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16:44:35

자이로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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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구의 구종 중 자이로 회전을 하는 구질2. Gyro Bowl3. Gyro Ball

1. 야구의 구종 중 자이로 회전을 하는 구질

야구의 구종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볼
체인지업 포크볼 / 스플리터 너클볼
기타 구종: 스크류볼 · 팜볼 · 슈트 · 이퓨스 · 자이로볼
관련 문서: 금지 구종 (부정투구)
파일:GYROBALL.jpg
1990년대 중반 테즈카 카즈시에 의해 그 존재가 알려진 볼. 1990년대 펴낸 피칭의 정체라는 자신의 저서에서 언급한 구종이다.

총알처럼[1] 공이 진행하는 방향을 축으로 회전하며(=진행방향과 평행한 회전축을 가지며) 날아가는 구종이다. 회전축은 투수 시선에서 보았을 때 X축 방향(진행방향에 좌우로 수직), Z축 방향(진행방향에 상하로 수직), Y축 방향(진행 방향)으로 나눌 수 있으며 단순하게 말하자면 회전축이 Z축 방향에 가까운 구질들은 횡변화구, 회전축이 X축 방향에 가까운 구질들은 백스핀일 경우 패스트볼, 탑스핀일 경우 스크류볼/커브인데 Y축 방향의 회전축을 가진 공이 자이로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회전을 주면, 마그너스 효과[2]에 의한 움직임이 발생하지 않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진다.

처음 이 볼을 소개한 테즈카에 의하면, 원래는 누구나 던질 수 있는 볼이지만 훈련을 거듭함에 따라 자신만의 폼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투수들이 던질 수 없게 된 것 뿐이라고 한다. 자이로 볼을 변화구의 카테고리에서 분류한다면 언더스로 투수가 던지는 체인지업은 투심 자이로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일본 야구계에서 이야기되던 자이로 볼에 대한 설명들[3]이라는 설명들은 사실이 아니다.

1990년대 들어서면서 바이오메카닉 이론대로 투구폼을 분석하려는 시도가 늘어났었는데 데즈카 역시 이런 바이오메카닉적인 분석을 하는 투구이론가중에 한명이였다. 이러한 투구연구가들이 연구하는 과정에서 견갑골을 활용한 투구법 그리고 테이크백등의 연구를 하는 사례 그리고 로딩과 언로딩을 통한 투구폼을 분석하려는 방식이 많아졌고 이 가운데 일본에서 로딩과 언로딩 그리고 테이크백등을 들여오던 선두두자중 한 명이 테즈카 카즈시였는데 이러한 연구는 미국에서도 Elbow Spiral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현대에도 데즈카의 을 바탕으로 테이크백을 연구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테즈카가 처음에 설명하고자 했던 자이로볼은 엉덩이 회전을 중심으로 엉덩이에서 어깨 그리고 팔꿈치까지 회전이 이어지는 키네틱 체인을 강조하였던 것 이고 이런 핵심 개념이 독특하지만 효율적인 힘의 전달경로로 주목을 받아 연구되었던 것 인데 이게 점점 살이 붙어가며 와전이 된 것 이다.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일본시절 투구폼이 데즈카가 강조하는 골반의 회전등을 통한 힘의 전달 그리고 힘을 빼고 몸을 릴리스한 상태에서 던지는 이상적인 움직임이였고 마쓰자카가 이러한 투구폼으로 던진다고 하는 것이 자이로볼이라는 엄청난 마구를 던진다라는 식 으로 왜곡이 되었던 것이 상당히 크다.

일본에서는 처음 개념이 만들어진 후, 게임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와 만화 메이저에서 이 자이로 볼을 초절정 마구처럼 소개하면서, 뭔가 '빠르기는 포심 패스트볼 수준인데 회전하며 날아가기에 공 끝이 죽이게 살아있고, 미트로 빨려들듯이 들어가 컨트롤도 훌륭한 궁극의 필살마구' 수준으로 왜곡이 되었다(...)[4] 실제로는 그냥 볼끝 나쁜 패스트볼 정도의 공 이다.

