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2-07 12:52:22

엔타노카미사마

1. 개요2. 프로그램 특징3. 인기와 비판점4. 종영과 부활5. 관련 사건사고
5.1. 칸닝구 타케야마의 방변 미수사건5.2. 하타 요쿠(波田陽区) 관련 사건5.3. 몬순의 동남아 비하 개그 사건5.4. 쿠와바타 리에 가슴 노출 미수사건5.5. 헤라쵼페 알몸 노출 사건5.6. 하나와 네타 표절의혹5.7. ZOXY DOLL의 aiko 비하 사건5.8. 이시가키 아스카 혹평 사건
6. 주요 출연자

1. 개요

さあ、始まりました。笑いの殿堂エンタの神様!
자, 시작되었습니다. 웃음의 전당, 엔타노 카미사마!

今夜も爆笑のステージをお楽しみください!
오늘 밤도 폭소의 스테이지를 즐겨 주세요![1]

- MC 후쿠자와 아키라[2]&시라이시 미호[3]의 오프닝 멘트

일본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닛폰 테레비에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7년간 정규 방영. 2012년부터는 특집형식으로 부정기 방송되고 있다.[4] 정식명칭은 'エンタの神様 -The God of Entertainment-'[5]. 보통 약칭인 '엔타(エンタ)'[6]로 불린다.

2. 프로그램 특징

초창기에는 유명 가수들의 프로모션 비디오 등의 영상을 소개하는 한편 한국의 스타킹 비슷하게 시청자들의 개인기를 보여주는 형식이었으나, 시청률이 그다지 좋지 않았던 관계로 첫 방송 개시 후 반년 뒤 프로그램 자체를 대대적으로 개편, 개그 콘서트와 유사한 형식의 무대 개그 버라이어티로 전환하였다.

MC가 드러나지 않는[7] 개콘과 달리 MC를 맡은 배우 시라이시 미호와 아나운서 후쿠자와 아키라가 코너 사이사이에 출연자 소개 역할로 얼굴을 비추고[8], 이태선 밴드처럼 중간에 연주하는 밴드가 없고 무대가 개콘에 비해 그다지 크지 않다는 점 등의 차이점이 있다. 개그 버라이어티로 전환한 후 진나이 토모노리, 안잣슈,[9] 사쿠라즈카 얏쿤, 샌드위치맨[10] 등 인기 개그맨들의 출연으로 NHK 폭소! 온에어 배틀 후지테레비 폭소! 레드 카펫과 더불어 일본 코미디계 제 5세대를 대표하는 개그 프로그램으로 불릴 정도의 인기를 구가했다. 특히 젊은 시청자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나, 한편으로는 프로그램에 대한 비난 여론도 만만치 않았기에 2009년과 2010년에는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TV 프로그램' 순위권에 랭크되기도 했다.

특이하게 담당 프로듀서가 출연 개그맨에게 자체적으로 엔타 전용 예명을 지어주는 시스템이 있었는데, 예명은 해당 개그맨이 주력으로 선보이는 개그 스타일과 연관된 것이 많았다. 다른 개그프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출연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렸는데, 비판적인 의견이 대다수였던 반면 엔타에서 붙여준 예명이 익숙해져서 아예 그대로 예명을 바꾼 개그맨도 상당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의 고정출연 형식도 타 개그 버라이어티와는 다르게 해당 고정 출연 개그맨에게 출연 시작부터 일정 기간 동안 타 프로그램 출연 금지라는, 지금 시점에서는 다소 황당한 규정을 적용시켰다. 이런 식의 고정출연 시스템은 타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만큼 그만큼의 폭발력을 엔타에서 집중시켜 해당 개그맨의 인기에도 일조했으나, 아무래도 파급력 자체는 다소 떨어질 수 밖에 없었던 만큼 후기에는 고정출연하던 개그맨이 엔타 한정으로만 인기를 끌고 그 외의 방송에서는 듣보잡 취급을 받는 경향이 강해지는 부작용이 생겼다.[11]

반면 방송 후기로 접어들면서부터는 초기에 비해 듣보잡 수준의 개그맨들이 다수 출현하기 시작하면서 네타의 질이 현저히 하락해가는 한편, 심지어 타 방송에서 이미 한물 간 퇴물 취급을 받는 개그맨들이 주로 나오는 방송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기에 이르렀다.

