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06:53:37

이강산(각시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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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a2020><colcolor=#fff> 이강산
李江山 | Lee Kang San
파일:이강산각시탈.png 파일:각시탈이강산.png
배우 신현준(아역: 윤홍빈)
본명 이강산()
아명 이인()
이명 1대 각시탈
경성제국대학 법학과 학생
동네 바보
큰 도련님
가족 이선
한씨
이강토
오목단
소속 경성제국대학 (자퇴)
독립군

1. 드라마
1.1. 작중 행적1.2. 전투력1.3. 한계1.4. 기타
2. 만화판

[clearfix]

1. 드라마

그걸 알면 강토가 내 편이 되어줄 것 같아요? 내가 각시탈인 걸 알면 강토는 분명 날 체포하려 할 겁니다. 멀쩡한 내가 바보 노릇 하는 것도 불횬데 어떻게 어머니께 그런 꼴을. 설령 편을 들어준다 하더라도 강토가 우릴 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강토만 위험해져요. 혼란스러워질 뿐이라구요.
강토에게 정체를 밝히는 게 좋지 않을까 하며 묻는 집사 백건에게
우리 강토, 잘 생겼네……. 내 동생, 우리 영[1]이, 보고 싶어서 어쩌지…….
강토 앞에서 정체를 밝히고 숨을 거두기 전 남긴 유언

드라마에서는 경성제국대학에 재학 중 독립운동을 하다가 일본 경찰에 끌려가 고문을 받다가 탈출하기 위해 벽에 똥칠을 하는 등의 미친듯한 행동을 비롯한 바보연기로 석방된다.

그 후로 억울하게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 복수심에 각시탈이 되었고, 바보 연기로 수사망을 피해간다.

생각이 깊고 너그러운 인물로써 나이 터울이 많은 동생인 이강토를 사랑하고 아끼며, 집안의 기대를 받던 형마저 미쳐 바보가 되어 생계가 어려워져서 일단 먹고살기 위해 어쩔수 없이 친일로 전향해 적극적으로 독립군을 때려잡고 같은 국적의 조선인들을 앞장서 괴롭히는 강토를 안타까워하며 미안해하고 있다. 매 번 바보 연기를 하며 강토를 말리는데, 이 때마다 강토에게 두들겨 맞고, 멱살을 잡히고, 막말을 듣는 등[2] 온갖 패악질을 당함에도 불구하고 원래 동생을 아끼던데다 자신이 지금의 이강토를 만들었다는 미안함에 전혀 원망치 않는다.[3]

중간에 동생 이강토에게 정체를 들킬 뻔 한 적도 있으나 넘어갔지만, 이후에 결국 어머니인 한씨가 기무라 켄지의 오발탄에 맞아 사망, 복수하던 도중 또 다시 자신을 막아선 동생에게 기어이 총까지 맞아 결국 정체가 드러나게 된다. 그렇게 동생에게 미안하다는 유언을 남기며 숨을 거두고 각시탈을 물려주며 6회에서 하차. 이렇게 6회까지만 등장하는 특별출연격이었으나 하차 직후에도, 지금까지도 시청자들에게 많이 회자되고 있다.

1.1. 작중 행적

이선의 2남 중 장남. 고종황제의 망명을 꾀하다 무참히 살해된 아버지를 대신해 집안을 일으킬 요량으로 경성제국대학 법대에 진학했지만, 독서회 사건에 연루되어 모진 고문을 받은 끝에[4] 정신장애인이 되었다. 형이 집 안을 살릴수 있을거라고 믿고 일본인들에게 모진 고난을 당하면서도 인력거 등으로 꿋꿋이 돈을 벌어 형의 학비를 대주던 강토가 집안의 생계를 위해 일본 경찰 순사가 되어 친일파가 된 원인.[5]

