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10:04:29

오리온(마법스크롤 상인 지오)

강철무지개 리더
오리온
더 레드
이름 <colbgcolor=#fff,#191919> 오리온, 리온 제로
종족/성별 인간 / 남
직업 마법사(속성- 화염 -> 마력[1])
소속 강철무지개 (더 레드)
이명 더 레드
인간 관계 람슈타인 슈바인 슈타이거- 적
오지오- 아들
라 선- 아내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4. 기타

1. 개요

한때 강철무지개의 일원이자 리더로써 통칭 리온 더 레드, 혹은 리온 제로라고 불린다.

아들 오지오와 함께 최강의 흑마술사 드래곤독을 봉인시키고 마법사들과 흑마술사 간의 전쟁을 종식시킨 대영웅이지만, 드래곤독과의 싸움을 댓가로 저주에 걸려 단 하나의 마법을 제외하고 모든 마법이 봉인되었고, 이록 내에서만 그의 존재에 대한 기록이 사라져 버리고 아무도 리온 제로를 기억하지 못하게 되었다.[2] 때문에 어떻게 할 수 없는 그는 마법을 잃은채로 오지오의 스크롤 상점 지하방에서 생활하는 중.

점차 행적이 드러나면서 밝혀진 바로는 과거엔 오지오보다도 훨씬 더 많은 모험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경험만큼 여러 정보도 알고 있는데다 과거 최강의 필그림과도 안면식이 있었고, 심지어 단독으로 엘프, 드워프 등등의 타 종족 간에 교류를 쌓아왔음을 알 수 있다. 거기다 흑마술사를 근본적으로 싫어하는 오지오와는 달리 꽤 개방적이고 자유분방한 성격인데, 육망성이자 드래곤독의 연인이었던 베이지를 통해 흑마술에 흥미를 보이고 배우고자 하였고, 급기야 한때 사귀는 사이까지 발전하였다. ntr?[3]

무뚝뚝한 아들과는 달리 더 능글맞고 밝은 성격이다. 근데 그런 영웅적인 행적이나 재능과는 별개로 호색한에 왕년에는 바람둥이 기질까지 가지고 있다. 아예 첫 화부터 여탕에 잡입하겠다고 최고급 투명화 스크롤을 쌔벼간 장본인도 리온이었고, 모든 마법이 봉인됐을 때 마지막으로 남긴 마법도 다름 아닌 여성의 환영을 만들어내는 버추얼 와이프다.(...)[4] 말로는 아내 라선을 만난 후론 자중한다는 듯. 물론 대놓고 호색한은 아니고 바람둥이이던 시절은 본인도 흑역사로 치부하며, 정말 가끔 언급되는 내용일 뿐이다.

2. 작중 행적

올리비아가 있는 방에서 버추얼 와이프로 술래잡기하면서(...) 첫 등장. 흑마술사들의 음모로 언데드 무리를 일으킨걸 설명하자 만일 배후가 미셸 폴나레프였다면 너를 노리고 반드시 죽일 것이라며 도망쳐야 한다고 조언을 내린다. 올리비아를 지켜야 하던 오지오는 그렇게 하질 못한채로 결국 24시간 내에 확정적으로 죽는 저주에 걸리고, 난감해하면서도 일단 자신이라면 흑마술사 친구를 찾아봤을 것이라고 조언을 한다.

시간내로 저주를 풀지 못해서 오지오는 결국 죽었지만, 보노가 필그림으로서의 능력이 각성하면서 되살아난 덕분에 오지오가 살아있는 모습을 보고 기뻐한다. 한편 방을 둘러보던 중 오지오가 따로 적었던 유서를 읽어보는데, 흑마술사에게 복수하겠다는 내용도 읽으면서 나보다 독하면서도 과연 이리 될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후 뒤늦게 상황을 파악했던 실비아 크리스탈 더 핑크가 난입하면서 사제간에 오랜만에 재회하는데, 한편 실비아에게 레드의 자리를 물려줬음에도 핑크를 유지하는 사실에 의아해하는데 실비아는 자신뿐만 아니라 모두가 무의식적으로 그 자리는 공석으로 유지하게 되었다고 한다.

핑크를 통해 필그림과 흑마술사가 손잡은 사실과 드래곤을 부활시킨다[5]는 정보도 듣게 되었고, 지오를 도우러 가는 핑크에겐 오지오는 지금 마법, 사제, 필그림, 흑마술의 스크롤을 전부 갖춘 완전체라며 굳이 나설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폴나레프를 리타이어 시키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흑마술 스크롤은 본래 레드[6]의 것인게 밝혀졌다.[7] 허나 그럼에도 핑크는 보노와 함께 지오를 구하러 나선다.

이후 보노가 를르스의 필그림의 능력을 각성한 걸 알고 페트낙 사제가 레드의 가게에 방문하는데, 어째서 보노가 필그림으로 간택받은건지 추측 겸 이야기도 하였고, 동시에 를르스의 필그림과 사제는 모든 저주에 면역이기에 페트낙 사제는 레드를 진작에 알아봤으며, 두 신을 섬겨 절반의 힘만 쓰는 페트낙과 달리 보노는 온전한 를르스의 필그림이기에 저주 면역 지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도 알게 된다. 그리고 말 끝나기 무섭게 지오를 구해온 보노와 핑크가 등장하며 레드를 기억하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한다.

더불어 지오가 흑마술을 너무 쓴 관계로 지오는 내면에 있는 흑지오와 싸우는 중임을 짐작하고 지켜보기로 한다. 이때 레드는 그 흑지오를 내면의 악이라고 비유하는 것은 덤.[8] 오지오 대신 올리비아를 관리하던 중, 올리비아가 눈물을 흘리자 불안한 낌새를 느껴 곧바로 오지오를 찾아가지만 오지오가 아닌 흑지오가 깨어나는 광경을 보고 난감해한다. 하지만 싸움은 오지오의 승리였고 흑지오는 잠시동안만 유지되는 것 뿐이라서, 레드를 보고선 미치도록 죽이고 싶고 그리운 얼굴이라며 왜 나같은 걸 만들었냐며 원망하지만, 이내 놈이 좋은 동료를 뒀다며 순순히 물러나는 광경을 목도한다.