또한 '1번 타자'와 '9번 타자'라는 시스템이 존재했다.[12] 개그 콘서트의 오프닝, 엔딩 코너와 비슷한 개념. 단 오프닝과 엔딩 코너가 거의 고정되어 있는 개그 콘서트와는 달리 엔타의 1번 타자와 9번 타자는 고정되지 않고 유동적이다.[13]

3. 인기와 비판점

시청자들에게는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반면 연예 관계자들, 특히 개그맨들 사이에서는 비난 여론이 상당히 강했던 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하다. 주로 엔타 특유의 소비적인 1회성 출연자 기용과 담당 PD의 독단적인 방식에 비판의 초점이 맞춰졌는데, 중견 연예인 야시키 타카진[14]은 '엔타에 출연한 개그맨은 금방 사라진다'는 말로 이 방식을 에둘러 비난했으며, 당시 엔타에 출연중이던 토리이 미유키 등의 개그맨들조차도 PD의 절대적인 영향력을 빗대어 '신'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심지어 개그맨 오오타 히카리는 아예 대놓고 이 방송을 테레비 아사히 개그의 금메달과 함께 묶어서 '쓰레기같은 프로그램'이라고 깠다. 실제로 정규방영 당시 오랜 기간 동안 고정출연했던 개그맨은 진나이 토모노리, 안잣슈, 사쿠라즈카 얏쿤 등 얼마 되지 않는 편이었고 그 외에는 거의 1~2회만 출연하고 마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15]

한편 고미 카즈오 PD 특유의 연출 방식도 논란거리가 되었다. 이 사람은 개그프로 연출에서 상당히 대담한 시도를 많이 했던 것으로 유명한데, 출연자의 개그를 PD가 직접 만든다거나, 보케의 대사에 전부 자막을 넣거나 심지어는 아예 자막으로 웃음 포인트를 대놓고 까발려버리는 등의 연출로 개그맨들 사이에서 상당히 욕을 먹었다. 전유성이 왜 그렇게 자막을 배척했는지 이해가 간다.[16]

이외에 많은 연예 관계자들이 이 프로그램에 대해 상당히 많은 비판적인 의견을 보였으나, 한편으로는 타 방송사의 쇼트 개그 프로그램(대표적으로 후지TV의 '폭소 레드카펫')등과 비교하며 엔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연예인들도 적지 않았다. 경쟁 프로였던 '폭소 레드카펫'의 경우 정통 만자이나 꽁트보다는 단발성 개그를 선호하는 경향[17]이 강했고, 이는 다른 개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에도 그대로 답습되는 바람에 현대 개그계에 대한 비판 여론을 만드는 데 한몫을 했기 때문이었다.

비단 개그맨들이나 연예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비판 여론이 만만찮게 있었다. 특히 일부 출연 개그맨들이 방송중에 일으킨 사건 및 사고들이 프로그램의 악평을 만들어낸 데 한 몫을 했고, 방청객 선발에 있어서도 남성을 철저하게 배제한 채 젊은 여성들만 선발한다는 점 때문에 차별 논란이 일기도 했다.[18]

4. 종영과 부활


전성기에는 시청률 20%를 넘길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이후 후지 테레비의 '폭소 레드카펫'과 후속 프로인 '폭소 레드시어터'를 시작으로 비슷한 포맷의 개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범람하면서 점차 인기가 시들해졌다. 특히 2009년 11월 이후에는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회차가 나왔을 정도로 처참한 성적을 거두었다.

