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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즈 MU

이스즈 로데오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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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스즈 MU.jpg
MU
2세대 3도어 사양.

1. 개요2. 상세
2.1. 1세대 (UCS69GW, 1989~1998)2.2. 2세대 (UER25FW/UES25FW/UES73FW, 1998~2004)
3. 기타
3.1. 미디어
4. 둘러보기


いすゞ・MU[1] / ウィザード
Isuzu MU & MU WIZARD[2] / Amigo & Rodeo[3]
Honda Jazz & Passport
Opel / Vauxhall / Holden Frontera

1. 개요

일본 이스즈에서 1990년부터 2004년까지 생산된 중형 SUV.

빅혼과 함께 1990년대 이스즈의 주력 승용차 라인업이자 월드카로서 다양한 시장에서 다양한 브랜드 및 차명으로 판매되었다. 북미 시장에 아미고로데오라는 이름으로 판매된 것과 더불어 혼다에서 재즈 패스포트 명의로 1993년부터 1996년까지,[4] 독일 오펠에서 프론테라라는 이름으로 1991년부터 2004년까지 배지 엔지니어링하여 생산되었다.

2. 상세

2.1. 1세대 (UCS69GW, 1989~1998)

파일:1세대 MU.png
We've created a monster.
우리는 괴물을 만들고 있습니다.
- 아미고의 미국 지면광고, 1989년 #[5]
DIRT, CHEAP.
- 로데오의 미국 지면광고, 1991년[6]
1989년 5월에 3도어 모델로 처음 출시되었다. 당시 이스즈의 중형 픽업트럭 패스터/로데오를 기반으로 만든 스페셜리티 카로 전면부부터 앞문까지는 패스터/로데오와 공용하되 두툼한 삼각꼴 B필러가 강조되는 승용차풍의 오픈형 후미부와 스윙도어식의 트렁크를 적용하고 블리스터 펜더의 볼륨을 확대해 전폭이 패스터/로데오의 1,690mm에서 1,780mm으로 넓어졌다. 반면에 전장은 패스터 단축형 사양의 4,425mm에서 4,135mm으로 크게 줄여 SUV로서의 실용성보다는 여가생활용 펀카를 추구했다.

일본 시장에서는 2인승으로 먼저 시판되어 FRP제 하드탑이 적용되는 하드커버,[7] 그리고 이후 4인승의 선택지가 추가된 소프트탑의 2개 라인업을 제공했으며 하드커버에는 범퍼, 그릴, 백미러를 크롬으로 도금했다. 각 사양은 세금제도상 대형 승용차인 3넘버, 그리고 화물차인 1넘버로 분류되었고, 3넘버 차량에 부과되는 비싼 세금으로 인하여 일본 내수에서의 판매량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일본 내수용 MU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20ps에 SOHC 구성의 2.6L 이스즈 4ZE1 가솔린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의 단일조합만 제공했으며, 승용 및 화물 사양에 따라 각각 다른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소프트탑 사양에는 촉매 컨버터가 없고 배기관의 굴곡도 적어져서 동력성능이 쾌적하다는 평을 받았다. 그 외에 기술적으로는 패스터와 공용하는 사다리형 프레임에다가 스티어링은 순환식 볼 스티어링, 서스펜션은 전륜에 더블 위시본과 독립식 토션바 + 후륜은 리지드 액슬과 리프 스프링 조합을 적용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1989년 2분기부터 이스즈 아미고라는 이름으로 판매했다. 미국 시장용 아미고는 소프트탑 단일 바디[8]에 최고출력 102hp의 2.3L 이스즈 4ZD1 엔진 + 후륜구동 구성의 기본형이 추가되었으며, 2.6L 이스즈 4ZE1 엔진에는 4륜구동을 맞물렸다. 두 사양 모두 5단 수동변속기 전용으로 출시되었으며 15인치 휠, 2단 트랜스퍼 케이스와 수동식 프리 휠링 허브가 기본 적용되었다. 트림별 라인업으로는 S와 XS가 제공되었으며 2인승 및 4인승 옵션, 에어컨 등의 편의장비 옵션을 제공했다. 당시 경쟁차종으로는 스즈키 에스쿠도 사무라이, 지프 랭글러같은 컴팩트한 4륜구동차들이 꼽혔다. # #

