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9 16:06:10

양현종/선수 경력/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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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6년 2017년 2018년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2.7. 10월
3. 포스트시즌4. 등판 기록5. 시즌 상대 전적6. 총평7. 시즌 후


1. 시즌 전

2016년 12월 20일, 1년 22억 5천만원에 계약(계약금 7억 5천만원 + 연봉 15억원)하며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에 잔류했다. 올해의 성적이 양현종의 몸값을 좌우할 영향이 크다. 1년 단기계약이 신의 한 수일지 아니면 최악의 선택일지 시즌이 끝나고 봐야 알수 있는 판국. [1]

1.1. 시범경기

3월 18일,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서 5회초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3월 23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4피안타 1볼넷 7K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최종 성적은 2경기(1선발) 6⅓이닝 6피안타 2볼넷 7K 3실점(2자책)
1홀드 ERA 2.84 WHIP 1.26

2. 페넌트 레이스

파일:양현종 완봉승2017.jpg

2.1. 4월

4월 4일,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5피안타 3볼넷 8K 1실점 QS 피칭으로 호투하였고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4월 9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9피안타 4K 1실점으로 QS+를 달성, 많은 출루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호투하였다. 이날 상대 선발 투수인 이태양과 접전을 벌였고 9회초 2점차 상황에서 마무리인 임창용이 등판과 동시에 불을 지르며 전날 역전패가 되풀이 되는가 하였지만... 심동섭으로 교체되면서 다행히 승리를 챙겼다.

4월 15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4K 무실점 QS+ 피칭으로 호투했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그리고 승리후 쪼는 양쪼다

4월 22일,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8K 2실점으로 또 한번 QS+를 달성하며 시즌 4승을 하였다.

시즌 초반부터 매서운 상승세로 승수를 쌓았으나, 같은 팀의 헥터, 팻 딘 외인 듀오는 완투승을 기록했고 심지어 막 제대한 신예 임기영은 완봉승을 써내버려서 어째 모양새가 초라해졌고, 양현종은 (완투도 못하는) 4선발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2] 물론 현재 팀 선발진이 그만큼 탄탄하다는 뜻이니 나쁠 건 없는 상황이다.

4월 28일, 메이저 리그 스카우터가 지켜보는[3]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8피안타 7K 3실점으로 QS를 달성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NC 다이노스의 팀 10연승을 저지했고 6회가 끝나고 나서 공에 긁힌 손가락에서 피가 났는데도 7회에 등판하는 투지를 보여주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자신은 4선발이라고 인정했다...

4월 5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는데, 지난해의 경우 5월 중순이 돼서야 첫 승을 챙긴 것을 보면 불운에서 완전히 해방된 듯. 실제로 양현종에게 타선이 지원해 준 점수도 무려 7.08점에 이른다고 한다.

작년 양현종이 5승을 달성한 경기가 후반기 첫 경기(2016년 7월 19일)였던 것을 생각하면 실로 압도적인 페이스.

2.2. 5월

5월 3일,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팻 딘을 대신해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일 휴식후 등판했음에도 불구하고 7이닝 7피안타 7K 무실점으로 QS+를 기록했고 시즌 6승을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김정수를 넘어서 타이거즈 프렌차이즈 역사상 좌완 최다승인 93승을 기록하였다. 스탯티즈에서는 이대로 가면 시즌 WAR 1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월 9일,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K 3실점으로, 시즌 첫 피홈런과 44⅔이닝만의 사사구 허용으로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QS 달성에, 화끈한 득점 지원까지 받아 개막 후 7연승에 성공했다.

5월 14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1년 전 김일융의 개막 8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5K 3실점으로 QS+ 피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비는 수비대로, 타자는 타자대로 도와주지 않으면서 결국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8회초 양현종이 승리 투수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나지완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주자 1, 2루의 찬스를 잡았었다. 런앤히트 작전이 걸렸으나 이범호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고, 나지완의 대주자로 들어온 2루 주자 신종길이 3루에서 아웃되면서 한 꺼번에 아웃카운트 2개가 만들어지며 결국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후 후속 타자 안치홍이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면서 결국 찬스는 무산되고 말았다. 이로써 양현종은 김일융의 개막 8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지 못하게 되었다.

5월 20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1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K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시즌 첫 패전을 떠안게 되었다.