결국 유사 개그프로의 범람으로 인한 지속적인 시청률 하락의 영향으로 방송 7년만인 2010년 3월 20일에 하이라이트 모음 격인 2시간 편성의 스페셜 방송을 끝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 최종화가 19.3%의 시청률을 기록, 개그 프로그램으로서는 그래도 유종의 미를 거둔 셈. 방송되는 동안은 이런저런 논란이 있었으나, 인기 개그맨 발굴에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엔타노카미사마 종영을 시작으로 2010년 일본에서는 점점 개그 버라이어티가 사양길로 접어들게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방영된 '운난 극한 개그배틀! The 이로모네아 웃기면 100만엔(ウンナン極限ネタバトル! ザ・イロモネア 笑わせたら100万円)'과 '폭소 레드카펫' 등이 차례차례 종영되면서, 불과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대 개그 중심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은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한국 방송계와 비교하면 얼마 후 종영된 하땅사, 웃찾사 등이 전멸하고 그나마 제대로 된 개그 프로그램이 개그 콘서트밖에 남지 않은 것과 비슷한 상황이었던 셈이다. 프로그램 초창기부터 꾸준히 출연했던 진나이 토모노리는 종영 당시 블로그를 통해 "찬반여론이 많긴 했지만, 제게는 많은 추억을 남긴 소중한 네타 방송이었습니다. 역시 게닌에게 네타 방송이 끝나는 건 쓸쓸한 일이네요"라고 술회한 바 있다.

프로그램 종영 후 2년만인 2012년에 부활했으며 정규편성이 아닌 일종의 특선 형식으로 부정기 방영되고 있다. 포맷은 기본적으로 정규방송 당시와 동일하며 MC도 여전히 시라이시 미호, 후쿠자와 아키라가 맡고 있다. 다만 신규 네타를 선보이기보다는 주로 정규방송 시기의 인기 네타들을 총집편식으로 편성해서 내보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 때문에 정규방송 초창기부터 오랫동안 출연했던 진나이 토모노리나 이모아라이자카 계장 등 일부 개그맨들의 네타는 기본 형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네타 속에 등장하는 소재들(소품이나 노래 등)은 2010년대의 트렌드를 반영해서 그에 맞춰 리뉴얼하는 등 소소한 변경점이 있다.

2013년 12월 7일 방송분에서는 프로그램 후반부에 엔딩 코너를 대신하여 동년 10월 5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쿠라즈카 얏쿤의 생전 영상을 시라이시 미호와 후쿠자와 아키라의 추모 나레이션과 함께 내보냈고, "고마워요, 사쿠라즈카 얏쿤. 《엔타노 카미사마》"라는 메세지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5. 관련 사건사고

인기가 높았던 개그 프로그램인 만큼 사건 사고도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일부 사건 사고에서 보이듯 개그맨들 본인뿐만 아니라 제작진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는 경우가 상당수 있었던 것이 엔타가 고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로부터 비난을 피할 수 없었던 원인 중의 하나로 꼽힌다. 더군다나 이 방송은 생방송도 아니고 녹화방송이라 문제가 될 여지가 있는 발언이나 돌발행동 등은 얼마든지 편집이 가능한 사항이었는데 이걸 여과없이 방송에 내보낸다는 것은 명백히 제작진의 문제이다.

5.1. 칸닝구 타케야마의 방변 미수사건

2004년 7월 10일 방송분에서 터졌던 대형 방송사고. 당시 방송에서 네타를 선보이고 있던 칸닝구 타케야마가 네타 도중 갑자기 '여기서 X 쌀거다!' 라고 외치더니, 무대 위에서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노출하는 사건이 터졌다. 이 사건으로 당시 타케야마의 아이카타였던 나카지마 타다유키[19]가 크게 화를 내었고 타케야마는 다음 출연분에서 사과를 하기는 했지만, 안그래도 인간성 문제로 말이 많았던[20] 타케야마는 '난 똥같은 개그맨이 아니라 똥입니다' 라는 뜻모를 발언을 하면서 그다지 반성하는 기미를 보이지 않아 이후로도 두고두고 까였다.

