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20:14:20

잭 크라우저

크라우저 소령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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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 Survivor 4 Outbreak Outbreak: File #2 The Umbrella Chron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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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RE4 크라우저.webp
2004년 당시 모습
Jack Krauser
본명 잭 크라우저(Jack Krauser)
(ジャック・クラウザー)
이명 소령(Major)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인종 백인
성별 남성
혈액형 불명
출생 1980년대 이전[1]
나이 20대 이상 (4 시점, 2004년)
사망 2004년 (향년 20대 이상),
스페인, 어느 섬
183cm (4 시점, 2004년)
몸무게 불명 (4 시점, 2004년)
머리카락 금발
파란색
소속 SOCOM (오퍼레이션 하비에 시점, 20대, 2002년)
H.C.F. (구작 4 기준[2], 20대 이상, 2002년 ~ 2004년)
로스 일루미나도스 교단 (4 시점, 20대 이상, 2004년)
직업 군인(~2002) 용병 (~2004)
계급 소령
가족 이름 불명의 부모, 크라우저 가문
이미지 컬러 빨간색
성우
[[미국|]][[틀:국기|]][[틀:국기|]] 짐 워드(Jim Ward) ( 4편,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 더 머서너리즈 3D)[3]

[[캐나다|]][[틀:국기|]][[틀:국기|]] 마이크 코백(Mike Kovac) ( RE:4)[4]

[[일본|]][[틀:국기|]][[틀:국기|]] 츠지이 켄고[5] ( 바이오하자드 RE:4 일어 더빙)

1. 개요2. 디자인3. 작중 행적4. 전투력
4.1. 능력
5. 평가6. 테마7.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잭 크라우저 RE4 이미지 3.jpg
Jack Krauser
캡콤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등장인물
과거에 미합중국 육군에 소속했던 경력을 가진다.
요원이 된 레온과 얕지 않은 관계를 가진다.
바이오하자드 RE:4 공식 홈페이지 소개문

바이오하자드 4, 바이오하자드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 바이오하자드 RE:4에 등장하는 캐릭터. 미국인이며 바이오하자드 4에서는 오스문드 새들러의 밑에서 일하는 용병이자 바이오하자드 4의 주인공인 레온의 옛 동지이자 적으로 첫 등장했다. 리메이크에선 레온의 교관이자 상관이라는 설정으로 변경된다.

바이오하자드 4 이전을 시간적 배경으로 하는 바이오하자드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에서는 레온의 동료로서 함께 싸우는 선역으로 등장했다.

2. 디자인

파일:external/projectumbrella.net/3419Krauser_copy.jpg 파일:external/25.media.tumblr.com/tumblr_mabozciJ5H1rawb5do1_500.jpg
일반 변이한 모습
바이오하자드 4
파일:잭 크라우저 다크 사이드 크로니클즈 이미지 1.png 파일:RE4 크라우저.webp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 바이오하자드 RE:4

특수부대 군복과 빨간색 베레모가 특징이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

파일:attachment/잭 크라우저/Krauser.jpg

여기에선 오퍼레이션 하비에에서 레온과 함께 양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레온과 크라우저가 서로를 어떻게 알고 있었는지, 어떻게 지금의 관계로 발전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시점은 당연히 바이오하자드 2 이후 ~ 바이오하자드 4 이전으로, 이때는 SOCOM 소속 군인이었다. 남미의 마약 카르텔 수장 하비에 히다르고 T 베로니카 바이러스를 모종의 루트로 입수한 뒤 잠적하자 이에 대한 조사를 위해 파견된 레온의 파트너로 같이 행동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바이러스가 사람을 감염시켜서 좀비로 만든다는 등, 최소한의 특징 정도는 얼추 알고있긴 했으나 정확한 정보는 전혀 알고있지는 않았으며 심지어 애초에 자신이 무엇을 위해 파견되었는지, 파트너인 레온은 어디 소속인지 등을 제대로 브리핑받지 않고 온 듯한 모습을 보인다. 기껏해야 다른 정보기관과 합동 작전으로 B.O.W.를 부리는 마약왕을 족치러 가는 정도로나 이해했던 모양. 레온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크라우저에겐 B.O.W.든 크립티드든 다를 것이 없을거라고 나레이션을 한다.

그러나 처음으로 마주한 B.O.W.의 실상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았고, 한편 자신과는 달리 바이러스와 B.O.W.의 위험성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레온에게 의문을 느껴 진상을 캐물음으로서 레온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바이러스에 대해 그리도 잘 아는지를 듣게되고 상황을 파악하게 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래도 그럭저럭 문제없이 동행하였으나, 마누엘라 히다르고가 폭주할 듯한 기미를 보이자 안전을 위해 마누엘라를 처리하자는 말을 조심스럽게 꺼내지만 레온은 그녀가 위험한 상태라고는 하나 이상할 정도로 바이러스 저항성이 높기 때문에 마누엘라를 통해 하비에가 무슨 수단을 썼는지를 알아내야 한다며 그 의견을 기각한다.

그러면서 레온이 자신의 PDA에 저장된 어떤 명령서를 보여주는데 이는 다름아닌 대 바이러스 작전 내용이 적혀있는 대통령 직속 명령서. 이것을 보고는 자신은 군인이며 대통령의 직속 명령이 있으니 이를 따르겠다는 말로 레온과 의기투합할 의사를 내비친다. 이후 레온과 함께 진상에 점점 다가가지만, 결국 힐더 히다르고와의 싸움에서 힐더가 최후의 발악으로 발사한 거대한 가시뼈 공격에 왼팔을 관통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고 말았다.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레온과 함께 사태의 주범인 하비에를 처치하는데 성공하고 함께 탈출하게 된다. 마지막에 자신의 팔의 상처를 걱정하다가도 레온과 눈이 마주치자 나는 괜찮으니 신경쓰지 말라는 듯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등, 말투도 시니컬하고 말수도 적지만 흔들리지 않고 듬직하게 레온을 챙겨주는 좋은 파트너의 모습을 보이지만, 마지막에는 이 목차 첫 부분에 붙인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무슨 이유에선지 레온을 굳은 표정으로 바라보는데...

3.1.1. 그의 속내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을 클리어하면 해금되는, 같은 상황을 크라우저의 시점에서 본 캠페인을 다시 진행하면 정확히 같은 상황에서 크라우저의 속마음이 함께 재생되어 그의 진정한 속내를 알 수 있게 된다. 시작은 크라우저가 마누엘라를 처리하자고 제안했으나 레온이 거부하면서 대통령의 명령서를 보여줄 때였다.

대통령의 명령서를 본 크라우저는 상술하였듯 자신은 군인이므로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직속 명령이라면 마땅히 따르겠다고는 했으나, 속으로는 상부가 이번 작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레온에게만 전해주고 자신에게는 전해주지 않아 상부가 자신을 레온의 부하, 그것도 톱니바퀴에 불과한 취급을 했다는 점에 불쾌감을 가지게 되었고 그것을 감추느라 애쓰는 중이었다. 즉, 군인으로서 우수한 경력을 쌓아온 만큼 사실은 과시욕이 엄청 강한 인물이었던 것이다. 원작에서는 레온과 크라우저는 상하 관계가 아니었지만, 리메이크에선 크라우저가 레온의 훈련을 도맡은 교관이었으므로, 만일 리메이크의 설정을 따라간다면 크라우저의 불만은 원작에서보다 더 크다 해도 이상할 게 없는 관계가 될 것이다.[6]

이후로 점차 상태가 안 좋아져가는 마누엘라를 시한폭탄 취급하여 이 시한폭탄이 언제 터질지 몰라 전전긍긍하기도 하며, 점점 더 거세지는 하비에의 B.O.W.들의 공격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점점 불만이 누적되어 이런 위험한 임무인 줄 알았으면 수락하지 않았을 텐데 알려주지도 않고 파견한 상부를 향해 군인을 소모품 취급한다며 불만을 품기 시작한다.

그러다 보니 하비에의 명령으로 움직이는 B.O.W.들을 보면서 마찬가지로 남의 명령으로 움직이는 자신의 처지와 겹쳐보였는지 '더 위에 있는 자가 더 아래에 있는 자를 부려먹는 것이야말로 세상의 이치이며 하비에는 그걸 깨달았기 때문에 더 위로 올라가고자 바이러스를 이용한 것이다'라며 하비에의 사상에 공감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이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한편으로는 바이러스 같은 수단에 손을 대는 것은 지나치다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술한 대로 힐더의 발악으로 팔에 부상을 입으면서 자존심에 제대로 흠집이 나게된다. 팔의 부상으로 전투력이 급감하였기 때문에 이를 자조하기도 하고, 또 이제 자신의 목숨은 레온에게 달렸다는 사실에 좌절하기도 한다. 더불어 이 부상으로 인해 살아나가도 이제 자신은 두 번 다시 군인으로 복무할 수 없을 것임을 직감하여 울적해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레온을 지키기 위해 T 베로니카 바이러스 감염자에게 생기는 혈액 발화 능력을 선보이는 마누엘라를 보고 결국 생각이 완전히 뒤집어지게 된다. 지금껏 바이러스를 사용한 인간들은 모조리 이성 잃은 괴물이 되어버려서 크라우저도 전술하였듯 '아무리 급해도 바이러스 같은 수단에 손을 대는 건 지나치다'며 바이러스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지만, 마누엘라는 이성을 유지하면서도 바이러스로 얻은 초능력을 자유자재로 다뤘기 때문에 자신도 바이러스를 이용하면 팔의 부상은 물론이거니와 나아가 그 이전보다도 훨씬 더 강해질 수 있을 거라는 환상을 품게 된 것이다.[7]

결말에서 크라우저는 자신들을 몰래 지켜보고 있던 알버트 웨스커를 우연히 목격하고 그가 레온이 언급했던 웨스커임을 눈치챈 뒤 그를 통해 바이러스의 힘을 손에 넣을 수 있음을 직감하며, 이토록 놀라운 힘을 지닌 바이러스를 그저 박멸하려고만 하는 레온을 이해하지 못해 불신하게 된다.

