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10:15:54

Infinitod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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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initode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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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광물/채굴기 단계 연구

infinitode 2
파일:tdi2_logo.png
OS 안드로이드
출시일 2019. 5. 29(안드로이드)
2021. 04. 30(스팀)
개발자 Prineside
Play Store
Steam
1. 개요2. 모드3. 사운드4. 평가
4.1. 긍정적 평가4.2. 부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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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rineside[1]에서 개발한 타워 디펜스 게임.
infinitode의 후속작이며, 업그레이드가 통합되고 타워가 자동으로 해금되는 등 게임의 편의성이 대폭 개선되어 진입장벽이 낮아졌다.

공식적으로 한국어를 지원하며 https://infinitode.prineside.com/?m=translate에서 번역에 참가할 수 있다. 대체로 번역의 질은 아슬아슬하게 번역기 수준이 아닌 정도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형 업데이트때마다 번역이 깨져 새로(...) 번역해야하는 수고스러움이 있다.[2]

2021년 4월에 스팀 버전이 출시되었으며, 모바일 버전과 계정 연동이 된다. 광고를 볼 수 없는 것만 제외하면, 모바일 버전과 그리 큰 차이가 없었...으나
개발자 모드 업데이트 이후 PC 버전은 게임 파일을 뜯을 수 있다라는 어마무시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어 그야말로 무궁무진한 콘텐츠 개발이 가능하다!
또한 게임사에서 모딩을 장려하고 있어 모딩을 이용한 많은 맵들이 제작되고 공유되고 있다.

2. 모드

Infinitode 2의 모드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 보통
    일반적인 게임 모드. 리더보드가 존재하고, 적 웨이브가 타이머 종료 직후 시작한다. 또한, 업적을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모드이며, 일부 단계는 보통 모드로만 플레이할 수 있다.
  • 쉬움
    더 쉬운 스토리 진행을 위한 모드. 리더보드가 없고, 적 웨이브가 웨이브 소환 버튼을 눌러야만 시작한다. 난이도가 0.92배가 되고, 전리품 빈도와 자원 채굴 속도가 75%로 감소한다.
  • 무한
    메인 스토리 클리어 이후 더 많은 보상을 위한 모드. 보통 모드와는 별개의 리더보드가 존재하며, 이는 최초 1시간 동안의 플레이만 반영한다. 난이도가 1.5배로 상승하고,[3] 전리품 빈도가 150%로 증가한다. 퀘스트 보상이나 적 전리품으로 비트 더스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는 무한 모드 전용 연구에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기지 효과에 적이 플랫폼 위를 지나갈 수 있음, 최대 적 경로 탐색 = 2가 추가된다.

3. 사운드

BGM이 없었던 전작과는 다르게 모듈 음악을 배경음으로 사용한다. 음악은 웨이브 시작 시에 재생된다.

초기에는 맵에 여러 개의 악기 맵칩이 있고 이를 조합하여 음악을 만드는 방식이었으나, 이후에 음악 맵칩 하나만 존재하며 이미 제작된 모듈 음악 파일을 재생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커스텀 맵을 만들 경우, 음악 맵칩을 배치한 뒤 자신의 스마트폰(안드로이드)/PC(스팀)에 저장된 음악을 고르면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 Milkytracker, OpenMPT 등으로 제작한 모듈 음악만을 지원하므로 파일 확장자는 *.mod, *.xm, *.s3m, *.it만 지원한다.

메인 화면 음악은 Floppi의 <So Close>[4]였고, 1.5 업데이트 이후에 Zalza의 <Cherish>로 바뀌었다. 음악이 바뀐 것에 대해서는 취향에 따라 평이 갈리고 있는데, 제작진도 이를 인지했는지 개방한 스테이지의 배경음을 메인 화면으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해당 업데이트와 동시에 추가했다.

4. 평가

4.1. 긍정적 평가

  • 좋은 밸런싱과 플레이 경험
    말 그대로 '잘만든 타워 디펜스'라는 장르에 매우 충실한 게임으로, 디펜스 게임으로서의 밸런스와 완성도가 높고 몹들과 타워의 개성이 뚜렷하며 패치를 통해 어느것 하나 '사기' 혹은 '쓰레기' 라 불리는 타워 없이 모두 무난하게 각자의 전략과 쓰임새가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는다. 특히 1.8.0 패치때부터 1.9.0 패치에 이르기까지 개발진이 신선한 시도를 많이 하고 새로운 맵에 완전히 색다른 기믹을 넣는등[5] 개발진이 게임에 애정을 가지고 개발하는 부분이 크게 느껴진다.
  • 많은 성장과 도전 요소
    각 맵이 연구에 따른 목표점을 잡아줘 게임 초기에는 별 3개를 다는 것부터, 트로피를 얻고 랭킹에 오르기까지 이 모든 과정이 끊김없이 유저의 성장에 따라 연속적으로 이루어진다. 다소 진입장벽이 높긴 하지만 연구 자체가 아주 자유도가 높고 세분화되어있어 계단식 성장에 익숙해진 유저들에게 '연속적 성장' 이 무엇인지 잘 느낄 수 있게 해주며 이를 통해 얻는 성취감이 매우 크다. 특히 기존에 잘 체감되지 않던 판당 성장이 패치로 얻는 자원의 양이 크게 늘어 이제 정말 '매 판' 마다 '성장' 하는 것이 체감될 정도이다.
  • 꾸준히 개선되는 게임성
    연구 트리가 아주 복잡하고 자원이 많이 들어 게임 자체가 엄청난 노가다를 요구한다는 비판이 상당하며 지금도 여전히 실존하나, 예전에는 이를 스펙으로라도 극복하려면 엄청난 노가다를 수반해야했던 것에 비해 패치를 거치며 노가다 요소를 크게 완화하고[6] 스토리라인에서의 끊김 없는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초반 단계의 타워를 크게 상향해 노가다의 부담을 줄였다. 특히 극초반부터 최후반 단계의 성장을 도와주는 요소로 자원으로의 자원 구매, 채굴속도를 크게 올려주는 아이템, 각 맵에 랜덤으로 뿌려지는 자원 보너스가 추가되며 기존에 비해 노가다성 요소는 크게 줄어들었다. 타워의 밸런스적인 측면에서도 타워의 개성을 살리면서 전혀 쓰이지 않는 타워도 쓸모를 만들어주는 패치로[7] 꾸준히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2. 부정적 평가