5.2. 하타 요쿠(波田陽区) 관련 사건

'기타 사무라이'로 유명한 개그맨 하타 요쿠가 엔타에서 일으킨 일련의 사건들.
  • '데부루류' 사건
    칸닝구 타케야마 사건이 터졌던 날 방송분에서 하로프로의 유닛 'W', 그 중에서 특히 카고 아이가 살이 쪘다는 것을 지적하며 유닛명인 W를 '데부루류'[21]라고 깠던 사건. 이 네타 때문에 하타는 하로프로 팬들로부터 엄청난 항의에 시달렸으며, 심지어는 살해 위협까지 받는 지경에까지 처했다.[22]
  • '요고레칸케이' 사건
    2004년 9월 방송분 중, 네타에서 TV 프로그램 '오샤레칸케이'[23]를 '요고레칸케이(汚れカンケイ)'라고 부르며 깐 적이 있었다.[24] 문제는 '오샤레칸케이'의 스폰서가 니혼TV 황금시간대의 주력 스폰서였던 기업 시세이도였다는 것. 이 사건으로 시세이도의 높으신 분들이 크게 분노하는 바람에 결국 니혼TV는 든든한 주요 스폰서를 잃고 말았다.
  • 배용준 사건
    배용준이 주부층에서 한창 인기를 끌고 있을 당시 배용준과 결혼하고 싶다는 팬들을 겨냥해 '결혼하면 성이 배씨가 되니까'[25] 라는 말을 네타로 써먹었는데, 이 사실이 한국에 알려지면서 일부 한국 사이트에서 '님 한국은 부부별성제라 결혼해도 부인이 남편 성 안따르는거 모름? 그리고 배씨 성이 한국에 얼마나 많은데, 지금 모욕하는거?' [26] 라며 거세게 항의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하타는 명확하게 사과는 하지 않았으며, 대신 자신은 최지우의 팬이라느니 하면서 한류스타들을 치켜세우는 네타를 계속 했다고 한다.

5.3. 몬순의 동남아 비하 개그 사건

2006년 10월 방송분 중 개그 유닛 몬순이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식량난 등 해당 국가들이 겪고 있는 심각한 문제들을 희화화하는 개그를 선보여 시민단체 등지에서 항의가 빗발쳤다. 특히 이런 류의 네타는 상당히 민감한 문제이니만큼 버젓이 방송을 내보낸 제작진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고, 급기야 해당 방송이 나간 지 나흘 뒤에는 도쿄 스포츠 신문의 사회면에까지 대대적으로 보도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제작진은 사죄 방송조차 내보내지 않았고, 대신 몬순을 해당 방송분 이후로는 더이상 출연시키지 않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지었다.

5.4. 쿠와바타 리에 가슴 노출 미수사건

개그우먼 콤비 '쿠와바타오하라'의 쿠와바타 리에가 방송 도중 옷을 벗고 가슴을 노출하려는 것을 아이카타 오하라 마사코가 필사적으로 저지해 미수에 그친 사건. 이 사건으로 인해 니혼 TV로 도착한 항의전화만도 무려 700건에 달했으며, 메일도 1500통 이상이 오는 등 비난이 쇄도했다. 심지어 쿠와바타오하라 측에 대해서도 서버가 폭주할 정도로 엄청난 양의 메일이 쇄도하는 등 큰 파문을 일으켰다.

5.5. 헤라쵼페 알몸 노출 사건

개그맨 헤라쵼페가 "몇 초만에 옷을 벗는지 재보겠다"면서 방송중에 말 그대로 전라가 된 사건. 원래 이는 헤라쵼페 본인이 공연에서도 자주 하던 네타였으나, 무대가 아닌 지상파 방송에서까지 시연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기에 큰 화제가 되었다. 편집될 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그대로 전파를 탔고, 이후 총집편 등 특집에서도 '임팩트 개그'라는 명분으로 해당 영상이 그대로 송출되었다(...). 이 영상은 이후 유튜브에까지 올라가고 급기야 미국 CNN 뉴스에까지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등 세계구급 화제가 되었다. 참고로 옷을 다 벗는데 걸린 시간은 단 7.31초였다. 영상

5.6. 하나와 네타 표절의혹

핀게닌 하나와[27]가 엔딩코너에서 부른 곡인 '근성전설(ガッツ伝説)'이 싱어송라이터 카몬 타츠오의 곡과 유사해 일본 인터넷상에서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의혹이 커지자 하나와는 표절을 인정하고 카몬 타츠오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직접 사과문을 올렸으며, 카몬 본인을 만나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28]. 이후 방송분에서도 한동안 문제의 엔딩곡은 그대로 사용되다가 이후 엔딩코너가 유명인들의 기상천외 문답으로 변경되었다.

