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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선수 경력/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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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7년 2018년 2019년

1. 개요2. 시즌 전
2.1. 스프링 캠프2.2. 시범경기
3. 정규시즌
3.1. 3월3.2. 4월3.3. 5월3.4. 6월3.5. 7월3.6. 8월3.7. 9월3.8. 10월
4. 포스트시즌
4.1. 준플레이오프
5. 총평

1. 개요

2018년 정근우의 시즌 활약을 정리한 개별 문서이다.

2. 시즌 전

2.1. 스프링 캠프

스프링 캠프에서 신인급 내야수들에게 이것저것 가르쳐주고 있는 듯 하다.

2.2. 시범경기

5경기 4안타를 기록하면서 타율 .250을 기록했다. 스타트가 좀 아쉬웠다.

3. 정규시즌

3.1. 3월

정규시즌 개막전 내내 안타를 치지 못하고있다. 게다가 수비범위가 많이 좁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월 27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첫 안타를 중요한 상황에 쳐내면서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성적은 4타수 2안타.

3월 29일 도루 저지 송구, 범타성 타구 등을 놓치며 팀의 1대 4 대역전패의 원흉이 되었다.

3월 30일 대전 sk전에서 4회 1사 만루 나주환에 땅볼에 실책을 범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정근우를 내리면 주전은 오선진, 백업은 정경운이라는 끔찍한 상황이 와서 함부로 내릴 수도 없다. 그야말로 뎁스 얇은 팀을 만나 출전 기회를 얻는 희대의 행운이 겹친 케이스.

3월 31일 대전 SK전에서 6회 또 한번 실책을 범하며 3일 연속 실책을 기록했다.그리고 롯데의 한동희와 더불어서 현재 실책 3개로 실책왕에 등극하며 제대로 친정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3.2. 4월

4월 1일 대전 SK전에서 2타수 무안타 2삼진의 처참한 성적을 찍으며 타율이 .207로 하락하며 친정팀의 스윕승에 지대한 기여를 하고 말았다. 타격에 싸이클이 있다곤 하지만, 현 시점 정근우의 wRC+는 9.4로 물빠따 장민석보다 약 7배 정도 타격생산력이 낮다고 할 수 있겠다.

4월 10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2루수로 출전하여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하였다.

4월 12일 기아전에서 드디어 홈런이 터지며 공이 위로 솟구쳤다! 4타수 2안타 1홈런을 치며 팀은 4대 15로 완승. 이 경기는 통산 1500경기 출장의 위업을 달성한 뜻깊은 경기이도 했다. 영상

그러나 가면 갈수록 타격은 좋아질 조짐이 보이는 반면 수비 면에서 LG의 주전 2루수와 함께 실책 경쟁을 하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3. 5월

5월 1일 강승호의 타구를 놓치는 어처구니없는 실책을 저지르자 즉시 하주석과 교체되었고, 유격수 오선진이 2루 수비로 자리를 옮겼다. 컨디션 난조로 내린 것이 아니라고 하니 질책성 교체를 어지간해선 자제하는 한용덕 감독도 화가 많이 난 듯.

5월 4일 삼성전 3대4 상황에서 또 다시 이닝종료 플라이를 놓치는 실책을 했다. 경기는 3대 6으로... 게다가 앞서 득점권 찬스에서 초구 아웃까지 당한 상황이여서 팬들의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통 프로라면 시즌 중 한두번 나올까 말까 하는 어이없는 실책이, 시즌이 반도 안 지난 상황에서 수차례 나오고 있다는 점은, 경기의 승패를 떠나 그냥 간과할 사항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참고로 5월 4일 기준 실책 8개로 전체 2위, 2루수 중에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5월 5일 어린이날의 사나이 정근우는 결국 2군행 결정이 내려진다.
이후 정근우와는 무려 18살 차이가 나는 밀레니엄 출신 정은원이 8-9일 넥센 경기에서 공수 양면으로 큰 활약을 보여주며 오선진과 같이 공백을 잘 메꿔주고 있다. 정근우의 주전 입지에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었다.

5월 19일 1군에 복귀해서 복귀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하고 득점까지 기록했다. 그동안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던 수비도 호수비 퍼레이드를 보여주며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5월 25일 어처구니없는 수비실수로 안그래도 열세이던 경기를 더 어렵게 만들었다.

5월 26일 김태균의 대주자로 들어가 지성준의 2루타로 득점했지만, 9회 2사 2,3루에서 뜬공을 쳐서 팀을 연장으로 보냈다. 이기긴 했지만 시즌 타율이 .250으로 이날 2루타를 친 백업포수 지성준보다 타율이 1푼 낮아서 심하게 까이고 있다.

3.4. 6월

6월 1일, 롯데전 오현택을 상대로 역전 그랜드슬램을 장식하면서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날은 마침 중국의 어린이날.

결국 6월 5일 2루수로서의 입지가 정은원에게 밀려났다고 생각한 한용덕 감독은 정근우의 외야수 전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6월 6일 2루타를 치긴 했으나 허벅지 통증을 느끼곤 김태연과 교체되었다.

6월 8일 치골근 손상으로 4주간 이탈 소식이 전해졌다.

3.5. 7월

7월 초반부터 경기를 뛰기 시작하고 있고, 2루수에 (정근우 입장에서) 뜬금 없이 강경학 정은원이 잘해주면서 복귀해서도 불안해진 수비 때문에 주전이 보장될지 의문부호가 붙자, 좌익수 자원으로도 생각하고 있다고 한용덕 감독이 밝혔다. 인터뷰


7월 19일, 양성우 대신 콜업 되었고 바로 선발 좌익수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만세 플레이 하나와 다이빙 실패 등으로 패배 지분이 컸다. 이후에는 지명타자로 출전해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중.


