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12:51:15

Ib/스토리

이브(Ib)/작중 행적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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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등장인물 · 엔딩 목록 · OST · 2차 창작 · 「Ib」

1. 개요2. 공통 루트
2.1. 미술관2.2. 직선 통로2.3. 벌레 그림의 통로2.4. 커다란 눈의 방
2.4.1. 커튼이 있는 방2.4.2. 그림도구 창고
2.5. 노란 대현관
2.5.1. 거짓말쟁이들의 방2.5.2. 단두대의 길
2.6. 그림자 지는 통로
2.6.1. 서고
2.7. 붉은 대현관
2.7.1. 붉은 작은 방
2.8. 고양이(?)가 있는 방
2.8.1. 통로
2.9. 재의 대현관
2.9.1. 재의 작은 방2.9.2. 휴게실
2.10. 보라색 통로 (1)2.11. 보라색 통로 (2)2.12. 이브 & 메리 Side2.13. 게리 Side
2.13.1. 보라색 대현관
2.14. 갈색 에어리어
2.14.1. 첫번째 방2.14.2. 통로2.14.3. 두번째 방
2.15. 스케치북
2.15.1. 떨어지기 전2.15.2. 떨어진 후
2.16. 검은색 벽의 방
2.16.1. ???
2.17. 주황색 에어리어2.18. 심해 에어리어

1. 개요

Ib의 등장인물의 행적을 정리한 문서.
기준
  • 리메이크 버전 기준.
  • ED: 재회의 약속 기준.
  • 2회차 던전 포함.
  • 엔딩 분기점을 자세히 알고 싶으면 이곳을 참고. ||

2. 공통 루트

2.1. 미술관

우중충하고 흐린 날씨로 인해 회색 하늘이었던 어느 주말의 한낮,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9살 소녀 이브는 부모님과 '게르테나'라는 화가가 생전 남긴 미술품 전시회에 방문한다. 부모님이 체크인을 하고 팜플렛을 챙기는 사이, 호기심이 발동한 이브는 부모님의 허락 하에 미술관에 먼저 들어가 혼자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작품들을 감상한다.

그렇게 2층까지 전시된 작품들을 감상하고 3층 휴게실에 올라가 잠시 쉬려던 이브. 이때 3층에서 이브 자신에게만 보이는 작품 '상상화의 세계'를 보는 순간, 갑자기 미술관이 정전된다. 놀라서 다시 2층으로 내려오니 분명 아까까지만 해도 작품을 관람하고 있었을 사람들은 모두 사라져 있었고, 1층 역시 부모님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도 전부 사라져 이브만 남은 상황이었다. 거기다가 분명 낮이었을 창문 너머 바깥은 어두컴컴해져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고, 창문은 물론 정문은 굳게 닫혀 열리지도 않는 상황. 이도 모자라 지나가는 길에 창문에 비친 실루엣이 느닷없이 문을 두들기고 그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질 않나, 갑자기 창문 위에서 피가 흘러내리고,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그림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 소리까지 들리고 무언가 떨어지는 등 온갖 괴상한 현상들이 벌어지며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었다.

할 수 없이 다시 3층으로 올라가 숨을 돌리며 '상상화의 세계'를 관찰하던 이브는 액자 아래 흘러내리는 푸른 물감을 발견하고 이를 살펴보다가 돌연 바닥에 자신을 안다는 듯이 붉은 글씨로 이리 오렴 이브라고 적힌 광경을 목도한다. 그 사이 흘러 나와있던 푸른 물감의 흔적은 비밀의 장소를 알려 줄게라는 글귀로 바뀌어 있었고, 이를 확인한 이브는 따라오라는 듯이 찍혀있던 푸른 발자국을 따라 1층 바닥에 전시되어 있던 '심해의 세계' 라는 작품에 뛰어드는 것으로 이계의 미술관에 들어선다.

2.2. 직선 통로

심해의 세계에서 빠져 처음 들어가는 푸른 방의 직선 통로. 우측 복도 끝의 벽에 이리 오렴이라고 연거푸 적혀 있던 방문 앞의 테이블 위에 올려진 꽃병에서 빨간 장미를 얻는다. 벽에 적힌 '그 장미가 ??하는 순간 당신도 ???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경고문이 신경쓰이긴 했지만, 아직 어려운 글씨를 읽지 못하는 이브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일단 테이블을 옆으로 밀어두고서 문을 열고 방에 들어간다.

방 중앙 벽면에는 머리카락이 액자 밖으로 삐져나와 있는 미소 지은 여인의 흉상 그림이 걸려 있었고, 바닥에는 파란색 열쇠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기에 이브는 일단 파란색 열쇠를 주워들지만... 그순간 그림 속 여인의 표정이 갑자기 시선을 옆으로 돌리고 혀를 내미는 모습으로 바뀌었기에 꺼림찍해진 이브는 급히 방을 나서지만 이제는 복도의 벽면 전체가 돌려줘라는 글씨로 도배되어 있었다. 이를 애써 무시하고서 좌측 끝의 방을 향해 복도를 질주한 이브는 바로 문 앞 바닥에까지 적힌 돌려줘라는 글씨에서 눈을 돌리고 아까 주운 파란색 열쇠로 문을 열고 방 안으로 들어간다.

