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1-25 13:14:46

요시노야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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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뭐하는 사람?
2.1. 트러블 메이커2.2. 할 때는 하는 선생님
3. 프로필 관련
3.1. 이름 관련
4. 그 외

1. 개요

吉野屋(よしのや)-
히다마리 스케치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 성우는 마츠키 미유.

2. 뭐하는 사람?

야마부키 고교 미술과의 여교사로 A반 담임 선생. 히로 사에의 전 담임이었으며, 유노 미야코의 현 담임이다. 히로와 사에는 1년만 맡았지만 유노와 미야코는 3년 내내 맡고 말았다.

만화의 초점은 주로 히다마리장에 사는 학생들에게 맞춰지므로 주연에서는 한발 물러난 조연쯤 되는 위치지만, 조연들 중에서는 가장 비중이 크고 그 활약상이나 등장빈도만 보면 거의 주연급이나 다름없는 캐릭터에 속한다.

문제는 그렇게 자주 나와서 하는 행동 중에 정상적인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2.1. 트러블 메이커

뭔가 알 수 없는 교사로, 떠도는 소문이 많고, 코스프레를 중심으로 하여 온갖 기행을 일삼는다. 그녀의 기행은 워낙 자연스럽고 일상적으로 이루어져서, 주위 사람들이 휘둘리다 못해 마침내는 '혹시 이상한 것은 요시노야 선생이 아니라 자신이 아닌가'라는 생각마저 들게 만드는 정도.

도저히 교사의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여러 의미로 위험한 언행으로 학생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리고, 교장 선생에게 끌려가서 혼나는 게 주 역할이다. 요시노야 선생 본인이 야마부키 고등학교의 졸업생이기 때문에, 교장과의 악연 아닌 악연은 오래 전부터 계속되어 온 것이라고 추측된다. 야마부키 고교 이전에도 그녀와 같은 중학교에 입학한 남동생이 중학교 교사들로부터 '요시노야의 동생이다'라는 이유만으로 경계를 받은 적이 있다거나 하는 걸 보면 평생을 말썽부리면서 살아온 듯.

2기(×365)에 들어서 출연이 늘어난 양호 선생님 쿠와하라 선생에게도 민폐를 끼치는 등, 야마부키 고등학교의 대표적인 트러블 메이커. 양호실을 친구 집 들락날락하는 것과 비슷한 기분으로 점거하고 있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미술준비실을 공동으로 써야 하는 남성 동료교사 마시코 선생도 곤혹을 치르고 있다.

대표적인 말썽으로는 학교에서 교사가 해야 할 사무적인 일에 무신경하기 그지없다는 것. 학교에 지각하거나 서류정리를 하기 싫어하는건 기본으로 깔아놨으며, 교사의 복장이 아닌 노출도가 높은 이상한 복장을 하고 오기도 한다. 여름방학에는 교장선생님이 벌로 학교 화단의 나팔꽃을 돌보도록 하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사무 일을 시키기 위해 어린애마냥 일을 다 하면 상을 주겠다거나 같이 놀자거나 하는 식으로 회유를 하는 장면들이 나올 정도.

야마부키 고교에서 이 사람의 뒤치다꺼리를 하는 교장 선생이나 쿠와하라 선생이 정말 마음이 넓어서 그렇지 만약 다른 학교였다면 진작 목이 날아갔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 가족들 중에서도 남동생은 자신의 누나가 정말로 교사가 맞긴 한건지 의심하고 있다.

