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7 05:20:08

이케자와 카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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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간지

池沢佳主馬. (いけざわ かずま)

1. 개요2. 소개3. 작중 행적4. 여담

1. 개요

썸머 워즈의 등장인물로 성우는 타니무라 미츠키(일), 양정화(한)[1], 맥시 화이트헤드(미)

2. 소개

시노하라 나츠키의 육촌동생으로 흑발로 오른쪽 눈을 가린 13세 소년. 한국나이로 치면 14살로 중1이다. 친척들이 모여서 식사하고 노는 와중에 혼자 외진 방에서 불을 꺼놓고 컴퓨터를 하는 캐릭터라 시크하고 고독한 분위기를 풍기었다.마지막에 임신한 엄마의 배를 만지며 동생을 기대하는 모습이 늠름하다.

작품 중 코이소 켄지가 잠시 컴퓨터를 빌려달라고 하자 말투가 마음에 안 들어. 부탁할 때는 거래처 대하듯 정중하게 말해중2병라고 충고했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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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OZ내에서 인기 있는 격투 스포츠의 달인. 게임이라고도 할 수 있으나 카즈마 본인은 노는게 아닌 이기는 것을 즐기기 위한 스포츠라고 인식하고 있다. 아바타는 초반의 오즈를 소개하는 영상에도 등장한 토끼 형상의 킹 카즈마.[4]

원래 몸이 약한 아이였지만 외할아버지인 진노우치 만스케(그래서 카즈마는 만스케를 '스승님'이라 부른다)에게 소림사 권법을 배우며 건강해졌다고. 킹 카즈마의 격투 실력도 여기서 기인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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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시크하고 쿨한 이미지(킹 카즈마 아바타도 딱 그런 이미지)에 패배를 모르는 강인한 소년인것만 같았지만 러브머신에게 패배했을 때는 눈물 콧물 찔찔 흘리는걸 보면 그 나이 또래의 어린애의 얼굴도 가지고 있다.[5] 여기서 갭 모에를 느끼는 사람이 다수. 거기다가 쇼타기질까지 있어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작품 중후반까지 사실상의 주인공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비중이 컸고, 마지막에도 서큐리티가 파괴된 러브머신을 산산조각냄으로써 사건 해결의 큰 역할을 했다.

3. 작중 행적

처음 코이소 켄지와 마주쳤을 때의 이미지는 히키코모리에 구석에 쳐박혀 컴퓨터나 부여잡고 남의 일에 신경도 안쓸 듯한 이기적인 인상이라 대가족의 한 명으로 지나칠 인물로 보였으나, 예상과 달리 켄지가 러브머신 사태로 당황할 때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 주었다.

러브머신에게 아바타를 빼앗겨 임시 아바타를 쓰던 켄지가 러브머신에게 쥐어터질 때 켄지에게 자신이 킹 카즈마임을 밝히며 결투장에 난입. 러브머신을 간단히 몰아붙이지만 친척 아이들의 방해로 잠깐 집중을 못한 틈을 타 러브머신을 놓쳐버리고 만다. 직후 아바타를 더 먹어 진화한 러브머신과 다시 붙지만 카즈마 본인부터 갑작스런 진화로 강화된 러브머신의 스펙에 당황한 데다가[6] 또다시 친척 아이들이 방해하는 바람에 러브머신에게 허무하게 털리고 그대로 러브머신에게 아바타를 빼앗길 뻔했지만 켄지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7]

진노우치 사카에의 사후 친척 어른들과 켄지, 사쿠마 등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만반의 준비를 마친 후 다시 러브머신과 일전을 벌이고 러브머신의 아바타 조종 능력에 잠깐 궁지에 몰리기도 했지만[8] 진노우치 만스케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고[9] 준비한 함정으로 러브머신을 유도해 완전히 러브머신을 제압하는데 성공하는 듯 했는데...

진노우치 쇼타에 의해[10] 서버 역할을 해주던 슈퍼 컴퓨터가 맛이 가 러브머신을 가두었던 함정이 통째로 러브 머신에게 잠식당해 버리고 킹 카즈마도 러브머신의 일격에 간단히 패배해버리고 만다. 이에 쇼타를 때리며 분노하다가 소동을 듣고 찾아온 자기 어머니를 보고 엄마와 동생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러브머신에게 달려들지만 간단히 제압당하고 계정까지 뺏기고 만다.

