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22:15:17

예술은 폭발이다

1. 개요2. 오타쿠 문화에서3. 해당 대사를 말한 적이 있는 캐릭터

1. 개요

원본
ぼくが芸術というのは生きることそのものである。
人間として最も強烈に生きる者、無条件に生命をつき出し爆発する、
その生き方こそが芸術なのだということを強調したい。
“芸術は爆発だ”
これは随分前からの私の信念であり、貫いてきた生き方だ。
(中略)
全身全霊が宇宙に向かって無条件にパーッとひらくこと。
それが爆発だ。
人生は本来、瞬間瞬間に、無償、無目的に爆発しつづけるべきだ。
いのちの本当のあり方だ。
해석
내가 예술이라고 부르는 것은 살아가는 것 자체를 말한다.
인간으로서 가장 강렬한 삶을 사는 자가 무조건적으로 생명을 분출하며 폭발하는, 바로 그런 삶의 방식이야말로 예술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예술은 폭발이다."
이것은 오래 전부터 나의 신념이었으며, 관철해온 삶의 방식이다.
(중략)
몸과 마음이 우주를 향해서 아무런 까닭 없이 번쩍, 하며 펼쳐내는 것.
그것이 폭발이다.
인생은 본래 순간순간마다 그 어떤 보상도, 목적도 없이 폭발해야만 한다.
그것이 생명 본연의 자세이다.
- 오카모토 타로, <내 안의 독을 품고>(自分の中に毒を持て)[1]
[ruby(芸術, ruby=げいじゅつ)]は[ruby(爆発, ruby=ばくはつ)]だ

일본을 대표하는 아방가르드 예술가 오카모토 타로의 예술의 정체성에 대해 남긴 전설적인 명언이다. 매우 함축적인 의미를 담은 명언인 만큼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겠지만, " 예술이란 살아가는 한 순간 한 순간을 마치 폭발하듯이 치열하게 살아가는 것"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폭발이 주어가 아니라 예술이 주어임을 상기해야 그 뜻을 이해할 수 있다.

파란만장한 삶을 산 오카모토 타로는 예술의 정의를 이상주의, 완벽성, 정태성에서 탈피하려는 파괴적이고 불협화음적인 행위로 정의했으며, 기성의 틀에서 벗어나고 그것을 파괴하려는 모든 움직임을 예술로서 긍정했다. 예술을 폭발로 비유한 것은 그러한 전위적인 예술관을 드러내는 발언의 일부로, 실제로 오카모토 타로는 화가로부터 시작하여 조각, 건축, 행위예술에 후에는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등 틀에 박히지 않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당신의 직업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굳이 따지자면 '인간'이 내 직업이다"라는 발언을 남겼을 정도.

예술의 본질을 논하는 매우 인상적인 한마디여서인지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언이며 곳곳에서 인용된다. 오카모토 타로는 그 외에도 "예술은 주술이다."를 비롯해 다양한 명언을 남겼다.

오카모토 타로는 죽음을 앞두고 죽음은 축제다(死は祭りだ)라는 말도 남겼다.[2]

2. 오타쿠 문화에서

그러나 오타쿠들 사이에서는 이 심오한 명언을 농담삼기 위해 일차적으로 해석하여 폭발= 예술로 받아들여서 폭탄마 매드 아티스트들의 개드립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명언의 출전지인 일본 창작물에서 주로 나온다.

아마도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나루토의 등장인물인 데이다라일 것이다. 오카모토 타로가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한 인물이다 보니 이 명언의 시초가 데이다라인 것으로 아는 사람도 많다. 물론 데이다라가 처음 한 말은 절대 아니며, 데이다라가 사용하는 의미로 했던 말은 더더욱 아니다. 일본에서도 예술에 조예가 없는 사람들은 잘 모르는 말이라서 이게 어디서 처음 나온 말이냐고 인터넷에 질문이 올라오고는 한다.

