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11:46:43

땅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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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 (十二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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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북(육지거북)
陸龜 | Tortoise
파일:그리스거북.jpg
학명 Testudinidae
Batsch, 1788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파충강 Reptilia
거북목 Testudines
아목 잠경아목 Cryptodira
상과 땅거북상과 Testudinoidea
땅거북과 Testudinidae
하위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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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브라땅거북속 Aldabrachelys
방사거북속 Astrochelys
설카타거북속 Centrochelys
갈라파고스땅거북속 Chelonoidis
케르소비우스속 Chersobius
기움돛대육지거북속 Chersina
별거북속 Geochelone
고퍼거북속 Gopherus
패들로퍼속 Homopus
인도테스투도속 Indotestudo
키닉시스속 Kinixys
팬케이크거북속 Malacochersus
마노우리아속 Manouria
프삼모바테스속 Psammobates
픽시스속 Pyxis
표범무늬거북속 Stigmochelys
북아프리카거북속 Testudo
†알라토켈론속 Alatochelon
†케이로가스테르속 Cheirogaster
†킬린드라스피스속 Cylindraspis
†에르길레미스속 Ergilemys
†하드리아누스속 Hadrianus
†헤스페로테스투도속 Hesperotestudo
†메갈로켈리스속 Megalochelys
†스틸레미스속 Stylemys
†티타노켈론속 Titanochelon
1. 개요2. 특징
2.1. 수명
3. 생태4. 반려동물5. 언어별 명칭

[clearfix]

1. 개요

거북목, 땅거북과에 속하는 거북들을 일컫는다. 표식종은 그리스거북이며 육지거북이라고도 한다. 모든 종이 평생을 육지에서 살아가며, 헤엄을 잘 치지 못한다.[1] 대다수의 종이 열대나 아열대지방에서 살기 때문에 사계절이 뚜렷해 겨울이 추운 한반도같은 곳에는 적응하지 못한다. 그러니 당연히 한반도에는 자생하는 종이 없고,[2] 아메리카 대륙에는 미국 남부부터 아르헨티나까지, 구대륙 지역에서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환 지중해 지역, 캅카스, 중앙아시아, 인도, 동남아시아까지 분포한다.

다 커봤자 10cm도 안 되는 종부터 1.5m까지 자라는 갈라파고스거북 까지 크기도 다양하다. 그리고 상자거북과는 다르다. 상자거북은 습지거북 종이다. 게다가 식성도 잡식성이다. 상자거북들도 아시아에 사는 부류와 북아메리카에 사는 부류로 나뉘는데 이들도 과 단위에서 다른 먼 친척이다.[3]

2. 특징

포식자에서 방어하기 위해 등갑이 매우 단단하게 발달하였고, 유사시 머리와 다리를 집어넣을 수 있다. 다른 포식자들에게는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도구도 쓰는 인간 앞에서는 전혀 쓸모없는 방어 체계다. 그냥 손으로 번쩍 들고 머리 부근에 날붙이를 꽂아 동맥을 절단하면 그만이기 때문. 이런데다 덩치가 크고 온순하며 느려서 잡기도 쉽고 심지어 고기맛 까지 좋아 과거에는 마구 남획당하기 일쑤였다.

단독생활을 하는 동물이며, 짝짓기를 제외하면 모이는 일이 별로 없으며 종 대부분이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더 크다. 다른 거북들과는 달리 혀가 턱에 붙어 있지 않아 육지에서 먹이를 삼킬 수 있다.

2.1. 수명

수명이 긴 편으로 대를 이어 키우는 사례가 언론기사에 올라오곤 한다. 땅거북들은 거북목들 중에서도 유별난 편이다. 확인된 최장수 사례는 조나단이라는 알다브라코끼리거북으로 현재 190세다.

장수의 원인으로는 채식 위주의 식단과 느린 신진대사 때문인 늦은 노화 속도가 지목되고 있다. 따라서 과학자들의 연구대상이 되곤 한다.

3. 생태

서식 환경은 매우 다양하며, 사막, 초원, 숲에서 사는 종이 모두 있다. 종 대부분이 초식을 한다. 각종 동물의 시체, 벌레, 지렁이를 먹는 종이 있기는 하나, 그 종 또한 초식이 주가 되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움직임이 매우 느린데다 사람에게 해를 입힐 수단이 없어 남획의 대상이 되기 쉽다.[4] 그래서 육지거북이 자생하는 국가에서는 대체로 포획금지종으로 지정하여 무분별한 포획을 금지하고 있다. 애완용으로 키우는 육지거북들은 야생에서 포획된 것이 아니라 전부 농장에서 번식한 개체들이다.

4. 반려동물

느릿느릿하고 온순하며 채식을 한다는 점 덕분에 반려동물로써 널리 사육된다. 초기 비용이 많이 들다보니 한국에서는 반수생 거북에 비하면 마이너한 편에 속했으나 2020년부터 리버쿠터 중국줄무늬목거북을 시작으로 반수생 거북이들이 하나둘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초식성에 생태계 교란의 염려가 없는 땅거북 사육 문화에 불이 붙기 시작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거북/땅거북 사육 참고.

샵에서는 보통 영어 명칭+육지거북 식의 이름으로 팔고 있지만 사실 모든 땅거북들은 정식 한국어명이 없다. 예를 들면 호스필드육지거북, 서/동헤르만 육지거북, 설가타육지거북, 레오파드육지거북, 알다브라코끼리거북 등이 있는데 그 이유는 간단하다. 땅거북과는 한반도에 서식하지 않기 때문에 옛날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이 이들을 보았을 리 없기 때문이다.[5]

5. 언어별 명칭


[1] 물에 넣으면 둥둥 떠다니기만 한다. [2] 애초에 한반도에 사는 거북은 남생이 자라 등 반수생 거북 몇 종과 바다거북류 몇 종 등 소수밖에 없다. [3] 습지거북과 육지거북은 상과까지는 같으나, 땅거북은 바다거북과 달리 과 단위부터 땅거북으로 인정된다. [4] 실제로 이 때문에 많은 대형 육지고북들이 인간의 사냥감으로 멸종되었다. [5] 확실하게 한국어명으로 불리는 외국 파충류는 늑대거북 악어거북, 붉은귀거북, 집도마뱀붙이, 돼지코거북, 목도리도마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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