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상세
2.1. 이펙터 체인의 구성 순서
3. 형태4. 종류4.1. 드라이브 계통4.2. 공간 계통4.3. 모듈레이션 계통
5. 이펙터의 연결 방식6. 제조사 및 브랜드7. 문서가 있는 이펙터4.3.1. 코러스(Chorus)4.3.2. 플랜저(Flanger)4.3.3. 페이저(Phaser)4.3.4. 바이브(Vibe)4.3.5. 트레몰로(Tremolo)4.3.6. 옥타버(Octave Pedal)4.3.7. 피치 시프터(Pitch Shifter)4.3.8. 링 모듈레이터(Ring Modulator)4.3.9. 로터리 시뮬레이터(Rotary Simulator)
4.4. 필터 계통4.4.1.
와우 페달(Wah Pedal)
4.5. 다이나믹스 계통4.6. 그 외 이펙터4.4.1.1. 오토 와우(Auto Wah)
4.4.2.
토크박스(Talkbox)4.4.3.
엔벨로프 필터(Envelope Filter)4.4.4.
이퀄라이저(Equalizer)4.6.1. 피드백/서스테인(Feedback/Sustain)4.6.2. 앰프/캐비넷 시뮬레이터(Amp/Cabinet Simulator)4.6.3. 어쿠스틱 시뮬레이터(Acoustic Simulator)4.6.4. 기타
신디사이저(Guitar Synthesizer)4.6.5. 루퍼(Looper)4.6.6. 페달 튜너(Pedal Tuner)4.6.7. 파워 서플라이(Power Supply)4.6.8. 시그널 버퍼(Signal Buffer)4.6.9. 스위쳐(Switcher)4.6.10. 미디 컨트롤러(MIDI Controller)4.6.11. 익스프레션 페달(Expression Pedal)
1. 개요
일렉트릭 기타와 기타 앰프의 사이, 신호가 흘러가는 중간에 설치하여 기타 소리에 여러가지 효과를 주기 위해 사용하는 음향기기이다.일렉트릭 기타에서 사실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에 가까운 장비이며[1], 하고자 하는 음악에 따라 기타와 앰프만큼 중요한 장비가 될 수도 있다.
2. 상세
크게 드라이브 계통, 공간 계통, 모듈레이션 계통, 필터 계통, 다이나믹스 계통으로 나눠지며, 드라이브 계통을 제외하면 일반 음향이나 레코딩, 다른 전자 악기에서 사용되는 이펙터와 겹치는 부품이 많다. 특히 공간계의 경우 보컬을 포함한 다른 세션들이 사용하는 경우도 많으며, 모듈레이션이나 필터 등은 신디사이저같은 다른 형태의 악기들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된다.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사실이나, 일렉트릭 기타용 이펙터들은 베이스 기타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오버드라이브, 디스토션, 퍼즈 같은 드라이브 계통 이펙터들은 기타와 베이스에서 나오는 음역대가 다르기 때문에 저음역대가 깎이고 중음역대가 높아지게 되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인 베이스의 역할에서 조금 벗어나긴 하지만 기타리스트가 피치못할 사정에 베이스를 담당하게 될 경우 혹은 베이시스트로 전향했을 경우 테스트해보고 소리만 좋다면 사용해볼만 하다.[2] 물론 베이스 기타의 이펙터도 역시 소리만 좋다면 기타에 사용할 수 있다. 베이스 전용 이펙터는 아니지만 베이시스트들이 즐겨 사용하던 BBE의 Sonic Stomp가 점점 기타리스트들에게도 전파되는 걸 보면...
형태와 활용도에 따라 '스톰프박스 이펙터', '랙 이펙터', '멀티 이펙터'로 나뉜다. 스톰박스 이펙터를 모아 판 위에 고정시키고 전원 공급을 위한 파워 서플라이, 동시 페달 컨트롤을 위한 컨트롤러 등을 추가한 것을 페달보드라고 하는데 좀 아날로그스럽고 이것저것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자신의 맞춤 페달보드를 구축하는 것을 기타리스트의 개성이나 로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기타리스트라면 보통은 기타 톤에 관심이 많고 이펙터 하나하나는 그다지 크지 않은 크기에 컬렉팅 하기에 좋은 요소도 많아 페달보드 꾸미는 걸 재밌어 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많은 일렉트릭 기타 연주자들이 자기 페달보드를 가지고 있으며, 즉흥연주 또는 공연중 자신만의 톤을 유지하기 위해 쉬지 않고 발을 움직이며 이펙터를 컨트롤해 사운드를 조정한다. 또한 어떤 연주자들은 기존의 멀티이펙터에 이펙터 페달을 몇개 더 추가하여 페달보드를 제작하기도 한다. 이렇게 스톰프박스 이펙터와 멀티 이펙터를 조합하여 만드는 페달보드를 속칭 멀꾹이 페달보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3]
일렉 기타 초보들은 기타와 앰프만 있으면 앨범에서 듣던 소리가 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실제로 기타를 연습용 저가 앰프나 똘똘이에 생으로 물려보고 좌절하기도 한다.[4] 그래서 초심자들에겐 값이 좀 나가지만 여유가 있다면 야마하 THR-30같은 이펙터가 내장된 콤보 앰프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하기도 한다.
이펙터는 기타리스트가 연주하면서 직접 조작하는 게 보통이지만, 페달보드 근처로 행동반경이 제약되고 라이브 액션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부 밴드는 라이브에서 이펙터 컨트롤을 기타리스트가 하지 않고 손발이 노는 다른 멤버들이나[5] 전담 테크니션이 하기도 하며[6], Axe-FX 같은 디지털 프로세서를 사용해서(즉 컴퓨터로) 자동으로 이펙트가 변경되도록 설정해놓는 밴드도 있다.
2.1. 이펙터 체인의 구성 순서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펙터를 어떤 순서대로 연결하느냐에 정답은 없다. 소리를 가공하는 기계라는 특성상, 결국 연주자가 의도한대로 소리가 나와주기만 하면 장땡이기 때문으로, 다시 말해 어떤 해괴망측한 순서대로 연결하든 연주자 본인이 추구하는 음색이 나와주기만 하면 그것이 정답이라는 것이다.하지만 대부분의 연주자들이 사용하는 정석에 가까운 연결 순서는 분명 존재하는데, 이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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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위 순서를 따를 필요는 없지만, 대체적으로 드라이브 다음에 공간계라는 공식은 거의 고정이다. 공간계를 드라이브보다 먼저 걸면 드라이브에 의해 공간계 소리가 왜곡되어 페달을 연결하는 의의가 없어지기 때문.[9][10] 그리고 드라이브 페달을 쓰지 않고 앰프 자체에 내장된 드라이브를 사용할 경우, 앰프 앞단에 모든 페달을 연결하면 공간계나 모듈레이션도 드라이브 앞으로 위치하게 되어 하이 게인 소리가 지저분해지기 때문에, 공간계와 모듈레이션 페달을 앰프 후면에 있는 FX LOOP 단자에 연결해서 드라이브 뒤로 보내야 한다. 중저가 앰프나 올드 앰프에는 FX LOOP가 없는데, 연주하려는 음악이 하이 게인이 필요한 장르이고, 앰프 드라이브를 사용하려고 하고, 딜레이나 코러스 같은 외부 이펙터를 사용하려고 한다면 앰프 구입시 FX LOOP 단자 유무를 꼭 고려해야 한다.
3. 형태
3.1. 스톰프박스 이펙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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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일렉트릭 기타용 이펙터 하면 가장 기초적인 형태인 동시에 가장 먼저 떠올릴만한 형태로, 일렉트릭 기타용 이펙터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형태이기도 하다. 많은 유저들이 사용했고, 또 그만큼 유명한 모델들도 있으며, 아래 나올 멀티 이펙터 중에서도 특정한 스톰프박스 이펙터의 사운드를 재현하고 있는 모델들도 많다.
김도균처럼 아래에 나올 페달보드를 따로 제작하지 않고 필요한 이펙터만 서너개씩 들고 다니며 그때그때 케이블로 연결해서 쓰는 사람들도 있고, 앵거스 영처럼 스톰프박스 이펙터를 아예 사용하지 않고 순수 기타 사운드 + 앰프 게인만으로 톤을 만드는 기타리스트들의 경우도 있지만, 많은 스톰프박스 이펙터 사용자들이 아래에 나올 페달보드를 만들어 사용한다. 그렇기에 스톰프박스 이펙터의 장단점은 곧 아래 페달보드의 장단점과 상당 부분 공유된다고 볼 수 있다.
멀티 이펙터가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신진 기타 연주자들 사이에서는 스톰프박스 이펙터가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추세이긴 하나, 일부 기성 음악인들 중에는 여전히 멀티 이펙터나 플러그인을 거부하고 스톰프박스 이펙터와 리얼 기타 앰프로 만들어낸 소리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 방구석이나 소규모 합주실 정도에서 연주할 때는 체감되지 않던 멀티 이펙터의 소위 '디지털 냄새'가 좀 더 규모가 큰 장소에서는 귀에 거슬릴 정도로 도드라지는 경우도 있으며, 결국 아래에 나올 멀티 이펙터와 플러그인이 궁극적으로 따라잡고자 하는 목표는 독자적인 영역 구축이 아닌, 스톰프박스 이펙터 사운드의 완벽 재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퍼즈처럼 빈티지 이펙터의 거래와 분석이 활발하고 사용된 부품의 연식이나 제조사까지 따지는 종류의 이펙터들은 디지털 프로세싱으로 구현해낸 사운드와 실제 오리지널 페달 간의 사운드 괴리가 비숙련자도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대단히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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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페달보드
유명 기타리스트들의 페달보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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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메이어의 페달보드 | 제프 벡의 페달보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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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존슨의 페달보드 | 잭 화이트의 페달보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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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라지의 페달보드 | 조 보나마사의 페달보드 | }}}}}}}}} |
멀티이펙터들의 사운드 퀄리티가 급상승하면서 멀티 이펙터와 스톰박스를 함께 보드에 올려 세팅하기도 한다. 디지털 프로세싱이 까다로운 드라이브 페달이나 컴프레서 페달은 꾹꾹이로, 조정이 까다로운 모듈레이션이나 공간계 이펙터는 멀티이펙터가 담당하도록 세팅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앰프 시뮬레이터[12]라는 대안도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걸 직접 만들고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 자체는 줄었지만 여전히 큰 수요가 있고,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정도는 만들어보는 것이 경험상 좋다는 의견도 많다.
- 페달보드의 장점
- 일단 기존에 우리가 듣던 거의 대부분의 음반들, 특히 더욱 옛날에 발매된 앨범들일수록 리얼 기타 앰프에 아날로그 이펙터 페달들을 먹인 사운드를 캐비넷 마이킹으로 수음하여 녹음한 것들이 많다. 즉 이런 음반들에서 듣던 톤과 사운드를 실제로 만들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본인이 하는 음악에 맞춰 페달들을 보드 위에 원하는 종류대로, 원하는 수만큼 최적화하여 올려서 들고다닐 수 있다. 스톰박스 페달의 종류와 숫자는 엄청나게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필요와 취향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이라는 측면에서는 멀티이펙터가 따라갈 수 없다. 멀티이펙터에 탑재된 이펙팅도 근본적으로 기존에 있는 스톰박스 이펙터를 모사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오리지널리티도 확실하다.
- 멀티 이펙터의 까다롭고 복잡한 조작법보다는 확실하게 직관적이고 물리적인 방식으로 톤을 조정할 수 있다.[13]
- 페달보드의 단점
- 멀티이펙터에 비해 유지 및 관리가 매우 까다롭다.[14]
- 보드의 크기가 커질수록 무게가 거의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특히 페달이 두 자릿수로 올라가는 보드의 경우 아예 들고 다니는 건 포기하고 캐리어 등에 넣어 끌고다니거나 자동차같은 이동수단이 있어야만 들고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무거워지는 경우도 있다. 이펙터 한개가 1kg이라고 가정했을 때 본 문단에 나온 유명 기타리스트들처럼 10개 이상의 이펙터를 달고 다니면 이펙터 무게만 10kg가 넘어가는데 보드의 무게도 감안하면 진짜 장난 아니다.
- 초보자들에게는 자신만의 페달보드를 완성하는 과정 자체가 매우 어렵고 힘들다.[15]
- 비싸다. 웬만큼 검증된 브랜드에서 구입하는 스톰박스 이펙터 대략 5-6개 정도만 보드에 올려도 보통 100만 원이 깨지며[16], 보드에 올라가는 페달의 양이 10개를 넘어서면 필연적으로 300만 원이 넘는 돈이 깨진다. 즉 멀티 이펙터에 비해 가성비가 크게 떨어지는 편이다.[17] 이펙터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것들을 고정시킬 보드 그 자체, 패치케이블, DC 케이블 등 생각보다 지출을 높일 요소들이 차고 넘치기에 별 생각 없이 만들다가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필요 예산에 혀를 내두를 수도 있다.
다만 위 문단 내용들만 읽고 페달보드를 만드는 일에 지레 겁부터 먹을 필요는 없다. 기타리스트들 중에는 간혹 아래 사진처럼 본인에게 꼭 필요한 페달 서너개만 올린 소규모 페달보드를 만들어 굴리는 경우도 많고, 최근에는 페달보드를 최대한 작게 만드는 것도 일종의 트렌드로 올라왔기에 메인스트림 이펙터 브랜드와 부띠크 이펙터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최대한 작은 케이싱으로 페달을 출시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구성한 페달보드들은 본인에게 필요한 필수적인 이펙터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음과 동시에 휴대성까지 챙길 수 있으니 훨씬 경제적이기도 하다. 개중에는 이런 소규모 페달보드로 우선 페달보드를 만들었다가 점차 필요한 페달들을 추가해가며 페달보드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려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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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페달 5개만으로 구성한 페달보드 | 미니 페달 3개만으로 구성한 페달보드 |
페달보드에 사용되는 보드는 그냥 나무나 플라스틱 재질의 평평한 판떼기를 쓰는 사람도 있고, 전문 업체에서 생산하는 금속제 보드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금속제 보드는 케이블을 아래로 빼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구멍이 여기저기 뚫린 레일형 보드가 많다. 유명한 페달보드 메이커로는 Pedaltrain, Rockboard, Voodoolab 등이 있다. 2단으로 되어 있는 복층형 페달보드도 있는데, 이런 보드는 윗단을 열지 않으면 아래 있는 페달을 밟을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스위처나 미디 컨트롤러로 페달을 컨트롤하는 사람들이 주로 쓴다.
페달보드 고정은 보통 벨크로나 듀얼락으로 하며, 벨크로는 먼지 등이 붙어 지저분해보일 수 있기 때문에 듀얼락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3.2. 멀티 이펙터
대부분의 이펙터들은 처음에는 위의 스톰박스 페달 형태로 발매되었으나 이후 하나의 유닛에 여러가지 이펙터의 기능을 모아둔 멀티 이펙터라는 대안 또안 등장했다.과거에는 여러모로 디지털스러운 냄새가 난다며 기피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함께 그 퀄리티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으며, 꾹꾹이를 모아 자신만의 보드를 갖고 싶은데 자신의 연주에 어떤 이펙터가 필요한지 모를땐 먼저 저가형 멀티이펙터를 하나 사서 이것저것 써보며 구상을 하는 걸 추천한다.