아직 미성년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희롱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언동도 자주 하는 편이나, 물론 히로 사에같이 그런 언동을 한 번 겪어 본 사람을 제외하고는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듯 하다… 라기보다는 누구도 그런 쪽으로 생각하지 않을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혼자 수시로 생각이 뻗어나가는 모양. 가령 2기 12화에서 히로와 사에가 싸운 이유를 가지고 유노와 미야코가 수업 중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치정(癡情) 문제일까?'라고 미야코가 한 말을 " 치녀(癡女)?"이라고 곡해해서 알아듣거나(두 단어의 일본식 발음이 거의 동일하다)… 부모님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집에 새해인사를 하러 온 히다마리장 식구들을 보고서, "만약 제가 남자였다면, ( 이하생략)." 매일 저런 소리만 하다 보니 좋은 취지로 제대로 된 말을 해도 오히려 학생들이 이상한 쪽으로 곡해해서 성희롱으로 생각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드라마 CD에서는 모습이 안나와서 거리낄게 없었는지 유노에게 가슴이 커지는 마사지를 가르쳐주겠다며 유노 가슴을 직접 능욕마사지하는 등 진짜 대담한 짓도 한다. 심지어 졸업식을 마치고 나가는 사에와 히로에게 "제 몸의 감촉을 언제까지나 잊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할 정도.

2기 10화에서 유노의 부모님이 유노를 찾아왔을 때 요시노야 선생의 집에도 인사를 갔는데, 이 때 '부모님을 불안하게 만드는 사람'으로 홀로 낙인을 찍히고 말았다. 지못미.

2.2. 할 때는 하는 선생님

"학생들을 소중히 하고 미술에 대한 열정을 언제까지고 잃지 않는 사람."
요시노야 선생에 대한 교장의 평가.

평소에 하는 짓이 워낙 정신나가서 그렇지 일단 미술 실력이나 학생들에 대한 교육열, 학생들의 심리파악 능력 같은 건 출중하며, 또 진지한 이야기가 진행될 때는 학생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여름 문안 편지와 연하장을 일일이 다 다르게 만들어 현재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반의 학생뿐만 아니라 이전에 맡았던 학생들에게도 모두 챙겨서 보낼 정도로 미술활동에 충실하고, 학생들에게도 애정을 많이 쏟는다. 매 번 혼내고 다그치는 입장에 있는 교장도 이 점을 높이 사고 있다.

예전에 가르쳤던 학생 중에 원작과 애니에서 등장했던 키시 마이코나, 소설에서 등장했던 마에시마 등이 있다. 이들이 모두 졸업 후에도 요시노야 선생을 만나러 오거나 요시노야 선생을 존경하는 걸 보면 확실히 학생들을 지도하는 능력은 있다는 이야기. 평소 행실만 본받지 않으면 된다

옷을 디자인하고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온갖 의상을 놀라운 솜씨로 만들어내고 있으며 친구의 웨딩드레스를 쓸데없는 기능까지 달아서직접 만들어줄 정도. 또 스스로 만든 옷을 가지고 코스프레도 많이 하는데, 정작 자신은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는 자각이 없다. 평범한 옷차림이라 주장한다. 심지어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당시 샤프트의 차기작이었던 ef - a tale of melodies. 아마미야 유우코 코스프레를 하기도 했다.

단행본 6권에서도 진로상담을 하러 온 히로와 대화하면서 '졸업하면 야마부키 고교도 히다마리 장도 떠나야 하는데 괜찮겠냐'고 물어보면서 모두와 헤어지고 싶지 않다는 히로의 생각을 한눈에 파악하는 의외의 면모도 보여준다. 히로가 가고나서 쿠와하라 선생한테 "내가 너무 심한 말을 한걸까요" 라고 속상해하긴 했지만 다음날 사에의 격려로 진로를 선택한 히로에게 칭찬해주는 모습도 보여준다.

3. 프로필 관련

히다마리 스케치가 캐릭터들에게 아주 자세한 설정을 부여하는 작품은 아니었던지라 구체적인 연령은 알 수 없으나, 신보 아키유키 감독과 뉴타입의 2008년 인터뷰에서는 마츠키 미유와 동갑이라는 발언이 나왔다. 원작자가 '마츠키랑 닮은면도 많은데 나이도 같게할까요'라고 한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 말을 그대로 따르면 유노가 1학년인 시점에 일본식으로 29살이다. 다만 원작에서도 이게 들어맞는지는 알 수 없다.

