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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가요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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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1A13F> 시청 등급 | 12세 이상 시청가 |
회차 | <colbgcolor=#e7e8da><colcolor=#7f7377>349, 351, 352, 353, 354 |
방영 | 2013년 9월 28일~11월 2일 |
출연 |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정형돈, 노홍철, 길 |
게스트 | 김C, G-DRAGON, 유희열, 프라이머리, 장기하와 얼굴들, 장미여관, 보아 등 |
시청률 | 15.7%, 16.3%, 18.3%, 17.3%, 19.3%[닐슨코리아] |
공연 일시 | 2013년 10월 17일(목) |
공연 장소 |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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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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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개최한 무한도전의 4번째 가요제로, 여름에 개최되었던 예년과 달리 정준하와 정형돈의 부상 등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준비가 늦어지면서 가을로 미뤄지게 되었다. 언론 보도자료를 통하여 공개된 가요제 참가 가수는 보아, G-DRAGON, 김C, 유희열, 장기하와 얼굴들, 장미여관, 프라이머리로 밝혀졌다.[2] 10월 17일에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개최하고 11월 2일에 방영했다.[3]
2. 방송 내용
자세한 내용은 자유로 가요제/방송내용 문서 참고하십시오.3. 노래
3.1. 병살 - 사라질 것들 (Feat. 빈지노, 이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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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파리돼지앵의 순정마초가 어둡고 웅장한 곡이었다면 이 곡은 깊은 심연의 끝. 안은미의 현대 무용에 힘입어 제법 볼만한 무대가 연출되었다. 특히 콧소리를 뺀 준하의 보컬은 우려와는 달리 매우 좋았다. 허구헌날 코에서 증기와 함께 글씨가 쏟아져 나오는 코창력을 삭제했지만 이날의 무대는 나름대로 들어줄 만한 보컬. 사실 준하의 콧소리는 심각하게 호불호가 나뉘는데 그나마 스윗소로우가 교정해준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나름 가수다, 박명수의 어떤가요를 거쳐 제법 들어줄 만한 콧소리가 되었지만 여전히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빼보니 제법 좋았고 뮤지션들도 호평했다. 다만 가요제에서 부르기엔 너무 조용했고 지루했다는 평가가 많다. 노래 자체가 심오하고 다루기 까다로운 사람의 인생을 주제로 하고 있기 때문. 그래도 댄스곡 위주로 장르가 단편화되어있던 이전 가요제들에 비해 이렇게 실험적인 시도도 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좋게 보는 쪽도 있고[4]사람에 따라서는 음원으로 듣기는 이게 좋다는 평가도 있고 하니 취향 차이로 보인다.
'바다 위 해초' 같은 느낌의 곡이란 김C의 설명답게 리허설 때부터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로 집중도를 높였다. 지켜보던 멤버들은 북유럽 스타일이라고 호평. 무대 위에서도 산신령 코스프레의 백댄서가 탭댄스를 추고 이소라의 코러스가 풍미를 더해 한층 분위기 있는 음악이 되었다. 유희열은 특히 가요제 역사상 가장 실험적인 곡이라고 호평. 여담으로 차를 타고 가는 중 유재석이 유희열, 김C, 정준하 71라인에 비하면 내가 외모로 제일 나은거 같다는 발언을 하자 완전 열받은 김C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운전 중이던 재석의 머리채를 뜯는 헤프닝이 있었는데 인터뷰에서도 그 말을 하자 여전히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담으로 재석은 바다위 해초 같은 곡이란 김C의 설명에, 딱 맞게도 부른 사람인 준하의 별명이 '광어'라서 기묘한 우연이란 평을 한다.
팀이름은 원래 더블 플레이였는데, 더블 플레이를 병살이라 부르기도 하고 "병든자, 살찐자" 해서 병살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와 병살이 되었다.
파격적인 실험곡으로는 평가가 좋지만,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이래 무도 가요제의 포멧이 멤버와 뮤지션이 함께 곡을 만들어[5] 노래하는 듀엣 가요제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김C의 독단 행동은 가요제 기획의도를 벗어나는 최악의 실책을 범하였는데, 다른 6팀은 의견 대립이 있거나 원만하게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두 사람의 의견을 조율 했지만 김C는 자신을 축구에서 독단적인 스트라이커라 비유하며, 정준하를 곡 제작에서 완전히 배제시키고 공연 며칠 전에야 겨우 곡을 듣게 했다.
2015년 무한도전 10주년 5대 기획 발표 중, 정준하가 이 곡을 언급하며 행사에서 부를 수 없는 곡이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3.2. 형용돈죵 - 해볼라고 (Feat. 데프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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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보다도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탐낸다는 형용돈죵 팀의 무대가 이어졌다. 리허설 당시 길이 보아를 댄스 신동이라고 칭찬하자 정형돈은 보아가 신동이면 지디는 100% 노력파라고 얘기하는데 이유는 연습할 시간이 부족해서인지 형돈이 외워둔 어려운 안무를 쉬운 안무로 바꿔서였다고. 가요제 전날, 즉 하루 밖에 호흡을 맞출 시간이 없었는데도 안무나 호흡은 완벽하게 잘 들어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본무대의 평은 한마디로 3명의 정형돈이 나타났다. 인트로는 R&B 조상을 흉내낸 소울(?)[6]로 가스펠스럽게 가다가 랩부분 후엔 루이 암스트롱 스타일...개그에 포인트를 맞춘 듯?[7] 곡 제작시에 트랩 장르에 관한 토의를 한 영향인지 중반까지는 트랩으로 일관되고, 곡이 여러번 바뀌는데 듣기에 따라선 좀 산만하다는 평도 있다. 인트로→랩→노래→랩→댄스 타임 순으로 시도때도 없이 바뀌다보니...반대로, 무대보다 음원으로 들었을 때는 중독성 있고 좋다는 의견도 있다. 힙합 비둘기 데프콘의 등장 이후론 거의 개그씬이다. 중간에 나오는 LEP는 녹음 당시 정형돈이 RAP라고 애드립을 넣으려던 게 실수해서 들어간 건데, GD는 LEP가 더 괜찮다고 해서 그대로 본무대에 들어갔다.