5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박헌도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았고 6회초 1사 후 책임주자 2명을 남기고 내려갔는데 여기서 한승혁이 책임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바람에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5K 7실점으로 올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선발 7연승이 끊긴 후 시즌 2패째로 부진에 빠졌는데 투구 내용을 보면 연승 기록이 깨진 뒤의 반작용 및 초반 버닝으로 인한 체력 저하가 찾아온 결과로 보인다.

2.3. 6월

6월 1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1K 6실점(3자책)의 좋지 않은 성적을 냈다. 수비에서의 문제도 한 몫 했지만 1회 선제 2실점을 한 후 2회초 타자들이 5점을 뽑아주며 팀이 역전했음에도 불구하고 2회말에만 모창민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맞는 등 전체적으로 제구와 공의 힘이 떨어져있다는 것이 경기상으로도 보였고 이젠 양현종 홀로 부진을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팀에서도 양현종을 위한 무언가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6월 9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4볼넷 6K 4실점의 성적을 기록했는데, 이 2개의 홈런은 전부 다 김하성에게 허용한 것이었다. 그나마 타자들이 동점을 만들어서 패전 투수는 면했다.

6월 1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간만에 좋은 모습을 보이며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1K 1실점으로 오랜만에 QS+를 기록, 한 달여만에 시즌 8승을 챙겼다. 경기 초반에는 정타를 자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일뻔 했으나 야수의 호수비로 무사히 넘어갈수 있었다. 이후에는 삼진은 거의 잡지 못했지만 맞춰 잡는 플레이로 투구수를 줄였고, 6회 무사 1,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잘 넘겼다. 비록 7회 강민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긴 했지만 오랜만에 양현종 다운 투구를 보여주었다.

6월22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8K 3실점(2자책)의 성적으로 QS+를 기록했다. 최주환에게 높은 실투를 던져 투런 홈런을 맞았지만 빠른공 제구가 낮게 잘되어 삼진을 8개나 뽑아냈고 무사사구를 기록한게 상당히 고무적이다.

6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K 3실점으로 QS를 달성, 타선의 지원을 받아 10승을 올렸고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성공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나온 전구단 상대 승리는 덤!

2.4. 7월

7월 2일,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8피안타 3볼넷 4K 4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이 13점을 내며 시즌 11승을 기록했다.

7월 8일,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0피안타 4K 3실점으로 QS에 성공했고, 타선이 무려 20점을 지원하면서 무난하게 시즌 12승을 따냈다.

7월 13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볼넷 9K 1실점의 위력적인 QS 피칭을 앞세워 KBO 리그 좌완 투수로 역대 5번째,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초로 좌완 100승을 달성했다.

전반기를 13승 3패, 평균자책점 3.86의 호성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9이닝당 볼넷 개수가 1.72개로 줄어든 것이 고무적인데, 작년까지만 해도 계속해서 3~4개 사이에서 놀고 있던 걸 보면 굉장한 발전. 덕분에 커리어 내내 나타나던 FIP와 평균자책점과의 차이도 확연히 줄어들었다.

7월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년 KBO 올스타전에 나눔 올스타의 선발 투수로 등판해 최정 이대호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1이닝 2피안타(2피홈런) 2K 2실점을 기록했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파일:201707151827403975_1_20170715182848038.jpg

7월 27일, SK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3피안타 2볼넷 7K 1실점(비자책)의 호투로 시즌 14승과 시즌 첫 완투를 만들어냄과 동시에 팀의 스윕승을 견인하였다! 덤으로 이 날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서고 평균 자책점을 3.54까지 떨어뜨리며 좌완 에이스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또 7개의 탈삼진을 잡으면서 4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최원준의 실책으로 인해 완봉을 놓치기는 했지만 실책을 범하고 나서 웃으라고 장난도 치고 최원준이 또 실책을 범할 뻔 하자 주먹 장난도 하는 등 에이스 + 대인배스러운 모습도 보였다.

5경기에 등판해 32⅓이닝 31K 4승 0패 ERA 2.78, WHIP 1.24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두산 베어스 김재환과 공동으로 KBO 리그 7월 월간 MVP를 수상했다. #

2.5. 8월

8월 3일,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6K 3실점 QS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4번째 15승을 달성.[4] 이로서 KIA는 지난 선발 경기에서 15승을 따낸 헥터와 함께 1996년 이대진- 조계현 이후 21년만에 타이거즈 한 시즌 동반 15승을 기록했다.