이때 레온과 자신을 동전의 양면이라고 비유하는데, 동전의 양면은 하나의 같은 운명을 타고 태어났으나 결코 서로 마주보는 일이 없는 것처럼, 바이러스와 연관될 공통된 숙명을 지니게 되었지만 자신이 바이러스를 생각하는 것과 레온이 바이러스를 생각하는 방향은 완벽한 정반대임을 바로 그 동전의 양면에 빗댄 것으로 머지않아 레온과 척을 질 것임을 확고히 하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결말에서 레온을 심각한 표정으로 바라본 것은 바로 이 때문. 이후 자신이 생각한 대로 부상으로 인해 전역한 뒤 사고사를 가장하여 세상의 눈을 피해 웨스커의 수하로 들어가게 된 듯하다. 그 이후의 이야기는 바이오하자드 4로 이어지게 된다.

3.2. 바이오하자드 4

<colbgcolor=black><colcolor=white> 파일:BIOHAZARDRE4-logo.png 등장 크리쳐
병원체: 플라가 (과다냐 · 만디불라 · 아라냐)
일반 가나도( 체인소 맨/ J.J) · 가라도르 · 콜미요스 · 노비스타도르 · 아르마두라 · 레헤네라도르( 아이언 메이든)
보스 델 라고 · 엘 히간테 · 비토레스 멘데스 · 베르두고 · 라몬 살라자르 · U-3 · 잭 크라우저 · 오스문드 새들러
RE:4 추가 가나도 데스누카도 · 거한 · 마르티니코
기타 동물들 · 하얀 개 · 꿈틀거리는 자루
* 밑줄: 리메이크 미등장

파일:HD크라우저.jpg
오랜만이군... 동지.
Been a long time... comrade.

바이오하자드 4에서는 게임의 적으로 등장하며, 주인공으로 등장한 레온과 처음으로 만났을 때 서로 구면임을 드러내 예전에 레온과 같은 부대 소속이었던 것으로 추정되었다. 레온이 바하 4에서 비토레스 멘데스, 라몬 살라자르에 이어 세 번째로 상대해야 하는 중간보스이기도 하다.

그레이엄 대통령의 딸인 애슐리 그레이엄을 납치한 장본인으로, 로스 일루미나도스 교단의 용병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본래는 알버트 웨스커가 이끄는 비밀 조직인 H.C.F.의 일원이었으며, 숙주를 조종할 수 있는 기생충인 플라가 중에서도 지배종 플라가의 샘플을 입수하기 위해 교단에 잠입해 있는 것이었다.

사실 새들러도 그의 정체나 목적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크라우저의 우수한 전투 능력을 최대한 써먹으려고 모른 척 해준 것 뿐이었다. 물론 크라우저도 바보는 아닌지라 금세 새들러의 의심을 사고 있다는 걸 눈치챈 모양이다. 따라서 이대론 임무에 진전이 없을테니, 상관인 웨스커에게 지원 요청을 보냈고, 웨스커는 에이다 웡을 파견했다.

에이다 웡과는 서로 웨스커에 고용된 동료지만, 매번 이해할 수 없는 돌발 행동을 하는 그녀를 경계하며 전혀 신용하지 않고 있다. 대놓고 "나나 웨스커는 널 믿지 않아. 수상쩍은 짓 하면 죽여버리겠다"며 으름장을 놓는다.[8]

4편의 시점에서는 공식적으로 2년 전, 작전 수행 중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4편에서 레온과 다시 만나게 된다. 신분은 미국인이고 성씨는 독일계이건만 꼬박꼬박 '동지(comrade)'라 부르는 구 공산 국가식 말버릇이 인상적.[9] 이는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에서는 안 쓰던 말버릇이다. 그리고 바하 4에서는 레온과 크라우저의 과거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없었는지 크라우저와 레온 사이에 하비에 작전 얘기는 서로 오가지 않았다.

레온이 살라자르와 분전을 치르는 도중 새들러로부터 애슐리를 되찾아 오고 레온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는 모습으로 첫 등장하며, 예전의 정은 온데간데 없이 자신의 목적에 방해가 되는 레온을 제거하려 든다.


(레온이 배후에서 누군가가 접근했음을 느끼고 칼을 꺼내 대치하지만 뒤에는 아무도 없다. 이때 천장에서 크라우저가 기습하면서 1차 QTE 발동, 레온은 피하지만, 오른뺨 부위를 살짝 베여서 크라우저의 칼에 피가 세 방울 떨어진다.)
크라우저 : 오랜만이군... 동지.
레온 : 크라우저...?
크라우저 : 난 2년 전에 사고사했다... 넌 그렇게 알고 있었겠지...?
레온 : 애슐리를 납치한 게 너였군?
크라우저 : 역시 눈치 하나는 빠르군. 그건 그렇고 너나 나나 여기에 온 이유는 같은 것 같은데.
레온 : (크라우저의 공격을 피한 후) 원하는 게 뭐야!
크라우저 : 흥...(크라우저가 재차 공격한다.) 새들러가 개발한 샘플, 단지 그것 뿐이다.
레온 : 상관없는 애슐리는 놔줘!
크라우저 : 나도 새들러의 신용을 얻으려면 그 여자애가 필요했거든. 너처럼, 나도 미국인이니까. (크라우저가 기습적으로 드럼통을 걷어차고, 레온은 피한다.)
레온 : 겨우 그딴 걸로 그 애를 끌여들여?!(레온이 분노하며 크라우저를 공격하다가 가슴을 베고, 잠시 서로 대치하다가 크라우저가 다시 공격한다. 레온은 계속 분전하지만, 서로의 팔을 잡은 힘겨루기에서 역으로 제압당하고 쓰러진다.)
크라우저 : 모두 엄브렐라를 위해서다...
레온 : 엄브렐라...?
크라우저: 아차, 말이 너무 많았군. 잡담은 여기까지다. 죽어라, 동지여!(크라우저가 레온의 목에 칼을 겨누나, 이후 에이다 웡이 개입해 총으로 크라우저의 단검을 맞춰 무력화시키고, 레온은 크라우저를 발로 차 떼어낸다.)
레온 : 에이다!
크라우저: 이런, 이거 빨간 드레스의 그 계집 아니신가...
에이다 : 우리가 유리한 거 같은데?
크라우저 : 하하하...(위층으로 몸을 피한 뒤 레온에게) 목숨은 더 부지할 수 있게 됐군. 그래봤자 여기에선 살아 나갈 수 없을 거다. 알았나?(이후 퇴각)

레온이 라몬 살라자르를 처치한 뒤 살라자르의 성 건너편에 있는 어느 요새화 된 섬에서 본격적으로 레온과 격돌한다. 이때는 게임 후반부로 출연이 상당히 늦지만, 레온과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서로 영화속에서나 등장할 것 같은 간지 폭풍의 칼부림 배틀을 선보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10] 그리고 레온을 제압하고 목에 칼을 들이댈 정도로 몰아 붙였지만, 에이다의 개입[11]으로 일단 물러난다. 하비에 작전에서 힐다 히다르고 때문에 팔을 못 쓸 정도의 부상을 입었던 것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양팔을 아무 문제 없이 쓰고 있고, 또한 인간의 능력 밖으로 보이는 엄청난 높이의 점프력을 자랑하는 모습에서 뭔가 확실히 일반인의 몸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레온 : 엄브렐러를 부활시켜서 뭘 어쩔 작정이지?
크라우저 : 이 미쳐버린 세상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지.
레온 : 너같은 싸이코가 세상이 어쩌구 할 처지는 아닌 것 같은데.
크라우저 : 나같은 사람한테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자격이 없다고 하는 거냐?
레온 : 두개는 찾았고, 이제 하나 남았다, 크라우저.
크라우저 : 흥, 어디 한번 두고 보지.(들고 있던 총을 던져버린다) 으, 우오오오! 이 위대한 힘을 봐라!
레온 : 완전히 썩었구나, 크라우저.
크라우저 : 죽을 준비나 해라, 레온!

이후에 어느 유적지 같은 곳에서 다시 한 번 레온 앞에 등장한다. 애슐리가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한 문을 여는데 필요한 문양 조각들을 유적지 곳곳에 흩어 놓고 레온과 공방전을 벌이다가 팔에 심어 놓은 플라가를 깨워 일종의 방패이자 검으로 쓰면서 제대로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이때는 자신의 임무는 거의 망각한 채, 플라가의 힘에 취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12][13]

둘의 마지막 승부는 당연히 레온의 승리로 끝났다. 가슴에 난 구멍을 손으로 막으며 쓰러진 크라우저를 내려다 보며 레온은 훌륭한 군인이었던 네가 왜 이 지경이 된 거냐며 한탄한다. 하지만 이때 크라우저는 죽은 것이 아니었다. 다음 이야기는 아래 항목에서 이어 나간다.

3.2.1. 인간폼

처음 조우하는 나이프 배틀은 이벤트로서 정신 잘 차리고 그때그때 뜨는 커맨드 회피만 잘 눌러주면 무난하게 넘길 수 있다. 다만, 실수하면 즉사하니 주의.

그 이후 2차전에서 다시 만나 인간 모습으로 칼과 수류탄, 드물게는 TMP를 갈겨대며 덤비는데, TMP의 경우 라이플로 얼른 머리를 갈겨주면 캔슬 가능하고, 수류탄은 플레이어가 수류탄의 폭발 범위 안에 있을 경우 회피 커맨드가 뜨게 되며 수류탄이 폭발하기까지 시간이 상당히 되는 편이라 바로 피하면 된다. 이후 크라우저에게 일정 대미지를 주면 크라우저가 섬광탄을 던지고 후퇴한다.[14]

'매트릭스 회피 기동'을 하기 때문에, 화기로 상대하다 보면 빗맞힐 위험이 높아서 총으로 상대하기가 더 까다로워 진다. 칼을 들고 근접전을 시도하려 들 때 똑같이 칼을 들고 있으면 커맨드 회피가 뜨기도 하며 전부 성공하면 반격을 가하지만, 총으로 상대하려 할 경우 한 번 긁고 튀거나 그냥 물러서버린다. 문제는 넓은 유적지 곳곳을 헤매며 이 짓을 여러 번 해야 한다는 것. 특히 프로 모드가 되면 일단 받는 대미지도 대미지인데다, 놈이 원거리에서 머신 피스톨을 더 많이 사용하기에 꽤 짜증날 수 있고, 크라우저 본인이 아닌 트랩 로봇들도 공격을 해오는데, 재수 없으면 다굴 맞을 수도 있다.