원판에서는 심해의 세계로 뛰어든 직후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을 통해 내려갔다가 좌우를 살펴본 사이에 길이 사라져 있었지만, 리메이크판에서는 바로 해당 방에 들어서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2.3. 벌레 그림의 통로

좌측 끝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오는 초록색의 방. 좌측 하단에는 여러 곤충들을 그린 그림들이, 우측 하단에는 나비의 변태 과정을 순서대로 표현한 듯한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좌측 하단의 바닥에서 이브는 개미 한 마리를 만나 개미 그림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통로는 중앙에 나있는 길 뿐이었기에 이브는 일단 그 쪽으로 향하나, 들어서기 직전 '양 옆을 주의'하라는 미심쩍은 경고문을 발견하는데, 별 생각없이 지나가려던 찰나 갑자기 벽면에서 검은 손들이 불쑥 튀어나온다. 자칫 잘못하면 꽃잎이 떨어질 수 있었기에 이브는 벽에서 떨어져 복도 정중앙으로 달린 끝에 벽에 걸린 개미 그림과 옆의 또다른 문을 발견한다. 문은 잠겨 있었기에 이브는 일단 개미 그림을 떼서 개미에게 보여주고, 개미는 역시 내 그림은 봐도봐도 멋있다며 흐뭇해한다.

자아도취에 빠져 만족한 듯한 개미를 뒤로 하고 이브는 우측의 방으로 들어가 보는데, 건너편에 또다른 문이 있었지만 문제는 벽부터 바닥까지 간 금의 틈이 크게 벌어져 있어서 지나갈 수 없었다. 이에 이브는 불가피하게 아까 들고 온 개미 그림을 다리 삼아 틈 사이에 올리고 지나가는데, 그림을 밟고 지나가는 순간 진짜 개미가 밟힌 듯 뭉개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지만 신경쓸 겨를 없이 건너편의 문을 열고 들어간다.

건너편의 방에는 변태에 성공한 나비가 거미에게 잡아 먹히는 말로를 표현한 '에필로그'라는 그림이 벽에 걸려 있었고 이브는 이번에도 바닥에 놓여있던 초록색 열쇠를 발견하고 바로 주워든다. 그러나 열쇠를 주워든 순간, 눈앞에 세워져 있던 목없는 마네킹에 원피스를 입힌 작품 '무개성'이 갑자기 살아 움직이더니, 바로 이브를 잡으러 달려든다. 무개성을 피해 방을 나온 이브는 왔던 길을 통해 겨우 무개성에게서 탈출할 수 있었다. 마침 틈새를 다시 건널 때 다리 역할을 해준 개미 그림이 완전히 찢어져 구멍이 뚫렸고, 이브를 뒤쫓던 무개성은 개미 그림의 찢어진 구멍을 잘못 디뎌 틈새로 빠졌는지 문너머로 박살나는 소리가 들렸기에 안심한 이브였지만, 개미가 아끼는 그림을 훼손한지라 아무 것도 모른 채 그림을 찾는 개미에게 괜스레 미안해진다. 어쨌든 이브는 초록색 열쇠로 상단의 문을 연다.

2.4. 커다란 눈의 방

문을 열고 들어선 방은 특이하게도 고양이 얼굴과 흡사한 구조였다. 입 부분에는 물고기 모양의 홈이 있었기에 홈에 맞는 열쇠를 찾아서 끼워야 한다는 걸 짐작한 이브는 일단 양쪽 방에서 단서를 찾아보기로 한다.

2.4.1. 커튼이 있는 방

좌측 방에 들어가니 커튼으로 가리워진 8개의 벽이 있었는데, 이때 문과 제일 가까운 벽에 그려진 준비 운동을 하는 졸라맨 그림 밑에 "숨바꼭질 할래?"라는 글귀가 적히더니 갑자기 사라진다. 커튼 뒤로 숨었으리라 짐작한 이브는 일단 순서대로 버튼을 눌러 커튼을 들춰보는데, 여기에서 무얼 보냐에 따라 엔딩 진입 조건이 갈린다. 그나마 들췄을 때 불이 꺼져 어두워지거나, 음악이 꺼지거나 갑자기 화면에 붉은 손자국이 찍혔다가 사라지는 뜬금없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이브 자신이 죽어있는 불길한 그림도 있다던가 섬뜩한 그림 및 나체 그림은 대미지를[1] 입혔기에, 이를 주의해서 마침내 졸라맨 그림을 찾아내자 졸라맨 그림 밑에 경품을 주겠다는 글귀가 적히고, 동시에 큰 벽 중앙에 걸려 있던 <요리사의 솜씨>라는 그림에서 물고기의 머리가 떨어지면서 이브는 나무 물고기의 머리를 얻을 수 있었다.

2.4.2. 그림도구 창고

우측 방에는 마네킹과 거대한 흉상, 잡다한 미술도구 상자가 가득 쌓여 있었다. 방을 둘러보던 이브는 책장 위에서 나무 물고기의 꼬리를 발견하지만 너무 높이 있어서 이브의 키로는 닿지 않았다. 일단 발판으로 쓸만한 것을 찾아 헤메던 이브는 푸른 보자기를 씌운 받침대를 발견하고 이걸 밀어서 써보려고 하지만, 받침대는 갑자기 다리를 드러내더니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이상한 느낌에 받침대를 쫓아가 자세히 살펴보니 받침대의 네 개의 다리들은 한쪽을 제외하면 전부 유리구두를 신은 상태였고, 이에 신발과 장갑이 들어있는 우측 상단의 상자를 뒤져 유리구두를 찾아내 받침대의 벗은 다리에 유리구두를 신겨주자, 받침대는 순순히 이브를 따라온다. 따라온 받침대를 책장 밑에 세우고서 받침대 위에 올라선 이브는 책장 위에 놓여 있던 나무 물고기 꼬리까지 얻을 수 있었고, 아까 얻은 머리와 꼬리를 온전한 나무 물고기를 만들어 낸다.

받침대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방을 나와, 커다란 눈이 있는 방의 벽 중앙 물고기 모양 홈에 나무 물고기를 끼워 넣자, 고양이 눈이 세로동공이 되어 울음소리를 내더니 다음 구역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생긴다.

