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0 23:03:53

이숙번(정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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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정도전_이숙번.jpg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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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도전의 등장인물. 배역은 조순창.

2. 작중 행적

45화 후반부에 가마를 탄 정도전 앞에 나타나 진법훈련을 중단하라고 간언하는 것으로 첫 등장을 한다. 진법훈련과 사병 혁파의 대의 자체는 동의하나 지금은 명나라와 갈등을 빚고 있는 시점이기에 연기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는 명나라와 갈등이 수습된 후인 태종 이방원 집권 후 사병혁파가 이루어질 것을 연상케 한다. 정도전이 자신도 젊을 때 그렇게 객기를 부리던 시절이 있어 그 생각이 나 봐줄테니 물러나라고 말로 타이르려 했으나, 이숙번은 오히려 객기를 부려봤으니 안 물러날 것도 알 것이 아니냐며 대들었고, 결국 정도전은 칼집으로 이숙번을 두들겨팬다(...). 아이러니하게도 정도전이 젊은 날 이인임을 상대로 객기를 부린 것과 대칭점을 이루고 있다.[1] 젊었을 적 거대 권력에 저항하던 자가, 먼 훗날 객기의 대상이 되어버렸다.[2] 여하튼 이때 하륜은 이숙번을 눈여겨본다.

46화에선 정도전을 명나라로 보내라고 상소를 올리려 했으나 그것을 발견한 하륜이 그 정도로 정도전을 막을 수 없다며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오라고 한다. 이후 이숙번이 궐에서 멍석 시위를 하게 돼서 이지란과 입씨름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이지란이 배우개그를 시전한다. 이지란(정도전) 문서 참고. 숙위병들에게 끌려나가려는 찰나 사대부들이 들어와 지원사격하는 장면은 명장면.[3]

정도전은 이숙번의 배후가 누구인지 밝혀내려 했으나 대충 하륜일 것이라고는 짐작한 듯 하다. 후에 이방원의 사가에 방문하며 권신 한두명에 휘둘리는 나라가 아닌 강력한 왕권이 다스리는 나라를 꿈꾼다고 밝히며 이방원을 오야붕 형님으로 모시게 된다. 47회에서 하륜이 주원장의 밀명을 전하자, 아직 때가 아니라 생각하는 이방원과 하륜과는 달리 마침 전하(이성계)도 중전의 능 자리를 보러 한양을 비웠으니 지금 거사하자는 걸 보면 성미가 급한 듯.

48화에서는 요동정벌론을 불가능한 몽상이라 정도전 앞에서 말했다가, 정도전에게 싹수가 있어 보였는데 알고보니 평생 모사꾼이나 하다 살 밥버리지라는 소리를 듣고 뒤이어 정도전의 인생역전을 들은 다음 밥버러지처럼 살기 싫으면 불가능한 꿈 하나 정도는 가지고 살라는 조언 아닌 조언을 듣고 만다. 이숙번은 이 말을 듣고 아무런 반론을 내놓지 못한다.

49화에서는 인경이 울리는 순간 거사를 시작하자는 하륜의 편지를 전했으며 이숙번 자신 역시 인경이 울리고나서 군사를 이끌고 쿠데타를 시작하기로 한다. 50회 최종화에서는 무기고를 습격해 사병들을 무장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방원과 함께 정도전이 있는 사가를 습격하여 정도전 생포와 정도전의 두 아들을 죽이는 등 공을 세운다.

3. 기타

배우 조순창은 원래는 뮤지컬 배우로, 대표작으로는 <잭 더 리퍼>가 있다. 사실상 브라운관 활동은 이번 정도전이 처음이라는 소리. 배우의 인터뷰에 따르면 뮤지컬 <남한산성>을 공연하던 도중 감독의 눈에 들어 언제 한번 드라마 같이 하자고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원조 이숙번 선동혁[4]에게 이숙번 연기법을 과외받기도 했다고 한다.

TV 출연은 처음이다 보니 처음 등장할 땐 발성이 사극같지 않고 연극같다는 평이 나왔으나, 차차 발성이 나아졌다는 평을 들었다. 이후 드라마 < 징비록>에서는 녹도 만호 정운으로 출연한다.

사실 권근이 잃어버린 형이라는 드립이 있는데, 작중 권근과 이숙번의 얼굴이 비슷하게 생긴지라 시청자들이 이 둘이 헷갈린다고 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배우들도 이를 알고 있는지 아예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렸다. 마침 45화에서 이숙번이 처음 출연하는 장면이 권근이 출연하는 장면에서 그대로 이어지는 장면이라 더욱 비슷한 모습이 눈에 띄게 연출되었다.[5]

2021년 12월에 방영을 시작한 < 태종 이방원>에서 조순창은 이성계의 넷째 아들이자 이방원의 바로 위 형인 이방간을 맡았는데, 이전 드라마인 <정도전>에선 이방원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다가 이번 드라마에선 아예 가족으로 나오다가 훗날 정적으로 나오는 배우 개그가 생긴다. 여기에 용의 눈물에서 이숙번 역할을 한 선동혁과 본인,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이숙번 역으로 나오는 정태우까지 총 세 명의 이숙번이 등장한다.

[1] 사실 이 순간만큼은 이인임과 비교하는것 자체가 실례다. 이인임은 비록 정치적 수단으로 정도전을 고생시켰을지언정 대놓고 저렇게 팬적은 없었으며 늘 예의를 갖춰 대했다. 이 시점의 정도전은 이인임보다도 더 막나간다는걸 보여준다. [2] 그리고 드라마 이후의 이야기지만, 이때 권신 앞에 객기를 부리던 이숙번 역시 훗날 권신이 되었다가 몰락한다는 점에서 정도전의 행적을 반복하는 셈이 된다. [3] 4화에서 정도전이 북원과의 화친을 반대하며 읍소하는 장면과 판박이다. [4] 선동혁은 정도전에서는 이지란을 연기하였다. [5]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다음 드라마인 < 징비록>에서는 적으로 만났다. 권근 역의 김철기 와키자카 야스하루를, 이숙번 역의 조순창은 녹도 만호 정운을 각각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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