그리고 동생 이강토가 조선 사람들을 괴롭히는 동안 이강산이 동네북 신세로 화풀이를 당해야만 했다. 그러나 비록 강토가 일제의 앞잡이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그를 깊게 생각하고 사랑하는 따뜻한 형이다.[6] 또한 동생이 친일파가 된 것이 자신의 탓이라고 여겨서[7] 강토가 조선인들을 괴롭히며 말리는 자신을 폭행하는 순간에 동생에게 맞으면서도[8] '강토야, 형아가...미안해.'라고 생각하며 미안해하고 슬퍼한다. 하지만 강토가 조선인들을 고문하는 사실을 알고 자신이 고문 받던 기억을 떠올리며 서글프게 울기도 한다. 4회 후반부에 사랑하는 동생을 위해 아침밥 반찬 하라고 새벽에 시장에 가서 고등어를 사들고 오는 모습과 강토에게 많이 먹으라면서 직접 손으로 가시까지 발라주면서 숟가락에 얹어주는 사랑스러우면서도 가슴 아픈 장면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놓친 장면이 있었는데 댓돌에 어머니와 이강토의 신발은 가지런히 놓여져 있으면서 이강산의 신발은 아무렇게나 널부러진 장면도 가슴이 아프다.

그러나 그의 정체는 다름아닌 초대 각시탈.

평소의 바보 행위는 일본 경찰들과 사람들의 눈을 속이기 위한 연기이고 사실은 바보가 아니라 매우 똑똑하고 비범한 전투력을 가진 인간병기다.

일제의 눈을 속이기 위해 겉으로는 바보 행세를 하면서 각시탈로써 친일행위자들을 처단하고 자신의 집안과 아버지를 배신한 이들의 복수를 하는 중이었다. 신현준의 바보 연기가 참으로 맛깔난다. 강토와 슌지에게 한두번씩 여자 얘기로 섹드립을 쳐대는데 바보를 연기하고 있단 점을 생각하면 멍해지는 부분(...).[9]

바보 모드와 진지 모드의 목소리 갭이 매우 크다. 특히 3회에서는 바보 연기를 하다가 동생인 강토에게 감옥에서 심한 고문을 받는 조선인의 고통을 들으며 한때 자신도 심한 고문에 몸부림친 것을 기억하면서 괴로워하는 장면이 있는데 기무라 켄지가 자신의 옆에 나타난 사실을 알고는 다시 바보 연기를 위해 눈빛이며 표정 연기가 절묘하게 변해가는 과정이 후덜덜하다. 의심을 피하고자 "텐노~ 헤이까~ 반자이!"를 외치고 바보 흉내를 냄으로서 의심을 피한다.

4화에서 강토는 형이 미쳤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개인적인 하소연을 하기 위해 형과 함께 누워 자면서 자신도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하며 형을 공부시키기 위해 맞아가면서 일했던 과거를 말하면서 순사가 되어 돈을 벌어 어머니를 편안하게 해드리고 어머니가 기뻐할 삶을 살고 싶지만 오히려 어머니는 애증의 대상으로 여겼기 때문에 이제 자신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울면서 말하자, 잠든 척 몸을 돌리며 동생의 하소연을 외면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와 현실로 인해 동생이 자신을 위해 겪었던 고통에 미안해하며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는 것은 명장면. 그리고 다음날 어떻게든 사랑하는 동생을 위로해주고 힘을 북돋아 주고 싶었는지, 아침부터 고등어를 사와 어머니께 강토가 좋아하는 고등어를 구워서 밥먹자며 직접 손으로 가시를 발라서 강토의 숟가락에 얹어준다.

5화에서 강토를 암살하려고 하던 기무라 켄지를 제거하기 위해 습격했으나 마침 슌지의 집 근처여서 그에게 저지당했다.

