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5-19 01:13:13

제노사이드(소설)

제노사이드
ジェノサイド
파일:attachment/zeno.jpg
<colbgcolor=#ffffff,#010101><colcolor=#373a3c,#dddddd> 장르 추리,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SF
작가 다카노 가즈아키
번역가 김수영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KADOKAWA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황금가지
발매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1. 03. 3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2. 06. 18.
쪽수 파일:일본 국기.svg 59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688
ISBN 파일:일본 국기.svg
4048741837(ISBN10)
9784048741835(ISBN13)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896017419X(ISBN10)
9788960174191(ISBN13)

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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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3계단의 작가 다카노 가즈아키의 2011년 신작 소설. 국내에서는 2012년에 황금가지(출판사)에서 출간. 제목 그대로 제노사이드를 소재로 다룬다.

일본 전역의 서점 직원이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을 선정하는 ' 일본 서점 대상' 2위에 올랐다. 그리고 '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위, 제65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수상, 제2회 야마다 후타로상 수상과 145회 나오키상에 후보작, 제33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 후보작에도 올랐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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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동부에 살고 있는 피그미족에서 새로운 신종 인류가 탄생한다. 이 인류는 기존 인류의 지성을 아득히 뛰어넘는 초월적 존재로, 이의 탄생을 감지한 미국에서는 지금의 헤게모니를 유지하기 위해 용병들을 파견하게 된다. 용병들의 임무는 구인류를 제노사이드 할 지도 모르는 신인류를 미리 제노사이드 하는 것.

주인공인 일본인 겐토와, 미국인 용병 조너선 예거의 시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내용이 진행되면서 화자가 늘어나기도 하지만, 주된 이야기는 이들 두 사람을 중심으로 연결된다. 두 화자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떨어져 있지만 작중 두어번 엇갈리게 만나면서 독특한 시점을 제공하기도 한다.

작가의 배경지식과 약학에 대한 조사가 상당하여 관련 지식이 없는 이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전체 이야기의 맥을 끊을 정도로 비중이 큰 것은 아니다. 시스템을 잘 모르는 겐토의 시점에서 서술이 된 덕분에 조금만 집중해서 읽으면 독자가 대략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풀어써져 있기도 하다.[1]

작가가 집필과정에서 한국인들과 접촉하며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하다.(권말 작가의 말) 주인공의 가장 큰 조력자로 한국인 유학생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2], 주인공의 시점에서 한국의 '정' 등 문화에 대한 흥미, 한국인 차별 및 식민지배시기에 대한 혐오를 드러내기도 한다. [3]


[1] 반복해서 서술되는 수용체의 약리 작용에 대해서는 관련 지식이 없는 사람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긴 하다. [2] 신오쿠보역 승객 추락사고의 이수현 씨가 모티브라 한다. [3] 특히 관동대지진 당시 있었던 일본인들의 조선인 학살 또한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은 제노사이드로 바라보며 강력하게 비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