그렇게 사태가 어느정도 락되나 싶었지만, 레드가 때가 되었다며 인원들을 전부 불러모은채로 숨겨진 진실을 이야기한다. 실은 레드는 올리비아가 드래곤독을 봉인을 유지시키는 열쇠의 역할을 하고 있었음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으며,[9] 그러나 이후 올리비아의 어머니를 통해서 드래곤독을 봉인시킨 이후에, 시간이 지나면 드래곤독이 한때 봉인했었던 모든 드래곤들의 봉인이 풀린다는 예언을 듣게 되었다. 문제는 드래곤들이 깨어나는 때가 바로 개기일식이 뜨는 날로, 시간 상으로 며칠도 안된다. 허나 인간들의 힘으로썬 드래곤 한마리조차도 잡을 수 없는 상황이기에 결국 그 드래곤들을 싸그리 봉인시켰던 드래곤독을 다시 불러야 하는데, 만약 올리비아가 죽거나 깨어나면, 드래곤독의 봉인이 풀리고, 반대로 드래곤독의 봉인이 풀리면 올리비아가 깨어날 수 있다.

그렇기에 봉인을 풀기 위해선 봉인을 설계했었던 당사자를 만나야만 하는데, 레드랑 함께 활동했던 흑마술사이자 드래곤독의 연인이었던 베이지를 만나야만 한다. 근데 문제는 그녀를 찾기 이전에 레드에게 걸린 망각의 저주 때문에 레드에 관한 건 전부 잊어버려 진행조차도 안되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 난감해하던 중에 갑작스레 잉카 조비 더 블랙이 난입한다. 레드는 잉카 조비를 보고 자신을 찾아온 것으로 판단해 이야기를 나누려 했으나, 잉카 조비는 오지오와 블랙간의 싸움을 위해서 온 것이라(...) 오지오에겐 그는 우리의 희망일 수 있다고 설득하려고 했으나 결국 싸움을 말리지 못하고 하다못해 맨몸으로 뛰어들어 도와주려 하다가 당할 뻔한다. 다행히 안톤과 스미마가 등장하면서 잉카 조비를 제압할 수 있었고, 망각의 저주를 만든 장본인이 바로 잉카 조비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상황이 급진전된다. 비록 모든 스킬이 봉인되는 저주 소용돌이는 풀 수 없지만, 오지오가 블랙의 제자가 되는 조건으로 망각의 저주를 풀어주기로 하고, 그렇게 상당한 고통을 감수하면서[10]저주를 풀어버리는데 성공하며 이록 내의 모든 인원들은 다시 레드를 기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며칠 뒤에 발생했어야 할 개기일식이 갑자기 벌어지면서 동시에 안톤 베이더는 본래 모습이었던 드래곤으로 변하게된다. 안톤은 혼란스러워 하며 폭주하지만 결국 스미마 셍요의 희생으로 안톤은 제정신을 차리면서 다행히 사태가 수습되었지만, 레드는 그 개기일식은 인위적이었음을 눈치채고,[11] 안톤을 포함한 3마리의 드래곤이 깨어났음을 알게됨과 동시에 개기일식이 벌어진 위치를 파악하며 이에 베이지가 그 진상에 있음을 알게 된다. 더불어 개기일식에 참여했던 노유리를 통해서 베이지는 겹친 세계로 이동했다는 것 또한 파악한다. 그렇게 빠른 상황 조치를 위해서 오지오, 핑크, 블랙, 보노를 팀으로 구성해 베이지를 찾는 원정대를 꾸리고, 본인은 그린의 부탁대로 드래곤과 맞서 싸우기 위해 엘프나 드워프 등등의 다른 종족들과 연락해 도움을 청하기로 한다.

그렇게 서로 흩어지던 중 개기일식으로 본래 드래곤의 기억을 되찾은 엑사비우스(안톤)과 디오고람(다브 미일라할)에 의해 소환되는데, 이 드래곤들은 드래곤이 봉인되던 당시에 인간의 형태로 변이해 드래곤 시절의 기억이 사라졌던 대신 봉인을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 더불어 인간 시절로 지내온 기억 덕분에 갈리스토스를 제외하면 이 둘은 다행히 인간의 편에 서게 되고, 안톤의 부탁으로 죽은 스미마가 있는 곳으로 와서 그를 화장시키고 애도하는 모습을 지켜본다.[12]

일단 레드는 타 종족들을 방문하지만, 엘프 측에선 드래곤은 인간에게 원한이 있지 엘프에겐 없다며 완고히 거절, 드워프 측에선 힘을 합쳐도 알파 한 마리면 모든 드워프가 나서도 전멸이라며 지상과는 단절하고 지하에 작정하고 정착하는 압슐루스 정책에 돌입하여 소용없게 되었다. 결국 하다못해 고블린과 오크 무리들과 소통하려고 했지만, 인구수 및 서식지가 너무 불어났으며 투명화 스크롤[13]의 유지시간이 다 떨어져 족장도 만나지 못한채로 결국 타 종족 간의 협력은 무산되었다. 이후 그린의 부름으로 합류하며 라바듐 사원의 사제로부터 카드점을 통해 모든 드래곤들이 기존보다 훨씬 더 빨리 깨어날 것이고, 그 중 알파가 있을 것이란 계시를 듣게 된다. 레드는 일단 엑사비우스와 디오그람에게 찾아가 의논해보기로 하며 헤어진다. 마지막 카드의 내용인 '창조와 파괴'는 어떤 의미인지는 모른채로.