6화에서는 기무라 켄지의 손에 어머니가 눈앞에서 죽는 걸 보고 손을 놓고 있어야 했다. 켄지가 떠난 후에야 어머니의 시신을 안고 오열한다.
일어나세요, 어머니. 어머니, 바닥이 차요...
어머니. 어머니 아들... 바보 아니에요.
강토한테도...형이 바보 천치가 아니라고... 이제 더 이상, 왜놈 앞잡이 노릇 하지 말라고...
그래야, 우리 어머니, 마음 편히 오래오래 사실 수 있다고... 아버지 원수 갚는대로... 다... 다... 말할 참이었는데...
어머니, 일어나세요. 어머니, 일어나요... 여기 추워... 어서요. 추워. 여기 춥다. 일어나자, 엄마. 응?
기무라 켄지가 돌아간 후 혼자서 어머니 시신을 끌어안고 오열하며.[10][11]

어머니를 방 안에 모신 뒤 뒤늦게 찾아온 백건이 경악하며 대체 어찌된 일이냐고 묻는 말에 대답은 않고,
저... 손 놓고 있었어요... 아저씨... 놈이... 어머니한테 총구를 들이대고 있는데도...
제가... 각시탈이라는 걸 숨기려고... 어머니가... 놈한테 놈한테 달려드시는데도...
'여기서 들키면 어쩌나... 아버지 원수는... 우리 강토는 어떡하지?'... 재고, 따지고, 헤아리고...
이러고도 제가 자식이에요...? 이러고도 제가 사람이냐구요...?!
백건: (각시탈을 쥐고 뛰쳐나가는 이강산을 막아서면서) 안 됩니다. 도련님을 살리려고 목숨을 내놓으신 마님의 뜻을...
어머니를 죽인 놈이에요... 어머니를 죽인 놈이라구요!!!!!!

크게 분노한 것을 넘어 그야말로 이성을 잃고 완전히 눈알이 뒤집혀 버려서 어머니를 살해한 기무라 켄지를 무자비하게 구타하여 죽이려 한다. 도중에 강토가 말려들어 저지하지만 금세 제압하고 쇠퉁소로 켄지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던 순간, 결국 뒤에서 강토가 쏜 총에 맞게 된다.

난입한 백건의 도움으로 도망쳐 자기 집에서 백건에게 유언을 전해 도주시키고 강토를 기다린다. 강토가 핏자국을 따라 집으로 들어오며 어떻게 도망을 쳐도 여기로 도망 칠 생각을 하냐고 비웃고, 강토가 탈을 벗으라고 다그치자 끝임을 직감한 듯 강산은 스스로 탈을 벗어 정체를 밝힌다. 자신의 형이 각시탈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데다, 형에게 총을 쐈다는 것에 정신이 무너진 강토가 현실부정을 하며 "네가 어떻게 각시탈이야! 어?!"라며 부정하는 와중에 마지막 유언을 남기며 숨을 거둔다.
그리고 강토는 울부짖으며 어머니를 찾았으나 시신으로 발견된 어머니를 보았고 이후 친일행각으로 마을사람들의 미움을 샀던 사람들에 의해 강토의 집이 불타오르면서 더더욱 정신이 무너져 버렸다. 결국 강산의 죽음과 강산이 왜 숨기며 각시탈로써 활동했는지 그리고 어머니를 죽인 진범을 들은 강토는 2대 각시탈이 되었고 첫 복수의 단추로 어머니를 죽인 켄지를 죽임으로써 슌지와의 악연이 되는 계기가 된다.

참고로 페이크를 쳐서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사실을 숨긴 실제 인물로 독립운동가 김용환이 있으며, 감옥에 갇혀 있다가 바보짓을 해서 풀려난 사례로 박헌영이 있다.[12] 이 둘을 모티브로 삼은 듯.

1.2. 전투력

키쇼카이의 최종병기 긴페이 가토와 비교해도 최소 대등할 것으로 추정되는 실력자. 일례로 어린 시절 이강토에게 택견을 전수했고,[13] 수 많은 고비들을 헤쳐나가며 초대 각시탈로 활동할 정도로 최정상급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14]

작중 초기의 이강토가 전력으로 덤벼도 가볍게 제압할 정도이며, 가면을 써서 시야가 좁고 갑갑한 핸디캡을 가지고도 총, 칼을 든 건장한 성인 남성 수십명을 혼자서 제압 가능할 만큼 인간흉기 수준의 비범한 무술 실력을 갖추었다. 심지어 작중에 근접전 전투에서 단 한번도 유효타가 먹힌적이 없다. 근데 1km 이상 떨어져 있어 보이지도 않는 저격총이랑 어머니의 살해 현장을 목격해 이성을 잃어서 방심하다가 강토한테 총을 맞은건 어쩔 수가 없는것 같다.[15][16]

초대 각시탈다운 그의 비범함은 1화에서부터 드러나는데, 장례 행렬의 호위병들을 가볍게 제압하고 칼을 뺏어 이완용의 거대한 명정을 키쇼카이 문양으로 그어버리는가 하면 일제 경관들의 총알 세례 속에서도 말을 타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초반에 강토와 막상막하의 상당한 실력자였던 사사키도 저격총에 총상입은 강산을 단 1대도 때리지 못하고 아작난다.

