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6 15:05:01

에너미 테러토리: 퀘이크 워즈

파일:PngItem_3325169.png   퀘이크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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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미 테러토리: 퀘이크 워즈
Enemy Territory: Quake Wars
파일:퀘이크워즈.png
<colbgcolor=#3d3d3d><colcolor=white> 개발 스플래시 데미지/ 파일:드래곤플라이_로고_가로형.png [A]
유통 [[액티비전|
파일:액티비전 로고.svg
]]
플랫폼
파일:Windows 로고.svg | 파일:Linux 로고.svg | 파일:macOS 로고.svg | 파일:PlayStation 3 로고.svg | 파일:Xbox 360 로고.svg
출시 2007년 9월 28일[2]
장르 FPS
심의등급 파일:게관위_15세이용가.svg 15세 이용가
해외등급 파일:ESRB Teen.svg ESRB T
파일:PEGI 16.svg PEGI 16
파일:CERO C.svg CERO C
엔진 매우 많이 개조된 id Tech 4

1. 원작2. 퀘이크 워즈 온라인
2.1. 시작2.2. 문제점2.3. 반론2.4. 종말

[clearfix]

1. 원작

2007년 9월 28일에 발매된 퀘이크 시리즈...라기보단 울펜슈타인: 에너미 테러토리를 계승한 게임. 게임 방식도 그렇고 제작사도 울펜 ET를 제작한 스플래시 대미지(Splash Damage). 그런데도 굳이 '퀘이크 워즈'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건 스트로그 진영에 레일건이나 로켓 런처 등의 퀘이크 시리즈에 잘 나오던 무기와 스트로그가 나오는 배경 때문.
지구력 2060 : 지옥 같은 새로운 시대의 도래.
사악한 매크론의 사이보그 병사들이 대부분의 도시들을 연기 나는 폐허로 만들었다.
스트로그는 인류를 부품과 단백질 음식으로 바꿔버리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
GDF가 이 습격해오는 외계 종족을 물리치지 못한다면 멸망을 면치 못할 것이다.

스트로그의 지구 침략을 배경으로 삼고 있으며 울펜 ET와 같은 멀티플레이 기반의 게임이기 때문에 게임 자체의 자세한 스토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GDF는 Global Defence Force의 줄인말로 대충 번역하면 지구방위군 정도이고, 스트로그는 퀘이크 짝수 시리즈에 나오던 외계종족이다.

총 12개의 맵이 3개씩 묶여서 '아프리카', '유럽', '태평양', '북미'라는 4개의 캠페인으로 나뉜다. 캠페인 안의 각각의 맵은 게임 스토리상 연결된다. 3개의 맵을 다 돌고 나면 획득했던 언락이나 스킬은 모두 초기화된다. 유저들은 계급이 높건 낮건 다 동등한 조건에서 게임을 시작한다.

3종의 육상병기와 2종의 공중병기를 조종하는 맛도 쏠쏠하며 특히 스트로그 군의 2족 보행 로봇을 조종하는 것은 과거 3D 메카 조종 게임으로 유명했던 멕워리어 시리즈와 비견할 수 있다. SF풍의 하이퍼 FPS적 요소와 현대 밀리터리적 요소가 적절히 섞여있으나 게임플레이 자체는 현대 밀리터리 FPS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베타 테스트 당시 나름대로 인기를 얻었지만 밸런스를 맞춘다고 베타가 길어져 발매가 늦어지게 됐다. 비평은 8점대 초중반을 찍었으며, 판매량에서는 별 재미를 보진 못했다. 특히 콜 오브 듀티 4가 비슷한 시기에 나와서 판매량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가적인 원인으로는 게임 진행이 복잡해서 신규유저들의 유입의 장애물이 되었다. 적을 사살하는 것 만으로는 이길 수 없고 폭발물 설치나 수리 해킹 등의 3~4가지 미션을 성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게임의 진행은 상당히 바쁜 편이다. 싸우랴, 수리하랴, 해킹하랴, 폭탄 설치하랴, 해체하랴(...) 할 일이 너무 많다. 공격측일 때 팀플이 잘되는 팀은 5분만에 3~4개의 미션을 모두 성공해버리는 반면, 팀플이 안되는 팀은 20분 내내 삽질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많지도 않은 국내 유저들은 액티비전의 서버 관리소홀로 인해 대부분 호주나 대만 서버에서 게임을 즐겼다. 그러다 액티비전과 이드 소프트웨어, 드래곤플라이가 조인식을 가지고, 드래곤플라이를 주축으로 제작하는 퀘이크 워즈를 기반으로한 온라인 게임이 2008년 말 국내에 서비스 될 예정이라고 발표되었다. 출시가 점점 늦어져 2010년에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스팀에서는 이 게임을 찾아볼 수 없다. 고전 게임이라도 어떻게 해서든 살려서 출시하는 판인데 액티비전과 베데스다 사이에서 저작권이 꼬이기라도 했는지 출시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도 퀘이크 챔피언스에서는 본 작품의 GDF를 대표하는 흑인 여성 챔피언 아테나가 참전했다. 이는 옆 동네 시공의 폭풍의 유닛 출신 영웅 모랄레스 중위나 블레이즈와 비슷한 케이스.