8월 9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3K 1실점으로 QS를 기록했고 타선이 폭발하여 손쉽게 시즌 16승째를 달성했다. 다시 한번 2010년과 2014년에 이어 개인 최다승인 16승을 달성한다. 이로써 헥터를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8월 15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6K 1실점으로 QS+를 기록했고 좋은 투구 내용을 앞세워 개인 최다승 신기록인 17승을 달성했다. 이와 더불어 2010시즌 이후 2,618일만에 10연승을 기록했다.

파일:피알타.gif

그리고 영 좋지 않은 곳에 타구가 직격하기도 했다 영상. 끝까지 공을 던지긴 했지만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이 상당히 역력했다. 다행히 낭심 보호대를 차고있어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승리 후 인터뷰에서 모든 투수들의 보호대 착용을 권장하는 발언을 하였다. 2014년에 공을 하도 많이 맞아 그 때부터 차고 있다고. 상당히 강한 타구였는지 덕아웃에 들어와서 살펴보니 보호대가 찌그러져 있었다고 한다.
덤으로 해설 중 한 명이 92년도에 똑같이 맞았다가 " 기절하고 깨어나보니 병원이라더고"(...) "드라마에 나오는거 처럼요"

8월 2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9피안타(2피홈런) 2볼넷 1K 4실점(3자책)으로 최근 들어 가장 좋지 않은 피칭을 보였다. 거기에다 타자들이 심각하게 부진해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그런데 다음 날 득남 소식이 전해져 팬들은 아마 아내와 아이 생각 때문에 제대로 던지지 못했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

8월 27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 2볼넷 6K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2.6. 9월

9월 2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2볼넷 7K 2실점(1자책)으로 QS를 달성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7회에 올라온 김윤동이 2아웃까지 잘 잡아놓고 동점을 허용하면서 다시 한 번 승리가 날라갔다. 김윤동의 등판은 자진해서 올라온 것이라고 한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4일 중에 3일을 등판했고 3일간 4이닝 투구수 93개를 던졌는데도 또 올라왔는데 이건 과도한 욕심이었다.

4번 중 3번이나 등판한 선수를 또 올린 김기태 감독과 이대진 투수코치가 문제가 있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0승을 도전하는 양현종을 보면 잔여 경기 24경기 중에서 많으면 4번 정도 등판할 것으로 보이는데 4경기 중 3경기를 승리해야만 20승에 달성할 수 있다. 오늘 승리가 날아감으로서 20승과의 거리는 점점 더 멀어져가고 있다.

9월 8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아쉬운 수비를 보이더니 김원석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으며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7K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 하지만 7회 나지완의 내야안타로 동점이 되고 안치홍의 만루홈런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해 시즌 18승을 달성했다.

9월 13일, 4일 휴식후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2피홈런) 2볼넷 6K 5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불펜의 대방화로 승리가 날라갔다.

9월 19일,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1볼넷 3K 6실점(4자책)을 기록하면서 시즌 6패째를 떠안았다.

9월 26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4K 무실점으로 오랜만에 QS+ 피칭을 선보였다. 그리고 팀이 승리하면서 시즌 19승을 달성하며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제 20승까지 한 경기 남았고, 양현종 선발 경기도 한 경기 남았다.

2.7. 10월

10월 2일,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5⅔이닝 6피안타 2볼넷 3K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지만, 김호령의 호수비 덕분에 꿈의 20승을 달성하였다. 김호령의 호수비 때 표정 변화가 압권. 여담으로 이날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이분을 떠올리는 팬들이 적잖았다.[5]

10월 23일 선정 위원 8명 만장일치로 제4회 ' 최동원 상 수상자'에 선정되었다. 2014년 초대 수상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수상. 양현종, 생애 두 번째 최동원 상 수상

