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6-10-30 20:37:13

올리브 오일(프린세스 메이커2)

* 상위 문서 : 프린세스 메이커 2/등장인물

1. 개요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중 2편 딸내미의 디폴트 네임으로 시리즈 사상 가장 대박을 터뜨린 자타공인 얼굴마담 차녀.[1]

담당 성우는 FM TOWNS/ 매킨토시/ 윈도우즈판에서 카사하라 히로코, PC엔진/ 세가 새턴/ 3DO/ 고고 프린세스 메이커/ 프린세스 메이커 포켓대작전 판에서 히사카와 아야, 리파인판에서 니시무라 치나미/ 윤여진.

아마도 올리브 오일 2번 항목에서 이름을 따왔을 거라고 예상되지만 시리즈 대대로 네이밍 센스가 굉장히 괴악한 만큼 진짜 식용유에서 따왔을 확률도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리파인 스팀 스크린샷에 나온 이름은 'Olive Oyl'으로 2번 항목의 이름이다.

2. 상세

지상계 기준으로 왕국력 1200년생인 신족 출신 소녀. 왕국으로 침략해 온 마왕군을 다시 서부 사막지대로 몰아낸 용사에게 각 생일 날짜에 해당하는 수호성의 신이 보내준다. 천계에서 길러진 순수한 아이라는 설정이며 설정빨답게 역대 딸내미들 중 가장 잠재능력이 막강하다.
  • 소지금만 충분하면 채 1년도 되지 않는 기간 동안의 체력단련과 전투기술 연습으로 11살에 무투회에서 전통의 강자인 머슬 할발을 때려잡고 우승할 수 있다. 10살에 무신도 잡을 수 있다 또한 전투기술과 마법기술만 충분하면 자신에게 도전하는 모든 성인 도전자들을 이길 수가 있다.
  • 소지금이 충분할 경우 빠르게는 3개월 정도만 투자하면 미술 강습의 결과물로 당대 최고의 명작을 그려내기도 한다.
  • 스탯만 잘 갖춰지고 스트레스가 심하지 않으면 아르바이트 100% 성공확률이 어마어마하게 높다. 아무 보상도 없던 1편, 100% 성공 확률이 낮은 3편에 비하면 안정적으로 돈을 벌어온다.
  • 예의범절을 단기간에 높게 올리면 왕국 사람들과 어린나이에 친분을 나눌 수도 있으며 95이상이면 국왕과도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 프메 시리즈 최초로 아버지와 결혼할 수 있는 딸이기도 하지만[2] 아버지와 결혼엔딩이 제일 까다롭고 아버지의 눈이 의외로 높은건지(...) 기품, 매력, 지능이 도덕심과 신앙심의 두배이상이여야 결혼할 수 있을 정도로 여왕못지 않는 하이 스펙을 만들어야 한다.
  • 다만 그에 비해 바닥을 칠 때는 1편보다 더 심하게 친다. 채 2차 성징이 시작되기도 전에 병으로 요절할 수도 있으며 관리를 하지 않으면 1편의 수위를 아득히 초월한 인간 쓰레기의 삶을 살게 되기도 한다. 딸내미를 처음 받을 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듯이 너무 순수해서 그런 듯하며 실제로 급수 낮은 엔딩을 보면 수호신들이 플레이어 때문에 순수하던 애가 그 꼴이 됐다며 대놓고 욕한다.

역대 시리즈의 딸 중 자기 출신에 대한 배경 설정이 전무하다시피 한 건 올리브가 유일하다. 원래부터 인간 마리아 린드버그(1편)역시 마왕과의 전쟁에 휘말려 부모님을 잃은 전쟁고아라는 설정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으며, PC엔진판에서 추가 설정이 붙기도 했다. 그에 비해 2편의 경우 게임 중 출생 배경에 대해서 일절 언급하지 않으며, 엔딩에도 이와 관련된 게 단 하나도 없다. 대화 도중 "내 어머니는 누구일까?" 등의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천계에서의 기억이 아예 남아 있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그마저도 설명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온갖 아버지들의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3. 그 외 트리비아

결혼 엔딩의 경우 단순 조건 채우기 요소로 바뀌었기 때문에 각 조건을 맞추는 데 신중해야 한다. 특히 큐브와의 결혼과 아버지와의 결혼이 어렵다는 평.[3]

