보는날 수업이 빨리 끝나지 않는다. 1교시에 공부할 시간을 주고, 2교시에 시험보고, 3교시에 공부할 시간을 주고, 4교시에 시험을 보고, 점심을 먹고 점심시간에 공부하고, 5교시에 시험을 보고, 6교시에 공부할 시간을 주고, 7교시에 시험을 본다. 사실 원래는 이러지 않았으나, 교육청 방침으로 인해 이렇게 바뀐 것이다.
\\ 타지역 제주
1교시 시험 공부
2교시 시험 시험
3교시 시험 공부
4교시 시험 시험
점심시간 X 점심, 공부
5교시 X 시험
6교시 X 공부
7교시 X 시험



[1] 육지부와 떨어진 바닷섬이나 엎어지면 국경인 함경도 지대는 유배지 가운데서도 최악을 달리는 곳이었고, 섬 유배의 경우 제주도는 원악도(遠惡島)라 불리며 가장 난이도 높은 곳이었다. 제주도에서는 이런 유배인들을 '귀양다리'라고 불렀다. [2] 단순히 습자(習字)만 가르치는 게 아니었다. 작명, 대필, 예법 지도, 장의사 등등이 있고, 의학 서적을 가지고 왔다면 의사 일도 한다. 흔히 조선 시대 의원 중인 신분으로만 알고 있지만 상당히 많은 양반들이 의학 서적으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향촌 사회에서 '유의(儒醫)'로써 활동했다. [3] 중종 15년(1520년)에 유배된 충암 김정, 동왕 29년(1534년)에 제주목사로 부임해 온 규암 송인수, 선조 34년(1601년)에 안무사로 왔던 청음 김상헌, 광해군 6년(1614년)에 유배된 동계 정온, 숙종 15년(1689년)에 유배된 우암 송시열이다. 김상헌과 송인수를 빼면 모두 유배 온 '귀양다리'였다. [4] 지금은 추사기념관으로 옮겨져 있다. [5] 높았던 교육 수준으로 인해 일본의 교육 수준에 따라갈 수 있었지만, 당시의 일본 지식인 사이에서 유행하던 사회주의에 대한 환상과 희망도 그대로 이어받게 된다. [6] 김덕영의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에서는 해방 당시 제주도민의 문맹률이 높았다고 주장하며 "이승만이 여러 선진국에서 없었던 제주도민 여성에 대한 투표권과 정부 수립 이후 기본적인 교육을 보장하기 시작하였다"고 역사를 교묘하게 왜곡했다. 4.3 사건 당시 학살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주민들이 "우리는 무지몽매한 사람들입니다"라고 해서 뭔가 민족주의/공산주의 같은 사상을 이해하고 수용할 만한 교육을 받지 못했음을 피력해 살아남으려고 대다수 제주도민들은 공산주의 사상이라고는 모르는 무지몽매한 양민이었다고 강조한 경향이 있는 것이다. 이를 가지고 "이승만은 여러 선진국에서 없었던 선진적 제도와 교육을 제주도에 도입했다"며 이승만 재평가를 주장할 근거로 내세울 수는 없다. [7] 속칭 시내. 이하에서도 시내, 제주시 지역 내라 함은 구 북제주군 지역은 제외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전의 제주시 동지역. [8] 과거에는 아예 정규수업 종료 후, 보충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중3 여름방학 때도 보충 수업을 진행했는데, 관리 대상이 아닌 상위권 학생은 보충수업에 열외시켜주기도 했다. [9] 상위 1.200%까지가 180점 만점이며, 총 80등급으로 이루어졌다. 최하점은 101점. [10] 고입선발고사 합격 확률이 매우 낮음에도 시내 인문계에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사례가 꽤 있었는데, 끝까지 고집을 꺾지 않을 경우, 탈락해도 학생&부모님이 담임교사한테 책임을 일절 묻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쓴다는 소문이 있었을 정도다. [11] 상업고, 공업고 등 [12] 후술할 여상은 회계과 커트라인이 내신 백분율 50% 후반에서 60% 초반 정도로 높은 편인데, 80%를 넘어가는 학생이 국가유공자 후손 전형으로 들어간 사례가 있다. [13] 통칭 일중. 고등학교 중 제주제일고등학교가 있지만 공립학교인 것 말고는 관련 없으며, 거리도 상당히 떨어져 있다. 단 약 30년전까지만 해도 같은 교가를 썼으며(현재 일중의 교가가 과거에는 일중-일고의 공통 교가였다.), 응원가인 ' 차돌가'는 아직도 공유한다. [14] 비율은 수능 등급과 완전히 동일하다. [15] 석차 등급이 낮은 사람들은 평준화 학군에 지원해도 아예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 [16] 이전 명칭은 명덕고 였으나, 제주지역 금융재단인 대기에서 인수하여 대기고로 변경 [17] 제주시 노형동 3812-2 [18] 그래서 남녕고의 경우 일고의 영향으로 높은 확률로 1지망 미달인 남학생과는 달리, 여학생은 1지망 초과가 자주 일어난다. [19] 신성여중/신성여고 역시 대기고처럼 미달이었다. 신성여중은 2006학년도에 최후순위인 9지망 학생들도 갔지만, 2007학년도부터 뜬금없이 3명 초과하더니, 2008년에는 경쟁률이 대폭발하여 초과가 자주 일어났고, 신성여고도 2008년에 갑자기 1.24:1로 초과가 뜨더니, 이후에도 자주 초과가 떴다.1지망에 신성여고 쓰다 밀려나서 중앙여고, 제주여고로 간 피해자(?)