한편 유일하게 쓸 수 있던 마법인 버츄얼 와이프가 발동이 되지 않는 걸 보고 의아해하는데, 이내 드래곤이 깨어나면서 마법이 증폭되어 스킬 자체도 질적으로 달라졌음을 인지하는데, 이젠 버츄얼 와이프로 살아있는 인물의 환영은 소환 못하지만, 대신 죽었던 인물을 소환할 수 있어 역대 최강의 필그림 아냐스타샤 옐차냐를 소환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14]

비록 전음까지 차단해둬서 어디있는지를 짐작하기 어렵지만, 엑사비우스가 아닌 안톤이라면 스미마가 묻혀진 장소에 있을 것을 짐작하고 만나게 된다. 엑사비우스 또한 알파까진 무리라고 하지만, 레드는 비록 드래곤의 방식은 아니더라도 방법을 제시해준다. 이후 엑사비우스와 함께 다니며 또 다른 드래곤인 투리엄본과 싸우는 광경을 보고, 도중 합류한 디오그람과 제다이온에 의해서 갈리스토스가 샤오따민[15]의 손에 의해 불멸을 잃고 완전히 사망해버렸기에 드래곤이 유독 인간을 경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도 불행 중 다행으로 제다이온과 샤오따민과 싸우려다 후퇴했던 아감지구트[16]는 사태가 심상치않게 흘러가고 있기에 드래곤 간의 싸움은 보류하기로 하여 레드 또한 일단 놔두기로 한다.

알파 드래곤 크라카자키온이 깨어나자 엑사비우스와 디오그람이 나서서 맞서 싸우는 광경을 지켜봐야만 했다. 그러나 레드는 엑사비우스와 디오그람에게 인간처럼 치사하게[17] 협력하여 싸우는 방식을 가르쳐줬으며, 이조차도 간파한 크라카자키온이었지만 이 둘의 팀웍으로 깨문 부위에 브레스를 지져버려 겨우 크라카자키온을 잡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알파외의 싸움으로 무리한 엑사비우스와 디오그람은 용의 뜰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제다이온과 아감지구트 또한 그들을 돕기로 하며 이런 전략을 내세운 레드를 인정하며 드래곤의 불멸을 잃은 건은 레드에게 맡긴채로 헤어지게 된다.

드래곤 간의 대화로 드래곤의 불멸을 잃게 만든 샤오따민이 무언가 있음을 짐작하고, 동시에 창조와 파괴 카드의 의미를 알기 위해 샤오세가 쪽으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 체류 중이었던 오렌지와 재회하면서, 오렌지를 통해 브히스바가 샤오따민의 몸에 깃들어 드래곤의 정수를 모아 세상을 멸망시키는 계획을 듣게 된다. 당연하지만 레드는 이 갑작스런 사실에 혼란스러워하지만, 그것도 오래가지 않아 그린의 전음을 통해 현재 여러 영지에 폭동을 일으키는 종말론자 집단들의 수장이자 육망성 중 하나인 토미에 다츠야 디 오키드를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오렌지의 인형 팔과도 연관돼있어 오렌지와 함께 그린을 돕기로 한다.

투명화를 쓴채로 토미에의 집에 잡입하지만 이내 또 한명의 육망성인 파렌하이트&셀시우스 더 크림슨에 의해 발각되었고, 그린이 크림슨을 저지하는 동안 오렌지와 레드가 소환한 아냐스타샤 옐치나와 함께 토미에를 추적한다. 그러는 중에서도 토미에는 수많은 인형을 동원해 일행들을 압박하지만, 최강의 필그림의 활약으로 계속 전진할 수 있었다. 하지만 토미에는 오렌지를 인형 팔로 조종시키기 위해 본체를 찾는 중이었고, 때마침 본체를 찾는데 성공하여 오렌지를 조종해서 결국 번개에 지져져 리타이어하고 만다. 거기다 그린은 번개에 지져지는 레드를 지켜내기 위해 자신에게 건 보호막을 양도시키는 바람에 사망하고 만다.

이후 기절하는 동안 잠시 과거 회상을 하게 되는데, 베이지와 어울리던 시절에 베이지는 오지오에게 마법을 시전해 그의 인격을 둘로 나뉘게 만들었다. 이에 레드는 베이지에게 매우 실망하고, 어쩔 수 없이 흑지오를 잠재 의식 속에다 가둔채로[18] 베이지와는 결별하게 되었다. 이후 깨어났을 땐 이미 오키드와 크림슨에 의해 구속된 상황. 진정한 종말이 다가오는 모습을 보고 기뻐하는 저 둘을 보자 역시 순수악은 저놈들이며, 인간들은 처음부터 정해진 것 없이 어떤 길을 걷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독백한다. 그리고 흑지오를 한때 버리고 그를 내면의 악으로 치부했던 흑지오에게 미안해한다.

오키드의 심문으로[19] 레드가 어떻게 드래곤독을 봉인시킬 수 있는지도 밝혀지는데, 일단 드래곤독이 어떻게 모든 드래곤들을 봉인시켰는지부터 시작하게 된다. 우선 드래곤독이 신을 재료로 써 드래곤에게 저주를 걸어서 모든 드래곤들을 봉인시켰는데, 그 신의 출처는 놀랍게도 겹친 세계의 경계를 넘어서 만들어낸 드래곤독 자신의 상(이미지)이었다. 허나 종종 드래곤독의 상들이 겹친 세계 내에서 가끔씩 등장하다 사라지는 걸 반복하는데, 이는 자신의 상을 유지하기엔 생명력이 부족한 관계로 저주 돌려막기[20]를 활용해서 여러 개의 서브 상을 만들어서 생명력을 보충시키는 식으로 커버시키는 걸로 추정한다. 동시에 만약 드래곤독의 메인 상이 생명력이 다 떨어지거나 모종의 이유로 망가진다면, 자신의 상을 유지시킬 본체가 요구되기에[21] 드래곤독을 역으로 가둘 수 있는 함정을 설계한다. 드래곤독과 싸울 당시 레드는 베이지의 일란성 쌍생 아귀[22]를 꺼내 드래곤독의 공격을 흡수하고, 베이지는 메인 상이 있는 곳을 찾아내 일란성 쌍생 아귀가 흡수한 공격을 방출시켜서 메인 상을 파괴시켜 그를 실질적으로 봉인시킬 수 있었다.[23]

궁금했던 정보를 듣게 된 오키드는 바로 흑마술을 강행하는데, 이 흑마술로 인해 레드는 육체를 빼앗기게 되고 토끼 인형에 깃드는 처지에 빠지게 된다.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게 된 레드는 오키드가 레드의 육체를 이용해서 토러스 영지와 버고 영지간의 전쟁을 부추키는 상황을 지켜봐야만 했다. 그렇게 절망스러워 하는 중 죽었던 그린의 모자를 발견하는데, 그의 모자 속에 공용 스크롤을 발견하고 이걸 활용해 버고 영지의 책임자인 투미아 사제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어떻게 이걸 전달할지 궁리하면서 오키드의 방이라도 뒤적이는데, 오키드가 레드를 조종하는 동안에는 오렌지를 포함한 대다수의 인형을 조종할 수 없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된다. 수차례의 시도 끝에 결국 스크롤을 발동하는데 성공하고, 그린에게는 누구보다도 고마워하며 투미아 사제에겐 빨간 마법사 모자 밑에 x가 쳐져 있는 암호[24]를 보내어 메시지를 보낸다.