- 멀티 이펙터의 장점
- 여러 개의 개별 이펙터를 사용하는 것보다 대체로 가격이 저렴하다. 저가형은 가성비가 뛰어나 입문용으로 많이 추천되고, 하이엔드 제품도 나름대로 비싸긴 하지만[18], 스톰프박스로 좀 고급스럽게 페달보드 짜다 보면 페달 몇개만 올려도 100만원은 가볍게 넘어가고 앰프 모델러 기능까지 있는 멀티 이펙터가 비싸다고 해도 그 경우는 고가의 실물 앰프를 따로 살 필요가 없으니 어떻게 봐도 아날로그 장비보다는 경제적이다. 입문용이지만 알리에서 할인가격으로 10만원에 파는 것도 있다.[19] 요새는 저가형도 많이 성능이 좋아졌다. # 조필성왈 "나때도 이런게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 페달보드를 짜려면 상위 문단의 페달보드의 단점 파트에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은 어마어마한 노가다가 필요하지만, 멀티이펙터를 사용하면 그런 수고를 할 필요가 없다.
- 가볍다. 이게 별거 아닌것 같지만 페달보드 상의 이펙터 숫자가 어느정도를 넘어서면 차 없이는 이동이 엄두가 안날 정도로 무거워지며, 심한 경우 차에서 내려 옮기는 것조차 힘들어질 수가 있다. 합주실과 공연장 등을 오가며 장비 이동이 잦은 사람들 중에는 순전히 무게와 이동성 때문에 스톰프박스에서 멀티이펙터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 여러 개의 이펙터를 연결해서 사용할 때 높은 확률로 따라오는 노이즈 처리나 연결 순서에 따른 음색 변화 문제 등이 덜하다. 컴퓨터로 비교하면 직접 조립하는 것에 비해 브랜드 완제품이나 랩탑 등을 사용할 때 설치면에서 손이 덜 가는 것과 비슷한데, 커스터마이징이 제한적이라는 단점도 비슷하다.
- 통합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프리셋을 만들어두고 재빠르게 변경한다거나, 원하는 설정을 저장하고 반복해서 사용하거나, 연주 중에 정해진 타이밍에 자동으로 설정이 변화되도록 처리하기가 쉽다. 꾹꾹이 페달보드로는 연주 중에 세팅을 크게 바꿀 때 짧은 시간에 여러개의 스위치를 우다다다 밟아야 하지만[20][21] 멀티에서는 그런 거 없이 스위치 한 번에 바로 완전히 다른 소리를 낼 수 있다.[22] 특히 보컬과 기타를 같이 겸하고 있을 경우 탭댄스가 더 힘들어서 멀티 이펙터를 쓰는 게 아주 편하다.
- 멀티 이펙터의 단점
- 회사가 고른 대중적인 몇 가지 이펙터를 모아놓은 이펙터이기에, 취향에 맞춰 개별 이펙터를 골라 만든 페달보드에 비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 쉽게 말해 맞춤 정장과 기성 정장의 차이. 멀티이펙터는 내부 시뮬레이션 종류가 한정적이고 하이엔드로 갈수록 소수의 브랜드로 선택이 제한되지만, 스톰프박스 이펙터는 다른 색깔과 특성을 가진 수많은 페달이 있고 모디파이, 커스텀 및 심지어 자작도 가능해서 연주자의 선호와 취향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다.
- 내장된 이펙트의 성능이 개별 이펙터보다 떨어질 수 있다. 거기다가 신호처리를 성능문제로 못해서 팝핑노이즈[23]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24]
-
주류를 차지하는
디지털 방식의 경우
디지털 냄새가 난다는 비판을 받으나, 이펙트 종류에 따라 만족도 차이가 존재한다. 구현이 쉬운 공간계나 모듈레이션 이펙트는 만족도가 높은 편이지만 드라이브 계열 이펙트는 만족도가 비교적 낮고
시원한 느낌이 없고 컴퓨터의
MIDI톤같은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든다는 평이 있다. 프로들도 공간계는 멀티이펙터를 써도 드라이브, 특히 오버드라이브 종류는 스톰박스 같은 아날로그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다만 초보자들이 톤 메이킹 요령을 몰라서 그런 경우도 많다.
이것도 슬슬 옜날이야기가 되어가고있고 요새는 중국에서 AI기술을 사용한 이펙터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대부분의 장/단점이 상대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예를 들어 가격의 경우 개별 이펙터든 멀티 이펙터든 인지도와 품질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대체적인 비교는 가능하더라도 어느 방식이 가격적으로 무조건 유리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또한 디지털 변환 문제도, 어차피 부티크 이펙터가 아니라면 개별 이펙터라 할지라도 내부 구조는 디지털인 경우가 많아서 이를 직렬연결하여 중간에 계속 A/D, D/A 변환을 반복하는 것보다 신호 입출력단에서 각각 한 번씩만 변환하면 되는 디지털 멀티이펙터가 이론상 음질 보존 면에서 더 유리하다.
디지털 기술, 그 중에도 특히 고성능 컨버팅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멀티 이펙터의 성능은 나날이 개선되는 중이다. 상기된 단점 중 디지털 냄새가 난다는 부분은 현대 디지털 신호처리 기술로 사실상 해결되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24bit 44.1kHz급 이상(최소 HD500급 이상)의 멀티 이펙터의 디지털 공간계 이펙팅은 전문가 기준으로도 아날로그와의 구분이 사실상 불가능하며, 그동안 디지털이 범접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아날로그 드라이브 계열의 음압감 마저도 고성능 필터링 기술을 통해 어느 정도 따라 잡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타 이펙터 관련 커뮤니티에는 최근에도 이러한 디지털 냄새에 대한 논쟁이 자주 일어난다.[25]
그러나 일부 까다로운 음악인이나 정말로 톤에 진심인 연주자들은 여전히 멀티 이펙터와 아날로그 이펙터의 사운드 괴리 탓에 아날로그 이펙터를 고집한다. 멀티이펙터는 기능이 많은 만큼 이펙터 개별의 퀄리티가 좋지 못한 경우도 있으며, 특히 드라이브의 경우는 잡음/노이즈를 피하기가 힘들기 때문. 멀티이펙터에 내장된 드라이브의 경우 노이즈리덕션/게이트가 필수로 수반되지만, 스톰프 드라이브의 경우는 드라이브 그 자체 하나의 상품에 모든 드라이브 퀄리티를 쏟을 수 있으니 노이즈리덕션이 어느정도 잡힌 제품들이 많다. 하이게인 쪽으로 넘어가면 잡음량이 스톰프와 멀티의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난다.[26] 이들을 위해 일부 멀티 이펙터 제조사들은 자사 제품에 진공관을 넣어 아예 진공관 기타 앰프의 사운드를 흉내내기도 한다. 아니면 아예 드라이브계열은 스톰프를 쓰고, 모듈레이션 쪽은 멀티로 쓸 수 있게끔 제품을 만드는 회사도 있다. 대표적인 모델이 ZOOM사의 MS-50G로, BOSS사의 페달들과 엇비슷한 크기의 멀티 이펙터이다.
하이엔드 멀티 이펙터로는 Fractal Audio Systems의 Axe-Fx III, Kemper의 Kemper, Neural DSP의 Quad Cortex, Fender의 톤마스터 프로, Line 6의 Helix가 대표적이며, BOSS GT-1000, Headrush의 Headrush Prime 등이 그 뒤를 잇는다. 프로 뮤지션 레벨에서도 이런 장비를 애용하며, 실물 앰프 또는 스톰프박스를 아예 쓰지 않거나 일부만 사용하고 멀티 이펙터로 대체하는 경우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3.3. 랙 이펙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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랙 이펙터의 규격 자체는 일렉트릭 기타 전용으로 제작된 물건[27]은 아니며, 전반적인 레코딩 스튜디오 작업 등에 두루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물건이다. 과거 개인용 컴퓨터의 성능이 영 좋지 못할 때에는 사실상 작곡 및 레코딩을 한다면 필수적으로 장만해야했지만, PC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랙 이펙터 급에서만 할 수 있던 다양한 작업들을 노트북에 내장된 소프트웨어 플러그인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된 현재에는 정말 전문적으로 음악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나 스튜디오 외에는 구입하는 경우도, 사용하는 경우도 보기가 힘들다.
전반적인 가격대도 위 스톰프박스 페달보다 비싸고, 운반/관리하기도 까다로워서 아마추어 급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다. 페달보드야 가볍다면 가방이나 케이스에 담아 들고 다니면 되지만 랙 모듈은 크기부터 부피까지 사실상 정말 작은 규모가 아닌 이상 개인이 혼자 들고 다니기에는 불가능에 가깝다. 그나마 프로 아티스트들 중 랙 이펙터를 라이브 세팅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드물게 볼 수 있지만, 이조차도 장비 및 기자재들을 옮기는데 덤프트럭이나 대형 지게차를 투입할 수 있는 급의 아티스트들이나 고려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아티스트들은 라이브 환경에서 랙 이펙터를 사용하기 위해 지정석에 페달보드처럼 생긴 컨트롤러를 구비해놓고 실시간으로 밟아가며 세팅값을 조정하며 플레이하기도 한다.
유명한 랙 이펙터 제품으로는 프랙탈 오디오 Axe-FX와 캠퍼(랙 버전 한정) 있다. 다만 이들은 정석적인 랙 이펙터라고 하기는 힘들고, 멀티이펙터를 랙에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제품들이라 봐야 한다.
3.4. 플러그인( 소프트웨어 형식)
점점 사람들의 거주 공간이나 여유공간 등이 적어지면서, 일렉트릭 기타나 베이스를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통해 PC에 연결하여 기타 앰프나 이펙터를 거치고 나온 듯한 소리를 만들어주는 플러그인들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고작 아이바네즈의 입문용 Gio 시리즈(최저가 모델)를 이렇게 까지 톤을 향상시킬 수 있다.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플러그인들은 Positive Grid사의 BIAS FX 2, IK Multimedia사의 Amplitube, Overloud사의 TH-3, 그리고 Neural DSP사의 Archetype 등이 있다.
- 플러그인의 장점
- 레코딩이 멀티이펙터 이상으로 편리하다.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통해 DAW 등에 녹음된 DI 트랙[28]의 소리를 플러그인을 통해 가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레코딩을 마친 뒤에도 톤을 세세하게 수정하거나, 오토메이션을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다.
- 실물 제품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 컴퓨터용 소프트웨어의 형태이기 때문에 가격대비 사운드 메이킹의 자유도가 높은 편이며, 공간을 차지하지도 않아 매우 간편하다.
-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이 개선되고[29] 돈을 더내면 DLC 구매도 가능하다.
- 노트북 컴퓨터+미디 풋스위치(이펙터 온오프용)+오인페 조합으로 가지고 다니는 것과 멀티이펙터와의 가격도 성능도 무게도 비슷비슷하니 노트북 컴퓨터를 가지고 있다면 상당히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30]
- 플러그인의 단점
- 컴퓨터나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없으면 구조적으로 아예 사용할 수가 없다.
4. 종류
아래의 설명들은 사운드적 부분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스톰프박스 이펙터를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다.4.1. 드라이브 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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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anez TS808 (오버드라이브) |
Klon Centaur (오버드라이브) |
Proco RAT (디스토션/퍼즈) |
Fuzz Face (퍼즈) |
일렉트릭 기타에 드라이브를 걸어 소위 말하는 좡좡거리는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방법은 크게 기타 앰프 자체에 탑재된 앰프 드라이브와, 드라이브 계통 이펙터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어느 쪽을 사용하는가는 음악의 장르, 연주자의 취향이나 사정[32]에 따라 각양각색이며, 같은 연주자라도 연주하는 곡에 따라 바뀌기도 한다. 페달 드라이브를 사용할 경우, 앰프의 클린 톤 채널에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모든 앰프는 각각 고유의 사운드 컬러가 있기 때문에 페달 드라이브 톤 또한 앰프의 성향에 많이 좌우된다. 따라서 페달 드라이브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채색이 덜하고 페달의 톤을 잘 처리할 수 있는 페달 친화적인 앰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소위 '페달 플랫폼'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앰프 브랜드로는 펜더가 있다.
초기에는 일반적인 기타 앰프에서는 낼 수 없는 독특한 찌그러지는 소리를 내는 퍼즈가 많이 사용되었다. 이후 앰프 자체에서도 많은 게인을 낼 수 있게 되자, 유명한 앰프의 톤을 재현하는 페달도 많이 개발되어 사용되었다. 또한 부스터라고 하여, 앰프 자체에 들어가는 기타의 신호를 한 단계 증폭하여 더 강한 소리를 내도록 할 수 있다.[33] 부스터의 경우 보통 오버드라이브 계열의 이펙터를 사용하며, 단순히 오버드라이브 이펙터의 레벨을 높여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오버드라이브쪽에선 튜브 스크리머 (Tube Screamer)와 클론 센타우르(Klon Centaur)라는 양대산맥이, 디스토션에서는 랫(RAT)이 그 서킷들을 채용한 수많은 클론들을 양산했으며, 오리지널들은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퍼즈에서는 톤 밴더(Tone Bender), 퍼즈 페이스(Fuzz Face), 빅 머프(Big Muff)등이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진 전설적인 제품들이다. 특히 랫의 끊임없는 잠수함 패치와 빅 머프의 엄청난 개족보는 아직도 생산하고 있는 그 오랜 역사들과 더불어 무시무시한 덕질을 하게 만든다.
2000년대 이후로는 소위 부티크 페달[34]이 유행하고 이펙터 시장이 확장되면서 많은 새로운 제품들과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인기 있는 트렌드로 마샬 계열 기타 앰프들 특유의 드라이브 톤을 이펙터 크기로 구현해주는 페달[35]들과, 전설적인 기타 앰프로 추앙받는 덤블 계열의 사운드가 다수를 차지하는 앰프 사운드 복각 이펙터들이 있다.[36] 오버드라이브 쪽에서는 기존의 튜브 스크리머 계열 서킷의 저음부 깎임과 미드 험프, 컴프감에서 벗어나, 투명하면서 손맛을 살려주는 오버드라이브 쪽도 큰 시장을 형성하게 되었으며 Analog.man의 King of Tone과 Vemuram의 Jan Ray 같은 제품이 고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많이 팔리고 있다.
4.1.1. 오버드라이브(Overdrive)
자세한 내용은 오버드라이브(음향기기) 문서 참고하십시오.4.1.2. 디스토션(Distortion)
자세한 내용은 디스토션(음향기기) 문서 참고하십시오.4.1.3. 퍼즈(Fuzz)
자세한 내용은 퍼즈(음향기기) 문서 참고하십시오.4.2. 공간 계통
BOSS DD-7 (딜레이) |
Strymon Timeline (딜레이) |
T-Rex Replicator[37] (딜레이) |
BOSS RV-6 (리버브) |
TC Electronic Hall of Fame (리버브) |
Anasound Le Bon[38] (리버브) |
이러한 공간계 이펙터는 드라이브에 비해 전력소모가 월등히 많다. 9V 건전지를 사용할 경우에도 무리 없이 한동안 사용할 수 있는 드라이브와 달리 공간계에게 9V 건전지는 말 그대로 예비용이며 어댑터 없이 평소에 사용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특히 디지털 공간계 이펙터는 Current Draw(전력 소모량)이 100mA를 넘어가며, 사이즈가 크고 기능이 많은 모델은 300~500mA에 달하는 것도 있다. 일반적인 드라이브나 아날로그 공간계가 많아야 20~30mA선인걸 감안하면 매우 높다. 전류 공급량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요구 전류량보다 낮은 파워에 연결하면 이펙터 망가지니 조심하자. 기억장치가 내장되고 디지털 방식으로 작동하는 경우도 많아서 회로가 복잡하고 그로 인해 소비전력이 큰 것이다.
