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7 00:29:58

이슬비

1. 비의 한 종류2. 조강임의 미니 2집3. 인물 이름
3.1. 실존 인물
3.1.1. 군인3.1.2. 컬링 선수3.1.3. 발레리나3.1.4. 레이싱 모델3.1.5. 배우3.1.6. 대한민국의 범죄자
3.2. 가상 인물
3.2.1. 게임 클로저스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이슬비3.2.2. 이미라의 만화에 등장하는 히로인

1. 비의 한 종류

순 우리말이며 이슬처럼 슬며시 내리는 다. 다른 말로는 안개비라고 한다. 영어로 drizzle.

하층운의 일종인 층운에서 내리는 경향이 있으며, 보통의 비에 비해 입자가 작아서 느끼기에 보슬보슬, 부슬부슬한 느낌이 난다. 기상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다. 안개가 짙으면 이슬비가 내리기도 한다.

어감이 예쁘고 이름으로 쓰기에도 어색하지 않아 사람 이름으로도 제법 쓰인다. 대체로 이(李)+슬비로 쓰이며, 여성 이름이고 순우리말 이름일 확률이 높다.

포항공과대학교 PC통신 텔넷 BBS의 이름이기도 하다. 영어 약어는 isb.

2. 조강임의 미니 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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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물 이름

3.1. 실존 인물

3.1.1.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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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컬링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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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발레리나

1986년생이며 개봉중학교- 광영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순으로 졸업했다. 국립발레단 소속이며 대표 작품으로는 돈키호테, 백조의 호수, 왕자 호동, 지젤, 코펠리아, 지젤, 호두까기 인형 등이 있다.

3.1.4. 레이싱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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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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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대한민국의 범죄자

인스타그램(아이디 ssssi01)을 통해 단타 투자 고수 행세를 해 44명의 투자자 및 오프라인 유료강의 수강생에게서 총 161억여원을 뜯어낸 사기꾼으로 '단타 주식 고수', '스캘퍼', '인줌마' 등으로 널리 알려지며 아마추어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으로 여겨졌던 인물이다.

이슬비는 2015년부터 인스타그램에 수천 만원에 달하는 수익 인증샷과 이러한 수익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증명하려는 듯한 외제차나 명품백 피드를 지속적으로 올려 왔다. 그리고 마치 이 모든 것들은 본인에게 있어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한 초탈한 자세로 유료강의를 진행하는 주식 트레이더들을 '걔들 수준이 어떤지 알고' 등의 표현을 사용하여 저격하기까지 했다. 그녀는 이렇게 자신을 100% 수익률을 자랑하는 단타 투자 고수로 포장한 뒤 2018년부터 투자비를 받아 챙겼으며 2021년 경에는 본인이 했던 말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처럼 갑자기 입장을 바꾸어 오프라인으로 유료 주식강의를 진행하기에 이른다.[1]

그러나 이러한 사기 행각은 유튜버 소재한방이 "이슬비님께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동영상을 통해 이슬비에게 천만원 빵을 제시하며 수익 계좌를 동영상으로 인증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부터 서서히 들통이 나기 시작한다. 소재한방은 이슬비의 추종자들 만큼이나 그녀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오랫동안 봐왔고 처음에는 그녀의 실력에 경탄했으나 시간이 흐를 수록 고점과 저점을 단 하루도 놓치지 않고 기가 막히게 잡아내는, 그것도 모바일로만 주식을 한다면서[2] 그러한 매매가 가능하다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고[3] 이후 이슬비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1회 330만원에 달하는 오프라인 유료강의를 진행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공익 목적으로 폭로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슬비는 이러한 논란을 수습해 보고자 소재한방과 3차례에 걸친 통화를 했으나 명확한 인증과 의혹 해소는 커녕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계좌는 본인의 계좌가 아니라 바로 인증을 해줄 수 없다.', '홍콩에서 사업을 하는 지인의 계좌인데 직접 와서 기밀유지각서를 쓰고 확인하라.', '실은 지인 1명만의 계좌가 아니라 총 3명의 계좌였다.'[4] 등 거대한 폭탄을 연이어 터뜨리며 자멸해 버렸고, 말 돌리기와 논점 흐리기로 소재한방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애를 쓰던 그 사이 영상을 보고 의구심을 품은 투자자에 의해 수익은 커녕 -17억이라는 엄청난 손실을 기록한 해외선물 계좌가 들통나[5] 주식 강의 텔레그램방을 통해 까발려지면서 결국 사기 행각으로 기소되어 구속되었다.[6] 이슬비는 심지어 구속 되기 직전까지도 투자자들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금원을 받아 챙기려는 시도를 하는 등 최대한으로 부당이익 편취를 하려 했던 치밀함까지 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이슬비는 본인이 그토록 홍보하던 단타 주식 고수가 아닌 희대의 폰지 사기꾼이었으며, 재판 당시 공소장에 공식 기록된 금액만 161억에 이를 정도로 그 피해가 어마어마했다. 피해자들은 텔레그램방과 카톡방을 통해 투자금을 반환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이슬비의 남편은 돌려줄 돈이 없고 오히려 자신도 피해자라며 모르쇠로 일관했고 이슬비 역시 사기 혐의는 끝까지 인정하지 않고[7] 피해자들의 배상명령 신청도 대부분 거부하고 단 3명만 받아들이는 등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이 재판에 임했다. 심지어 기자왕 김기자 피해자와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해당 피해자가 법정에 출석해 엄벌을 탄원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아이들이 언급되자 크게 분노하며 마이크를 빼앗아 고성을 지르는 등 추태를 보여 판사에게 주의를 듣기까지 했다고 한다.