메시지를 보내고 서성이던 중 인형사의 집에 잠입한 샤오 툰툰, 레오나르도, 아이보니 일행을 발견하는데, 동방의 기술인 투명화 진법을 활용하고 있는 걸 보고선[25] 투미아 편이 아닌 것을 알아채고, 크림슨이 등장하자 저 일행들이 들키지 않게 필사적으로 막지만 툰툰은 토끼가 불쌍해서(...)라는 핑계로 투명화를 풀고 크림슨에게 돌진한다. 당혹해하지만 툰툰과 레오나르도 형제는 의외로 크림슨을 상대로 갖출 요소는 전부 가지고 있어[26] 상성 상 그들이 유리할 것임을 짐작하고 오렌지를 구해줬던 아이보니를 알아봐 그녀를 데리고 오키드에게 안내해준다. 오키드는 오렌지만 내세운채로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점에 의아해하는데, 곧이어 자신의 육체를 조종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때문에 오렌지는 아무것도 안하기에 오키드만 노리면 됐으나, 아이보니는 빠른 판단으로 오렌지를 즉시 죽여버리기로 마음먹어서[27] 당황해서 본인이 대신 공격을 맞아야 했다. 거기에 오키드가 억지로나마 오렌지를 조종해서 전기에 지져지지만, 그 틈에 아이보니는 오키드에게 단검을 날려서 제압시키는데 성공한다.

아이보니가 쓰러진 사이 때마침 도착한 툰툰과 레오나르도는 이걸로 오키드를 처리했다고 판단하여 돌아가기로 하였고, 오키드의 본체가 따로 있는걸 알고 있는 레드는 답답해한다. 그렇게 찝찝하게 돌아가던 중, 한편 버고 영지 쪽에 투미아 사제는 레드(를 조종하고 있던 오키드)랑 대화 중 현재 레드가 가짜란 메시지를 간파하고[28] 레드의 육체를 조종하고 있는 오키드의 흑마술을 정화시켜 육체를 되찾게 된다. 심지어 겹친 세계 내에선 봉인이 불완전하게 풀렸던 드래곤독이 육체를 얻게 되면서 드래곤독이 건 저주도 전부 해체되어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덕분에 버고 영지 내 종말론자 집단들과 싸우고 있는 투미아 앞에서 등장하면서 마법으로 집단들을 간단하게 제압시킨다. 그리고 투미아에겐 전쟁을 막도록 부탁한채로 바로 툰툰 일행들을 향해 텔레포트를 하고, 쓰러진 일행을 찾아서 전부 구조할 수 있게 된다.

이후 국수 먹으며 뜨거워하던 중 샤오따민에게 불려져 아이들을 구해준 점을 고마워하면서도, 샤오따민 본인의 행보에 대한 의견을 묻고, 인간은 결국 극복해낼 것이라며 가문의 가보를 물려주며 이를 자신의 아내 녜쥐화에게 보여줄 것을 부탁한다. 사오따민이 브히스바에게 잠식당하기 시작하자 레드는 부탁대로 바로 물러나기로 하며 텔레포트하지만, 브히스바는 그가 어디로 이동할지 간파하여 레드 쪽에다 커다란 종을 냅다 투척한다. 당혹해하지만 곧이어 종 수십개가 날라오자 어떻게든 빠르게 점멸하면서 상황을 벗어나고, "신이네 신" 이라며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 어이없어 하면서도 바로 녜쥐화를 찾는다. 찾아서 만난 이후 녜쥐화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 것을 제시하고, 레드는 곧바로 가보를 건낸다. 샤오세가의 모든 재산을 알고 있는 녜쥐화는 저건 가보가 아닌 샤오따민이 따로 만들어낸 메시지임을 알아채고, 레드는 샤오따민과 만났던 일들을 전부 화면으로 보여준다. 이후 바로 해석에 들어가는데, 의논 끝에 혹시 흑마술과 마법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인물이 있는지를 물어보지만,[29] 최근에 생겼지만 레드 입장에선 알 수 없으므로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며 의논할 겸 바이올렛에게 한번 전음을 시도한다.

그러나 바이올렛이랑 핑크는 알파 드래곤이자 독룡 요리기우스를 상대하던 중이라 의도적으로 전음이 차단되었고, 오지오에게도 연락해보지만 오지오 쪽도 엘프랑 올리비아 사태 이후 지쳐 쓰러진 상황이라 난감해한다. 이후 바이올렛의 유서를 받게된 레드는 바로 바이올렛의 연구실을 방문하지만, 오열하는 핑크를 보며 바이올렛이 죽었음을 알게되어 마찬가지로 침울해한다. 이후 핑크의 상황을 듣고 요리기우스가 샤오따민을 노린다는 걸 알게 되는데, 브히스바의 계획을 저지할 지 요리기우스를 저지할 지 의논하지만 알파 드래곤이 끼친 영향력 및 바이올렛을 위해 복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의견은 후자로 기울어지게 되고 샤오세가를 방문한다.

허나 핑크를 메신저로 보냈음에도 요리기우스가 먼저 샤오따민을 향해 결투를 신청한 사실에 의아해하지만 이내 바이올렛의 영향을 받아 그리 됐고, 바이올렛과의 싸움 직후 재정비 없이 바로 직행했음을 파악하고선 핑크와 함께 화염 마법으로 요리기우스가 뿜어낸 독무를 전부 태워버리면서 샤오따민을 지원한다.[30] 샤오따민의 눈빛을 보고 아직 브히스바에 깃들지 않았으면서 스스로 죽음을 택하기로 했다는 걸 알아차리고, 당장의 알파 드래곤을 저지하는게 우선이라면서 샤오따민의 자식들이 둘이나 죽었다는 뻥카를 시전해(...) 샤오따민이 싸울 수 있게 만들며, 화염 마법으로 요리기우스를 방해하고 바이올렛이 낸 상처를 노려서 타격해 쓰러트리고, 요리기우스는 마지막 발악을 하지만 핑크가 바이올렛의 약을 복용하며 파워업해 결국 요리기우스를 마무리시킨다. 그 뒤로 레드는 핑크를 바이올렛으로 인정하면서 노유리의 칭호를 실비아에게 물려준다.

