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4:52:08

윌린 로사리오/선수 경력/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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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4월3. 5월4. 6월5. 7월6. 8월7. 9월~10월8. 시즌 후9. 시즌 총평

1. 시즌 전

재계약에 부정적인 기류가 많았으나, 로사리오의 예상과 달리 NPB MLB에서 그에게 별다른 관심이 없었고, 결국 한화 이글스와 150만 달러에 재계약으로 타결했다. 관련 뉴스

계약에 관련해서 250만 달러[1]라는 소리가 나왔으나 박종훈 단장은 로사리오가 처음 제시한 금액이 250~300만 달러 선이었으며, 그것을 거절하고 나중에 NPB와 MLB 계약에 실패한 후 되돌아와서 가격이 낮은 1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밝혔다. 계약 뉴스 팬들은 옵션이 100만 달러 아니냐고 추측하는 중.

시범경기에서 테스트 차원에서 잠시 외야로 이동했으나 정규시즌에선 그냥 1루수로 나서기로 한 듯 하다.[2]

2. 4월

4월 1일 두산전 상대 선발 유희관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며 팀의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했다. 영상

그러나 그 뒤로 계속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어 개사료똥싸리오(...)란 절묘하고 웃지 못할 별명이 붙어버렸다.

4월 10일 발목 통증을 치료하고 휴식을 주기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결국 서산으로 보내져 2군 경기를 소화했는데...김성근의 발언이 아주 의미심장하다. 나중에 나온 기사로는 김 감독은 2군에서 경기를 뛰지 말라고 한 것은 잘못 전달된 것이라 밝혔으나, 둘의 사이가 썩 좋지는 않은 듯하다.
작년에도 슬로우 스타트를 보였으니 아직까지 걱정한 단계는 아닌 듯하다.

4월 21일 1군 엔트리에 복귀, kt전 선발 출장해 시즌 2호 홈런을 때려냈다. 영상

4월 23일 kt전 6-0으로 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배제성의 4구를 밀어쳐 우측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 영상

4월 28일 넥센전 풀카운트 승부에서 박정준의 공을 쳐 시즌 4호 홈런을 날렸다. 하지만 팀이 13대 1로 대패하고 있었기에 큰 의미는 없었다. 시즌 4호. 영상

4월 30일 넥센전 8회 말 오주원의 공을 받아쳐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5호. 그러나 팀은 5대 4로 아쉽게 패하였다.

3. 5월

5월 4일 kt전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5월 1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타점과 견제사를 당하며 각종 개똥같은 플레이를 선사하며 간만에 개사료 소리를 또 들었다.

5월 13일 LG전 4번타자로 선발출장, 상대 선발 류제국의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7호. 영상

5월 20일 삼성전 8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김승현을 상대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8호. 영상

5월 21일 삼성전 3회말 김태균이 윤성환의 공에 몸에 맞는 공으로 벤치클리어링을 일으키고난 후, 또 몸에 맞는공으로[3] 배트까지 집어던지며 크게 화를 냈으나, 심판의 제지에 항의하던 도중 갑자기 튀어나온 비야누에바와 정현석이 또다시 벤치클리어링을 일으켰고 오히려 둘을 말리느라 정신이 없었다.

5월 23일 KIA전 정용운을 상대로 볼카운트 3-0에서 4구를 공략하며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9호. 영상 4타수 2안타 5타점 1득점.

5월 28일 NC전 5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8회 선행주자를 아웃시키는 땅볼로 출루했으나 이중도루에 성공한 뒤 득점하는 모습이 이날의 하이라이트. 한편 경기 도중 불펜에서 포수 마스크를 쓴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해설위원들이 오간도와 배터리를 맞출 것이라고 추측하였다.


그리고 5월 30일 실제로 오간도와 함께 도미니칸 배터리를 이루어 포수로 선발 출장한다. 선수들 간의 생긴 오해를 푼 이상군 감독대행의 결정.

4. 6월

6월 16일 kt전에서 5타수 4안타 (4홈런) 7타점 5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역대 두 번째인 한 경기 4연타석 홈런을 달성과 동시에 역대 네 번째 한경기 4홈런을 달성했다.[4] 한 경기 내에서 달성한 것은 박경완 이후 17년만이다. 마지막 홈런은 솔로홈런이었는데, 그 날은 고작 1점차로 이겼다. 최정의 4홈런때 SK가 완승을 한것과는 대조적 영상 아무튼 공갈포성 홈런이 아닌, 영양가 만점의 홈런이었다고 할 수 있다.[5] 아홉수를 깨는 홈런으로 이것으로 10~13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9회초 5연타석 홈런에 도전했지만 병살로 물러나면서 5연타석 홈런 도전은 실패하였다.

6월 17일에도 시즌 14호 솔로포를 터뜨렸다. 홈런볼이 우측담장 밖의 관중석 의자를 맞고 다시 경기장으로 들어왔고 안타인줄 알았던 로사리오는 3루까지 단숨에 전력질주해 들어갔다.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으로 인정되어 3루타에서 홈런으로 정정되었다. 인플레이 상황에서 3루까지 전력질주는 그의 프로의식을 엿볼수 있는 행동이다. 동시에 홈런 순위 5위로 순위권에도 진입.

6월 18일 경기도 3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이태양의 부담을 덜어줬다. 현재 17개로 홈런 공동 3위, 51타점으로 타점 공동 2위. 잘하면 타점왕도 노려볼 수 있는 페이스다. 그리고 최근 3경기 8홈런이라는 놀라운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6월 22일 넥센전, 6타수 1안타로 부진...이 아니고 그 1안타가 투런포였다. 현재 홈런 18개로, 작년의 후반기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

그러다 영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데. 28일 kt전 10회말 땅볼을 권혁에게 토스하지 못하고 1점을 헌납하는 중요한 실책을 범했고, 그대로 10회말에 점수를 얻지 못해 팀은 패배했다.이날 홈런이 잘나오는 청주야구장임에도 불구하고, 홈런은 커녕 짧은 안타만 두개밖에 치지 못했으며 본인도 잘 아는지 경기내내 표정이 어두웠다.

