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8 07:36:58

역사지도


1. 개요2. 출판물3. 웹사이트4. 동영상
4.1. 50 Centuries in 10 Minutes
4.1.1. 문제점4.1.2. 기타
4.2. The History of the World: Every Year4.3. 그 외 역사지도들
5. 관련글

1. 개요

과거 전세계나 특정 지역의 세력 판도, 역사적인 사건 등을 지도로 나타낸 것.

주로 교육용이 많다. 중학교에서 역사를 배우거나 고등학교에서 한국사를 배우면 이것으로 도배되어 있는 사회과부도( 역사부도)라는 책을 준다.

정책적으로 역사지도를 편찬하기도 하는데, 한국의 경우 동북아역사재단에서 공식적으로 역사시대의 특정한 시점 때의 강역도를 제작하는 경우도 있다. 꼭 영역도가 아니더라도 사실상 같은 의미를 담고 있는 지도가 포함된 출판물을 제작하기도 한다.

과거에도 이러한 지도를 그렸기 때문에, 조선시대 삼국시대 세력 판도를 그린 지도도 있다. 강역도, 영역도가 주제인 경우가 많다. 여느 지도가 그렇듯이 사람들의 인식이 들어가는 것으로 당시대의 사람들이 그 시대를 어떻게 인식하였는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좋은 자료이기도 하다.

실제 역사의 역사지도뿐만 아니라 대체역사의 역사지도도 존재하고 있다. 가상 역사 지도니만큼 매우 기상천외한 지도들이 특성.(...)

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튜브 채널을 Mapper라고 한다. 자세한 것은 후술.

2. 출판물

  • 아틀라스 역사 시리즈: 한국의 역사지도 분야의 대표작. 아틀라스 한국사, 아틀라스 일본사, 아틀라스 중국사, 아틀라스 세계사, 아틀라스 중앙유라시아사가 출간되어 있다.
    • 아틀라스 한국사: 한국사에 대해서 입문하기 좋은 역사지도책이지만, 내용의 신선함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한마디로 너무 교과서적이다. 일례로 고려도경의 저자 서긍 송나라가 아니라 원나라 출신으로 되어있는데, 재판에서도 수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일본에도 번역해 출판했다.
    • 아틀라스 중국사: 디테일이 좀 떨어진다는 평이 있다. 중국사에 능통한 사람이 읽어보면 사소한 오류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 아틀라스 일본사: 괜찮은 일본사 입문서가 없는 현실에서 나온 반가운 책. 역시 중국사와 마찬가지로 세세한 디테일은 좀 떨어진다는 평이 있다.
    • 아틀라스 세계사: 국내 집필자들이 저술한 다른 책과 달리 유일한 번역본. 서양판이 그러하듯 동양쪽의 비중이 좀 떨어진다(...)
    • 아틀라스 중앙유라시아사: 아틀라스 시리즈 중의 본좌. 다만 타 지역이나 시대에 비해 몽골 쪽의 비중이 너무 크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하지만 중앙아시아사에서 몽골의 비중을 감안하면 딱히 큰 흠은 아니다. 시리즈 중에 유일하게 중앙아시아사의 전문가 김호동이 혼자서 저자로 저술했다.
  • 지도로 보는 한국사: 고구려 전문가 김용만의 공동저서로, 아틀라스 한국사와 성향이 정반대다. 하지만 보수적인 사관의 사람이 봐도 크게 오버한다는 느낌은 안든다.
  • 지도로 보는 시간 여행자의 아프리카 역사 그리고 유럽, 중동, 아시아: 동양사 특히 한국사에 대한 디테일이 굉장히 떨어지며 지도가 영 성의가 없다.
  • 지도로 보는 세계사