2. 퀘이크 워즈 온라인

퀘이크 워즈의 한국 전용 F2P 버전이었다.

2.1. 시작

2010년 1월 초, 퀘이크 워즈 온라인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시작되었다. 평은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원작 에너미 테러토리와의 몇가지 차이점(수류탄, UI), 방장과 서버를 따로 두는 운영 등의 문제가 제기되었다. 게다가 유사장르 게임인 배틀필드 온라인이 하도 선전하는 바람에 이쪽은 미래가 불안불안했다. 동접자 약 80여 명을 기록하며 그 목숨만 간간이 이어오고 있었다. 엠게임 채널링으로 어느 정도 플레이어 수가 다시 붙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아슬아슬. 2010년 9월, 긴 침묵을 깨고 첫 번째 메이저 업데이트가 있었으나, 원작의 게임성을 해치는 변화로 게시판이 드래곤플라이 사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차기도 했다. 그래도 꾸준한 플레이 층의 미약하게나마 있었던 덕분인지 10월 14일, 그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개발진 측에서 정모를 열었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새로운 출발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적어도 망하게 내버려 둘 것 같진 않으니 지켜볼만한 것 같다. 확실히 정모 시행 이후 네이버 키워드 검색 순위만 해도 약 50위 정도를 뛰어넘는 기현상을 보였다.

솔로인증 이벤트랍시고 12월 24일 오후 6시에서 10시까지 접속하여 2시간을 플레이한 유저에게 100%로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각종 상품을 돌리는 이벤트를 해 수많은 유저들이 몰렸다.

2.2. 문제점

이 이벤트를 알리려고 운영자가 직접 DCinside에서 FPS와 상관 없는 WOW 갤러리나 던전 앤 파이터 갤러리, 나아가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 야한사진을 올리면서 광고를 하는 막장기행을 보였다. #

그러나 막상 이벤트 결과 발표일 날 2시간을 훨씬 넘게 플레이한 대부분의 유저가 문화상품권을 받지 못하는일이 펼쳐졌다. 플레이 시간을 쪽지로 보내주는데 이게 7000초에 채 못 미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이에 수많은 유저들은 황금 같은 시간을 빼앗겼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리고 뭔가 이상한 것을 느낀 소수 유저들이 여러 가지를 캐보고 이벤트 자체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제시했다.

형제끼리 같은 집에서 플레이를 하거나, 친구끼리 피시방에서 플레이를 한 유저들의 플레이 시간이 30분 이상 천차만별로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아예 플레이하지 않은 유저가 문의를 했더니 6000초 가량 플레이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는 일이 있는가 하면, 심지어 한 유저가 두 번 문의했더니 운영자가 대답한 시간이 서로 다르기까지 하였다. #

게다가 문화상품권과 각종 추첨을 통해 돌아가는 상품의 당첨인의 아이디는 애초부터 회원가입이 안된 회원 #이거나 아예 만들 수 없는 (첫자리가 숫자라거나) 아이디라는 주장 또한 있었다.

마치 루리웹 중복당첨 사건을 보는듯한 일이 벌어진 걸 깨달은 유저들은 이를 운영자들에게 문의하나, 운영자는 닥치고 영정을 먹이는 식으로 대응하였다.