공간계 이펙터로 유명한 브랜드로는 BOSS[39]가 있다. 공간계 이펙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검증된 사운드와 품질을 자랑하는 스톰프박스 이펙터계의 명가이지만 특히나 공간계 이펙터로 정평이 나있는데, 세계 최초로 스톰프박스형 딜레이, 리버브 이펙터를 선보인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그 영향으로 현재까지도 프로와 아마추어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기타 플레이어들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
4.2.1. 딜레이/에코(Delay/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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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s N' Roses -
Welcome to the Jungle 인트로 리프의 시작 부분에 딜레이 효과가 걸리면서 곡이 시작하기 전에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
Pink Floyd -
Run Like Hell 인트로부터 곡이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딜레이 효과가 걸리며, 미약하게 남은 딜레이 사운드가 뒤이어 나오는 리프 사운드와 섞이며 매우 몽환적이고 강렬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
주로 기타 솔로를 할 때나 리프의 분위기를 연출할 때 사용되며, 딜레이 타임을 짧게 하고 피드백을 1로 잡아 솔로를 강조하는 사운드를 만들거나, 피드백을 길게 잡고 딜레이를 아주 짧게, 레벨을 낮게 잡아 리버브와 비슷한 사운드를 내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U2의 디 에지처럼 깊게 건 딜레이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시그니처 사운드인 기타리스트도 있고, 브라이언 메이처럼 원기타로 더블 트랙을 찍을 수도 있다. 딜레이로 브라이언 메이의 Brighton Rock이나 존 페트루치의 Surrounded 같은 더블 트랙 솔로를 할 때 정말 중요한 건 딜레이 타임의 조절인데, 고급형 딜레이의 경우에는 발로 꾹꾹이를 눌러서 현재 템포에 맞출 수 있도록 해 주는 탭 템포(Tap Tempo)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딜레이에는 아래와 같은 종류, 방식들이 있다.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일부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만들어진 종류들로[40], 현재 생산되는 거의 대부분의 디지털 방식 딜레이 페달, 멀티이펙터들은 거의 대부분이 아래 딜레이 종류들을 내장하고 있다.
- 테이프 딜레이(Tape Delay): 자기테이프에 사운드를 녹음하고 이를 다시 재생하여 메아리 효과를 만들어내는 딜레이 이펙터. 최초로 사용된 딜레이 방식이며, 1945년에 깁슨 레스폴의 공동 개발자로 유명한 기타리스트 레스 폴이 만든 테이프 에코 머신을 대중화의 시초로 본다. 자기테이프라는 매체를 사용하는 만큼 많이 사용하면 테이프가 늘어지며 딜레이 간격이 나가거나, 재생을 반복하면서 소리가 점차 어두워지거나 하는 자잘한 문제가 있으나, 이것이 추후 유행하게 되는 레트로, Lo-Fi 열풍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아날로그 딜레이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구조가 단순명료하다보니 외국에서는 믹서와 테이프 레코더를 이용해 직접 테이프 딜레이를 만들기도 하며, T-Rex에서는 위 사진에도 나오는 스톰프박스 사이즈의 아날로그 테이프 딜레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데이비드 길모어가 빈슨 에코렉 2라는 테이프 딜레이를 사용했으며 이는 데이비드 길모어 사운드의 핵심이다.
- 버킷 브리게이드 딜레이(Bucket Brigade Delay): 받은 신호를 일정 시간 지연시킨 후 되돌려주는 특성을 가진 아날로그 회로인 BBD 칩을 사용한 딜레이로, 흔히 페달형 이펙터에서 아날로그 딜레이라고 하면 대부분 이 쪽을 말한다. 허나 대부분의 10만원 초반대 혹은 그 미만의 저가형 아날로그 딜레이는 BBD 방식이 아닌, PT2399[41]의 중국제 카피 칩들을 이용해 BBD 방식을 흉내낸 디지털 딜레이이다. BBD 칩이 머금었다 내뱉는 톤은 아날로그의 한계로 원본 톤에 비교해서 심하게 톤 손실이 일어난 소리가 되는데, 이 톤 손실이 오히려 디지털 딜레이보다 따뜻하고 자연스럽다며 극찬하며 찾는 매니아층이 두텁다.
- 디지털 딜레이(Digital Delay): 자기테이프 대신 디지털 기억장치를 내장하여 소리를 반복 재생하는 방식의 딜레이. 현재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며, 가장 깨끗하고 명료한 소리를 내어주는 방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너무도 깨끗한 음색 탓에 특색이 부족하다며 싫어하는 기타리스트들도 있는 편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방식이라는 점에 힘입어 다양한 종류의 딜레이들을 페달 하나에 담아놓은 컨셉의 제품들이 훨씬 많이 보인다.
- 리버스 딜레이(Reverse Delay): 녹음된 딜레이 음을 거꾸로 재생하는 방식의 딜레이. 간혹 슬랩백 딜레이(Slapback Delay)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인 음악보다는 사이키델릭 계통 장르나 앰비언트 뮤직에서 많이 사용되는 편이다.
- 핑퐁 딜레이(Ping-Pong Delay): 마치 탁구(핑퐁)처럼 딜레이 효과가 스테레오 채널 양쪽에 번갈아가며 나오는 방식의 딜레이. 스테레오 채널을 사용하는 딜레이이기에 일반적인 모노 사운드로 들을 경우엔 큰 차이를 알기가 힘들다.
- 시머 딜레이(Shimmer Delay): 딜레이 음이 반복될수록 오버톤(배음)을 크게 강조시켜 마치 스트링 섹션이나 패드 신디사이저의 사운드같은 음색에 가깝게 만들어주는 딜레이.
딜레이는 가장 범용적인 이펙터 중 하나이기 때문에 종류가 아주 많으며, 전통의 강자 BOSS의 DD-3와 DD-7부터 MXR Carbon Copy 아날로그 딜레이, Line 6의 DL-4, Strymon의 TimeLine, Keeley의 Magnetic Echo 등이 유명하다. 역사적인 제품으로는 버킷 브리게이드 방식의 아날로그 딜레이의 시초인 BOSS의 DM-2, 테이프 딜레이에서는 던롭 Echoplex, 마그네틱 드럼을 이용한 Echorec, 렉 딜레이로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던 TC Electronic 2290이 있다. 오리지널은 고가에 거래되고 그에 따라 수많은 클론 제품들이 그 사운드를 모사하고 있다.
4.2.2. 리버브(Rev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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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miths - Back to the Old House 어쿠스틱 기타에 리버브 이펙터를 건 경우이다. |
Stevie Ray Vaughan - Little Wing[42] 초반에 나오는 클린 톤 기타에서 리버브 특유의 잔향과 공간감을 들을 수 있다. |
리버브에는 아래의 방식들이 있다.
- 스프링 리버브(Spring Reverb): 스프링의 진동을 사용하여 만들어내는 리버브 효과. 가장 대표적인 리버브 중 하나이며, 최초로 등장한 리버브이다. 원조는 1930년대 하몬드 오르간에서 파이프 오르간의 공간감을 흉내내기 위해 개발, 장착했던 스프링 리버브 유닛이며, 기타 이펙트로는 Fender의 창립자로 유명한 레오 펜더가 이 기술을 사서 1961년 펜더 앰프에 스프링 탱크 유닛을 장착한 것이 시초이다
- 플레이트 리버브(Plate Reverb): 넓은 금속 판의 진동을 사용하여 만들어내는 리버브 효과. 스프링 리버브와 마찬가지로 가장 대표적인 리버브 종류 중 하나이다.
- 홀 리버브(Hall Reverb): 룸 리버브(Room Reverb)라고도 불리며, 실제 넓은 방에서 울리는 어쿠스틱한 소리를 사용하여 만들어내는 리버브 효과이다. 리버브 이펙터의 사용 목적(넓은 공간에서 울리는 듯한 소리를 흉내내는 것)을 생각해보면 본질에 가장 가까운 방식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음향이 좋기로 유명한 고성, 성당, 예배당, 라이브 홀 등에서 실제 사운드를 녹음하고 원본 음원과의 믹스값을 조절하여 사용하였으며, 현재도 음향이 좋기로 유명한 특정한 장소의 자연적인 리버브 효과를 IR 방식을 통해 에뮬레이팅해주는 플러그인들이 판매되고 있기도 하다.
- 챔버 리버브(Chamber Reverb): 인위적으로 조성한 작은 방(챔버)에 소리를 반사해줄 수 있는 금속 판 등을 설치하고 원본 음원을 재생하여 얻어내는 리버브 효과이다. 위의 홀 리버브를 사용할 여력이 되지 않는 소규모 스튜디오에서 대안으로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방식이나, 홀 리버브와는 다른 지속시간이 짧은 특유의 질감이 발생한 덕에 현재도 이 챔버 리버브의 소리를 재현한 디지털 리버브들도 많이 사용된다.
- 시머 리버브(Shimmer Reverb): 배음(오버톤)을 강조하여 마치 스트링 섹션이나 패드 신디사이저같은 울리는 음색을 뒤에 깔아주는 방식의 리버브. 앰비언트 뮤직에서 많이 사용한다.
- 리버스 리버브(Reverse Reverb): 생성된 잔향을 역방향으로 재생하는 리버브. 특유의 밀려나는 듯한 몽환적인 질감 덕에 슈게이징같은 장르에서 많이 사용된다.
딜레이(에코)와 리버브를 헷갈리기 쉬운데, 딜레이는 신호의 시간적 반복(반복 간격과 횟수), 리버브는 공간적 반복(공간의 종류와 크기)이라고 생각하면 뭘 써야할 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다시 설명하면 딜레이는 정확한 시간 간격으로 정확한 원신호의 반복이 있어야만한다. (다만 볼륨크기는 점점 줄어도된다.) 리버브는 홀에서 반사되는 소리때문에 생기는 공간감 효과인데 소리는 퍼지고 반사되는 면은 한면이 될 수 없다. 이렇게 반사된 음들의 딜레이 시간은 모두 일치 되지않고 미세하게 차이 나게되고, 이 딜레이 신호들이 합쳐지게 되면 뭉게져버린다. 따라서 리버브는 시간의 딜레이 때문에 생기는 효과이지만 공간의 영향을 더 받는다.
로커빌리와 서프 록 등 기타의 리버브 사운드가 특징적인 장르도 있다. 리버브 효과는 심플하게 잔향과 울림을 더해 살짝 분위기만 첨가하는 것부터 신기한 사운드로 앰비언트 효과를 연출하는 것까지 폭이 넓고,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 등 슈게이즈 밴드들이 많이 사용한 리버스 리버브[43]처럼 장르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4.3. 모듈레이션 계통
BOSS CE-5 (코러스) |
MXR Phase 90 (페이저) |
Electro-Harmonix Micro POG (옥타버) |
Digitech Whammy V (피치 시프터) |
Shin-Ei Uni-Vibe (바이브) |
Strymon Mobius (멀티 모듈레이션) |
가장 메인으로 나오는 드라이브 페달에 밀려 그 중요성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모듈레이션 계통 이펙터들도 특징적인 톤을 만드는 데 꽤나 일조하며, 자칫 드라이브 페달만으로는 심심할 수도 있는 기타 톤에 마치 조미료를 넣듯 적재적소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정말 의도적으로 믹스값을 높여 존재감을 드러내는 경우가 아니라도 잘 들리지만 않을 뿐, 생각보다 많은 기타 톤들이 모듈레이션 계통 이펙터들의 도움을 받아 탄생하였다.[44]
Line 6의 MM-4, Strymon의 Mobius, BOSS의 MD-500 등 다양한 모듈레이션 효과만 따로 모아놓은 멀티 모듈레이션 페달도 있다.
4.3.1. 코러스(Cho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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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rvana -
Come as You Are 곡에 나오는 모든 기타 음들에 코러스 이펙터가 걸려 있다. |
Scorpions -
Wind of Change 곡 15초부터 사이사이 등장하는 기타 음에 코러스가 걸려있다. |
1975년에 나온 Roland JC-120 재즈 코러스라는 트랜지스터 앰프에 탑재된 내장 이펙터가 코러스의 시초이며,[45] 이를 이펙터화한 것이 최초의 코러스 페달인 BOSS CE-1이다. 이어 출시된 CE-2, Dimension C 등 역사적인 이펙터와 함께 BOSS는 코러스 초기 역사를 주도했다. 그밖에 스튜디오 렉 이펙터를 이용한 LA 세션 사운드 등이 인기 있다.
클린 톤에 사용하면 매우 영롱한 소리가 되며, 드라이브 톤에 걸면 아래의 페이저 이펙터에서 일렁거리는 효과만 뺀 듯한 독특한 톤이 나오는데, 메탈에서 특히 많이 사용하는 사운드이다. 특히 80 ~ 90년대에 코러스를 건 드라이브 톤을 널리 써서 '80년대 메탈 사운드'라고 불리기도 한다. 메탈리카 전성기의 제임스 헷필드를 비롯, 잭 와일드, 존 페트루치, 알렉시 라이호, 커트 코베인 등 유명한 기타리스트들도 코러스를 건 드라이브톤을 애용했다.
4.3.2. 플랜저(Fl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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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 Barracuda 곡 초반에 등장하는 기타 리프에 플랜저 이펙터가 걸려 있으며, 곡 중후반부에 나오는 기타 솔로에도 마찬가지로 플랜저 효과가 적용되어 있다. |
Rush - The Spirit Of Radio 곡 초반에 등장하는 기타 사운드에 플랜저 효과가 적용되어 있다. |
회로 자체가 코러스와 아주 많이 비슷하기에 지연속도를 조정할 수 있는 노브들이 있는 경우 코러스 효과를 내는 것도 가능하다. LFO가 들어가 있기에 SPEED를 조정할 수 있는 경우 울렁이는 속도 조정도 가능하다. 페이저가 전자음 같은 느낌을 주는 반면 플랜저는 좀 더 굵고 두꺼운 느낌. 데이비드 길모어가 사용했던 Electro-Harmonix의 Electric Mistress 등이 유명하다.