3.2.2. 최종전

파일:BH_logo 7, RE2, RE3.png 시리즈의 크리처 {{{#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tablewidth=100%> 주요 B.O.W.
(좀비, 케르베로스, 헌터, 까마귀, 거대 거미, 릭커, 바퀴벌레, 박쥐, 타이런트/ 네메시스)
병원체 등장 작품
T 바이러스
틀:바이오하자드 제로/크리처
틀:바이오하자드/크리쳐
틀:바이오하자드 2/크리쳐
틀:바이오하자드 3/크리쳐
틀: 코드 베로니카/크리쳐
플라가 틀: 바이오하자드 4/크리쳐
T 어비스 바이러스 틀:바이오하자드 레벨레이션스/크리쳐
플라가
우로보로스 바이러스
틀:바이오하자드 5/크리쳐
T 포보스 바이러스 레벌레이션스 2
(알렉스 웨스커, 닐 피셔)
C 바이러스 틀:바이오하자드 6/크리쳐
변종사상균 틀:바이오하자드 7/크리쳐
카두 틀:바이오하자드 빌리지/크리쳐 }}}}}}
총기를 사용한 공략[15] 나이프를 적극 사용한 경우[16]
파일:external/25.media.tumblr.com/tumblr_mabozciJ5H1rawb5do1_500.jpg

보스전 테마

그러다 유적지의 탑 꼭대기에 도달하고 독수리 석판 조각을 회수하면 진짜 보스전이 시작되는데, 들고 있던 TMP를 버린 뒤 몸속에 기생하던 플라가를 각성시켜 왼팔을 거대한 칼의 모양으로 바꾸어 덤벼온다. 후덜덜한 연출 & 대미지의 특수공격이 여럿 생기고 매트릭스 회피를 더 많이 해대는 것을 제외하면, 공격 대부분에 회피 커맨드가 뜨기 때문에 대응하기도 쉽다.

특이할 점으로 3분 이내에 처치하고 다음 구역으로 넘어가야 하며, 이 녀석은 어째서인지 나이프 피격 데미지가 17.5배 증가한다. 앞서 칼부림 이벤트는 아마 그걸 암시하는 모양이다. 이때문에 매그넘보다 칼질 한 방이 더 세게 먹히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첨부한 왼쪽 유튜브 영상의 플레이어는 숙련자인지 나이프는 일절 쓰지 않고 총기로만 크라우저를 쓰러뜨린다.

노멀 모드 이하에선 그냥 한두 대 맞아주면서 구석으로 몰아붙여 닥치고 하반신에 나이프만 그어주면 총 한발 쓰지 않고도 어느새 골로 보낼 수 있다. 하반신이 공략 포인트인 이유는 상체를 그으면 잠시 주춤할 뿐이지만, 다리를 그으면 주춤하면서 아예 주저앉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때 바로 공격하지 않고 크라우저가 서서히 일어나서 전투태세에 들어가려고 할 때 즈음에 한 번 더 나이프로 긁어주면 바로 다시 주저앉는데, 이 점을 이용해서 계속 침착하게 반복을 해주면 크라우저가 정말 긴장감 없이 피만 토하다 죽는 것을 볼 수 있다.[17]

프로 모드에서도 공격 대미지가 증가하고, 좀 더 날뛰는 걸 제외하면 비슷하다. 특히 프로 모드의 경우엔 이 최종배틀이 앞서의 간이배틀보다도 오히려 편하다. 프로 모드의 간이배틀은 계속 버튼입력 이벤트로 몰고 가 시간만 끈다던가, 앞서 말한 트랩 로봇을 더 많이 사용한다. 모드 특성상 한 대 한 대의 대미지도 어마어마하다.

나이프 컨트롤이 익숙하지 않다면 꽤 고생하겠지만, 컨트롤만 생기면 말 그대로 캐 관광을 시켜버릴 수 있다. 하지만 프로 모드에서는 나이프로만 하기에는 많이 날뛰며 공격하기에 맞을 확률이 높으며, TMP나 핸드건 정도는 섞어서 써 줘야지 더 편해진다. 아무 것도 모르고 1회차에서 화기를 퍼부어 잡았다면 매우 허탈해질 부분. 주의할 것은 최종전부터 그 맵 자체를 벗어나기까지의 3분 타임 리미트 뿐이다. 타이머가 다 되면 시한폭탄이 터져 게임 오버.

어째서 크라우저가 이렇게 칼에 약하냐는 질문에 대하여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칼부림 이벤트 후 레온이 크라우저가 놓고 간 칼을 가져다가 자기가 쓰는데, 그것 때문에 칼의 대미지가 더 높아진 게 아니냐는 설이 있었다. 다시 말해 레온이 기존에 쓰던 칼보다 크라우저의 칼이 더 잘 드는 칼이기 때문아니냐는 것이다. 그렇지만 보통 가나도한텐 예전 대미지 그대로라 이 설은 기각됐다.[18]

버그로 최종전 직전 등장지점 바로 왼편에 계단으로 이어지는 출입구가 있는데, 이벤트 씬이 발생하면 입구가 닫혀버린다. 하지만 이벤트 발생 전에 진입이 가능하며(아이템이 있으므로 쉽게 찾을 수 있다), 바로 옥상으로 올라가면 최종전이다. 스팀 판에서도 가능하다.

3.2.3. 에이다 VS 크라우저


에이다 더 스파이(영: 어사인먼트 에이다)에서는 나이프가 없어서 애로사항이 꽃핀다.(단, 닌텐도 wii 이후 부터는 나이프를 쓸수있게 되었다.)

쉽게 공략하는 방법은 들어왔던 문으로 들어갔다 다시 나간다.[19] 문으로 들어갔다 나오면 크라우저가 멀리서 달려오는데, 저격총으로 발을 쏘면 주저앉고 경직 상태일 때 쏘면 된다. 그리고 다시 문으로 들어갔다 나오면 멀리서 달려온다. 또 저격총. 반복하면 죽는다.

정공법으로는 크라우저와 거리가 좁혀질 때 앞뒤로 움직이며 발차기나 칼 헛질을 유도하면서 총을 쏘면 된다. 크라우저와의 거리가 중요한데, 크라우저의 사거리가 닿을랑 말랑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너무 가까우면 뒤로 걷는 속도가 느려서 맞거나 버튼액션을 해야 한다. 머신 피스톨로 상대하는 것이 좋다. 라이플 조준에 자신이 있다면 처음에 크라우저가 달려올 때 라이플로 다리를 맞춰서 주저앉힌 후 틈을 주지 않고 계속 라이플을 쏘는 방법도 있다. 풀 업그레이드된 라이플이 아니라서 연사가 느리기 때문에, 계속 조준한 채로 연사하기보다는 조준을 풀었다가 다시 조준하는 것이 낫다.

아니면 그냥 수류탄을 조절을 잘해서 앞의 방어막이 아닌 뒤(등)에서 터지게 던져주면 된다. 몇 개 터트려주면 끝.


정식 스토리인 미니게임 디 어나더 오더(영 : 세퍼레이트 웨이즈)에도 등장한다. 플라가로 변한 팔로 철골을 뽑아내 에이다에게 던지면서 싸움을 걸어온다. 이때는 유적지에서 레온과 싸웠다가 패배한 뒤로 보이며, 레온을 다시 찾아가 재대결을 벌이기 전에 에이다부터 처리할 생각이었던 모양이다.

에이다도 처음에는 정말로 크라우저가 레온의 손에 죽었다고 알고 있었지만, 아직 살아있는 걸 보고 "이런, 크라우저, 미안해. 이미 웨스커한테 당신 죽었다고 보고해 버렸는데"라고 말하며 자신의 로프 총으로 크라우저가 있는 곳으로 날아간다.

그리고 크라우저의 면전에서 "근데 이제 와서 정정 보고를 하기도 귀찮네"라고 도발하며 크라우저와 대결을 펼친다. 총 세 군데에서 크라우저와 싸우는데, 일정 이상의 타격을 입으면 크라우저가 섬광탄을 던진 뒤 다음 공간에서 나타나 에이다에게 이리 오라고 말하고 에이다도 로프 총으로 크라우저가 있는 곳으로 날아가며 대결을 이어 나간다. 이때의 크라우저도 유적지에서처럼 칼에 약하다는 점은 똑같다. 그리고 에이다 더 스파이 때와는 달리 에이다가 칼을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하기가 쉽다.

근데 레온과 싸울 땐 참 수다스러웠던 크라우저가 에이다와 싸울 때는 참 과묵하다. 기껏해야 대사라고는 "Come on" 뿐이다. 성우를 굳이 불러 추가 녹음을 시키면 그만큼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게임 큐브 시절에는 여러 이유로 생존설도 있었지만, 에이다와의 싸움을 끝으로 크라우저는 확실히 죽고 만다. 그의 왼팔에 심어진 플라가가 완전히 죽어서 쪼그라드는 연출로 확인 사살했다. 에이다는 참 대단한 걸 갖고 있었네. 그런데 거칠게 나오는 남자는 내 타입이 아니라서라는 섹드립을 날리고 갈 길을 떠난다.

3.2.4. 더 머서너리즈

용병모드 테마

바하 4의 미니 게임인 용병 모드에서 플레이어 캐릭터로 사용이 가능하며, 잘 다룰 수만 있다면 알버트 웨스커에 버금가는 사기캐다. 하나 뿐인 무기나 마찬가지인 보우건은 일반 가나도를 상대로 한 번만 맞춰도 일격사를 일으키는 수준이다.(마을은 가나도의 HP가 높아서 헤드샷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두 번)

또 웨스커의 매그넘과 마찬가지로 가나도의 몸을 맞췄을 때 스턴을 먹일 수 있다. 위력은 매그넘보다 약하기 때문에, 등의 플라가를 직접 맞춰도 한 번에 죽지는 않는다. 그런 주제에 연사도 꽤 빠르며 무기가 헝크처럼 하나인 덕분인지 탄환도 썩어나게 나온다.