그나마 이강토가 얼추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던건 강산이 자기 동생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방어만 하는 등 한참 봐줬기 때문이다.[17]

다른 일본 순사들을 무자비하게 때려눕히던 각시탈이 유독 이강토와 싸울 때만 적당히 최소한의 방어만 하다가 정확한 한방으로 시간을 번 후 도망가려는 모습을 보인다.[18] 그럼에도 이강토는 뚜렷히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그를 놓치고 만다.

1.3. 한계

이강산이 다 혼자서 해결하려 하기 보다는 조금이라도 강토를 어린애가 아니라 어른으로 보고 자신이 바보흉내를 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더라면 자신 뿐만 아니라 수많은 비극들[19][20]이 일어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었으며, 강산 자신과 강토와 슌지를 비롯한 수많은 무고한 이들도 최소 비극적인 삶과 운명을 피할 수도 있었을 가능성도 존재했을 것이다.

사실 4화에서 백건이 아니었으면 강토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킬 뻔도 했었고, 백건도 그 사실 때문에 강토에게 사실을 말하는게 어떠냐고 했지만 강산은 강토가 자신을 체포하려 하거나 아니더라도 강토만 혼란스러워지고 위험해질 뿐이라며 강토가 우릴 도울 수 있을 것 같냐고 반대하며 동생인 강토를 그저 보호해 줘야 할 어린애로만 보았다. 황당한 점은, 강산은 강토를 어린아이로 여기면서도 그의 인생은 조금도 책임져준 적이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정신지체 흉내를 내면서 강토를 생계전선에 몰아넣는 한편으로 망가진 아들에 대한 가엾음으로 어머니의 사랑과 관심은 모두 빼앗아가버렸다. 결과적으로 복수를 위해 자기 친가족 사이를 이간질한 것이고, 4화에선 집에서 마주친 이강토에게 정체를 들키게 생기자 상황을 모면하려고 강토가 자기를 때리려고 하는 것처럼 울어제껴서 어머니에게 동생을 모함하는 이게 형이 맞나 싶은 지독한 짓도 한다. 가족으로서만 따지면 가족의 불행에 큰 책임이 인물이다.

평소에는 침착하고 냉철하게 전투를 임하는 강산이 어머니의 살해현장을 눈 앞에 목격하면서 눈알이 완전히 뒤집힌 나머지 이성을 잃은 강산이 켄지를 때려 죽이는 데만 정신이 팔려 동생이 총을 가지고 있는 사실을 방심하다가 결국에는 동생의 총에 맞아서 사망한다.[21]

최후의 말도 강토에게 모든 일을 맡기는 게 미안하다는 말하는 것을 보아 이를 본인의 과오이자 실수였다는 것을 인지하고 후회하고 있었던 것 같다.

여담이지만, 이강산의 각시탈 활동은 키쇼카이에 대한 경고와 매국노 암살에 집중했고,[22] 이강토의 각시탈 활동은 대부분 독립군을 지원하는데 집중 했다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23]

이러한 자기중심적인 사고는 어머니 한씨의 기질을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씨도 자식을 아끼지만 본인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강토가 왜저리되었나 안타까워 하기 보단 타박만 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이 쪽은 사별한 남편 생각이 깊이 날 테니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없었기도 하지만 강산은 그러한 면모가 한씨에 비하면 없다시피 했는데도 그랬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캐릭터를 연기한 신현준은 동시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는 조선인을 핍박하는 조선인 출신 일본 야쿠자 하야시를 연기했다.[24]