4.3.3. 페이저(Pha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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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 Halen -
Ain't Talkin' 'bout Love 이 리프는 페이저를 사용한 곡의 대표라 할만큼 유명하고 실제로 페이저로 녹음한 곡이지만, 정작 페이저로 이 효과를 똑같이 만들기는 어렵다.[47] |
Santana -
Europa 영상 1분 17초부터 등장하는 클린 톤 기타에 페이저 이펙터가 적용되어 있다. 믹스값이 적어서 코러스같은 다른 이펙터처럼 들리는 것이 특징. |
사용시 주기적으로 레이싱 경기장에서 듣는 도플러 효과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Speed를 올리면 위상 변환 속도가 올라가며 매우 특이한 소리를 낸다. 페이저도 위상차가 플랜저와 거의 비슷한 5~25ms정도 차이나는 신호가 섞이기에 플랜저와 비슷한 톤의 뉘앙스가 나는데 플랜저가 아날로그 딜레이나 코러스처럼 전 주파수대역에서 똑같은 지연시간을 만들어 내는 것과는 다르게, 페이저는 고주파(높은 음역)의 지연시간과 저주파(낮은음역)에서의 지연시간이 다르기에 공간감과 뉘앙스에서 차이가 난다. 간단히 말해 플랜저는 단순히 시간지연을 한다면 페이저는 대역별로 필터링된 시간지연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Dunlop MXR은 페이저의 명가로, 특히 에디 밴 헤일런이 MXR 90을 즐겨 사용한 것으로 유명했고 그의 시그니처 모델도 나왔다. 회로가 완전히 일치하진 않지만 페이저에서 LFO의 울렁거리는 속도를 트레몰로 만큼 빠르게 할 수 있고, 울렁거리는 속도가 조정가능하다면 '바이브' 이펙터가 된다.
4.3.4. 바이브(Vi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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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i Hendrix - Machine Gun 초반부 리프에서 바이브 특유의 웅웅대는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다. |
Pink Floyd -
Breathe (In the Air) 곡 전체 기타 사운드에 바이브 이펙터를 사용하였다. |
특정 주기로 발광하는 전구와 이 전구의 밝기 변화를 감지하는 4개의 광저항(포토레지스터)을 통해 동작한다. 그 외엔 웻 사운드만을 출력하는 Vibrato 모드와 웻/드라이 사운드를 섞어서 출력하는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그리고 이 모드를 Chorus라고 표기하는 것[48] 등이 바이브 제품의 핵심이다. 얼핏 듣기에는 트레몰로 이펙터와 비슷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 있으나, 트레몰로가 단순히 음량의 LFO를 그리는 것과 달리, 바이브는 음량의 LFO는 물론이고 여기에 코러스를 연상시키는 풍부한 음색, 그리고 오버드라이브를 먹인 듯한 약한 클리핑이 포함되어 훨씬 생동감 있고 풍성하게 들린다.
몇몇 모델들은 별도의 익스프레션 페달을 연결할 수 있도록 돼있는데[49], 대부분의 경우 음이 떨리는 속도인 Intensity를 조절하도록 돼있다. 지금도 어느정도 급 이상의 바이브 이펙터들은 익스프레션 페달을 연결하여 전술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바이브 이펙터의 시조가 되는 유니바이브는 이 제품을 처음 개발한 Shin-Ei사가 채 10년을 채우지 못하고 모종의 사유로 망하면서 소량만 생산되고 곧바로 단종되었기에 오리지널 구하기가 가장 높은 난이도 중 하나를 자랑한다. 그 독특하고 캐릭터가 강한 사운드, 그리고 근래 흥하는 장르들에서의 수요도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원인. 따라서 이를 복각한 제품들은 대다수가 고가이며, 부띠크 퍼즈 이펙터와 함께 발을 들이지 말아야하는 이펙터 덕질의 끝판왕 중 하나로 간주된다. 시작은 레슬리 스피커 사운드의 페달화였지만 고유의 사운드와 지미 헨드릭스라는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의 인기로 인하여 그만의 일가를 이룬 케이스로 볼 수 있다.
4.3.5. 트레몰로(Trem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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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head -
Creep 곡의 절마다 등장하는 기타 리프에 트레몰로 이펙터가 적용되어 있다. |
Nancy Sinatra -
Bang Bang (My Baby Shot Me Down) 트레몰로의 레이트 값을 매우 높게 잡았을 때의 엄청난 울렁거림을 들어볼 수 있다. |
기타 트레몰로 이펙트의 시초는 펜더의 기타 앰프라서 많은 페달들이 이 펜더 앰프에 달려있던 트레몰로 사운드 복각을 시도하거나, 이와 비슷한 사운드를 지향하고 있다. 현재도 이 원조 트레몰로 이펙터는 펜더에서 생산하는 블랙페이스 앰프들에 기본적으로 내장되고 있다.
4.3.6. 옥타버(Octave Pe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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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Stripes - Blue Orchid 화이트 스트라입스는 베이시스트의 부재를 옥타버 이펙터로 해결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
Jimi Hendrix - Tax Free 곡 초반부에 짧게 끊어치는 리프에 옥타버 이펙터를 걸었다. |
입력된 사운드의 한 옥타브 위 혹은 아래를 별도로 추가해주기 때문에 소리가 훨씬 밀도있고 풍성한 느낌을 준다. 특이하게도 퍼즈와 옥타버를 합친 옥타브 퍼즈(Octave Fuzz) 페달도 있는데, Octavia가 지미 헨드릭스의 Purple Haze 솔로 파트에서 사용된 것으로 유명하다.[51] 이외에도 Electro-Harmonix의 Lizard Queen, Fender의 해머톤 시리즈 퍼즈 이펙터에도 옥타브 스위치가 있다. 퍼즈 특유의 배음과 옥타버의 효과가 합쳐지면서 대단히 굵고 밀도있는 사운드가 나는 것이 특징. 단점이라면 12프렛 이상의 기타 솔로나 베이스용으로는 어울리지만 코드를 연주하는 때에는 소리가 전부 뭉개지기 때문에 전혀 맞지 않는다.
Electro-Harmonix의 POG, BOSS의 Octaver 등이 있다. 화이트 스트라입스 같이 베이스 기타가 없거나 로열 블러드 같이 일렉트릭 기타가 없는 밴드들이 기타나 베이스의 부재를 커버하기 위해 옥타버나 피치 시프터를 많이 사용한다.
4.3.7. 피치 시프터(Pitch Shi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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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slave - Like A Stone 기타 솔로에서 피치 시프터의 일종인 와미(Whammy)를 사용하여 매우 높은(2 옥타브 +) 음을 연주한다. |
Steve Vai - Touching Tongues 와미 페달에 더해 아래 나올 와우 페달까지 동시에 사용하여 생동감있는 솔로 사운드를 들려준다. |
BOSS의 Harmonist, Electro-Harmonix의 Pitch Fork와 같은 페달이 있으며, 와우처럼 밟아서 피치 시프팅의 정도롤 조절할 수 있는 피치 시프터인 Digitech의 Whammy는 스티브 바이, 톰 모렐로, 매튜 벨라미 등 다양한 효과음을 내는 트리키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기타리스트들이 애용한다.
또 다른 유형으로는 피치를 흔들어서 음이 떨리는 효과를 주는 이펙터가 있는데, 이는 비브라토(Vibrato)라고 하며, 코러스와 부분적으로 원리가 비슷하고 소리도 유사하다. BOSS Vibrato, 코러스와 비브라토를 합친 Strymon Ola 등이 있다.
4.3.8. 링 모듈레이터(Ring Modul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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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Sabbath -
Paranoid 기타 솔로 부분에 링 모듈레이터를 적용하여 얼핏 불협화음같은 소리가 함께 들린다. |
Incubus - Glass 기타 리프 부분에 링 모듈레이터를 적용하였다. |
음악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소리 때문에 사용하기 까다롭지만 역사가 오래된 이펙터이며[52] 종류도 꽤 많고 멀티 이펙터에도 한 자리 정도는 들어가 있다. 실험적인 음악을 하는 뮤지션들이 종종 사용한다.
4.3.9. 로터리 시뮬레이터(Rotary Simul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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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garden -
Black Hole Sun 영상 17초부터 등장하는 기타 아르페지오에 로터리 스피커 효과가 들어가 있다. |
Stevie Ray Vaughan - Cold Shot 기타 사운드에 매우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로터리 스피커 특유의 웅웅거리는 효과가 묻어 있다. |
레슬리 스피커 사운드는 이펙터로 모사하기가 굉장히 힘들다. 3개의 스피커가 회전하면서 만들어내는 도플러 효과와 공간과의 상호작용, 진공관으로 인한 새츄레이션 등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페이저, 코러스, 트레몰로 세 가지 모듈레이션 계열 효과와 오버드라이브가 모두 적절히 섞어야 나오는 사운드.
지미 헨드릭스, 데이빗 길모어 등이 사용한 것으로 유명한 유니바이브가 원래 이 로터리 스피커를 구현하고자 하는 의도로 만든 이펙터다. 바이브나 로터리 시뮬레이터 페달은 여러 종류가 출시되어 있으며, 바이브를 익스프레션 페달과 결합한 이펙터도 있다.[54] 그러나 실제로 바이브는 로터리보다 페이저 계열에 가깝기 때문에[55] 레슬리 스피커 사운드를 생각하고 바이브를 산다면 조금 당황할 수도. 특히 빠른 레이트로 두었을 때 나오는 레슬리 특유의 샤함은 차라리 코러스로 비슷하게 낼 수 있다. 바이브, 페이저, 코러스 등을 제외하고 순수히 로터리 시뮬레이터 페달이라고 부를 만한 제품은 Neo Instruments의 Ventilator, Strymon의 Lex, Pigtronix의 Rototron[56] 등이 있다. 모든 가격대가 후덜덜하니 저렴하게 그냥 코러스나 페이저 정도 사서 쓰는 게 현실적인 방안.(존 스코필드도 이렇게 쓴다)
4.4. 필터 계통
Dunlop GCB95 CryBaby (와우 페달) |
MXR M-222 Talk Box (토크박스) |
BOSS GE-7 (이퀄라이저) |
4.4.1. 와우 페달(Wah Pe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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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i Hendrix -
Voodoo Child (Slight Return) 곡에 등장하는 대부분 기타 사운드에 와우 효과가 적용되어 있다. |
RATM - Bulls On Parade 영상 26초부터 와우 효과가 적용된 기타 리프가 등장한다. |
고음역 또는 저음역을 필터를 통해 강조하는 페달이다. 발로 앞뒤로 조절하면 부스팅되는 대역이 변화하며, 반복적으로 움직이면 마치 사람이 "와우와우" 하고 말하는 듯한 소리가 난다. 1966년 VOX에서 최초로 만들어졌으며, 지미 헨드릭스와 에릭 클랩튼 등이 애용하면서 곧바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기타에 표현력을 더해주며[58] 사용하는 재미도 있기 때문에 블루스부터 익스트림 메탈까지 많은 기타리스트들이 애용하는 범용적인 이펙터이다.
와우의 단점은 일반 스톰박스 이펙터의 두 배 정도 되는 크기, 그리고 묵직한 무게로 인해 페달보드를 무겁게 만드는 주범이라는 것인데 와우와 볼륨페달은 구조 자체는 작게 만들 수 있으나 지속적으로 발을 올려 밟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무게가 있지 않으면 밀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 크기와 무게를 줄인 미니 와우도 있다. 사실 이때문에 프로 기타리스트들 중 적지 않은 수가 페달보드에서 와와는 따로 빼서 페달을 스테이지 여기저기 사방에 깔아두는 경우가 많다. 다른건 백스테이지의 테크니션들이 대신할 수 있지만 와와 밟으면서 흐름타는 건 아직도 직접해야 제맛이라 그렇다.
가장 많이 쓰이는 브랜드는 Dunlop의 Crybaby이며, VOX, MORLEY 등이 유명하다. Crybaby에서는 랙 형태의 와우 모듈도 출시되어 있는데, 최대 6개의 페달을 동일하게 셋업, 컨트롤할 수 있어서 스테이지에 여러개의 와우 페달을 깔아놓고 쓰는 기타리스트들이 사용한다.
4.4.1.1. 오토 와우(Auto Wah)
와와 페달은 이펙팅이 필요한 순간마다 직접 밟아야 하기 때문에 빠른 이펙팅이 어렵다. 이를 위해 기타 현이 스트로크되는 순간 자동으로 이펙트가 걸리도록 만든 것이 오토 와로, 이펙터를 켠 이상 자동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연주자가 각 순간의 이펙팅 정도를 조절할 수는 없지만 속주시에도 각각의 음 모두에 한 번씩의 이펙트가 걸리게 할 수 있다.나는 가수다에서 YB가 공연한 빙글빙글 초반부에 허준이 사용하여 좀 더 알려졌다.
4.4.2. 토크박스(Talk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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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Jovi -
Livin' on a Prayer 28초 쯤에 기타리스트가 마이크 스탠드에 설치된 토크박스 튜브를 입에 무는 장면이 나온다. |
Jeff Beck - She's a Woman[59] 영상 18초부터 나오는 악기 소리와 사람의 목소리 중간 쯤 되는 소리가 토크박스를 통해 만들어낸 소리이다. |
4.4.3. 엔벨로프 필터(Envelope Filter)
엔벨로프 필터는 효과상 자동으로 와우 페달 효과가 걸리는 오토 와(Auto Wah)와 거의 똑같은 효과를 낸다. 보통 효과가 거의 같기에 분류하지는 않으나 차이점은 엔벨로프 필터는 입력신호의 강도에 반응해서 효과가 먹는 강도가 달라진다. (따라서 엔벨로프필터는 '터치 와'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 한가지 차이는 엔벨로프 필터가 입력신호의 음량으로 '와~우'하는 느낌과 속도가 변한다면 오토와는 와우 페달로 설명하면 와우 페달을 앞뒤로 왔다갔다하는 템포가 일정하게 설정된다. 물론 오토와에 따라서 이 앞뒤로 밟는 속도를 노브로 설정 할 수 있는 페달도 있다. (보통 오토와는 회로에 LFO가 들어가서 이런 밟는 속도를 조정할 수 있게한다.)4.4.4. 이퀄라이저(Equalizer)
신호의 각 주파수 대역을 조정하여 톤을 잡아주는 이펙터. 줄여서 EQ라고 부른다. 앰프와 일부 드라이브 페달에도 자체적인 EQ가 달려있지만 더 세밀한 톤 조정이 필요한 경우 사용한다. 앰프의 톤 노브를 이리저리 돌려봐도 마음에 드는 톤이 나오지 않을 때 효과적이다. 그래픽 EQ형태와 노브가 달린 파라메트릭 EQ 형태 2가지 종류가 있다. 일반적으로 그래픽 EQ는 직관적이고, 파라메트릭 EQ는 더 정밀한 조정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그래픽 EQ 타입은 BOSS의 GE-7, MXR의 EQ가, 파라메트릭 타입은 Empress의 Para EQ, EarthQuaker Devices의 Tone Job 등이 있다. EQ 페달에는 보통 볼륨 조정 기능도 있기 때문에 볼륨 부스트로도 사용할 수 있다. 메사 부기의 Mark 시리즈 앰프는 앰프 자체에 그래픽 EQ가 달려있다.4.5. 다이나믹스 계통
MXR M-102 Dyna Comp (컴프레서) |
BOSS NS-2 (노이즈 게이트) |
Ernie Ball VP JR 6180 (볼륨 페달) |
4.5.1. 컴프레서(Compressor)
이름 그대로 음을 압축해주는 역할을 한다. 기본적으로 유닛에 입력된 신호의 크기가 사전에 설정된 정도를 넘어갈 경우, 설정값에 따라 이 신호가 초과된 부분을 일정한 비율(Ratio)로 압축해서 클리핑이 발생하거나 지나치게 쏘는 소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막아준다. 그래서 컴프레서가 걸린 일렉트릭 기타의 클린 톤은 보통 인위적인 느낌이 강하고 매우 정갈한 질감의 땡글땡글한 톤이 된다. 동시에 음량을 균일화시키고 서스테인(음 지속 시간)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내어주기에 스캥크 주법(속칭 쨉쨉이)이 많이 사용되는 펑크 스타일의 리듬 플레이에 많이 사용되며, 해머링/풀링/태핑 등 피킹 없이 줄을 직접 건드려서 음을 내는 주법을 클린 톤에서 사용할 시 더욱 명확하게 들리도록 해준다.[61] 베이시스트들도 많이 사용하며, 베이스 음을 단단하게 만들거나 액티브 픽업 베이스의 힘세고 강한 출력 조정 등의 용도로 쓴다.모델에 따라 컨트롤 노브의 숫자나 명칭이 제각각이다. 음을 어느 정도 레벨에서부터 압축할 것인가의 스레쉬홀드(Threshold)[62], 최초로 신호가 들어온 후 설정한 비율로 압축이 적용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하는 어택(Attack), 유닛을 거치고 나온 전체 음량의 크기인 레벨(Level), 최종적으로 압축된 음이 사라지기까지의 시간인 서스테인(Sustain), 초과된 신호를 압축하는 비율인 레이시오(Ratio), 압축되지 않은 신호를 압축된 신호와 일정 비율로 섞어서 드라이 신호의 느낌을 살리는 블렌드(Blend) 등이 있다.