선정적인 내용을 언뜻 보면 평범한 가사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가사에 패러디가 상당히 많이 들어있다. 중간중간 살짝 들어간 'Wait a Minute'은 정형돈의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에 출연하던 당시 분했던 갤러리 정 시절의 유행어[8]. '홍 홍 홍' 거리는 부분은 무도 나이트에서 선보였던 정형돈의 프리스타일 랩 도중 튀어나온 추임새...지만 원래 정재형의 이상한 웃음톤을 형돈이가 따라하는것, '보고 있나?'는 무한상사 야유회 특집 초반에 정형돈의 패션 이야기 도중 나온 'GD 보고 있나?' 대사, '2G 쓰던 그 녀석 LTE로 갈아타면'은 실제로 그간 2G 폰을 쓰다가[9] 베가 S5를 통해 LTE폰을 갈아탄 정형돈의 실제 상태, '꿍스꿍스꿍스 쿵쿵따리쿵쿵따'는 공포의 쿵쿵따 게임, '고름베개 그 녀석'은 가요제 얼마 전 방영된 이전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장미여관 육중완의 숙소에 있던 배게, '멀쩡하던 그 녀석 갑자기 매의 눈'은 유희열, '패션의 완성은 얼굴'은 무한상사 GD 에피소드에서 GD가 정형돈에게 친 대사의 패러디다. 게다가 같은 YG 소속인 투애니원의 씨엘의 솔로곡 '나쁜 기집애'에 나오는 "언니야~언니! 언니!"를 "엉아야~헤이! 엉아! 엉아!"로 바꾸어 부르기도 했다.
이 팀의 히든카드는 힙합 비둘기. 지디의 아이디어로 하루 전 급하게 섭외했지만 기꺼이 와주어 둘이 댄스 배틀을 벌일 때 중재를 하는 평화의 현신 역할을 맡았다. 깨알같은 개그 맨트는 덤이다. 무대 후 인터뷰에선 서로서로 좋아한다고 닭살스러운 멘트를 날리고 정형돈은 지디에게 뽀뽀를 해주고 지디는 정형돈의 몸매가 자기가 좋아하는 몸매이며 우유 같다(?)는 칭찬을 해주며 훈훈한 포옹으로 마무리.[10]
여담으로 홍자가 이 노래를 듣고 자신의 예명을 홍자라 지었다고 한다. 2019년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밝힌 바에 따르면 본명 박지민으로 낸 1집 앨범이 실패한 뒤 노년층에게 친근하고 순박한 느낌이 드는 'O자'로 예명을 만들기로 했는데, '자' 앞에 들어갈 단어가 입에 착 와닿지 않아 고민하던 중 우연히 라디오에서 이 노래의 후렴구인 '홍홍홍'을 듣고서는 듣고서는 어감이 좋아서 예명을 홍자로 정했다고 한다.
3.3. 하우두유둘 - Please Don't Go My Girl (Feat. 김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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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유? vs 댄스 유? 삐딱한 욕망에 불타는 두 남자가 만났다!
떠나가는 연인을 붙잡고 싶은 남자의 처절함을 담은 복고풍의 R&B 발라드 곡.
떠나가는 연인을 붙잡고 싶은 남자의 처절함을 담은 복고풍의 R&B 발라드 곡.
모두의 우려를 산 하우두유둘 팀은 리허설부터 역시나 답이 안 나오는 환관 창법 희열과 R&B 초보 재석 덕에 문제가 되지만 이들을 완벽히 감싸는 R&B 조상의 보컬이 살렸다. 멤버들, 뮤지션 모두가 조상의 보컬에 감동의 도가니를 맛보며 무한조한교의 신도가 된다. 이에 재석의 반응은 '조한이 혼자 부른게 제일 좋아'다. 반면 재석과 희열의 노래를 들은 멤버들과 뮤지션 전원의 반응은 "이럴수가, 정말로 재석이 형이(또는 재석이가) 더 잘 부르네?!"
유재석은 우려와 달리 고음 파트 등등에서도 처음에 비해선 향상된 실력으로 댄스에 이어 R&B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김조한의 서포트로 빈약한 보컬을 커버했다. 유희열은 특유의 환관 창법을 뽐냈고 안무도 나름 칼군무로 소화해내었다.
객석 반응도 열광적이었고 멤버들도 기대 이상이었다고 하며 특히나 둘이 합쳐 노래방 점수 57점의 나쁜 가창력 유재석&유희열이 고음이나 애드립, 기교를 소화하는 장면에선 전부 깜짝 놀랐다. 김조한의 점수는 100점 만점에 유재석 45점, 유희열 43점.