3. 포스트시즌

3.1. 2017년 한국시리즈

역대 KBO 한국시리즈 완봉 달성자 명단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순서 달성자 소속팀 달성 일자 달성 경기 상대팀 비고
1 최동원 롯데 자이언츠 1984년 9월 30일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 역대 최초
2 문희수 해태 타이거즈 1988년 10월 22일 한국시리즈 3차전 빙그레 이글스 최연소 기록 달성
3 김태한 삼성 라이온즈 1993년 10월 19일 한국시리즈 2차전 해태 타이거즈 좌완 최초
4 정삼흠 LG 트윈스 1994년 10월 19일 한국시리즈 2차전 태평양 돌핀스
5 이강철 해태 타이거즈 1996년 10월 19일 한국시리즈 3차전 현대 유니콘스 언더핸드 최초
6 정명원 현대 유니콘스 1996년 10월 20일 한국시리즈 4차전 해태 타이거즈 노히트 노런
7 정민태 현대 유니콘스 2003년 10월 25일 한국시리즈 7차전 SK 와이번스 헹가래 투수
8 다니엘 리오스 두산 베어스 2007년 10월 22일 한국시리즈 1차전 SK 와이번스 최소 투구수(99구), 최고령 기록 달성
9 아킬리노 로페즈 KIA 타이거즈 2009년 10월 22일 한국시리즈 5차전 SK 와이번스
10 양현종 KIA 타이거즈 2017년 10월 26일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베어스 최다 탈삼진(11K) }}}
10월 26일,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4피안타 2볼넷 11K 무실점을 기록, 122구를 던져 완봉승을 따내며 1차전 패배로 끌려가는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날 KIA 타선은 상대 선발 장원준에게 7이닝 무득점으로 끌려다니다 장원준이 내려간 이후에야 상대의 송구 실책을 틈타 겨우 1점을 내는 등 영 좋지 않았기에 양현종의 122구 투혼은 더욱 빛을 발했다. 2009년 로페즈 이후 무려 8년만에 나온 KIA 한국시리즈 완봉승이며, 1:0 완봉승은 한국시리즈 최초이다.[6]

파일:2017 한국시리즈 양현종 호응 유도.gif

특히 양현종이 에이스인 것을 드러내는 장면은 무엇보다도 8회였는데 타선이 점수를 1점도 내주지 못하는 상황에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치며 덕아웃으로 돌아오면서 손을 들어올리며 타이거즈 선수들과 팬들에게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 장면에서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많았다.

파일:2017 한국시리즈 양현종 완봉승.gif

그 덕분인지 이후 행운의 안타와 양의지의 야수 선택으로 1득점을 했고 9회에 양의지와 끈질긴 승부를 펼치며 삼진으로 경기를 끝내며 전설을 써내렸다.[7]

파일:naver_com_20171026_231416.jpg

관중석에는 지금의 양현종을 이 자리까지 설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칸베 토시오 KIA 타이거즈 투수 코치를 초대했다. 그리고 스승의 눈 앞에서 역사에 남을 완봉승으로 보답했다.

여담이지만 이 경기 끝나고 잠실로 올라가는 길에 여산휴게소에 있던 팬에게 팔이 아파서 사인을 못 해주겠다고 한 사연이 인터넷에 올라갔다. 평소 사인을 잘해주는 편에 속하는 양현종이었지만, 팬들은 이날의 투구를 보고 전부 인정했다고. 원문 솔직히 9이닝 완봉을 했는데 이건 인정한다는 분위기를 보여줬다. 한참 뒤에 양현종이 이범호와 한국시리즈 후일담을 풀었는데 오히려 그 팬의 지인이 방금 전까지 투구한 선수에게 사인을 요청하는 건 아니다고 그 팬을 말릴 정도였다고 한다. # 그리고 이동일에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는데 한 손님이 대신 계산해줬다고 한다. #

파일:AKR20171029012200007_01_i_20171029083751203.jpg

양현종이 28일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스마트워치로 추정되는 손목시계를 착용한 장면

10월 28일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덕아웃에서 스마트워치 손목시계를 착용한 장면이 중계하던 SBS 카메라를 통해 발견됐다. 이는 더그아웃에 전자기기를 반입할 수 없다는 규정을 어긴 것이기에, 여러 야구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일었으며 기사화되었다. KIA 구단 관계자는 "양현종 선수의 말에 따르면 바이오리듬과 심장 박동수를 체크하는 기기라고 한다. 그걸로 (경기 중 교신)한 건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음날 29일 KBO 조사결과 양현종 스마트워치, 야구와 무관 확인 나오면서 일단 야구와는 무관했지만 (덕아웃 전자기기 반입 금지) 규정은 위반한 것이니 제재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양현종이 착용했던 스마트 워치 핏빗이라는 제품으로 심장 박동이나 바이오리듬 등을 체크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품이다. 문제는 문자 수신 기능도 있기 때문에 논란이 된 것. 후에 본인은 문자 수신 기능이 있다는걸 몰랐다고 해명하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더그아웃에 전자제품을 착용하고 들어갔다는 점, 얼마전 불펜에서 스마트폰 사용하다 엄중경고 받은 창드에 이어 양현종도 걸렸기 때문에 전자기기에 대해 구단이 제대로 대처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다. 양현종은 전자기기 반입으로 30일 KBO(한국야구위원회)의 제제를 받을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본인은 100만원, 구단에 300만원의 벌금이 내려졌다. 처벌이 약하다는 의견이 있으나 통신사에 조회해본 결과 정말 통신기능은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고, 현재 상황에서 이 이상 처벌은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데에서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다만 가장 중요한 한국시리즈에서 본인의 부주의로 논란의 여지를 만든 잘못을 했다는 점에서는 다들 인정하는 분위기이다.