3. 웹사이트

  • http://www.worldhistorymaps.info/maps.html : 이쪽은 아메리카 대륙을 제외한 전세계가 나와있다. 시기는 기원전 3000년부터 15세기까지 띄엄띄엄 올라와 있다. 일본 지역이 6세기까지도 통일이 안되어 있거나, 후기 고구려 요서 깊숙이 지배하고 있는 등 미세한 오류는 있으나, 한국의 까다로운 역사 매니아가 봐도 준수한 고증이다. 다만 업뎃이 좀 느린편.
  • http://geacron.com/home-en/ : 스페인 마드리드의 콤플루텐세 대학교의 지리역사학 교수 Luis Múzquiz가 2011년에 설립한 사이트. 위 사이트와 달리 연도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지도를 보여주는 나름 세련된 방식.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나 가장 광범위한 범위를 커버하고 있다.[1][2]
  • http://yellow.kr/maps.jsp : -3000년에서 2000년까지 100년 단위로 보여주는 우리나라에서 제작 중인 역사지도. 위의 geacron 사이트를 기본으로 제작된 것 같다.
  • OpenHistoricalMap : 오픈스트리트맵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는 역사 지도로, 누구나 자유롭게 년도별로 역사 지도를 만들 수 있다.

4. 동영상

유튜브 특성상 개인이 제작하는 역사지도 영상이 많은데, 상당히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이 많으니[3] 감안할 필요가 있다.

또한 매퍼(Mapper)들의 역사관이 천차만별이라 각자가 영상에 채택한 학설에 따라 지도의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 흔히 한국에서 이런 영상들을 비판하는 주요 논지 중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 지도와 다르다'라는 주장들이 존재하는데, 이런 주장들은 대부분 한국의 특정 국가가 특정 시대에 속국이었는가 아니었나 특정 시대, 특정 지역의 영토가 어디 땅이었는가를 바탕으로 나오며 그에 대한 한국 사학계의 입장과 해외 사학계의 입장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무작정 비난하기 전에 유의해야 한다.

그리고 몇몇 몰지각한 한국인들이 종종 이런 영상에 찾아가서 한국사 부분이 왜곡되었다며 댓글창에서 난동을 피우는 경우가 많은데, 그들이 한국 역사의 모든 부분을 담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과한 기대다. 이들이 모든 역사 속 국가들을 담아낼 수는 없다. 또한 세계사 속에서 한국사만 특별한 것도 아니다. 우리에게 한국사는 '우리 역사' 겠지만 그들에게는 그냥 세계사의 흐름의 일부에 불과하다. 세계사의 일부로서 한국사를 바라보는 관점에서는 동북아시아 중 하나의 나라인 한국과 그리고 한국사 내에서조차 의견이 갈리는 군소 나라나 종족들에 대해서 중요하게 다룰 이유도 없고 필요도 없다는 사실을 유념하자.

4.1. 50 Centuries in 10 Minutes


원본링크[4]

해석하자면 '50세기를 10분에.'

Kardboardking이라는 유튜버가 2014년 3월에 유튜브에 올린 역사지도 동영상. 전 세계의 역사지도를 고대부터 2014년까지 보여주는 게 영상의 내용이다. 그 시대의 문명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오늘날의 국경과 행정구역을 보여줌으로서 이해도를 높였다. 역덕후라면 스크린샷으로 캡처해서 저장하는것을 추천한다.

BGM이 꽤 웅장하고 화려한 편인데, 여러 영화나 게임에서 BGM을 따 왔다. 제작자의 덕력을 알 수 있는 부분. 역덕후+서브컬처 덕후라니 세상에...

소련 해체 후 아프가니스탄을 물들이는 검은색은 탈레반 정권이다. 그리고 영상을 끝까지 보면 알겠지만, 아랄 해의 면적이 줄어들었다(!). 제작자의 센스가 느껴지는 부분.