음원 성적은 3위 정도로 꽤 선방한 편. 평가는 마찬가지로 새로운 시도를 했던 병살팀에 비해서도 매우 좋은 편으로 기대 이상이었다는 호평이 많다. 곡 자체가 워낙 좋다보니 두 사람에게 주긴 아깝다거나 김조한 솔로 버젼이 최고였을거라는 의견도 많지만 유재석과 유희열 두 사람의 도전 정신이 빛났다는 평가. 유재석 말대로 무도 가요제에선 다소 희귀한 장르인 R&B를 부르는건 음원 성적이나 평가는 둘째 치고 당일에 제대로 잘 부를 수 있을지나 염려되는 상황이었는데도 객석 반응이나 무대 연출, 가창력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서 호평이 많았던 듯 하다. 김조한은 이후 인터뷰에서 유재석에 대해 이전에도 노래 경험이 있는것 같고 노래도 정말 잘해줬고 춤도 잘 춘다며 칭찬하고 오히려 가수로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했다.
2013년 11월 8일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김조한이 출연해 이 곡을 솔로로 불렀다. # 이 날 김조한이 유희열에게 처음에 곡을 받았을 때 듣기도 싫었다고 고백하며 유희열을 당황하게 했다. 유희열이 밝히기를 Please Don't Go My Girl은 솔리드의 노래 이 밤의 끝을 잡고의 오마주라고 한다.[11]
2년 후 이 두 사람은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의 공동 MC가 되었고 김조한이 쇼맨으로 출연했는데 방청객과 출연진 요청으로 다시한 번 이 곡을 불렀으며 2018년에서 슈가맨 시즌 2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스폐셜 특집에서 솔리드가 슈가맨으로 출연해 솔리드 멤버로 출연한 김조한과 함께 이 곡으로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8년 뒤 더듬이TV : 우당탕탕 안테나에선 유재석의 곡을 새롭게 해석해 부르는 '슈퍼새가수 뭐하니 가요제'(...)가 열렸는데, 이 곡도 다시 등장했다. 원곡자인 유희열과 신재평, 박새별이 아예 다른 분위기로 해석했는데.. 직접 보자.
그러나 9년 뒤 프라이머리처럼 표절 논란이 불거지면서 무려 2곡이나 표절 시비에 휩싸이게 되었다. 유희열 표절 논란 참고.
3.4. 거머리 - I Got C (Feat. 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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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리듬이 가미된 레트로 힙합곡인 I GOT C는 안무에 수정을 거쳐야했는데 이유는 명수의 통풍 때문. 리허설 당시 멤버들과 뮤지션들의 반응은 "개코 랩 좋다!, 프라이머리 곡 좋다!, 명수형 운좋다!" 프라이머리의 곡답게 명수의 유행어와 댄스 등을 인용하여 재치있는 곡이 만들어졌다는 평가. 본무대에서도 개코의 완벽한 랩과 명수의 보컬, 중독성 있는 비트와 가사가 어우러지며 호응을 얻어냈다. 특히 가사 중 싫음 말어잇!과 안무인 통풍 춤은 중독성을 보이며 멤버들도 빵 터졌다. 명수 역시 중간에 가사를 살짝 틀리게 말한 것[12] 하나만 빼면 실수없이 무대를 소화했다. 프라이머리는 작곡가인지라 직접 노래를 부르진 않았으나 댄스 브레이크 타임에 앞으로 나와 통풍춤을 보여주었다.
방송 끝난 후 하나같이 호평이 주를 이루는 등 평도 매우 좋았다. 과연 박명수 파트너 복은 알아줘야된다는 반응. 박명수의 보컬과 통풍춤도 한몫 했다. 음원 사이트에서의 순위도 1위로 성적도 매우 좋은 편이며 무대 끝나고 박명수는 "싫음 말어잇!"만 무한 반복하는 댄스곡으로 리믹스할거라고 예고했다.
그런데 표절 의혹이 제기되었다. # 카로 에메랄드의 Liquid lunch의 구성과 매우 비슷하다. 자세한 내용은 프라이머리(프로듀서) 문서 참조.
11월 13일자로 무한도전 측에서 음원 판매 잠정 중단을 선언했고 연이어 프라이머리의 사과문이 올라왔다. # CD 판매도 곧 중단할 예정이라 하며 # 이후 한 매체 보도에서 무도측에서 실제로는 음원 서비스 중단 요청을 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갔으나, 무도측에선 이미 공문을 발송했다고 반박했다. 요청과 실제 서비스 중단 실시에 시간차가 있어서 14일중으로 음원 서비스는 중단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재방송에서는 아예 통편집당했다. #
현재는 샘플링에 대한 비용 지급이 끝났는지 11월 20일에 카로 측이 말을 바꿔서 괜찮은 곡이고 판매 중단은 아니라고 했다. 그리고 이제는 음원 사이트에서 다시 자유롭게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박명수는 이듬해 자작곡인 '명수네 떡볶이'를 발표했는데, 레트로 댄스곡 장르라는 점과 곡전개 등 여러 모로 I GOT C와 닮은 점이 많다.[13] 아무래도 I GOT C에 강한 인상을 받았거나 미련이 남았던 듯.