화살은 부피가 커서 인벤을 많이 차지하지만, 위력이 강하기 때문에 총알보다 훨씬 적게 가지고 다녀도 충분하다. 그리고 섬광탄을 던지거나 눈 또는 무릎에 화살을 맞춰서 멈칫거리는 적들을 상대로 가할 수 있는 근접공격도 강력하다.

적이 스턴에 걸렸을때 체술을 사용하면 2연속으로 크게 주변 대상에게 돌려차기를 선사하고, 적이 무릎을 끓은 상태에서 체술을 사용 할 시 하이 니킥을 먹이는데, 둘 다 가나도 상대로는 일격 필살. 무진장 강하다. 활만 잘 쏘면 점수 뽑는 기계라고 할 정도이긴 한데 보우건은 의외로 착탄점이 너무 좁고 화살이 날아가는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도 않은 편이라 적이 종종 회피 하기도 하고 연사력이 아주 좋다고 할 정도는 아니어서, 근거리의 가나도를 상대로는 다소 부족한 편이다. 또 화살은 총과 달리 조금 휘어져서 날아간다.

그러나 그런 단점을 사소하게 여길 수 있는 것이 왼팔이 붉은색으로 변했을 때 플라가를 각성시킨뒤 전방으로 빠르게 돌진하며 일정 거리 이내의 모든 적에게 강력한 한 방을 날릴 수 있는데, 가라도르, J.J, 벨라 시스터즈, 폭주 빵봉지를 포함한 7~8명의 가나도를 즉사시킨다. 범위 돌진기라 주변에 가나도들이 매우 많다면 더 많이 죽일 수 있다.

물론 이 플라가 능력은 밸런스를 고려해 한 번 쓰면 재충전(?)에 1분이 걸리게끔 되어 있으며, 능력 사용도 "사용 버튼을 눌러서 각성 - 각성중 공격 버튼을 눌러서 돌진"이고 각성 중에는 이동이 불가능한데다가 돌진하기 전에 공격을 당하면 각성이 풀려버리니, 주의하지 않으면 그냥 죽을 수도 있다. 그래도 체력이 월등해서 쉽사리 죽지는 않는다.

3.3. 바이오하자드 RE:4

파일:RE4 크라우저.gif
오랜만이군, 신병.
Long time no see, rookie.

원작에서 알버트 웨스커가 플라가를 입수하기 위해 에이다 웡과 함께 보낸 인물인만큼 리메이크에서도 등장한다. 그렇지만 동일인이라고 할 수 없는 수준으로 설정은 완전히 바뀌었다. 외형이나 의상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으나 바지가 사막 6색, 일명 초코칩이라는 미군이 이라크 전쟁에서 사용했던 사막 위장 무늬에서 T-패턴이라는 미 해병대가 당시 시험적으로 사용한 시가전 위장무늬로 변경하고 방탄복을 착용하는 등 무장이 더욱 충실한 상태로 변경되었다. RE:2의 M9 총검을 사용하는 레온과 다르게 크라우저는 바이오하자드4 당시 가지고 있던 나이프를 그대로 사용한다. 대신 원작에서 마체테 보위 나이프를 연상케 하던 칼의 크기가 좀 더 평균적인 나이프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원작에서는 첫 등장 시 새들러에게 명령을 받는 일반적인 등장씬이었으나, 리메이크에선 플라가를 통해 일시적으로 레온이 새들러의 명령을 받는 크라우저의 시청각을 공유하는 연출로 확연히 바뀌었다.

레온이 크라우저 소령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계급이 공개되었다.[20] 또, 레온을 '신병'(rookie, 新兵)이라고 부르며, 오프닝에서는 레온이 크라우저에게 훈련받고 있는 장면이 공개되어 레온의 과거 교관이 됐다. 또한 레온이 에이다에게 나이프로 근접전을 하며 "근접전에선 나이프가 효과적이다."라는 충고를 던진 것 역시 크라우저에게 받은 교육에서 나온 것이며 확인사살로 1차전에서 나이프로 CQB를 하면서 레온에게 "내가 근접전에선 나이프가 효과적이라고 가르쳤을 텐데?"라며 인증을 했다.

레온과 함께 움직이던 루이스 세라를 크라우저 본인이 칼을 투척해 쓰러트리고 앰버를 회수한 후, 레온과 나이프로 육박전을 벌이는 강렬한 등장을 선보인다.
크라우저: 정부는 우리 모두를 죽였어.
영광도 자비도 없이 오직 압도적인 힘으로!
같은 것을 원하는 게 뭐가 잘못된 거지?
레온: 크라우저! 당신을 이해해.
그건... 용서 받을 수 없는 일이었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무고한 사람들을 죽여도 된다는 건 아니야!
첫 번째 조우 직후의 결투 중 레온과 크라우저의 대화
레온: 정말 이럴 거야? 아직 늦지 않았어!
크라우저: 너와 난 같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아.
그 말은, 너와 난 마주볼 수 없다는 뜻이지.
(중략)
크라우저: 힘이 전부다! 약해서는 아무것도 지켜낼 수 없어!
레온: 그런 식으로 지킬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이미 한 번 경험했잖아!
두 번째 조우이자 마지막 싸움에서 레온과 크라우저의 대화

또한 하비에 작전의 설정을 완전히 갈아 엎어 크라우저가 타락한 계기가 좀 더 구체적이고 납득할 수 있게 묘사됐다. 원작이나 리메이크나 막강한 힘에 대한 욕망이 타락의 원인이긴 하지만, 원작에서는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의 하비에 작전을 수행하면서 직접 목격한 T 베로니카 바이러스의 가공할 만한 힘에 매료돼 자신도 그런 힘을 얻고자 하는, 철저한 사리사욕이었다. 하지만 리메이크에서는 미국 정부로 인해 억울하게 희생당한 부하들과 제자들의 원수를 갚고자 미국 정부에게 복수할 수 있는 힘을 얻고자 했다.

레온과 크라우저가 검술 대결을 펼칠 때 크라우저는 " 그 작전 때문에 내 부대가 모조리 몰살당했다"라는 얘기를 하고, 레온도 "알고 있다. 그건 용서받지 못할 짓이었다"고 답한다. 따라서 하비에 작전 중 크라우저가 이끄는 부대가 미국 정부의 잘못으로 레온을 제외한 전원이 몰살을 당하는 참상이 벌어졌고, 그로 인해 심한 트라우마를 얻고 국가에 대한 복수심이 생겼다는 비화가 붙었다.[21][22]
레온: 그거 알아? 당신은 항상 재수 없었어. 그래도 최소한의 긍지와 원칙은 있었잖아! 그런데 지금의 당신을 봐.
크라우저: 옛날 이야기는 거기까지다. 군인답게 내 총탄에 맞서라!

그리하여 크라우저는 복수귀가 되어 레온과의 인연이나 정 따위는 미련 없이 다 묻은 것처럼 레온에게 덤벼들며 강렬한 적개심을 표출한다. 하지만 겉으로는 그랬을지언정 2차전을 벌이는 유적지로 가기 전에 나오는 텐트를 보면 크라우저가 레온이 보게끔 일부러 남긴 듯한 흔적이 여러 개 있다. 하비에 작전에 대한 기록, 자신의 소견을 남긴 녹음기, 하비에 작전을 수행하다 죽은 부하들의 군번줄들이 바로 그것이다.[23]

그래서 텐트 안에 크라우저가 남긴 이 흔적들을 살펴보면, 리메이크의 크라우저는 비록 상당히 냉철하고 혹독하게 굴리는 타입의 상사이긴 했어도 자신의 휘하 부대원들이나 요원들을 내심 얼마나 많이 아꼈는지를 알 수 있으며 레온이 자신의 트라우마에 공감하여 설득이라도 되길 바라는 게 아닐까 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24]

그리고 싸우는 내내 레온의 사려 깊은 성격을 질타하며 넌 언제나 해야만 하는 일을 앞두면 무른 마음이 네 발목을 잡는 일이 허다한지라 앞으로도 그러한 무른 마음으로 싸워봤자 네가 지키고자 하는 것들을 지킬 수 없다며 끊임없이 일갈하는데, 이는 레온이 라쿤 시티 궤멸 사건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무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자신이 하비에 작전으로 마음이 꺾인 것과 같은 아픔의 공감 때문에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리메이크의 레온도 달라진 하비에 작전에서 크라우저의 부하들이 죽는 모습을 보았다면 둘은 같은 아픔을 공유하는 셈이기도 하니.
파일:크라우저_변이_리메이크.png
괴물로 변이한 크라우저
크라우저: 훈련은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 훈련은 이제부터야.
레온: 아니. 지금부턴 선생이 배울 차례야.
크라우저: 대단한 자신감이군. 덤벼라, 신병!

오스문드 새들러의 본거지로 가는 관문인 유적지에서 레온과 다시 맞닥뜨린 크라우저는 이 싸움이 너에게 바치는 내 마지막 훈련 과정이라며 사격술과 단검술, 그리고 수많은 트랩으로 레온을 고전시키고, 나중에는 숨겨두었던 플라가의 힘까지 개방해 레온과 혈투를 벌이게 된다.
파일:2023-04-20_오후_4-38-00-njfpgy4r.png
파일:2023-04-20_오후_4-38-00-aqufzebz.png
내가 잘 가르쳤군... 레온.
사망하기 전 마지막 대사

그리고 기나긴 혈투 끝에 결국 크라우저는 레온에게 무릎을 꿇게 된다. 쓰러졌을 때 떨어뜨린 컴뱃 나이프를 레온이 줍자 크라우저는 그것으로 자신을 끝장내라며 단호한 선택을 요구하고, 레온은 침통함이 엿보이는 얼굴로 그 명령을 이행한다. 그리고 눈을 감기 전 크라우저는 "내가 널 잘 가르쳤다."며 그동안 신병이라고 부르던 것과는 달리 처음으로 ‘레온’이라며 이름으로 부른다. 크라우저에게 레온은 냉정하지 못하다는 점만 빼면 흠 잡을 데 없는 대원이라고 평가받을 만한 훌륭한 제자였던 듯하다. 이에 레온 역시 "잘 가르쳤지, 소령... 그렇고 말고..(That you did, Major... that you did.)"라 되뇌이며 그의 죽음을 추모한다.