2.5. 노란 대현관

길 너머 새로운 방에는 왠지 닿으면 위험할 듯한 침을 뱉는 이상한 그림이나 움직이는 입술, '잊었을 즈음에...'라는 경고 대로 또다시 불쑥 나온 손, 여러 개의 인형들이 천장에 달려 있었는데, 가장 돋보이는 것은 중앙에 놓인 새싹이 핀 거대한 화분 형상을 한 <태엽장치 식물>이라는 제목의 작품이었다.

우선 침을 뱉는 그림을 피해 맨 상단의 천장에 달린 인형들이 있는 구역을 돌아보며 찬찬히 살펴보던 이브는 갑자기 천장에서 떨어진 인형 뒤편에 놓여있던 새싹 태엽 하나를 발견하고 돌려본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중앙 화분의 새싹이 묘목으로 자라나 있었고, 이브는 작품의 제목대로 태엽을 돌려 새싹을 키워내면 무언가 일이 벌어질 것을 눈치챈다. 이어 우측 중앙 통로로 들어가 초입부에 적힌 사나운 입술을 조심하라는 경고문을 감안하고서 통로 끝에 있는 새싹 태엽까지 돌리자 묘목은 금세 나무가 되어 있었다.

2.5.1. 거짓말쟁이들의 방

이제 태엽 하나만 더 돌려보면 나무에 무언가 열릴 것 같은 느낌에 현관을 마저 둘러보지만 태엽은 도통 보이지 않았는데, 이때 이브는 좌측 구간에서 <거짓말쟁이들의 방>을 발견하고 들어가본다. 방 안에는 각각 초록색, 갈색, 노란색, 파란색, 하얀색, 빨간 색 옷을 입은 6개의 그림 아래에 위치와 힌트를 설명해주는 듯한 글귀가 적혀 있었는데, 중앙의 문을 열고 다음 방에 들어서자 Y축에는 A~G까지의 알파벳, X축에는 1~7까지의 숫자가 적힌 49개의 타일 칸이 있었다. 만에 하나 타일을 잘못 건드리면 치명적인 독가스가 나올 것이기에 주의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이때 이브는 방에 들어서기 전에 봤던 왕따가 한 명 있다는 경고문을 떠올리고 그림들의 힌트를 곰곰히 따져본 결과 유일하게 다른 옷들에게서 언급되지 않은 갈색 옷을 떠올리고서 갈색 옷의 힌트대로 B-2칸의 타일을 들어내 새싹 모양의 태엽을 감아준다. 하지만 이 직후 바깥에서 무언가 찢고 깨뜨리며 내려치는 소리가 들리고, 소리가 잠잠해지고 나서야 밖으로 나온 이브는 거짓말쟁이로 판명된 그림들이 붉은 페인트가 덕지덕지 묻은 채 무기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바뀐 것과 진실을 말한 갈색 옷 그림이 처참하게 난도질되어 만신창이로 망가진 걸 목도하고 거짓말쟁이들이 참말쟁이를 린치했단 생각에 닿아 씁쓸해진 마음을 뒤로 하고 방을 나선다.

방을 나서보니 마침내 중앙의 화분은 나무로 성장해 파란 열매[원판은]가 열려 있었다. 안 그래도 태엽을 돌리러 잠깐 우측 통로를 들렀을 때, 사나운 입술이 먹을 걸 달라고 졸라대던 걸 떠올린 이브는 파란 열매를 따서 입에게 먹여주고, 입술은 고맙다며 입을 벌려 다음 구역으로 갈 수 있는 통로를 열어준다.

2.5.2. 단두대의 길

입 너머 통로는 계단 위 복도를 거쳐 다시 아래로 내려가는 구성이었다. 계단을 올라가 복도를 지날 때 단두대가 올라가는 순서를 그린 듯한 연작이 전시되어 있는데, 다시 계단으로 내려가는 구간에서 실제로 칼이 떨어진다. 다행히 이브는 칼이 떨어지기 직전에 멈춰선 덕에 무사할 수 있었고, 칼이 다시 올라가는 틈을 타 재빨리 계단을 내려가 다음 구역으로 향한다.

2.6. 그림자 지는 통로

커브를 도는 통로를 지나 방에 들어서니 또다른 작품들이 전시된 방이 나타난다. 문제는 방에 전시된 미술품들을 구경하던 중, 우측 상단의 <붉은 옷의 여인>이라는 작품이 갑자기 유리를 깨고 상반신이 튀어나와 기괴하게 팔로 기어다니며 이브를 쫓기 시작하는데, 그나마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는 않았기에 이브는 붉은 옷의 여인을 피해 도망치다가 여인 그림의 뒤에 숨겨져 있었던 듯한 빨간 열쇠를 발견해 주워들고, 잽싸게 상단 중앙의 방문을 열고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2.6.1. 서고