3.5. 장미하관 - 오빠라고 불러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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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라고 불리고 싶은 30대 아저씨들의 로망을 이루어주기 위한 곡이란 소개답게 오빠라고 불러달라는 가사가 주를 이룬다. 대두라고, 머리숱 없다고, 배나왔다고 아저씨라 부르지 좀 말아달라는 내용도 있고, 육중완과 노홍철이 의논한 카우보이식 퍼포먼스도 그대로 사용했다. 노래 자체는 강준우, 육중완, 노홍철 쓰리 보컬이 소화하는 곡인데 준우와 중완은 시작 전 목이 쉬었다고 염려하지만 홍철은 자신은 컨디션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스타일의 보컬이니 염려말라고 팀원들을 다독인다. 예상대로 곡 역시 중독성 있는 오빠 무한반복 가사와 폭발적인 분위기로 호평을 받았다.[14] 덕분에 초반에는 오빠라고 부르길 거부하던 관객들조차 점차 최면에 빠져들어 오빠 무한 반복하며 관객과 함께하는 뜨거운 무대를 이룰 수 있었다. 대기실에서 보고있던 유희열은 장미여관은 저렇게 정열적인 음악을 하는 팀이 아니라며[15] 딱봐도 노홍철에게 맞춰준 노래라고 했다.[16] 하지만 평소 스타일과 다른 노래인데도 완벽하게 소화해내었다. 가요제 공개 이후엔 형용돈죵 다음 순위로 하우두유둘과 2위 다툼을 했다. 그 외 시청자들이나 블로거들과 직관 평가는 제일 좋게 나오는 평이다.
다만 노홍철이 후반으로 갈수록 상당히 묻히는 감이 있다. 노홍철의 실력상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곡 진행에서 노홍철 파트를 확실히 부각시켰던 노브레인과 싸이에 비해 아쉬운 감이 있다. 다만 네티즌에게는 오빠 무한 반복하는 특유의 후렴구가 중독성 있고 인트로의 휘파람과 중간의 기타 리프도 상당히 듣기 좋은데다 서부극 풍의 분위기까지 가미되어 노래도 신난다는 평.
야구계에서도 많은 선수들의 응원가 및 등장곡으로 사용됐는데 2014년에는 루크 스캇의 응원가로 개사해서, 2014년 시즌부터 2021 시즌까지 손아섭의 롯데 시절 응원가로 사용된 적이 있고, 2022년 8월부터 팬들의 구호 파트는 다르긴 하지만, NC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또한 김태균의 은퇴 전 한화 시절의 등장곡이기도 하다.
3.6. 세븐티 핑거스 - 슈퍼 잡초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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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개의 손가락이 만들어내는 에너지 넘치는 폭발적인 사운드!
하하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노래로, 열정적인 연주와 힘 있는 보컬이 돋보이는 록 장르의 곡.
하하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노래로, 열정적인 연주와 힘 있는 보컬이 돋보이는 록 장르의 곡.
하하의 자전적인 가사가 주를 이루는 네버엔딩 락앤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1집보다는 2집에 가까운 스타일의 노래로 만들어졌다. 더불어 무도 가요제 역사상 공연 시간이 제일 길었던 무대이기도 하다. 건반 연주가 많이 들어가야하는 곡이라 무대 전 인터뷰에서 키보드 담당 종민의 부상투혼과 하세가와 요헤이의 별명인 양평이형의 검색어 순위권 점령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17] 곡 초반의 하하와 장기하의 막춤 대결이 볼 만 하다. 밟아도 밟아도 쓰러지지 않는 잡초맨이 주제로 유희열의 말마따나 다시 하라고 시키면 못 할 정도로, 그야말로 온몸의 에너지를 불사르는 하하와 장기하, 두 보컬들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락앤롤을 볼 수 있다. 특히 장기하의 트윗에서 하하의 보컬이 록과 어울리는 목소리라고 장담했을 정도로 로큰롤 음악에 녹아드는 하하의 악쓰는 창법도 잘 어울렸다.
장얼 또한 평소의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노래를 한지라 앞팀 장미여관이 노홍철에게 맞춰준 것처럼 하하에게 맞춰준 것 같다는 평가가 있으며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다른 장르를 소화했는데도 제법 잘 한거 같다는 평가가 많다. 말 그대로 공연을 위한, 방송을 위한, 퍼포먼스를 위한, 순수하게 즐기기 위한 곡으로 노래의 완성도보다는 오로지 현장에서의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춰서 곡을 만들었는지라 현장 관객 반응은 나쁘지 않았지만 음원으로 들으니 무대보다 별로라는 반응도 좀 많다. 실제로 멜론 등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이번 가요제 음원 중에선 꼴찌를 기록했다. 퍼포먼스없이 음원으로만 들으면 하세가와의 일렉 솔로가 느닷 없이 뚝 끊기더니 열받게 하지말라구!가 나오는 것도 그렇고 후반부에 노래가 끝나고 약 20~30초간 아무 소리도 없는 부분이 있다. 그만큼 무대에 신경을 다 쏟았다 보니 곡만 들어보면 "도대체 그 부분은 뭐지?"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음악이 안 좋다'보다는 '음원이 안 좋다'라는 반응이 많아보인다.
중간에 하세가와의 문자 그대로 불꽃 발사하는 기타 퍼포먼스를 삽입하였고[18] 완전히 업된 기하와 하하가 관중석 근처 펜스에 걸터앉아 물쇼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두 사람이 기절하듯 튕겨나가고 조명이 꺼지며 모두다 끝난 줄만 알았는데... 훼이크로 아직 안 끝났었다. 그야말로 영원히 이어질듯 절대 안 끝나는 잡초 같은 생명력을 뽐내며 마침내 마무리. 하지만 좀 질질 끌어댄 탓인지 지루하다는 평도 다수 있다.