국내에는 '폭발은 예술이다'를 러시아식 유머처럼 앞뒤를 바꿔서 주로 비오덕계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사실 이런 캐릭터들이 하는 말은 예술의 본질을 논하는 게 아니라 그냥 폭발이 예술이라는 주장이므로 엄밀하게는 '예술은 폭발이다'가 아니라 '폭발은 예술이다'라고 해야 한다. 다만 '폭발은 예술이다'라고 하면 '폭발은 예술의 한 종류이다' 정도의 의미로만 들리지만 '예술은 폭발이다'라고 하면 '폭발만이 유일한 예술이다'로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에 좀 더 강렬하게 느껴진다.

가끔은 오카모토 타로가 의도했던 원래 의미대로 폭탄마가 아닌 진짜 예술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사용한다.

그중에서 오카모토 타로를 기리기 위한 울트라맨[3] 패러디 특촬물 시리즈 TAROMAN( 플레이리스트). 10×2로 이루어진 시리즈로 그가 만든 작품으로 특촬식으로 만드는 게 특징이다.

변형으로 " 특촬 폭발이다!"라는 주장도 있다.

야인시대 합성물에서는 예술은 폭☆8이다!라고 한다.

진짜 폭발을 예술로 쓰는 감독도 있다

3. 해당 대사를 말한 적이 있는 캐릭터

‘예술은 폭발이다.’ 혹은 이를 패러디한 유사한 대사를 한 캐릭터만 기재하고, 단순히 폭발을 좋아하는 캐릭터는 폭탄마 문서에 기재할 것.

[1] 출처: 위키백과 오카모토 타로, 픽시브 백과사전 [2] 한국 소설가 이청준 역시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어머니를 떠나보낸 후 사별을 주제로 작품을 써내렸다. [3] 물론 츠부라야 프로덕션도 이 시리즈에 관여하긴 했다. [4] 단행본(귀멸학원 설정)에서 등장하는데 탄지로가 한말에 화나서 '예술은 폭발이다!'라고 말하며 미술실을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한다. [5] 위 나루토의 데이다라의 오마주 버전. [6] 다만 살짝 다른 "폭발은 예술이다!!!"이다. [7] 데이다라가 자폭할 때 생긴 탑 모양의 폭발도 오카모토 타로의 대표작 태양의 탑의 형상이다. [8] 사실 데이다라가 등장하기 한참 전, 가아라와 싸우는 록 리를 응원하면서 "청춘은 폭발이다!"라고 본 명언을 패러디한 대사를 했다. [9] 결투장 승리 포즈 대사에서 '원소는 폭발이다!'라는 대사를 말한다. [10] 리그 오브 레전드의 외전 게임이며, 엔딩에서 해당 대사가 패러디되었다. [11] 구작 애니메이션 1기 17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요마에 홀리면서부터 이 말을 반복한다. [12] 게임시작대사가 폭발은 예술이고, 예술은 폭발이야. [13] 타코야키는 폭발이다!란다. [14] 키세 야요이 문서 참고. [15] 다운로드 화면의 유닛 소개글에 "예술은 폭발이다"라고 적혀 있다. [16] 솔로곡 わたしルネサンス에서 사용. 본래 의미에 가깝게 사용되었다. [17] 마지막 곡의 녹음을 끝낸 순간 친구에게 빌린 녹음기가 폭발했다고 한다. [18] 단 데모맨 이 직접 예술이라고 한 말은 없지만 말투를 보면 폭발은 예술이다 라는 단어의 뜻과 비슷하게 확연히 드러난다. [19] 사실상 미사일. 뺄간색 종이리본을 지키고 있는 초반부 보스 캐릭터로, 마리오한테 지게 되면 "...아트(예술)는 폭발하는 검다!"라는 말을 남기고 폭발(...)한다. [20] 10화의 오프닝 직전의 A파트 초반에 아방가르드는 폭발이다!라고 외쳤다. [21] 모험 모드에서 말한다. 또한 모험 모드, 실제 카드 모두 플레이버 텍스트가 '예술은 뭐다?'로 동일하다. 성우 개그로 추정. [22] 폭발은 예술이다가 아니라 뇌절은 예술이다 이다. 뇌절시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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