생산지는 판매시장에 따라 다르게 배정되었는데 일본 내수시장용 MU는 일본의 후지사와 이스즈 공장이 섀시를, 타카다 공업이 차체와 최종조립 단계를 담당했다. 미국 시장용 로데오는 75%의 부품을 수입하되 후지중공업과 합작설립한 미국 인디애나 주 라파예트의 SIA 주식회사(Subaru-Isuzu Automotive, Inc.) 공장[9]에서 북미시장용 패스터와 병행생산했다.[10] 유럽 사양인 오펠/복스홀 프론테라와 호주 사양인 홀덴 프론테라는 이스즈 차량을 현지생산하던 영국 루톤의 IBC 비히클즈 유한회사(Isuzu Bedford Company Limited) 공장에서 1991년부터 만들어졌으며 태국에서 생산된 이스즈 베가카메오는 1993년부터 2002년까지 라용에서, 이집트에서는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쉐보레 프론테라[11]라는 이름으로 10월 6일시에서 현지생산을 진행했다. #
  • 1990년에는 5도어 모델인 로데오가 1991년형 모델로 미국 시장에 도입되었다.[12] 와다 히로무(Hiromu Wada)의 1987년 디자인 안을 토대로 MU보다 긴 4,481mm의 전장에 클램셸 해치게이트, 완만한 경사의 검은색 D필러, 해치게이트 상단의 두툼한 검은색 트림이 적용되어 3박스 4도어 세단과 유사한 색분할을 이루었다. 모든 사양에 풀 플랫 2열 시트[13]가 기본적용되었으며 1열 시트는 3인승 벤치시트가 기본 사양이었다. 파워트레인 옵션으로는 2.6L 이스즈 4ZE1 가솔린 엔진[14]과 5단 수동변속기[15] 외에도 당시 이스즈의 제휴업체 제너럴 모터스에서 도입한 푸쉬로드식의 3.1L V6 가솔린 엔진[16]과 4L30E 4단 자동변속기가 추가되었다. 4륜구동 사양에는 후륜 ABS와 함께 기본형인 로데오 S에는 수동식, 보다 상위 트림인 로데오 XS와 LS[17]에는 자동식 프리 휠링 허브가 적용되었다. 이 로데오는 미국 인디애나의 SIA 공장에서 생산됨에 따라, 당시 미국에서 판매된 수입 브랜드 SUV로서는 유일하게 미국 현지생산이 이루어진 모델이기도 했다. # 캐나다에서는 수입차 전문 브랜드 패스포트의 딜러망을 통해 판매했다.
    같은 해 8월에는 MU에 캐노피 형태의 철제 하드탑을 적용한 4인승 모델 메탈탑, 그리고 최고출력 110hp에 직분사 설계의 2.8L 이스즈 4JB1 터보디젤 엔진이 일본 내수시장 라인업에 합류했다.
  • 1991년 8월에는 일본에서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빅혼과 공용하는 전자제어식 4단 자동변속기 사양[18]이 라인업에 추가되었고, 수동변속기 사양 한정으로 자동식 프리 휠링 허브도 제공했다. 북미 사양 아미고는 1991년형을 출시하면서 그릴을 사다리꼴 형태로 둥글리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 1992년 10월에는 일본에서 부분변경과 함께 소프트탑이 단종되었다. 북미 시장용 아미고는 소프트탑이 유지되었으며, 1992년형을 도입하면서 2.6L 엔진을 기본사양으로 적용하고 후륜변속기 사양에 한해 4단 자동변속기를 1993년형까지 선택할 수 있게 했다.
  • 1993년 10월에는 일본 내수용 배지 엔지니어링 모델인 혼다 재즈가 출시되었다. 같은 해 4월 혼다기연공업과 맺은 제품군 상호보완 기본계약을 체결한 결과로 만들어졌으며 이스즈에서도 자사의 제미니, 아스카를 각각 혼다 도마니, 혼다 어코드 기반의 배지 엔지니어링 모델로 교체했다. 같은 해에는 인테리어의 부분변경과 함께 일본 배기가스 규제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3.1L 이스즈 4JG2 터보디젤 엔진을 도입하고 2인승 하드커버, 가솔린 사양을 단종시켜 3넘버 과세를 받는 4인승 터보디젤 사양만 남았다.
    북미시장용 로데오의 경우, 1993년형 모델을 도입하면서 파워트레인이 홀덴의 2.4L 패밀리 II, 그리고 이스즈의 6VD1 3.2L V6엔진[19]으로 변경되었고, 후륜 서스펜션도 코일 스프링으로 교체하는 동시에 스프링 세팅도 변경했다. 4륜구동 사양의 수동식 프리 휠링 허브도 이때 삭제되었다. 또한 일본 내수에서처럼 북미에서도 패스포트라는 자매차가 혼다 브랜드로 도입되었다. 1993년형 아미고는 그릴이 넓은 U자형으로 확장되며 범퍼도 소폭 수정하는 범위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쳤고, 1994년형 아미고에는 파워 스티어링과 파워 백미러를 기본사양으로 도입하면서 중앙 브레이크등을 추가했다. 미국 시장용 아미고는 1994년형을 끝으로 단종되었다.
  • 1995년 12월에는 일본 시장에도 5도어 모델이 MU 위저드로 도입되었다. 원래는 빅혼과의 판매경쟁을 피하기 위해 3도어 모델만 판매했지만 1990년대 일본의 SUV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로데오도 일본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 사장 직속의 "ZIP카 프로젝트"[20]가 발족되어 소수정예팀을 통해 4JG2 디젤엔진과 4링크 리지드 액슬 + 코일 스프링 조합의 후륜 서스펜션을 적용하는 등의 현지화를 신속하게 거쳐 일본에 출시되었다. 변속기로는 4단 자동변속기만 제공했으며 일본의 후지사와 이스즈 공장에서 생산되었다. 외양상으로는 바디컬러 D필러와 크롬도금된 범퍼 트림으로 로데오와 차별화를 두었고, MU의 흰색 방향지시등 대신 로데오의 호박색 방향지시등이 적용되었다. 트림별 라인업으로는 고급형 X, 보급형 E를 준비했다. 내수시장용 MU는 위저드가 도입됨에 따라 트림별 라인업 체계가 X, S와 E로 정리되었다.
    미국 시장용 로데오는 업데이트를 거쳐 1995년에는 1996년형을 출시하며 운전석 및 조수석 에어백이 적용되는 유선형의 새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을 장착하는 동시에 그릴의 ISUZU 레터링의 사이즈를 줄였고, 3.2L 엔진의 최고출력을 174hp에서 194hp로 높이는가하면 로데오 LS에는 빅혼의 16인치 알로이휠이 장착되면서 앞뒤 도어와 바디 패널 하단까지만 들어가던 투톤컬러 옵션도 적용범위를 앞범퍼까지 넓혔다.
  • 1997년에는 디젤엔진의 연료분사 시스템을 전자 제어식으로 변경, 출력과 토크도 항상되었다. 위자드는 알루미늄 휠 디자인 변경 등의 부분변경을 거쳤다.

