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2 00:55:39

위대한 수호자

<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위대한 수호자
Great Protector
파일:위 큰 수호자.jpg
이름 위대한 수호자
偉大的保護者
Great Protector
종족
성별 불명[1]
등장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4. 정체에 관한 논쟁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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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위대한 수호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통틀어 처음으로 등장하는 동양 용이다. 전형적인 동양 용의 형태로 흰색과 붉은색이 섞여있으며[2], 포유류의 특징들을 뺀 모습을 했다.

2. 작중 행적

2.1.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파일:GreatProtecter-ConceptArt.jpg

영화에서 첫 번째로 정체가 암시되는 장면은 샹치가 어머니 장 리에게 어린 샹치는 아버지를 이긴 그 힘은 어떻게 되었냐고 묻자, 마을을 나올 때 위대한 수호자에게 돌려주고 왔다고 하면서 용 모양의 종이접기[3]를 보여준다. 그리고 웬우가 탈로의 위치를 알려고 샹치와 샤링의 팬던트를 용 모양의 조각의 눈 부분에 끼우는데, 이 조각도 위대한 수호자를 묘사한 조각이다. 또한 탈로의 역사를 설명할때, 탈로에 출몰한 영혼흡수자와 어둠의 드웰러가 일반 세계로 건너가려고 하는 걸 막고 그들을 거대한 문에 봉인했다는 벽의 부조로 나타난다. 위대한 수호자라고만 불리며, 본명은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탈로의 사람들은 그를 존경하며, 그가 내려준 비늘들을 연마하여 갑옷, 방패, 봉, 화살촉 등의 무기와 의복을 제조한다. 그 때문에 탈로의 무기는 다른 세계에서 나타나 일반 무기가 통하지 않는 적들에게도 유효타를 먹일 수 있다.

샹치가 웬우와의 싸움에서 밀려 호수에 빠지고, 봉인의 문이 흔들리자 익사 직전의 샹치를 기포로 숨을 쉴수 있게 하면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호수 밖으로 나와서 영혼을 삼키는 자들을 집어삼키고, 꼬리로 후려치는 등 활약을 펼친다. 어둠의 드웰러가 문밖으로 나왔을 때도 수력을 통제하는 힘으로 용오름을 일으켜 바로 제압하는 위엄을 보이지만, 부하들이 가져온 영혼을 흡수해 더 강해진 드웰러에 의해 역으로 영혼이 빨릴 위험에 처한다. 다행히 케이티가 쏜 화살이 드웰러의 목을 꿰뚫어 흡수를 막고, 수력을 다시 집중해 전보다 거대한 용오름으로 드웰러를 다시 한번 봉인하면서 각성한 샹치가 텐 링즈로 드웰러를 물리치는 걸 돕는다. 그 후로는 연등을 띄울 때 등장하여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으로 분량 끝.

셔틀 수호자

2.2. 이터널스: 500년의 전쟁

이터널스 프리퀄에서는 위대한 수호자와 같은 이 등장하며, 비늘 색은 위대한 수호자와 동일하지만 갈기와 털은 노란색을 띈다. 위대한 수호자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불명. 여기서는 명나라의 만리장성에서 주작의 모습을 한 데비안츠와 싸우다가, 마지막에는 데비안츠에 의해 죽게 된다. 이를 보고 있던 세르시는 슬퍼했고, 이카리스는 죽은 용의 복수를 위해 데비안츠의 둥지를 찾아내 그들을 박멸했다. 참고로 해당 개체는 탈로의 위대한 수호자와 달리 전통적인 용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지나치게 과장되거나 하지 않고 적절하게 포유류와 섞인 나름 멋있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2.3. 왓 이프 시즌 2

힘을 잃은 헬라가 탈로를 방문했을 때, 초록색 눈동자를 빛내며 하늘을 나는 것으로 등장한다.