컴프레서는 동작이나 컨트롤이 직관적이지 않은데, 그렇다고 켰을 때와 껐을 때의 소리 차이가 그다지 두드러지는 편도 아니기에 활용하는데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펙터이다.[63] 거기다가 기본적으로 ADSR 엔벨로프에 대한 이해 없이는 이론적으로 이해하기가 쉬운 편도 아니기에 정말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꽤나 공부가 필요한 이펙터이기도 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기타 이펙터에 처음 입문한 사람들이 컴프레서 이펙터를 조기에 마련하는 것을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4.5.2. 노이즈 게이트(Noise Gate)
설정한 Threshold값에 따라 일정 레벨 이상의 신호가 들어올 때에만 소리가 나게 한다. 단어 그대로 '노이즈(Noise)를 막기 위한 문(Gate)'.일렉트릭 기타는 아무리 좋은 장비를 쓰더라도 일정 수준의 노이즈를 감수해야 하는 악기이며, 특히 하이게인으로 공연하는 메탈 계열 기타리스트들이나 노이즈에 취약한 싱글 코일 픽업 기타 등의 장비를 사용하는 기타리스트들이 많이 사용한다. 다만 설정을 잘못하면 공간계나 모듈레이션계 이펙터의 소리를 중간에 끊어먹어 부자연스러운 소리가 될 수 있으므로 어느정도 크기부터 노이즈로 판단하고 소리를 끊어버릴 것인가를 결정하는 스레쉬홀드 노브 값의 조절을 잘 해야 한다.
노이즈 게이트가 톤을 깎아먹는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64], 노이즈 게이트를 사용하는 프로 기타리스트들도 많으니 사람에 따라 다르다. 노이즈 게이트 페달로는 BOSS Noise Suppressor, MXR Smartgate, ISP Decimator 등이 있다.
4.5.3. 볼륨 페달(Volume Pedal)
기타의 볼륨을 발로 조정할 수 있게 해주는 페달이다. 드라이브 앞에 연결하면 기타에 달려있는 볼륨 노브처럼 볼륨과 게인이 같이 변화하고, 드라이브 뒤에 연결하면 게인은 그대로 있고 볼륨만 움직인다.볼륨페달을 활용한 주법으로 음소거 상태에서 피킹하고 볼륨을 올려서 피킹 어택음없이 부드러운 소리를 내는 '스웰' 주법이 있다.[65] 하이임피던스 타입과 로우임피던스 타입 2종류가 있는데 이펙트 체인에서 볼륨페달 앞단의 신호가 하이 임피던스인가 로우 임피던스인가에 따라 구분해서 맞는 타입으로 써야 한다. 앞단에서 기타 시그널이 버퍼를 거치지 않고 그대로 들어온다면 하이임피던스, 시그널이 버퍼를 거쳐 들어온다면 로우 임피던스가 적합하다. 기타 시그널이 그대로 들어오는 경우라도 액티브 픽업이 달린 기타라면 로우임피던스를 써야 한다. 임피던스가 맞지 않는다고 볼륨 페달이 작동하지 않거나 뭐가 고장나는 건 아니지만 톤 손실이 일어나거나 심하면 작동할 때마다 탁탁거리는 노이즈가 생길 수 있다. 전원 없이 작동하는 거의 유일한 전기 기타 이펙터. 볼륨 페달로 유명한 회사는 뮤직맨 브랜드와 스트링 제작업체로 잘알려진 Ernie Ball이 있다.
4.5.4. 부스트(Boost)
밟았을 때 다른 드라이브의 앞단에서 시그널을 강화해 음량을 올리거나 드라이브 양을 추가하는 페달. 기타 솔로 등 곡의 특정한 부분에서 기타 소리를 강조할 필요가 있을 때, 또는 게인을 늘리거나 기타 톤에 특정한 변화를 주고 싶을 때 사용한다. 오버드라이브나 디스토션 같은 드라이브 페달들은 기본적으로 신호를 강화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모든 드라이브 페달은 부스트 역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부스트와 드라이브 페달이 동의어는 아니며, 부스트의 관점에서 봤을 때 드라이브 페달은 부스트 페달의 한 종류이다. 부스트 페달은 음색을 변화시키지 않고 음량만 높이는 클린 부스트, 저음역을 깎고 고음역을 증폭하는 트레블 부스트[66], 클린 부스트에 EQ가 달린 EQ 부스트, 프리앰프 회로가 있는 프리앰프 부스트[67], 일반적인 오버드라이브나 디스토션에 해당하는 더티 부스트로 구분할 수 있다.4.6. 그 외 이펙터
4.6.1. 피드백/서스테인(Feedback/Sus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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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 - E-Bow The Letter 곡의 제목처럼 E-Bow를 사용한 의도적인 피드백 효과를 사용한 곡이다. |
4.6.2. 앰프/캐비넷 시뮬레이터(Amp/Cabinet Simulator)
기타 앰프와 캐비넷의 사운드를 시뮬레이팅해주는 이펙터. 사실상 일반적인 기타 앰프와 사용법이 완전히 동일하나, 앰프 시뮬레이터 페달은 스톰프박스 페달의 형태로 나와서 그냥 이펙터를 들고 다니는 것처럼 페달보드에 올려 사용할 수 있다. 크고 무거우며[69] 공간까지 많이 차지하는 실물 앰프와 캐비넷을 작은 페달로 대체할 수 있다는 압도적인 편의성이 강점이며, 앰프 모델링과 IR 기술이 발전한 2010년대 이후로 점차 인기를 얻고 있는 이펙터이다. 연주하는 환경이 시시때때로 바뀌어 언제나 동일한 사운드를 낼 수 없는 기타리스트들, 혹은 기타 앰프를 사용하는 것보다 본인의 페달보드를 아예 믹서와 연결하여 사운드를 출력하고자 하는 기타리스트들이 많이 사용한다.넓게 본다면 위 드라이브 페달 문단에서 언급된 마샬 인 어 박스(Marshall in a Box) 타입 이펙터들도 앰프 시뮬레이터에 포함될 수 있으며, 과거 보스에서 출시된, 펜더 빈티지 기타 앰프들의 사운드를 재현한 소위 펜더 시리즈[70] 같은 것도 있었다.
기능에 따라 앰프 기능만 있는 페달, 캐비넷 시뮬 기능만 있는 페달, 앰프+캐비넷 시뮬이 모두 포함된 페달이 있다. 일부 앰프 시뮬레이터들에는 실제 진공관이 들어가는 제품도 있고, 파워 앰프를 내장하여 캐비넷 인풋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제공되는 제품들도 있다. 이정도 되는 제품들은 앰프 시뮬레이터가 아니라 사실상 스톰프박스 폼펙터를 사용한 기타 앰프라고 봐야 하는 제품들이다. 앰프/캡 시뮬레이터 페달로는 DSM & Humbolt의 심플리파이어(Simplifier), 스트라이몬의 이리듐(Iridium), UAFX의 드림65(Dream'65), 보스의 IR-2, IK Multimedia의 ToneX 같은 제품들이 있다.
4.6.3. 어쿠스틱 시뮬레이터(Acoustic Simulator)
일렉트릭 기타의 소리를 어쿠스틱 기타처럼 바꿔주는 이펙터. BOSS의 AC-2/3가 대표적이다. 아무래도 어쿠스틱 기타 특유의 소리를 100% 재현한다고는 볼 수 없기 때문에 호불호가 좀 갈리긴 하지만 어느정도 비슷한 소리를 낸다. 헬멧의 페이지 해밀턴, 위저의 리버스 쿠오모처럼 즐겨 쓰는 프로 뮤지션도 있다.4.6.4. 기타 신디사이저(Guitar Synthesi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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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o-Harmonix B9 Organ Machine 일렉트릭 기타로 다양한 오르간 사운드를 낼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
KORG Miku Stomp 이펙터 내에 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의 음성을 내장하여 기타를 보이스웨어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71] |
위 영상들처럼 기타 소리를 기타의 범주를 벗어난 다양한 음색으로 바꾸어주는 이펙터는 스톰프박스 형태로도 많이 나와있는데, 당장 오르간, 시타르, 바이올린, 오보에, 바순, 플루트, 하프, 테레민, 하츠네 미쿠의 목소리, 닌텐도 게임 효과음,
4.6.5. 루퍼(Lo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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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Sheeran - Shivers 에드 시런은 라이브에서 루퍼 이펙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
루퍼의 원리는 안쪽에 내장된 기억장치에 계속해서 소리를 덧씌운다는 것에 있다. 가령 위 영상을 예시로 들면 우선 퍼커시브 사운드와 베이스 노트를 루퍼에 입력하고, 여러 세션 악기들을 차례로 녹음하여 반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 뒤, 이렇게 즉석에서 만들어진 트랙을 계속 반복(루프)시키면서 곡을 완성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최소한의 녹음 시간과 기본적인 기능만 있는 모델에서부터 복잡한 기능을 가진 루프 스테이션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신호를 저장했다가 내보낸다는 점에서 딜레이와 원리가 같고, 기능이 많은 딜레이는 루프 기능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4.6.6. 페달 튜너(Pedal Tuner)
기타의 소리를 바꾸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사실 이펙터는 아니다. BOSS의 TU 시리즈나 TC Electronic의 Polytune 등 페달형 튜너는 외관이 이펙터처럼 생기기도 했고 페달보드 구성에 자주 포함되기 때문에 이펙터와 묶어서 취급받는 경우도 있다.4.6.7. 파워 서플라이(Power Supply)
다수의 이펙터 유닛에 올바른 전압 및 전류량으로 전원을 공급해주는 장치. 역시나 이펙터는 아니지만 페달보드에는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는 장비이다.[73] 페달 한 두 개만 쓸거 아닌 이상 파워 서플라이에 DC 케이블[74]로 페달들을 연결해서 사용한다.크게 공통 접지 파워 서플라이와 독립 접지 파워 서플라이로 나뉘는데, 전자는 각 DC 단자에서 최대로 내어줄 수 있는 출력이 적고, 노이즈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으나[75],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후자는 단자별 출력량이 높고 노이즈에도 강하나, 가격은 비싼 편이다. 구조에 따라 전원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파워 서플라이도 있으며, 버스킹 등 별다른 파워 공급처가 없을 때 매우 유용하다.
이펙터 페달의 요구 전압은 9~24V 사이이며, 대부분 9V, 간혹 12V나 18V가 쓰인다.[76] 필요 전류량은 적게는 10mA에서 정말 많게는 500mA까지 다양하며, 필요 전류량보다 높은 전류량의 전원에 연결하는 건 문제없지만 낮은 전류량의 전원에 연결할 경우 이펙터 고장의 원인이 된다. 자신이 사용할 페달의 숫자와 요구 전압/전류량을 체크하고 그에 맞는 제품의 단자 개수와 공급하는 전압/전류량, 공통/독립 접지 여부 등을 고려해서 적절한 파워 서플라이를 구매하는 것도 이펙터를 고르는 것 만큼 중요하다.
유명한 제품으로는 Voodoo Lab의 Pedal Power 시리즈, Strymon의 Zuma가 있다.
4.6.8. 시그널 버퍼(Signal Buffer)
일렉트릭 기타의 신호는 케이블을 통해 이펙터를 통과해 앰프로 들어가는데, 신호가 통과하는 케이블이 길어질수록 고음역대 주파수 손실이 생긴다. 버퍼는 신호의 흐름을 보정하여 이러한 손실을 방지해주는 장치로, 일종의 수도관에 장착된 펌프 같은 역할을 한다. 이펙트 페달에 버퍼가 내장된 것을 버퍼 바이패스, 버퍼가 없는 것을 트루 바이패스 방식이라고 한다.버퍼 바이패스와 트루 바이패스는 우열의 문제는 아니고 필요의 문제인데, 시그널 체인에서 케이블이 길 때 버퍼가 없으면 톤 손실이 생기고[77] 버퍼가 너무 많으면 톤이 변조될 수 있다. 때문에 대부분의 페달 빌더들은 시그널 체인의 시작과 끝에 품질 좋은 버퍼를 배치하는 것을 권장한다. BOSS, MXR, EHX 등 옛날에 출시된 페달들은 버퍼 바이패스 방식이 기본이었으나, 2000년대 이후 트루 바이패스가 대세가 되면서 이후 나온 페달들은 트루 바이패스 방식인 경우가 많다.[78]
독립형 버퍼는 자신의 페달들이 전부 트루 바이패스라 버퍼 역할을 할 페달이 없을 때, 출력 케이블의 길이가 너무 길다거나 할 때 사용하며, 기타에서 나온 케이블을 버퍼에 꽂은 후 버퍼의 출력을 각종 이펙터에 물리는 방식으로 쓴다.
4.6.9. 스위쳐(Switcher)
사용하는 페달의 수가 늘어나면, 원하는 페달을 누르기 위해 현란하게 발을 움직이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렇게 탭댄스를 하는 대신 사용하는 페달을 페달보드 앞에서 간편하게 컨트롤할 수 있도록 만든 인터페이스가 스위쳐이다. FX 루프에 원하는 페달을 순서에 맞춰 연결해두면, 해당 루프에 할당된 버튼을 통해 해당 오디오 신호를 통째로 끄거나 켤 수 있다.또한, 위에 언급된 기능을 제공하는 패시브 스위쳐보다 개선된 기능을 가진 미디 스위쳐도 존재하는데, 이러한 제품은 버튼을 통해 할당된 루프를 켜고 끄는 것을 넘어, 프리셋을 만들어 버튼 하나로 여러 루프를 한꺼번에 조작하는 것이 가능하며, 미디 신호를 보내 미디를 지원하는 이펙터의 파라미터나 프리셋을 변경하고, 제품에 따라 루프의 배치 순서를 변경하거나 병렬로 배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기도 한다. 즉, 일반적으로 멀티이펙터가 갖는 강점인 프리셋 설정을 통한 간편한 설정 변경을 꾹꾹이를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본격적인 제품들은 고급형 멀티이펙터와 맞먹는 가격을 자랑하는 관계로, 셋리스트가 정해진 라이브를 자주 해야하는 상황에서 많이 쓰이는 편이다.