이후 시노하라 나츠키의 활약으로 러브머신이 아바타 2개만 남은 상황에서 아라와시의 시스템의 암호를 자꾸 바꿔대는 러브머신을 박살내면서[11], 켄지가 아라와시를 안전한 장소로 떨구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사태 이후에는 할머니 장례식 겸 생신 축하 파티에 온 아버지로부터 칭찬을 받는다.

4. 여담

여담으로 목소리는 여과없이 소녀티가 팍팍 나는데다 아바타의 신음소리는 완전히 여자. 게다가 투니버스 더빙판은 마치 노린 듯이 카즈마의 성우를 여성인 양정화로 배치했다.[12]

감독인 호소다 마모루 본인도 특별히 애착을 가지는 캐릭터로 인터뷰에서 "변성기 전의 남자아이는 좋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작품 내에선 강한 면도 약한 면도 다양하게 보여주었고 대활약을 한터라 코이소 켄지 시노하라 나츠키를 제치고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

참고로 코미컬라이즈 판 중에서는 킹 카즈마로써 활약하는 '썸머 워즈 킹 카즈마와 퀸 오즈'도 있다.

여담이지만 썸머 워즈 공식 코믹판에서는 약간 비중이 줄었다. 이야기가 겐지와 나츠키를 중심으로 서술되기 때문. 여기서는 성격이 아주 약간 유순해져서, 겐지를 은근히 자기와 동급 취급하던 본편과는 달리 겐지를 친형처럼 대하고, 자주 인정해줄 뿐만 아니라 은근히 의지하기도 한다.

동인지를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캐릭터로 주로 주인공과 많이 엮인다. 어두운 쪽 말고도 그냥 전반적으로 썸머워즈 하면 카즈마의 일러스트나 웹코믹이 압도적으로 많다. 특히 시노하라 나츠키한테 있어서는 작품 외적으로 보면 2차 창작에서의 커플링과 마지막 승부를 제외한 극장판의 전반적인 비중도 다 잡아먹은 주인공 포지션.

[1] 투니버스판과 VOD판 둘 다 맡았다. 이후 동 감독의 후속작인 늑대아이에서 주인공인 유키 역할을 맡는다. VOD 더빙판에서는 진노우치 마리코와 중복 캐스팅. [2] 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무슨 태도가 그래? 부탁할 때는 좀 더 공손하게 얘기해봐." 라고 말한다. [3] 켄지는 이 말에 도게자까지 하면서 컴퓨터를 빌려달라고 부탁하자 겨우 빌려준다. [4] OZ의 격투게임 내에선 세계적인 챔피언으로 스포츠를 홍보하는 광고에 출현하였으며 대형 회사를 스폰서로 두고 있기도 하다. OZ내에서는 킹 카즈마라고 하면 코흘리개 어린이도 알 정도. 일종의 인터넷 아이돌의 포지션이다. oz의 대화창에 나온 '카즈마 손가락 빨고싶어'는 작중 최고의 명(?)대사. 그런 반면에 자신감이 지나쳐 과거 왕따를 당한 적도 있다는 듯 하다. [5] 물론 단순히 패배한 것 때문은 아니고 할머니의 복수를 못한 것과 곧 태어날 자기 여동생을 지키지 못했다는 미안함 때문에 그랬던 것. 애초에 패배가 확실시된 상황에서 무모하게 덤빈 것도 곧 태어날 여동생을 위해서였다. [6] 대결 장면을 보면 조금씩 러브머신에게 밀리는 모습이 보인다. 게다가 코믹스에서는 아예 러브머신 자신이 카즈마의 기술을 흉내내며 조금씩 익혀가는 묘사도 나온다. [7] 코믹스에서는 이때 이후 스폰서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는다. 물론 카즈마 본인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지만 말이다. [8] 격투전 자체는 이전 대결과는 달리 우위를 점하긴 했다. 다만 러브머신의 스펙이 워낙 괴물 수준이라 데미지는 전혀 못줬다. [9] 코믹스에서는 난입한 친척 어른들의 도움도 받는다. [10] 슈퍼 컴퓨터 냉각 용도로 쓰던 얼음들을 전부 진노우치 사카에가 있는 장소로 옮겨버렸다. 물론 자신은 더운 여름에 방치되어 있는 할머니가 안쓰러워서 한 행동이긴 했지만... [11] 와비스케가 러브머신을 박살내 스펙이 거의 제로에 가깝게 떨어진 상태였다. [12] 사실 소년 역할에는 남자 성우보다 여자 성우들이 배역을 맡는 경우가 많다. 남자의 경우 변성기 이전에 소년 목소리를 내는 건 무리가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