파일:17양현종.gif
10월 30일, 한국시리즈 5차전, 7:6으로 앞서고 있는 9회말 깜짝 등판하였다. 양현종이 나오는데요, 양현종이 나옵니다[8] 6차전 선발로 내정된 양현종의 투입은 뜻밖이었고[9][10] 김주형의 악송구로 1사 2, 3루 위기까지 몰렸으나 허경민을 볼넷으로 거른 후[11], 박세혁을 유격수 플라이, 김재호를 초구에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1이닝 2볼넷 무실점을 기록, 정규시즌을 포함해 자신의 데뷔 첫 세이브를 하며 8년만에 팀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우승 소감에서 내년 시즌에도 우승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것은 덤. 자신은 생애 첫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되었다.[12] 이 때 로저 버나디나와 함께 MVP 트로피를 들고, 마이크를 넘겨주기도 했다. 버나디나 역시 한국시리즈에서 크게 활약해서 유력한 MVP 후보였으므로 양현종이 이를 배려해 준 것.

4. 등판 기록

2017년 정규 시즌 양현종 등판 기록
<rowcolor=#FFFFFF> 날짜 상대 구장 승/패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자책) 누적 ERA 누적 WHIP
4/4 SK 광주 6⅔ 97 5 0 3 8 1(1) 1.35 1.20
4/9 한화 광주 7 101 9 0 0 4 1(1) 1.32 1.24
4/15 넥센 광주 7 89 7 0 0 4 0(0) 0.87 1.16
4/22 LG 잠실 7 91 7 0 0 8 2(2) 1.30 1.12
4/28 NC 광주 6⅔ 108 8 0 0 7 3(3) 1.83 1.14
4월 전체 5G 34⅓이닝 5승 0패 ERA 1.83 31K WHIP 1.14
5/3 넥센 고척 7 106 7 0 0 7 0(0) 1.52 1.11
5/9 KT 광주 6 85 5 1 1 7 3(3) 1.90 1.10
5/14 SK 문학 ND 7 94 8 1 0 5 3(3) 2.15 1.10
5/20 두산 광주 4⅔ 101 12 1 1 1 6(6) 2.90 1.24
5/26 롯데 광주 5⅓ 92 8 1 3 5 7(7) 3.64 1.31
5월 전체 5G 30이닝 2승 2패 ERA 5.70 25K WHIP 1.50
6/1 NC 마산 2 66 7 1 2 1 6(3) 3.93 1.40
6/9 넥센 광주 ND 6 118 6 2 4 6 4(4) 4.11 1.42
6/15 롯데 사직 7 105 8 1 2 1 1(1) 3.86 1.42
6/22 두산 광주 7 112 7 1 0 8 3(2) 3.75 1.39
6/27 삼성 광주 6 85 6 1 1 3 3(3) 3.80 1.38
6월 전체 5G 28이닝 3승 1패 ERA 4.18 19K WHIP 1.54
7/2 LG 잠실 5⅓ 101 8 0 3 4 4(4) 3.96 1.41
7/8 KT 수원 6 88 10 0 0 4 3(3) 3.99 1.43
7/13 NC 광주 6 80 4 0 1 9 1(1) 3.86 1.40
7/21 롯데 광주 ND 6 110 5 0 4 7 2(2) 3.81 1.40
7/27 SK 광주 9 104 3 0 2 7 1(0) 3.54 1.34
7월 전체 5G 32⅓이닝 4승 0패 ERA 2.78 31K WHIP 1.24
8/3 KT 광주 6 113 7 1 2 6 3(3) 3.58 1.35
8/9 넥센 광주 6 94 3 0 1 3 1(1) 3.49 1.32
8/15 NC 광주 7 90 2 1 1 6 1(1) 3.38 1.27
8/22 롯데 광주 5⅓ 101 9 2 2 1 4(3) 3.44 1.30
8/27 NC 마산 6⅔ 117 7 0 2 6 5(4) 3.53 1.30
8월 전체 5G 31이닝 3승 2패 ERA 3.48 22K WHIP 1.16
9/2 넥센 고척 ND 6 102 6 0 2 7 2(1) 3.45 1.31
9/8 한화 광주 7 106 6 1 3 7 5(4) 3.52 1.30
9/13 SK 문학 ND 6 104 9 2 2 6 5(4) 3.61 1.32
9/19 SK 광주 6 111 9 0 1 3 6(4) 3.69 1.33
9/26 LG 광주 7 94 5 0 0 4 0(0) 3.55 1.31
9월 전체 5G 32이닝 2승 1패 ERA 3.66 27K WHIP 1.34
10/2 KT 수원 5⅔ 120 6 0 2 3 2(0) 3.44 1.31
10월 전체 1G 5⅔이닝 1승 0패 ERA 0.00 3K WHIP 1.41
시즌 전체 31G 193⅓이닝 20승 6패 ERA 3.44 158K WHIP 1.31
2017년 포스트시즌 양현종 등판 기록
<rowcolor=#FFFFFF> 날짜 상대 구장 승/패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탈삼진 실점(자책) 누적 ERA 누적 WHIP
10/26 두산 광주 9 122 4 0 2 11 0(0) 0.00 0.67
10/30[13] 두산 잠실 세이브 1 18 0 0 2 0 0(0) 0.00 0.80
시즌 전체 2G 10이닝 1승 0패 1세이브 ERA 0.00 11K WHIP 1.15