1998년 5월에 MU의 일본 생산이 종료되었으며, 재고차량만 판매하다가 같은 해 6월에 2세대가 출시되며 단종되었다. 이때까지 일본 내에서 MU를 기준으로 37,124대의 신차등록대수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로데오가 현지생산을 통해 달성한 저렴한 가격과 경쟁력 있는 장비수준, 트럭 및 SUV 제조사로서 이스즈가 얻은 이름값에 힘입어 토요타 4런너의 판매량을 수년간 앞질렀으며 1992년, 1993년에는 당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 브랜드 SUV라는 기록을 세웠다. #

대한민국 시장에서는 1990년대 중반 그레이 임포트 딜러를 중심으로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북미형 5도어 사양인 로데오와 혼다 패스포트가 수입되었다.

2.2. 2세대 (UER25FW/UES25FW/UES73FW, 1998~2004)

파일:2세대 MU.png
엔진 엔진 형식 과급 방식 배기량 최고 출력 최대 토크 변속기
이스즈 6VD1 3.2L V형 6기통 자연흡기 3,165cc 205hp 290N·m 5단 수동변속기
이스즈 6VE1 3.5L V형 6기통 자연흡기 3,494cc 250hp 334N·m 5단 수동변속기

일본 시장에서는 MU 위저드가 위저드라는 모델명으로 독립했다. 북미 시장에는 이스즈 아미고가 라인업에 복귀했으며, 하드탑과 소프트탑이 모두 제공되었다.