문 너머에서 붉은 옷의 여인이 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들리지만 스스로 열기는 힘든 모양인지 잠시 안도하는 이브. 하지만 앞에 있는 문은 닫혀 있어, 다음 방으로 나갈 수 없었다. 할 수 없이 이브는 한숨 돌릴 겸 서고에서 책을 읽어보며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찾아보는데, 그나마 남서쪽의 책장에서 제대로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캔버스 속의 여인들은 '남의 물건을 잘 탐내고, 집착이 심해서, 눈에 띄면 만족할 때까지 계속 쫓아오는지라 심히 곤란해질 수 있으니 주의할하라'는 주의사항과 '그녀들은 스스로 문을 열지는 못한다'는 약점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다가 이브는 북서쪽 책장에서 '깜빡쟁이와 갈레트 데 루아'라고 하는 동화책을 발견하고 읽어보는데, 동화책의 내용은 이렇다.
파일:깜박쟁이와-갈레트데루아.jpg
{{{#!wiki style="margin:0 -10px -5px"
{{{#d3cac9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까만 크레용으로 붉은 커튼에 손글씨로 '깜빡쟁이와 갈레트 데 루아' 라고 쓰여 있다)
(막이 열린다)
(4명의 아이들이 파란 머리 여자아이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
"생일 축하해!"
"고마워!"
"오늘은 널 위해서..."
"갈레트 데 루아를 만들었어!"
"그게 뭐야?"
"이 파이 안에 동전이 들어있는데..."
"먹은 파이 안에 그 동전이 있으면..."
"그 사람은 행복해 지는거야!"
"재밌겠다!"
"그치?"
(분홍 머리 여자아이가 칼을 가져온다)
"자, 그럼 나눌게~"
(분홍 머리 여자아이가 파이를 자른다)
"자, 맘에 드는 걸 골라!"
"잘 먹겠습니다~!!"
(막이 닫힌다)
"냠냠..."
"앗...!"
"왜 그래?"
"뭔가 딱딱한걸..."
"삼켜버렸어!"
"아하하! 깜박쟁이네!"
"분명 동전일 거야!"
"어쩌지..."
"동전은 작으니까 괜찮아."
"그럼 치우고 올게!"
(막이 닫힌다)
(접시와 칼을 들고 부엌으로 향하던 분홍 머리 여자아이가 서재 문 앞에 서있는 엄마를 본다)
"엄마, 무슨 일이야?"
"혹시 서재 열쇠 못봤니?"
"서재 열쇠?"
"그거라면 항상 그 테이블에..."
"...... 어라?"
"동전이다......"
"이 동전 분명......"
"파이 안에 넣었을텐데......"
"설마......"
"어디에 있는걸까......"
"아빠가 화낼텐데......"
"어쩌지......"
(칼이 떨어진다)
(막이 닫힌다)
"나두 참 깜빡깜빡 한다니까~"
(분홍 머리 여자아이가 칼을 들고 다시 돌아간다)
(막이 닫힌다)
(분홍 머리 여자아이가 파란 머리 여자아이를 죽이는 소리가 난다)
"열쇠 찾았어!"
"지금 문 열어줄게!"
}}}}}}}}}}}} ||

동화책이 끝나고 분홍 머리 여자아이가 내민 분홍색 열쇠를 이용했는지 문이 저절로 열린다.

2.7. 붉은 대현관

문을 열어보니 마침 복도에 세워진 테이블에 꽃병이 있었기에 꽃을 꽂아 장미를 회복하는 이브. 좌측 방부터 수색해보려 했지만 중앙의 방 하나는 문이 잠겨 있었다. 그런데 이 방의 바닥에는 처음 보는 파란 장미 꽃잎 세 장과 혈흔이 있었고, 걸려 있어야 할 곳에 없이 자취를 감춘 <파란 옷의 여인> 그림의 흔적을 토대로 뭔가 심상찮은 일이 벌어졌음을 눈치챈다. 안 그래도 물병 주변의 경고문에서 장미를 소중히 하라는 글귀가 있었던 것이 떠올라 불안해진 이브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측 통로로 들어가보니, 미술관에서 스쳐가듯 본 적이 있는 한 남성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어째선지 말을 걸어보거나 어깨를 두드려봐도 남자는 도통 기운을 내지 못하고 매우 괴로워하고 있었는데, 이내 이브는 남자가 손에 쥐고 있던 작은 열쇠를 발견하고 이를 써서 좌측 방의 중앙 방문을 연다.

2.7.1. 붉은 작은 방

조용히 문을 열고서 숨죽이고 방 안을 살펴보던 이브는 이내 벽 너머에서 푸른 옷의 여인이 그 남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파란 장미의 꽃잎을 뜯고있는 것을 목격한다. 하지만 이내 낌새를 눈치챈 파란 옷의 여인이 즉각 쫓아오면서 다급히 방문을 닫고 나오지만, 하필 파란 옷의 여인은 근처에 있던 의자를 발판으로 이용해 창문을 깨고 탈출해 버렸다. 빨간 옷의 여인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쫓아오는 파란 옷의 여인을 겨우 따돌리고 다시 방에 들어간 이브는 파란 옷의 여인이 뜯고 있던 남자의 파란 장미꽃을 탈환, 방 안을 계속 배회하던 파란 옷의 여인을 피해 방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한숨 돌리고 남자의 파란 장미를 꽃병에 꽂자 파란 장미는 다시 7개의 꽃잎을 피우며 생기를 되찾았고, 이브가 다시 돌아왔을 때 남자 역시 통증에서 벗어나 정신을 차리고 있었다. 순간 정신이 번쩍 든 남자는 이브를 보고 놀라 미술관의 작품인 줄로 오해해 경계심을 표출하지만, 이내 이브 역시 미술관에서 작품을 관람하던 관람객이었음을 알아보고 안도한다.

이후 남자는 "나도 너와 마찬가지로 어떻게 이런 곳에 끌려온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장미꽃잎이 떨어져 나갈 때마다 통증이 점점 느껴졌고 아까는 정말 죽는 줄 알았다"며 자신을 구해준 이브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통성명으로 자신의 이름은 게리라고 소개하고, 어른으로서 아이인 이브를 보호할 겸 이 곳을 나갈 출구를 같이 찾아보자며 동행하기로 한다. 물론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게리는 침을 뱉는 그림에 놀라
"꺄-아!"
라고 자지러지게 비명을 지르며 뒤로 자빠지는(...) 영 어른으로서 미덥지 못한 한계를 드러내 버렸지만, 그래도 혼자보다 둘이 함께하며 말벗도 되어주고, 평소 이브가 어려워했던 글자도 대신 읽어준 덕에 문장의 이해가 쉬워졌으며, 어린 아이인 이브의 힘으로는 도저히 옮기기 힘든 무거운 물건을 대신 옮겨주는 등의 좋은 점도 많이 있었기에, 둘은 이렇게 서로를 의지하며 다음 방으로 나아간다.