요리기우스가 죽은 후 그가 제머나이 영지에 뿌려뒀던 독무를 전부 태워버리는데 성공한 후에 무엇을 할지 의논 중에, 올리비아와 베이지랑 만나게 된다. 베이지의 분위기가 상당히 달라져 이질감을 느끼며, 베이지는 이젠 스스로를 이본이라고 칭해달라고 한다. 레드와 이본은 겪었던 일들을 전부 공유하기로 하면서 장소를 옮긴다. 이후 용의 뜰에서 휴식을 취하는 엑사비우스와 디오고람을 찾고 깨우려는데, 서로 본 적이 없었던 드래곤 키카메론와 조우해서 하마터면 당할 뻔한다. 때마침 제다이온과 아감지구트가 도착하고 용의 뜰의 위치를 어떻게 알았는지 물어보나 이본이 나서서 본인이 대신 대답해주며, 곧이어 엑사비우스와 디오고람이 깨어나면서 이본에게 고개를 숙여 드래곤의 어머니 이본다이테라고 부르면서 이본의 정체가 밝혀진다.

이본다이테는 그냥 이본이라 부르라며 겸손해하고, 본인은 그저 아이를 낳아 후손을 만드는 인간들의 방식을 모방해서 알파와 자 신의 정수, 그리고 마법을 응용해 드래곤들을 탄생시킨 것이라고 한다.[31]그렇게 만들어진 최초의 드래곤들이 지금의 엑사 비우스, 디오그람, 갈리스토스이며, 이를 바탕으로 지금의 드래곤 들을 만들게 되었다. 그러던 중 겹친 세계와 흑마술에 관심을 가 지며 아이를 만드는 걸 중단하고, 본의 아니게 베이지가 되는 사태 가 벌어졌지만 덕분에 인간으로 지내면서 더욱이 인간을 이해하게 됐다고 한다.

인간에게 우호적인 드래곤들이 모두 모인 이 시점 이 후로 이본은 브히스바를 상대하기 위한 인간과 드래곤과의 연합을 선언하며, 드래곤들은 키카메론 같은 드래곤을 설득, 반대하 는 이들은 잡아족치는 식으로(...)[32] 세력을이루고, 레드는 인간 측 세력에게 이 희소식을 알리면서 설득시키기로 한다. 또한 이본은 다른 알파, 그 중에서도 제일 강력한 알파들이 깨어날 것임을 직감하며, 그때를 대비해서 최대한 동면하기로 한다. 이본을 깰 키워드는 오직 레드만 알고 있을 것이라며 레드랑 따로 이야기를 하는데, 아무래도 오지오가 세상을 판기름할 핵심 인물이 될 것이라며 동시에 그의 아들이 이런 운명[33]을 맡기게 된 점에 대해 씁쓸해한다. 이걸 듣고 난 후 레드는 한 번이라도 아들을 만나기로 하며 명상하고 있던 오지오와 조우한다.

오지오는 그를 훨씬 차갑게 대하지만, 그럼에도 종전이 다가오는 마당에 서로가 하고 싶은 것이라도 들어주자며 기분을 풀기로 한다.[34] 그러자 오지오는 어머니를 보고 싶다고 하자, 레드는 뜸을 들이면서도 결국 버추얼 와이프로 죽은 아내 라선을 불러들인다.[35] 결국 감동의 재회를 하며 만담을 나누지만, 오지오가 리온의 마나를 보충시키는 걸 본 라선은 곧이어 자신이 마법임을 깨달으면서 스스로를 혼란스러워 하지만, 이내 수긍하고 자신의 아들을 만나게 해준 것을 고마워하며 자신이 지금 상황을 다시 기억할지를 우려하며[36] 자신을 다시 소환하지 않기를 부탁한다. 그리고 오지오와도 마지막 작별을 하며 사라지고, 오지오와도 마음 속 응어리가 풀린다. 그리고 리온과 오지오는 마지막으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라선에게 편지를 쓰며 그녀를 추모한다.

오렌지가 상황을 알리기 위해서 직접 등장하며, 블랙과 그레이간의 충돌로 그레이는 사망(으로 추정), 그레이의 세력은 사실상 와해되어 버린 소식을 전파한다. 오지오는 블랙을 구해준 오렌지에게 고마워 하면서도, 드래곤을 잡는데 기여한 핵심 세력이 무너진 사실에 난감해한다. 그래도 드래곤이 돕기로 나선 사실에 위안을 두며 오렌지는 바로 퇴장하나, 이내 알파가 무려 두 마리나 깨어난 걸 알아채며 바로 준비 테세를 갖춘다.

오지오는 깨어난 드래곤을 찾고자 헤어지고, 오리온은 해당 드래곤의 정체를 알기 위해 엑사비우스를 찾아가 깨어났던 드래곤들이 파르티바인과 쾅준임을 알게 된다. 쾅준이 깨어나자마자 마력이 파르티바인 때보다도 훨씬 더 증폭된 사실에 의아해하는데, 이내 쾅준이 마력 계열의 마법을 만든 드래곤이자 드래곤 사이에서도 '이상한 드래곤'으로 불렸다며 쾅준에 관한 정보를 알려준다. 하지만 리온이나 엑사비우스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에, 아쉬워도 드래곤들을 집결시키는 역할을 마저 수행한다.