7월 27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1루수로 출장, 수비에서 큰 실수 없이 호수비 두 개를 남겼다. 안타도 2루타를 하나 치긴 했지만 경기 초반에는 삼진을 연속으로 3개나 당한 것이 흠이었다.

3.6. 8월

8월 1일 수비율을 바탕으로 선정하는 ADT캡스플레이를 받게된다. 물론 1루수 수비로 평가된것이다.

8월 2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3:2로 뒤지고 있던 9회 말 2아웃 주자 2,3루에서 역전 끝내기 쓰리런을 때려냈다! 이로써 본인이 가지고 있던 역대 최다 끝내기 기록을 13회로 늘렸다.

8월 10일 청주 넥센전에서 승부에는 영향이 없지만 1점 쫓아가는 시즌 7호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8월 11일 ~ 8월 14일사이에 3경기 1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7. 9월

9월 11일 대구 삼성전에서 5-0 을 단숨에 5-4까지 따라가는 만루홈런을 쳐냈다! 팀도 8-7로 승리하여 영영가 만점이었던 만루홈런이었다. 이로서 시즌 8호 홈런 달성.

9월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전날에 이어 또다시 쓰리런 결승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9호 홈런.

9월 13일 청주 SK전에서 1루수라면 잡아줘야 할 바운드송구를 잡지못해 에러를 범했다. 김경기 해설위원도 아직 1루수 경험이 부족해서 나오는 실수라고 비평했다. 그동안 1루수로써 호수비를 많이 보여줬기에 더욱 아쉬웠던 부분. 타석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9월 21일 문학 SK전에서 타격에서는 투런홈런을 치는등 맹활약 했으나, 1루수로써 계속되는 포구불안으로 SK타자들을 계속 출루시키는등 수비면에선 좋지못했고, 결정적으로 1점차로 뒤진 9회초 1아웃 1,2루일때 송광민이 타격을 하기도전에 확인도 안하고 미친듯이 닥돌을 하여 송광민의 잘맞은 타구가 직선타가 되면서 2루에 귀루하지 못하고 더블아웃되면서 결국 이날 경기의 역적이 되고 말았다.

9월 28일 대전 두산전에서 10회말 1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팀의 11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의 주역이 되었다. 개인통산 끝내기 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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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10월

10월 3일 대전 롯데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2사사구로 2득점을 올리는 선구안을 보여줬다.

10월 4일 대전 롯데전에서 안타 1개와 1사사구를 기록했으나 그날 팀의 2번타자가 1안타 1사사구, 3번타자가 삼진을 3개나 기록하며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10월 6일 사직 롯데전 4타수 2안타(2루타 1개)와 1타점을 기록하였으나 팀은 패배했다.

10월 10일 광주 기아전에서 2사 1,3루 이성열 타석에서 무리한 홈스틸을 시도하다 아웃되면서 팀의 패배의 원흉으로 등극하였다. 이 경기를 이기지 못하면 자력으로 3위 확정은 매우 어려워지기 때문에 역대급 본헤드 플레이라고 볼 수 있다.

4. 포스트시즌

4.1. 준플레이오프

10월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1번 1루수로 출장하여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하였다. 개인에게도 SK시절이후 오랜만의 가을야구이기 때문에 조금 떨리기도 했을 것이다.

10월 20일 대전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 1차전과 같이 1번 1루수로 출장하여 3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하였다. 몸에 맞는볼도 2번이나 나왔고 3출루중 득점이 1번뿐이라 아쉬운 경기였다.

10월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 또 다시 1번 1루수로 출장하여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한화팬들을 충격과 공포의 상태로 만들었다. 팀은 시리즈 첫 승. 여담으로 정규시즌에 폭망한 최진행도 2경기 5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중이고 하주석도 3경기 1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 3삼진보다 심각한 타격을 보이고 있다.

10월 23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 4경기 연속 1번 1루수로 출장하여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좋지 않은 타격을 선보였다. 그리고 팀은 11년만의 가을야구에서 탈락하였다.
준플레이오프 최종성적
{{{#!folding [ 펼치기 · 접기 ] 경기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사사구 출루율 장타율 OPS 실책
4 .176 3 0 0 2 0 2 .263 .352 .615 0
타석 타수 단타 2루타 3루타 삼진 낫아웃 땅볼 뜬공 직선타 병살타 삼중살
19 17 2 1 0 3 0 3 6 1 0 0
}}} ||

5. 총평

오랫동안 지켜온 자신의 포지션에서 벗어나 1루수로 전향하고, 끊임없는 관리로 82년생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보여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영구결번으로 지정하자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1] 최고참 대접을 버리고 마치 신인들처럼 포지션을 변경해가며 팀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모습에 정근우는 FA로 프렌차이즈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화 팬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되었다.


[1] 2~3년 뛰고 영구결번 받기도 하는 MLB와 달리 KBO의 영구결번은 원 클럽 플레이어면서 프랜차이즈 선수거나 커리어 대부분을 해당 클럽에서 보내면서 정상급으로 활약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거라 FA년수 다 채워야 7년인 정근우는 가능성이 없다. 다만 한화 특성상 은퇴 후 준프렌차이즈급으로 쏠쏠하게 챙겨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