5. 시즌 상대 전적

구단별 상대 전적
구단 경기 이닝 홀드 세이브 탈삼진 평균자책점
KT 위즈 4경기 23⅔이닝 4승 - - - 20K 3.42
넥센 히어로즈 5경기 32이닝 3승 - - - 27K 1.69
LG 트윈스 3경기 19⅓이닝 3승 - - - 16K 2.79
NC 다이노스 5경기 28⅓이닝 3승 2패 - - 29K 3.81
한화 이글스 2경기 14이닝 2승 - - - 11K 3.21
SK 와이번스 5경기 34⅔닝 2승 1패 - - 29K 3.12
삼성 라이온즈 1경기 6이닝 1승 - - - 3K 4.50
두산 베어스 2경기 11⅔이닝 1승 1패 - - 9K 6.17
롯데 자이언츠 4경기 23⅔이닝 1승 2패 - - 14K 4.94

6. 총평

에이스가 되기에는 키가 너무 작다고 했다. 프로 입단후 3cm가 컸다. 그래도 여전히 작다고 했다.

불같은 빠른공을 뻥뻥 던지는데 심지어 그 공에 타자들이 헛스윙을 붕붕 돌려대는데 저렇게 높게 던지면 안된다고 했다. 심지어 제구가 좋지 않다고 했다.

슬라이더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도 저래선 안된다고 했다. 체인지업을 던져야 에이스가 된다고 했다. 체인지업을 던졌다. 삼진을 산처럼 쌓아올려도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는 아니라고 했다.

몸이 아파서 성적이 떨어졌는데, 군면제 받았더니 정신이 풀어졌다고 했다. 멘탈이 약한 선수라고 했다. 단지 몸이 아파서 못던진 것 뿐인데 정신을 걸고 넘어졌다.

많은 승수를 올렸더니 평균자책점이 높다고 했다. 여름이면 자책점이 올라간다고 했다. 자책점을 낮췄다. 타고투저의 시대에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리그 평균자책점 1위가 됐다. 그래도 리그 에이스는 아니라고 했다. 에이스라면 이닝을 더 소화해야한다고 했다. 200이닝을 넘게 책임졌다. 그랬더니 이제는 또 좀 이기라고 했다.

그래서 그는 20승을 했다.

지금까지 서술한 이야기는 한 투수가 지난 11시즌 동안 수많은 선입견에 맞섰던 이야기다.

그는 양현종이다.
정우영 캐스터 출처
빅게임 피쳐는 아니라고 했다. 에이스라면 투구수를 줄여서 이닝을 길게 끌어야한다고 했다. 데뷔 11년차가 된 2017년 한국시리즈 2차전. 그는 122개의 공을 던지며 광주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의 기아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첫승을 완봉승으로 선사했다.
정우영 캐스터 - KS 2차전 완봉승 이후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항상 논란 거리가 되던 양현종의 구속 저하, 내구도, 볼넷으로 인한 FIP와 ERA의 괴리 및 제구력 문제 등 그간 양현종에게 붙었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는 시즌이 되었다.