이후 녜쥐화 일행를 찾아와서 샤오따민을 보내줄 방법을 고안하는데, 레드는 엑사비우스랑 디오그람을 동원하여 샤오세가에 혼란을 주는 틈을 타서 툰툰이 샤오따민을 암살하는 계획을 세운다. 그렇게 샤오세가는 큰 피해없이 리타이어 시키는데에는 성공하지만,[37] 툰툰은 샤오따민을 죽이기를 주저하다가 샤오따민에 빙의된 브히스바에 의해서 교살당하였고, 이에 폭주하는 샤오따민을 감지하고선 내 책임이 크다고 자책한다.

그러나 샤오따민은 스스로를 석화시키는 조치를 취하며 시간을 벌어줬고, 엑사비우스랑 디오그람이 이 석화를 깨트릴 뻔하지만 쾅준이 제때 나서서 저지시킨다. 결국 레드는 툰툰의 시신을 녜쥐화에게 가져다줘야 했고, 녜쥐화가 오열하는 모습을 그저 지켜봐야했다. 이후 녜쥐화가 결착을 짓기 위해서 샤오따민이 있는 곳으로 옮겨주며, 가족의 일이니 개입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들어주고 오렌지와 함께 드래곤 일행과 합류하기 위하여 떠난다. 하지만 이 판단이 악수가 되었고, 결국 샤오세가 가족들끼리 서로 죽고 죽이는 비극을 막지 못하게 된다.

한편 레드는 결합한 드래곤들과 함께하는 중으로, 드래곤독과 오지오와 대처하는 미래를 보고서 의논하며 현 세상의 실태를 듣게 된다. 이후 올리비아, 오렌지, 남은 드래곤들과 함께 브히스바를 저지하기 위해서 나선다.

3. 능력

레드의 '강함'은 뭔가 다른 부분에 있습니다. 안톤마저 대패한 드래곤독을 물리치는 방법을 레드는 찾아냈잖아요?
엄재경 작가, 시즌 2 QNA
졌었잖아. 이상한 방식으로 강한, 내가 만나본 역대 최강의 마법사.
마릴린 추 더 베이지
명실상부 이록의 아크메이지 집단인 강철무지개의 리더로서 막강한 마법 능력을 갖추었다. 한 때는 색깔답게 화염 계열의 마법사이지만 노유리를 통해서 여러 마법을 숙달한 뒤로 마력 계열로 전향했는데, 덕분에 속성 마법보다도 다양한 유틸리티성 마법들을 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시즌 1 당시엔 버츄얼 와이프를 제외하면 모든 마법이 봉인됐으나, 막강한 마나통은 여전하기에 시즌 2부턴 버츄얼 와이프로 과거 최강의 필그림이었던 아냐스타샤 옐차냐를 무리없이 소환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것보다도 가장 돋보이는 건 그의 지략과 매우 빠른 상황 판단력인데, 본인 말로는 신속한 판단과 신중한 판단 중 어떤 게 필요한 지 빨리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고 하며, 행여 둘 다 필요하면 본인의 직관을 따르고 믿는다고 한다. 오지오의 아버지답게 머리가 굉장히 잘 돌아갈 뿐더러 상황 파악도 빨라서 전투 중에 좀 고생하다 해답을 찾는 식으로 싸우는 아들과 달리 어떤 상황에서도 능숙하게 대체하고 파훼하는 판단력을 보여준다. 베이지 왈, 오지오는 철저히 준비해서 이긴다면, 오리온은 이미 준비돼있었다고 한다. 이는 베이지의 싸움으로 보여주는데, 오지오는 베이지가 다른 생각을 하는 시간 동안에 철저히 분석하고 예상하여 준비를 갖춘 반면, 오리온은 어떤한 정보도 없이 바로 전투에 돌입했음에도 단편적으로 보여준 것만으로도 바로 판단해서 손쉽게 제압시켰다. 때문에 마법이 봉인 당한 상황에서도 자기만의 방안으로 대체를 할 수 있었다.

개방적이고 열린 사고방식 또한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스스로는 모든 종족은 '인간', 더 깊은 의미론 어느 종족이던간에 그들을 하나의 동등한 인격으로 규정을 하여, 타 종족과의 교류를 아끼지 않았다. 이건 여러모로 매우 큰 업적이기도 한데, 실제 엘프의 지도자 격인 베오닌도 드래곤독을 저지할 열쇠인 올리비아를 인간인 레드에게 기꺼이 맡겨줬으며,[38] 쇠망치 드워프의 대장인 스툰비어도 대왕과는 가족처럼 친하다고 하여 그의 단검 드라흔크랄레까지 물려받았다. 그리고 마법사와는 적대적인 흑마술사이자 육망성인 베이지랑도 연인 관계 사이까지 발전했고, 베이지의 도움 덕분에 드래곤독을 봉인시키는 가장 큰 과제를 완수하였다.

이런 대업적 덕분인지 알파에 근접한 드래곤인 엑사비우스와 디오그람은 수많은 인간 중에서도 레드를 지목하여 함께 동행하기를 허락해줬고, 그들에게 인간의 싸움 방식을 가르쳐주어 알파 크라카자키온을 쓰러트릴 수 있게 해줬다. 그 과정에서 두 드래곤에게도 정식으로 인정받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베이지가 사실 알파 드래곤이자 모든 드래곤의 어머니인 이본다이테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레드와 지냈던 시절의 기억에 영향을 받아 드래곤과 인간 과의 연합을 이룰 수 있었다.[39] 어쩌면 레드의 진정한 강함은 바로 이 열린 사고방식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4. 기타

  • 라선과 엮인 후 더 이상 바람둥이 기질을 보이진 않으나 아무래도 여자를 끌어들이는 무언가가 있는 모양이다(...).
    내가 진짜 궁금한게 뭔지 알아? 레드가 베이지에게 작업을 거는데, 그게 어떤 종류의 작업이냐는 거야. 이게 유혹인지, 함정인지 내가 어떻게 알아? (매력 터지는 놈이 그러니까 누가 봐도 미남계 같잖아? 생긴 것도, 목소리도, 뻔뻔한 태도마저 내 타입이니까 더 위험해~.)



    마릴린 추 더 베이지


    - 하지만 그런 말은 심장이 울릴 정도로 예쁘네요. 나이가 들어도 매력쟁이라니까.

    - 파하하하! 하여튼 당할 수가 없어! 이 몸이 사제만 아니었으면 내가 그냥 확!