4.1.1. 문제점

전세계의 역사를 다루었으나 아쉬운 점이 꽤 많다.
  • 애석하게도 이 문서를 보는 대다수 사람들의 조국인 한국사가 부실해 보인다. 이하 문제점 목록.
    • 부여가 등장하지 않는다.
    • 4세기 말에 백제 신라가 생긴걸로 나온다.[6] 백제 왕조와 신라 왕조는 이미 기원전에 생겨났으며, 근초고왕대에 이르러 마한을 정복한 것이다.해당 지도에 등장하는 조건이 반드시 건국되어서야 등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백제와 신라가 생겼다는 기원전 1세기 당시 백제와 신라의 영토는 각각 일개 송파구 일대와 경주 일대에 불과했다. 더군다나 당시 한반도의 정세는 엄연히 삼한이 주도권을 쥐고 있었고 그 시기의 백제와 신라는 그저 삼한에 소속된 수많은 작은 국가들 중 하나에 불과했다. 오히려 마한과 진한의 국력을 각각 백제와 신라가 넘어섰을 때가 되고 나서야 마한· 진한과 다른 국가로 표시해주는 것이 더 적절하다. 다만 조그마한 성읍 국가로라도 표시하지 않은 것이 난점. 또한 전통적인 건국일은 기원전이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히려 3~4세기가 맞을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백제/역사 문서의 "건국 연대 논쟁" 문단과 사로국 문서 참조.
    • 기타 삼국시대의 자잘한 영토 변경은 많이 생략되었다.
    • 서희의 외교로 얻은 고려의 강동 6주가 반영되지 않았다.
  • 몽골 제국이 1290년대에 한꺼번에 갈라진 걸로 나온다. 실제로는 순차적으로 갈라졌다.
  • 미국의 영토 확장은 루이지애나 매입 같은 역사책에 나오는 명목상의 영토가 아니라 실질 통치구역으로 묘사한다. 그래서 1890년에 미국 본토 전체가 파래진다. 미국 정부의 손길이 닺지 않는 원주민 거주지를 묘사한 듯한데 실질 통치지역과 명목상의 영토를 구별하면 더욱 좋았을 듯하다. 이건 다른 아메리카 국가들도 마찬가지. 자세한 것은 https://youtu.be/Zadq5dl2G8Q이쪽으로. 다만 현실적으로 힘든 것이, 거시사적 역사 지도를 다루는 영상에서 미시사적 역사 영상, 예를 들자면 제1차 세계대전 지도 영상처럼 본토와 점령지 등을 구분하는 기능을 구현하려면 색상이 많이 필요한데, 이 영상은 색상이 너무 다양하게 쓰이고 있기 때문에 비 본토 지역을 구분하는 색상을 많이 사용하면 타 색상과 겹쳐 오해의 소지가 더 커질 위험성이 있다. 준주 지역은 조그만 도시들로 표현하긴 한다.
  • 로마 제국, 일본 제국, 영국, 프랑스, 독일처럼 색깔 때문에 하위 행정구역이 보이지 않는 나라들이 있다.
  • 동독이 1949년에, 서독이 1950년에 세워진 걸로 나온다.
  • 과거 PC버전에서는 새 나라가 생길 때 이름이 떴지만 지금은 어째서인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조그만 섬이나 도시는 볼 수 없게 됐다.[7]

4.1.2. 기타

티비플에서 이 동영상이 소개된 적이 있었지만 티비플이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지금은 볼 수 없다.

이 동영상이 만들어진지 한달이 못 되어 러시아 크림 반도를 합병했다. 비록 서구권 중심의 국제사회에서는 대체로 인정되지 않는 부분이지만 대만, 북키프로스 등 국제사회 인정보단 실질적 점유를 중시하는 이 동영상 특성상 한달만 늦게 만들었어도 내용은 달라졌을 듯.

4.2. The History of the World: Every Year


Ollie Bye라는 유튜버가 2016년 10월에 올린 역사지도 동영상. 무려 호모 사피엔스가 출현한 20만 년 전부터 2016년까지의 역사지도를 1년 단위로 보여주는 영상이다. 기원전 2340년까지는 10~1천 년 단위로 넘어가며, 기원전 2334년부터 4300년 이상의 기간을 무려 1년 단위로 보여준다.

선사시대 구간에서는 현생 인류가 살아가는 지역의 확장 및 국가 단위까지 발전하지는 않은 문명 단위까지 보여주며, 추가로 기원전 20만 년 ~ 1만 년 구간에서는 빙하기에서 간빙기로 넘어가면서 발생하는 해안선의 변화까지 보여준다.