5.7. ZOXY DOLL의 aiko 비하 사건

2005년 5월 27일 방영분에서 발생한 사건. 개그우먼 ZOXY DOLL[29]이 공공연하게 ' aiko는 좋은데 aiko 닮은 여자는 싫다는게 불만이라고! 어딜 봐도 XX[30]잖아~!!' 라며 대놓고 가수 aiko를 디스하는 네타를 내보냈다. 방송 당시에는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편집되기는 했지만, 누가 봐도 명백한 모욕이었기 때문에 방송 이후 aiko의 팬들로부터 클레임이 속출했다. 급기야 ZOXY DOLL 본인의 블로그 게시판은 폐쇄되었고, 당사자인 aiko 본인도 해당 방송을 본 이후 블로그에 "상처받기도 참 오랜만이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 사건의 영향으로 ZOXY DOLL은 더이상 엔타에 출연하지 않았고, 원래 예명인 로리타족 명의로 음악 관련 이벤트에 참가했을 당시 aiko의 팬들에게 욕을 얻어먹는 등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ZOXY DOLL은 물론 엔타 제작진조차 aiko에게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은 채 흐지부지하게 마무리되는 바람에 두고두고 까이게 되었다.

5.8. 이시가키 아스카 혹평 사건

2006년 12월 2일 방송분에 출연한 '여고생 개그우먼' 이시가키 아스카의 개그 스타일이 개그맨 아베 코우지를 표절했다며 엄청난 혹평을 샀다. 이시가키의 공식홈 게시판에 비판이 쇄도하자 결국 방송 다음날 소속사 측에서 게시판을 폐쇄했고, 사이트 관리자가 댓글을 승인한 후 표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또한 당초에는 이시가키 본인이 일기에 "그거 작가님이랑 PD님이랑 아이디어 회의해서 짠 개그인데요? 전에 내가 하던거랑 다름"이라는 취지의 해명문 비슷한 것을 올렸지만 이후에 무슨 까닭인지 글 자체가 삭제 및 수정이 되어 한층 더 논란이 커졌다.