레온 역시 격전 중에서도 '당신이 옛날부터 재수없긴 했어도 최소한의 긍지와 원칙은 있지 않았냐!'며 크라우저를 필사적으로 설득하려고 했으며, 마지막에 자신의 손으로 죽인 것에 애써 덤덤한 척 했으나 쓰러진 크라우저를 두고 갈 때 여러모로 고통을 감내하는 표정을 지으며 괴로워했던 점을 보면 레온에게도 크라우저는 인간적으로도 존경스러운 교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때 그의 유품이자 그를 마무리 짓는 무기로 쓴 나이프를 가져가며 간직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자신의 상관인 마빈 경감의 유품인 나이프를 소중히 여겼던 것처럼 레온이 크라우저를 자신에게 있어 소중한 상관으로 존경했다는 걸 보여준다.[25]

원작에서 에이다를 견제하며 알버트 웨스커를 언급하는 점과 엄브렐러를 언급하는 등 자신이 웨스커의 부하라는 것을 부각시키는 부분이 있었던 것과는 달리, 리메이크 본편에서는 웨스커와 엄브렐러를 언급하는 부분이 없어졌으며 웨스커나 에이다 또한 크라우저를 언급하지 않는데다가 크라우저 또한 웨스커와 연락을 취하거나 에이다와의 만남조차 없다. 따라서 크라우저가 H.C.F.의 일원이라는 설정도 리메이크에서는 폐기되었을 가능성이 높다.[26]

에이다의 새 성우가 워낙 혹평을 듣느라 묻히는 감이 있지만 크라우저의 목소리 역시 원작의 낮고 굵은 목소리에 비해 새 성우의 목소리로 가늘고 날카로워져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가 되었다. 다만 형편없는 발성과 로봇 같은 감정 연기로 연기력까지도 형편없다고 지적받는 에이다 새 성우와 달리 연기력 자체는 훌륭한 편이기에 비판받지 않는다. 일어판은 체격에 맞게 중후한 편이다.

3.3.1. 1차전

원작에서 크라우저를 처음으로 마주하고 QTE로 진행되었던 전투가 보스전으로 바뀌었으며 원작과 마찬가지로 총기류를 사용할 수 없고 오직 나이프로 싸우게 되는데 칼에 유난히 약하던 원작과 다르게 리메이크에서는 나이프로 공격해도 원작처럼 무한 경직을 당하지 않으며 나이프와 체술을 적절히 섞어가면서 공격을 하고, 레온이 2번 이상 연속으로 공격할 경우 레온의 나이프 공격을 피하거나 패리하는 데다가 거리가 멀어지면 나이프를 던지기도 한다.[27] 가장자리에서 공격을 받으면 레온이 밀려서 난간에 매달리고 크라우저가 밟는데, 이 때 탈출이나 반격을 실패하면 크라우저가 그대로 레온을 낭떠러지로 밀어버린다. 추락 기믹은 2~3차전에서도 존재하기 때문에 크라우저 전에서는 가급적 가장자리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해야한다.

3.3.2. 2차전

두 번째 보스전은 원작과 같은 장소에서 싸우게 되나 석판을 모아야 하는 부분은 없어졌으며 1차전과 다르게 크라우저가 매우 저돌적으로 공격한다.[28] 원작에서 사용하던 TMP와 컴파운드 보우[29]을 사용하며 크라우저가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것 이외에도 폭발 함정과 곰덫, 센트리건 형식의 터렛 등 레온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설치되어 있다.[30] 원작과 동일하게 근접전 역시 사용하기 때문에 1차전 때 사용한 나이프 기술들을 사용하며 대미지를 많이 입을 경우 섬광탄을 던진 뒤 뒤에서 기습하거나 총을 쏠 경우 원작의 변이 상태와 유사하게 회피 기동을 펼치기도 한다.

최초구간을 간편하게 스킵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벤트를 바로 스킵하지 말고 레온이 "At least"이라는 대사를 칠 때 스킵하고 바로 달리면 크라우저의 위치가 꼬여 아래층 통로에서 계속 달리기만 한다. 문을 통과하면 섬광을 던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니 이후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31] #

2차 공식 전투를 쉽게 끝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크라우저의 폭탄 화살 사격이 끝나고, 백병전에 돌입한 크라우저가 현란한 와리가리로 칼질을 할 때 늘어서 있는 기둥 엄폐물 맨 끝쪽으로 도망간 다음, 기둥 엄폐물과 벽사이의 공간을 등지고 있으면 크라우저가 와리가리하면서 접근하다가 칼질을 시작하는데 이때 패링하지 말고 그냥 피하고 돌아서서 총을 겨누면 크라우저가 그 좁은 공간에 끼어서 레온의 총을 피한답시고 무의미한 발작을 한다. 그때 샷건으로 난사해 버리면 2차전은 편하게 끝난다.[32]

3.3.3. 최종전

원작에서는 왼팔만을 칼처럼 변형시키고 싸웠으나 리메이크에서는 오른팔도 방패와 주먹이 합쳐진 형상처럼 변이했으며[33][34] 그에 따라 오른팔로 공격을 막고 후려치거나 레온의 머리를 잡는 패턴이 추가되었다. 오른팔을 사용하는 공격은 패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적절한 무빙으로 회피하거나 크라우저의 다리를 총으로 쏴서 공격을 캔슬시켜야 한다. 또한 높은 곳에 올라간 뒤 바닥을 내려찍는 패턴이 추가되었는데 광역기이기 때문에 패링이 불가능함으로 재빨리 위로 올라가거나 낭떠러지로 딱 붙어야 한다.

변이 후 보스전도 쉽게 끝낼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며 레온이 사다리를 타고 위층으로 올라가면 크라우저가 공중제비를 돌면서 위로 올라오는데 이때 공격을 난사한 뒤 크라우저가 움직이려하면 내려가고 크라우저가 다시 내려오면 다시 위층으로 올라오는 것으로 이 행동을 반복하면 크라우저에게 공격받지 않고 그대로 쉽게 보스전을 끝낼 수 있다. 장소도 협소한데 공격받으면 추락하기도 해서 성가신데 배치된 아이템도 적은지라 속전속결로 보스전을 끝내는게 좋다.

3.3.4. 세퍼레이트 웨이즈

원작에서는 에이다와 싸워서 패배하는 결말을 맞이하지만 리메이크에서는 크라우저 스스로가 레온에 손에 죽음을 받아들이는 결말을 맞이 했기에 에이다와 대치하는 적으로써는 등장하지는 않고, 레온과의 결전이 끝난 뒤나 애슐리를 섬으로 데려가기 위해 성문쪽으로 뛰어가는 등의 모습으로 등장하며,[35] 애슐리를 납치한 이후에는 에이다가 크라우저를 뒤쫒아 가나 순식간에 배에 도달할 정도로 빠르게 뛰어다녀[36] 결국 에이다가 크라우저를 놓치게 된다. 이후에는 새들러에게 엠버를 건내는 것으로 등장은 끝나지만 그 외에도 문서 등에서 크라우저가 언급되거나 크라우저가 쓴 문서가 나오게 되는데, 힘을 갈망하던 크라우저는 엠버를 통한 플라가 강화실험[37]에 스스로 참여하여 자신에게 이식된 상위종 플라가를 강화시켰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엔딩 컷신 마지막에 엠버를 손에 넣지 못한 웨스커가 원하는 것은 다 얻었다는 말과 함께 크라우저의 시체를 보여주며 원작과 마찬가지로 크라우저의 시체에서 플라가[38]를 얻게되는 결말로 가게 되었다.[39]

리메이크 판에서도 새들러를 배신할 계획이 있었다는 의혹이 있지만 게임 내 문서들에선 전혀 언급되지 않는 부분이다.[40] 최종 전투 때 에이다가 레온에게 전달해주는 로켓 런쳐의 탄두가 특제품이었는데[41] 이걸 크라우저가 주문했다는 문서가 동봉돼있다. 문서의 설명에선 제작자는 장갑차나 탱크, 전함 선체를 뚫을 위력을 가졌다고 자부했으며, 그만한 파괴력이 필요한 표적은 세상에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표적이 새들러를 타겟으로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지만, 크라우저가 작성한 문서에선 섬에 접근 중인 웨스커의 세력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과하게 추가 구매한 병기로도 그들을 막을 수 있을지 염려하는 내용이 있다.

새들러가 엠버의 강화시술을 금기시 했음에도 그 시술을 받은 탓에 배신할 의도가 있었다고 오해될 수도 있으나, 새들러는 엠버가 외부로 도난당하는 사태를 막으려고 직접 관리했던 것이지 강화시술 자체를 금기시 한 건 아니다. 엠버의 강화능력을 실험한 과학자 아나벨도 언제든지 죽일 수 있었지만, 대신 상위종 플라가의 접종을 강요해서 배신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한 것 뿐이었다.[42] 실제로 크라우저 이후에도 라몬 살라자르나 비토레스 멘데스 등이 추가로 엠버의 강화시술을 받았다.