최종 성적 193⅓이닝 ERA 3.44(5위) 20승(1위) 6패 158K(3위) FIP 3.94(3위) ERA+ 145(3위) 45볼넷 0사구 sWAR 4.63(8위), kWAR 5.64(3위) 를 기록했다. 20승을 달성하여 21세기에 멸종되었던 토종 20승 계보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2015년 평균자책점 타이틀, 2016년 200이닝에 이어 2017년 20승으로 토종 선수가 외국인 선수에 비해 약하다는 인식을 지워버렸다. 특히 그의 선발 20승은 국내 투수 기준으로 김시진, 이상훈만이 밟은 고지로서 그 의미가 상당히 크다. [14]

다만 시즌을 지배했느냐에 대해서는 다소 물음표가 붙는 것 역시 사실이다. 분명 올시즌 양현종은 최상위권 투수 중 하나였다. 현대야구에서 평가가 다소 절하되는 20승을 제외하더라도 윗 문단의 기록들에서 볼 수 있듯이 투수의 거의 전 부문에서 한 손에 꼽히는 성적을 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가장 가치있는 선수라는 MVP라는 칭호로 보았을 때, 양현종의 개인 성적은 부족한 것이 맞다는 의견이 있다. 같은 투수에서도 장원준 등의 선수가 승수를 제외한다면 양현종에 비해 월등한 성적을 냈고, 심지어 켈리와 비교하면 kWAR, sWAR 모두 밀린다. 야수쪽으로는 김재환*, 박건우 최형우, 최정 등이 존재한다. 개인 성적으로는 그렇게까지 압도적인 득표를 이룩한 MVP를 수상할 성적인지, 아니 MVP 수상 자체가 합당한지 물음표를 피하기는 어렵다. WAR이란 지표의 신뢰성을 문제삼는다 해도 선수를 평가할 때 상당히 인용되는 등 역시 무시할 수 없는 기록이며, 올해 양현종은 sWAR 19위, kWAR 9위를 기록하면서 양 사이트에 기반하면 모두 압도적인 MVP 1위표를 받을만한 것인지 납득이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도 MVP를 수상한 이유로는 작년과 마찬가지의 '우승팀의 에이스'[15],[16] '토종', '선발승 한정의 22년만의 20승 기록', '극심한 타고투저'의 기류 등을 고려한 상징성이란 성적 이외의 요소가 상당히 작용했음을 부정하기는 어렵다. 당장 MVP 관련 기사만 봐도 양현종 관련 기사만 압도적으로 많을 정도로 표심은 양현종에게 기울어있기도 했다. 사실상 인기투표로 인한 수상이라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나 양현종 개인의 입장에선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시즌임이 분명하다. sWAR과 ERA+는 커리어 하이 시즌인 2015년 보다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 외의 성적들은 거의 2015년을 상회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볼넷. 2015년 183이닝 동안 78개, 2016년 200⅓이닝 동안 77개를 기록한 볼넷이 2017년에는 193⅓이닝 동안 45개로 거의 절반가까이로 떨어졌다. 사구는 2015년 7개, 2016년 2개에서 2017년 0개로 최초 무사구 다승왕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에 따라 FIP도 감소하였는데, 2015년 4.57, 2016년 4.75를 기록했던 FIP가 2017년에는 3.94로 FIP로 보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달성하였기에, kFIP 기준으로 하는 kWAR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음을 의미한다. 막내딸 햄종이 국대 좌완 대투수

직구 평균 구속은 143.9 km(89마일) 최고 구속은 152km, 구종가치는 18.3 구사율은 60.2%로 2015년 어깨 부상으로 체인지업을 활용한 변화구 위주의 기교파 스타일에서 직구 위주의 정통파 스타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에 따라 슬라이더의 위력이 상승했는데, 슬라이더의 구사율은 15.2%로 작년(21.5)과 재작년(20.7)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구종가치는 작년(-4.7)에 비해 상승한 7.1을 기록하였다. 다만 2015년 그의 커리어 하이를 이끌었던 체인지업(2015년 20.6)의 구종가치가 작년에 기록한 0.9보다 더욱 감소하여 -6.9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아쉬운 부분.