3.7. G.A.B - G.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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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SM Music Performance 스타일의 댄스곡으로 길의 권유로 인해 공연에선 예정에도 없었던 보아의 인트로 댄스가 들어갔다. 참고로 팀명과 곡명이 같은 유일한 참가팀이다. 리허설 당시 '연행춤'과 '좀비춤'으로 놀림을 받았던 길은 리허설 때 모자 퍼포먼스에 실패하자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보아는 모자 퍼포먼스 성공하면 뽀뽀해준다는 공약을 내걸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래서인지 더 열심히 임한 결과 본무대에선 성공. 다만 가요제 초반부터 심재원이 길을 무슨 댄스머신으로 만들기라도 할 것처럼 설레발쳤던 것에 비하면 영 거시기한 춤을 보여줘서 김이 샜단 이야기도 있다. 애시당초 길이 보여준 뱅크헤드 바운스와 보아가 춘 더기를 같은 춤이라고 할 때부터 좀 이상하긴 했다.
게다가 엔딩곡으로선 좀 약하고 중간에 들어갔으면 좋았을거란 평과 함께 중반에 덥스텝 파트가 들어간 정도만 빼면 전형적인 SM 스타일이다 보니 약간 식상하다는 평도 좀 있었다.[19][20] 무한도전 종영 이후 당시에 반응이 안 좋았던 곡들 대부분이 재평가를 받고 있는 와중에 어떠한 재평가도 못 받는다. 무한도전 가요제 역사상 최악의 무대라는 평이 시청자들의 중론이다. 조합이 조합이니 만큼 더욱 아쉬움이 남는 퀄리티이다.[21] 덕분에 깡 취급을 받았다.[22][23]
보아의 목상태가 심히 안 좋았던 것과 길이 춤과 노래를 병행할 수 없는 모양인지 풀 AR로 진행된 것도 아쉬운 점.
음원에선 길의 솔로 댄스 타임부분 MR은 짤리고 "길이 타임" 이후 바로 리허설때 '연행'으로 놀림 받던 부분으로 넘어간다.
3.8. 단체곡 - 그래, 우리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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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다 함께, 아듀! 자유로 가요제
서정적인 멜로디 곡으로 무한도전 가요제 최초로 참가자 전원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단체곡.
서정적인 멜로디 곡으로 무한도전 가요제 최초로 참가자 전원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단체곡.
마지막은 무한도전 멤버들이 자신들의 인생에서의 경험과 50일간 함께 한 파트너들과의 우정을 주제로 한 희망가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9. 하우두유둘 - 댄스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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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의 강요에 의해 만들어진 곡이다.
4. 논란
4.1. 프라이머리의 표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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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가요제 관련 논란 |
방송 이후 음원 부문에서 제일 좋은 성적을 올리던 거머리팀의 표절 문제가 일어났다.
표절 시비를 가리는 과정에서 무한도전 역시 이 사태에서 완전 무관하다고 할 순 없는데 표절 사태를 방관하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는 방송 출연진과 사태를 최대한 신중히 판단하기 위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24]
결국, 11월 13일 무한도전은 프라이머리의 I Got C의 음원 판매를 중단하였고, 때를 맞추어 프라이머리 역시 표절 논란에 대한 비난을 달게 수용할 것을 밝히며 아메바 컬쳐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개시했다. 결국, I Got C 하나 때문에 아예 이번 자유로 가요제 CD 발매도 결국 중단이 결정되었다. 결국, 표절 의혹받은 한 곡 때문에 다른 곡까지 피보게 된 셈. 해당 기사. 그나마 자유로 가요제의 노래들은 현장에서 보거나 영상을 대동하지 않는 CD의 맛이 좀 떨어지는 노래들이 대부분이라, 타격이 상대적으로는 덜하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나 2022년 유희열 표절 논란이 불거지면서 두 명이나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요제가 되어버렸다. 다만, 유희열의 표절 논란은 해당 가요제와는 별개의 사안으로 촉발된 논란이며, 이후 해당 가요제의 곡 또한 표절 의혹을 받고 있으나 워낙 시간이 오래 지난 후에 제기된 지라 해당 가요제의 논란으로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4.2. 아이돌 기획사들의 견제와 언론플레이
연제협 사태에 버금가는 가요계의 역대급 무리수로 평가받는다.무한도전 가요제는 2009년에 개최한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이후 곡 퀄리티가 급상승하면서 가요계로부터 많은 견제를 받아왔었는데, 이번에는 무도 나이트 방영 직후부터 기사가 올라왔다. 당연히 이 기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부분 매우 차갑다.
사실, 무한도전에서 항상 가요제가 열릴 때마다 아이돌 가수들의 연예 기획사들이 합심해서 "우리 가수들 앨범내서 먹고 살아야 되는데 밥그릇을 무한도전이 다 뺏어가요 징징" 처럼 더러운 언플을 시전했고, 그 때마다 대중들로부터는 이게 뭔 소리냐면서 역풍만 샀고 욕만 바가지로 먹었다. 그리고 나는 가수다 런칭 당시에도 유사한 불만이 나왔는데,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그 당시에도 당연히 매우 차가운 반응을 보여줬다.