2.8. 고양이(?)가 있는 방

입구에 <비탄에 잠긴 신부>와 <비탄에 잠긴 신랑>의 그림, 그리고 움직이는 거대한 양손의 모형이 있다.

위쪽 방으로 가서 안약을 얻은 이브는 충혈된 눈을 찾아 안약은 주고, 비밀 공간을 찾아낸다. 거기에서 붉은 구슬을 얻게 된다.

이브는 이 구슬로 뱀 그림의 눈을 채워주고, 힌트를 얻어 결혼반지를 찾아낸다. 밑으로 가 신부의 약지에 반지를 끼워준 이브는 부케를 받는다. 꽃을 좋아하는 그림에게 부케를 건넨 이브는 다음 방으로 가게 된다.

2.8.1. 통로

이브는 머리만 있는 마네킹이 길게 있는 통로를 지나가게 된다. 무서울 법도 한데 이브는 놀라지 않는다. 무서운 건 일말의 동요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얼마나 멘탈이 강한 거야

2.9. 재의 대현관

안으로 들어가 주변 미술품들을 조사한다. 주변에 여러 색상의 옷을 입은 여인 그림들과 무개성들이 나열되어 있어 찜찜한 상황이지만, 일단 별 수 없이 둘은 조사를 이어 나간다.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작품은 매달린 남자, 신문 읽는 귀부인, 돈자랑하는 귀족, 새장으로 막힌 문이다.

2.9.1. 재의 작은 방

우측 상단의 벽중 오른쪽 방에서는 세이브 및 HP 충전이 가능하며, 왼쪽 방은 하단의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문을 두들기면 열수 있다. 비밀번호는 '매달린 남자'의 그림에 쓰인 수를 180˚로 돌린 '''
2569
'''로, 문이 열리면 왼쪽 방에 들어가서 초롱아귀 모형을 얻을 수 있다.

마침 눈 앞에 거울이 있어서 이브와 게리는 거울을 보는데, 거울에는 물고기의 단편, 노란 여인의 곁에-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그런데 순간 게리의 등 뒤에 머리만 있는 마네킹이 나타나고, 자지러지게 놀란 게리는 분한 마음에 마네킹을 걷어찰려고 한다. 하지만 불길한 예감이 든 이브는 게리를 말리고, 겨우 진정한 게리는 어른으로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걸 사과한다.

다시 방에서 나가 노란 여인의 그림 아래서 빛나는 구슬을 획득하면 방금 전 방에서 얻은 초롱아귀 모형과 조합하면 랜턴으로 만들 수 있다. 이 랜턴을 신문 읽는 귀부인에게 주면 황금 코끼리를 받을 수 있고 그 황금 코끼리를 돈 자랑하는 귀족에게 주면 금색 새랑 교환 할 수 있다. 그 새를 새장에 넣자 마침내 철조망이 걷히며 방에 들어갈 수 있게 되는데, 이 방 중앙의 벽면에 걸린 그림에서 회색 열쇠를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벽에 걸린 그림은 이브의 부모님 그림이었고, 부모님의 행방이 오리무중인 상황에 이브가 평소답지 않게 불안감을 표출하자, 게리는 '어른스럽고 심지가 단단한 아이인 줄 알았는데 역시 어린아이라 불안해하는 게 당연했다'고 안쓰러워 하며 애써 이브를 달래준다.

하지만 열쇠를 얻고 방에서 나가려고 하니 어째서인지 문은 열리지 않았고, 이내 밖에서는 두들기는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오더니... 푸른 옷의 여인과 초록 옷의 여인이 벽을 부수고 쳐들어온다. 간신히 그림들을 따돌리고 밖으로 나온 둘이었으나 정작 밖에 나와보니 마네킹 머리 십여 개가 길과 문을 막고 있었다. 그래도 건너편에 있는 돈 자랑하는 귀족과 가까운 쪽에 있던 잠긴 문을 발견하면서 아까 얻은 회색 열쇠로 문을 열면 빠져나갈 수 있겠다는 결론을 도출하고 바로 그쪽을 목표로 달리지만... 이번에는 근처에 걸려 있던 '허공을 바라보는 여인'이 무섭게 뒤쫓아온다.[3]

죽어라 달리던 이브와 게리는 무개성으로 막혀 있는 골목으로 접어들고, 게리는 이놈이나 저놈이나 다 방해된다며 마네킹을 부수자고 제안하지만, 이브는 게리를 다시 한번 말리고 돌아서 도망간다. 만약 이전에 시간의 파수꾼에게 꽃잎 한 장을 줬다면 시간의 파수꾼이 보답으로 찰나의 시간을 멈춰주어 여인 그림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문까지 도망갈 시간을 벌 수 있다.

가까스로 문을 열고 도망친 덕분에 미술품들의 공격에서 벗어나 안전을 확보한 둘. 하지만 이번 사태는 9살 아이가 견디기엔 너무나도 버거웠던 상황이었고,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한 이브는 결국 기절하고 만다.