유명한 제품으로는 RJM의 Mastermind PBC 시리즈, Gigrig, Boss의 ES 시리즈, Musicom Lab의 EFX 시리즈 등이 있다.
4.6.10. 미디 컨트롤러(MIDI Controller)
미디를 지원하는 디지털 페달의 외부 스위치 역할을 하는 페달이다. 각 버튼에 동작별로, 원하는 채널에 미디 PC, 혹은 CC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해당 메시지가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는 각 페달 제조사마다 설정값을 다르게 잡아둔다. 이를 통해 이펙터를 켜거나 끄고, 원하는 프리셋을 호출하며, 필요에 따라 파라미터의 값을 바꾸거나, 파라미터에 익스프레션 페달 신호를 보내 값을 실시간으로 조종하는 등 미디로 가능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Strymon의 BigSky, Timeline, Mobius 등 주어진 버튼보다 기능이 많은 페달을 하나씩, 혹은 한꺼번에 컨트롤하고자 할 때, 혹은 멀티 이펙터를 보다 간편하게 활용하고자 할 때 유용하다. [79]
4.6.11. 익스프레션 페달(Expression Pedal)
익스프레션 페달 연결을 지원하는 다른 이펙터와 연결해서, 그 이펙터의 특정 파라미터를 밟아서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페달. 외관은 와우 페달이나 볼륨 페달처럼 생겼다.그 자체로 특정한 소리가 나는 건 아니고, 연결한 이펙터의 리버브나 딜레이 페달의 잔향 시간을 조절한다든지, 볼륨 페달 대용으로 쓴다든지, 내장된 와우, 와미 페달 기능을 사용하는 등 필요에 따라 다른 이펙터를 보조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대형 플로어 멀티이펙터에는 기본으로 달려 나오기도 한다. 힐릭스, 켐퍼, 헤드러시, 쿼드 코텍스 등 하이엔드 멀티 이펙터 및, 스트라이몬 사의 페달이나 이븐타이드 사의 페달 등 멀티에 준하는 다기능 페달에는 각각에 최적화된 전용 익스프레션 페달이 출시되어 있다.[80] 익스프레션 페달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Mission Engineering 사에서 이런 페달을 많이 만든다.
5. 이펙터의 연결 방식
1. 기타→이펙터 인풋 // 이펙터 아웃풋→앰프 인풋샌드/리턴이 없는 앰프에서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가장 간편하고, 음질에도 큰 영향이 없다.
다만 다양한 이펙터의 톤과 앰프의 톤이 섞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앰프가 바뀌는 경우에는 음색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합주실과 공연장의 앰프가 다를 경우 톤을 다시 잡아야한다.
2. 기타→이펙터 인풋 // 이펙터 아웃풋→앰프 리턴
이펙터의 프리앰프 시뮬을 사용하며 앰프의 프리앰프를 쓰지 않기 때문에, 앰프가 바뀌더라도 음색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 다만 이 경우 이펙터의 프리앰프 시뮬을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 앰프를 사용하는 3번 방식보다는 소리의 질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
3. 기타→앰프 인풋 // 앰프 센드→이펙터 인풋 // 이펙터 아웃풋→앰프 리턴
앰프의 프리앰프부를 사용하고, 이펙터는 공간계열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펙터 프리앰프 시뮬을 사용하는 2번 방식보다 양질의 소리를 기대할 수 있다.
4. 4CM (기타→이펙터 인풋 // 이펙터 센드→앰프 인풋 // 앰프 센드→이펙터 리턴 // 이펙터 아웃풋→앰프 리턴)
위 연결방식은 멀티이펙터의 경우이고, 일반 꾹꾹이의 경우 기타→드라이브계 이펙터 인풋 // 드라이브계 이펙터 아웃풋→ 앰프 인풋 // 앰프 샌드→공간계 이펙터 인풋 // 공간계 이펙터 아웃풋→앰프 리턴으로 연결하면 된다.
3번 방식에서는 드라이브 계열 이펙터를 사용할 수 없었으나, 4CM을 활용하면 사용 가능하다. 게다가 그 이전에 위치할 와우 페달, 컴프레서 등 다이나믹 계열도 자유롭게 배치 가능하다.
6. 제조사 및 브랜드
스톰프박스형 이펙터는 제작이 비교적 간단해서 DIY도 발달해 있고[81] 소규모 공방급 제작사까지 합치면 엄청난 숫자의 브랜드가 존재한다.-
1981Inventions
DRV라는 단 하나의 이펙터 시리즈만을 제작하며[82],인스타 감성을 자극하는깔끔한 디자인의 케이싱과 그에 걸맞은 훌륭한 사운드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주기적으로 외관 색상이 바뀐 한정판 DRV를 생산하는데, 이를 수집하는 콜렉터들도 꽤 많다. -
A3 Stompbox
대한민국의 이펙터 브랜드로, 기타리스트 임선호가 이 업체의 이펙터를 많이 사용한다. -
analog.man
Analog Mike라고 불리는 빌더가 운영하는 회사. 아날로그 마이크는 홈페이지와 각종 포럼에서 해박한 지식으로 유명하며, 퍼즈 페이스 모디를 위주로 하다가 독자적인 제품까지 생산하고 있다.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퀄리티 유지와 어떤 제품이든 인정할만한 소리를 내주어 신뢰의 상징, 믿고 쓰는 아날로그맨이라고 불린다. Sun Face 퍼즈와 대기 리스트가 4년치 넘게 쌓여있는 King of Tone이 유명하다.[83] -
AMT Electronics
러시아 회사로, 주로 드라이브 페달을 제작한다. 유명 앰프의 드라이브톤을 시뮬레이팅한 Legend 시리즈로 알려져 있다. -
Animals Pedal
일본 회사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귀여운 동물들이 그려진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페달을 판매하지만 한정판인 Custom Illustrated 라인에서 나오는 페달들은 여러 일러스트레이터들과 협업하여 만든 (대부분의 경우) 미소녀 일러스트들이 도장되어 나온다. -
ARTEC
대한민국의 이펙터 브랜드. Analog Delay, Twin Head 등 역시 좋은 가성비의 이펙터들을 제작한다. -
Behringer
Music Tribe 산하의 음향기기 제조 회사. BOSS를 위시한 다른 회사의 페달을 카피한 저가 이펙터를 출시하고 있으며, 원본 페달의 1/4 정도 가격이라 가성비가 좋다. 대신 케이스가 플라스틱이라 다른 메탈 케이스 이펙터들보다 내구성에 흠이 있는 편. -
Bogner
미국의 음향기기 브랜드로, 하이엔드 기타 앰프 모델들로 잘 알려져 있다. 자사의 앰프 드라이브 톤을 그대로 구현한 오버드라이브와 디스토션이 주력 제품. -
BOSS
Roland의 기타 이펙터 브랜드. 가장 유명한 기타 이펙터 브랜드로 명기로 불리는 많은 페달을 출시했다. 어떤 브랜드를 사야할지 모를때 보스 페달을 사면 못해도 평타는 친다는 말이 있을만큼 보장되는 퀄리티, 높은 내구성과 신뢰성이 특징이다. 자세한 이펙터 라인업은 BOSS/이펙터 항목 참조. -
Catalinbread
미국의 이펙터 브랜드. 각 페달의 특성에 맞게 이름을 부여하나, 독특한 이름이 꽤 있다.[84] 또한 기타리스들의 기타 사운드와 유사한 사운드를 낼 수 있는 페달도 출시하였다.[85] -
Dallas-Arbiter
영국의 이펙터 제조사. 퀸의 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메이가 사용한 것으로 잘 알려진 트레블 부스터인 Dallas Rangemaster, 그리고 현재까지도 가장 클래식한 퍼즈 중 하나로 잘 알려진 퍼즈 페이스의 첫 제조사로 유명하다. -
Darkglass Electronics
핀란드의 수제 베이스 이펙터 브랜드. 최근 베이시스트들 사이에서 그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캐나다의 하이엔드 베이스 Dingwall과 궁합이 잘 맞는지 시연영상중 거의 절반이 Dingwall로 연주한다. -
Dawner Prince
크로아티아의 이펙터 브랜드로 Red Rox 디스토션 페달이 매우 유명하다. -
Decibelics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를 거점으로 하는 소규모 수제 이펙터 제조사로 사실상 1인 회사나 다름없다. horsie close-tail 클론 센타우르 페달의 완벽한 복각으로 유명한 Golden Horse와 듀얼 클론인 Golden Royale, BOSS-HM2를 기반으로 두는 Angry Swede 등이 대표 제품이다. 모든 페달에 원본 클론 페달에 사용되는 다이오드를 넣고 하나씩 직접 제작하기 때문에 매월 초에 일정량의 주문만 받으며, 보통 5분~10분 사이에 마감되는 편이다. 듀얼 클론인 Golden Royale의 경우 6개월 이상의 대기가 있는 편. -
DemonFX
중국의 이펙터 브랜드. 중국 회사답게 유명한 이펙터의 카피모델을 많이 낸다. Diezel VH4-2를 카피한 DH4-2, Friedman BE-OD를 카피한 Freedman(...) BE-ODX, King Tone The Duelist 페달을 카피한 Dualgun 페달 등이 가성비로 유명하다. [86] -
Digitech
멀티 이펙터인 RP시리즈와 Whammy 피치 시프터 페달 등이 유명하다. 2022년 DOD와 함께 한국 회사인 콜텍에 인수되었다. -
DOD
250 오버드라이브라는 MXR 디스토션+ 계열의 페달로 유명했던 회사. Digetech에 합병되었다. -
Dunlop
Crybaby 등 와와 페달로 유명한 미국의 이펙터 브랜드. MXR을 인수하고 Way Huge의 빌더 Jeorge Tripps를 영입하여 소속 브랜드로 두고 있다. -
MXR
1972년 설립된 미국 이펙터 브랜드. 초기 제품인 Phase 90, Distortion+, Dyna Comp는 이펙터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페달들이다. 1980년대 들어와 침체기를 겪었으나, 87년 던롭에서 인수한 후 부활해서 클래식 페달의 리이슈 및 신제품을 발매하고 있다. -
Earthquaker Devices
미국의 이펙터 브랜드. 2004년 출시한 첫 제품인 Hoof 퍼즈가 상당히 인기를 얻어 회사의 기반이 잡혔다. 디자인과 네이밍이 특징적이라 겉만 봐도 이 회사 제품인걸 알아보기 쒸운데, 어떤 이펙터인지 케이스에 전혀 안 적혀있어서 겉만 보고는 용도를 알아보기 힘든 특징 또한 가지고 있다. -
Electro-Harmonix
약자는 EHX. 퍼즈계의 전설 Big Muff 시리즈를 비롯, Soul Food 오버드라이브, Holy Grail 리버브, Memory Man 딜레이/에코 등 인기, 스테디셀러 페달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
Effects Bakery
일본의 이펙터 브랜드로,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파는 걸로 알려진 복각 이펙터 제조사. -
Empress Effects
2005년 설립된 캐나다 부티크 이펙터 회사. 현대적인 기능을 갖춘 아날로그 페달을 만들고 있다. -
Eventide
원래 스튜디오 및 랙형 이펙트 프로세서를 만들던 회사로 2007년부터 스톰프박스 시장에도 진출했다. Time Factor 딜레이, Space 리버브 등 하이엔드 공간계 페달을 만들었으며, 이후 H9 멀티이펙터가 널리 쓰이고 있다. -
Fender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기타 앰프 제조사로 훨씬 유명하지만 자사 브랜드를 단 페달 시리즈 또한 가지고 있다. Fender/이펙터 항목 참조. -
FLAMMA
중국의 이페터 브랜드. 멀티이펙터인 FX100, FX200가 존재한다. -
Free The Tone
2002년에 설립된 일본의 이펙터 브랜드로, 대표 상품으로 Flight Time 딜레이가 있다. -
Friedman
미국의 음향기기 브랜드. 주력 상품이 기타 앰프인 만큼 회사에서 만드는 페달 이펙터는 대부분 자사의 앰프 게인을 페달화한 Amp-in-a-box인데, 여기도 BE-OD, Dirty Shirley가 그런 이펙터이다. -
Fulltone
미국의 이펙터 브랜드. 명기로 불리는 오버드라이브 OCD 시리즈와 풀드라이브 시리즈, 그리고 빈티지한 성향의 퍼즈와 모듈레이션계 이펙터들로 잘 알려져있다. -
Honey
일본의 이펙터 제조사. 슈파-퍼즈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다. -
HOTONE
중국의 이펙터 브랜드. JOYO와 함께 상당한 가성비로 유명하며, 특히 가성비와 함께 작고 귀여운 디자인, 단단한 만듦새로 인기가 있다. 그중에, 멀티 이펙터 암페로(Ampero)가 주력모델로 주목 받는 중이다. -
Ibanez
일본의 악기, 음향기기 브랜드.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로도 유명하나,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리고 사용된 오버드라이브 페달인 Tube Screamer(TS) 시리즈의 제작사. TS 시리즈 이외에 퍼즈, 코러스, 딜레이 페달 등도 생산한다. -
JHS Pedals
미국의 수제 이펙터 브랜드로, 타사 페달의 모디파이로도 유명하지만 오리지널 페달도 종류가 많다. 드라이브 페달이 주력 제품이며, 9종류의 TS를 한 페달에 담거나, 6종류의 Big Muff를 한 페달에 모아놓는 등 특이한 시도도 한다. -
JOYO
중국 브랜드. 유명한 이펙터의 복제품/복각품을 많이 만드는데, 굉장한 가성비로 인기가 많다. -
J.Rockett Audio
클론 센타우르를 복각한 Archer ikon 페달이 유명하다. -
Keeley Engineering
BOSS와 Ibanez 등 기존 페달의 모디파이 버전으로 유명해진 미국 회사. 사업의 크기가 커지면서 자체 개발한 오리지널 이펙터들도 판매하는데 특히 컴프레서와 부스터 등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King Tone
드라이브 페달로 잘 알려진 제조사. 블루스 브레이커와 덤블 앰프 사운드를 재현한 듀얼리스트 페달이 가장 유명하다. -
KORG
신디사이저로 유명한 회사답게 주로 멀티 이펙터로 유명하지만, 미쿠 스톰프라는 비범한 녀석도 만들어냈다. 항목 참조. -
Line 6
디지털 모델링[87] 전문 회사로, POD 시리즈, 멀티 이펙터 Helix 시리즈 등이 간판 제품. -
Mad Professor
국내에서는 흔히 사명을 직역하여 미친교수로 불리는 브랜드로, 깔끔한 디자인과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으로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
Marshall