엔딩 채점 기준이 업보>평가치>일반능력치라는 묘한 시스템을 채택했기 때문에 여왕급 능력치로 키워놨는데 평가치 판정 문제로 난데없이 화가 엔딩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사교평가를 무난하게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예술능력을 올리는 것인데[4] 예능 계열은 평가수치로 엔딩을 조절할 수 없고 순수 예술 스텟으로 엔딩이 정해지는데다 엔딩 우선순위도 업보계열 바로 다음이라 다른 엔딩조건을 씹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 켠김에 왕까지에서 나왔던 화가 엔딩도 이 점을 간과했기 때문에 벌어진 옵저버 허완욱의 뼈아픈 실수. 대개의 공략법에서 제시하는 예술 수치 관리법 특성[5]상 엔딩 직전에 세이브하고 화가 엔딩인지 아닌지 확인한 다음 붓을 팔아치워서 수치를 조절해 여왕 엔딩 조건을 맞추는 것이 안정적이다.[6]

참고로 풍유환 덕분에 최대 기대수치가 120.8이라서 정식 시리즈물 딸내미들 중 수치상으로 가장 슴가가 크다.[7] 다만 공식 일러스트상으로는 마리아 린드버그 쪽이 좀 더 크게 묘사되고 이쪽은 출신이 출신인지라 대체적으로 기품 있는 얌전한 아가씨로 그려지기 때문에 그 방면으로의 네타는 별로 없는 편.

후속작인 프린세스 메이커 3에 마리아와 마찬가지로 가장 껄끄러운 라이벌 중 하나로 등장하며 고고 프린세스 메이커에서는 2P 자격으로 출전한다. 다만 이쪽은 '오리프 오일' 이라는 이름으로 오역되어 있다. 멜로디 블루와 마찬가지로 ブ와 プ를 착각해서 그런 듯.[8] 그리고 설마 사람 이름에 식용유 쓰겠어 하는 생각도 있었던 모양이다

쁘티프리 유시에서도 올리브의 생김새를 그대로 빌려온 에르셀 여왕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이쪽은 담당 성우도 이노우에 키쿠코로 전혀 원작과 연관이 없는 사람이고 프린세스 관련 설정과 그다지 연계점이 없기 때문에 까메오 취급은 그다지 하지 않는듯.

참고로 시리즈 중 비키니 아머를 입을 수 있는 마지막 딸내미이다. 한글판 기준 실크 갑옷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며 방어구 주제에 방어력+2밖에 안 되면서 매력+50이라는 정신나간 옵션이 붙어있어 사교계 엔딩의 필수요소. 게다가 증감치가 워낙 커서 엔딩조건 조작도 가능하기 때문에 일종의 키 아이템이기도 하다.

충격적이게도 현상범과의 결투에서 지면 성추행을 당하기도 한다.

for Kakao의 카놀라 오일은 설정상 올리브 오일의 평행세계 캐릭터. 올리브보다 더욱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확산성 밀리언 딸내미


[1] 물론 시리즈 각각으로 치자면 외동딸이지만 고고 프린세스 메이커 등의 각종 콜라보레이션 설정이나 앤솔로지 등에서는 기본적으로 둘째 이미지로 취급된다. [2] 하지만 1편 MSX, PC엔진 버전에서 아버지와 결혼 엔딩이 추가로 있기 때문에 엄연히 따지면 최초는 아니다. [3] 왕자(청년 무관)의 경우 매년 1월 31일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만날 것, 어린 드래곤의 경우 싸워서 이긴 다음 청혼 오는 것을 수락할 것, 큐브 아버지의 경우 각각 숨겨진 호감도 수치 100을 채울 것. 이 중 무사수행 심부름에서 오르는 호감도 때문에 큐브 쪽이 좀 더 쉬우며 아버지와의 호감도는 생일선물과 병간호 바캉스로만 올려야 하는데 일부러 병에 걸리게 하면 스탯 관리가 힘들고 그렇게 해놔도 까딱 잘못하면 다른 결혼 엔딩에 우선순위가 바로 밀려난다. 그래도 무조건 우선순위가 맨 뒤인 드래곤과의 결혼보단 낫지 [4] 사교평가에 영향을 주는 나머지 분야는 100이상 올릴 만한 이벤트가 거의 없다. [5] 예술 수치는 대개 수확제에서 명장의 붓을 중복 입수하는 것으로 조절하게 된다. [6] 다만 켠왕 당시에는 붓을 팔아치워도 어차피 여왕이 못 될 스테이터스였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7] 외전까지 다 합치면 멜로디 블루가 최적화 공략 기준 201로 가장 크다. [8] 어찌 되었건 정발판 명칭인지라 나무위키에서는 멜로디와 마찬가지로 오역된 이름인 오리프 오일로 검색해도 리다이렉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