2.9.2. 휴게실

이브가 깨어나보니 처음보는 장소였고, 빨간 장미와 게리 마저 보이지 않는 곳이었다. 그나마 앞에서 부모님을 발견하고 달려가 보는 이브였지만 둘은 금세 사라져 버리고, 세이브 포인트는 잉크 범벅, 빨간 장미꽃은 붉은 물감으로 녹아 버린다. 다급한 마음에 여러 색상 옷의 여인들 그림이 걸린 벽면을 지나 달리던 이브는
이쪽에 출구가 있습니다.
라는 문구를 보고 그쪽으로 향하지만 정작 그 끝은 막다른 길. 이브는 발버둥 치지만 결국 '허공을 바라보는 여인'에게 붙잡히고 마는데...

사실 이는 이브의 악몽이었다. 겨우 꿈에서 깨어나 정신을 차린 이브를 발견한 게리가 이렇게 물어본다.
"안녕 이브, 기분은 어떠니?"
여기에서 이브는 대답을 하고, 게리는 이브에게 위로 차 코트 주머니 안에 갖고 있었던 레몬맛 사탕을 준다. 빨간 장미꽃은 꽃병에 꽂아둔 걸 확인하고 다시 수거한 이브. 여기서 잠시 쉬는 동안 게리와 몇 번을 말하는지에 따라 게리와의 호감도가 달라지며, 게리의 코트를 주워줄 수도 있고 무시할 수도 있다. 여기에서 또 한번 게리와의 호감도가 갈린다.

나가려 하면 게리가 다시 물어본다.
"이브 이제 출발해도 괜찮겠니?"
이 말에 대답을 하고 이브는 게리와 방을 나간다.

2.10. 보라색 통로 (1)

휴게실을 나와 계단을 내려가자 나오는 새로운 통로. 정면은 무개성으로 막혀있었기에 이브는 왼쪽으로 돌아 간다. 지나가는 길목에 '백지 퍼즐'에 대한 대화에 따라 게리와의 호감도가 갈린다.

퍼즐을 풀면 책장이 있는 문 앞까지 갈 수 있는데, 이때 책장에서 뽑아든 책에 엄한 내용이 써져 있는 걸 본 게리가 "이런 건 어른이 되고 나서 보렴"이라며 책을 덮어버린다. 궁금한 마음을 뒤로 하고 일단 방에 들어가 '결별' 이라는 제목의 그림을 보던 중, 갑자기 방이 암전된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섣불리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게리가
"이, 이브! 거기있니?"
라고 묻고, 이브는 게리의 질문에 있다라고 답한다. 안심한 개리는 일단 갖고 있던 라이터로 불을 켜서 시야를 확보하나, 방바닥에는...
손님들께 당부드립니다.
본관에서는 화기를 엄금합니다.
성냥, 라이터 등을 소지하셨다면 이를 가지고 들어오지 않을 것을 부탁드립니다.
만에 하나, 건물 내에서 그것들을 사용하는 걸 스태프가 발견할 경우, [4]
라는 글만이 빼곡히 적혀있다.
"정말 힘드네... 정신적으로."
라고 말하며 둘은 방 밖으로 나선다.[5]
밖으로 나오자 바닥이 빨간색 크레용으로 뒤덮여 있었고, 보지 못한 통로가 생긴다. 이때 무개성에 막혀 있는 길을 개리가 무개성을 밀어 옮겨주는 걸로 길을 터준 덕에 한 바퀴를 쉽게 돌 수 있게 되었고, 크레용으로 그려진 길을 따라 통로로 들어섰을 때...

2.11. 보라색 통로 (2)

건너편에서 달려오던 금발의 소녀와 부딪힌다. 놀란 소녀를 진정시켜가며 자신들을 소개하는 개리. 소녀 역시 미술관에서 탈출할 방법을 찾던 모양이었고, 게리가 동행을 제안하자 승낙한다. 소녀는 자신을 메리라고 소개하면서 비슷한 나잇대인 이브와 금세 친밀해지지만, 게리의 말을 흘려듣는 등 은근히 무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길쭉한 통로를 지나니 양쪽에 두 문이 보였고, 왼쪽 방은 열쇠가 없어 문이 열리지 않았기에 일단 오른쪽 방을 먼저 조사하기로 한다. 그 방은 바로 이브가 좋아하는 토끼 인형으로 가득 찬 귀여운 분위기의 방이였으나....
"......정말, 이 그림도 그렇고 방도 그렇고 왜 이렇게 꺼림칙한 거야!"
"어? 그런가......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뭐-!? 이게 어딜 봐서 귀엽다는 거야!"
"그런가...... 이브는 어떻게 생각해?"
분위기에 동조하는 메리와 달리 게리는 너무 꺼림찍한 곳이라며 질색한다. 이 질문에 대충 답을 해주고 이브는 마저 방을 탐색하다가 책장에서 한 책을 보게 된다.
심괴
정신이 일정 수준 피폐해지면 조만간 환각이 보이기 시작해서......마지막엔 부서지고 말겠지.
그보다 번거로운 것은.....자신이 "부서져 있다"는 걸 자각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을 반드시 기억해 놓도록 하자. 최후반에 스포일러로 작용한다.

이때 초록색의 한 토끼 인형이 바닥에 떨어져 깨지는데, 그 안에 보라색 열쇠가 들어 있었고, 열쇠를 찾아낸 셋은 방을 나서 오른쪽 방으로 향하려고 하지만... 갑자기 벽 중앙에서 '질투가 심한 꽃'이라는 그림에서 소리가 들리더니 바닥에서 가시가 솟아나오며 게리와 이브 & 메리를 갈라놓는다. 가시를 부수기에는 게리의 완력으로도 무리라 도저히 방도가 없어 보였는데, 이때 메리가 아까 얻은 열쇠로 왼쪽 방문을 열고 안에 들어가 무언가 가시를 부술 수 있을 만한걸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게리는 어린 아이들 둘만 돌아다니는 부분에 우려를 표했지만, 이브가 둘이 있다면 괜찮을 거라며 게리를 안심시키고 왼쪽 방에 들어가 보기로 한지라 게리는 할 수 없이 보라색 통로에서 기다리기로 한다.