7. 시즌 후

KIA 타이거즈에서 최형우 사는데 돈을 너무 많이 써서 1년동안만 FA 계약을 했고, 대박이 터졌다. 몸값은 당연히 오를 것이지만, 양현종은 KIA에 남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리고 11월 6일 열린 KBO 시상식에서 총 점수 656점을 받으면서 최정, 헥터를 제치고 정규 시즌 MVP가 되었다.[17] 그리고 스팅어를 2대나 가져가게 되었다.

파일:안 본 눈 삽니다.jpg
이후 12월 1일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펼처진 팬페스트 행사에서 김윤동, 임기영, 심동섭, 홍건희와 함께 우승 공약이었던 걸그룹 댄스를 선보였다. 도전한 노래는 선미 가시나.

역시 역대급 시즌을 보낸 만큼 각종 야구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쓸어오고있다. 최동원 상부터 시작하여 선수협에서 주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도 받았고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17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는 카스포인트 전체 9위, 팬 투표의 압도적 지지와 선정위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투수로써는 처음으로 카스포인트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카스포인트 대상 부상으로 메르세데스-벤츠사의 벤츠 E클래스차량을 받아서 올해만 벌써 부상으로 차량을 세 대나 얻었다. 그래서 KBO 리그 한국시리즈 MVP와 정규 시즌 MVP로 받은 기아 스팅어 두 대는 싼 가격에 팔았고 카스포인트 대상으로 받은 벤츠 E클래스는 아내에게 선물로 줬다고 한다. 이후에도 일구상 최고 투수상과 동아스포츠 대상 프로야구 부문 올해의 선수상 그리고 골든 글러브까지 그야말로 2017년 야구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쓸어담았다. 더불어 이 상들을 통해 얻은 상금만 2억에 이른다. 기사참조

이후 12월 28일, 8억원 인상된 23억원을 받는 2018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1] 결국 MVP까지 수상하면서 신의 한 수가 되었다. [2] 이후 7월 27에 완투승을 기록했고, 2017년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두게 된다. [3] 현재 메이저 리그 쪽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오퍼가 들어왔다고 한다. [4] 여담으로 타이거즈에서 4차례 이상의 15승을 기록한 선수는 선동열, 이강철, 조계현뿐이다. [5] 참고로 호세 리마도 한국에 오기 전인 1999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메이저 리그에서 21승을 기록한 바가 있다. [6] 포스트시즌에서 1:0 완봉승은 역대 3번째. 가장 최근이 1995년 10월 10일이다. 그 전 기록은 1986년 10월 11일이다. 투수는 각각 주형광, 김일융 [7] 실제로 양현종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스타성을 생각해 선크림과 안경을 사용하는 선수이기도 하고 야수들의 실책이 나왔을 때도 오히려 기운을 차리라고 하고 실점 없이 막은 후에 그 선수의 사기를 북돋아주는 등 단순히 선발 투수를 넘어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는 선수이다. [8] 당시 로페즈는 5차전 완봉승 이후 2일만에 열린 7차전 8회초 1사 2루의 위기 상황에서 곽정철과 교체 등판하여 두 타자를 모두 범타처리하고 유동훈과 교체됐다. [9] 다만 2년전에도 양현종을 마무리로 투입한 적이 있었다. 다만 이때는 선두 타자 출루 허용 후 후속 타자 번트로 아웃카운트를 잡고 내려가 머쓱한 홀드 기록만 챙겼었다. [10] 아마도 팀의 입장에서는 버나디나가 부상을 당해 악재가 발생한 상황이고, 헥터와 불펜이 6실점을 하는 상황뿐 아니라 광주로 가서 6, 7차전에서 이긴다는 보장이 서지 않기 때문에 다음 경기 선발인 양현종을 내서라도 5차전을 잡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 [11] 고의4구성이었으나 공식 기록은 볼넷이다 [12] 투수가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된 것은 2011년 한국시리즈 오승환 이후 6년만이며 선발투수로 한정시에는 2003년 한국시리즈 정민태 이후 14년만이었다. 그리고 2023년 현재까지 투수가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된 마지막 사례가 양현종이다. [13] 불펜 등판 [14] NPB 베테랑출신인 장명부, 김일융 예외 [15] 전년도 니퍼트는 투타 합쳐 리그 WAR 4위(스탯티즈), 투수 중에는 헥터 다음가는 2위로 양현종과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다. [16] 1위인 헥터가 금지약물 경력이 있으니 사실상 1위 [17] 다만 양현종 못지않게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최정과 점수차가 좀 심하게 많이 차이나는 지라 이 부분에서는 조금 논란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총평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