    투미아 바바르

    일단 평생 짝사랑만 하다가 끝난 노유리나, 서술하듯 흥미로 접근하다 연인으로 발전한 베이지, 사제만 아니었어도 노렸을 투미아 사제까지. 아무래도 잘생긴 외형에[40] 능글맞은 면모 등등의 매력적인 요소가 있는 모양.
  • 시간이 지날수록 수염이 자라는 중인데, 시즌 1부터 덥수룩하더니만 시즌 3 후반부턴 아예 빽빽히 얼굴을 뒤덮었다. 도중 관리할 틈도 없긴하다만.
  • 딱히 정해진 복장은 없었으나, 시즌 3부턴 오키드가 레드를 조종하면서 따로 입혔던 복장을 입고 다니게 되었다. 물론 옷을 갈아입을 틈도 없었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정작 요리기우스 전에서 독무를 막아내려고 몸을 불태워버리면서 옷도 홀라당 타버렸음에도(...) 나중에도 같은 복장으로 등장한다. 심지어 현역 시절에 입었던 옷도 아닌데도[41]계속 이 복장을 고수하는 것을 보면 작가가 딱히 신경쓰지 않아서 입힌 거거나, 혹은 레드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한 복장인 모양.(...)

[1] QNA에서 밝히길 한때는 화염 속성이었으나, 노유리와 엮인 이후로 마력 계열에 더 치중했다고 한다. [2] 대신 이록 내에서만이므로 다른 대륙의 인물들은 그를 기억하고 있고, 리온 제로와 직접 조우하고 대화하는 때에만 레드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다. 물론 레드와 떨어지는 순간 다시 말짱 도루묵이 돼서 의미없다. [3] 물론 베이지가 레드가 더 매력있어 그냥 갈아탄 것에 가깝다. [4] 물론 올리비아가 어떻게 될지를 대비해서 남겨둔거지만, 그 외에는 상황에는 여자 만들고 헤벌쭉하면서 술래잡기나 하는데 쓴다.(...) 와중에 실력이 향상되 실체까지 만드는 건 덤. [5] 해당 정보는 핑크의 추측이며, 실제로는 드래곤이 아니라 그레이의 우상이자 드래곤인 드래곤독이다. 그냥 드래곤독이라고 하지 하필이면 비유시켜서 일이 꼬였다. [6] 좀 더 정확히는 레드와 관계를 나뉘었던 베이지 [7] 이때 악마들은 마법에는 저항력을 갖춘 대신, 자신들의 기술인 흑마술에 내성이 거의 없는 것을 인간들이 알게 되어 강력한 악마의 힘에 맞서 인간을 지키기 위해 흑마술을 익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흑마술의 특성상 많은 흑마술사들이 악마들을 무찌르려던 목적을 잊어버리고 힘에 도취되어 타락해버렸다고. 여기서 악마들이 흑마술에 저항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아마도 이들끼리 싸울 일이 없어서라고 추정하나, 실제론 악마들 간의 내분은 엄청나며, 되려 마법 저항이 떨어지는 대신 압도적인 내구성을 지닌 종족도 있는 것으로 드러난다. [8] 흑마술사는 흑마술에 더 깊게 파고들수록 내면의 악에 짐식되어 결국 타락하게 되는데, 오지오가 그 내면의 악과 싸우고 있다고 설명해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진실이 밝혀진 뒤론 해당 건은 블러핑으로 밝혀졌는데, 일단 신지건처럼 내면의 악에 침식되는 케이스도 있으므로 어느정도 사실이지만, 내면의 악이 실체화되어 직접 싸우는 경우는 전혀 없으며, 흑지오는 이 내면의 악과는 완전히 별개의 건이다. [9] 지오 대신 올리비아를 관리하던 중 페트낙 사제와 이야기를 하는데, 레드는 오지오에게 올리비아를 처음 소개시켰을 때부터 그녀의 역할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올리비아에게 오지오를 소개시킨 이유는 마지막이 되기 전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기에 한 조치였다고. [10] 블랙 왈 세계까지 퍼져나간 저주는 레드의 심장의 자리 잡은 저주가 모든 혈관을 타고 뿜어져 나와 이록으로 흩어진 것이라고 한다. 때문에 이록에 흩어진 저주를 심장에다 전부 모아야 해서 심장을 관통시킨채로 복구를 발동시켜야 했다. 대신 그 고통은 실제는 아니라서 복구 완료했을 땐 아무런 상처도 없었다. [11] 본래 예언대로라면 며칠 뒤에 가장 약한 드래곤부터 깨어났어야했지만 해당 개기일식으로 인해 순서가 뒤틀려져서 알파에 근접한 3마리가 먼저 깨어나게 됐다. [12] 그리고 안톤의 옆에서 스미마의 영혼이 잠시 등장하며 위로하는 모습도 잠시 보게 된다. [13] 질 낮은 스크롤을 써야했는데, 서술했지만 30분짜리 투명화 스크롤은 여탕 훔쳐보는데 사용해서 더 이상 없다.(...) [14] 물론 소환 및 유지하는데 마나가 심하게 든다는 단점도 있고, 죽었던 인물 그대로를 소환하기에 소환한 대상이 자신과 친분이 있던 사이여야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지닌 마법이다. 마침 쓰는 마법도 없어 마나통이 넘쳐나는데다, 여러 인물과 친분을 쌓은 레드이기에 가능한 마법이다. [15] 허나 샤오따민에게 한정되었다는 사실은 모르기에 샤오따민이 아닌 인간 그 자체에 의해 불멸을 잃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다. [16] 다른 샤오세가와 싸우던 중 심상치 않음을 느낀 그는 샤오따민을 향해 날아가 해룡 소오아린을 지원하지만, 샤오따민은 갑자기 강력한 기운을 발산하여 화신을 연상케하는 모습으로 바뀌어 소오아린을 단신으로 후드려 패 쓰러트리고, 아감지구트는 후퇴하고 만다. [17] 전술이 하나같이 맞은 곳 또 때리거나, 2:1 다구리를 시전하는 식이라서 독자들 대부분은 고작 저런거에 놀라워하는 드래곤들이 웃기다는 반응도 있다. 