들이 꽤 있었다. [20] 심지어, 최상위권 학생들을 쓸어담았던 2000년대조차 항상 1지망 미달이었다. [21] 그러나 연북로가 번영로 구간까지 뚫리고 번영로와 남조로를 통과하는 급행버스 111번, 121번, 131번, 시내버스 211번, 221번, 231번이 대기고 앞을 통과하는데다가 도련, 삼양, 화북을 거치는 시내버스 335번, 336번, 351번, 352번이 다니니 원래 거리상으로 멀리 떨어진 외도, 신제주, 노형권 학생이 아닌 한, 생각보다는 그렇게 교통이 불편하지는 않다. 일도지구, 삼화지구, 이도동, 아라동 등에서는 생각보다 접근성이 괜찮다. 밤 10시면 택시 제외한 시내로 향하는 대부분의 대중교통이 단절되긴 하지만, 대기고는 고3 기준 의무야자가 밤 9시까지이며, 고1은 20분, 고2는 10분 더 빨리 끝냈었다. 또한 대기고가 소재한 봉개동 자체 콜텍시 체인이 있는데 시내 교통을 자유롭게 이용가능한 인화동까지 4인기준 인당 1500원 이내에 끊을 수 있으며, 심지어 대기고 학생임을 밝히면 등교시 할인을 해준다. 게다가 버스 개편으로 시간 간격이 줄어들어 버스가 더 많이 다니게 되어 이제는 옛날 이야기지만, 다른 학교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불편한 건 여전하다. [22] 여담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가장 최근에 개교한 고등학교이다. [23] 여담이지만 바로 옆에 탐라교육원이 있다. 제주도의 많은 중학교에서 이곳에 인성수련을 온다. 아예 탈출 못하게 하려고 이 산 속 깊은 곳에? [24] 금융위기 이전엔 나름 풍족했다. 광복이후 제주도의 경제가 가장 활황이었던 시기가 1990년대 초중반인 것도 한몫했다. 어느 정도나면 수학여행을 초등학교는 제주도 일주, 중학교는 육지(경주 혹은 강원도 → 서울), 고등학교는 해외(대부분 일본) 여행이 전형적인 수학여행 코스였으나 금융위기 이후 수 년간 해외여행은 꿈도 꿀 수 없게 되었다. [25] 금융위기가 끼친 예산삭감의 다른 예를 들자면 공립인 모 고교의 경우 원어민교사 2명과 청소 아주머니 여러 명이 고용되어 있었으나 금융위기로 전부 계약해지. 그리고 화장실 청소는 학생들의 몫으로... 구석구석 그리고 바로바로 청소가 될 수없어 학교가 전체적으로 지저분해 진건 덤. [26] 학기중에도 가끔 폭설로 교통통제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당연히 이때는 수업을 못한다. [27] 오후 5시경에 오는 차 중 367번, 411번, 446번, 349번, 358번은 신성여고 학생들이 70~80%확률로 못 타고,(금요일은 제주중앙고등학교가 4시경에 하교해서 괜찮음) 그 이후에 오는 365번, 369번, 347번은 탑승은 가능하지만 착석률이 10%이하 이다. 참고로 이건 영평동 정류장 기준이며, 신성여자고등학교 정류장은 365번과 369번도 70%확률로 못 탄다. [28] 덧붙여 이성교제도 막기 위해 [29] 현재 대기고등학교의 경우에는 가급적이면 소지하지 않되, 만약 소지하였을 경우 반드시 제출을 해야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다만 2010년 당시 학업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휴대폰을 소지한 경우에 한해 눈감아주는 선생님도 있었다. [30] 2010년대까지의 대기고는 교통편이 안 좋았던 관계로, 비교적 일찍 보내준다. 그래봤자 10~20분이지만 [31] 이는 지역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보통 22시면 막차가 출발한다. [32] 그래도 타 지방에서 운행하는 심야버스보다는 상당히 일찍 끊기는 편이다. 수도권만 해도 심야버스들이 넘쳐난다. [33] 다만 교사들의 경우 서귀포시보다 제주시 관내 학교 근무를 선호하는 편인데 제주시가 교통편, 편의 시설과 번화가 등의 인프라가 많이 발달해 있기 때문이다. [34] 참고로 담당 경찰이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은 직무유기 범죄가 성립할 수도 있다. [35] 이 경우 제주도라는 원거리 거주 버프를 받아 기숙사 생활을 하는 경우 100%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다. [36] 서무실직원 출신으로 당시 환경 교원자격증이 있어 이사회에서 교장을 시켜주기 위해 몇 년간 환경 과목 교사를 시켜준 뒤 1년 간 교감을 거쳐 교장이 되었다. 퇴임 후에 교육위원이 되기도 했다. [37] 4년제 대학교가 제주도 내에서 제주대학교 하나 뿐이라 그럴 수밖에 없긴 하다. [38] 2016년 서귀포의 모 고등학교에서는 다시 5일동안 늘리자는 주장을 한 학생회장 후보가 있었다. [39] 실제로 내신 상위 60%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적이 있으면서도 내신 상위 30%중반 학생이 방심하면 탈락하는 사례도 있었다. [40] 이들 세 학교 모두 붙어있다.(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