심지어 일각에선 "아이돌 연예 기획사 니들은 도대체 얼마나 잘났기에 그리도 경계를 하느냐?" 라면서 나는 가수다 출연자들과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 실력을 객관적으로 비교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고, 아이돌 가수들의 MR제거 음원을 근거로 하여 비교를 하였다. 그 결과 아이돌 가수들의 형편없는 실력을 보여준 사례가 대량으로 발굴이 되면서 그야말로 엄청난 역풍이 불어닥쳤다. 특히 무한도전 가요제에서는 무조건 라이브로 노래를 했기 때문에[25] 두 배로 까였다.[26]
결국, 음원 공개도 하기 전에 유재석이 무한도전을 대표해서 사과를 하는 어처구니가 없는 촌극이 벌어졌다. 당연히 이는 대중들의 엄청난 분노를 이끌어냈고, 이런 소리를 했던 기획사들은 그야말로 미친듯이 까였다. "졸렬한 밥그릇 챙기기다.", "선택형 라이브나 하고 립싱크나 하는 가수들이 할 소리냐?", "노래도 못하고 옷이나 벗어재끼는 아이돌이나 내세워서 음원의 다양성을 막은 장본인들이 무슨 염치와 낯짝으로 무한도전을 반대하느냐?", "본인들이야말로 가수들 아이돌들을 연기자로 성우로 내세우면서 신인 연기자들과 전문 성우들의 앞길을 항상 가로막지 않았느냐?", "똑같은 음악이나 만들고 매번 표절곡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음악 따위나 양산해서 소속사의 가수들과 불공정계약을 일삼고 자기네들 배만 불리는 작곡가들이 기부를 목적으로 하는 가요제를 감히 비판할 권리가 있느냐?", " 연제협 MBC 출연 거부 사태에 대해서 아직도 불만있느냐?" 등등의 비난을 쏟아냈었다.
일각에서는 "대형 기획사가 아닌 중소 기획사나 인디 뮤지션의 경우 무한도전에 피해를 볼 수도 있지 않나?" 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하지만, 자유로 가요제의 최대 수혜자가 당시 무명이었던 인디밴드 장미여관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어불성설에 가깝다. 게다가 무한도전 멤버들이 전업 가수를 하는 것도 아니다.
박명수의 어떤가요때도 이러한 주장이 대두되었는데, 대부분 이런 주장을 한 쪽은 연제협 소속의 기획사들이고, 그 외의 가수나 기획사에선 딱히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특히 아이돌 3대 기획사는 현재 연제협에서 탈퇴한 지 오래되었다. 그중에서도 보아와 GD는 자유로 가요제에도 참가했으니 무한도전 가요제에 반대하는 의견을 낼 리가 없다.
게다가 가요제로 인해 심화되는 논란들은 음원시장을 주도하는 일부 기획사와 무한도전간의 충돌일 뿐, 인디 밴드나 언더씬의 입장에선 무한도전 가요제보다 아이돌 기획사들이 가요계에 끼친 영향력이 더 크다고 반박이 제기될 수 있기에 아이돌 기획사들의 주장은 이기적인 행태를 보이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평가절하되고 있다.
5. 여담
- 2013 무한도전 가요제는 유난히 참여 뮤지션이 기존 무한도전 멤버가 추구하던 스타일의 틀을 벗어나게 하려는 시도가 많이 보였다. 보아는 길을 춤추게 하고, 빠른 유로비트 풍을 좋아하는 박명수에게 프라이머리는 80bpm 정도의 레트로 풍 힙합 뮤직을, 1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하우 두 유 둘의 R&B vs. 댄스뮤직 논쟁, 그리고 김C는 정준하에게 콧소리를 배제한 창법을 권했다.[27] "무한도전"이라는 타이틀에는 걸맞은 시도이지만, 그 반대급부로 익숙지 않은 음악을 시도하다 보니 결과물에서는 다른 가요제에 비해 하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딜레마였다. 그래도 다른 가요제에 비해 덕분에 장르는 매우 다양한 가요제가 되었지만, 2년 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역시 마찬가지였고 이때는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때 모든 팀들에게 대상을 수여하며 사실상 순위의 의미가 없었던 것에서 이번 가요제부터는 순위 제도를 완전히 폐지했다. 아예 시작부터 심사위원이나 순위는 언급도 하지 않았다.
- 규모나 당일 흥행상으로 역대 최대의 가요제가 되었다. 당장 공연용 스테이지만 해도 멤버들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에다 당일 참석 관객수도 3만 5천명으로 역대 최고. 그러나 음악들에 대한 평가나 인기는 2011년이나 2015년 가요제에 비해 확실히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호불호도 많이 갈리는데, 음원보다는 현장의 반응을 좀더 중시한 음악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 2년 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때보다도 객원 참여 가수의 참여가 더 많아진 것도 포인트. 2년 전에는 GG(박명수, 지드래곤)에 박봄이 참여한 것이 전부였다면 자유로 가요제에서는 김조한(w/ 하우 두 유 둘), 개코(w/ 거머리), 데프콘(w/ 형 용돈 죵), 빈지노& 이소라[28](w/ 더블 플레이) 등.
- 같은 시간 캠프 그리브스에서 진행됐던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사회를 맡은 김규리는 트위터로 무한도전 가요제 때문에 영화제가 묻히자 담당 PD에게 불만을 토로했다고 한다. 김규리, 김태호PD에 불만 토로…'자유로 가요제' 왜 하필이면… 본인 입장에서는 농담으로 얘기했을 수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생각없이 말한다며 깠다.
- PPL로 코카콜라 제로를 줄창 마셔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KT의 '지니'[29], LG전자 클래식 TV도 PPL로 참여했다. 임진각 행사장에서는 G마켓과 봉구스밥버거도 방송에 잡혔다. 파주경찰서와 육군 제1보병사단이 현장 협조를 해줬다. 공연 때 관객들에게 나눠준 봉구스밥버거는 방송 당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갔다.