2.12. 이브 & 메리 Side

==== 갈색 대현관



2.13. 게리 Side

2.13.1. 보라색 대현관

한편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지 않는 이브와 메리에 게리는 역시 둘만 보내는 게 아니었다고 후회하면서, 꺼림찍해도 일단 아까 들어갔던 방에서 정보를 찾아보기로 한다. 사실 게리가 해당 방을 꺼림찍해 했던 이유가 있었으니, 애초에 이브가 보았던 토끼 인형들은 게리의 눈에는 너무나도 꺼림칙한 인형들로 보였기 때문이다.[6] 애써 인형들을 무시하고 방을 계속 조사해보던 게리는 오른쪽 책장 뒤 벽에 어른 한 명이 넘어갈 수 있을 만큼의 커다란 구멍이 나있던 것을 발견하면서 일단 계속 조사를 이어나가며 둘을 찾아보기로 한다.

그렇게 벽 너머 다른 방으로 넘어간 게리는 5개의 줄 중에서 4번째 줄을 당겨보는데, 어째선지 그믐달 모양의 장식품이 떨어졌고 그 장식품을 바닥에 끼워놓자 앞을 막던 가시가 사라져 앞으로 나아간다. 그런데 아까부터 작은 인형 하나가 게리 앞에 나타나 인사를 하는데, 처음에는 무시하려던 게리였으나 인형이 계속해서 모퉁이 부분마다 나타나 같이 놀자고 졸라대는 것도 모자라 아예 방문까지 막고 있자 열불이 뻗쳐 버리는데...
"이런건 연관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
그래도 애써 마음을 추스른 후 인형을 벽으로 밀어낸다.

그러자 벽에는 새로운 문구가 쓰인다.
데 려 가 줘
라는 문구를 게리는 애써 무시하고 보라색 대현관 안으로 들어간다.

그 곳에 있는 서고에서 게리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메리는 사실 옷의 여인들과 같이 게르테나의 작품이었다.
미술관에 처음 찾아온 자신과 같은 나이의 여자아이를 만난 메리는 현실의 게리와 몸을 바꿔치기하여 현실 세계로 나가려는 생각이었던 것이다.

그 사실을 알아낸 게리에게 갑자기 엿듣기라는 작품에서 환청이 들려왔다.
알아버렸다~ 알아버렸어~ 메리의 비밀☆
게리는 꺼림칙한 느낌을 떨춰내며 서고에서 나간다.

드디어 여러 그림들과 상호 작용해 7가지 구슬 중 6가지 구슬을 모은 게리.

마지막 흰색 구슬은 인형들의 방에 있었다.

마지막 구슬을 손에 넣고 방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어라......?
거짓말이지..... 안 열리잖아.....! 대체 왜!?"
그러자 바닥에는 새로운 문구가 나타난다.
"또 보물찾기하자. 누가 열쇠를 가지고 있을까?"
게리는 가까스로 여러 인형들을 뒤져 '붉은색의 눈'이 액자 밖으로 튀어나오기 전에 방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앞으로 나아갈 길이 생기자 게리는 이브와 합류하러 보라색 에어리어를 떠난다.

2.14. 갈색 에어리어

2.14.1. 첫번째 방

이브와 메리는 가시를 자를 방법을 모색한다.

그러다 메리는 팔레트 나이프를 찾아내고 무기로 가져간다.

하지만 그 순간 마네킹이 움직여서 나갈 문을 막게 되고 하는 수 없이 갈색 에어리어로 나아가게 된다.

2.14.2. 통로

후문으로 나온 이브와 메리는 통로를 지나게 된다.

통로를 지나자 또다른 통로가 나오게 되는데 중간에 구멍이 뚫려 지나갈 수 없었다.

하지만 갑자기 4번째 레버 아래에 있던 '과묵한 시선'이라는 작품이 내려와 발판이 되어주고 이브와 메리는 앞으로 향한다.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의 미술품을 지나갈때 쯔음, 메리가 이브한테 묻는다.
"만약 이곳에서 나갈 수 있는게 둘 뿐이라면...이브는 누구랑 나가고 싶어?"
이 질문에 이브는 왜 그런걸 묻냐고 하고는 통로를 지나간다.

2.14.3. 두번째 방

여러 미술품들과 상호작용하며 갈색 열쇠를 획득 할때, 메리가 고자질이라는 작품 앞에서 갑자기 이상해진다.
"....서둘러야해"
그런 말을 하고는 갑자기 무개성을 치우자는 메리.

그런 메리가 무서워진 이브는 혼자 갈색 열쇠를 찾아내고 게리와 합류하려 한다. 그러나....
"...왜 도망가는거야?"
팔레트 나이프를 손에 들고 이브를 위협하는 메리.
"이브!!"
"이거 놔!...꺄아!"
이브를 덮치기 직전 게리가 나타나 이브를 보호해주며 갱생한다.

메리는 게리에게 맞은 뒤 죽은 듯이 잠에 빠져버린다.

게리는 메리에 대한 모든 사실을 이브에게 털어놓으며 어서 자리를 뜨자고 한다.

게리와 이브는 무개성을 치우고 아래 계단으로 향한다.

2.15. 스케치북

2.15.1. 떨어지기 전

계단을 타고 내려오자 알 수 없는 크레용으로 그린듯한 분홍색 공간과 마주하게 된 이브와 게리.