다만 이건 단지 자이로 볼에 대한 인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이지, '자이로 볼 자체가 아예 없다' 고 취급하려는 세간의 경향과 달리, 실제로 '회전축과 진행 방향이 평행한 구종'이라는 정의에 부합하는 것만을 조건으로 한다면 이 구종 자체는 분명히 존재한다. 데즈카가 키워낸 제자들 중에서도 150km/h에 가까운 자이로볼을 던지는 사람들이 더러 있기도 하다.

하지만 단순히 자이로 볼 이라는 공은 세간에 알려진 것 처럼 엄청난 마구도 아니고 테즈카가 만들어낸 자이로볼을 던지는 Elbow Spiral이론 또한 1990년대에 만들어진 것 으로 지금은 이를 바탕으로 많은 개선이 있었기에 지금은 그냥 평범하고 베이직한 투구이론에 가까우며 본인은 자이로볼 자체에 대해 자부심이 있는 듯 해도 이 이론을 연구하는 투구이론가들은 다른 부분은 참고할만하지만 자이로볼 자체는 참고할만한건 아니다 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렇기에 본인도 이 구종을 설명 할 때 누구나 다 던질 수 있으나 자신만의 폼을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못 던지게 된 것 이라고 설명했던 것 이다.

자이로볼을 주축으로 하는 엘보 트위스트 이론이 사장 된 이유는 간단한데 데즈카가 설명하는 코어의 꼬임과 풀림을 중점으로 한 움직임에서 맨 마지막 손목 파트에서의 움직임이 엘보를 트위스트 하여 던지는 것 보다 손목 코킹 혹은 힌지 라고 부르는 움직임이 훨씬 더 낫다라는 결과물이 나왔기 때문이다. 흔히 공을 채서 던진다고 할 때 손목을 엄지 방향으로 젖혔다가 던지게 되는데 이 것을 손목 코킹이라고 부르며 손목코킹을 유지한 채 끝까지 끌고 나와서 던지게 되면 같은 시간 내 공의 이동량이 증가하게 되니 속도가 훨씬 빨라지고 구속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사장이 된 것 이다. 1990년대의 바이오메카닉의 태동기에 나왔던 이론이기에 스포츠 과학이 발달하면서 점점 사라지게 된 것 으로 1990년대 당시에는 일본에 이러한 방식의 설명이 많지는 않았기에 꽤나 주목을 받았던 것 이고 이후 데즈카의 이론을 바탕으로 현재 일본 야구계의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하나의 흐름이 만들어지기도 하였기에 한국에서는 자이로볼로 악명이 높긴 해도 절대로 자이로볼만 가지고 평가할만한 사기꾼은 아니며 최근 야구계에서도 코어의 꼬임과 풀림 그리고 골반의 유연성을 강조한 움직임등은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는 파트이기에 투구이론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사람임에는 분명하다. 그리고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에서 기본적인 흐름을 설명하고 있으니 참고하여도 좋다.

그리고 자이로 회전을 지닌 구질의 공을 구사하는 선수는 더러 있다. 대표적으로는 포심 자이로의 마쓰자카 다이스케와 투심 자이로의 시오자키 테츠야. 마쓰자카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할 당시, 일본과 미국의 몇몇 언론이 '자이로 볼'을 언급하며 그의 메이저리그 평정을 기대했으나, 실상은 그리 좋은 결과를 보지 못했다. 사실 그저 특이한 회전축을 가진 슬라이더를 던졌을 뿐인데 그걸 오히려 매체에서 만능 마구라는 잘못된 인식을 붙인 사례. 시오자키 테츠야는 반 자이로성 싱커를 던졌다. # (6분 지점부터. 마쓰자카의 자이로성 슬라이더도 같이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마쓰자카, 시오자키 모두 원래는 슬라이더, 싱커를 의도한 투구가 그저 자이로 볼성의 회전축을 가지게 된 것이었기 때문에 구속은 원래 그들이 의도했던 슬라이더, 싱커의 구속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게 옳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브래드 릿지의 슬라이더가 이런 자이로성 회전을 띈다. 슬라이더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종슬라이더가 자이로볼에 그나마 가깝다. 횡슬라이더는 휘어지는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횡적인 무브먼트를 가지게 되는데 이를 억제하면서 자이로성의 무브먼트를 가지게 된 것. 그렇다고 종슬라이더 = 자이로볼인 것은 아니다.