크라우저가 쓴 문서 중에는 어떤 집단이 성체를 훔치러 섬에 접근 중이라고 하는데, 세퍼레이트 웨이즈와 본편에서 엠버를 노리고 로스 일루미나도스의 본거지인 섬으로 접근중인 집단은 H.C.F.밖에 없는데다가 작중 웨스커도 특정 장소에 있는게 아니라 본작의 배경이 되는 장소에 배를 놓고 에이다에게 명령이나 정보 등을 주기 때문에 에이다를 직접 찾아가는 것이 가능했는 데, 크라우저는 단순히 레온 때문에 방어 수단을 강화한 것이 아니며 특수 탄두 또한 장갑차나 탱크를 부술 수 있는 위력이면 웨스커가 타고 있는 배도 박살내는 것이 가능할테니 아마 이를 막기 위해 일부로 특수한 탄두를 주문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챕터7에서 레온에게 가는 도중에 한 군인 가나도가 크라우저의 붉은 베레모를 쓰고 있는걸 확인 할 수 있다. 이 가나도를 쓰러뜨리면 베레모를 얻을 수 있으며, 베레모는 상인에게 팔 수 있다.[43]

여담이지만 원작 재현인지 세퍼레이트 웨이즈에서 나오는 크라우저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물론 원작에서는 어른의 사정으로 성우를 부르지 않아 직접 마주쳐서 대결까지 했는데 대화 한마디 안하는 위화감 가득한 상황이지만, 본작에서는 같은 조직원도 아니며 에이다와 한 번도 직접 마주치지 못했다는 상황 설정으로 개연성을 확보했다.

원래 크라우저의 시체를 웨스커가 직접 가지고 왔다는 설정은 원작 세퍼레이트 웨이즈나 원작 본편에는 공개되지 않았고 이 설정은 곧 바이오하자드 5에서 지배종 플라가를 모방한 열화판 지배종 플라가가 탄생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는데 크라우저의 시체가 나왔다는 점과 동시에 바이오하자드 5에서 웨스커의 테마인 Winds of Madness를 어레인지한 BGM이 흘러나오게 되면서 크라우저의 시체는 본작의 5편 떡밥들과 더불어 세퍼레이트 웨이즈에서 등장한 RE:5의 떡밥중 하나가 되었다.

3.3.5. 더 머서너리즈

파일:re4remkrauser.jpg
잠금 해제 조건 맵 상관 없이 루이스로 A등급 이상 획득
보유 체술 돌려차기 적을 돌려차는 범위기술. 원작보다는 범위는 다소 작지만 그럼에도 비교적 꽤 큰 범위기.
밀어차기 무릎꿇은 적을 밀어차는 범위기.
올려베기 무릎꿇은 적을 나이프로 올려벤다. 적이 근접하면 2명도 공격할 수 있다.
소지 무기 TMP, 컴파운드 보우, 파이팅 나이프,[44] 섬광 수류탄×3
메이햄 모드 돌연변이
원작과 마찬가지로 용병모드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활만 들고 있던 전작과 다르게 TMP가 무기로 추가되었으며 나이프는 원작과 동일하게 파이팅 나이프를 사용한다. 리메이크에서 크라우저가 쓰는 활의 화살이 폭발 화살로 변경되면서 머서너리즈에서도 폭발화살을 사용한다는 차이점이 생겼다. 하지만 원작처럼 화살을 무더기로 먹을 수 없고 적들을 처치해도 하나씩 밖에 나오지 않는데다가 TMP의 성능 역시 단독으로 사용하기에는 금방 바닥나는 총알과 낮은 집탄율때문에 화기 위주로 쓰기보다는 나이프 위주로 적들을 상대하는 편이 좋다.

나이프 액션에서 다른 캐릭터들과 큰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데, 칼을 휘두르는 속도, 판정, 위력이 모두 높고 나이프를 꺼내들고 있을때는 방향키에 따라 대쉬 및 백덤블링 등 이동기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속도로 가나도를 처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른 캐릭터와 다르게 나이프를 사용하는 동안에는 슈퍼아머가 적용되어 어지간한 공격에도 경직을 당하거나 하지 않으며 파이팅 나이프 자체의 위력도 높고 내구도도 무한이다보니 다수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도 칼 한자루로 무쌍을 찍는 게 가능할 정도다. 체술의 경우 원작에 비하면 너프된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준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원작과 다르게 이번 머서너리즈에서는 각 캐릭터마다 개개인의 특수능력이 생겼는데 크라우저의 특수능력은 원작처럼 팔을 변이할 수 있으며 특수능력의 게이지가 모두 없어질 때까지 변이한 상태로 싸우는 것이 가능하다. 원작은 보스를 포함한 적들을 한번에 쓸어버릴 수 있는 성능을 가졌지만 이동도 불가능했고 단 한번밖에 사용할 수 없었으며 적들에게 맞으면 변신이 풀리고 사용할 시 1분동안 사용이 불가능했는데 리메이크의 메이햄 모드는 적들을 쓰러뜨려서 게이지를 올리거나 맵에 놓여져있는 메이햄 모드 부스터 아우라와 상호작용해서 단번에 메이햄모드게이지를 채울 수 있기 때문에 원작보다 훨씬 더 많이 변신하는게 가능해졌다. 게이지를 많이 깎아먹지만 원작의 머서너리즈처럼 돌진기를 쓰거나 평범하게 공격하는 것 역시 가능하지만 변이중에는 공격속도와 이동속도가 매우 굼뜬데다가 달릴 수 없으므로 간격과 타이밍을 잘 판단할 필요가 있다.

여담으로 변이 지속시간이 끝나고 원래대로 돌아오면 변형의 여파로 셔츠의 소매 자락이 찢어져있는걸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중에서는 유일하게 변이가 가능한 캐릭터다보니 하이 스코어 스페셜 포즈는 한 손으로 칼을 빙글 돌리고 포즈잡기와 메이햄 모드로 변이 했을 경우에는 변이한 오른팔을 들며 크게 소리를 지르기로 유일하게 하이 스코어 스페셜 포즈가 두 가지다.

4. 전투력

파일:크라우저vs레온.gif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인물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전투력을 지닌 강자. 신체에 기생한 플라가로 인해 레온을 압도하는 신체능력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SOCOM 출신 장교인 만큼 전투 센스도 뛰어나 엄청난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리메이크에선 레온의 스승이란 설정이 붙어 나이프 파이팅 등의 대인전 기술과 전법을 레온보다도 능숙하게 사용하는데[45] 그 때문에 레온은 크라우저에게 압도당해 죽을 뻔했다.[46]

이 점은 보스전에서 잘 드러나는데, 괴력만으로 승부하는 비토레스 멘데스, 산성 물질만 뱉어내는 라몬 살라자르와는 달리 섬광탄, TMP, 컴파운드 보우 등 각종 장비를 적절히 사용하여 레온을 몰아붙이며, 알버트 웨스커 못지 않은 초월적인 속도와 괴력으로 총알마저 피하며 끊임없이 기습을 가해 레온을 시종일관 물아붙였다. 체술을 쓸 때도 레온은 크라우저의 공격을 회피하지 못하면 튕겨져 바닥에 엎어지는 반면, 크라우저는 그로기 상태에서 레온에게 공격당해도 자세를 유지한 채 밀리는 것이 전부다. 1차전 직후 컷신에서는 루이스가 총을 쏘지 않았다면 그대로 레온이 패배했을 것으로 묘사되고, 2차전 직후 컷신에서도 지친 기색이 전혀 없다.

플라가로 인해 인간을 초월한 신체능력은 세퍼레이트 웨이즈에서도 드러난다. 그래플 건을 이용해 빠르게 이동하는 에이다조차 당황할 만큼 인간을 초월한 속도로 달리는데다가, 기다란 계단을 두 번 점프하는 것으로 거의 밟지도 않고 내려가고, 성인 여성인데다가 저항 중이던 애슐리를 어깨에 매고 가는데도 힘들어하긴 커녕 속도조차 느려지지도 않고, 보트를 탑승할 때는 애슐리를 든 채로 그냥 절벽에서 뛰어내린 뒤 보트까지 질주할 정도로 엄청난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다.

세퍼레이트 웨이즈에서 밝혀진 것에 따르면 엠버로 인한 강화시술로 인해서 새들러 다음가는 강자가 되었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간부들 중에서도 가장 강한데다가 본인의 직업이 군인이기 때문에 뛰어난 전투센스까지 있으니 이 둘이 맞물려 전투력면에서는 4편에 등장했던 모든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위치한 인물이다.

4.1. 능력

  • 변이
파일:크라우저_변이_리메이크.png }}}||
팔에 기생한 상위종 플라가 덕분에 신체를 변이시킬 수 있다.

원작의 경우 왼팔이 칼날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방어를 할때는 왼팔을 날개와 같은 모양으로 변이시켜 몸을 방어한다. 무거워 보이는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뛰어다니거나 덤블링을 하고 돌려차기를 하는 등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이 가능할 뿐더러 총을 겨누면 회피기동을 펼치거나 체술과 변이한 팔을 이용한 연계 공격을 빠르게 가할정도로 민첩하다.