일본에서는 2002년 승용차 부문 철수로 인해 단종되었으며 외수 시장에서는 아미고가 로데오 스포트로 개명되어 로데오와 함께 2004년까지 생산, 판매되었다.

3. 기타

3.1. 미디어

  • 스파이 키드의 엑스트라 차량으로 2세대 로데오가 등장한다. 이외에도 이스즈 빅혼, 그리고 이스즈 악시옴의 원형격 되는 컨셉트카가 등장하는 등, 이스즈가 지원한 차량들이 등장한다.
  • 프리모스의 주인공 테이터의 가족들이 쓰는 자가용 중 1세대 로데오 기반의 아쿠아색 SUV가 등장한다. 등장한 회차 내 도착지였던 부촌 주차장에 주차할 때 곁에 있던 차량은 테슬라 사이버트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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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ysterious Utility의 약자로 일본 현지에서는 뮤(ミュー)로 읽는다. [2] 당시 홍보매체에서는 모델명의 WIZARD를 Wonder, Imagination, Zing, Adventure, Romance, Dream의 약자로 표현했다. # [3] 북미 수출명. 대한민국에서 판매된 로데오도 여기에 해당된다. [4] 패스포트는 2002년까지. [5] 광고에서는 당시 미국에서 판매하던 픽업트럭 패스터(현지명 픽업), 스포츠카 피아자(현지명 임펄스)를 같이 등장시키며 아미고를 픽업트럭과 스포츠카의 장점들을 조합한 새로운 장르의 차종으로 홍보했다. [6] 아주 싸다는 뜻의 영어권 속어 "Dirt cheap"을 활용한 언어유희로, 중간에 쉼표를 넣어 Dirt(흙)과 Cheap(값싼)으로 분리하면서 오프로드 SUV이면서도 경쟁차들 대비 저렴한 가격대와 가격경쟁력을 강조했다. [7] 통상적인 캐노피 형상이 아닌 2열 자리의 개부구만을 최소한으로 덮는 해치게이트 형태의 커버가 적용되었다. # [8] 단, 미국에서도 2인승 하드커버가 스파이샷으로 포착된 적이 있다. [9] 여기서 스바루 레거시가 생산되었다. [10] 때문에 북미 생산분 이스즈 로데오는 패스터와 공용하는 1,690mm의 전폭을 갖추었다. [11] 1세대 5도어 모델에 동 시기 패스터에서 쓰는 둥글둥글한 전면부를 적용했다. [12] 테스트 당시에는 위장막 스파이샷과 함께 미국에서 빅혼의 수출명 트루퍼를 적용한 "트루퍼 III"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13] 쿠션을 앞으로 재끼고 등받이를 접는 구성. [14] 후륜구동 및 수동변속기 사양의 기본형 로데오에만 적용되었으며 최고출력 120hp을 기록했다. [15] 후륜구동 사양에는 보그워너 T-5, 4륜구동 사양에는 이스즈가 자체개발한 5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했다 [16] 2.6L 엔진과 같은 출력에 토크가 더 높았다. [17] 로데오의 최상급 트림으로 기본가 18,898달러(로데오 S는 12,818달러)에 가죽 스티어링 휠 커버, 간헐식 와이퍼, 1열 2인승 버킷시트, 60:40 분할식 2열 시트, 4스피커 AM/FM 라디오 및 카세트 플레이어 세트 등이 적용되었으며 파워 윈도우, 크루즈 컨트롤, 에어컨, 썬루프, CD 플레이어 등을 고를 수 있었다. [18] 파워/노멀의 2개 모드 전환을 지원했다. [19] 기존의 GM제 엔진 대비 실린더 각도를 60도에서 75도로 넓혀 인렛 매니폴드의 길이를 연장, 엔진 토크를 높였다. SOHC 적용에 최고출력은 174hp. [20] 전문가 취향에 개성적인 자동차들을 개발하던 이스즈 승용차 부분의 전통을 정신적으로 계승하는 소수정예 개발팀으로, 이스즈 117이나 피아자같은 이스즈의 개성적인 자동차들을 동경하며 입사한 개발진들이 많았던 회사의 특성상 개발진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설치했다.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보닛형 LCV 형태의 워크스루 밴인 이스즈 엘프 UT의 기획이 시작되었으며, 이스즈 비히크로스도 이를 통해 양산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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