- 자유로 가요제 에피소드에서 장미여관이 노홍철에게 들려주었다가 퇴짜맞은 '내 스타일 아냐'는 이듬해 8월 14일에 별도로 장미여관의 이름으로 발매했다. 또한 형용돈죵 세그먼트에서 힙합 비둘기가 녹음을 하던 노래 역시 이듬해 8월 28일 형돈이와 대준이의 '닭크 껭스타랩 볼륨1'에서 '콩 좀 줘요'로 발매되었다. 게다가 정형돈에게 트랩을 알려준다며 데프콘이 샘플링으로 들려준 노래 역시 '닭크 껭스타랩 볼륨1' 선공개곡인 '박규'로 발매되었다.
- 위의 사건과 별개로 규모가 커진 뒤 개최된 2011 가요제, 2013 가요제, 2015 가요제 중 곡들에 대한 평가와 인기의 지속성이 제일 떨어진다.
- 2년 후, 무한도전 10주년 특집에서 멤버들이 밝히기를 본 가요제에서 발표한 노래들을 훗날 부를 수는 없었다고 한다. 유재석과 정형돈은 각자의 파트너 없이는 곡을 소화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밝혔고[30] 정준하는 기회 자체가 없었다. 박명수는 여러가지 행사를 많이 뛰어다녔지만 표절 논란 때문에 써먹질 못했단다. 그나마 불러본 사람이 하하밖에 없었는데 MR로 부르니 미친놈처럼 보인다는 소리를 들었다. 나머지 두 명은 물의를 빚고 강제하차 해버리면서 확인이 불가능하나 이 둘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이긴 하나 길은 리쌍 노래 놔두고 굳이 그 노래를 부를 이유도 없다.
- 유일하게 직전 가요제와 동일한 구성원으로 진행된 가요제다.[31]
- 메인 파트너 가수들 중 장기하와 얼굴들을 제외하면 장미여관 내분으로 인한 해체, G-DRAGON은 군복무과정 특혜 의혹(이후 군 측의 해명으로 의혹은 풀린 상태), 보아는 졸피뎀 미신고 반입, 김C의 이혼 및 불륜, 상술한 프라이머리와 유희열의 표절논란까지 구설수나 사건사고에 오느내렸다. 장기하와 얼굴들도 해체를 했지만 장미여관과 달리 서로 합의하에 갈등 없이 해체한 것이라 결이 다르다.
- 그리고 이 가요제는 훗날 길과 노홍철의 마지막 가요제가 된다.
- 무도 역대 가요제 중 가장 제목이 짧다.
[닐슨코리아]
[2]
이 중에서
G-DRAGON은 2011년에 개최한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 이어서 두 번째로 참여하게 되었고, 역대 가요제 참가 음악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2회 참여한 첫 뮤지션이 되었다. 이번에는 박명수와는 다르게 따로 참여하는 것이다.
[3]
원래는 10월 26일에 방영 예정이었으나 방송 분량이 늘어나서 1주일 연기하게 되었고, 음원 공개도 늦춰졌다.
[4]
다만 앞서서 실험적 시도를 한
정재형의 순정마초와
혁오의 멋진 헛간은 신선하면서도 평가도 좋았다. 즉 이 노래도 실험적이긴 했지만 앞서 언급한 노래들만큼의 대중들의 선택과 호평을 받지는 못했다는게 사실이다.
[5]
단순히 작곡이나 작사에 대한 아이디어만 던져 주는것이던 바닷길처럼 무도 멤버가 작곡을 하는것이던 무도 멤버와 아티스트의 협동 공연이라는 틀은 변하지 않는다. 물론 정준하가 작사를 하는데에 있어서 도움을 준 것이 없지는 않지만 그것이 다른 멤버들이 아티스트들과 하는 것에 비해 심히 미약해 보였던 것이 이러한 평가의 원인으로 보인다.
[6]
자세히 들어보면 알겠지만 그 때 연기는 정형돈의 초창기 때 선보였던 갤러리 정 캐릭터 어투다.
[7]
이 루이 암스트롱 창법 부분은 원래 스크래치를 내지 않고 생목으로 평범하게 녹음했었는데 지디가 맘에 들지 않았는지 조금 아쉬운 반응을 보였고 이에 형돈이 제안한 게 생배 창법(...). 예시를 보여주자마자 바로 지디가 바로 좋다면서 채택했다.
[8]
사실 'Wait a Minute'이 그렇게 특이한 문장은 아니므로 패러디가 아니라고도 볼 수 있지만, 발성 톤이 갤러리 정 시절 정형돈의 발성 톤과 똑같다. 물론 실제 발음을 한 것은 정형돈이 아니라 GD.
[9]
2011년 에피소드인
미남이시네요에서도 아직까지 '가로본능' 폰을 쓰고 있음이 밝혀졌다. 참고로 스마트폰을 개통한 당시도 가로본능을 계속 쓰고 있다고.
[10]
여담으로 GD는 2회 연속 출연한 최초의 뮤지션인데 지난 가요제, 이번 가요제 모두 2번째로 공연했다. 서해안땐 당일날 길의 제안으로 순서를 바꿨지만 중간평가때 결정된 순서는 2번째 였고 리허설때도 2번째로 했지만 길과 바다의 제안으로 흐름을 고려해서 서로 바꿨다. 그리고 그 전 공연이 몽환적인 느낌의 다크한 노래라는 공통점이 있다.(서해안 때는 정재형, 자유로는 김C) 또한 파트너가 GD에게 땡깡부린다는 것까지...