3. 능력

탈로의 거주민들이 숭배하는 수호신답게 강력한 능력을 지닌 존재다. 덩치부터 몸길이만 대략 수십 미터에 달할 정도로 거대하고, 그에 걸맞게 물리력도 강력해서 자신보다도 커다란 어둠의 드웰러를 힘으로 어느 정도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장 리가 자신의 힘은 위대한 수호자에게 받았다고 하는데, 이 힘은 텐 링즈를 끼고 있는 웬우를 이길 정도이다. 신화적인 존재답게 신통력이라고 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지니고 있는데, 동양 용답게 날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늘을 헤엄치듯이 자유롭게 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일반적인 물리적인 공격은 먹히지 않는 어둠의 드웰러의 부하 악마들에게도 공격이 먹히게 하는 힘이 있어서, 다수의 악마들을 한꺼번에 물어죽이고 집어삼키는 등 무쌍을 찍는 모습을 보여준다.[4]

몸을 덮고 있는 비늘에도 신묘한 힘이 깃들어 있는데, 기본적으로 드웰러의 부하 악마들을 물리치는 힘이 있는듯 날아다니는 수호자의 신체와 충돌한 악마들은 곧바로 불타죽는 모습을 보이며, 수호자의 몸에서 떨어지고 나서도 그 성질은 그대로라 탈로 사람들이 금속 대신에 무기나 갑옷의 재료로 활용한다. 이 무기들도 일반적인 무기는 먹히지 않는 어둠의 드웰러의 부하 악마들을 일격에 처치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으며, 비늘로 만든 장벽은 어둠의 드웰러를 무려 천 년에 달하는 시간 동안 봉인해두었다. 금속 대신에 사용할 수 있는만큼 강도도 상당한데, 샹치가 입은 용의 비늘 갑옷과 어둠의 드웰러를 봉인해둔 비늘 장벽은 웬우가 텐 링즈의 힘을 모아서 날린 강력한 타격을 몇 차례씩이나 견뎌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5]

또한 동양 전설에서 흔히 묘사되는 용의 능력인 을 다루는 능력이 있다. 호수 하나 분량의 막대한 양의 물을 별다른 조작 없이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으며, 거대한 회오리를 만들고 물을 고체화시켜서 적을 구속하는 등 신묘한 사용법을 보여준다. 어둠의 드웰러조차 영혼을 흡수하고 추가로 파워업하기 전에는 위대한 수호자의 물 조종에 제압당했으며, 이후 샹치가 최후의 일격을 날릴 때도 또다시 어둠의 드웰러를 구속함으로서 그를 보조한다. 신수답게 어둠의 드웰러의 능력에도 어느 정도 저항력이 있는지, 웬우나 다른 인간들의 혼은 단숨에 흡수해버렸던 어둠의 드웰러가 수호자의 혼을 빨아들이려고 시도할 때는 상당히 힘을 들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시간도 꽤나 오래 걸렸다. 혼을 빨아들이는 와중에 어둠의 드웰러의 목이 꿰뚫렸을 때, 양쪽 전투력에 큰 차이가 없는 걸 보면, 빨아들이던 혼을 다시 되돌린 건지 아니면 완전히 빨아들이는 게 아니면 그 전에 빨아들이던 것도 무효화되는 어둠의 드웰러의 한계인지는 불명이다.

4. 정체에 관한 논쟁

정체에 대해서 말이 많은 편이다. 가장 유력했던 후보는 아이언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토르 등의 빌런으로 나오는 핀 팽 품이였다. 실제로 원작에서 만다린이 부활시키기도 했으며 핀 팽 품을 조작하여 중국 정부에게 압박시키고 지배하기도 하였다. 또한, 아이언맨 1에서도 잠시 지나가서[6] 가능성이 높은 편이였다. 하지만 영화 관계자들이 이 설을 부정했다. 위대한 수호자는 주인공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로 보이는데, 핀 팽 품은 원작에선 빌런이다. 또한, 이름 때문에 인종 차별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원작과 아예 디자인이 다르다.[7] 다음 유력 후보는 아이언 피스트 관련 캐릭터인 드래곤 쇼우 라오. 디자인도 상당히 닮았으며 주인공에게 시련을 주는 역할도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넷플릭스 드라마에서 이미 아이언 피스트가 나오긴 했었다.