6월 29일 kt전 부진을 속죄하듯 안타를 쳐서 김태균이 3루까지 진루하는데 도움을 줬고, 하주석의 역전 쓰리런 후, 도망가는 솔로홈런을 하나 만들어 오랜만에 장타력을 보여줬다. 그 후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 최근 우울한 경기력으로 얼굴 낯빛이 내내 어두웠는데 홈런하나에 다시 빵긋 웃어 귀여움도 되찾았다.

6월 30일 두산전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2년 연속 20홈런에 성공하였다. 후반기에 40홈런까지 노려볼 수 있을 듯하다.

5. 7월

7월 1일 두산전에서도 홈런을 치면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다시금 부활신호를 날리고 있다.

7월 15일 KBO 올스타전에서 8홈런[6]을 치며 4홈런을 친 이대호를 제치고 홈런 레이스에서 우승했다.

7월 28일 LG전 2루타를 포함한 3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2득점 1도루로 대활약했다. 특히 훌륭한 주루플레이는 일품. 덕분에 팀은 한점차로 승리.

6. 8월

8월 2일 NC전 4타수 3안타 3득점 2홈런[7]으로 점수의 절반을 캐리했다. 홈런을 왕창 몰아서 치고 있다.

그런데.. 30홈런을 몇 개 안 남긴 상황에서 정근우와 함께 햄스트링 부상소식이 들렸다 이성열,정근우,하주석,로사리오 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한화가 자랑하던 테이블세터, 중심타선, 하위타선까지 모두 박살난상황. 훈련을 책임지는 사람이 누구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그래도 그 뒤 어찌저찌 정근우와 출장 중. 8월 12일 넥센전에서는 2홈런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시즌 29, 30호 홈런.

8월 19일 롯데전 박세웅을 상대로 11타수 무안타로 끔찍하게 약한 모습을 보이다 도망가는 솔로홈런으로 32호 홈런을 뽑아냈다.

8월 26일 SK전에서 백인식에 사구를 맞은 뒤 계속 수비를 보다 포구를 제대로 못하는등 약점을 보여 교체되었다.

그 후 손이 붓는 증세가 있어 대주자로 잠깐 대기하기도 하였으나 아직 선발 출전은 못하고 있다.

일본 스카우터들이 주목하고 있고, 시즌 종료후 구단의 외야용병 물색 및 본인의 빅리그 재도전 의사가 겹쳐 다음 시즌은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카더라가 있다. 이용규의 노쇠화로 인해 거취가 불투명하고, 포스트 김태균 소리를 듣는 김주현의 성장을 위해 1루수로 출전시킬 기회를 주기 위함인 듯. 포수로 쓰면 되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지만 최재훈이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7. 9월~10월

9월 들어 다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9월 5일 두산전에서 도루를 기록하면서 팀내 유일 10-10클럽[8]에 들었다.

9월 15일 넥센전에서 볼넷으로만 5출루를 기록했다.

9월 23일 삼성전에서 100타점 100득점을 달성했다.

9월 28일 옆구리 통증이 심해져서 결국 1군에서 말소되며 시즌을 마쳤다. 본인은 더 뛰고 싶어했지만 이상군 감독대행이 말렸다고 한다.

8. 시즌 후

10월 4일 결별이 유력하다는 기사가 떴다. 로사리오, 한신 타이거즈로부터 거액 오퍼 한신으로 부터 거액연봉을 제안받았고 테임즈처럼 메이저리그 복귀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계약이 확정될 때까지는 알 수 없는데 작년에도 해외진출을 100%로 확정한다고 생각했음에도 한화와 재계약했기 때문이다.

한화 이글스 측에서는 보류선수 명단에도 포함시켰고 재계약 의사도 있다고 한다. 기사

하지만 결국 12월 8일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으면서 한화와의 인연도 거기까지였다.

9. 시즌 총평

올 시즌 부상으로 공백기간이 있었다고 해도 구단 2번째[9] 2년 연속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해냈고, 2000시즌 박경완 이후로 17시즌만에 한 경기 4연타석 홈런을 때려낼 만큼 장타력이 뛰어났다. 수비 역시 올해도 1루를 잘 지켜내면서 팬들을 즐겁게 했다.

그렇지만, 기레기들의 농간에 힘입어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지 못했다. 권위가 없다고 해도 무방할듯.


[1] 대니얼 김이 구체적으로 연봉 230만 달러에 계약금 20만 달러라 트위터에 올렸다. [2] 3루/유격/1루수가 가능한 신성현도 외야 전향을 시도했으나 죽 코너 내야수를 주로 맡는 거 보면 무산된 듯. [3] 김태균은 스친수준이었지만 로사리오는 팔에 맞았다. [4] 그 후에 4홈런 타자가 1명 늘어 5명이 되었다. 박경완, 윌린 로사리오, 박병호, 최정, 한동민이다. 포스트 시즌까지 포함한다면 오재일까지. [5] 그 후 로사리오의 기록이 언급될 때마다 4연타석 홈런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스탯타라는 근거 없는 비아냥을 듣는 경우가 생겨났다. 그러나 4개의 홈런 중 하나라도 빠졌다면 이날 한화는 패했을 것이다. [6] 장외홈런 2개를 포함 [7] 연타석 홈런 [8] 10홈런 10도루 [9] 이마저도 빙그레 시절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