  • 높은 진입장벽
    사실 전작 infinitode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데, 여전히 진입장벽이 높다.
    우선 난이도가 상당한데, 뒤로 갈수록 적의 종류와 특성, 타워의 특성이 서로 꼬이고 얽혀 상당히 복잡해지고 처음 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한 혼란을 겪을 수 있다. 게다가 단순히 적과 타워의 상성관게만 해도 복잡한데 게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메커니즘이 많이 있어 필연적으로 해매는 구간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방어에는 하등 도움되지 않는 채굴기와 초반 돈 운영을 위한 바운티 프로그램까지 챙기다보면 어느덧 5단계 즈음부터는 복잡한 맵과 복잡한 운영, 복잡한 상성관계가 조화를 이루어 뇌에서 폭발을 일으키는 모습을 느낄 수 있다.
  • 지나치게 심한 노가다성
    스테이지 뺑뺑이와 노가다는 모든 타워 디펜스 게임의 고질병이긴 하나, 이 게임은 유독 심하다.
    이 게임에서의 성장은 모두 '연구'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연구를 수행하려면 여러 종류의 화폐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노가다 없이 실력으로 격파할 수 있느냐? 어느 정도야 되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까지'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난이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8] 높아진 난이도를 격파하려면 스펙을 쌓아야 하고, 결국 어쩔 수 없이 반복 노가다를 하게 된다. 엔드리스 모드로 가면 이게 엄청 심해져서, 엔드스펙을 찍기 위해 무한히 노가다를 반복해야 한다.[9] 아무리 패치로 노가다성을 완화해줘도 필요한 재화가 너무 많기 때문에 노가다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인 것이다.
  • 느린 업데이트
    개발사인 Prineside가 매우 작은 규모이다 보니 게임이 업데이트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특히 Gauss 패치는 패치 노트 말마따나 장장 9개월 가까이 걸렸다. 그리고 2022년 6월부터 개발이 시작된 1.9.0 버전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개발이 지연되었고[10] 2024년이 되고나서 한참 이후에 1.9.0 버전이 업데이트되었다. 장장 2년만에 업데이트가 된 셈.[11]

[1] 우크라이나의 법인이다. [2] 1.9.0 패치 이후 번역에 참여하기 위한 프로필 레벨이 10 이상으로 상향되어 수백시간 이상 플레이 타임을 보유해야 겨우 번역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문에 기존 번역 기여자들 대부분이 이탈한 상황. 몇달째 번역상황이 저조하여 한글과 영어가 짬뽕된 글을 보게 된다. [3] 연구를 통해 최대 9배까지 올릴 수 있다. [4] TSRh TeaM의 플래시겟 Keygen에 사용된 음악이다. [5] 채굴기에서 몹이 나온다던가, 코어를 통해 타워를 해금하는 기믹의 맵이라던가, 몹을 잡아 얻은 포인트로 증강체 선택 기능이 생기는 등 [6] 가장 최근 패치인 1.9.0 패치에서는 무려 어마어마한 노가다를 필요로 하는 '비트 더스트' 의 드랍률이 10배 가까이 상승했다. [7] 대표적으로 미니건이 있는데, 원래는 초반 해금단계가 아니면 잘 쓰이지 않았지만 기본 데미지의 큰 상향과 피해증가 디버프, 장전 시스템의 추가로 미니건의 특색은 더욱 살리면서도 준수한 딜러이자 서포터로 한자리를 당당히 차지하게 되었다. [8] 지수적으로 적이 강해진다. [9] 패치로 앤드리스의 리더보드 점수 계산 시스템이 크게 바뀌어 필요한 연구 몇개만 만랩을 찍으면 앤드스펙 점수에는 문제가 없어 앤드스펙은 단순히 자기만족이 되었다. [10] 다행히 개발자들중 다치거나 죽은 사람은 없다고 한다. [11] 물론 소규모 패치는 그간 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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