'신고했더니 문화 상품권을 주더라' 혹은 '나 GM인데 너희 신상정보는 빅파일에 잘 넘기도록 할께' 같은 내용을 담은 캡쳐 게시물도 나돌고 있으나, 해당 게시물들은 합성이다.[3] 사실을 왜곡하는 합성은 자칫하면 법적인 문제로도 비화될 수 있거니와, 정당한 이유를 들며 문제를 제기하는 주장마저 그 설득력을 떨어뜨린다.

문화상품권을 뿌리는 이벤트로는 데드식스같은 선례가 있다. 하지만 데드식스는 게임 자체의 최적화가 안 되어 서버다운이 너무 자주 일어났기 때문에, 10분이라도 플레이한 유저들 모두에게 문화상품권을 줘 욕이라도 덜 먹었다. 그러나 이 경우엔 아예 조작을 해버렸으니 욕먹어도 싸다는 입장. 참고글

2.3. 반론

몇가지는 문화상품권을 받지 못한 유저들의 억측이라는 반론이 제시되었다.

존재하지 않는 아이디가 당첨되었다는 케이스는 해당 유저(찔찔이찔찔이)가 자신의 실수로 여러 관계자들에게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는 게시물을 작성하였으며, 숫자로 시작하는 아이디는 생성이 불가능하지만, 당첨자에 버젓이 숫자로 시작하는 아이디가 올라와 있다는 주장은 엠게임과의 채널링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라고 해명했다. 퀘이크 워즈 온라인의 경우 엠게임과의 채널링을 시행하고 있으며, 엠게임 아이디는 숫자로도 생성이 가능하다는 것.

플레이하지 않았으나 당첨되어 핀번호를 지급받았다는 유저가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가속화 되었지만, 상기 유저의 경우도 자신의 실수로, 예전에 받았던 문화상품권을 확인하지 못한 채 게시물을 등록하였다며 사과글을 올리기도 하였다.

운영진은 2시간 넘게 하고도 문화 상품권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로비 및 대기방 대기시간을 제외한 실제 플레이 시간이 2시간 이상', 그리고 '게임 라운드가 완전히 종료되어 결과창이 표시'된 경우만 계산되었다고 해명했다. 이 해명으로 형제끼리 플레이를 하거나, 친구끼리 플레이했는데도 플레이 시간이 서로 다른 경우도 설명될 수는 있으나,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전에 확실한 공지가 있었어야만 했다. 상품으로 유저들을 끌어모으는데는 집중하면서 당첨 조건에 대해 분명하게 공지하지 않음으로써 크리스마스 이브날을 게임으로 보낸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배신했다는 점에서 드래곤플라이측의 졸속 처리는 비판받아도 할 말이 없는 것이다.

한 회원이 문의한 게시물에 서로 다른 플레이타임이 적힌 문제에 대해서는, 수동으로 당첨 과정을 알려주는 과정에서 생긴 실수라는 GM의 댓글이 여러 차례 작성되었으며, 이후 시간이 다르게 안내된 경우는 없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2.4. 종말

파일:20101229123822_8867.jpg
사건의 진실 여부와는 관계 없이 해당 논란은 각종 게임 사이트에 빠르게 퍼져나갔다. 공식홈에서는 문상 논란에 대해 GM이 조롱하는 영상을 올라와 파장이 일어났고 (이후 글 삭제) 이에 유저들의 더 큰 반발을 일으켜 관계자들은 때늦은 해명에 나섰다. 이후 DC inside 등에 등록된 퀘이크 워즈의 GM 앞잡이의 야한 사진이 들어간 광고글도 논란이 되었다.

논란 이후 게임의 개발사이자 이벤트를 주최한 드래곤플라이는 추가 이벤트 실시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2011년 10월 1일 기준으로 전체 플레이어가 10명도 안되고 봇이랑 섞여서 플레이하는 상황이 되었다. 2012년 들어서자 동접자 1명이라는 엽기적인 상황 발생. 들어가보니 접속자 1명 외엔 아무도 없었단 소리다. 결국 2012년 12월 7일 드래곤플라이에서 서비스하던 FPS 게임을 정리하던 때에 같이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A] 퀘이크 워즈 온라인 [2] Microsoft Windows 버전, 북미 지역 기준 [3] 문화 상품권을 받았다는 게시물의 경우 문화 상품권의 일련 번호 형식이 실제로 운영자에서 보내주는 것과 다르고, 신상정보 유출 합성 글의 경우, 같은 시간에 쓰여진 글이 퀘이크 워즈 게시판에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