사에가 나이를 물어보았을 때 '영원한 17세'라고 대답한 적이 있어 17세교인 듯 하다. 이 외에도 히로와 사에가 1학년이었을 때, 학교 축제에서 '영원한 17세'라는 이름의 사진집을 낸 적이 있는데, 300부가 15분만에 다 팔렸다고 한다. 웬만한 아이돌 뺨 치는 인기. 참고로 이것도 원작에서는 없었고 애니 1기 11화에서 나온 내용이라 원작에서도 17세교인지는 알 수 없다.

뭐 실제 나이나 자칭 나이(…)가 어찌됐든간에 정신연령은 매우 어린 듯 하다. 다 큰 처녀가 어린애마냥 떼를 쓰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조카인 요시노야 켄토가 "고모, 오랜만이야."이라고 하자 "고모가 아니잖아. 공주님이잖아"라고 해서 그걸 들은 동생[1]과 제자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리기까지 했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중으로, 결혼해서 출가하고 아이도 있는 남동생이 있으며 결혼하는 친구의 웨딩드레스를 만들어준 전적도 있으나 본인은 미혼인 것은 물론이요, 2기 6화 분량에서 '유노양, 어른이 된 겁니까? 저보다도 먼저...?라고 발언하는 등 평소 행실(…)과는 딴판으로 남성경험이고 뭐고 전혀 없는 듯 하다. 그렇다고 독신주의자 같은 건 아니고 작중 묘사를 보면 일단 자기도 어서 결혼하고 싶은 듯 하다. 초등학교 때는 '반에서 제일 먼저 결혼할 것 같은 사람'으로 꼽히기도 했던 모양이지만, 현실은...

2권의 속표지에서는 그녀의 상세 스펙(?)이 적혀 있는데 머리가 좀 이상하긴 하지만 나쁘진 않다, 긴 머리카락을 매일 말리는데 1시간이나 걸린다, 큰 가슴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마사지를 하고 있다, 달리기를 잘 못한다 등의 사실 등을 알 수 있다. 머리카락과 다리의 스펙은 그녀가 학교에 잦은 지각을 하는데 있어서 절묘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낸다. 이외에도 애니메이션 설정집을 보면 신장이 158㎝인 것으로 되어 있다. 머리카락 색은 '모스 그린'인 것으로 되어 있지만, 왠지 소설판에서만은 흑발이라고 묘사된다.

스캔들 등 주로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쪽의 대화(…)가 나오기만 하면 어디서 어떻게 들었는지 귀신같이 포착해서 곧바로 그걸 행동에 반영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일명 '요시노야 레이더'. 또 걸으면서 소리가 나는 능력을 갖고 있는 모양. 슬리퍼의 보정이겠거니 생각했으나 3기의 어느 화에서 슬리퍼가 없었음에도 똑같은 소리가 나는 것을 확인했다.

라디오CD 등의 경로를 통해 이상한 설정을, 그것도 원작자인 아오키 우메 선생의 방임을 가장한 허락(…) 아래 부여받기도 한다. 가령 화장실이 잦다든가... 성우 보정? [2] 어쨌든 작품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이래저래 놀림감이 되기에 딱 좋은 캐릭터.

