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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어 보이

어바웃 어 보이 (2002)
About a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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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드라마, 코미디
상영 시간 97분
개봉일 2002년 8월 23일
감독 폴 웨이츠, 크리스 웨이츠[1]
출연 휴 그랜트, 니콜라스 홀트
국내 등급 12세 관람가

1. 개요2. 시놉시스

1. 개요



닉 혼비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웨이츠 형제가 2002년에 연출한 영국 영화.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후보작이다.

주연은 휴 그랜트와 당시 12세의 니콜라스 홀트가 맡았다.

2. 시놉시스

부모가 물려준 유산으로[2] 백수 생활을 하는 38세의 미혼남 '윌 프리먼(휴 그랜트)'은 스스로 결혼이라는 무덤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친구들을 보며 항상 의아해 한다. 그리고 여자와 즐기는 것 그 이상은 생각지 않는 그는 여자들이 결혼하자고 다가오면 온갖 핑계를 대 미꾸라지 같이 여자들을 따돌린다.

어느날 어떻게 하면 자신의 자유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상대를 찾을 수 있을까 궁리하던 그는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야 말로 자신의 조건에 딱 부합되는 상대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남자에게 적당히 굶주려 있는 데다 특별히 책임을 느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3]

혼자 사는 여자를 낚기 위해 '혼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모임'에 참가하게 된 윌은 그 곳에서 수지(빅토리아 스머핏)란 여성과 그녀의 친구 피오나(토니 콜렛)의 아들인 12살짜리 왕따 소년 '마커스(니콜라스 호울트)'를 만나게 되고, 외롭고 소극적인 마커스에게 마치 아빠와 같은 책임감으로 '멋진 남자가 되는 법'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마커스를 성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이 점차 성숙한 어른이 되어가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1] 둘은 형제다. [2] 정확히 말하면 그의 아버지는 그다지 유명하진 않은 작곡가였는데 그가 만든 크리스마스 노래가 평생 딱 하나의 대히트곡이라, 매년 들어오는 인세만으로 아들까지 평생 풍족하게 놀고 먹을 수 있다. [3] 이걸 깨닫게 된건 한 미혼모 앤지에게 차이면서였다. 윌은 매번 여자에게 질려서 차곤 했는데, 이 미혼모는 애를 키우면서 데이트하는게 무리가 있다며 매우 미안해하면서 윌을 찼는데 너무나 깔끔하고 자신에게 죄책감없이 연애가 끝나는 걸 보면서 "와 이거다" 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