6. 주요 출연자



[1] 정규방송 시기의 멘트. '당신이 선택한 다시 보고 싶은 개그' 등 특집편과 부정기 편성으로 부활한 이후는 이 부분의 멘트가 바뀌었다. [2] 전 니혼TV 아나운서. 2005년부로 프리로 전향했다. 이후 후지 테레비 기묘한 이야기 2016년 봄 특별편 '퀴즈 아저씨' 에피소드에서 퀴즈 사회자 역으로 특별출연. [3] 실사판 사자에상 드라마에 나미노 타이코 역으로 출연. [4] 매년 4-5회씩 방영하나 2022년에는 5월에 1회 방영한 게 유일하다. [5] 번역하면 '예능의 신'. [6] 공식 페이지의 도메인도 www.ntv.co.jp/enta다. [7] 본 방송에서는 편집되지만 MC 역할을 맡은 개그맨의 오프닝 멘트 후 신호에 따라 막이 올라가는 형식이다. [8] 코너 소개 이외에도 간혹 두 MC와 관련된 개그가 나올 때는 카메라가 MC석으로 돌아가서 MC들의 리액션을 잡아주기도 했다. 빵 터지는 MC들이 나름대로 관람 포인트 [9] 주로 한국 웹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진나이 토모노리와 안잣슈의 개그 영상은 대부분 이 프로에서 나온 것. [10] 이 방송을 까는 사람들도 샌드위치맨이라는 오와라이 콤비를 널리 알린 방송이라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11] 이런 시스템 때문인지 엔타에 출연하다가 타 프로그램으로 옮겨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개그맨이 상당수 있다. [12] 일본어로는 각각 'トップバッター(톱 배터)', 'ラストバッター(라스트 배터)'. [13] 방송 초기에는 1번 타자와 9번 타자가 고정되어 있었으나, 2009년 4월 이후로는 고정되지 않았다. [14] 한국으로 치면 김흥국 정도 위치의 연예인. 2014년 1월 식도암 투병 중 사망. [15] 안잣슈가 약 95회 정도, 진나이도 그보단 못해도 80회 이상 나왔었다고 한다. 그나마 인기를 얻은 후에는 어느정도 스케쥴 조정이 가능했지만 초반엔 장난 아니게 돌렸다고 하는데 안잣슈는 툭하면 2회분을 하루만에 촬영하고 진나이는 아예 첫 출연시에 호응을 받자 바로 재출연(2회분을 하루에 촬영한게 아니라 한 회에 두번 출연했다고) 시키는 등 소위 먹히는 개그맨들은 상당히 구르는 대신 호응 없는(또는 신 네타가 빨리 나오지 않는) 개그맨들 경우에는 띄엄띄엄 출연하는게 한계였다고. [16] 말 그대로 콘서트 형식이었던 초창기 이후로도 개그 콘서트는 코너 제목이나 개그맨이 등장할 때 이름 정도가 나오는 것 외에는 자막을 거의 쓰지 않았다. 참고로 고미 PD는 엔타노카미사마 이전에 담당했던 초단편 애니메이션 예능 주간 스토리랜드에서도 애니메이션에 전부 자막을 넣은 바 있다. [17] 애초에 방송 컨셉이 보통 3~5분 전후로 진행되는 만자이나 콩트를 1분 이내의 짧은 구성으로 해서 짧지만 강력한 한방을 보여줄 수 있는가로 삼았고, 이 때문에 짧은 네타가 없는 개그맨들은 자신들의 네타를 쳐내고 또 쳐내서 1분 이내로 조정해서 나오곤 했다. 이게 얼마나 힘든 일이냐면, <게닌 베스트퍼포먼스>라는 방송에서 "자신들이 최선(베스트)을 다 할 수 있는 시간을 직접 정해서 그에 맞춰 개그를 구성하라"는 컨셉을 잡아주자 출연 개그맨 거의 대부분이 평균보다 더 긴 5~7분 정도를 베스트로 잡았을 정도다. 이런걸 1분으로 줄여야 했으니... [18] 엔타 방송 화면에서 방청석을 유심히 보면 방청객들이 전부 젊은 여성뿐인데, 이에 대해 한국의 한 일본 코미디언 커뮤니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엔타가 여성 방청객만을 뽑는 이유에 대해 되도록 젊은 여성들이 많이 앉아있는 방청석을 카메라에 담고 싶어서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오가기도 했다. [19] 백혈병으로 투병 도중 2006년 12월에 바이러스성 폐렴이 발발하여 사망. [20] 타케야마의 개그 스타일은 한국으로 치면 독설가 기믹이나 호통개그 등이 박명수와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 타케야마의 경우는 한국 뿐 아니라 일본 현지의 오와라이 팬들 중에도 웃기기는 커녕 오히려 불쾌하게 한다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21] '데부(デブ)'='뚱보'라는 뜻 [22] 나중에 하타 본인의 말에 따르면 경호원이 붙어야 할 정도로 위협이 심각했다고 한다. [23] 과거 니혼 TV에서 방영되었던 토크쇼로 2012년 현재 방영중인 ' 오샤레이즘'의 전신. [24] '오샤레'='멋부리다', '화려하다', '요고레'='더럽다', '지저분하다'. [25] 일본어로 '배'는 '페' 로 발음하는데, 이는 침을 뱉는 걸 표현하는 의성어이다. 한국어 버전으로 예를 들면 유명 중국 연예인의 성이 '퉤'인 셈이다. '배사마'가 아니라 '욘사마'였던 이유도 그것이다. [26] 핀트가 어긋난 비판인게 있는데, 일본에서 국제결혼으로 혼인신고를 하는경우에는 부부동성으로 해야할 의무가 없다. 국제결혼한 사람중에 자신의 성 뒤에 남편의 성까지 붙여서 신고하는 경우는 있는데, 이건 본인 의사로 신고한 케이스. [27] 본명은 하나와 나오키. 만자이 콤비 나이츠의 하나와 노부유키의 형이다. [28] 이 때 카몬은 사과하러 찾아온 하나와에게 화를 내기는 커녕 도리어 따뜻하게 말을 건넸다고 한다. 대인배. [29] 엔타노카미사마에서만 사용하던 예명으로 본래 예명은 '로리타족。(ロリィタ族。). [30] 방송에서는 검열삭제 처리되었지만 굳이 편집할 것도 없이 '추녀', '못생긴 X'이라는 의미였다. [31] 2013년 10월 5일 교통사고로 사망. [32] 마에다 코우키, 오우시로 형제로 구성된 아역 배우 출신의 콤비. 2007년 12월 첫 출연 당시 형 코우키가 9살, 동생 오우시로는 7살로 역대 최연소 출연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