리메이크의 경우 왼팔은 칼날의 형태, 오른팔은 거대한 집게와 같은 형상으로 변한다. 팔이 매우 거대해진 만큼 이동속도, 공격속도는 꽤나 느려지지만, 신체능력과 공격력이 극도로 증가한다. 변이시킬 수 있지만, 기존의 모습으로 다시 되돌릴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특히 느린 이동속도에도 불구하고 크라우저가 작정하고 빠르게 움직이면 풍압을 내뿜을 정도의 빠른 돌진 속도를 낼 수 있으며, 변이하기 전과 마찬가지로 총알을 보고 회피기동을 펼칠정도로 민첩하다. 내구성도 튼튼해져 집게팔은 총알도 튕겨낼 정도이고 괴력 또한 증가하여 유적지의 벽돌이 버티지 못하고 박살나거나 레온과의 싸움에서 내려찍기를 할 경우 충격파가 사방으로 퍼져 레온이 날아가는 수준이며 잡기의 경우는 패링조차 불가능하고 레온의 머리도 한번에 부숴버릴 정도이다.
  • 고속이동
    상위종 플라가의 힘과 앰버 강화 시술로 풍압을 내뿜을 만큼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작중 레온과의 전투에선 총을 겨누자 엄청난 속도로 돌격해 레온이 총을 꺼내는걸 막거나, 총알을 피하는 회피기동을 보여주었으며, 변이 이후에도 작정하고 빠르게 움직이면 풍압을 내뿜는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

5. 평가

바이오하자드 4에서 체내에 플라가가 기생하고 있는데도 혼자서만 새들러에 대한 광신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 인물이다. 구작 4에서는 아예 H.C.F.의 일원으로써 새들러에게서 지배종 플라가의 샘플을 훔칠 기회만 노리고 있었다. 리메이크에서는 설정변경으로 인해 H.C.F. 소속이 아니었던 것으로 변경되었고 오히려 웨스커 일당을 위험시 하며 극도로 경계하고 있었다. 라몬처럼 새들러를 광신적으로 추종하진 않지만, 기본적으로 새들러에게 충성하고 있으며 복수를 위해 교단과 함께 하기로 했기 때문인지 교단의 힘을 전세계에 보여주겠다는 내용의 문서를 확인할 수 있다. 체내에 플라가가 있는 사람은 거의 예외없이 새들러의 광신도가 되었다는 점과 비교해 보면 매우 특이한 모습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47]

리메이크에서는 레온의 스승이었던 교관이자 상관으로 계급이 상향됨과 동시에 악역이 된 동기가 더 공감되도록 바뀌어 입체적인 면모가 늘어나면서 캐릭터의 매력도가 더욱 올라갔다. 하비에 작전에서 소중한 제자이자 부하들을 지키지 못한 좌절감과, 이런 작전에 자신들을 몰아넣은 윗선에 대한 분노로 인해 복수에 필요한 힘을 탐하게 되는 비뚤어진 마음으로 바뀌었고 전투도 단순히 적이라기 보다는 레온이 반드시 넘어야 할 벽이자 시련같은 존재로 바뀌었다.[48]

원작에선 단순한 본인의 야망 때문에 힘을 갈망하게 됐던 군인이었지만, 리메이크에선 비참하고 불행한 과거와 죽어간 동료들에 대한 죄책감, 부패한 미국 그레이엄 정부에 대한 분노 때문에 힘에 집착하게 된 인물로 바뀐 셈이다. 리메이크에서 오스문드 새들러가 공통적으로 없어져야 할 절대악이라면, 레온의 서사에 있어선 오스문드 새들러보다는 잭 크라우저가 최종보스에 가깝다.

6. 테마

끝으로의 길
(바이오하자드 4)
vs 크라우저
(바이오하자드 4)
Witness The Power
(바이오하자드 RE:4)

7. 기타

파일:RE4R_ConceptArt_025.png
리메이크 컨셉아트
  • 바이오하자드 4가 전체적으로 영화 코만도에서 따온 부분[49]이 많듯, 원작 4편의 크라우저 또한 코만도의 악역 베넷이 모티브로 추측된다. 주인공과 함께 싸운 적 있는 동료지만 주인공에게 강한 열등감을 품고 있으며, 공개적으로 죽은 척 하며 몰래 적 세력에 가입해 주인공과 나이프 대결을 한다는 점이 동일하다.
  •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가 원래 바이오하자드 4의 기획에서 출발한 게임이란 걸 RE4의 제작진들도 잊지 않았다는건지, 돌진 기술의 이름을 스팅어라고 지어주고 시전 모션도 데메크 시리즈의 스팅어와 판박이로 만들어 놨다. 또한 크라우저의 헤어스타일은 4 오리지널에서도,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에서도, RE:4에서도 항상 올백머리인데, RE4에서는 힘 없으면 아무것도 못 지킨다거나, 초근접 상황 한정이란 차이는 있지만 칼이 더 낫다는 투의 언동마저 하니 버질과 유사한 점이 상당히 늘었다. 그리고 이런 크라우저에게 반박하는 레온도 단테와 비슷한 논지로 나오는데, 단테의 원본이 레온이란 걸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데메크1 시절 버질은 최종보스인 문두스에게 굴복하여 넬로 안젤로로 변이되었는데, 크라우저도 힘을 갈망하며 최종보스인 새들러에게 플라가를 받고 변이했단 점도 유사하다.
  • 용병모드에 추가된 캐릭터 중에서는 최초로 보스 캐릭터가 용병모드에 추가된 사례며 웨스커의 경우 크라우저와 마찬가지로 아군 캐릭터는 아니었으나 5편에 와서야 보스 캐릭터가 되었기 때문에 크라우저가 최초로 용병모드에서 플레이 가능한 보스캐릭터가 되었다. 이후 다른 시리즈에서도 보스캐릭터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해 5편에서는 알버트 웨스커 엑셀라 기오네[50],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에서 알치나 드미트리스쿠와, 칼 하이젠베르크가 용병모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되었다.
  • 위 문단에 적혀있는 리메이크 판과 오리지널의 서사가 차이가 있다보니 뉴비와 하드코어 팬들 사이에 괴리가 발생했다. #
  • 리메이크에서 크라우저는 레온에게 단순한 부하 내지는 훈련병 이상의 관심을 가지는 듯한 묘사를 보여준다. 보스전 직전의 크라우저의 막사에서 잘 드러나는데 카세트에 손수 녹음해놓은건 그렇다 치더라도 레온의 옛날 모습이 담긴 RE2의 신입경관 시절 사진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데다가 거기에 빨간 글씨로 I'm waiting 이라고 적어놓는건 좀 수상해 보인다.[51] 게다가 레온과 싸울 때 하는 대사들도 적을 상대한다기 보다는 제자를 격려하고 가르치거나 회유하려는 느낌이 강하다. 와중에 pretty boy라고 부르기 까지 하는데, 한국어 자막은 꽃미남으로 번역되었다. 'pretty boy'는 어느정도 조롱하는 뉘앙스가 있다 쳐도 삭제된 음성 중에는 좀 더 노골적인 호칭인 'pretty blues'라고 부르는 것도 있어서, 덕분에 많은 바하팬들에게 2차 창작의 소재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예 국내에서는 크라이라이라우저 해병님이라고 부르면서 등 해병문학까지 엮기도 한다.
물론 크라우저의 행동은 단순히 부하들을 모두 잃은 자신에게 있어서 비슷한 아픔을 겪고 같은 사건을 경험한만큼 레온은 크라우저의 고통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에 특히나 더 레온에게 애증을 가지는 것일 뿐이겠지만, 보이즈 러브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확실하게 둘을 엮어버리는 이유로서 작용하기 일쑤. 일반 팬들은 이런 관점 자체가 진지한 캐릭터성을 훼손한 것일 뿐이라 엄청 질색한다.
  • 리메이크부터는 레온이 나이프로 2번 이상 연속 공격시 공격을 패리하는데 이는 바이오하자드에서 최초이며 플레이어의 공격을 회피하는 적은 존재했으나 아예 공격을 패리하는 적은 현재까지 크라우저가 유일하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인간 상태로 칼만으로 싸우는 캐릭터 자체가 크라우저가 유일하다. 게임 특성 상 대다수가 괴물이고 웨스커 같은 특수한 경우도 체술을 사용한다.
  • 취미는 사냥으로 원작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머서너리즈에서 사용가능한 크라우저의 활의 설명을 보면 크라우저가 사냥을 할 때 애용하는 무기라고 되어있으며 리메이크에서는 레온에게 폭탄 화살을 날리며 "사냥은 참 재밌단 말이지!" 라는 대사를 날린다.
  • 1주년 기념 일러스트에서는 라몬 살라자르 바로 밑에 있다. #