기존의 코믹스 인물의 연관성보다는 동양 판타지에 나오는 전형적인 신수 에 가깝다. 'MCU 캐릭터이기 때문에 마블에서 따온 캐릭터일 것이다'란 편견을 떼놓고 보면 더도덜도 없이 불로불사, 초월적인 능력을 지닌 신적인 존재란 것 등 그냥 고대 설화에서 전하는 용의 전형적인 형태이다. 애초에 위에 언급된 두 캐릭터는 바로 그 용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캐릭터들이라 당연히 유사성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위대한 수호자의 경우 생김새나 그 위상, 능력 면에서 원래의 용과 훨씬 더 비슷하다. 다만 민화나 조각상 등에서 묘사되는 눈과 콧구멍이 과장된 동양 용과는[8] 약간 차별화된 모습으로, 훨씬 현실적인 얼굴 형태를 띄고 있다. 마치 제작 당시 티라노사우루스를 많이 참고했다는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 스마우그와 흡사한 모양새이다. 장 난이 고대의 벽화를 설명하며 문명, 수호자, 번성이라는 말을 했는데, 이 때문에 위대한 수호자와 텐 링즈가 이터널스와 관련있다는 것이 제일 가능성이 높다. 이터널스의 또 다른 이름이 태초의 수호자다. # 그런데 실제로 이터널스 프리퀄 "이터널스: 500년의 전쟁"에서 또다른 용이 등장했다.

5. 기타

  • 거대한 사이즈의 고대의 신수라는 점, 최후의 순간에 주인공을 태우고 나타나 전쟁의 판도를 뒤집는다는 점에서 아쿠아맨(영화) 카라덴을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많다. 또한 풀 CG로 구현된 동양 용이라는 점 때문에 국내에선 디 워 발키르와도 비교되곤 한다.
  • 탈로 마을을 수호하는 선역 캐릭여서인지 엄청난 크기의 용임에도 눈망울이 부드럽고 순한 느낌이지만 전투를 할 때는 주황색 불이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바뀐다.[9]
  • 얼굴 쪽 외형 중 머리 주변 장식만 보면 아홀로틀과도 일부 비슷해보이기도 하다.
  • 외형은 물론 동양의 용, 물을 다루는 능력을 가졌다는 점에서 몬스터 헌터 시리즈 타마미츠네와 닮았다. 하필 상대하는 최종보스가 같은 시리즈의 네로미에르와도 닮아 몬헌 팬층 사이에서는 소소하게 둘을 엮은 드립이 나오고 있다.

[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위키에서는 여성으로 표기했다. [2] 위 사진과는 달리 영화상에서는 초록색도 많이 섞여있다. [3] 여담이지만 종이접기하는 동양인은 서양권에서 생각하는 동양인의 스테레오타입이다. [4] 다만 악마들 다수가 눈을 공략하자 팔이 짧은 용의 신체구조상 떼어낼 방법도 없고, 비늘로 방어되지 않는 취약한 부위라 다소 곤란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5] 웬우가 텐 링즈의 힘으로 날린 일격 하나하나가 커다란 바위 절벽을 뒤흔들 정도였는데, 그조차도 용 비늘 장벽에 제대로 된 손상을 주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즉 일반적인 금속보다는 훨씬 단단하다고 볼 수 있다. [6] 자동차가 지나가는데 광고판에 핀 팽 품이 나와 있다. [7] 원작의 핀팽품은 항목에서 보듯이 녹색 용과 인간을 우스꽝스럽게 섞어 놓은 모습인데 위대한 수호자는 전형적인 동양 용 생김새에 가깝다. [8] 본 영화 내에서도 위대한 수호자와 대비되는 외관의 용 조각상이 다수 등장한다. [9] 샹치와 샤링 남매가 탄 이후부터 텐 링즈에서 나오는 노란빛과 비슷한 색이 감도는 것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