영국의 음향기기 브랜드. 당연히 기타 앰프로 가장 유명한 브랜드이나, 동시에 Guv'nor, 블루스 브레이커, 슈레드마스터 등의 드라이브 페달을 출시했으며 특히 블루스 브레이커는 이 중에서도 블루스 브레이커 이펙터가 매우 유명하고, 또 여타 브랜드에서의 복각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
Maxon
스톰프박스형 이펙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일본 회사. 원래 아이바네즈 튜브 스크리머를 아이바네즈 브랜드를 통해 OEM으로 제작하던 회사로, 현재는 아이바네즈와 결별하고 본인들만의 튜브 스크리머를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
Mesa Boogie
원래는 기타 앰프 제조사이나 자사 앰프의 사운드를 살린 페달 또한 생산한다. -
Moollon
대한민국의 기타 및 이펙터 제작 회사. 국내 한정으로는 인지도도 높고 상당한 사용자가 있다. 은색 금속 케이스에 문양이 에칭된 독특한 외관과 아날로그적이고 올드한 음색, 비교적 높은 가격이 특징. -
Moore Audio
중국의 이펙터 브랜드. Hotone, Joyo, Tone City처럼 컴팩트한 사이즈에 낮은 가격, 쓸만한 퀄리티를 가진 페달을 주력으로 생산, 판매하며, 특히 국내에서는 입문용 멀티이펙터로 잘 알려진 GE 시리즈가 이 브랜드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
Pedalparts
대한민국의 DIY 이펙터 제조 키트 브랜드. 완제품 이펙터는 판매하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의 이펙터 제품들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키트만을 판매한다. -
ProCo
미국 음향기기 브랜드. RAT 디스토션/퍼즈 이펙터로 유명하다. -
Revv
캐나다의 음향기기 브랜드. G3, G4 등의 드라이브 페달은 모던한 하이게인 디스토션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
Rowin
중국제 저가형 미니 페달 브랜드. -
Shin-Ei
일본의 이펙터 제조사. 지미 헨드릭스가 사용한 걸로 유명한 Uni-Vibe 이펙터의 원 제조사로 유명하다. -
Strymon
미국의 음향기기 회사인 Damage Control이 소유하고 있는 브랜드. 공간계와 모듈레이션 이펙터가 주력으로, 하이엔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회사 중 하나이다. 2024년 기준 페달 한개에 40만원 후반에서 70만원 후반으로 비싼 편이며, 이 회사의 대표 페달인 타임라인, 빅스카이, 모비우스 3개만으로도 200만원이 넘는다. 이펙터 외에 파워 서플라이인 Zuma도 인기가 많다. -
Suhr
미국의 악기, 음향기기 브랜드. 하이엔드 일렉트릭 기타로 유명하지만 이펙터도 제작하고 있으며, 특히 Riot 디스토션이 인기를 끌었다. -
TC Electronic
덴마크의 음향기기 브랜드로, Hall of Fame 리버브, Flashback 딜레이[88], Polytune 튜너, Ditto 루퍼, Mojomojo 오버드라이브 페달 등 좋은 성능과 적당한 가격, 트루바이패스를 특징으로 하는 페달을 많이 출시했다. Behringer처럼 Music Tribe 산하의 회사이다. -
Tech21
뉴욕에 본사를 둔 이펙터 회사. Sansamp를 위시한 앰프 시뮬레이션 제품이 유명하다. -
Tom's Line
저가형 이펙터 브랜드로 컴팩트한 미니페달 위주의 제품을 만든다. -
Universal Audio
오디오 시장에서도 유명한 브랜드로 기타 이펙터도 제조한다. 모듈레이션과 공간계 이펙터도 있지만 2020년대에 반짝 뜨는 앰프 시뮬레이팅 페달이 유명하다. 마샬 앰프를 재현한 LION과 펜더 블랙페이스 앰프를 재현한 '65 Dream Reverb가 유명하다. 그리고 실물 진공관 앰프 출력을 가정집 방에서도 쓸 수 있을 만큼 줄여주는 감쇄기/캐비닛 시뮬레이터 OX 시리즈도 유명하다 -
Vemuram
일본의 이펙터 브랜드. 하이엔드와 빈티지를 표방하고 있으며, 오버드라이브, 퍼즈 등이 장비 매니아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 컴팩트 페달 1개에 50 ~ 60만 원이라는 살벌한 가격을 자랑한다. -
Vivie
일본의 이펙터 브랜드. 컬러풀한 디자인과 Dolphin Deverb(공간계), Wild Cat(디스토션), Clione(부스터) 등 일부 모델은 동물이 들어간 네이밍과 디자인이 특징. 20~40만 원대부터 50만 원 가까이 가는 프로페셔널 라인 등이 있었다. 안타깝게도 2023년 9월 영업종료를 하며 신규생산은 물론 공식 유투브채널과 사이트가 문을 닫았다. ChakiP나 여러 일본 기타 유투버들의 사용기 영상 #1 #2은 아직 존재하며 브랜드 마크가 찍힌 케이블도 영상에 가끔 보이는 편이다. -
Voodoo Lab
미국의 음향기기 브랜드로, 이펙터용 파워 공급장치 '페달 파워' 시리즈로 유명한 회사. 파워 서플라이가 주력 제품이지만 이펙터 종류도 생산한다. -
VOX
영국의 음향기기 브랜드. 기타 앰프로 가장 유명하나, 여기서 생산하는 VOX 와우 페달 시리즈가 Dunlop의 크라이 베이비 시리즈와 자웅을 겨루는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
Walrus Audio
화려한 케이스 아트워크의 부티크 이펙터 제조사로 ARP-87 딜레이 페달같은 공간계 페달로 유명하다. -
Wampler
미국의 이펙터 브랜드. Tumnus, Pantheon, Sovereign 등의 드라이브 계열 페달로 유명하다. -
Way Huge
부티크 이펙터로 유명세를 날리던 브랜드. 존 메이어가 사용하여 유명해진 Aqua Puss Delay가 베스트셀러. -
Xotic[89]
Prosound Communications Inc 산하의 미국 이펙터 브랜드. AC/RC/EP/BB 등 부스팅/드라이브 페달로 명성을 얻었다. 와우/볼륨 페달과 빈티지 스타일의 하이엔드 기타도 만들고 있다. -
ZOOM
멀티이펙터 쪽으로 전통있는 회사. -
Z.Vex
알록달록 페인팅을 한 외관과 독특한 사운드가 특징으로, Fuzz Factory와 Box of Rock 등이 유명하다.
7. 문서가 있는 이펙터
7.1. 스톰프박스 이펙터
- ProCo
7.2. 멀티 이펙터
- Fractal Audio
- Neural DSP
[1]
AC/DC의
앵거스 영처럼 드라이브, 공간계, 모듈레이션 이펙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기타리스트도 있긴 하다.
[2]
사실 기타 전공자들은 절대다수가
베이스도 다룰 줄 안다. 물론 베이스 전공자만큼의 실력을 내긴 어렵겠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 베이스를 대신 담당하는 정도는 전혀 문제가 없다. 사실 기타와 베이스는 근본적으로 서로 다른 악기이긴 하지만, 형태와 주법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어느 한 악기를 제대로 다룰 줄 안다면 다른 쪽 악기도 수월하게 다룰 수 있다.
[3]
아무래도 멀티이펙터에 내장된 드라이브나 컴프레서는
디지털 프로세싱 과정을 거치기에
아날로그
회로로 소리를 만들어내는 스톰프박스 이펙터에 비해 자연스럽지 않게 들린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멀꾹이 세팅을 구축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드라이브나 컴프레서를 스톰프박스 이펙터로, 모듈레이션이나 공간계 페달을 멀티이펙터로 세팅한다.
[4]
적어도 어떠한 이펙터 없이 기타 앰프에 일렉트릭 기타를 생으로 연결하여 그럴싸한 소리를 들으려면
펜더나
마샬같은 검증된 브랜드의 어느정도 가격대가 있는 앰프를 제대로 사용해야 나올수 있다. 많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프리앰프부의 게인만으로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내주는 몇몇 펜더 앰프들이나 마샬의 JCM800같은 앰프들의 경우는 따로 연결하는 이펙터 없이 그대로 쓰는 경우도 있다.
[5]
예를 들면
이 장면. 브릿지 끝나고 기타 솔로 파트에서 메인기타 앰프 소리를 키우는 페달을 보컬이 밟아줘야 되는데 보컬이 관중에 정신팔려 한박자 늦게 밟아서 솔로 소리가 묻히니까 기타리스트가 얼른 안 밟고 뭐하냐고 눈치준거다(...). 피해자(?)는
EXODUS의 리더 개리 홀트.
[6]
이런 밴드로
메탈리카,
메가데스 등이 있다.
와우 페달은 직접 밟아야 하기 때문에
커크 해밋 같은 경우 스테이지 곳곳에 와우 페달을 배치해 놓는다.
[7]
퍼즈가 다른 드라이브 계통보다도 훨씬 앞에 오는 이유는 입력 임피던스에 대단히 민감한 페달이기 때문. 그래서 이펙터 체인의 뒤쪽에 연결될 경우 앞단에 연결하는것과 다른 질감의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역으로
에릭 존슨처럼 일부러 이 다른 질감의 음색을 위해 퍼즈를 상대적으로 뒤쪽에 놓는 경우도 있긴 하다.
[8]
이퀄라이저의 경우 보통 드라이브 바로 뒤나 FX루프 앞단에 놓는 경우가 많다.
[9]
그러나 일부러 그렇게 남들이 쓰지 않는 소리를 만들어 연주하는 밴드도 많다.
[10]
아주 예전엔 앰프들이 이런 편의성이 없던 적이 있고, 파워 앰프의 크랭크 업으로 앰프 게인 사운드를 내는 경우 그냥 드라이브 앞단에 놓는 경우도 있었다.
[11]
모든 이펙터가 하나의 유닛처럼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연주 세팅할 때 인풋단에 기타를 연결하고 아웃풋 단에 앰프만 연결하면 대체로 세팅이 완료된다.
[12]
프렉탈의
Axe-FX나
Kemper같은 실기체부터 BIAS FX, TU-3, Amplitube같은 컴퓨터 플러그인까지 포함한다.
[13]
일부 멀티이펙터들은 조작법이 매우 까다로워서 아예 PC에 연결해야만 상세한 톤 조정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경우도 있다.
[14]
소리가 안나거나, 소리가 이상해지는 등 이상이 생겼을 경우 이펙트 체인의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일어났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가 없다. 페달 하나가 죽었을 수도, 페달이나 패치 케이블의 연결단자가 헐거워졌을수도, 수많은 케이블 중 하나가 접촉불량이나 단선이 생겼을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보드를 통째로 뜯어보면서 원인이나 이상부위를 찾아내야 하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보드를 여기저기 들고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생각보다 자주 있는 일이라고...
[15]
일단 페달보드를 만들기 위해 시그널 체인을 짠 뒤 그에 맞게 올릴 페달을 선정해야 하고, 한정된 공간의 보드 위에 그 시그널 체인대로 페달을 알뜰하게 올리고 고정해야 하며(이 과정을 통칭
테트리스라고 부른다.), 마지막으로 올려놓은 페달들에 길이에 맞는 패치 케이블과 전원 케이블을 일일이 연결하고 선 정리를 해줘야 하며, 잘 작동하는지를 테스트해야 한다. 이 과정이 너무 복잡하고 까다롭기에 아예 전문적으로 페달보드 작업을 대행해주는 업체까지 있을 정도이다. 페달보드를 완성했다고 해도, 심경의 변화가 생겨서 페달을 빼거나 추가해야 되는 상황이 되면 페달 배치나 케이블 연결을 다시 손봐야 하는데 이게 또 일이다.
[16]
중고로 구한다고 해도 페달 자체가 상당히 비싸며, 거기에 추가로로 페달보드에 들어간 돈에는 페달 가격만 있는 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보드, 케이블, 파워 서플라이가 포함되며 필요에 따라 스위처나 미디 컨트롤러가 포함되는데 이것들의 개별 가격도 상당히 높아서 간단해 보이는 페달보드라도 따져보면 들어간 돈이 생각외로 많다.
[17]
중국산 저가형 페달들 중에는 페달 한 개에 5만 원 내외로 살 수 있는 저렴한 제품들도 많지만, 잘 알려진 브랜드의 페달들은 저렴해도 한 개에 15만 원 정도부터 시작하고, 고가의 부티크 이펙터들은 20~30만 원은 싼 편에 50만원 이상 가는 페달도 많다. 페달은 시연 영상 같은걸 보더라도 실제로 써보지 않으면 자기한테 맞는지 아닌지 알기 힘들기 때문에 이것저것 써보면서 자기한테 맞는 페달을 찾아야 하는데, 그 모든 페달을 사서 보유하려면 엄청난 돈이 든다. 그래서 페달은 중고 시장이 매우 활성화되어있으며, 뮬 장터에 가면 페달을 써보고 팔고 써보고 팔고 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18]
약 100만원 정도부터 시작하고, 앰프 모델러와 멀티 이펙터의 기능을 모두 갖춘 것은 2~300만원 가까이 한다.
[19]
매??박?라는 기종으로 하도 많이 팔려서 방구섞에서 연구가 될대로 되서 톤만드는 게시글도 많고 영상도 많다.
[20]
그 모습으로 인해 탭댄스라는 별칭이 있다.
[21]
물론 멀티도 상황에 따라선 탭댄스를 춰야 할 때가 있다.
여기서 볼 수 있다. 7분 5초부터 나온다.
[22]
통합 제어를 개별 이펙터로 하려면 페달 수준을 넘어서 랙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스위쳐를 기본으로 쓰면서 굉장히 복잡한 장비를 갖춰야 한다. 문제는 랙 시스템을 구축하는 비용이 장난이 아니고 운반/관리도 힘들어서 방구석이나 학교/직장인 밴드 레벨에서는 꿈도 꾸기 힘들다. 적어도 유명 가수 공연 따라다니는 프로 세션급은 되어야 겨우 구축할 정도.
[23]
?트리?스1 이 이런 경향을 보이며, 특히
컴프레서를 사용했을때 이 현상이 빈번하다. 이 현상을 우회하는 방법은 앰프와 캡시뮬을 사양을 적게 먹는것으로 바꾸면 회피할 수 있다. 그래도 이 기종은 가성비 때문에 용서받는 편. 워낙 덤핑을 많이해서 8~10만이면 구한다.
[24]
보통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프로세싱이 까다로운 드라이브 계통이나 다이나믹 계통 이펙터는 스톰프박스 이펙터로, 조정이 까다로운 모듈레이션이나 공간계 이펙터는 멀티 이펙터로 혼용하여 해결하는 소위 멀꾹이 보드를 만들어 쓰는 경우가 많다.
[25]
조작 미숙으로 이러한 편견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인 사용법 미숙의 예시로, 캐비넷 시뮬레이터를 켠 상태로 앰프에 연결하는 것을 들 수 있다. 멀티 이펙터의 캐비넷 시뮬레이터는 중대역 신호를 잘라내는 역할을 하므로 당연히 먹먹한 소리가 유도되며
#, 이펙터에서 만들어진 신호를
이어폰이나
헤드폰 등으로 다이렉트로 뽑아 듣거나 녹음할 때 사용한다. 해당 시뮬을 앰프 인풋이나 리턴에 연결 시 사용한다면, 한 번만 적용되어야 할 셋팅을 이중으로 적용하는 셈이니(캐비넷을 두 번 통과시키는 셈이니) 먹먹한 소리가 나서
디지털 냄새가 난다고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다.