1.4. 기타

  • 드라마 상으로는 작중 거의 피해자 수준이자 이강토를 선역으로 만든 장본인. 각시탈로 활동하면서 강토가 조선 사람들을 괴롭히는 동안 이강산이 동네북 신세로 화풀이를 당해야만 했다. 강토에게 두들겨 맞고, 멱살을 잡히고, 막말을 듣는 등 온갖 패악질을 당함에도 불구하고 원래 동생을 아끼던데다 어머니를 죽인 기무라 켄지에게 복수하려다 동생에게 죽임을 당했다.
  • 작품 외적으로 배역을 맡은 배우 신현준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많다. 맨발의 기봉이에서 이미 인정받은 코믹한 바보 연기부터 진지하고 무거운 정극 연기, 화끈하면서도 통쾌한 액션까지 그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한번에 전부 다 볼 수 있는 드라마라해도 과언이 아니며, 특히 5화 마지막에 보여준 열연[25]은 방영 당시 시청자들의 엄청난 찬사를 받기도 했다.[26] 신인급 배우들이 주연이어서 같이 방영을 시작한 《 유령》과 《 아이두 아이두》보다 캐스팅에서 떨어진다는 핸디캡을 신현준이 완벽하게 메꿔주어 《 각시탈》이 초반 시청률 1위를 유지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27]

2. 만화판

원작에서는 1대 각시탈로 활동하다가 동생 손에 죽는 모습으로 과거 시점으로 밖에 안 나온다. 개정판에서는 단 몇 컷밖에 등장하지 않는다.