일본 측의 견해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다르빗슈 유는 "자이로 볼은 슬라이더가 빠진 것에 불과하다. 의도적으로 자이로볼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한 바 있으며, 앞서 자이로볼의 대표선수로 묘사된 마쓰자카 다이스케 또한 다르빗슈의 해당발언에 "컷 패스트볼이 슈트 회전한 우연의 산물일 뿐"이라고 회답한 바 있다. 미일 친선야구시합에서 연속된 자이로볼로 미선수들을 제압했던 카와지리 테츠로와 대결한 베리 본즈 또한 해당 경기의 DVD를 감상한 후 기자들의 '(카와지리 투수의 구종이)자이로 볼인가요?'라는 질문에 '나도 모르겠다'라고 답한 바 있다.

2. Gyro Bowl

이유식기 만드는 회사 이름이자 이 회사에서 만든 유아용 과자그릇.

파일:external/img.iacstatic.co.kr/9a4c7f5d853145b091a514e72bf3fe8f.jpg
이렇게 생겼다.

자이로스코프의 원리를 이용해서 유아가 그릇을 아무렇게나 들고 움직여도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던지면.. 1번 항목이 되나? 하지만 실제로는 아기들은 음식이 엎어지지 않는 것을 신기하게 생각해 안쪽 용기를 팽이처럼 돌려대거나, 그릇 자체를 마구 흔들다 집어던져 기어코 엎어버린다(...). 아기용 그릇이다보니 무거운 재질을 쓰기 어려워 내부 그릇의 움직임이 심한 것과, 아이들 못지않게 어른들의 호기심도 자극하는 것이 특징.


시연 영상. 떨구면 내용물이 쏟아지는 걸 볼 수 있다. (...)

이 제품이 노렸듯이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는 과자그릇에 대한 수요는 항상 있으나, X자형 홈이 파진 고무 뚜껑이 씌워진 그릇이나, 아예 흡착 형태로 테이블에 붙여버리는 그릇처럼 간단하고 저렴한 방식으로 해결한 것들이 좀 더 대중화되어 있다.

3. Gyro Ball

자이로스코프 운동 도구. 손목의 힘을 향상시키고 손바닥, 팔뚝, 그리고 손가락 근육의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 물리 치료에 사용되는 특수한 장치다.


[1] 물론 회전 형태만 비유하는 것이다. [2] 진행 방향에 저항하는 공기와 마찰할수록 그 영향이 커진다. [3] 실제 속도보다 빠르게 보이는 포심 자이로와 실제보다 느리게 보이는 투심 자이로가 있다, 공의 회전에 의해 공기와의 마찰을 줄일 수 있어서 통상의 패스트볼 보다 초속과 종속의 차이가 적고 이런 점에서 실제속도보다 빠르게 보일 수 있는 구질 [4] 과거 일부 실황 시리즈에서는 버그성으로 자이로볼을 가진 투수가 정중앙에 스트레이트를 던지면 대부분이 땅볼로 아웃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간혹 발생하는 텍사스 안타를 제외하면 난타 당할 일도 없다. 덕분에 마이라이프 모드에서 해당 선수로 시합을 하면 방어율 0.xx대로 찍는 것이 가능했다. 운좋으면 퍼팩트 게임, 노히트노런도 가능. 또한 플레이스테이션 전용 야구게임인 MLB: The Show 시리즈에서는 마쓰자카 다이스케만 가지는 구종으로 나오는데, 최고 구속이 97 mph(...)에 휘는 정도는 슬라이더랑 거의 비슷하게 휘지만 진행방향과 평행한 회전축을 가져, 치기 어려운 마구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