[26]
스톰프도 잡음이 나기는 하지만, 거의 볼륨 노브를 끝까지 올려놔야 겨우 들리는 수준인데, 멀티 이펙터의 경우는 12시 셋업에도 잡음이 들리기도 한다. 결국 노이즈 게이트나 노이즈 리덕션을 추가하여 이펙터 세팅 칸 하나를 잡아먹어야한다.
[27]
물론 일렉트릭 기타 전용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은 존재한다.
[28]
어떠한 이펙터, 앰프도 거치지 않은 생 기타 픽업 소리 그 자체를 말한다.
[29]
컴퓨터에서 동작하는 것이므로 버튼만 누르면 된다.
[30]
오히려 멀티이펙터보다 나을수 있다. 프로세싱에 멀티이펙터의 임베디드 CPU를 따위로 만들어버리는 데스크탑, 노트북용 프로세서를 사용 가능하기 때문.
[31]
록은 소음을
음악의 영역으로 끌여들인 장르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32]
이펙터는 들고 다닐 만 하고 세팅도 비교적 간단하지만,
기타 앰프는 들고다니기엔 너무 크고 세팅 시간도 오래걸리기에 앞뒤에 다른 팀 없이 단독 공연을 할 정도로 인기가 있지 않은 이상 진입장벽이 좀 있다. 이는 비단 아마추어나 비인기 뮤지션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라서,
폴 길버트 정도의 유명 뮤지션도
미스터 빅 해외 투어에 앰프 등 대형 장비를 가지고 다니기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구하기 쉬운 펜더 앰프를 현지에서 대여해서 사용하고 페달 드라이브를 사용한다고 한적이 있다.
[33]
부스터라는 계열의 이펙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오버드라이브 계열의 이펙터들은 거의 모두 부스터로 사용할 수 있다. 부스터용 이펙터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펙터를 부스터로 이용하는 것뿐. 예로
BOSS의
DS-1은 보통 디스토션으로 사용하지만 하이게인 디스토션을 사용하는 경우와 같이 경우에 따라 부스터로 사용할 수 있고, 같은 회사의
OD-1이나 SD-1 오버드라이브의 경우는 본질적으로 강한 오버드라이브를 걸기위한 용도로 나왔지만 보통은 부스터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34]
BOSS,
MXR,
Electro-Harmonix등 규모가 크고 값싼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거대 이펙터 브랜드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소규모 공방에서 수제 제작을 하거나, 개성적인 디자인 또는 고사양의 재료, 프리미엄 기능을 내세운 비교적 높은 가격의 브랜드를 가리킨다. 오늘날에는 대형 브랜드도 프리미엄 제품들을 다수 출시하고, 소규모였던 부티크 업체가 인기를 얻으며 대규모 회사가 되는 등 구분이 좀 모호해졌다.
[35]
플렉시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마샬(그러나 선호되는 모델은 대체로 JCM900 이전..)과 핫로드
마샬 사운드를 표방한 부티크
기타 앰프 업체들. 마샬 인 어 박스(Marshall in a Box, MiaB)라고도 부른다.
[36]
덤블
앰프는 실제로 구하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에, 이펙터로라도 그 맛을 보려는 수요가 존재한다.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가 Hermida Audio의 Zendrive.
[37]
내부에
자기테이프를 내장한 아날로그 딜레이 이펙터이다. 많은 디지털 딜레이 이펙터들이 거의 필수적으로 내장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딜레이 방식 중 하나인 테이프 딜레이를 실제 자기테이프를 통해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
[38]
사진 우측의 외장
스프링 리버브 탱크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아날로그 리버브 이펙터이다. 많은 디지털 리버브 이펙터들이 거의 필수적으로 내장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리버브 방식 중 하나인 스프링 리버브를 실제 리버브 탱크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
[39]
마찬가지로 음향기기 회사로 유명한
Roland의 서브 브랜드이다.
[40]
현재는 아날로그 특유의 좁은 활용성과 불편함 탓에 실제 100% 아날로그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딜레이 페달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이는 리버브를 포함한 거의 모든 공간계 이펙터들의 트렌드이기도 하다.
[41]
딥 블루 딜레이에서 사용하여 유명해진 디지털 에코 프로세싱 칩으로, 저렴한 가격에 BBD의 톤을 모방하면서도 훨씬 더 긴 딜레이타임을 설정 가능하여 범용성이 높음
[42]
지미 헨드릭스의 원곡을 커버한 것이다.
[43]
반향을 역방향으로 재생해서 음이 물결치며 밀려가는 듯한 독특한 효과를 낸다.
[44]
가령
1980년대 메탈 음악들에서는 배킹 기타 톤을 만들 때 코러스 이펙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즁즁거리는 소리와 다른 악기들의 조합으로 그 잔향이 묻혀서 잘 들리지 않았을 뿐, 코러스 특유의 풍부한 음색이 배킹 기타에 풍성함을 더해줬기 때문이다.
[45]
이 앰프는 청아한 클린 톤으로 유명하다. 진공관 앰프를 하이엔드로 치고, 솔리드 스테이트(트랜지스터) 앰프에는 평가가 박한 기타 장비의 세계에서 예외적으로 JC 시리즈는 높은 평판을 가지고 있다.
[46]
콤필터 효과(Comb Filter Effect)라고도 한다.
[47]
리프의 포인트인 C-D-C 부분에서만 플랜저를 켜면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48]
덕분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코러스 사운드를 기대했다가 의아해한다. 왜 이렇게 표기했냐면 유니바이브가 나왔을 때는 지금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형태의 코러스 이펙터가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이었기 때문. 당연히 코러스라는 개념이 지금하고 달랐다.
[49]
원본
유니바이브부터 전용 익스프레션 페달이 동봉돼있었다.
[50]
일렉트릭 기타에 달려 있는 트레몰로 암을 흔들면 피치 변화로 음이 떨리는 효과가 나기 때문에 이름은 트레몰로지만 비브라토 이펙터와 원리가 비슷하다.
[51]
생전 지미 헨드릭스는 이를 옥타비아가 아니라 옥타비오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52]
1934년 개발되었으며, 악기에 사용된 것은 1947년부터이다. 드라마
닥터후에서 1963년부터 등장한 외계종족
달렉의 목소리는 링 모듈레이터로 변조한 음성이다.
[53]
1941년 돈 레슬리가
파이프 오르간의 사운드 확산을 재현하기 위해 만든 스피커로 원래는
하몬드 오르간용으로 만들어졌다. 내부에서 나팔 모양의 스피커 2개가 모터로 회전하면서
도플러 효과로 공간감과 떨림 효과를 내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54]
Dunlop의 로토바이브라는 페달로, 발로 밟아서 음이 떨리는 스피드를 조절한다.
[55]
특히
Dunlop의 Rotovibe는 서킷 상으로로 바이브가 아니라 페이저에 가깝다.
[56]
선술한 복잡한 레슬리 사운드 특성 상, 호평을 받는 제품들이 디지털 이펙터들인데, 피그트로닉스 로토트론은 아날로그 서킷을 채용하고 있다. 피치 쉬프팅, 코러스, 트레몰로 효과를 섞어 만들었다는 설명.
[57]
이 이름은 재즈 트럼펫 연주자 클라이드 맥코이(1903~1990)의 특기였던 Wah-Wah라는 특수한 주법의 사운드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붙었다. 던롭과 복스에는 각각 클라이드 맥코이의 이름이 붙은 와우 페달이 있는데, 그냥 이름만 빌린 거지 페달 자체는 클라이드 맥코이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58]
와우 자체는 기종에 따른 바리에이션도 적고 1차원적인 이펙터지만, 사용하기에 따라 흥겹고 경쾌한 느낌도, 블루지하고 감성적인 느낌도, 악마같이 울부짖는 느낌도 낼 수 있기 때문에 장르에 상관없이 여기저기 꽤 잘 어우러진다.
[59]
비틀즈의 원곡을 커버한 것이다.
[60]
보코더는 마이크를 통해 사람 목소리를 수음하지만, 토크박스는 입에 문 호스를 통해 목소리를 수음한다.
[61]
그래서
펑크(Funk),
컨트리 뮤직, 매스록(Math Rock) 등 클린 톤을 위주로 연주하는 장르의기타리스트들이 많이 쓴다.
[62]
일반적으로는 Threshold로 많이 표기되나, 제품에 따라 Sensitivity, Compression 등 다르게 표기되는 경우도 있다.
[63]
심지어
노엘 갤러거는 도대체 컴프레서가 어떤 식으로 작동을 하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한 적이 있을 정도이다.
[64]
존 페트루치는 노이즈 게이트가 리듬 기타 사운드를 해친다는 이유로 안 쓰고 뮤트와 볼륨 조절로 음소거를 해가며 공연한다.
잭 와일드도 원래 노이즈 게이트를 안 쓰는 기타리스트였는데
판테라에 들어간 후 노이즈 감당이 안돼서 결국 쓰기 시작했다고.
[65]
일렉트릭 기타에 달린 볼륨 노브로도 할 수는 있는데 현을 튕기는 순간 노브를 조절해야하는 번거로움 탓에 페달을 사용하는 게 더 편하다.
[66]
1960년대 출시된 Dallas Arbiter사의 Rangemaster라는 유닛이 원조인데, 이 시절 앰프들의 톤은 먹먹한 느낌이 강했고 험버커 기타를 물리기라도 한다면 먹먹함이 2배가 되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트레블 부스터를 켜면 머디한 느낌의 소리가 쨍하는 소리가 되는데,
브라이언 메이 같은 기타리스트는 이를 시그니처 사운드로 사용했다.
[67]
앰프의 프리앰프부와 같은 기능을 하는 페달인데, 실제로 앰프 없이 곧바로 PA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68]
픽업은
기타 스트링의
진동을 신호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데, 특정한 경우
기타 앰프에서 출력된 소리를 픽업이 신호로 잡아 다시
앰프로 출력되는 순환 효과가 걸릴 때가 있다. 이때 긴 서스테인과 높은 피치음이 동반되며 이를 피드백이라 한다.
헤비 메탈이나
사이키델릭 록 등에서 효과의 일종으로 많이 사용된다.
록 밴드 라이브에서
기타리스트가
앰프 앞에 마주보고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피드백을 유도하려는 행동이다.
[69]
100W 기타 앰프 헤드는 보통 25kg, 4X12 기타 캐비넷은 40kg 정도 나가서, 개인 장비가 있다고 해도 들고 다닐만한 무게가 아니다.
[70]
'59 베이스맨 앰프를 복각한 FBM-1, '65 디럭스 리버브 앰프를 복각한 FDR-1, 그리고 '63 리버브 앰프를 복각한 FRV-1까지 세 종류가 나왔다.
[71]
그 컨셉의 황당함 탓에 일렉트릭 기타 관련 커뮤니티에서 밈으로 사용되며,
잭 화이트가 사용하는 걸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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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사실
기타의 멀티 이펙터는 일종의 소규모 신디사이저로도 볼 수 있다.
[73]
건전지를 넣어서 사용할 수 있는 페달들도 있긴 하나, 모듈레이션, 공간계 이펙터들은 대부분
건전지 소모가 심해서 이것만으로는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제품들도 많고, 처음부터 건전지가 들어갈 공간을 마련해놓지 않은 미니 페달도 있으며,
건전지 가격 자체도 만만치 않다.
[74]
거의 모든 기타 페달은 DC 전원을 사용하며, 아주 드물게 AC 전원을 쓰는 페달이 있다.
[75]
파워 서플라이의 노이즈량은 공통/독립 접지를 가리지 않고 페달을 많이 사용할수록 심해진다. 반대로 말하면 페달을 적게 두세 개 정도만 굴릴 예정이라면 의의로 공통 접지 파워 서플라이를 사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76]
9V를 지원하면서 18V 등 그 이상의 전압도 지원하는 페달이 있는데, 이 경우 더 높은 전압으로 연결하면 헤드룸이 넓어지는 등 음질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77]
기타의 신호는 하이 임피던스인데, 트루 바이패스 이펙터를 통과하면서 로우 임피던스로 바뀌며, 이 과정에서 톤 손실이 일어난다.
[78]
버퍼 바이패스/트루 바이패스를 전환할 수 있는 페달도 있다. 예를 들어, TC Electronics의 Polytune 같은 페달이 있는데, 페달형 튜너는 시그널 체인에서 보통 제일 앞단에 위치하기 때문에 이런 페달을 버퍼 겸용으로 사용하거나, 버퍼가 굳이 필요없으면 끄고 트루 바이패스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BOSS의 페달형 튜너인 TU-3는 원래 버퍼 바이패스였으나, 고급형 모델인 TU-3W은 버퍼 품질을 향상시키고 버퍼 바이패스/트루 바이패스 전환 기능이 추가되어 이런 흐름을 따르고 있다.
[79]
특히 버튼이 3개밖에 없으면서도 강력한 기능이 많은 HX Stomp같은 멀티 이펙터에게 큰 도움이 되는데, 탭 템포를 외부로 빼 스톰프박스 모드에서 쓸 수 있는 버튼 하나를 추가하거나, 프리셋을 스크롤하거나, 원하는 프리셋으로 순간이동하거나, 스냅샷을 호출하는 등 단순 2버튼 풋스위치로 사용하기 힘든 다양한 기능을 미디를 통해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80]
전용 익스프레션 페달이 아니라고 못 쓰는 것은 아니다.
[81]
인터넷에서 기존 페달의 회로도를 구할 수 있고 개인 제작용 키트를 판매하기도 한다. 이 업계에는
JHS Pedals처럼 개인이 기존 이펙터를 모디파이하며 용돈벌이 정도 하다가 규모 있는 브랜드가 된 경우가 꽤 있다.
[82]
프로코 랫을 깔끔하게 다듬은 소리라는 평이 많다.
[83]
주문은 쌓여 있는데, 제작자가 혼자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만드는 페달이라 물량 소화를 못한다. 때문에 신품보다 중고가 2배쯤 비싼 페달. 2022년에 MXR이 아날로그맨과 콜라보로 Duke of Tone이라는 Prince of Tone(King of Tone의 싱글채널 버전)을 양산화한 150달러짜리 페달을 출시해서 관심이 있으면 이쪽을 알아보는 것도 좋다.
[84]
트레블 부스터 "Naga Viper", 스프링 리버브 "Topanga", 오버드라이브 "Dirty Little Secret" 등등
[85]
Sabbra Cadabbra,
Galileo,
RAH "Royal Albert Hall")
[86]
다만, 불량품이 종종 있기 때문에 뽑기운이 필요하다.
[87]
기존의 악기나 장비의 소리를 디지털적으로 재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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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의 딜레이와 리버브는 컴팩트 페달을 컴퓨터와 연결해 톤 에디트와 패치 다운로드가 가능한 Toneprint라는 기술이 트레이드 마크이다.
[89]
에그조틱 또는 이그조틱이라고 읽는다.쏘틱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