[1] 강토의 아명 [2] 이 감정이 극에 달했던 3화에서는 안 그래도 김득수때문에 빡쳐있던 이강토를 말리려다 "이거 놓으라고 이 병신새끼야!!!!", "너같은 형 필요 없어! 죽어! 죽어!"같은 쌍욕을 들었으며, 어머니 한씨에게도 "저 등신새끼가 사람 속 뒤집어지게 하잖아요!"'라고 대놓고 욕을 했다. [3] 실제 신현준과 주원의 나이 차이는 19살 차이다. [4] 4회 초반 이강산이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는 장면에서 고문에 못이겨 감옥 안에서 똥을 싸고 엉덩이를 드러낸 채 벽에다 똥을 바르는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사실 이 장면은 신현준이 직접 설정했다고 한다. [5] 집안을 자신이 책임져야하는데다가 승진을 거듭해 고액연봉을 받게 된다면 형을 동경(도쿄) 최고의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게 해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한다. [6] 강토한테 두들겨 맞을 때나 심지어 강토 때문에 총에 맞는 일이 생겨도, 결국 마지막에는 그토록 사랑하던 동생인 강토의 총에 맞아 죽어가는 상황이 되었어도 단 한 번도 동생을 원망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자기 때문에 친일을 하게 된 강토에게 미안해했다. [7] 옳은 일이긴 하나 자신이 독서회를 주도하다 잡혀가는 바람에 동생이 매일같이 맞고 괴롭힘 당하며 인력거를 끌어 학비를 마련한 고생이 헛수고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형된 입장으로서 동생에게 미안함을 느끼는게 당연하지만, 미친척을 해서 풀려 나온만큼 정상인 활동을 하면 다시 잡혀갈 확률이 크다 보니 어쩔수 없이 바보 연기를 유지하였고 당연히 어머니가 다시 장사를 하러 나갈 정도로 생계는 기울었고, 이에 강토가 집안 생계에 보탬이 되고 형의 정신과 치료비를 대기 위해 제국경찰로 취직한 것이다. [8] 이 때 이강토는 진실을 몰라 후반부 슌지처럼 각시탈에 대한 증오심으로 인해 완전히 미친 광기에 휩싸여 있었다. [9] 과거 영화 《맨발의 기봉이》의 주인공 기봉이 역을 맡았는데 기봉이의 바보 연기도 무척 일품이다. [10] 강산은 여기서 어머니 치마 밑에 깔려 있는 각시탈을 보고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11] 이 명연기로 인해 신현준은 얼마 안 가 같은 방송사에서 방영한 울랄라 부부에서 주연으로 캐스팅 되어, 첫화에 뜬금없이 일제강점기 배경이 나오고 이 작품에서도 잠시 독립군으로 나왔는데 공교롭게도 소중한 사람을 잃은 연출이 절묘하게 비슷(!)하여 묘한 감정을 줬다. 아마 후속작이라 각시탈의 영향을 크게 받은듯 하다. [12] 박헌영은 진짜로 정신병을 앓았을 가능성이 있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13] 작가들이 강산이 전국 택견 최강자라고 밝혔다. [14] 이선이 고종 직속의 첩보기관에 속해 있던 것, 어린 나이에도 강토에게 택견을 가르칠 정도면 강산 역시 어릴 적부터 아버지에게 단련받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15] 근데 이것도 대단한게 강산한테 총을 쐈던 사람들은 일반 순사들도 물론 있었지만 전문 저격수들도 있었는데 전문 저격수들은 일반 순사들보다 훨씬 사격 실력이 뛰어나다. 그 저격수들을 상대로 급소도 아니고 허벅지에만 단 한 발밖에 안 맞았다는게 정말 대단한거다. 작중 강산은 일반 순사들이 쏜 총은 한 발도 맞지 않았다. 강토한테 총 맞은 건 어디까지나 어머니에 살해 현장을 목격해 이성을 잃어서 방심하다 맞은것이지 평소같았으면 한 발도 안 맞고 유유히 빠져나갔을 것이다. [16] 강토가 각시탈로 활동할때 강토한테 총을 쐈던 사람들은 전부다 일반 순사들이었다. [17] 긴페이와 강산과 더불어 각시탈 세계관 최강자라고 불리는 백건은 강토가 어머니의 죽음에 분노해 기무라 켄지를 쫓을려고 할때 뒤치기 한방으로 기절시켰지만, 강산이 분노해 켄지를 쫓을 때는 끝내 말리지 못했다. [18] 다른 일본경찰을 상대할 땐, 때려 죽일 생각이라 제대로 쇠퉁소로 때리지만 동생한텐 그저 칼을 막을 때만 쓰며 단순 무력화에 그친다. 물론 빨리 도망쳐야 할 상황에서는 쇠퉁소로 목덜미를 치거나 해서 제압하기는 한다. [19] 강토가 친일파가 되어 조선 사람들에게 지탄받으며 경시당할 일, 어머니 한씨와 본인이 친일파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조선 사람들에게 배척당할 일, 강토와 슌지와 친구로 만났다 철천지 원수가 되어 서로를 적대할 일, 무엇보다도 동생 이강토의 총에 맞아 사망할 일 같은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20] 애시당초 이강토가 친일파가 되었던 이유도 근본적으로는 바보가 된 형을 치료받게 해주기 위해서였다. 그랬으니 만일 이강토가 진실을 미리 알았었다면 오히려 강산의 큰 우군이 되어주었을 확률이 높다. [21] 물론 굳이 이강산이 아니라 이 상황에서는 그 누구도 이성을 찾긴 어려웠을 것이다. [22] 물론 이 과정에서 조영근이 착취한 돈을 조선인들에게 돌려준 활동을 덤으로 행했다. [23] 이강토도 처음에는 아버지의 원수 중 하나인 조영근을 암살했다. [24] 또한 각시탈에서 이강산의 아버지 역할로 출연한 이선 배우의 이일재 장군의 아들에서 하야시의 부하 김동회로 연기를 하였다. [25] 자신이 '각시탈'이라는 정체가 기무라 켄지에 의해 탄로나게 되어 어머니가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기무라 켄지가 잘못 쏜 총에 맞아 죽는다. 눈앞에서 죽은 어머니의 시신을 안고 오열하는 연기는 지금도 명장면으로 꼽힌다. [26] 당시 트위터나 디시인사이드 등등의 인터넷에서는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한다. [27] 주연으로 주원과 진세연이 캐스팅 되었다고 했을땐 반응이 없다가, 신현준이 특별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질땐 기대치가 확 올랐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