더군다나 샤오따민과 싸우던 드래곤들은 전술 비스무리한 걸 시전한 적도 있다보니... [18] 즉, 흑지오로 나뉜 원인은 베이지이지만 흑지오를 영원히 가둔 레드에게도 책임이 있었다. 당시 흑지오가 레드를 보고 미치도록 죽이고 싶고 그리운 기분이 들었다고 한 이유도 이것 때문인 셈. [19] 실은 심문도 하기 전에 레드가 술술 불었는데, 어차피 심문을 위한 고문도 아플거고 인형술로 조종시켜 다 불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20] 서로의 생명력을 갈취해서 생명력을 보충시키는 식으로 서로의 생명력을 채우는 편법이다. 이는 시즌 1에서 언데드 무리들에게 시전한 사례가 있었다. [21] 상이 본체를 대신하는 것처럼 본체가 상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 고로 상이 망가지면 상의 부재만큼 본체가 상을 대신해야 하므로 본체가 요구된다. [22] 그 아귀는 겹친 세계 내에서도 아주 특수한 아귀로, 한 아귀가 먹은 걸 다른 아귀가 뱉어내는 능력을 가졌다. [23] 정확히는 드래곤독은 본인의 상의 역할을 대신하여 갇혀있는 상태이다. 시즌 1 에필로그 당시 드래곤독이 겹친 세계 어딘가에서 잠시 모습을 드러내다 사라지는 장면이 있었는데, 본인이 상의 역할을 대신하는 중이라 따로 만들어낸 서브 상도 드래곤독이 대신하게 되므로 일종의 떡밥 회수인 셈이다. [24] 빨간 마법사 모자=레드, x 표시=아니다. 고로 현재 레드는 가짜다. [25] 정작 자신은 그걸 볼 수 있는걸 의아해 하는데, 자신은 인형이기에 인간의 감각기관과 달라서 그런 것임을 알며 흥미로워한다. [26] 둘다 민첩해서 크림슨의 공격을 쉽게 피하고, 그들의 화염 공격도 막아낼 망토도 가지고 있다. 심지어 나중에 보지 못했으나 그들을 도륙내버릴 기술까지 갖췄다. [27] 조종당하는 오렌지를 보고선 오키드에게 조종당할 바엔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한다. 듣기엔 냉혹하지만 그래도 아이보니 입장에선 다른 이들의 도움으로 오렌지를 되살린 적이 있으므로 나름 최선책이기도 했다. [28] 더군다나 오키드가 오렌지를 억지로 조종시켜야 했기에 레드의 육체가 갑자기 행동이 느려지거나 멈추는 등의 이상 행동을 보였고, 수상함을 느낀 투미아가 토러스 영지의 필그림과도 합의해봤냐는 심문에 보기 좋게 넘어가서 확신하게 되었다. 이록 내의 필그림은 없다고 알려졌으나 사실은 단 한 명만이 남아있는데, 그 필그림은 토러스 영지가 아닌 버고 영지의 투미아 바바르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레드도 이 사실을 알고 있어서 발뺌할 수도 없었다. [29] 가보의 앞면에는 무지개, 더 나아가 강철무지개이자 마법사를 상징하는 것처럼 보였고, 뒷면은 흑마술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아 하나에 물건에 흑마술과 마법을 담아냈다는 식으로 결론이 났다. [30] 요리기우스가 재정비를 안한 상태에서 모든 마나를 쏟아부어 독무를 뿜어냈기에 범위는 예전보다 적었고, 마법사들은 드래곤, 특히 알파 드래곤과 가까워 질수록 마법이 증폭되는데다 레드는 이전에 화염 계열, 핑크는 화력 하난 레드보다도 강력했기에 가능한 활약이었다. [31] 그 이전에 드래곤들은 이본다이테를 포함한 아홉 마리의 알파 뿐이었다. [32] 드래곤은 샤오따민이라는 변 수만 없으면 언제든지 부활하니까 가능한 조치다. 애초에 이본도 리온 아들에게 드래곤 헌터가 되라고 따로 지시도 내렸다. [33] 이본은 이걸 살메(운명의 신)에 뜻에 비유한다. [34] 정작 레드는 자신의 아들을 보고 싶은 게 소망이라서 본인은 원하는 걸 이미 했다고 응수한다. [35] 기존 오지오와 꽤나 다른 태도지만, 이는 리온한테 부정적이었던 흑지오가 오지오랑 결합되었기에 이렇게 된 것이다. 동시에 어머니에 대한 애착을 가진 것도 마찬가지로 탄생하면서 어머니가 존재하지 않았던 흑지오의 영향이다. [36] 레드가 라선을 소환시키는데 뜸을 들이고, 라선이 자신이 자신이 맞는지를 묻자 관점에 따라 다르지.라며 속으로 씁쓸해 하는 반응을 보아 독자들은 라선을 한 번 소환해 본 적이 있었다는 추측이 있지만, 작가의 Qna로 레드는 라선을 한 번도 소환해본 적이 없었다고 답한다. [37] 와중에 오렌지는 엑사비우스를 정신차리게 하기 위해서 셍요 때처럼 자폭을 감행할 뻔하지만 레드가 파이어볼을 날려서 급히 저지시킨다. [38] 물론 베오닌이 인간 남자와 사귀며 어울렸던 기억도 있었겠지만, 본인뿐만 아니라 트윔글린 의회 측의 협의도 구해야 했음을 고려하면 그만큼 레드의 신뢰가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39] 물론 이본다이테가 인간에게 우호적인 드래곤이긴 했어도, 그저 인간들을 흥미롭게 보는 것이랑 인간 시절을 직접 겪어보는 것하고는 차이가 클 것이다. 실제로 이본다이테는 베이지에 영향을 받아 아직도 레드를 보고 연심을 품기도 했다. 드래곤을 꼬신 희대의 바람둥이 [40] 시즌 1 당시엔 노쇠한 모습이었지만 점차 작화가 안정된 뒤론 미중년의 모습을 하게 되었다. 젊은 모습은 눈매가 살짝 부드러운걸 빼면 오지오와 판박이다. [41] 시즌 2 시절에 입었던 복장과 거의 동일하며, 베이지랑 지내면서 드래곤독과 결판을 낼 당시엔 오지오랑 같은 외투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