그런 이브와 게리에게 갈림길이 나타난다.[7]

갈림길을 지나자 스케치북의 공간으로 접어든다.
금색 공간에 있는 글귀를 읽자 왼쪽 옆에 있는 방의 문이 열린다.

그 안으로 들어가 물통을 얻고 방에서 나오려는 찰나,
"이브...게리...어디있어?"
메리가 팔레트 나이프를 들고 쫓아온다.
황급히 벽 뒤에 숨어서 메리는 알아채지 못하고 밖으로 나간다.
"그 애가 우릴 쫓아오고 있어...역시 원망하는 걸까...."
그런 얘기를 하고 둘은 방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어째선지 새가 있는 연못에서 물통에 물을 퍼담아 튤립 꽃봉오리에 물을 준다.

그러자 그 안에는 손거울이 있었다.
"이 손거울, 어디에 쓰는 걸까."
".....아, 어쩌지. 나, 지금 다크서클이 너무 심한데......
"아, 참. 지금 얼굴 볼 때가 아니었지. 미안......"
손거울을 가지고 돌아다니다 스케치북의 북서쪽에 햇빛이 비치는 공간에 도착한 둘.

그 옆엔 왠지 모를 커다란 푸딩이 있었다.
"한번쯤 저렇게 커다란 음식을 사정없이 물어뜯고 싶은 적이..... 있지 않니?"
이브가 있다고 답하자 게리는 신이나서 계속 말을 한다.

본인 말로는 그림책에 나온 커다란 케이크가 너무 부러워 그 위로 올라가 바닥을 뜯어 먹고 싶었다고(...).

그러다 눈이 그려진 문 앞에 도착한 이브와 게리.
눈을 뜨려면 일광욕이 제일이야.
이 문구를 보고 이브는 손거울로 햇빛을 반사시켜 눈을 뜨게한다.

그리고 둘은 방 안으로 들어가는데 퍼즐의 답은 다음과 같다.

파일:Ib-해결책1.jpg

이렇게 퍼즐을 풀고 나면 분홍색 크레용을 얻을 수 있는데 이걸로 칠해져 있지 않은 부분을 색칠하여 지나갈 수 있다.
수수께끼의 집으로 들어간 둘.
그 안에는 장난감 상자가 있었다.
"정말 이 상자 안에 열쇠가 있을까....?"
"가보는게 어때?"
갑자기 나타난 메리가 둘을 장난감 상자 속으로 떨어뜨린다.

둘은 충격으로 기절해버린다.

2.15.2. 떨어진 후

이브는 장난감 상자 속에서 눈을 뜬다.

하지만 게리와 빨간 장미꽃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으나 장난감 상자 열쇠와 장미꽃이랑 게리도 찾아낸다.

하지만 그러자 마자 또다시 모든 미술품들이 둘을 향해 달려들고 둘은 그들을 피하며 1층으로 다시 도망간다.

하지만 장난감 상자는 온데간데 없고 그 앞은 노란 장미꽃으로 막혀 있는 상황.

둘은 게리의 라이터를 사용하여 태우고 앞으로 향한다.

그러자 나타나는 2층에 게리는
"건너편 벽에 있는 그림....내 예상이 맞다면 저 그림은...."
이브와 게리는 그 액자를 조사하러 다가간다. 그때,
"누가 있는 거야?"
"....!"
"....이브, 게리...둘다 무사했구나..."
"어떻게 이 방에 들어온거야? 어서 나가...."
"메리....너는....."
"이 방에 들어오지마!"
"뭐.......!?"
"이곳에서 나가!! 어서 빨리!! 빨리이!! 나가란 말이야아아!!!!"
메리는 폭주하며 팔레트 나이프를 들고 둘을 쫓는다.

둘은 메리의 액자 바로 앞으로 달려가고 메리를 라이터로 태우기로 한다.
"이제 이 방법 뿐이야!!"
"안돼! 하지마!"
잡히기 직전, 게리가 라이터로 메리를 불태워버리며 메리는 한 줌 가루가 되어 사망한다.
"괜찮니, 이브? 유리를 뒤집어 썼잖아!"
"뭐...? 내 손? 어머, 정말이네. 베였어...."
"뭐. 이 정도는 괜찮아."
그렇게 말하는 게리에게 이브는 자신의 소중한 손수건을 게리에게 건넨다.
"손수건....괜찮겠니? 그럼 조금만 빌릴게...."
"잠깐, 이거 레이스 아니니? 왠지 더럽힌 것 같아서 기분이 그런걸...이미 늦었지만....."
그렇게 메리의 방 주변을 조사하지만 출구는 없었다.

그 대신, 메리가 쓴 책을 읽게 된다.
"이쪽은....그림책이네"
"「친구를 사귀는 법」....."
그 둘은 조사를 그만두고 밖으로 나와 장난감 열쇠를 사용해 다른 곳으로 향한다.

2.16. 검은색 벽의 방

2.16.1. ???

열쇠를 통해 미술관과 닮은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하게 된다.
하지만 둘은 밑에 새로운 계단이 있는 것을 보고 그곳부터 조사하기로 한다.

2.17. 주황색 에어리어

2.18. 심해 에어리어



[1] 원판에서는 커튼을 들추면 대미지를 입히는 칼 그림도 있었다. [원판은] 나무 사과 [3] 붉은 눈을 빛내며 쫓아오는데 속도가 평범한 여인들보다 2배 정도 이다. [4] 이 이후로는 잘려있다. [5] 이후 이 방을 다시 들어와 보면 XXXXXXX라고 적혀있다. [6] 이것은 이브가 벌써부터 심괴 현상에 빠져서 자신이 좋아하는 토끼로 왜곡해 보게 된 것이다. [7] 어느 쪽으로 가든 상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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