이후 4대 문명이 등장한 이후로는 사용하는 언어 계통을 기준으로 색을 구분하며 국가들의 영토 변화들을 보여준다.[8]

추가로 아래에 4개 칸이 있는데, 순서대로 세계 (추산) 인구, 정치&외교, 사회&문화, 발명&발견이다.
  • 세계 인구: 기원전 4000년 이전은 Unknown(불명)으로 표기한 후, 기원전 4000년 이후부터 나온다. 참고로 흑사병 등 세계적 전염병이 창궐한 시기에 인구가 감소하는 것까지 나타내었다!
  • 나머지 3개 칸: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인류가 어떠한 발전을 이뤄냈는지, 그 기간동안 일어난 정치사적인 큰 사건들은 무엇이 있는지를 알려주는 칸이다.

단점이라면 위 영상과 달리 현재의 국경과 행정구역이 드러나지 않는다. 비교를 해 보면 좋겠지만, 과거 국가들의 지도와 현대 시대의 행정구역을 비교할 일이 거의 없으며 오히려 난잡할 수 있으니 안 넣은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을 만든 Ollie Bye는 2015년 12월에 똑같은 주제로 영상을 만든 적이 있었다. 이 영상은 2015년에 만든 해당 주제의 영상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셈.

4.3. 그 외 역사지도들

유튜버들에 대한 자세한 것은 Mapping 문서로. EmperorTigerstar, Ollie Bye 등의 유튜브, 레딧 채널들에 들어가면 여러 가지 역사지도를 볼 수 있다.

5. 관련글


[1] 다만 한국의 고대사 같은 경우 미흡한 부분들이 많다. 예를 들어 고조선의 경우 아예 나타나지 않고 한나라가 고조선을 멸망시켜 영토로 삼고 나서는 그 지역이 한나라 영토로 나타날 뿐이다. 그 외에 진국, 부여, 삼한, 옥저, 동예 등도 나오지 않는다. 단지 고구려, 백제, 신라 등이 어느 순간들부터 뿅하고 지도에 나올 뿐이다. 가야의 경우에도 기원후 43년부터 갑자기 등장하는데 문제는 이전까지는 해당 영역이 백제, 신라의 영토에 포함되어 있다가 독립한 것 마냥 등장하는 것. 원래 가야는 삼한의 변한으로 부터 이어지는 연맹국가이지만, 해당 사이트를 한국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마치 백제와 신라로 부터 분리 혹은 독립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또한 중국과 대만을 같은 색으로 칠해 논란이 있다. [2] 추가로 해당 사이트에서 프리미엄을 구독하면 많고 막강한 기능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구독료는 1년 39유로. 과거 2016년까지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주었으나, 2017년부로 부분 유료화를 시킨 것이다. 그래서 2016년 이전부터 해당 사이트를 이용한 사람들 중 일부는 이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대체 사이트를 찾아가기도 했다. [3] 특히 역사적으로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시대, 지역들. 한국인들이 주목하기 쉬운 외국 영상의 한국 부분은 더욱 그렇다. [4] [5] 해당 영상의 50초부터. [6] 정확히는 마한 진한에서 색상이 변화한다. [7] 이것은 유튜브 측에서 각주 시스템을 아예 삭제해버렸기 때문이다. [8] 그런데 20세기 말에 이미 비주류설로 밀려난 알타이 제어설을 반영했다는 점이 아쉽다. 게다가 몽골어족- 한국어족- 일본어족만을 알타이계로 묶고 튀르크어족은 따로 분류했는데, 학계에서 이런 식의 분류를 주장하는 알타이 제어설 지지자는 없다. 보편적으로 몽골어족- 튀르크어족- 퉁구스어족을 무조건 포함한다. [9] https://youtu.be/R2KeOx5RyoA 티비플 버전. [10] 미국은 태평양 대서양을 방어막으로 두고 있어서 추축국의 공격으로부터 안정적인 편이었다. [11] 구버전: https://youtu.be/0V38s9bi3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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