결국 2022년 2월, 사기 혐의가 인정되어 징역 8년형이 선고되었으나 항소하였고 2심에서도 원심 판결이 유지되어 8년형이 선고되었다. #
이슬비가 편취해 은닉한 금원 중 145억 가량의 돈은 아직도 소재가 명확히 파악되지 않았다.[8]
대법원에서 상고를 기각해 징역 8년과 추징금 31억6천만원을 확정했다. #

이슬비의 추종자들 및 수강생들은 그녀의 겉으로 드러난 재력적인 과시와 거짓된 수익 피드 등을 믿고 그녀에게 열광하며 투자금을 맡기고 별다른 의심이나 수익 검증도 없이 유료 강의를 수강했다는 점에서 이희진, 엘리자베스 홈즈 등과 그 범행 수법이나 사기를 위한 빌드업이 유사한 점이 있다. 또한 그녀는 자신이 주부이며 아이 엄마라는 사실을 유독 강조했고 이 점이 같은 연령대의 여성, 아이가 있는 주부들에게 크게 어필을 했다는 점[9][10]을 놓고 보면 '선행의 아이콘'으로 자신을 포장하여 대중들에게 어필했던 유정호와도 그 모습이 겹친다고 볼 수 있다.[11]

관련 게시물#1 관련 게시물#2

3.2. 가상 인물

3.2.1. 게임 클로저스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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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이미라의 만화에 등장하는 히로인

한국의 순정만화 작가 이미라의 만화에 등장하는 레귤러 히로인의 이름이다. 1980년대 이미라의 작품에서 거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윤기 흐르는 검은 생머리를 갖고 있으며 활기차고 운동신경이 좋은 소녀다.

설정상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는 아니라고 하지만 작화 보정을 받아 단연 발군의 미모를 자랑한다. 거의 많은 작품에서 역하렘 마스터로 군림한다.


[1] 주식 강의를 열지 않고 하던 대로 투자비만 받아 챙겼다면 사실 몇 년을 더 해먹었을지 모른다고 할 정도로 이 강의는 누가 봐도 의아한 행동이었기에 사실상 이슬비에 대한 의심을 증폭시켜 사기 행각이 빠르게 들통나는 도화선이 되었다. 그녀가 주식 고수가 아니었던 만큼 명확한 매매 기준이나 노하우 없이 강의를 진행하였기 때문에 강의 회차가 거듭될 수록 수강생들 사이에서도 이미 의구심이 큰 상태로 조만간 큰 논란으로 번질 여지가 있었거니와 그 이전에 최초 저격자인 소재한방이 폭로를 결심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므로 전형적인 과유불급이 큰 실책을 부른 케이스라 할 수 있다. [2] 주식 매매, 특히 단타를 전문으로 하는 경우 본인이 원하는 시점에 빠른 매매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장비와 통신 사양이 매우 중요하다. 트레이더 유튜버들만 봐도 괜히 모니터 2대 3대씩 늘어놓고 매매를 하는 것이 아니다. [3] 비록 수익률을 포함한 모든 것이 거짓이라 할 지라도 타인에게 특별히 피해가 되지 않는다면 큰 문제될 것이 없다고 여겨 방관하고 있었다고 한다. [4] 이슬비의 주장처럼 하루도 놓치지 않고 저점과 고점을 완벽하게 잡아내는 것은 1개의 계좌만 갖고도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동시에 무려 세 명의 계좌를 굴리면서, 심지어 모바일이라는 열악한 환경으로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변명인 것이다. 소재한방은 영상에서 이 말을 들은 후에 모든 희망을 놓아버리고 체념했다고 할 정도였다. [5] 직접 찾아간 한 투자자가 이슬비의 휴대폰을 강제로 빼앗아 주식 어플에 접속하여 확인했다고 한다. [6] 이미 검찰에서 이 사건을 인지하고 준비하고 있었으며 피해자나 그 액수가 워낙 많았기 때문에 이례적으로 빠른 구속과 재판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한다. [7] 2년 전부터는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하긴 했으나 DM 등을 통해 팔로우를 받아주는 등 소통 자체는 활발히 하였다. 그럼에도 초반에는 인스타그램을 폐쇄하였다고 허위 진술을 하였다가 피해자의 지적에 그제서야 비공개였다고 말을 바꾸었다. 또한 '이자는 꼬박꼬박 지급했으며 이를 위해 익절이 가능한 종목도 일부러 손절하여 그 수익금으로 이자를 지급했다, 코로나로 주식시장 상황이 악화되어 이자를 지급하지 못한 것이다.' 라는 취지로 진술을 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사기죄의 성립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성요건 중 하나가 바로 기망의 의도가 있었는지이기 때문에 그러한 주장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8] 이때문에 겨우 연봉 18억짜리 8년 살고 나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며 이러니 한탕주의 범죄가 근절되지 않는 거라는 비아냥이 나올 정도였다. [9] 텔레그램방이나 단톡방에서 '아이가 있으면 우리 프로필 사진을 아이 사진으로 하자~ 얼굴 나오면 더 좋고.'라는 식으로 공감대 형성에 일조하도록 주도했다고 한다. [10] 실제로 가족이나 아이 사진을 내거는 것은 이러한 대형 사기가 아니더라도 당근, 중고나라 등에서 활개치는 사기꾼들이 자주 사용하는 수법이다. '설마 가족 얼굴을 걸고 사기를 치겠어?'라는 심리를 악용하는 것이다. 그러니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을 갖고 단정 짓거나 현혹되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자. [11] 기자왕 김기자는 실제로 유정호와 이슬비가 공통점이 많다는 주제로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