[11]
방송에서
유희열의 손에
이준의 지팡이와 닮은 지팡이가 있었다.
[12]
4회에서 그렇게 틀려먹던 '애들은'을 빼먹었다. 다행히도 코러스가 있았던지라 실수가 부각되지 않았다. 그리고 박명수가 애들은을 빼먹은 직후 프라이머리를 잡은 화면이 나오면서 말풍선 자막으로 <애들은> 왜 안해요라며 정확히 어택을 날려준다.
[13]
유재석을 비롯한 무도 멤버들도 듣고 나서 I GOT C를 베꼈냐고 물었다고 한다.
[14]
여담으로 노홍철은 이때까지 했던 모든 가요제 참가곡이 무한반복 곡이다. 강변북로는 소녀 돌림, 올림픽대로는 여름 돌림, 서해안 고속도로는 shake it 돌림...그나마 소녀는 당시 가요제가 워낙 대충대충 진행되었던 느낌도 있어서 별 감흥이 없지만 올림픽대로 가요제의 여름은 들어보면 여름 타령만 한다. 여름이 총 64번 나온다고.
[15]
유희열은 장미여관이 성인풍의 끈적한 음악을 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이는 히트곡 '봉숙이'의 이미지만으로 생각한 듯 하다. 사실 평소 다양한 스타일의 곡을 보여주는 밴드라는 점에서 자막으로까지 이미지를 굳어지게 만드는 점은 아쉬울 수 있다.
[16]
재석의 경우 '말하는대로'에서 보여지듯 그나마 가능성이라도 좀 보이긴 했지만 홍철은 소문난 쓰리치(음치+박치+몸치)이다보니 그냥 무슨 장르든지 노래를 박자에 맞게 부르는 거 자체가 기적이라 해야 할 수준이라 장미여관 스타일의 곡을 소화하는건 아무리 봐도 무리다.
[17]
실제로 중간점검 이후 검색어 순위 10위권에 '양평이형'과 '류 라이타'가 제법 오래 머물러 있었다.
[18]
무대 효과 장치 중 스파크 불꽃을 쏘는 장치를 단 것.
[19]
보아가 길을 아이돌로 만들겠다며 만든 곡이니 만큼 그 점이 반영된 결과인 듯 하다.
[20]
보아가 평생 해온 노래이니 어쩔수 없다는 의견도 있는 듯. 데뷔할때부터 평생을 그 스타일로 해왔으니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것도 너무 보아에게 우호적으로 내린 평가로, 예술가라면 변화를 시도할 필요도 있고 보아 정도의 위치나 연차 상 슬슬 변화를 시도할 적기이기도 했는데 하던 것만 고집하다 망작을 만들었다는건 옹호가 힘들다.
[21]
보아는 이미 아시아의 별 이라며 댄스가수로서의 정점을 찍었고 길은 리쌍의 멤버로 수많은 히트곡들을 만들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길의 작사 작곡에 보아의 댄스무대를 선보였다면 훨씬 좋았을거라는 의견을 심심치않게 볼수있다. 전작인 바닷길이 매우 성공적이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조합.
[22]
참고로 깡의 작곡가도 길이며, 그 깡도 길이 작곡한 음은 호평을 받았다. 이 노래가 망한 이유를 보여준다
[23]
깡은 처참하게 망가지면서 놀림받았지만, 깡은 음이라도 좋아서 듣는 맛은 있었고, 특유의 병맛과 중독으로 화제가 되었다. 게다가 깡은 비에게
새우깡 광고를 안겨줬지만, 이 노래는 이도 저도 아닌 망작일 뿐이라는 평가만 남았다.
[24]
사실 무한도전도 무대를 제공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점으로 보면 표절 논란의 관계자라고 할 수 있지만 확실히 표절이라고 인정하거나 아니라고 판결이 내려진 상황도 아니고, 프라이머리와 카로 에메랄드 양측의 의견이 엇갈리며 충돌하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얼마 없었다. 곡 만든 당사자는 아니라고 잡아떼고 원작자는 맞다고 주장하며 한창 충돌 중인 상황에 음악쪽에 전문가도 아닌 사람들이 일방적으로 어느 한쪽의 편을 들며 끼어들었다간 이후 처지만 난감해지기 십상이니 어느 정도 결론이 날 때까지는 지켜보고 이후 표절 시비가 가려진 후에 조치를 취하는 것밖엔 도리가 없었을 것이다.
[25]
하우두유둘의 무대에서 중간 중간 김조한의 화음이 들리는데 이거야 다른 가수들도 화음 트랙만 살려놓은 MR로 공연하는 걸 생각하면 이상할 거 없다.
[26]
단 이번 자유로 가요제에서 GAB의 무대만큼은 풀 립싱크였다. 보아의 목이 완전히 쉬어버린데다가 길의 체력이 댄스와 라이브가 동시에 안되어서 AR위에 라이브 깔기조차도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27]
반대로 장미여관은 노홍철의 스타일에 맞춰 정열적인 헤비메탈을 시도했다.
[28]
이소라는 가요제 무대에 등장하지 않았다.
[29]
지니는 과거 '도시락' 브랜드로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의 PPL로 나온 바 있다.
[30]
유재석이야 어차피 가수로 행사를 뛰지 않으니 의미없는 얘기다.
[31]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서는 하하 대신 전진이 들어오고 길이 추가됐으며,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는 전진이 빠지고 하하가 다시 들어왔다. 그리고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길과 노홍철이 하차했고 광희가 새로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