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2-28 17:33:24

양순모

파일:양순모.jpg
성명 양순모(梁珣模)
생몰 1905년 11월 10일 ~ 1945년 8월 26일
출생지 강원도 삼척군 미로면 고천리
사망지 강원도 횡성군
매장지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
추서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3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양순모는 1905년 11월 10일 강원도 삼척군 미로면 고천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30년 4월 서울 보성전문학교에서 재학하던 중 조선학생과학연구회(朝鮮學生科學硏究會)의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졸업과 함께 중국 베이징으로 유학가서 화북대학(華北大學)에 입학하는 동시에 북경반제동맹(北京反帝同盟)에 가입하여 활동하며 의열단장 김원봉의 지도를 받았다. 1931년 9월 만주사변이 발발하자, 그는 1932년 2월 하순에 귀국해 서울에 머무르며 동지를 규합해 일제를 공격할 기회를 엿봤지만 4월 2일 경기도 경찰부 고등과에 발각되어 체포되었다. 이 일로 1932년 7월 4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중국으로 재망명한 그는 독립운동에 종사하다가 1945년 8월 초 은밀히 한국에 잠입해 강원도 춘천에서 건국운동에 참가했다가 광복을 맞이했지만 8월 26일 횡성군에서 중병에 걸려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3년 양순모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그리고 1999년에 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