[1] 1984년인 라몬 살라자르보다 연상이다. 애초에 살라자르와 애슐리가 바하4 등장인물 중 제일 어리니 당연한 현상이다. 설정상 레온이 1977년생인데, 리메이크에서는 상하관계가 명확해진 만큼 크라우저가 레온보다 나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 리메이크에선 설정변경으로 인해 H.C.F. 소속이었던 적이 없던 것으로 변경되었다. [3] 모션 캡쳐는 Ryōji Okamoto와 Munenori Yuo. [4] 페이스 모델은 Sasha Knezevic. [5] 참고로 레온의 전담성우 모리카와 토시유키보다 19세나 어린지라 크라우저가 레온을 루키라 부를 때 위화감이 엄청나다. [6] 다만 RE4에서 갈아엎은 내용이 꽤 많은지라 오퍼레이션 하비에가 어떻게 내용이 바뀔진 제작진만 알 듯. [7] 결국 이후에 주연인데도 바이러스로 강해지는 피어스 니반스나 에단 윈터스 같은 인물도 바하 시리즈에 등장하고 만다. [8] 크라우저의 위협에 에이다는 내가 너보다 웨스커랑 더 오랫동안 일했다며 코웃음 치지만, 사실 이때 에이다는 표면적인 소속만 H.C.F.였고 실제로는 데렉 C. 시몬스가 이끄는 패밀리를 따르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지배종 플라가를 입수하라는 임무를 완수한 뒤엔 가짜 샘플을 웨스커에게 보냈다. 크라우저가 괜한 의심을 한 건 아니었던 셈. [9] 즉, 동독 출신 이주민 가문 출신일 가능성이 높다. [10] 다만, 버튼 액션이 있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실패하면 곧바로 레온이 허무하게 죽는 게임 오버로 마무리된다. [11] 둘 다 웨스커의 지령을 받고 움직이는 입장인데 에이다가 크라우저를 저지한 까닭은 에이다 루트에서 드러난다. 에이다가 웨스커에게 레온이 현장에 있다는 걸 보고하자 웨스커는 그가 라쿤 시티의 생존자 중 한 명이라 증인 말살을 위해 제거할 것을 지시했지만, 에이다로서는 차마 그럴 수 없는지라 '냅두면 알아서 새들러의 어그로를 끌어줄테니 내 임무 수행에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라는 핑계로 레온을 공격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에 웨스커가 크라우저에게 레온을 처리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었다. 즉, 에이다는 레온을 공격하지 않고 그냥 어영부영 넘어가려 했으나 크라우저가 레온의 목을 직접적으로 노리게 되자 개입한 것. 후술할 크라우저와 직접 대결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웃기는 건 이후 에이다가 웨스커에게 크라우저가 죽었다고 보고하니까 웨스커도 에이다에게 레온 제거 명령을 내리거나 하지 않고 이제 레온에겐 신경 끄는 게 낫겠다며 곧바로 레온에 대한 관심을 거둔다. [12] 그런데 실은 웨스커도 엄브렐러 부활 같은 건 관심도 없었다. 즉, 이 친구는 헛수고 & 이용만 당했다. 다만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에서 묘사되는 모습을 볼 때 크라우저도 엄브렐러 부활보다는 자기가 통제할 수 있는 B.O.W.의 잠재력을 손에 넣는 것이 진짜 목적일 가능성이 높다보니 마냥 이용만 당한 건 아니다. 기껏 그 힘을 얻고도 레온과 에이다한테 뻗은 게 문제지. [13] 정작 엄브렐러는 부활은 하긴 하지만 PMC로 재정립 되어버렸다. [14] 이때 붉은 피 대신 수상쩍은 색의 체액을 흘리는데, 이걸로 이미 순수한 인간이 아니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15] 나이프 사용을 배제하였으며 QTE 상황을 전부 회피하였다. [16] 통상적인 공략에 가까우며 크라우저를 구석에 몰아넣는 꼼수를 사용하였다. [17] 레온 VS 크라우저 전에서 가만히 있기만 하면서도 칼로 잡을 수 있는 비법이 있다. 그냥 크라우저가 플라가 각성한 뒤 뛰어내리면서 찍기공격하는 것을 QTE로 피하고 나면 팔로 방어를 시전하면서 다가오는데, 이때 머리를 그어주면 휘청휘청거린다. 그냥 이 상태에서 계속 머리만 그으면 헤드뱅잉만 계속 하다가 퍽하고 사망한다. [18] 개발진이 이를 의식한 것인지는 불명이나 리메이크에서 크라우저가 사용하는 나이프인 파이팅 나이프는 입수할 수 있는 나이프중 가장 위력이 높다. [19] 크라우저가 앞에 있고 일직선이지만 그냥 달려서 지나가면 된다. [20] 원작에서 용병이 되기 이전 군인이었던 크라우저의 정확한 계급은 공개되지 않았다. [21] 이때 레온이 크라우저를 힐난하며, 이런다고 죽은 제자들과 부하들이 좋아할 것 같냐는 태도와 크라우저가 레온에게 제자로서의 애증을 강하고 깊게 보인 점을 보면, 하비에 작전으로 인한 인명피해 외에 자신이 양성해 온 요원이나 군인들이 하비에 작전 말고도 정부에 의해 개죽음을 당한 적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댐네이션에서 레온이 작전으로 나선 사건에서 정부가 기생충 플라가를 반군들이 악용할 걸 예상하고 움직였던 점을 보면, 하비에 작전 외에도 생물학 테러 진압 작전에 그의 제자들이 정부의 암묵적 은폐에 의해 꽤 희생당했던 모양이며 그것이 하비에 작전에서 자신의 부대가 레온과 자신만 제외하고 몰살당한 것이 기폭제가 된 모양. [22] 심지어 자국의 군인들을 희생시킨 이런 정부의 만행에 같은 미국인으로서 책임감과 수상함을 느낀 한 미국인 기자가 하비에 작전의 진실을 파헤쳐 세간에 공개해버리려고 하자, 미국 정부는 입막음을 위해서 자국 국민인 기자를 쥐도 새도 모르게 처리해버리는 끔찍한 만행까지 저질러버린다. [23] 애초에 첫 재회에서 총을 뽑으려는 레온보다 빨리 칼을 목에 들이댔음에도 죽이지 않았다. [24] 이 때문에 보스전에서 "이 힘을 부정할 수는 없겠지! 네가 가질 힘을 상상해 봐!"라며 전투 중에 레온을 꼬드기려하는 모습과 사망할 경우 "이 힘을 네가 스스로 받아들였다면 좋았을 텐데 말이야."라며 레온을 죽이면서도 아쉬움을 드러낸다. [25] 크라우저 처치시 뜨는 업적명이 바로 '소령 편히 잠들기를', 원문으로는 'You Used to Be a Good Guy(당신은 본디 좋은 사람이었지)'이다. 둘 다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뜻이 통하는 업적명. [26] 이와 별개로 에이다가 플라가를 들고 웨스커를 등지게 되면서 웨스커가 원작과 동일하게 직접적으로 플라가를 입수할 것으로 보이는데 리메이크가 원작의 설정과 동일하다면 크라우저에게서 플라가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27] 이때 크라우저가 던진 칼을 피하지 않고 패리하거나 맞으면 칼이 바닥에 떨어지는데, 이걸 다시 주워서 쓸 수 있다. [28] 2차전 시작 컷씬이 끝나고 바로 레온 등뒤 벽에 장수풍뎅이 아이템이 있고 비싸게 팔수있으니 꼭 얻자. [29] 원작과 다르게 즉시 폭발한다. [30] 터렛의 경우 원작은 바닥에 잠복해 있다가 레온이 오면 튀어 나오거나 공중에서 레온을 보면 다가오는 자폭 드론이었으나, Re4는 천장에 설치된 센트리건이 등장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31] 적당히 유도하면 아래층 통로의 곰 덫에 걸리게 할 수 있지만 곰덫이 발동만 할뿐 크라우저에겐 영향이 전혀 없다. [32] 대미지 풀업 킬러 7이나 스트라이커를 들었다면 말 그대로 몇 발만 쏘다보면 보스전이 끝난다. [33] 이때의 모습과 전투방식이 기생수 고토와 매우 흡사하다. [34] 그래도 원작의 오마주인 것인지 왼팔을 변형시키고 점프한 뒤 내려찍는 컷신은 원작의 보스전과 똑같으며 이후 크라우저가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고 싸우기 전까지는 원작처럼 왼팔만 변형시킨 상태로 레온을 공격한다. [35] 여담으로 이 모습을 본 유저들은 무슨 어린아이가 신나서 방방 뛰어다니는 것 같다는 반응이 많다. [36] 이는 크라우저가 성인 여성인 애슐리를 어깨에 매고도 느려지거나 힘들어하는 기색도 없는데다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게 아닌 절벽에서 뛰어내린 뒤 보트까지 질주한다는 일반적인 인간이라면 불가능한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 때 애슐리는 아직 의식이 있어 몸부림치며 저항하고 있었다. [37] 엠버는 휴면상태 임에도 불구하고 엠버의 주위에 있는 플라가들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상위종 플라가를 이미 접종했던 사람 역시 마찬가지여서 크라우저는 엠버를 통해 막대한 힘을 얻어 교단에서 새들러 다음가는 존재가 되었다고 한다. [38] 진짜 지배종 플라가를 얻은 건 아니다. 크라우저에게 이식된 상위종 플라가는 엠버를 통해 강화되긴 했어도 이것 자체를 지배종 플라가라고 부를 순 없기 때문에 이후 시리즈에서 나오게 되는 지배종 플라가들은 웨스커가 진짜 지배종을 모방해서 만든 열화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39] 사실 새들러에게 엠버를 건네는 크라우저를 보고 웨스커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었던 것이 크라우저의 시체를 가져가게 될 복선이었다. [40] 리메이크에선 지배종 플라가가 아닌 상위종 플라가를 이식한것이라 새들러의 지배에서 벗어날수 없으니 배신할수도 없다. [41] 다른 탄두와 구분을 위해 빨간색 칠을 했다. [42] 상위종 플라가는 접종자의 지능이 떨어지지 않지만 지배종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이 각인된다고 한다. [43] 아마도 크라우저의 베레모가 마음에 든 가나도가 주워다 쓴 것으로 보이며, 아예 피규어 감상 모드에서는 크라우저 특유의 나이프를 든 동작과 유사한 자세를 취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44] 내구도 무한 [45] 얼마나 빠른지 레온이 반응조차 못하고 권총을 꺼내기는 커녕, 권총 주머니에 손이 완전히 닿기도 전에 이미 레온에게 다가와서 목덜미에 칼날을 들이밀고 한참 전에서 레온이 에이다와 처음 재회했을때 했던 말을 똑같이 되돌려주어 수많은 게이머들을 벙찌게 놀래켰을 정도였다. [46] 리메이크에서 크라우저의 나이프 테크닉과 체술 부분 모션 캡쳐는 해상자위대 특별경비대 출신 전술 자문이 담당했다. [47] 하지만 강력한 힘을 갈망하는 모습은 다른 적들이 새들러를 광적으로 섬기는 거나 다름없는 수준인데 2차 전투에서 레온에게 정글에서 하늘의 계시를 받았으며 로스 일루미나도스는 그 힘을 내게 주었다고 할 정도로 힘에 광적으로 집착한다. 크라우저는 플라가에 감염되면서 자신이 그토록 갈망하던 힘을 얻음과 동시에 힘에 대해 더욱더 광적으로 집착하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 혹은 상인이 물욕으로 플라가의 지배를 이겨냈듯 크라우저 역시 미국 정부에 대한 극도의 분노와 증오심으로 플라가의 지배를 극복해냈을 가능성도 있으며, 뇌에 기생하는 대부분의 형태와 다르게 직접적인 신경계가 아닌 팔에 붙어있기 때문에 정신적인 기생의 영향이 덜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48] 그래서인지 다른 보스들에겐 싸우는 도중 독설로 조롱하는 레온도 크라우저만큼은 끝까지 설득하려 하는 모습을 보인다. [49] 주인공이 남유럽과 연관이 있는 가상의 세력(코만도는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남미 지역 전 독재자 세력, 바하 4는 스페인의 사이비 종교 세력)에 잡혀간 '딸'(코만도는 주인공 자신의 딸, 바하 4는 대통령의 딸)을 혼자 구한다는 기본적인 틀이 동일하다. [50] 다만 이쪽은 변이상태에서 보스전이 시작된 것이며 머서너리즈의 엑셀라는 변이가 아닌 인간의 모습으로 등장했기에 형식상으로만 보스이며 우로보로스 능력을 사용하지도 못하고 자신의 능력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다른 보스캐릭터들과 차이점이 존재한다. [51] 오죽하면 이 사진을 레온이 헐벗고 도발적인 자세로 찍은 사진으로 대체해주는 넥서스 모드까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