귀여운 얼굴에 몸매도 좋고.. 작품 내에서도 그런 것들을 강조한 묘사가 많지만 그녀의 놀라운 정신세계가 그런 것들을 다 압도해버리는 바람에 역시 팬들 사이에서는 색기보다는 개그 쪽으로 개성이 인정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생님, 따지고 보면 엄청난 선생님이다! 바로 위에 서술됐듯 엄청난 외모에 온갖 성희롱을 일삼으면서도 교사직에서 짤리지 않는 생명력(?)[3]에다가, 4기 6화 B파트에선 자신을 따라 미술교사가 돼서 야마부키에 계속 있고 싶다는 히로의 말[4]의 정확한 심정을 날카롭게 눈치채고 "교사가 되더라도 야마부키에 부임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히로에게 말했는데 정작 이 선생은 교장과의 악연을 거쳐 졸업하였으며 미대 졸업하자 마자 야마부키로 발령났다. 희박하다고 학생 깠던 때는 언제고!! 하지만 교장 선생님은 평소에도 요시노야 선생의 다양한 기행(...)을 혼내면서도 실력이나 열정은 인정하느니만큼 자신과 악연이 있었다고 취직에 불이익을 줬을리는 만무하고, 야마부키에 부임할 가능성이 희박한게 이미 미술 교사가 있어서라는 이유라면 그렇게 대단하진 않을지도...본격 학생 앞길 가로막는 선생

3.1. 이름 관련

작품 특성상 성만 알려져 있고 이름은 독자에게 불명인 채로 남아있어서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으나, 일단 학생들은 당연히 그녀의 풀 네임을 알고 있다는 묘사가 작중에 나온다. 하지만 정말 이름을 공개하기 싫은지 애니에서 보면 애들이 검색창에 성만 써놓고 동성동명 드립을 치고 있다.(…)

이렇게 이름이 불명이다 보니 '미술준비실을 요시노야 선생님과 마시코 선생님이 같이 쓰고 있습니다'라는 의미로 쓰여진 '담당교사 요시노야 · 마시코'란 구절에서 '마시코'를 이 사람의 이름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어찌보면 현실에서마저 마시코 선생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는 무서운 인물이다.(…)

또 3기 애니메이션 10화에서 나온 편지 끝에 적혀있는 '카시코(かしこ)'가 여자 이름같아서 이사람 이름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 카시코라는 것은 이름을 쓴게 아니라 여성들이 편지 끝을 마무리할 때 사용하는 문어체이다. 삼가 이만 사뢰나이다 또는 이만 총총 정도의 의미. 이름을 이렇게 허술하게 알려줄 리가 없다 부자연스러운 호칭관계를 써가면서까지 풀네임을 숨기고 있는 나카야마 같은 캐릭터도 있는 판이니...

이름을 치면 일본의 유명 규동 체인점 ' 요시노야(吉野家)'로 잘못 변환되곤 한다. 원작에서도 이것 때문인지 '규동 선생님'이라 부르는 개그가 나오기도.

... 사실, 변환실수 안해도 구글검색에서는 吉野家 가 제일 위에 뜬다. 현실에서도 지못미 캐릭터.

사에에게는 교사와 학생간인데도 불구하고 요시(よっしー)라는 별명으로 불리지만 별 문제는 없어 보인다. 왠지 슈퍼마리오 시리즈에 나오는 축생 요시와 글자가 같다.(…)

4. 그 외

아오키 우메가 2015년 마지막날, 송년작으로 담당성우 마츠키 미유를 기리는 의미로 요시노야를 그렸다.
해당 트위터
파일:external/pbs.twimg.com/CXj_vKzUQAM6QU7.jpg


[1] 오죽했으면 "하다못해 누나라고 해"라고 했다. [2] 히다마리 라디오×365 특별편 ~ Yes! 아스미스! ~ 중. "요시노야 선생님은 화장실을 자주 가나요"라는 마츠키 미유의 질문에, 원작자인 아오키 우메 선생은 "(화장실을 자주 간다는 설정이 붙어도)상관 없어요."라고 답했다. 참고로 마츠키 미유는 수록 도중에도 갈 정도로 화장실에 자주 간다. 별명 중 하나가 화장실 성우(...) [3] 따지고보면 이건 교장 선생님이 대인배인것일 수도? [4] 사실 이것은 지금의 생활에서 벗어나기 싫다는 회피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